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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리선언 후 피곤할 때 빛 돼준 국밥”…‘전현무계획2’ 티저 3종 공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2’가 티저 3종을 공개했다.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하는 ‘전현무계획2’ 제작진은 진정성 있게 맛집을 찾고 맛을 탐구하는 ‘전현무계획’만의 차별성과 포부를 담은 ‘맛의 소리를 찾아서’ 티저 3종을 공개했다.‘전현무계획’은 전현무의 이름에 ‘무(無)계획’을 조합한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오로지 그 지역을 제대로 아는 현지인들의 소개로 다짜고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다. 이번 시즌 ‘전현무계획’은 4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거치면서 보다 풍성한 맛집 탐방과 업그레이드 된 정보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맛의 소리를 찾아서’ 티저 버전1에서는 전현무가 빗소리가 아름다운 곳에서 “이 비가 와요~”라며 노래 한 자락을 불러 시선을 강탈한다. 하지만 빗소리가 곧 삼겹살을 굽는 소리로 오버랩 되더니 ‘이 소리는 정숙 이모가 40년 전 제주도로 놀러왔다가 결혼해서 눌러앉아 차린 삼겹살집의 고기 굽는 소리입니다’라는 설명이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 더불어 ‘정숙 이모’는 “고기 태우면 죽음이다잉~”이라는 잔소리를 투척하고, 전현무는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다”고 고분고분하게 답한다. 여기에, ‘비 오는 날에는 안 태운 삼겹살’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티저 버전2에서는 용암이 펄펄 끓는 웅장한 모습을 뒤로한 채 ‘이 소리는 현무가 프리 선언 이후 피곤에 찌들었을 때 한 줄기 빛이 되어 준 국밥 끓는 소리입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국밥이 보글보글 끓는 모습이 등장한다. 전현무는 이 국밥을 사발 째 들이켠 뒤 “미쳤나봐. 이걸 왜 안 먹고 살았지?”라며 지난날에 대한 리얼 후회를 터뜨린다. 이를 배경으로 ‘용암처럼 뜨거워지는 국밥 한 그릇’이라는 자막이 더해져, 우리네 가슴에 ‘먹 열정’을 다시 지펴줄 국밥 한 그릇의 비밀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끝으로 티저 버전3에서는 대장장이가 벌겋게 달궈진 쇠를 망치로 연신 두드리는 소리가 포착된다. 그런 뒤, 해녀가 소라를 망치를 깨는 모습으로 오버랩 된 상황 속 ‘이 소리는 열 다섯 살부터 54년간 물질을 해온 해녀가 소라를 깨는 소리입니다’라는 설명이 등장해 뭉클한 감동마저 안긴다. 직접 발로 뛰는 전현무는 바닷가에서 망치질 중인 해녀를 만나 “이거 아까 잡은 거예요?”라고 묻고, 해녀는 “네. 최고의 맛이제~”라며 물질로 갓 잡은 소라에 대한 자부심을 폭발시킨다. 실제로 해녀의 소라는 역대급 좌르르한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고, 해녀는 “불룩하게 해가지고 오돌오돌 씹으면 너무 맛있어”라고 알려준다. 소라를 맛본 전현무는 “와~ 바다를 같이 먹는 것 같아. 바닷물이 지금 여기 안에 있어!”라며 행복해한다.전국팔도의 맛집을 찾아 진짜 맛을 진정성 있게 탐구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13:27
연예일반

“우영우로 영어 배워요!” 자막 맛집 소문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근 시청자들 사이에서 힐링 드라마로 불리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자막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어 자막이 한국어 대사의 말맛을 잘 살려주고 있어 온라인에서 화제다. 대표적인 대사는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의 자기소개다. 우영우는 늘 자신의 이름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할 때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라고 이야기한다. 똑바로, 거꾸로 읽어도 발음이 같은 단어들을 이용한 유희다. 영어 자막에서는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대신 영어 단어로 앞뒤가 똑같은 말인 카약(kayak), 행동(deed), 회전하는(rotator), 정오(noon), 레이싱차(racecar) 등을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10회에서 등장한 최수연(하윤경 분)과 김민식(임성재 분)의 소개팅 장면 번역 역시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저는 김민식입니다람쥐”라는 말은 “아임김민시클리 프리클리”(I'm Kim Min-sickly prickly)로 번역돼 끝 글자의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 뉘앙스를 살려냈고, “바람이 귀엽게 부는 데서 사시네요. 분당”이라는 말은 “그 동네 빵 엄청 맛있겠네요. 번댕이잖아요”(There must be some really great bread where you live. Bun dang)라고 번역됐다. 