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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연매협 “박나래 사태, 업계 질서 훼손…철저 조사 촉구” [공식]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가 최근 불거진 방송인 박나래 관련 논란과 관련해 “이번 사태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17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상벌위는 “이번 박나래 사태와 관련해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혼란과 큰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상벌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가 특수상해와 의료법, 대중문화산업발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계 수사기관에 고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수사 협조를 촉구했다.특히 매니저 근로계약 및 4대 보험 미가입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수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은 박나래 측의 불법적이고 부정적인 책임 회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상벌위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박나래는 사실관계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연예인들이 매니저에게 소위 ‘갑질’을 하고 연예활동과 무관한 업무를 강요하는 것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악습이다.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협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력하게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상벌위는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활동하고 수익이 발생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이 크다”며 “충분한 자숙과 책임 있는 행동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매니저와 연예인의 관계가 올바로 정립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투명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5일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 고소도 진행했다.박나래가 고소하자 A씨와 B씨 역시 이날 늦은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이 의혹들 외에도 박나래는 최근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법 의료 의혹까지 더해졌다. 박나래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7 10:30
예능

김병만, ♥미모의 아내=무명 시절 헤어진 ‘구여친’… “행복한 모습, 보여주고 싶어”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한 개그맨 김병만이 이혼 사연과 함께 자신의 ‘구세주’가 된 가족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시청률은 4.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이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9월 결혼’을 발표한 개그맨 김병만이 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제주도에서 인터뷰에 나선 김병만은 “많은 분들이 제가 방송에 하도 안 나오니까 ‘자숙’ 아니냐고 하셨다. 제가 정신적인 요양도 있고, 새출발 준비를 하다 보니 오랜만에 복귀하게 된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근황을 밝혔다. 김병만은 “이거를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사실로 믿어주실까”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김병만은 2010년 혼인 신고를 하며 어머니와 분가하게 됐다. 또 전처에게 주민등록증과 공인인증서까지 전부 맡기며 경제권을 일임했지만, 그는 “한도 2~3000만 원짜리 체크 카드가 ‘카드 한도 초과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만은 “2017년 촬영 중에 척추가 부러졌을 때도, 미국 병원에서 제가 ‘장애인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순간에도 전처는 오지 않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럼에도 왜 이혼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김병만은 “가난에서 탈출하고 제일 두려웠던 게, 다시 가난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다시는 우리 엄마를 식당 일 시키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커리어를 지키고 살았다”고 답했다. 김병만은 8번의 시도 끝에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상황이었고, 그 당시만 해도 이혼은 연예인에게 큰 낙인이었다.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서 김병만은 개그 무대가 아닌 정글 오지를 피신처로 삼았다. 그는 “(이혼 결심할 때는) 끝에 몰렸었다. ‘내가 더 이상 방송 안 해도 좋다. 소송하자’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인생의 구세주가 되어준 가족들을 소개했다. VCR에는 태명을 별명으로 부르고 있는 김병만의 첫째 딸 ‘짱이’와 둘째 아들 ‘똑이’가 등장했다. 김병만은 아내를 닮아 키가 큰 첫째를 보며 “사람들이 ‘생각보다 큰 애를 안고 다닌다’고 한다. 딸이 큰 것이 아니라 제가 작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둘째 똑이는 아빠를 닮아 아직 아기인데도 갈라진 근육과 더불어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수영장에서 능숙하게 아이들과 놀아주는 김병만과 이를 바라보는 아내도 공개됐다. 이어 두 사람은 동반 인터뷰에 나섰다. 9월 김병만과 결혼을 앞둔 현 아내에 대해 김병만은 “무명 시절이었던 2006년 만나 약 1년간 교제했던, 헤어진 연인이었다”고 소개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지인 소개로 만났는데, 저는 그때 김병만이 개그맨인 줄 몰랐었다. 오빠가 처음부터 적극적이었다. 결혼까지 생각한다면서”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김병만의 일이 바빠지자 점차 서로 소홀해졌고, 당시 김병만은 4년 뒤를 기약하며 “그때는 결혼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만의 아내는 “저 때문에 이 사람이 결혼에 대한 부담을 가지나 싶어서 연락을 피하고, 멀어지게 됐다”고 당시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둘은 헤어졌지만, 이혼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김병만을 본 그의 어머니가 부탁을 하면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김병만은 “(아내와 재회했을 때) 솔직히 그냥 안기고 싶었다. 이 사람은 저에게 ‘집사람’이 아니라 ‘집’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병만의 애정 어린 고백에 VCR을 지켜보던 사랑꾼 MC들도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에는 개구진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능 아빠’이자, ‘팔불출 아빠’ 김병만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행복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알게 해줬다.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구세주’ 이상의 표현이 없다”고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조선의 사랑꾼’ 작가와 PD가 증인이 된 김병만의 혼인신고도 방송에 담겼다. 그는 “지금 몇 년째냐. 이런 순간을 기다린 게”라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게, 가족 사진에 제가 없다”고 가족들을 위해 숨을 수밖에 없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가족들을 방송에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당당히 밝혔다. 그리고 김병만은 “하늘에 계신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 나이 50이 돼서 ‘신혼여행이 뭐가 설레겠냐’ 했는데, 설렌다”며 기쁜 미소로 혼인 신고 접수증을 자랑스럽게 들어 올렸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8:53
영화

