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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5G 자급폰도 LTE 요금제 가입 가능…SKT·KT 21일부터

앞으로는 5G 자급제 스마트폰으로도 LTE(4G)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이동통신 3사가 21일 자로 약관 변경을 신고함에 따라 5G 자급 단말로도 LTE 서비스를 공식 개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LG유플러스에서는 전산작업 등으로 28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 그동안 5G 품질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고, LTE 사용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기존 LTE 유심을 5G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하기도 했다. 이에 이통 3사가 소비자단체·사업자·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신서비스 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논의 등을 거쳐 5G 자급단말로도 LTE 서비스 공식 개통이 가능도록 약관을 변경 신고했다. 이통 3사는 앞으로 변경된 약관을 어길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금지행위에 해당해 사후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된다. 또 앞으로는 대리점과 판매점 등 휴대전화 유통망에서 5G 가입자에게 5G 이용 가능 지역·시설, 주파수 특성상 실내·지하 등지에서 음영지역이 있을 수 있다는 점, 3.5㎓ 주파수 대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충분히 알려야 한다. 그동안 통신사에서 지원금을 받고 난 뒤 5G에서 LTE로 요금제를 변경할 때 위약금을 내야 하는 등의 내용도 부가서비스 형태로 운영돼 왔으나 앞으로는 정식으로 약관에 반영, 변경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20 12:27
생활/문화

‘넥서스5’ 해외서는 불티, 국내서는 ‘눈팅’만…왜?

LG전자와 구글의 두번째 합작 스마트폰인 '넥서스5'가 해외에서 매진되며 큰 인기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관심만 뜨거울 뿐 물량 부족 사태는 보이지 않고 있다. 넥서스5가 출시 직후인 지난 1일 미국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16GB 모델이 완판됐으며 32GB는 물류창고에서 출발하는 데 2~3주가 걸린다는 메시지을 띄웠다. 독일의 구글 플레이에서는 검정색 16GB는 매진됐으며 32GB는 오는 15일부터 선적된다고 안내했다. 영국에서는 매진되지 않았지만 검정색 모델은 8일 물류창고에서 출발한다고 알렸다.이처럼 넥서스5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구글의 최신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고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카메라, 지메일·크롬·지도 등 구글의 대표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 등 때문이다. 더구나 가격도 저렴하다. 넥서스5의 국내 판매가격은 16GB가 45만9000원, 32GB는 51만9000원이다. 국내에서도 관심이 크다. 출시 소식이 발표된 1일 넥서스5가 네이버 등 검색포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좋아 "'LG G2'와 비슷한데 가격은 40만~50만원대네. 우와" "요즘 나오는 90만~100만원대 최신폰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뜨거운 관심이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다. 국내에서 지금 주문하면 오는 8일 이전에 발송된다. 구글측은 한국의 경우 주문하면 1~2일 이내에 출고되고 3~4일 안에 배송된다고 공지했다. 물량 주문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넥서스5가 40만~50만원의 기기값을 한꺼번에 내고 사야하는 자급폰(공기계)이어서 소비자들이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에서 약정폰으로 내놓는다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5는 기기값이 저렴한 편이어서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다면 공짜폰으로 손에 쥘 수 있어 소비자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 이통사도 넥서스5가 가입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직접 취급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현재 이통사는 3G 이용자를 LTE로 유도해야 하는데 단말기가 비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넥서스5는 광대역 LTE 이용도 가능하고 공짜폰으로 풀 수도 있어 LTE 가입자 확보에 좋은 단말기"라고 말했다.LG전자도 넥서스5의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이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로 니즈가 있어 넥서스5의 이통사 유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넥서스5 사양 프로세서 퀄컴 2.2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00) 운영제체 안드로이드 4.4 킷캣 디스플레이 5인치 풀HD(1920×1080) IPS RAM 2GB 카메라 800만화소(후면)/130만(전면) 메모리 16GB/32GB 크기 137.84x69.17x8.59mm 무게 130g 배터리용량 일체형 2300mAh 가격 51만9000원(32Gb) 2013.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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