번댕은 분당의 영어 표기(Bundang)의 영어식 발음으로 번(Bun)은 빵의 한 종류를, 댕(dang)은 훌륭하다, 대박 등을 표현하는 감탄사다. 김민식이 최수연에게 바나나 케이크를 권하며 했던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라는 말은 ‘바나나’와 ‘반하나’의 발음 유사성을 사용한 농담이었다. 이를 영어 번역에서는 “바나나 케이크 어떠세요? 제가 어필하는 게 보일 텐데”(How do you feel abut having banana cake for dessert? will you find me 'a-peeling')이라고 번역됐다. 바나나의 껍질을 까다는 ‘필링’(peeling)이라는 단어 앞에 어(a)를 붙여 마음을 끈다는 뜻의 어필하다(appeal)라고 들리게끔 했다. 역시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농담임을 잘 살린 번역이라 할 수 있다. 최근 OTT에서 제공하는 여러 나라의 자막 서비스를 이용해 OTT 작품을 언어 공부에 이용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추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작품성뿐 아니라 좋은 번역으로 OTT 언어 공부족들에게까지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7 14:08
연예일반

‘루틴왕’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를 만든 시크릿 금빛 루틴은?

올림픽 영웅 김아랑의 금빛 루틴이 공개된다. 7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에 첫 게스트로 대한민국 쇼트트랙 최초 3연속 올림픽 계주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아랑 선수가 출연한다. 김아랑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로 팀을 이끌며 여자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영웅 김아랑에게 1년에 단 한 달 뿐이라는 비시즌 일상은 어떨까. 하지만 비시즌에도 놀라운 운동량으로 금메달을 준비하는 김아랑의 운동 루틴이 최초 공개된다. 20녀년 간 꾸준히 다져오며 김아랑을 금메달 리스트로 만든 코어 루틴 운동을 MC 홍진경, 장성규 등 출연진들이 직접 따라 하며 특급 코칭을 받는다. 특히 자신만만했던 홍진경이 뜻밖의 몸 개그(?)를 선보여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전언이다. 또 비시즌에 난생처음 해보는 김아랑의 흥미진진한 도전기도 전격 공개된다. 지난 6월 열린 스케이팅 행사인 ‘2022 스케이팅 올스타’ 경기에 해설위원으로 발탁된 것. 김아랑은 첫 해설위원 도전을 위해 몇 날 며칠 짬이 날 때마다 스케이팅 해설을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김아랑은 캐스터 배성재, 제갈성렬과 함께 ‘배갈랑’ 트리오를 결성하여 스케이팅 해설위원으로 첫 도전에 나선다. 과연 김아랑은 베테랑 중계진인 배성재, 제갈성렬의 높은 벽을 뚫어내고 피땀 흘려 준비한 해설 솜씨를 보여줄 수 있을까. 허당미와 노련미를 오가는 김아랑의 첫 해설위원 도전기를 ‘루틴왕’에서 만날 수 있다. ‘루틴왕’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일상 속 숨은 루틴을 관찰하고, 직접 배워보는 신개념 관찰 프로그램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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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의 단독 콘서트, 비요드 라이브로 만난다

우주소녀가 콘서트 라이브 중계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비욘드 라이브 측은 공식 SNS에 '우주소녀가 12일 오후 5시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2022 우주소녀 콘서트 '원더랜드'(2022 WJSN CONCERT 'WONDERLAND')'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우주소녀는 11일과 1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개최, 이들은 비욘드 라이브로 오프라인으로 함께 할 수 없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콘서트 실황을 중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멤버들은 "3년 만에 우주소녀 콘서트가 열린다. 모두 오고 싶어 하시겠지만 공연장에서 저희와 함께 할 수 없다고 슬퍼하지 말아 달라"며 "못 오는 우정(팬덤명)들을 위해 비욘드 라이브 온라인 스트리밍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정들. 공연이 끝날 때까지 빠짐없이 저희 우주소녀와 함께 해달라. 온라인 스트리밍은 12일 오후 5시, 비욘드라이브에서 실시간으로 함께 하실 수 있으니 꼭 와달라"며 "우정들을 위해 정말 힘내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다들 밥 잘 챙겨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6월 12일 오후 5시 비욘드 라이브에서 만나요"라고 말했다. 2016년 2월 데뷔한 우주소녀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컨셉트 장인' '컨셉트 맛집'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활동마다 새로운 컨셉트와 개성으로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구축했고 유닛 활동을 비롯 O.S.T·뮤지컬·영화·드라마 등 개인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6.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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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독특하다" '검사내전' 더할 나위 없는 꿀잼 드라마

