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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추락’ 토트넘, 위태로운 포스텍?…“UCL 복귀가 최우선 목표, 미달성 시 위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이끄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같은 기간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3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현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 없지만, 시즌 목표는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그의 위치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위치가 위태로워진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지난 시즌 토트넘에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10경기서 8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엔 공격적인 전술이 돋보이며 큰 호응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최근 5경기 중 3패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꺾었다. A매치 휴식기 전 리그 10위에 그쳤고, 직전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무기력하게 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입스위치는 올 시즌 EPL 승격 팀이었고, 올 시즌 리그 승리가 없던 팀이었다. 토트넘이 1승 제물이 된 셈이다.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톱4 경쟁에서 애스턴 빌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해야 한다. 뉴캐슬과 노팅엄 포레스트도 변수”라고 짚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각종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BBC 해설가 앨런 시어러는 “토트넘답다. 맨시티와 빌라를 이겼지만, 입스위치엔 패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책임을 인정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당장 큰 문제는 아니”라고 짚었다.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레비 회장과 이사회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 기간 공식전 58경기 31승 7무 10패의 기록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EPL 5위를 기록,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자력으로 손에 넣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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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쫓겨날 위기 놓인 日 캡틴…놀랍게도 AC밀란이 노린다

리버풀에서 쫓겨날 위기 놓인 日 캡틴…놀랍게도 AC밀란이 노린다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 생활을 마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여러 팀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한 소식통은 리버풀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엔도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엔도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하지만 최근 엔도의 입지가 좁아졌고, 리버풀은 그와 결별을 바라보고 있다.매체는 리버풀이 대체 자원을 영입하면 엔도를 놔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8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엔도는 위르겐 클롭 전 감독 밑에서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웠다.하지만 아르네 슬롯 감독이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엔도는 이번 시즌 리그 5경기에 나섰는데, 이마저도 모두 경기 종료 직전에 투입된 것이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엔도 입장에서는 출전 시간을 늘리며 반전을 기대해야 하는 실정이다. 새 팀을 알아보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다.현재 엔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밀란과 연결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1500만 유로(224억원)~1800만 유로(270억원) 사이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되리라 전망하고 있다.리버풀을 떠나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할 가능성도 있다.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풀럼과 입스위치 타운이 엔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도 이전부터 쏟아졌다.김희웅 기자 2024.11.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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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부른다’ 토트넘 DF, 1월 이적설…“아직 기대 이하”

루마니아 출신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22·토트넘)이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부진한 활약으로 비판받고 있는 드라구신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은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은 1월에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추가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눈을 돌렸다”며 “주요 목표는 드라구신이지만, 토트넘은 그를 지키길 원한다. 이 경우 나폴리는 아스널의 야쿠프 키비오르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짚었다.드라구신은 지난 2023~24시즌 중 제노아(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조합을 앞세워 호성적을 거뒀는데, 판 더 펜의 부상으로 다소 흐름이 끊긴 상황이었다.마침 드라구신은 해당 시즌 세리에 A에서 빼어난 수비력을 뽐내 이목을 끈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유로(약 373억원)를 투자했고,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하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1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주로 벤치에 앉았다가, 최근 판 더 펜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끝난 입스위치 타운과의 홈경기에선 팀의 실점 장면에 관여하며 질타를 받았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드라구신에 대해 “아직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드라구신을 영입할 때, 그는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지금까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또 “그의 에이전트는 계속해 드라구신의 미래에 대해 언론에 얘기하고 있어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매체는 “당장 토트넘은 드라구신을 지키려 한다. 팀은 그가 성과를 내주길 바라겠지만, 경기장에서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부재할 때 훌륭한 대체자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고 짚었다.한편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세리에 A 1위(승점 26)를 질주 중이다. 토트넘은 EPL 10위(승점 16)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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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시대’ 시작한 맨유, 백3 포메이션 전망…英 매체 분석 “해결할 과제 많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영국 현지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주요 과제를 짚으면서, 맨유가 백3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 내다봤다.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이끌다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맨유에 정식 부임했다. 12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훈련장을 찾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모림 감독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짚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며 “그는 스포르팅에서 4년 반 동안 백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가장 시급해야 할 과제는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를 찾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은 풍부하지만, 윙백 포지션이 얇다고 지적했다. 