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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M, 최다 판매 8곳·판매 우수 대리점 16곳 시상

KG 모빌리티(KGM)가 전국 판매 대리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판매 우수 대리점을 시상하며 격려했다.KGM은 지난 14일 평택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판매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곽재선 KGM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전국 130개 대리점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우수 대리점 시상을 시작으로 KGM의 올해 사업계획과 마케팅 전략 등 주요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이달 새롭게 출시된 신형 ‘무쏘’에 대한 제품 설명이 있었으며,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 사항 청취와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판매대리점 시상은 연간 우수 판매 대리점을 선정해 격려했다. 지난해 전국 및 권역별 최다 판매 8개 대리점과 우수 판매 16개 대리점을 선정해 시상했다.지난해 전국 판매 최우수 대리점에는 ▲원주대리점(한재선 대표)이 받았다. 판매 우수 대리점은 ▲춘천대리점(박창환 대표) ▲제주행운대리점(부용식 대표) 그리고 권역별로 판매 최우수 대리점은 ▲양천중앙대리점(임학순 대표/서울) ▲남양주중앙대리점(신승목 대표/경인) ▲수지대리점(이호철 대표/중부) ▲천안동남대리점(최재균 대표/충청) ▲광주빛고을대리점(손창현 대표/호남) ▲대구북부대리점(서창환 대표/대구경북) ▲부산동래대리점(최송림 대표/부산경남) 등이 각각 선정됐다.곽재선 회장은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분들을 비롯해 일선 판매 현장에서 고객 응대와 판촉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도 국내 자동차시장은 지속적인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KGM과 대리점 모두 원활한 소통과 유대감 강화를 통해 고객 가치 극대화와 함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KGM은 지난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강남과 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 등 고객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섰다.특히 올해도 주력 모델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신형 무쏘 출시를 시작으로 ▲신모델 및 상품성 강화 모델 론칭을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및 고객 혜택 강화 ▲정비 서비스 향상 등은 물론 대리점의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를 위해 ▲인센티브 정책 개선 등 대리점 중심 판매 정책 시행 ▲KGMC 버스 판매(7m급)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한편 KGM과 판매 대리점은 지난해 9월 ‘KGM 대리점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대리점 경쟁력 강화 및 동반성장 인센티브 제도 시행 ▲오토 매니저 역량 개선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 시행 ▲우수 오토매니저 영입 지원 ▲대리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대리점 밀착 지원을 위한 조직 운영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또한 고객 가치 극대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판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협력 및 상생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1.15 10:03
자동차