‘글로벌 팬’ 부름받은 박성훈·최승현, ‘세컨드 찬스’가 ‘면죄부’ 되지 않으려면 [IS시선]

‘세컨드 찬스’가 될지 ‘복귀 카펫’에 머물지. 논란 속 넷플릭스 글로벌 팬 행사에 참석한 박성훈과 최승현(탑)의 다음 스텝이 중요해 보인다.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 2025’가 개최됐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새 소식과 신작이 총출동한 자리로 한국 작품은 ‘오징어 게임’이 시즌3 공개를 겸해 출격했다.행사 전부터 박성훈과 최승현이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갑론을박을 불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시즌2 공개 전후로 각각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자신의 SNS에 성인 콘텐츠 표지를 게시했다가 ‘빛삭’했고,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연예활동을 중단한 후 ‘오징어 게임2’ 출연 소식이 전해져 캐스팅 단계부터 말이 많았다.두 배우는 지난 1월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박성훈은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최승현은 무려 8년 만의 자리에서 덤덤히 과오를 뉘우쳤다. 그러나 한번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돌리기 어려웠고 논란은 꼬리표가 됐다. 박성훈은 출연이 결정됐던 차기작 ‘폭군의 셰프’에서도 하차했다. 그럼에도 이번 공식 석상에 두 배우가 서게 된 건 ‘팬의 부름’이란 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본사에서 최승현이 연기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와 박성훈이 연기한 군인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의 인기를 높게 주시하고 있다. 타노스는 시즌2에서 퇴장한 캐릭터임에도 각종 ‘밈’을 생성하며 압도적 인기를 과시했고, 시즌2 말미 현주도 활약해 팬 이벤트인 ‘투둠’ 참석은 자연스러웠다. 이날 행사에 박성훈과 최승현은 회장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등장했다. 박성훈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거대한 ‘오징어 게임’ 한 장면 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최승현은 선글라스를 끼고 힙합 제스처로 “제가 나타나서 아마 놀라셨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빠질 수 없다”면서 센스있는 애티튜드로 회장을 달궜다.두 배우의 멘트와 환호성이 멎지 않는 반응에서 실감할 수 있듯 한국을 벗어나면 논란 꼬리표는 힘을 잃는다. 연예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요구하는 집단주의가 지배적 정서인 한국과 달리 서구권은 작품 및 커리어와 연예인의 사생활을 분리해 받아들이는 개인주의 성향이 짙기 때문이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더라도 자숙 기간을 가졌다면 재기의 기회를 주는 ‘세컨드 찬스’도 국내보다 너그럽다.‘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듯 한국 작품과 배우의 무대가 더 이상 국내에 한정되지 않는다. 두 배우의 ‘투둠’ 이벤트 참석은 예기치 못한 ‘세컨드찬스’다. 두 배우의 사과와 해명을 바라기보단 캐릭터로 대하며 호응하는 현지 반응을 보면 작품의 매력에 빚진 것으로 보는 시선도 유효하다.그래서 다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 글로벌로 향했기에 주어진 ‘세컨드 찬스’가, 팬들의 부름이 ‘면죄부’처럼 여겨지지 않기 위한 분기점에 선 두 사람이다. 재발 방지 약속이 공허한 울림이 되지 않도록 당사자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1 11:05
영화

‘기타맨’ 이선정 “차에 갇혀있던 故김새론, 마음 따뜻한 천생 배우” [IS인터뷰]

