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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일릿, 음악방송 2관왕... ‘빌려온 고양이’ 챌린지 인기

그룹 아일릿이 신곡 ‘빌려온 고양이’로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아일릿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니 3집 ‘밤’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7일 KBS2 ‘뮤직뱅크’에서 컴백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아일릿은 “1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글릿(팬덤명)에게 감사하다. 항상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줘 정말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빌려온 고양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아일릿은 한층 여유로워진 퍼포먼스로 ‘빌려온 고양이’ 레전드 무대를 갱신했다. 이들은 마법 소녀 감성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랑스러운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청아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보컬로 듣는 이들을 매료시켰다.아일릿은 음악방송 무대가 입소문을 타면서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는 발매 당일 멜론 ‘톱 100’에 76위로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해 29일 오후 11시 기준 34위에 올랐다. 멜론, 벅스 등 주요 일간 차트에서도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빌려온 고양이’ 댄스 챌린지도 각종 숏폼 플랫폼에서 주목받고 있다. 팔을 쭉 뻗어 고양이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 한쪽 발을 잡고 턴하는 동작 등이 킬링 파트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고양이상 멤버를 빌려와 댄스 챌린지를 하는 재치 있는 콘셉트의 숏폼 영상이 K-팝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한편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으로 전작 기록을 깨나가며 상승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앨범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0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찍었다. 일본에서는 발매 첫날에 전작의 일주일간 판매량을 뛰어넘고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10:10
연예일반

이즈나, 신곡 ‘삡’으로 컴백 첫 1위... “큰 행복 주셔서 감사”

그룹 이즈나가 신곡 ‘삡’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이즈나는 지난 17일 SBS FunE ‘더 쇼’에 출연해 신곡 ‘삡’으로 컴백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며 또 하나의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이날 이즈나는 하트 디테일과 레터링 자수의 프레피룩 스타일로 무대에 올라 러블리하면서도 팝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틴 무드를 모티프로 한 감각적인 착장과 멤버별 개성을 살린 룩이 한층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삡’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마음속 비상 경보음이 울린다는 위트 있는 콘셉트를 담은 트렌디한 댄스곡으로 프로듀서 테디와 안무가 카일 튜틴의 협업이 더해져 이즈나의 러블리하고도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완성했다.청량한 신스 사운드 위에 더해진 이즈나 특유의 통통 튀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안무 구성은 이날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두 번째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하트 신호' 안무가 무대를 완성도 높게 마무리했다.이번 1위는 ‘삡’으로 거둔 첫 음악방송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이즈나는 앞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에서 탄탄한 퍼포먼스와 비주얼 장악력으로 주목받았다. ‘삡’ 챌린지 또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화제성을 증명하며 입소문을 탔다.음원 성과도 이즈나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삡’은 멜론 최신 차트 톱6, 지니 최신 발매 4위 및 지니·벅스 톱100 차트인을 기록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발매 약 일주일 만에 4,000만 뷰를 돌파해 ‘글로벌 슈퍼 루키’라는 타이틀을 재확인시켰다.‘삡’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이즈나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렇게 저희에게 큰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 나야(팬덤명)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18 17:39
연예일반

