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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입대, 떠나버린 홍명보…온갖 악재 극복하고 일궈낸 울산 ‘3연패 대업’ [IS 울산]

그야말로 우여곡절이었다. 울산 HD의 이번 시즌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에이스 역할을 하던 이동경의 상무 입대가 시작이었다. 이동경은 시즌 초반 8경기만 뛰고도 무려 7골·5도움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예정된 입대 일정으로 인해 시즌 도중 팀을 떠났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이동경의 이탈은 울산 입장에선 치명적인 전력 누수였다.급기야 7월엔 ‘홍명보 이슈’가 팀을 그야말로 뒤흔들었다. 시즌 내내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선을 그어오던 홍 감독이 돌연 대한축구협회 제안을 수락하면서 팀 안팎이 어수선해졌다. 갑작스레 구단과 팬들을 등 돌린 홍 감독의 결정 탓에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극심하게 흔들렸다. 아무리 내로라하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전력이라고 하더라도, 사령탑 이슈로 인해 흔들리는 분위기는 쉽게 안정될 리 없었다.홍 감독의 마음이 떠버린 시기부터 감독대행 체제까지 6~7월 울산의 리그 성적도 1승 1무 4패로 곤두박질쳤다.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떨어졌다. 강원FC, 김천 상무 등의 약진 속 펼쳐진 '역대급 우승 경쟁'의 이면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울산의 추락이 자리잡고 있었다. 부랴부랴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나선 울산은 결국 김판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시즌 도중 새 출발에 나섰다. 다만 김판곤 감독이 K리그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적은 없다 보니, 과연 K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을 잘 이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 게 사실이었다. 설상가상 K리그를 대표하던 골잡이 주민규의 골 침묵마저 더해지기 시작했다. 악재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다행히 울산엔 2년 연속 우승을 통해 심어진 ‘우승 DNA’가 남아 있었다. 김판곤 감독 체제로 비교적 빠르게 팀이 재정비됐다. 상대를 확실하게 압도하는 경기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승 경쟁에 가장 필요한 ‘결과’를 챙기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팀 분위기도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전·현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한 전력에 팀 성적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비’들도 잘 넘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부진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최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를 적지에서 승리했다. 이어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기면 우승'이었던 경우의 수를 잡아냈다. 덕분에 울산은 3년 연속 왕좌를 지켜냈다. 새 왕조를 구축하는 순간이었다.온갖 악재, 특히 홍명보 감독 이슈로 크게 흔들리던 팀 성적은 김판곤호 출범 이후 ‘대반전’을 이뤘다. 강원전까지 울산의 리그 성적은 무려 8승 2무 1패였다. 주민규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에 몰린 끝에 당했던 수원FC전이 유일한 패배였다. 그 외의 10경기에선 무려 26점의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우승을 일궈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특히 지난 두 시즌 우승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이루고 그 자리를 끝내 지켜낸 우승이었다면, 이번 시즌엔 4위까지 떨어지는 등 팀이 흔들리고도 기어코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 다소 결이 달랐다. 한때 2인자 설움에 울었던 울산에 이제는 확실한 ‘우승 DNA’가 있음이 확인된 결과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울산은 1993~1995시즌 일화 천마, 2001~2003시즌 성남 일화 천마(이상 현 성남FC·3연패), 2017~2021시즌 전북 현대(5연패)에 이어 K리그에서 3연패 대업을 달성한 세 번째 구단으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996년과 2005년, 그리고 이번 3연패를 더해 통산 5회 우승으로 K리그 통산 최다 우승 공동 4위에도 올랐다.김판곤 감독은 “부임 후 좋은 스쿼드의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너무 좋았지만, 반드시 우승을 해야 했다. 3연속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라 부담감이 많았다. 우승 경쟁도 4위에서 시작했다. 6점 이상 난 차이를 뒤집는 것도, 선두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면서도 “다행히 골키퍼, 주장, 노장, 공격수 등 모두가 저마다의 역할을 잘해줬다.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조현우는 “올해는 패가 많았다. 다행히 김판곤 감독님이 동기부여를 주셨다. 팀을 많이 바꾸셨다. 승리를 많이 가져오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만약 오늘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더라도, 우승은 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했다. 주민규도 “지금의 울산은 이제 이기는 게 당연하다. 이게 바로 ‘우승 DNA’라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김명석 기자 2024.11.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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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너 혜성, 11월 4일 현역 입대... 팀 내 두 번째 군 복무