'검사내전'엔 더할 나위 없는 꿀잼 드라마의 맛이 가득하다. 1%의 슈퍼히어로가 아닌 99%에 속하는 평범한 직장인 공무원 검사들의 이야기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JTBC 월화극 '검사내전'. 지난 16일 베일을 벗은 후 2회 만에 전국 5%, 수도권 5.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이거 아무래도 꿀잼 대박 조짐이 보인다", "소소한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검사내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비결을 살펴봤다. 먼저 '현실 직장인 검사'를 가감 없이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 이선균과 정려원은 각각 대척점에 있는 검사 이선웅과 차명주로 변신했다. 이선균은 낚시하다가 단속 나온 경찰에 체포되는 선웅의 우스꽝스러움부터 '구걸 수사의 달인'이라는 웃픈 특이사항이 어울리는 인간적인 면모, 여기에 의외의 예리함으로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를 리얼하게 소화했다. 정려원은 어디서든 고개 숙이지 않는 당당한 태도의 차명주와 200%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승승장구하며 잘 나가던 스타 검사인 그가 대체 왜 진영으로의 좌천을 받아들인 것인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 이외에도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로 이어지는 직장인 검사 라인업과 짧은 등장만으로도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낸 백현주, 안창환, 안은진, 정재성 등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이 맛집의 매력을 살렸다. 정극과 시트콤 사이의 독특한 톤을 탄생시킨 신선한 스토리 진행 역시 호평을 받았다. 첫 방송에서는 이선균을 비롯한 각 캐릭터의 특징과 진영지청 형사2부에 대한 설명을 유쾌하게 풀어내는가 하면, 진영지청 309호에 얽힌 비밀을 굿 값 사기사건과 접목시켜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2회에는 형사2부의 새 식구로 합류한 정려원이 이선균이 담당했던 임금체불사건을 재배당받았고, 서로 다른 관점의 사건 풀이로 갈등을 예고했다. 방송 중간중간 등장한 깨알 자막과 CG는 '검사내전'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각 에피소드의 주요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극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거대한 음모도, 악명 높은 살인마도 없는 시골 도시 진영에서 화려하지 않고, 쿨하지 못하며, 일에 쫓기는 99%의 직장인 검사들의 리얼 오피스 스토리를 시종일관 유쾌함을 더한 감각적인 연출로 그려낸 것. 방송 첫 주 만에 월화극 다크호스로 떠오른 '검사내전'이 앞으로 어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에스피스 2019.12.18 16:55
연예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경규·정일우·진세연의 맛집, 3분 요리로 재탄생

'신상출시 편스토랑' 스타들의 3분 맛집이 탄생한다.25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6인의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앞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국민 먹방멘토 이영자와 먹방영재 윌벤져스(윌리엄-벤틀리) 형제가 만나 세대초월 먹방 대통합을 이룬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국내최초 4D 미각만족 프로젝트를 예고한 ‘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티저는 TV 속 음식이 그저 ‘그림의 떡’이 아니라 스타들이 먹고 즐기는 음식을 시청자들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16일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두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이번 티저의 주인공은 ‘맛.잘.알’ 6인 스타 중 이경규, 배우 정일우, 배우 진세연이다.공개된 티저는 배고픈 진세연이 ‘편스토랑 3분 맛집’ 즉석요리를 전자레인지에 넣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딱 3분만 기다리면 되지만, 배가 고픈 진세연은 참지 못하고 3분이 되기 전 전자레인지를 열었다가 깜짝 놀라고 만다. 