쪼그라드는 ‘르쌍쉐’…현대차 한국 시장 ‘독점’ 커져

국내 승용차 내수시장에서 중견 3사로 입지를 굳혀온 ‘르쌍쉐’(르노코리아·KG모빌리티·한국GM)가 흔들리고 있다. 상반기 소폭 반등세를 보이긴 했지만, 한국GM의 ‘사업 축소’로 인해 점유율이 점차 빠지면서 현대차그룹의 독점 체제를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쓰러지는 중견 3사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르쌍쉐’는 신차를 앞세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상반기(1~6월) 내수는 3사 합산 5만4507대로 집계됐다.르노코리아는 2만806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잘 팔린 모델은 역시 ‘그랑 콜레오스’로 2만31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의 82%를 책임졌다. 해당 모델은 2024년 9월 출시 직후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기록, 22개월 만에 4%대를 회복했다. KG모빌리티(KGM)는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1만8321대를 팔았다. ‘토레스 EVX’와 ‘무쏘 EV’(국내 최초 전기 픽업) 등을 앞세워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반면 한국GM은 상반기 내수 8121대로 전년 대비 39.7% 감소하며 부진했다. ‘트레일블레이저’·‘트랙스’ 등 주력 모델 노후화와 전동화 대응 부족이 겹쳐 경쟁력이 약화됐고, 최근 부평공장 자산 매각·직영 서비스센터 폐쇄 방침이 철수설로 번지며 소비자 신뢰도 흔들렸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부과로 수출 기반마저 불안정해지며 내수 부진이 심화된 실정이다. 르노의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그랑 콜레오스가 중견 3사의 점유율을 방어하고 있긴 하나, 잘 나가던 과거의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단번에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8.7%였던 중견 3사의 내수 점유율은 2024년 8.6%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같은 기간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1.3%에서 91.4%로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즉 중견 3사가 내놓은 점유율을 그대로 현대차가 흡수한 꼴이 됐다.이 같은 부진은 단순한 판매 하락을 넘어 제품 라인업 노후화, 신차 출시 지연, 마케팅 역량 부족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SUV 시장 확대로 기아 스포티지·현대 투싼 등 경쟁 차종이 강세를 보이는 사이, 르쌍쉐의 대응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여기에 전동화 전환 속도도 늦어 친환경차 수요를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의 사업 축소와 함께 현대차의 독무대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중견 3사가 같이 성장하기 위해 모델 확대나 출시 주기 단축 같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독점’ 현대차, 해외로 눈 돌려야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독과점은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힌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중견 3사는 2020년 25만8000대 이상을 팔다가, 2024년에는 10만9000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한국GM은 7만5000대에서 2만4000대로 급감했고, 르노코리아와 KGM 역시 연간 10만 대 판매 고지를 넘지 못했다.반면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만 현대자동차 70만5010대, 기아자동차 54만10대, 제네시스 13만67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총 137만5694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미국은 GM·포드·스텔란티스가 전통적 ‘빅3’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기에 테슬라·도요타·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가 치열하게 맞붙는다. 일본 역시 도요타가 압도적 강자지만 혼다·닛산·스바루 등이 일정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다극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를 제외하고도 자국의 브랜드가 경쟁하며 기술 혁신과 소비자 혜택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한국은 현대차 독점 체제로 소비자 선택권 축소와 가격·품질 경쟁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자가 사라지면 가격 안정 효과와 품질 개선 압박이 약해지고, 장기적으로 산업 혁신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차가 국내보다 글로벌로 눈을 돌려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할 시점”이라며 “현재 글로벌 3위 브랜드인 현대차가 2위의 자리를 꿰찰 전략을 강구할 때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8 07:12
산업

'신흥 시장 정복 특명' 인도 상장 타종 정의선 "인도가 곧 미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첫 해외 타운홀 미팅을 인도 직원들 대상으로 진행했고, 현대차의 첫 해외법인 상장도 인도에서 이뤄졌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뭄바이증시 역대 최대규모 기업공개(IPO)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떠오르는 인도 시장 최대규모 IPO 기록 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회장은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고, 현대차 경영진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등도 이어졌다.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권대권역 부사장 겸 인도법인장, 타룬 가르그 인도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 일부로 자리잡았다"면서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해 투자를 늘리고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해 2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면서 "협력과 동반성장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2년여 만에 최대규모 IPO 주간을 맞이하고 있는데, 주인공은 단연 현대차 인도법인이다. 이번 주 상장하는 법인 중 33억 달러(4조5000억원)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6조원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고, 인도 뭄바이증시 최대규모 IPO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의 25억 달러(약 3조4000억원)다. 공모가는 희망공모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960루피(약 3만2000원)로 책정됐고, 239%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을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로 인해 IPO로 조달한 자금을 현지 공장증설과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현대차는 인도 타밀나두주의 첸나이 공장 개조에 2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1998년 완공한 첸나이 현대차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 증설에는 5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회장은 기념식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하이테크와 소프트웨어, 젊은층이 원하는 차량 개발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대체할 세계 3대 신흥 시장 정 회장은 세계 최대규모의 중국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체 시장을 고민해왔다.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가 현대차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지난 4월 첫 현대차의 해외 타운홀 미팅을 인도 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18.2% 점유율로 마루티스즈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올해 3월에는 승용차 누적 판매 12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인도는 지난해 500만대 규모로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3위지만 자동차 보급률이 채 10%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정 회장은 최대 신흥 시장인 인도에 지극정성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인도는 세계 3대 모빌리티 시장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0%로 확대한다는 목표도 제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아를 포함해 인도에서 총 1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GM의 푸네공장을 인수해 현대차 제3공장으로 설비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인도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생산과 판매의 최적화를 통해 고객 만족과 수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인도 정부와의 끈끈한 관계 구축을 위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그리고 내년 푸네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했다. 정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28년 이상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 왔고,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인도 정부의 관심과 인도 국민들의 현대차그룹에 대한 사랑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고, 미국 시장도 대선의 영향으로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의 성장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23 07:00
자동차

