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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위메프·티몬과 거래' 소상공인 금융 지원

KB국민은행이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섰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해당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거래하며 '선정산 대출'을 받고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한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을 시작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26일 대출 만기가 도래한 업체들이 있어 이들부터 지원했다"며 "정산 대금 미지급으로 자금 경색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객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고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이커머스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대출 형태로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현재 KB국민은행은 이밖에도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금융위원회 주관), 소상공인 대환대출(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중소벤처기업부 주관 KB 단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료와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KB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6 09:33
산업

와이앤아처, 고미에너지딜리버리에 투자 집행

와이앤아처는 지난 9일 에너지 제품 유통 및 B2B 플랫폼 운영사인 '고미에너지딜리버리'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고미코퍼레이션의 100% 자회사로 석유유통 인허가 사업권을 취득해 정유사로부터 주유소에 석유를 유통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정유사-코드 유통사-주유소 간 낙후돼있는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는 거래방식 자동화를 처음 시도했다. 또 파이낸스 기능을 추가해 선정산, 유류구매카드 발급, 확정매출채권팩토링 등의 금융 상품도 주요 카드사와 함께 상품화해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케냐정부와의 협약을 체결해 태양열, 천연광물 등 천연자원 관련 설비 구축, 한국 전기차 충전기 수출 및 인프라 구축, 기타 사회 기반시설개발 등 사회 경제적 인프라 구축과 고용창출 등 케냐 시장 내 천연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내 관련 사업 분야 선점화 함께 ESG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현재 케냐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12개 아프리카 정부 및 기관들과 해당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고미에너지딜리버리는 2022년 기준, 설립 2년만에 매출 29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폐2차전지 수거 및 재사용 사업, 기존 석유 소매점 대상 전기차충전소 사업 등 신규 사업을 통해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와이앤아처 관계자는 “고미에너지딜리버리의 경우 이미 많은 거래처 확보와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의 국내시장 점유와 동시에 글로벌 진출 가속화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고미에너지딜리버리 이상곤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석유유통 사업 확장 및 전기차충전소 사업 및 수소차충전소 사업 등 신규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을 폭발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용준 기자 2023.06.14 14:19
생활/문화

SKT,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선정산·미래 대출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11번가, 현대캐피탈과 협력해 혁신 금융 서비스인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서 '자동 선정산'과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2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은 11번가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신용 평가 기준으로 대출이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대출 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오픈마켓 등록 셀러 중 신용 등급이 1~2등급에 해당하는 비중은 약 35%에 불과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자동 선정산'은 고객이 11번가에서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하면, 구매 확정 대기 상품의 판매금액 80%를 매일 자동으로 사전 정산한다. 2개월 연속 월 매출 30만원 이상인 판매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0.1%의 이용료로 제공된다. 최초 3개월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년 약정 후 자동 갱신된다. 고객의 구매 확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이용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은 판매자의 최장 6개월 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매출을 한 번에 지급하는 서비스다.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온라인 신청 당일 입금이 이뤄진다. 판매자 개인신용 평점에 영향을 주지 않아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월 0.46% 수준이다. '미래 선정산'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중소 셀러는 11번가 홈페이지에서 셀러 회원 인증 후 안내에 따라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4시간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3분이면 등록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셀러의 매출, 정산,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구매자 리뷰, 고객 응대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독자적인 변별력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신용 평가의 대안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Co장은 "향후 다른 금융, 커머스 기업과도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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