전자레인지 안에서 요리를 하고 있던 이경규가 버럭 화를 냈기 때문. 깜짝 놀란 진세연은 결국 3분을 기다렸다가 조리가 완료된 후 전자레인지 문을 연다.그런데 깜짝 놀랄 일이 또 생긴다. 이번에는 전자레인지 안에 훈훈한 정일우가 요리를 하며 기다리고 있는 것. 이어 정일우는 완성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며 “맛있게 먹어요”, “언제 어디서나 레스토랑이 된다. 편스토랑”이라고 말한다. 이때 화면에는 ‘스타의 초특급 레시피를 편하게 즐기자’라는 자막이 등장,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한다.‘신상출시 편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들이 제안한 신상 메뉴가 실제로 편의점에 출시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 누구나 3분이면 닿을 수 있는 편의점으로 달려가, 스타들의 초특급 레시피가 담긴 메뉴를 맛보고 즐길 수 있게 된다. 2차 티저는 이 같은 ‘신상출시 편스토랑’만의 장점을 위트와 이경규, 정일우, 진세연의 능청스러운 예능감으로 유쾌하게 담아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6 10:59
연예

'강식당2', 예능계 엔딩 맛집 등극

예능에도 엔딩 맛집이 있다.tvN ‘강식당2’가 반전 있는 서사와 강렬한 엔딩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오랫동안 의기투합한 출연진과 제작진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 다채로운 캐릭터에 센스 넘치는 편집이 어우러지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절묘한 엔딩 편집점에 찰떡 OST가 더해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능과 드라마 OST의 만남예측할 수 없는 엔딩과 드라마 OST의 조합은 '강식당' 시즌1부터 이어져 온 시그니처 중 하나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유명 드라마 OST가 매회 엔딩을 장식한다. 시즌2에는 'SKY 캐슬' '상속자들' 등의 드라마 OST가 삽입됐다. 강호동의 코피 엔딩, 그만두겠다는 은지원과 놀라는 이수근 등 상황과 조화를 이루며 웃음을 유발한다.예능이지만 반전 있는 엔딩을 포함해 아이러니한 상황이 '강식당'의 매력 포인트다. 강호동은 항상 "행복하려고 하는 거예요"라며 이수근을 흘겨보고, 출연진들의 다툼에는 "진짜 싸우는 것"이라는 자막이 깔리는 등 마치 시트콤 같은 재미를 준다.# 예능이지만 드라마가 있다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한 시즌을 관통하는 서사다. '식당 영업'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자기들의 서사를 계속 끌고 가고 시즌 전체를 관통한다. 일례로 강호동의 '니가 가락 국수'는 탄생 과정, 부진한 판매 실적과 강호동의 우울, 쌀쌀해진 날씨에 부활한 판매량, 새로운 돌파구 찾기 등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다.이런 전개는 '강식당2'를 기존 쿡방, 먹방과 차별화한다. 진정성이 더해진 '장사 버라이어티'를 보는 느낌을 주며 시청자가 출연진의 캐릭터와 성장 과정에 몰입하게 한다. 시청자들이 어느덧 '니가 가락 국수'가 더 많이 팔리길 기다리고, 멤버들의 '멘붕'에 공감하는 이유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7 16:56
경제

[돈 만지는 사람] 이문주 쿠캣 대표, “쿠캣, 전 세계 ‘음식 문화’ 만들어 가는 중”

‘먹방’은 우리나라에서 생겨났지만, ‘Mukbang’이라는 단어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쓰이게 됐다. 일반적으로 많은 음식 혹은 다양한 음식을 먹는 방송을 일컫지만, 넓게는 요리하는 방송까지 아우르며 그 범위가 상당히 확대된 분위기다.현재 560만 명이 구독하는 푸드 컴퍼니 쿠캣의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는 그 선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뭐 먹지?’의 무기는 음식을 빠르고 쉽게 요리하는 것이다.지난 4일 강남구 삼성동 쿠캣 사무실에서 만난 이문주 쿠캣 대표는 “구독자들은 단순히 이 콘텐트를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콘텐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쿠캣과 함께 제작에 관여한다”며 “구독자들과 쿠캣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오늘 뭐 먹지?’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인 셈”이라고 말했다.구독자와 소통은 글로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요리 영상이 중심이다 보니 언어 장벽이 큰 문제로 작용하지 않았다.이 대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음식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쿠캣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 ‘푸드 미디어’ 기업이란 무엇인가.