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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개인사가 많은 외국인 선수, 울며 겨자먹는 구단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들이 유독 개인사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베네수엘라)가 가족 문제로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33·미국)은 임신 중인 아내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떠났는데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KIA 외국인 투수였던 애런 브룩스(31·미국)는 지난 시즌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일찍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근 KBO리그에는 '야구보다 가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경조사 휴가 제도가 생긴 것이 단적인 예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선수에겐 더욱 배려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숙소에 차량 지원은 물론 마트, 식당, 병원에 아이 유치원까지 알아봐준다. 가족 문제로 본국에 다녀오고 싶다고 할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그런데 따뜻한 배려를 당연하게 여겨 남용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KBO리그에서 연차가 쌓인 외인들이 특히 더 그렇다. 올해 2년 차가 된 브룩스는 지난 9일 대마초 성분이 섞인 전자담배를 구입해 퇴단 조치됐다. 지난 시즌 한창 순위 싸움을 하던 시기에 개인사로 시즌을 마감했는데도 불구하고 재계약한 구단에 화를 끼쳤다. 브리검은 올해 KBO리그 5년 차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키움과 재계약에 실패했으나, 지난 4월 다시 키움의 제안을 받고 바로 달려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장기 이탈로 구단에 민폐가 됐다. 키움은 외인 교체카드를 다 써서 울며 겨자먹기로 브리검을 기다리고 있다. 예전에 외국 선수들은 KBO리그에 오길 꺼려했다. 한국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다. 분단국가라서 전쟁이 터질까봐 걱정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하지만 각 구단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면서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고,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점점 늘었다. 그리고 이제는 대접을 바라는 '수퍼 갑'이 되고 있다. 앞으로 이런 개인사로 인한 이탈이 늘어난다면 일본 프로야구처럼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을 없애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가뜩이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는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자가격리 후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기간까지 꽤 길다. 그 공백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를 많이 뽑으면 코로나19 시대 엔트리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민훈기 해설위원은 "최근 구단이 외국인 선수에게 주도권을 뺏긴 모습을 보이는데, 외국인 선수들의 돌출행동을 막기 위해서는 계약 조항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넣어야한다. 외국인 선수 보유 제한이 풀리면 KBO리그 수준이 높아질 수 있지만 재정면에서 어려워 뛰어난 선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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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코로나19 음성 판정.."자가격리, 민폐 죄송"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준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현재 촬영을 같이 하고 있는 많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 분들께 민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전 괜찮습니다. 자가격리 잘 하고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준영은 최근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 NOW. '세리자베스' 녹화에 참여했다. '세리자베스'에 출연한 배우 손준호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박세리도 24일 확진됐다. 이에 이준영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준영은 오는 5월 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에 출연한다.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새 드라마 홍보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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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코로나19 음성 판정.."민감한 대처, 잘했다고 생각"(종합)

김민아 기상 캐스터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 캐스터는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김민아 캐스터는 24일 오후 SNS를 통해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라며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아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 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음성 판정이 확인됨에 따라 김민아 캐스터가 출연 중인 JTBC '아침&'은 25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이에 대해 JTBC 관계자는 "김민아 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JTBC '아침&'은 25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단, 안전 문제를 고려해 김민아 캐스터는 이번주 '아침&'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민아 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아침&' 관계자 전원이 자가격리됐고, '아침&'은 결방됐다. 쉽지 않지만 단호하게 '아침&'의 결방을 결정한 JTBC는 "방송사의 특성상 내외부 활동 및 접촉 범위가 넓다. 피해를 막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를 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JTBC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하 김민아 캐스터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어제 열이 났을 때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대회장을 떠난 뒤에 있을 여러 추측과 자극적인 반응들이 두려웠고,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0.0001%의 확률이라도 있다면 안심할 수 없다 여겼고 조금이라도 민폐가 되지 않으려 급히 현장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상황이 알려지면서 검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습니다.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겠지', '알려질까 두려워' 하고 넘겼다가 더 큰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기에 앞으로도 극히 보수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일을 위해 즉시 공유하겠습니다. 빠른 대처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는 오늘 저녁 6시 53분경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활동에 문제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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