배너 혜성이 내달 4일 입대한다.소속사 클렙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배너의 혜성은 오는 11월 4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알렸다.혜성은 입대 전까지 배너의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혜성의 입대는 멤버 성국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배너는 JTBC ‘피크타임’ 우승팀으로 최근 새 앨범 ‘번’으로 컴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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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상암] ‘밸런스 게임’ 받아 든 린가드, 웃음과 감동 안긴 입담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린가드(32)가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에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K리그에 임하는 그의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함께 자리한 황문기(28·강원FC)의 질문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16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파이널라운드는 K리그1 12개 구단이 33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바탕으로 2개의 스플릿으로 나눈 뒤, 그룹별 잔여 라운드를 소화하는 무대다.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각 팀 별로 5경기씩 치른다. 파이널 A에 진출한 상위 6개 팀은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파이널B에 속한 6개 팀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하는 구조다.이날 행사에는 상위 1~6위를 차지한 울산 HD·김천 상무·강원FC·포항 스틸러스·서울·수원FC 감독과 대표 선수가 자리해 팬들과 마주했다. 각 파이널라운드에 임하는 각오, 잔여 시즌 목표 등을 언급했다.한편 파이널 A의 첫 일정인 34라운드는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이날 행사 중엔 34라운드 대진팀을 향한 대표 선수들 간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포항 김종우는 맞대결 상대인 수원FC 이용을 향해 애청하는 드라마가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이용이 ‘흑백요리사’를 언급하자, 김종우는 “이번 주말 내가 주연으로 방영되는 ‘태하드라마’가 있다”라며 추천했다. 34라운드에서의 승리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이를 들은 이용은 “김종우 선수가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냥 집에서 드라마만 봤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전했다.이어 김천 김민덕은 울산 김기희를 향해 ‘자원입대’ 의사를 물었다. 김기희는 과거 런던 올림픽 동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에 김기희는 “김민덕 선수가 군생활이 많이 힘든 것 같다. 대신 입대할 생각은 없지만, 김민덕 선수가 건강히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김민덕은 “내 질문에 스스로 무덤을 판 것 같다. 군인정신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은 건 마지막 강원 황문기와 서울 린가드의 대화였다. 먼저 황문기는 린가드에게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황문기의 제시안은 다가오는 강원전에서 ‘김기동 감독 없는 서울 vs 린가드 없는 서울’이었다. 이를 들은 린가드는 “감독님 죄송합니다. 내가 뛸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서 “서울을 흔들기 위한 질문이었다”라고 밝게 웃은 황문기의 모습도 이어졌다.배턴을 넘겨받은 린가드는 “강원 생활은 어떤가, 추천해 주고 싶은 식당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황문기는 “강원이 너무 좋아서 린가드가 왔으면 좋겠다. 바다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를 들은 린가드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게 아니라, 주말에 승리한 뒤 팀이랑 가려고 한 것”이라고 답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격한 박수를 받았다.운명의 파이널 A 그룹 34라운드는 오는 18~20일 3개 구장에서 킥오프한다.상암=김우중 기자 2024.10.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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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연이은 악재 속 CB 풋옵션 청구 70% 육박 …2743억 토해내야 [IS엔터주]