캣츠아이, 빌보드 ‘핫100’ 뚫었다... “꿈만 같은 일”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을 뚫었다.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입성에 이은 쾌거다.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17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날리’가 이번 주 ‘핫 100’에 92위로 첫 진입했다. 이 곡은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글로벌(미국 제외)’ 39위, ‘글로벌 200’ 47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캣츠아이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11위로 재진입했다. ‘날리’는 앞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5월 9~15일 자)에서 52위를 차지하며 주류 팝 시장 내 돌풍을 예고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5월 2~8일)에서도 60위에 랭크돼 기대를 모았다.캣츠아이는 하이브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만큼 벅차다.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리는 건 우리에게 꿈만 같은 일”이라며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 결과는 노력과 열정이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 같다. 저희의 여정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소녀와 소년, 그리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단숨에 흐름 바꿔 놓은 퍼포먼스와 전략의 힘‘날리’는 하이퍼팝 장르에 댄스와 펑크 요소를 가미한 곡이다. 지난달 30일 공개 직후 과감하면서도 실험적인 사운드가 신선하다는 호평이 많았던 반면 낯설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건 아니다. ‘날리’는 캣츠아이의 데뷔 EP 준비 단계 때 이미 확보된 곡인데, 이들에게 아직 이른 도전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프로듀서와 송라이터 등 창작진이 긴밀히 협업해 강렬한 퍼포먼스가 전제된 현재의 트랙으로 완성됐다.HxG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가 무대 위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녹음 과정에서도 곡 특유의 개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캣츠아이만의 색깔을 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무대로 캣츠아이는 한국 음악방송을 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대담한 음악과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스타일링,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이들의 압도적인 무대가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캣츠아이의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무대 영상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며 각종 SNS에 빠르게 확산해 인기를 견인했다. M2 ‘스튜디오 춤’ 채널에 게재된 캣츠아이의 ‘날리’ 퍼포먼스 영상은 현재 유튜브 조회수 779만 회를 넘어섰을 정도다.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와 아티스트 본연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 여섯 멤버의 눈부신 성장이 더해져 결실을 맺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 비주얼, 퍼포먼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무대는 한국이었고, 그 전략적 선택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 하이브의 ‘K-팝 세계화’ 실험 통했다 캣츠아이의 성공 배경에는 K-팝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하이브의 육성·제작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K-팝의 외연을 확장하고 K-팝이 영속성을 갖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혀온 방시혁 의장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 실제 캣츠아이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뒤 한국식 트레이닝 기반의 퍼포먼스, 보컬, 팀워크 구축 과정을 거쳤다. 이른바 ‘K-팝 방법론’을 적용하되, 콘셉트와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시장에 맞춰 유연하게 현지화한 팀이다.미국과 한국의 음악산업 구조는 차이가 있다. 한국의 기획사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음악과 춤, 무대 매너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을 아티스트로 성장시킨다. 미국은 연습생 시스템이 거의 없고 이미 성장한 아티스트를 레이블이 계약해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K-팝 DNA’를 문화적 정서가 다른 미국 시장에 접목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하지만 하이브는 K-팝 제작 시스템인 T&D 센터를 미국 현지에 이식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을 전수하고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캣츠아이가 탄생했고, 이들은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K-팝 시스템의 글로벌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상징적 팀으로 부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4 10:55
영화

마동석→정지소 ‘거룩한 밤’ 특급 팬서비스…개봉 2주차 무대인사 성료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개봉 2주차 무대인사까지 성황리에 종료했다.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뜨거웠던 개봉 2주차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작품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영화다.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는 주역인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 임대희 감독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성원에 직접 화답했다. ‘거룩한 밤’ 팀은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과 소감을 전한 뒤 한 명 한 명 관객들 곁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고 깜짝 선물을 건넸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상영관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펼친 열정의 팬서비스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관객들 역시 팬서비스에 진심을 다하는 배우들을 향해 다양한 플래카드와 응원 멘트를 보내며 무대인사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오싹한 오컬트와 강렬한 액션 카타르시스의 절묘한 조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2 10:43
뮤직

강렬 컴백 휘브, 팬 쇼케이스 성공적 마무리…본격 컴백 활동

그룹 휘브가 팬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본격 컴백 신호탄을 쐈다.휘브는 어제(9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뱅 아웃’ 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휘브는 이날 신보 타이틀곡 ‘뱅 아웃’ 무대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과감한 이미지로 변신해 돌아온 휘브는 강렬하고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휘브의 이번 앨범이 가상 현실 속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여덟 멤버의 모습을 그려낸 만큼, 쇼케이스 또한 게임 콘셉트를 살린 코너들로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휘브는 멤버들을 향한 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100초 Q&A’ 및 랜덤 플레이 댄스, 휘브네컷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로 팬들과 소통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줬다.약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휘브는 “앤드(팬덤명) 덕분에 너무 즐거웠고, 응원해 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활동하겠다. 앤드에게 언제나 자랑스러운 휘브가 되겠다”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고, 수록곡 ‘Still Typing..(부제: 빈칸)’을 열창하며 팬들과 따뜻한 시간을 마무리했다.소통형 아이돌로도 입소문 난 바 있는 휘브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컴백과 동시에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또한 공식 쇼케이스가 종료된 후 굿바이 하이터치 이벤트로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팬 쇼케이스를 마지막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9일 발매된 휘브의 네 번째 싱글 앨범 ‘뱅 아웃’은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휘브의 한계를 깨부수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휘브의 의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가상 현실 속 게임 캐릭터로 변신한 멤버들은 이번 활동으로 무대라는 스테이지 위에서 한계 없는 가능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휘브는 키 컬러 ‘마젠타’로 유니크&강렬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비주얼적으로도 뚜렷한 차별화를 이뤄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떠한 컬러도 완벽 소화해 내는 휘브는 더욱 성장한 라이브 실력과 함께 ‘휩스널컬러’로 무대를 물들이며 5세대 치트키로 활약한다는 각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0 17:56
뮤직