곽재선 KGM 회장, 이번엔 호주로...'토레스·액티언' 앞세워 수출 확대

KG모빌리티(이하 KGM)는 곽재선 회장이 호주 토레스 론칭 행사와 딜러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지난 8일부터(현지시간) 1박 2일 일정으로 호주(Australia) 멜버른(Melbourne) 인근 RACV 케이프 찬크(Cape Schanck)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곽 회장과 현지 60개 딜러,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토레스 론칭 행사와 함께 KGM의 새로운 브랜드와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2025년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호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주 자동차시장은 SUV와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판매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KGM에 있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이라며 "기존 모델에 추가해 토레스 출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토레스 EVX와 액티언도 출시 예정인 만큼 현지 딜러들과 적극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액티언은 KGM의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첫 모델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호주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딜러와의 소통 및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KGM은 지난 2018년 12월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 법인을 출범했다. 판매량은 2019년 1600대에서 지난해 8606대로 늘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에는 1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0 13:39
산업

이재용·정의선·신동빈, 베트남 서열 3위 총리와 회동

방한 중인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연이어 만났다. 2일 재계와 베트남 관보 VGP 등에 따르면 팜 민 찐 총리는 전날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개별 회동을 하고 베트남 투자 계획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에 해당하는 중요한 국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교역 규모가 794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베트남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베트남 내 투자와 경영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 확대와 인재 육성 지원을 요청했고, 정 회장은 베트남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두 업체다. 2022년에는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공장을 준공, 현지 생산 능력을 대폭 늘렸고, 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시행 중이다.팜 민 찐 총리는 같은 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스마트 도시 개발과 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조현준 효성 회장과도 개별 회동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팜 민 찐 총리는 이날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과 두루 교류해 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배석해 양측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회장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고, 베트남의 발전은 삼성의 발전"이라며 삼성과 베트남의 협력 관계가 발전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기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 베트남 정부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삼성은 1989년 베트남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으며, 현재 호찌민, 박닌, 타이응우옌 등에서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폰 물량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팜 민 찐 총리는 3일에는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전영현 부문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업부장들이 총리 일행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2 14:29
산업

해외 첫 타운홀 미팅 주재 정의선 "이순신 장군은 뛰어난 리더이자 엔지니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를 찾아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있는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 업무보고를 받고 타운홀 미팅도 개최했다. 8개월 만에 인도를 다시 방문한 정 회장은 또 인도 현지 직원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이번 만남은 현대차의 인도 100만대 양산 체제 구축, 전동화 본격 추진 등을 앞두고 현지 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정 회장은 직접 타운홀 미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언수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등 경영진과 현대차 인도권역본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이 해외에서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기는 처음이다.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론인 '고객 지향 철학'을 강조하며 "우리가 일하는 이유는 바로 고객이며,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인도에서의 성장 요인으로 현지 고객 신뢰, 직원 헌신, 기술력 등을 꼽으며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그러면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를 글로벌 수출 허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 지원도 약속했다.현대차의 전기차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는 "인도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 개발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동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되는 2030년까지 인도의 클린 모빌리티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사업과 리더십에 영향을 깊이 준 책은 무엇이냐'는 직원의 질문에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도서,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의 저서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에 대해 ‘뛰어난 리더임과 동시에 엔지니어’라고 평했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모빌리티 주요 거점으로도 주목받는 인도에서 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인도의 지난해 자동차시장 규모는 500만대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유지 중이다. 승용차 시장은 410만대 규모로, 2030년에는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미래 환경 등을 감안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지역에 20만대 이상 규모의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기아도 올해 상반기 현지 생산 능력을 43만1000대로 확대한다.내년 하반기 푸네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는 첸나이 공장과 함께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기아까지 합하면 현대차그룹은 인도에서 약 1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 824만대를 기록했다. 기아도 2019년 첫 판매 이후 단기간에 연간 2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3월 양사 합산 판매량은 22만6000대로, 전년 동기(22만2000대)보다 1.5%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작년보다 3.9% 증가한 89만200대를 올해 판매 목표로 잡았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0:35
산업