하이브가 발행했던 전환사채 풋옵션 투자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시혁 의장, 방탄소년단 슈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와의 갈등 등 부정 이슈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원금 상환 청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2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하이브가 지난 2021년 11월 발행한 3회차 전환사채(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이날 기준 68.58%에 달한다. 풋옵션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사채 원금을 조기에 상환받을 수 있는 조기상환 청구권으로, 하이브가 조기상환일(11월 5일) 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금액은 현재 기준 약 2743억원이다.해당 CB는 4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전환가액은 당시 기준주가(35만원)에 110%를 적용한 38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은 없고 표면금리와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투자자들의 조기 상환 청구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손해 보는 투자가 됐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주가는 CB발행 이후 줄곧 하락했다. 26일 종가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16만 9900원으로, 전환가액의 절반 수준이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투자했지만 주식 전환 시 수익은커녕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된 셈이다.하이브의 미래 가치를 믿은 미래에셋증권도 난감한 상황에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서 하이브 3회차 CB 발행물량 중 3900억원을 사들였다. 이 가운데 2400억원은 다른 투자자에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했고, 15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외 100억원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이 투자했다. 하이브 CB 풋옵션 행사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의 악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까닭이다. 민희진 전 대표와의 지난한 싸움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까지 민 전 대표를 지지하며 힘을 싣기 시작했다.이 가운데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잡음이 조롱거리로 전락하며 기업 이미지에 직격타를 날렸고, 캐시카우인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기도 전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으로 곤욕을 치렀다. 세븐틴도 멤버 정한이 26일 입소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입대한 예정돼 있다. 또 다른 산하 아티스트인 르세라핌 또한 가창력, 왜색 논란 등에 휩싸이며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실제 이달 초 발매한 르세라핌의 미니 4집 앨범 초동은 전작 대비 31.5%나 감소했다. 조기상환 청구기간도 아직 남아있다. 1차 조기상환 청구기간은 오는 10월 7일까지이며 2~4차 조기상환 청구일은 2025년 3월 6일, 2025년 9월 6일, 2026년 3월 6일로, 조기상환 청구 마감 후 1개월 뒤 상환이 이뤄지는 구조다.갚아야 할 돈은 많은데 하이브의 곳간 상태는 여의찮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하이브의 현금성자산은 9788억 9200만원이다. 풋옵션 비율이 100%에 달할 경우 회사의 현금성자산의 절반이 사라진다.하이브는 CB 4000억원을 발행해 풋옵션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부정적이다. 회사 안팎의 이슈를 차치하더라도 투자 매력도가 낮은 편이라는 게 IB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하이브 주가가 15만원대까지 터치한 데다 CB 표면 금리와 만기 이자율이 모두 0%이기 때문이다. 예상 전환가액도 기존 주가보다 할증된 19만 9680원으로, 리픽싱도 붙지 않았다.IB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가 3차 CB를 발행할 당시에만 해도 주가 전망이 밝아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 이번 4차 CB 발행의 조건도 좋지 않다. 새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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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오늘(23일) 입대... “건강하게 잘 다녀올게요”

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오늘(23일) 입대한다.김종현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일정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현장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훈련소에 입소한다.지난 2일 팬 미팅에서 김종현은 팬들에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날 더 밝고 큰 목소리로 나를 맞아주실 거라고 믿는다”라고 인사를 전했다.김종현은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해 얼굴을 알렸다. 그룹 해체 후인 2022년 10월에는 솔로로 데뷔해 ‘라이츠’와 ‘모토’ ‘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활동했다.또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통해 배우에 도전한 뒤 ‘시작은 첫키스’ ‘소리사탕’ ‘내 친구의 졸업식’ 등에 출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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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정한, 26일 입대 “대체복무 이행…별도 행사 無” [전문]

그룹 세븐틴 정한 멤버 중 첫 번째로 병역의무를 시작한다.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2일 “세븐틴 멤버 정한이 오는 9월 26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공지했던 것처럼 정한은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도 없다. 플레디스 측은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정한을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이어 “정한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팬덤)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정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정한의 입대로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니 12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정한과 함께 준 역시 이번 앨범 활동에 불참한다. 준은 이 기간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다음은 세븐틴 정한 입대 관련 소속사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 멤버 정한이 오는 9월 26일부터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미리 공지드린 것처럼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으나,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계속 팬 여러분을 찾아뵐 예정입니다.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으며,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한을 향한 마음은 위버스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정한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캐럿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당사도 정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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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출신 김종현, 9월 23일 육군 현역 입대 [공식]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종현이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다.소속사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종현이 오는 9월 2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별도의 공식 일정은 진행되지 않으며, 현장 안전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늘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종현은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의 리더 JR로 데뷔했다. 뉴이스트는 ‘페이스’, ‘여보세요’, ‘러브 페인트’ 등 히트곡을 통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후 2021년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악과 연기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2022년, 김종현은 전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에버모어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JR이 아닌 김종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갔다.입대를 앞둔 김종현은 오는 8월 31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24 김종현 팬미팅 ‘앤딩’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팬미팅은 입대 전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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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완전체 활동 일시 중단 “정한 하반기 입대, 준 中 활동” [전문]