“푸드 미디어 기업은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제작한 다양한 푸드 콘텐트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쿠캣은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소셜 미디어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푸드 콘텐트를 선보이는 ‘모바일 푸드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정의한다.” - 쿠캣의 시작이 궁금하다. “대학교 4학년 때 우연히 들은 교양 수업 ‘캠퍼스 CEO’가 창업의 길로 이끌었다. 가상의 사업 아이템을 갖고 창업을 준비하는 수업이었는데, 여기서 사용자가 원하는 요구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 이름과 함께 위치를 표시해 주는 사용자 추천 기반 지역 정보 서비스 ‘모두의 지도’라는 사업 아이템이었다. 모두의 지도를 운영하면서 사용자 빅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지도에 넣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 중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푸드 콘텐트’라는 것을 알았다. ‘푸드 콘텐트’가 회사를 이끌어 갈 ‘키 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서자, 평소 친분이 있던 윤치훈 ‘그리드잇’ 대표를 만나 ‘모두의 지도’와 ‘그리드잇’을 합치기로 했다.당시 그리드잇은 ‘오늘 뭐 먹지?’로 이미 200만 독자를 확보한 기업이었다. 기획력 있는 모두의 지도와 마케팅 능력이 있는 그리드잇이 만나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2015년 7월 쿠캣의 전신인 그리드잇과 합병해 새롭게 출발했고, 합병 이후 콘텐트 제작과 더불어 커머스 및 F&B 영역으로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 합병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삼겹살집에서 삼겹살이 지글지글 익어 가는 모습의 15초짜리 영상을 올린 것이다. 삼겹살이 기름에 익어 가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은 당시 200만 명이 봤다. 푸드 콘텐트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낀 순간이었다. ‘음식’은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콘텐트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콘텐트를 통해 음식을 더 맛있게 먹고 싶게 만들자. 맛있는 음식 콘텐트를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푸드 비즈니스를 하자’고 마음먹었다.” - 쿠캣의 콘텐트는 어떻게 수익과 연결되나.“쿠캣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콘텐트’다. 예를 들어 쿠캣마켓에서 판매 중인 PB 제품의 소개 콘텐트 또는 이를 활용한 레시피 영상 콘텐트 등을 제작한 뒤 구매 좌표를 붙여 ‘오늘 뭐 먹지?’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업로드해 콘텐트 독자들로 하여금 실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쿠캣 콘텐트는 광고와 커머스 등 모든 쿠캣 매출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 현재 국내 ‘푸드 미디어’ 시장은 어떤가.“푸드 미디어 시장은 현재 과포화 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시작해 전 세계적인 고유명사가 된 ‘먹방’은 여전히 콘텐트 크리에이터들의 단골 아이템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맛있는 녀석들’ ‘강식당’ 등 TV 예능에서도 여전히 음식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일반인들도 자신의 SNS에 맛집이나 레시피 콘텐트를 소개하고, 내비게이션도 음식점 정보 제공은 기본이다.쿠캣은 다른 푸드 콘텐트와 달리 ‘모바일에 특화된 푸드 콘텐트’를 통해 독보적 위치를 선점한다. 70여 개의 쿠캣 채널 구독자 수를 모두 합하면 29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쿠캣이 독보적 역량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스마트폰 세대의 특성에 최적화된 몰입도 높은 푸드 영상 제작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 콘텐트는 휘발성이 높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지 않나.“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요즘은 하루에도 수백 개의 콘텐트를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콘텐트의 휘발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려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양질의 콘텐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쿠캣의 경우, 지금까지 쌓아 온 콘텐트 제작 역량이 충분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쿠캣은 콘텐트 제작 전용 스튜디오도 갖추고 있으며, 하나의 영상 콘텐트 제작을 위해 촬영·편집·푸드스타일리스트 등 10명 이상의 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지금도 양질의 콘텐트 제작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오늘 뭐 먹지?’ 