주요 주전 후보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디오고 달로트가 꼽힌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등은 이제 막 부상을 털어낸 상황이라 입지가 좁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달 초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아모림 감독이 백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 유니폼의 무게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다. 이를 해결하고 팀 내의 독성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공격진에 대해서도 짚었다. 매체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1억 800만 파운드(약 1940억원)를 투자했는데, 두 선수는 공식전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만약 빅토르 요케레스(19경기 23골)가 온다면, 가장 빠른 시기는 여름이 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1월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결국 현재 자원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맨유는 현재 EPL 13위(승점 15)에 그친 상태다. 팀 득점은 공동 16위(12골)로 크게 부진하다. 아모림 체제 맨유는 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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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고개숙인 SON…"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의 첫 승 제물이 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의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아쉬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은 "상대가 두 골을 넣었다. 실점하기 전에 우리가 골을 넣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며 "우린 득점하지 못하고 두 골을 쉽게 내줬다. 홈에서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들 책임을 더 크게 느껴야 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입스위치전 4-3-3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을 이루고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슈팅 수 17개-8개(유효슈팅 5개-3개), 공 점유율 67%-33% 등이 말해주듯 경기를 시종 지배했으나 1골에 그쳐 고개를 숙였다.토트넘을 꺾은 입스위치는 2001-2002시즌 이후 2부는 물론 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가 22년 만에 1부로 복귀한 이후 10라운드까지 5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선수단이 집중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최근 맨체스터 시티(7승 2무 2패)를 2-1, 애스턴 빌라(5승 3무 3패)를 4-1로 꺾는 등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정작 승격팀 입스위치(1승 5무 5패)에 아쉽게 패하자 '경기력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손흥민은 "우리는 정말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다들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전과 같은 경기에서 그 사실을 봤다"며 "입스위치와 경기할 때도 애스턴 빌라와 같은 팀을 상대하듯이 강하게 나서야 한다. 다 같은 종류의 상대고, 같은 종류의 경기"라고 짚었다.그러면서 "다들 더 규율을 따라야 한다. (팀 차원의) 계획이 정해지면 다들 그걸 따르면 된다"며 "그게 우리가 강해지는 주요한 방법으로,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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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토트넘 부주장 저격 “드라구신이 아니라, 로메로가 문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패배하자, 한 현지 전문가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수비를 지적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승격팀 입스위치와 만나 2연승에 도전했으나, 오히려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끌려다녔다. 실점 장면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31분에는 상대의 크로스가 공격수 새미 스모딕스에게 향했다. 스모딕스는 골문을 등지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스모딕스의 슈팅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방했으나, 흐른 공이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의 발을 맞고 문전에 떨어졌다. 이를 입스위치 리암 델랍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수비가 무너진 토트넘은 이후 반격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혼전 속 도미닉 솔란케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날아갔다. 후반 2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코너킥 공격 중 헤더로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이는 토트넘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경기 뒤 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는 “부상 중인 미키 판 더 펜이 그리운 상황이지만, 그도 몇 번의 부진한 경기를 했다. 나는 드라구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로메로가 문제인 것 같다. 그는 자꾸 방황하고, 여기저기서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로메로는 이날 태클 성공 0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6회·볼 경합 승리 7회·피 파울 3회 등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오하라는 첫 번째 실점 장면에서 로메로의 위치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짚었다한편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0위(승점 16)가 됐다. A매치 휴식기 뒤인 오는 24일엔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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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충격 패배에 놀란 英 매체…“포스텍-손흥민, 완벽한 공감대 형성”→‘시즌 최대 이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충격 패를 당했다. 이에 한 현지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손흥민의 실망감이 일치했다고 조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입스위치와의 2024~25 EPL 11라운드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내리 2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좀처럼 입스위치를 공략하지 못했다. 만회 골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코너킥 헤더가 전부였다. ‘주장’ 손흥민은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슈팅 4개를 기록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키패스 2개 역시 동료들이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빛이 바랬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약 2달 만인데, 안방에서 승격팀에 패하는 쓴잔을 들이켰다. 입스위치는 EPL 첫 10경기서 5무 5패에 그쳤다가, 적지에서 소중한 1승을 거뒀다.경기 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더 스퍼스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의 발언에 주목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이 패배 뒤 완벽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토트넘은 입스위치에 패했는데, 이는 이번 시즌 최대 이변 중 하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모두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먼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BBC 스포츠를 통해 “초반에 느리고, 소극적으로 시작했다. 스스로 억제한 셈이다. 후반에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부족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결국 내 잘못이다. 선수들로부터 일관된 경기력을 끌어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손흥민 역시 “정말 실망스럽다. 입스위치가 득점하기 전,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일어나서는 안 될 상황에서 실점한 것이 아쉽다. 때로는 침착함을 유지하며 더 나은 위치에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끝으로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번 어려운 한 주를 극복하고 반등해야 한다.