그룹 세븐틴이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과 준의 중국 활동으로 당분간 공백기를 가진다.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1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한의 하반기 입대 소식을 알리며 “(정한이)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했지만,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다만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와 오는 9월 예정된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한의 정확한 입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플레디스는 또 중국인 멤버 준 역시 하반기 중국 스케줄로 신보 활동과 월드투어에 불참한다고 고지했다. 준은 중국에서 연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정한과 동일하게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한 상태다.플레디스 측은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월드투어에는 불참하게 되지만 캐럿(세븐틴 팬덤)을 만날 수 있는 일정에는 최대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하반기 미국 5개 도시와 일본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개최한다. 첫 무대는 오는 10월 12일과 13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세븐틴 향후 활동 관련 플레디스 측 입장 전문이다.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2024년 하반기 세븐틴 멤버 정한과 준의 활동 계획을 안내드립니다.정한은 올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대부분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올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SEVENTEEN WORLD TOUR’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만 정한은 사전에 공지된 팬사인회 및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등에는 차질 없이 참여해 캐럿 여러분을 만날 예정입니다. 정한의 병역 의무 이행 관련 상세 공지는 추후 별도로 안내드리겠습니다.당사는 준 및 세븐틴 멤버들과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올 하반기 준이 중국에서 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정한과 마찬가지로 사전 준비가 가능한 콘텐츠는 촬영을 완료하였으나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 미니 12집 음악 방송 활동, ‘SEVENTEEN WORLD TOUR’는 현지 촬영 스케줄과 겹쳐 부득이 불참하게 됩니다. 단체 활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준의 의지가 강해, 비록 월드투어에는 불참하게 되나 캐럿분들을 만나뵐 수 있는 일정에 최대한 참여할 예정입니다.캐럿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한의 건강한 병역 의무 이행과 준의 활동을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반기 세븐틴 멤버들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애정과 기대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2 20:09
뮤직

엘 “‘24/7’, 24시간 일주일 동안 계속 함께하길” [일문일답]