커뮤니티가 대표적이다. 이 채널은 어떻게 소비되나. “오늘 뭐 먹지?는 쿠캣의 시작이 된 핵심 채널이자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구독자 수가 560만 명 이상이다. 이색 신제품 소개 및 맛집을 소개하는 콘텐트를 주로 다룬다. 특히 페이지 구독자들의 제보를 받아 구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음식과 맛집에 대한 콘텐트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구독자들은 콘텐트 기획 단계부터 쿠캣과 함께 제작에 관여하고, 쿠캣 PB 제품은 구매로 이어지기도 한다.” - 경쟁 기업은. “소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기업이 많지만, 푸드 콘텐트를 전문으로 다루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쿠캣은 ‘푸드 트렌드를 이끌고 이를 경험하게 한다’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콘텐트를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PB 상품을 개발하고 전문 커머스 몰 쿠캣마켓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쿠캣이 운영하는 콘텐트 채널에서는 쿠캣마켓 구매 좌표를 제공하며, 쿠캣마켓 내에서는 다양한 읽을거리와 푸드 관련 영상 콘텐트가 담긴 매거진 코너를 통해 소비자들이 쿠캣 콘텐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다른 미디어 기업들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 국내에서 해외로 채널 범위를 넓힌 계기는. “2015년 오늘 뭐 먹지?에 올렸던 ‘식빵 치즈스틱 만들기’ 레시피 영상이 계기가 됐다. 36초짜리 영상이었다. 영상을 보면 조리하는 사람은 있지만, 얼굴도 나오지 않고 멘트와 자막도 없이 배경 음악만 흐르는 가운데 1.5배속으로 조리 과정만 클로즈업해 보여 준다. 이 짧은 영상을 전 세계 8000만 명가량이 시청했다. 이 영상을 통해 ‘다른 요소를 배제하고 오로지 요리에만 집중한 콘텐트를 만들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겠구나. 글로벌 미디어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쿠캣’이라는 레시피 동영상 채널이고, 베트남·태국·홍콩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국가별 언어로 운영하며, 해외시장으로 시야를 넓히게 됐다.” - 글로벌에서 쿠캣 채널의 위치는. “쿠캣 코리아를 제외한 해외 채널 구독자 수는 쿠캣 글로벌 920만 명, 쿠캣 베트남 250만 명, 쿠캣 홍콩 93만 명, 쿠캣 태국 113만 명으로 1376만 명이며, 월간 조회 수는 약 10억 회에 달한다. 쿠캣 홍콩 채널은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푸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는 쿠캣 홍콩 채널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와 함께 코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쿠캣 베트남 채널은 론칭 약 2년 만에 2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 글로벌에서 쿠캣과 비슷한 채널이나 커뮤니티를 갖고 있는 굵직한 곳이 있나. “미국 최대 온라인 미디어 기업인 ‘버즈피드’의 ‘테이스티’다. 쿠캣처럼 레시피와 짧은 동영상을 담은 푸드 콘텐트를 소개하며, 페이스북 페이지 구독자 수만 9600만 명에 달한다.” - 쿠캣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혹은 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버즈피드의 테이스티를 벤치마킹했다. 테이스티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는 곳이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기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유를 분석한 뒤, 테이스티가 선보이는 콘텐트는 음식이나 요리법 등이 서구권에서는 익숙한 것이지만 동양인의 요리법과 달라 낯설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쿠캣은 그 부분을 파고들어 한식 재료들과 동양식 레시피 등을 활용해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한 콘텐트를 선보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처음에는 테이스티가 제작하는 콘텐트 영상물의 표현 방식을 벤치마킹했고, 이후에는 점차 쿠캣만의 제작 노하우가 쌓이면서 음식을 가장 맛있게 표현해 낸, 지극히 쿠캣스러운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 최근에 연 쿠캣마켓도 궁금하다. “쿠캣마켓은 기존의 자사 푸드 커머스 몰 ‘오먹상점’을 통해 소개한 쿠캣 PB 식품만을 취급하는 PB 전문 매장이다. 회원 수 20만 명, 월 매출 10억 원에 달할 만큼 소위 ‘잘나가던’ 오먹상점을 PB 전문 몰 ‘쿠캣마켓’으로 리뉴얼한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의 접근성 확대와 가성비 확보’ 두 가지였다. 