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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OK”…토트넘, 케인처럼 ‘거액’에 SON 매각하나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제안한 계약을 수락했다”면서 “한 소식통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고 1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현재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지에서는 이전 계약 때 삽입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리란 전망이 엇갈렸다.그러나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매체는 “31세의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지만,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토트넘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며 “토트넘은 내년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처럼 거액을 받고 손흥민을 팔거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우선 1년 연장하면서 매각과 재계약을 고민할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다. 훗날을 도모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은 손흥민의 적잖은 나이를 고려한 안전장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정상급 기량을 뽐냈지만, 토트넘으로서는 조건이 더 좋은 장기 계약서를 건네기는 분명 어려움이 있다.당장 2024~25시즌은 손흥민과 동행할 것이 유력하지만, 내년 여름에는 매각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시즌이 끝난 뒤에도 계약이 1년 남는 만큼 어느 정도의 값어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큰 금액을 과감히 쏟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최근 손흥민을 향한 관심을 거듭 드러낸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키스 위니스 에버턴 전 단장은 “가장 큰 옵션은 사우디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여러 이유로 사우디에서 매우 큰 몸값을 받을 것”이라며 “최근 한국과 사우디는 몇 차례 이적을 성사한 바 있다. 축구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들이 왕왕 일어나고 있으며 그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이 사우디 클럽팀에 손흥민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물론 토트넘의 전설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남은 계약 기간 맹활약을 이어간다면, 레전드 대우가 유독 박한 토트넘도 마음이 돌아설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01 11:23
골프일반

강경남,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 점프...정확한 아이언 샷 빛났다

강경남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강경남은 21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였다. 이로써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강경남은 김민규(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1라운드에서 그는 공동 선두 그룹이었는데, 이날도 4타를 줄여 단독 1위가 됐다. 올해 한국오픈은 역대 이 대회 사상 가장 빠른 그린 스피드 4.2m로 세팅됐다. 강경남은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 가까이 붙이며 버디 6개를 잡아냈다. 이날 라운드에서 강경남은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놓쳤을 뿐 정확한 샷 감각을 보여주며 순항했다. 1번 홀에서 시작한 강경남은 10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뽑아냈다. 11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그는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춰서며 버디를 추가했다. 강경남은 "원래 페이드 구질을 치는데 최근에는 스핀 양을 줄여 공이 스트레이트성으로 날아간다. 이것이 오히려 아이언으로 그린을 쉽게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대회 준우승으로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을 따내 디오픈에 다녀왔다. 강경남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작년 브리티시 오픈 경험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며 "이번에도 출전권을 따내 브리티시 오픈에 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41세 베테랑 강경남을 23세 김민규가 추격하고 있다. 김민규는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강경남과 2타 차 단독 2위다. 이날 3타를 줄인 송영한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3위를 기록했다. 스티브 루톤(잉글랜드)과 유송규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위, 장유빈과 김홍택, 황중곤 등이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배상문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1위로 처졌다. 이은경 기자 2024.06.21 18:10
프로축구