경제·문화 협력 기여 정의선, 정주영 이어 대영제국훈장 수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정의선 회장은 친환경 저탄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영국 대표 미술관 테이트 미술관 장기 후원을 통한 문화예술 증진 등 한국과 영국간 경제·문화 협력 강화에 기여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특히 1977년 정주영 선대회장이 수훈한 훈장과 동일한 훈장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훈장 수훈식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정의선 회장은 동일한 훈장을 받은 선대회장에 이어 통찰력 있는 경영철학과 인간중심의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영국과 현대차그룹의 파트너십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켰다”며 “찰스 3세 국왕 폐하 즉위 이후 한국 국민 중 처음으로 정의선 회장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서훈하게 돼 영광”이라고 강조했다.정의선 회장은 “대영제국훈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양국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미래 신사업,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관계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현대차그룹은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가능하게 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이루기 위해 도전해 왔다”며 “현대차그룹의 성취는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1982년 첫 자동차 수출을 통해 영국에 진출한 현대차그룹은 경제,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10월까지 영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3000대를 판매해 점유율 9.2%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현대차와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선정하는 등 영국 자동차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5 11:00
산업

현대차 정의선,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산학협력에 적극적인 이유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베트남 명문대학인 하노이 국립대와 산학협력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해외 석학의 초빙까지 돕겠다고 '깜짝' 제안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 호아락 캠퍼스에서 레 꾸언 총장을 만나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의 필요성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하노이 국립대는 세계 유수 대학평가에서 베트남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만남은 베트남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현대차그룹의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정 회장은 현직 베트남 국회의원이기도 한 레 꾸언 총장에게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과 함께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정 회장과 레 꾸언 총장은 자동차를 포함한 산업 발전에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인재를 교육하기 위한 산학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또 '현대차그룹-하노이 국립대 협력센터'를 신설키로 의견을 모았다.정 회장은 "하노이 국립대와의 자동차산업 협력을 통해 우수한 혁신 인재 육성을 희망한다"며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많은 협력사가 베트남의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베트남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은 면담 말미에 '현대차그룹 주선으로 해외 대학의 유명 석학을 초빙해 하노이 국립대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레 꾸언 총장은 "해외 석학이 강의할 수 있게 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현대차그룹은 현재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두 업체다. 현대차는 올해 5월까지 2만2903대를 판매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기아는 1만3951대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8만1582대, 기아 6만729대로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현대차 베트남 생산 합작법인 HTMV2공장이 준공돼 현지 생산능력이 10만대까지 증가했다.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매년 베트남 대학생 지원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을 시행 중이다. 현대 점프스쿨 베트남은 하노이 지역 대학생과 소외 계층 청소년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진로 관련 멘토링을, 청소년에게는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아울러 2016년 하노이 공업전문대학 내 직업기술 교육센터인 현대드림센터를 열고 자동차 정비 전문가, 건설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달 22명의 자동차 정비과 강사진을 하노이 공업전문대에 파견해 교육봉사를 실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25 15:12
자동차

쌍용차, 'KG모빌리티'로 새 출발…35년만에 사명 변경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회사명을 변경했다.쌍용차는 22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KG모빌리티는 1954년 1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그리고 1988년 쌍용자동차 이후 35년 만의 새 이름이다.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집약적으로 표현하고 있다.KG모빌리티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전기차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당장 이달 말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토레스 EVX를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Different. KG MOBILITY(고 디퍼런트. KG 모빌리티)'도 내놨다. 쌍용차가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았다.이와 함께 인증 중고차, 특장차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도 발표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의 KG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체계 등 준비를 끝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현재 판매하는 전동 사이드스텝과 데크탑 등 자동차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용품 사업 강화와 더불어 특수 목적으로 쓰이는 특장차 제작·판매 등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2 13:30
자동차

쌍용차,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곽재선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중요"

쌍용자동차가 2023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6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3일 경기도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2023년 목표달성 결의대회'에는 곽재선 회장 및 정용원 사장,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상무)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 실적 리뷰와 함께 경기 침체 및 소비 둔화로 경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자동차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과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유하는 등 목표 필달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쌍용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대리점 대표들은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리점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위해 정도 영업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로 특강 시간도 함께 했다.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어려운 환경에도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 대리점과 쌍용차는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박현기 대리점 협의회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가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1년 대비 35%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 역시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22%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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