쿠캣은 사람들의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소비자들이 한 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가성비 있게 제공하려면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쿠캣마켓을 오픈한 뒤 가정간편식·다이어트식·건강 음료·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PB 상품 40여 가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매달 3~4개의 신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쿠캣마켓은 오먹상점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한다.쿠캣마켓을 공식 오픈한 지 한 달 가까이 됐다. 오먹상점에서 쿠캣마켓으로 회원 전환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PB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등 플랫폼이 안정되면 오먹상점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1~2인 가구와 2030세대를 위한 필수 푸드 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푸드 콘텐트에서 끝이 아닐 것 같다. “쿠캣의 지향점은 사람들에게 ‘푸드 트렌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서 느끼는 행복은 우리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경험이다. 사람들에게 다양한 ‘맛’을 전하기 위해 쿠캣은 세상의 모든 음식 담론을 담아내는 푸드 콘텐트 제작과 유니크한 먹거리 개발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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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구독자 50만 돌파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구독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방송에서 화제가 된 클립 다섯개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관찰카메라 영상 하나로 평균 일주일 여섯개의 게시물이 업데이트 되는 '맛있는 녀석들'은 클릭을 자극하는 썸네일과 직설적인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게시물은 김준현의 한 입만 영상으로 700만 뷰를 돌파했으며 570만 뷰를 기록한 2위는 이태원에서 터키 아이스크림을 먹으려다 봉변 당하는 영상이다. 3위는 246만 뷰의 부산 밀면 먹방이 순위에 올랐다.'맛있는 녀석들'은 시청자와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시청자 추천 맛집' 편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받아 맛집을 찾아가는 현장감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서울뿐 아니라 지방 먹방투어도 나서 시청자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3.2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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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픽쳐 그린다…" 유민상, 팔도 어딜가도 대세 입증

유민상이 대세 개그맨임을 입증했다.유민상은 22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전국 팔도에 흩어져 있는 짜장 짬뽕 맛집을 찾아 나섰다.그러던 중 멤버들 없이 혼자 강원도로 향하게 됐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을 본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금방 상황에 적응한 유민상은 오히려 즐기는 모습을 보였고 식당 손님들에게 "'맛있는 녀석들' 멤버 중에 누가 가장 좋냐"는 질문까지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손님들은 입을 맞추기라도 한 듯 "유민상이 가장 좋다"라고 답하자 톱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에 자신감을 얻은 유민상은 "저는 연예인으로 끝낼 생각이 없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짬뽕 맛집을 가기 위해 전라도 익산에도 들리게 된 유민상은 이곳에서도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는 소녀팬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요즘 힘든 건 없냐" "취직·실업 문제 내가 해결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작진은 '잠룡'이라는 자막으로 또 한 뻔 웃음을 자아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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