유로 2024에 K리그 외국인 선수들도 뛴다…‘16강 맞대결’ 가능성도

'유럽의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K리그 무대를 누비는 외국인 선수 두 명도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이번 유로 2024에 출전한다.먼저 유로 2024 무대를 누비는 선수는 헝가리 대표팀 공격수 마틴 아담(30·울산 HD)이다. 등번호 9번을 달고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독일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 스위스전 출격을 준비한다. 마틴 아담의 A매치 기록은 22경기 3골이고, 메이저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 소속으로는 K리그 통산 54경기에 출전해 17골·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울산에 합류한 뒤 세 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이적 첫 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K리그 득점왕 주민규의 백업 공격수로서 올 시즌엔 10경기(선발 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알바니아 국가대표팀의 야시르 아사니(29·광주FC)도 마틴 아담에 이어 유로 2024 출격을 앞두고 있다. 첫 경기는 16일 오전 4시 열리는 조별리그 B조 1차전이다. 공교롭게도 마틴 아담처럼 아사니도 등번호 9번을 달고 유로 무대를 누빈다.광주에서는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엔 33경기에 출전해 7골·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돌풍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다만 올 시즌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유로 2024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알바니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다. A매치 기록은 13경기 4골이다.경우에 따라 마틴 아담과 아사니 간 16강 맞대결도 펼쳐질 수 있다. 만약 헝가리가 A조 2위, 알바니아도 B조 2위로 통과하면 대진표에 따라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유로 2024 토너먼트에서 K리그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맞서는 진풍경이 펼쳐질 수도 있는 셈이다. 과거 K리그에서 뛰었던 반가운 이름도 있다. 조지아 국가대표팀 윙어 레반 센겔리아(29·파네톨리코스)다. 지난 2017년 당시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해 K리그2 8경기에 출전해 5골·2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등록명은 레반이었다. 이번 대회엔 등번호 19번을 달고 출전한다.아쉽게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하는 외국인 선수도 있다. 꾸준히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던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는 몬테네그로 대표팀의 예선 탈락으로 유로 2024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무고사는 현재 K리그 득점 단독 선두(9골)를 달리고 있다.지난 카타르 월드컵 활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까지 입성했던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 ‘오르샤’(32·트라브존스포르)도 유로 2024 무대는 누빌 수 없게 됐다. 오르샤는 K리그 전남 드래곤즈, 당시 울산 현대(울산 HD)에서 뛰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거쳐 EPL 사우샘프턴까지 이적하는 성공 신화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만 사우샘프턴에선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크로아티아는 본선에 진출했지만, 오르시치는 지난해 3월 소집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3 18:03
국가대표

‘대선배’ 이영표·황선홍도 제친다…‘50골 눈앞’ 손흥민이 걷는 레전드의 길

손흥민(토트넘)은 명실상부 한국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지금껏 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이 어느 지점까지 오를지가 관심사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앞서 4승 1무를 거둔 한국은 이미 조 1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에게는 여전히 동기 부여가 충만할 한 판이다. 손흥민은 갑작스러운 부상 등 큰 변수가 아니면 중국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만약 이변 없이 손흥민이 중국전에 나서면,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에서 ‘레전드’ 이영표(127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010년 1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위에는 차범근과 홍명보(이상 136경기) 이운재(133경기)만 남게 된다. 멀어 보였던 ‘50골’ 고지도 눈앞이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A매치 최다 득점 2위인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2골 차로 추격했다. 중국전에서 2골을 넣는다면, 황 감독과 공동 2위를 마크할 수 있고 그 이상 기록하면 단독 2위로 올라선다. 손흥민은 지난해 첫 A매치를 치르기 전까지만 해도 35골을 기록했다. 분명 30세에 접어든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50골 달성도 확신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손흥민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3개월간 A매치 18경기에 나서 13골 폭발했다. 현재의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면 이 부문 압도적 1위인 차범근(58골)을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가 여러 부문 최고·최다 기록 보유자로 등극하는 것에 관한 세간의 기대는 하늘을 찌른다. 싱가포르전 SBS 해설위원으로 등장한 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손흥민이 이 기록(6경기 연속골)도 곧 깰 것이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모든 기록을 다 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를 상대로 A매치 다섯 번째 프리킥 골을 작렬해 하석주 감독이 보유한 A매치 프리킥 최다골(4골) 기록을 넘어섰다. 하석주 감독은 31년 동안 깨지지 않은 본인의 A매치 연속골 기록도 손흥민이 갈아치우리라 믿었다. 하석주 감독은 1993년 5~6월 사이 열린 레바논·인도·홍콩과 1994 FIFA 미국 월드컵 1차 예선 6경기(각각 2연전)에서 모두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지난 3월부터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이 중국전에서도 골 맛을 본다면 하 감독의 대기록에도 성큼 다가설 수 있다. 그동안 손흥민은 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빛나는 자취를 남긴 자타공인 ‘기록 파괴자’다. 이제는 그가 대표팀 커리어에 어떤 기록을 추가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김희웅 기자 2024.06.11 06:45
PGA