드리핀 황윤성, 오늘(24일) 육군 현역 입대…팀 내 첫 번째 병역 의무

그룹 드리핀 리더 황윤성이 육군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황윤성은 24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약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황윤성은 드리핀 멤버들 중 첫 번째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앞서 입대 소식을 알린 후 팬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 묻어나는 손편지를 공개해 뭉클함을 안긴 바 있다.이날 육군훈련소 입소를 앞둔 황윤성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더 발전하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드리밍(팬덤명)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멤버들에게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7:29
드라마

‘신병’ 김동준‧김요한 출격..감탄‧분노 오가는 ‘극과 극’ 풍경

‘신병3’ 신화부대를 발칵 뒤집어놓을 새로운 신병이 온다.18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제작진이 신화부대에 찾아온 뉴페이스들의 모습을 공개했다.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한 ‘신병’은 좋은 놈부터 나쁜 놈, 이상한 놈까지 별별 놈들이 모두 모인 그곳에 ‘군수저’ 신병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다. 뜨거운 기대 속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진한 웃음과 유쾌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돌아온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를 예고한다. 박민석 일병이 고참으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를 함께할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합류 역시 화제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화부대에 찾아온 두 신병의 극과 극 신고식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에 놀란 것인지 선임의 체통도 잠시 잊은 채, 휘둥그레진 두 눈으로 눈앞의 신병을 바라보는 박민석과 말년 병장 최일구(남태우 분), 김상훈(이충구 분), 차병호(강효승 분) 모습이 흥미롭다. 심지어 신화부대 공식 포커페이스 임다혜(전승훈 분)는 수줍은 하트까지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시선 끝에 선 이는 바로 '국민수저'를 쥐고 입대한 글로벌 스타 전세계(김동준 분)다. 눈부신 비주얼도 완벽하건만, 경례까지 칼각인 전세계는 '준비된 신병' 그 자체의 자태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고.반면 또 다른 신병 문빛나리(김요한 분)의 신고식은 180도 다르다. 어리숙해 보이는 안경에 앳된 볼살을 가진 문빛나리의 모습은 군기는 바짝 들어있지만 어쩐지 '폐급'의 향기도 풍기는 듯하다. 그런 가운데 문빛나리를 맞이한 생활관 풍경이 흥미진진하다. 각 잡고 앉아 있는 최일구와 김상훈 곁에서 한껏 '병장스러운' 포스를 뽐내고 있는 박민석. 범상치 않은 신병놀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잠시 후 분노로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최일구를 피해 신병 문빛나리 뒤에 숨어버린 박민석의 모습은 여전히 다이내믹한 신화부대의 나날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많은 사랑을 받은 시즌1, 2에 이어 어김없이 돌아온 박민석은 “이번 시즌에서 정말 훌륭하고 멋진 배우들이 합류했다. 함께해서 너무 기쁘고, 신나는 마음으로 촬영을 했다. 모두 너무 순식간에 '신병화' 되어 금방 친해졌고, 편히 이야기 나누며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뉴페이스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군수저' 박민석의 자리를 위협하는 '국민수저' 신병 전세계를 연기한 김동준은 “처음 합류 제안을 받게 되었을 때 많이 놀랐다. 워낙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만큼 부담도 되었지만, 신병 중 한 명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렜다”라고 전한 데 이어 “별별 놈이 모두 모여있다는 드라마 소개처럼 시즌3에 새롭게 나타난 신병 '전세계'는 드라마 속에서 어떤 인물일지 궁금했다”라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는 연예인 출신으로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도 육군훈련소 조교로 전역을 했다는 김동준은 “훈련소에 입소해서 이등병 생활을 하기까지의 모습 그대로를 담고자 했다. 촬영에서도 실제 군복무 할 때 경험했던 이야기가 그대로 에피소드로 촬영되기도 했다”라며 흥미로운 일화를 전했다.새롭게 합류한 만큼 기존 배우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동준은 “촬영이 너무 즐거웠다. 군필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담다 보니, 굉장한 노출(?) 촬영으로 마주할 일이 많아 서로 더 빨리 친해졌던 것 같다. 노출 장면이라고 '태양의 후예'를 상상하시면 안된다”라는 재치 넘치는 말로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동기 김요한에 대해서는 “촬영 내내 문빛나리가 가진 에너지와 전세계의 호흡은 너무 좋았다. 조심스럽게 예상하건데, 방송이 끝나면 모두가 김요한 배우를 '문빛나리'로 기억할 것 같다”라며 치켜세웠다.한편, 박민석의 과거 못지않은 '폐급' 아우라의 신병 문빛나리를 연기한 김요한은 “'신병'이라는 드라마 자체가 시즌제로 진행되는 작품이라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정말 훌륭하신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함께하는 '신병' 배우진의 따뜻한 결속력이 저를 품어주셔서 너무 잘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그는 문빛나리라는 캐릭터에 대해 “사회에서는 과학고, 서울대 출신의 모범생이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열심히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되지 않고, 선임들에게 혼나면서 나름의 힘듦을 겪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중대원들의 보살핌과 따뜻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다”라며 “빨간 뿔테 안경이 매력인 캐릭터다. 한번 보는 순간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것”라고 설명했다.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매우 좋았다. 이미 4년 동안 호흡을 맞추신 선배님들이 자연스레 잘 챙겨주시고, 그 안에서 조화를 잘 이뤘던 것 같다. 특히 김동준 배우와는 말할 수 없는 유대감이 생겨서 정말 실제 동기처럼 잘 호흡할 수 있었다”라고 전해 남다른 조합을 기대케 했다.민진기 감독 역시 뉴페이스 김동준, 김요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민 감독은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시즌2 말미에 '전세계'라는 캐릭터를 구축해 두었다. 김동준 배우의 전작을 보며 그 역할에 적임자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이돌 출신인 만큼 캐릭터에 너무나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요한에 대해서도 “문빛나리 역할에 대체 불가능한 생각이 들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연락해서 미팅한 배우다. 김요한 배우도 '신병' 시리즈의 애청자였기에 대본도 보지 않고 바로 출연을 결정해 주었다”라며 큰 신뢰를 드러냈다.‘신병3’는 오는 4월 7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18:42
연예일반