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며 “이후 풀럼, 첼시, 본머스와의 연전이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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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패배 뒤 분발 촉구 “단순 실망 이상”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팀 패배에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단순 실망 그 이상이다”라며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서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졌다.입스위치는 올 시즌 승격 팀. 이날 전까지 EPL 첫 10경기서 승리 없이 5무 5패만을 기록 중이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2연승에 도전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서는 일찌감치 주전들의 체력을 관리한 만큼 승점을 노렸다.하지만 토트넘의 구상은 전반 초반부터 일그러졌다. 전반 31분 입스위치 새미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3분에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 뒤 공이 라두 드라구신의 발을 맞고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다. 문전에 있던 리암 델랍이 손쉽게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토트넘은 후반 코너킥 공격 중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헤더로 간신히 1골 만회했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입스위치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손흥민은 2달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2개의 키패스를 뿌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입스위치가 적지에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EPL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은 경기 뒤 BBC 스포츠를 통해 “매우 고통스럽다”고 운을 뗀 뒤 “정말 실망스럽다. 그들이 득점하기 전, 우리도 기회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일어나서는 안 될 너무나 어설픈 실점을 했다. 실망을 넘어 더 아쉽다”고 했다.이어 “때로는 차분함을 유지하고, 누군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면 좋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이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도 “실망스러운 밤이다.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반성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0위(승점 16)가 됐다. A매치 기간 뒤인 24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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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에 패배→관중과 충돌까지…흔들리는 포스텍 英 매체 “교체할 땐 아니지만, 개선돼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패한 뒤 거센 야유를 받았다. 특히 경기 종료 뒤엔 한 팬과 설전을 벌였다는 보도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미러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를 만나 승리할 기회를 잡았으나, 실망스러운 경기 끝에 패했다”며 “경기 종료 휘슬 뒤, 경기장은 팬들의 야유로 가득 찼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터널로 들어가던 중, 한 그룹에 의견을 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불쾌한 표정으로 그들을 응시했고, 그 분노는 경기 뒤에도 느껴졌다”고 전했다.토트넘은 이날 안방에서 입스위치와 만나 2024~25 EPL 11라운드를 벌였으나,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한 뒤 1골 만회하는 데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2달 만에 리그 경기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뒤 “전체적으로 수동적인 느낌이었고, 템포와 강도가 맞지 않았다. 스스로 너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가 일관성이 없다면, 그건 나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입스위치가 보여준 ‘경기 지연’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의 방향이 그런 쪽으로 가는 것 같다. 거의 20분이 지나면 한 선수는 쓰러지고, 선수들이 감독에게 모여 지시를 받는 것이 전략이 됐다. EPL은 그동안 이러지 않아 좋았는데, 이제는 다른 유럽 팀처럼 대부분이 이런 경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는 흔들린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일요일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찾아보면 긍정적인 의견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조명했다. 특히 “토트넘의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생기를 잃은 모습이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11경기서 5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매체는 과거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될 때 10경기에서 승점 15점을 거둔 것을 언급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다만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의 즐거움과 흥분이 시들어가고 있다. 감독을 교체할 땐 아니지만, 확실히 빠르게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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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하흐 떠나고 ‘확 달라진’ 맨유…판니스텔로이 대행 체제 ‘3승 1무’ 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 달라졌다. 최근 공식전 3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다. 공교롭게도 에릭 텐하흐 감독이 경질된 직후 반등에 성공했다. 박지성·손흥민과 인연이 있는 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은 임무를 제대로 마친 뒤 이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맨유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전반 17분 만에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37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슈팅 수는 13-6 우위였고, 이 가운데 유효슈팅은 3개였는데 2개가 득점으로 연결됐다.이날 승리로 맨유는 지난달 31일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5-2 승리, 첼시와의 EPL 10라운드 1-1 무승부, PAOK(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0 완승에 이어 최근 공식전 4경기에서 3승 1무, 11득점·3실점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그전까지 공식전 1승 5무 2패로 8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는 점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완전한 ‘반등’이다. 그리고 그 반등의 시작점은 텐하흐 감독의 경질과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였다. 판니스텔로이는 선수 시절 박지성, 손흥민과 각각 맨유와 함부르크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갑작스러운 대행 역할에도 판니스텔로이 대행은 팀을 잘 이끌며 짧은 시간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 3승 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 체제는 이제 막을 내린다. 맨유가 이미 이달 초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포르투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판니스텔로이 대행 체제는 시작될 때부터 ‘정식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로 한정됐고, 아모림 감독이 11월 A매치 기간 팀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자연스레 대행 역할에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짧았던 대행 기간을 돌아보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느꼈다. 이게 바로 맨유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했다.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1985년생의 젊은 지도자로, 지난 2020~21시즌과 2023~24시즌 스포르팅의 포르투갈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맨유 부임이 확정된 뒤 스포르팅을 이끌고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1 완승을 거두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월 A매치 기간 팀에 합류하는 아모림 감독은 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 원정을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11.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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