푸이그, LIV 골프 휴스턴 2R 공동 선두…욘 람은 ‘기권’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이 LIV 골프 휴스턴 대회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푸이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기록, 6타를 줄였다. 푸이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오르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9언더파 135타를 친 단독 5위 패트릭 리드(미국)도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져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재미교포 케빈 나는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에 그쳐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세계 랭킹 7위인 욘 람(스페인)은 다리 부상으로 2라운드 경기 중 기권했다. 김희웅 기자 2024.06.09 12:03
PGA

김주형·김성현, RBC캐나다오픈 1라운드 공동 50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주형과 김성현이 RBC캐나다오픈(총상금 94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50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김주형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밀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RBC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3개를 기록,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같은 대회에 나선 김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김주형과 함께 1라운드 공동 50위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두 선수 모두 공동 20위 선수들과 차이가 2타밖에 나지 않아 추격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편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는 이날 버디 8개를 기록, 8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샘 번스·숀 오헤어(이상 미국)가 7언더파 63타로 스킨스를 추격하고 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닉 테일러(캐나다)는 2오버파 72타(공동 95위)로 다소 잠잠했다. 앞서 2019년과 2022년 우승을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5.31 09:32
해외축구

골찬스 놓치고 '후폭풍' 시달리는 손흥민이 내놓은 답변

손흥민(31·토트넘)이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친 것에 사과했다. 아스널전 패배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전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경기(0-2 패)에 대해 입을 얼었다.토트넘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41분 동점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로 오르테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손흥민은 단독 돌파 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이 장면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제3자인 아스널의 일부 팬들이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걸 맹비난한 것이다. 이떤 이는 손흥민에게 "승부조작을 했다"며 선 넘는 발언까지 했다. 맨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1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은 다시 2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만약 손흥민이 득점해 1-1로 경기가 끝났다면 아스널은 선두를 지켜내고 최종전에서 이기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손흥민은 인터뷰에서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오르테가)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며 "하지만 나는 팀을 위해 그렇게 좋은 기회에 득점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움과 자책감이 묻어난 말이었다. 토트넘은 이날 패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 좌절했다. 토트넘이 승점 63에 그치면서 아스톤 빌라(승점 68)가 4위를 확보했다. 5위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대해 "이번 시즌의 우리가 포스테코그룰 감독과 함께 한 첫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잘해야 한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구단과 선수, 팬까지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트넘은 20일 0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여기서 5위 자리를 지키면 자력으로 유로파리그 출전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이날 토트넘이 최하위 셰필드에 지고, 첼시가 승리하면 토트넘은 6위로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맨유의 FA컵 우승이 더해지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유로파리그 출전마저 실패한 채 UEFA 클럽대항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향하게 된다.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도전이다. 김식 기자 2024.05.17 08:53
해외축구