더보이즈 상연, 오늘(17일) 입대… “건강하게 다녀올게요”

그룹 더보이즈 상연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팬들 곁을 잠시 떠난다.17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이날 더보이즈 멤버 상연이 충남 논산시 연무읍에 위치한 논산 훈련소로 입소했다. 상연은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후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상연은 “더보이즈 멤버 중 첫 번째로 군입대를 하게 되어 많이 긴장되고 묘한 마음이 든다. 훈련 잘 받고 건강하게 다녀오겠다”라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이날 입대 현장에는 더보이즈 멤버 전원이 함께 참석, 맏형 상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배웅하는 든든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상연은 2017년 더보이즈로 데뷔해 그간 뚜렷한 그룹색을 나타내는 앨범들을 발매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일본에서 열린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을 시작으로 국내 뮤지컬 ‘블러디 러브’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라는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했다.여기에 지난 8일 개최된 ‘2025 Film Open : 上淵展 ‘상연전’’과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의준비까지 이어오며 입대 전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마지막까지 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상연은 군 복무 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한편, 상연이 참여한 더보이즈 정규 3집 ‘언익스펙티드’는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7 15:42
영화

“기가 좀 죽었어요”…최우식, ‘멜로무비’ 겁낸 이유 [IS인터뷰]

“이번에 처음으로 인터넷을 멀리했어요. 어떻게 보실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솔직한 고백이다. 최우식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를 공개한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전작 ‘그해 우리는’ 이후 3년 만에 로맨스물을 선보인 그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단번에 전회차가 전세계 사람들에게 공개되니 무서웠는데, 저도 욕심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며 “포털사이트에 실시간으로 달리는 시청자 반응을 조금 읽었는데 기가 좀 죽었다”고 말했다.‘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최우식과 그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와 재회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우식의 걱정과 달리 ‘멜로무비’는 공개 2주 차에 입소문 뒷심을 타고 글로벌 톱10 TV(비영어) 4위에 등극했다.“작가님 글을 워낙 좋아하는데 사실 연달아 하기엔 생각이 많았어요. 그래도 작품이 너무 따뜻하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만 봐도 재밌는 글이라서 더 욕심이 났어요.”이번 작품으로 이나은 작가의 ‘페르소나’라는 평도 따랐다.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는 만큼 전작의 주인공 최웅과 ‘멜로무비’의 주인공 고겸의 비교도 불가피했다. 최우식은 “고겸으로서 다른 면의 매력을 부각해서 보여주고자 했다”며 “전작에선 눈치 보고 내향적인 면이 있었다면 이번엔 한 여자를 향해 직진하고 부끄럼 없고, ‘현실에도 있나?’ 싶은 호기심 가는 인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마치 영화 클리셰 같은 우연에 기댄 남녀 로맨스 전개 방식에 대해서는 “일종의 판타지처럼 접근했다. 만약 현실이라면 얼굴만 봐도 설레는 사람을 우연히 네다섯번 보면 정말 행복하지 않겠나”라며 “사실 저도 클리셰로 보이기도 한다. (웃음) 그래도 모두가 아는 클리셰가 가끔은 쉽고 재밌으니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박보영 씨는 연기를 안 해도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이번에 함께 하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저도 느꼈어요. 