인피니트 엘(L, 김명수)이 3년 6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엘은 지난 5일 첫 번째 EP 앨범 ‘24/7’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왔다.‘24/7’은 일주일과 24시간을 소재로 엘의 음악적 진보와 성장을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담아냈으며, 그의 노력의 흔적과 정성이 아름다운 선율로 완성됐다. ‘시간’과 ‘관계’를 중심으로 하루 중 때에 따른 존재의 소중함을 설렘, 기쁨, 행복의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메시지와 멜로디로 풀어내며 감성을 더했다.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져 설렘을 표현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시간을 떠올리게 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고백을 담았다.이 외에도 ‘24/7’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트랙을 비롯해 한여름 태양이 가장 뜨거울 시간이라도 고민을 잊고 떠나자는 메시지의 청량한 댄스곡 ‘블루 서머’,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시간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마이 유니버스’, 센티한 새벽 감성을 담은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의 반주 트랙까지, 엘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총 6곡이 수록됐다.다음은 엘의 첫 번째 EP 앨범 ‘24/7’ 관련 일문일답.Q. 첫 EP 앨범과 함께 솔로 가수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A. 저의 첫 EP 앨범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기존의 제 곡들과는 다른,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긴장과 떨림의 연속이지만 많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Q. 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는 어떤 곡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A. 어쿠스틱 팝 장르로,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하루를 준비하는 아침에 잘 어울리는 곡인 만큼, 여러분이 이 곡을 듣고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Q.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의 감상 포인트는 무엇인지,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순간이 있나요?A. 후렴구의 ‘오늘처럼 바람이 좋은 날 / 네가 생각나는 날 / 꾹 참던 내 맘을 고백할게 / 너를 좋아해 그렇게 날 쳐다보면 어떻게 사랑하지 않겠니’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청량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후렴구가 지금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Q.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화제인데,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A. 기나긴 장마 기간에 촬영이 예정돼 있어 일기예보를 계속 체크하며 일정을 정했습니다. 촬영 하루 전날까지 예보가 바뀌는 바람에 전날 아침에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촬영 당일에는 햇살과 바람, 날씨가 너무 좋아 모두가 만족했던 촬영이었습니다.Q. 2021년 군입대를 앞두고 발매한 싱글 ‘메모리(Memory)(기억과 기억 사이)’ 이후 이번 ‘24/7’을 준비하며 마음가짐 또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변화 또는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A. ‘메모리(기억과 기억 사이)’ 이후로 3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기에,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그동안 솔로로 시도해 보지 않았던 장르에도 처음 도전해 보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에게 보고 듣고 싶은 모습들을 참고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Q. 홍콩, 대만 타이베이, 일본 요코하마에 이어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그리고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팬미팅 ‘리부트(REBOOT)’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A. 마닐라와 방콕은 정말 오랜만에 팬 여러분을 만나러 가게 돼 굉장히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맞이해 주신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24/7’에 수록된 곡들도 처음 선보일 예정이라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Q.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 강력계 형사 이성우 역으로 특별 출연을 확정했는데, 어떤 매력을 기대하면 좋을까요?A. 매우 귀엽습니다. 매회 출연하지는 않지만 성우가 등장할 때마다 매력을 느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장난스러운 모습 뒤에, 일에 관해서는 확실하고 진지한 모습을 가진 친구입니다. 성우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많이 기대해 주세요!Q. ‘24/7’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요?A. 여러분! 24시간 일주일 동안 계속 함께할 이 앨범을 여러분께 바칩니다.Q. ‘24/7’을 통해 듣고 싶은 반응 또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A.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는, 다양성을 가지고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는 가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들을 더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Q. 엘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오브 & 인스피릿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A. 오래 기다려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묵묵히 항상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색다른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믿고 따라와 주세요. 언제나 감사한 마음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6 16:02
프로야구

재활 프로그램 중단→주사 치료 예정...제동 걸린 조상우 복귀 시계, 트레이드 영향 미칠까 [IS 이슈]

키움 히어로즈는 여전히 5강 진입 희망을 안고 있다. 후반기 개막 직전 5경기였던 5위와의 승차가 8경기로 벌어졌지만, 타선 짜임새가 탄탄해 충분히 연승을 올릴 수 있는 팀이다. 문제는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불펜이다. 셋업맨 김재웅이 군 입대하며 이 문제가 더 불거졌다. 그나마 리그 대표 불펜 투수 조상우를 마무리 투수로 쓴 뒤엔 리드한 경기는 잡았다. 하지만 조상우까지 지난 16일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염증 소견이 나왔다. 지난주까진 조상우의 복귀 일정에 윤곽이 드러나지 않았던 상황.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키움팬에 비보가 전해졌다. 조상우의 복귀가 한 턴(부상자 명단 등재 기준 열흘) 미뤄진 것.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주말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다가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해서 진행을 중단했다. 오늘(23일) 캐치볼을 한 뒤에도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트레이닝 파트에 따르면 주사 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하더라. 복귀 시기를 한 턴 더 미뤄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26일 복귀가 가능했지만, 다시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빨라도 내달 5일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다. 군 복무로 2시즌(2022~2023) 동안 1군 무대를 떠나 있었던 조상우는 올 시즌 복귀, 부상 전까지 등판한 42경기에서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마무리 투수로 복귀해 세이브를 쌓고 있는 그는 12개만 더 추가하면 100개를 채우게 된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는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가 트레이트 카드로 쓰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키움은 리빌딩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 불펜 강화를 노리는 팀은 조상우가 탐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상 이슈가 등장했다. 키움의 선택, 트레이드 시장의 동향에 시선이 모인 이유다. 일단 조상우는 재활 치료 중이다. 그 부위가 어깨라는 점도 관건이 될 수 있다. 키움은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과 상황을 갖췄다. 조상우와 키움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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