토트넘은 정녕 손흥민 ‘독박 축구’인가…잘 넣고 막기까지, 전 세계 FW 수비왕 등극

골, 어시스트를 담당하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수비 수치도 이를 대변했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8일(한국시간) 전 세계 30개 리그에서 활약 중인 포워드의 수비 가담률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손흥민이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커버 거리에서 100점, 압박 횟수에서 86.6점을 기록, 종합 100점 만점을 받아 공격수 중 ‘수비왕’으로 인정받았다. CIES는 올 시즌 각 리그에서 1200분 이상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수비 상황에서 시속 25㎞ 이상의 속력으로 커버한 거리와 볼 또는 신체 접촉 없이 상대에게 가한 압박 횟수를 기준으로 평가했다.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커버 거리, 압박 횟수 모두 1위에 이름을 새겼다. 동료 히샤를리송도 커버 거리에서 89.9점, 압박 횟수에서 76.8점을 기록, 종합 88.4점을 받아 유럽 5대 리그 2위에 올랐다. CIES는 “이 지표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요구하는 수비력을 반영한다”고 짚었다.실제 토트넘은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공격수들의 전방 압박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따금 과한 압박으로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주기도 하지만, 시즌 중반까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과감한 축구가 세간의 호평을 끌어냈다. 그동안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뛰고 있다. 최전방에서 전방 압박을 진두지휘하는 등 동료들보다 한 발 더 뛰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득점과 도움 순위도 팀 내 으뜸이다. 손흥민은 1~2월 사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 9도움을 수확했다. 팀 내 득점,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다. 물론 그의 맹활약에도 팀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 시즌 초반 확 바뀐 축구로 성적까지 잡았던 토트넘은 말미로 갈수록 고꾸라졌고, 현재 리그 5위다. 사실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토트넘은 오는 11일 번리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김희웅 기자 2024.05.09 16:20
해외축구

이색 50-50 앞둔 누녜스, 시즌 내 달성 가능할까…“클럽에서 쫓아내야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이색적인 50-50 기록을 앞뒀다. 공교롭게도 50득점 50어시스트는 아니다. 대신 그는 최근 2년간 빅 찬스 미스와 오프사이드 부문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탯뮤즈는 지난 6일(한국시간) “누녜스는 EPL에서의 3709분 동안 48번의 빅 찬스 미스와 49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38분마다 오프사이드를 범하거나 찬스를 놓친다”라고 짚었다.누녜스의 다소 이색적인 기록 행진이 이어진다. 지난해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EPL 합류 뒤 6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에는 큰 부상 없이 공식전에만 52경기 나서 18골 13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다. 매체의 언급대로, 누녜스는 EPL 입성 후 독보적인 빅 찬스 미스·오프사이드 기록을 뽐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올 시즌 빅 찬스 미스 27회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32회)에 이은 2위이며, 오프사이드 부문에선 32회로 단독 선두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빅 찬스 미스 20회(3위) 오프사이드 17회(공동 11위)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올 시즌 지표는 유독 나쁘다.불명예스러운 기록은 또 있다. 누녜스는 올 시즌에만 9번이나 골대를 때렸다. 특히 지난 2월 첼시와의 경기에선 팀이 4-1로 이겼음에도 홀로 4차례나 골대 불운을 겼었다. 이는 지난 20년 EPL 단일 경기 역사상 최다 기록이었다. EPL 단일 시즌 기준 이 부문 최다 기록은 2011~12시즌 로빈 판 페르시(당시 아스널)가 기록한 10회다. 한편 누녜스는 지난 6일 안필드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 EPL 36라운드에서도 빅 찬스 미스 1회, 오프사이드 2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리버풀 관련 게시글을 모두 지우는 이색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이에 매체의 소식을 접한 한 팬들은 SNS를 통해 “클럽에서 얼른 쫓아내야 한다” “내가 리버풀 팬이라면 그를 거부할 것” “그는 하얀 로멜루 루카쿠다” 등 부정적인 메시지를 남겼다.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8500만 유로(약 1250억원)를 투자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판매하려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5.08 15:06
골프일반

韓 선수 전원 컷 통과…김성현, PGA투어 CJ컵 7언더 맹타→공동 9위 점프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9위로 점프, 단독 선두 제이크 냅(미국·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과 격차를 4타로 줄였다. 1라운드 공동 53위였던 김성현의 순위는 수직 상승했다. 그는 애런 라이(잉글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세미가와 타이가(일본) 등과 공동 9위를 마크했다. 10번홀에 출발한 김성현은 정확한 샷감을 과시하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전반 막판 2연속 버디를 낚은 그는 후반 4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나란히 공동 13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노승열도 공동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과 강성훈도 6언더파 136타 공동 54위로 컷 마지노선에 걸쳤다. 이번 대회 출격한 한국 선수 전원이 컷을 통과했다. 고교생 아마추어 선수로 세간의 관심을 받은 크리스 김(잉글랜드)도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5.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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