다들 이런 맑은 이미지를 잘 아시는구나 싶었죠.”히로인 김무비 역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 박보영과의 호흡엔 만족을 표했다. 최우식은 “극 초반부터 고겸은 일직선이라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찍었다”면서 “동갑내기와는 처음이라 즐겁고 편했다. 또 제가 잘 모르는 ‘느낌적인 느낌’을 보영 씨가 많이 알고 있어 배웠다”면서 1화부터 시청자를 설렘으로 물들인 전봇대 키스신을 떠올렸다.로맨스만큼이나 호평받은 애틋한 형제 서사도 빼놓지 않았다. 최우식은 실제로 친형이 있고, 형 고준 역의 김재욱과도 친밀히 지낸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몇 번 울다가 감정이 잘 안 잡혀서 고생을 했는데 재욱 형이 극중 고준이 쓴 편지를 읽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점점 감정 연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제가 워낙 걱정이 많아서인지 촬영 한 달 전부터 고민하기도 해요.”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나 ‘살인자ㅇ난감’ 등 장르물에서 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최우식이다. 로맨스가 빌런 연기보다 어려운지 묻자 “상대와 사랑하는 모습으로 다양한 감정선을 연기해야 하는데, 보는 분도 공감돼야 하고 무엇보다 그 모습이 보기에 아름다워야 하는 게 어렵다. 울어도 예뻐야 하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그래도 멜로나 가족물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도 할 수 있고, 배우의 시선으로 감정선을 따라가기도 확실해서 매력에 점점 더 빠지고 있어요. 불러주신다면 또 하고 싶어요.”그가 연기한 ‘청춘’들이 그러했듯 최우식도 차근차근 성장 중이다. 최우식은 “재밌는 얘긴데 ‘기생충’ 했을 때보다 예능 ‘서진이네’ 이후 사람들이 제 이름을 많이 불러주신다”면서도 “점점 작품이 끝날 때마다 자신감이 생긴다”며 웃었다.“요즘은 과정을 즐기고 집중하려 하고 있어요. 그 과정을 행복하게 보내면 결과도 괜찮지 않을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6 14:37
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인생캐 경신… “액션 장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 종영 소감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오후 황민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황민현은 드라마 촬영 당시 남긴 영상을 통해 “너무 좋은 기회로 제가 하고 싶었던 액션 장르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대도 많이 했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다”라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감독님을 비롯해 좋은 스태프·배우 분들과 인연이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황민현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도 끝까지 몰입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추운 날씨로 귀는 금세 붉어졌지만 그는 남다른 집중력으로 첫 테이크만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또한 그는 스태프들이 준비한 차 트렁크 깜짝 이벤트에 고마움을 나타내며 마지막 촬영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에서 주인공 윤가민으로 열연해 이른바 ‘인생캐’를 경신했다. 그는 원작 웹툰 캐릭터와 100% 동기화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동시에 하이퍼 액션부터 세밀한 감정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한편 ‘스터디그룹’은 종영 후에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스터디그룹’은 “오랜만에 등장한 통쾌한 학원 액션물”, “황민현의 재발견”, “속이 뻥 뚫린다” 등의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5주 연속 티빙 유료가입 기여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 작품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와 아시아 범지역 OTT 뷰를 통해 전세계 주요 국가들에서도 1·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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