“새론 양이 빨리 복귀하길 바랐고 독립영화를 통해 자숙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랐죠. 제가 예뻐한 배우라 제 나름 전략이었어요.”세상을 떠난 배우 고 김새론의 마지막 모습을 담아낸 ‘기타맨’의 감독 겸 상대역 이선정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애도를 표했다.30일 개봉하는 ‘기타맨’은 각박한 현실에 좌절한 무명 기타리스트 기철(이선정)이 밴드 볼케이노 멤버들을 만나 다시 일어서는 여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선정제약의 대표이자 이선정밴드를 이끄는 이선정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연출, 주연까지 맡은 그의 인생 첫 ‘영화’다.이선정은 “영화인으로 기록되자고 영화를 찍은 건 아니다”라며 “밴드로 9장의 앨범을 냈는데 우리나라 음악 현실에선 주목받기가 어려웠다. 오랜 기간 한 우물을 판 건 마찬가지인데 영화인과 달리 뮤지션은 조명받기가 어렵단 생각이 들어 대중에게 닿고자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평생 밴드하다 죽는 게 작은 소망이에요. 방송도 나가보고 노력해도 현실이 각박하더라고요.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새론 양을 알게 됐는데 개봉 전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죠.” ‘기타맨’은 그의 곡으로 채워진 음악영화면서 국내의 모든 녹록지 않은 밴드 뮤지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대형자본으로 만든 아이돌이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힙합에 비해 덜 주목받는 현실을 겪어본 ‘제약회사 대표’ 아닌 ‘밴드맨’ 이선정의 경험담이기도 하다. ‘영화’라면 충분히 강한 어조로 꼬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뮤지션과 연예인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기가 곡 쓰고 색깔로 노래해야 밴드 음악이듯 연기도 내가 해야 그 진정성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배우 이름값이 부족하기도 하고, 제 연기도 부족하니 ‘쟤 뭐야?’라는 분도 있겠죠. 물론 ‘어떻게 김새론과 해보려고 했네’라는 말까지 감수한 거예요.”지난 2월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다. 그럼에도 ‘기타맨’의 5월 개봉을 감행한 건 김새론과의 약속 때문이었다. 이선정은 “심하게 말하자면 ‘죽은 사람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걱정과 만류가 있었다. 하지만 전 떳떳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 소신대로 했다”며 “김새론과도 ‘독립영화 통해 좋은 모습 보여주고 차차 올라가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강조했다.김새론이 연기한 키보드 연주자 유진은 사실 40대 여성 설정이었으나, 그마저 바꿀 만큼 첫 미팅에서 김새론의 열정이 뜨거웠다고 했다. 출연 결정이 나기도 전 시나리오를 외워오듯 준비해 왔으며 함께 아이디어를 낼 정도로 적극적인 배우였다. 김새론을 두고 ‘천생 배우’라고 말한 이선정은 “현장에서 모두와 친구였고, 힘들고 무거운 걸 같이 들어주려 하는 찾기 힘든 배우였다. 본인의 인지도를 상관하지 않는 겸손하고 마음 따뜻한 친구”라면서도 “촬영 외에는 너무 차 안에만 갇혀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심적으로 불안해 했던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새론이 당시 음주운전 사고 논란 이후였기에 영화 스태프들과 다 함께 가진 술자리에서 물컵에 술을 따르기도 했으며, 가짜 아르바이트 설과 달리 실제로 당시 카페에서 근무했기에 촬영으로 부재를 증빙할 서류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떠올렸다.“고인은 아무 이야기를 안 하는데 최근 여러 논란이 전 견디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새론 양 팬들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돌리고 싶었죠. OST ‘아픔없는 세상’ 수익 기부도 진행하게 됐고요.”‘기타맨’을 선보인 후 이선정은 ‘음악인’으로서 영화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사진도 공유했다. 공교롭게 고 김수미의 유작이 된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과 그림자에 머물러 있지만 한 획을 그은 50대 뮤지션들을 한자리에 모은 다큐멘터리와 앨범을 준비 중이다.“가끔은 부족해도 길거리 야장만의 감성이 있고, 소주에 김치찌개를 먹고 싶을 때도 있잖아요. 그게 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30 05:47
스타

故김새론 어머니 “전도유망 여배우 지옥으로 끌어가…명예 회복 원해” [전문]

배우 고(故) 김새론의 어머니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14일 김새론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배우 김수현과의 관계 등 딸과 관련된 폭로에 나서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김새론 어머니는 입장문에서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와 함께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이런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렉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서다”라고 밝혔다.이어 “하지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다. 거기에 골든메달리스트(김수현 소속사)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 하였다”며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뿐”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고 김새론 어머니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입니다.많은 고민 끝에 가족의 의도가 변질되고 왜곡되는 것을 보고 입장문을 내게 되었습니다. 앞서 가세연 측에 의도를 전달한 바와 같이 저희의 목적은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 순간에 망가져 버린 아이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와 함께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이런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렉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서입니다.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자숙하지 않고 도박을 즐기지도 않았고, 거짓말로 알바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으며, 친구들과 유흥만 즐기던 아이도 아니었습니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은 거짓 기사를 만들어 평범하고 전도유망한 한 여배우의 일상과 그 가족을 지옥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골든메달리스트에서는 새론이가 올린 사진을 ‘의도를 알 수 없다’며 거짓말하는 정신없는 여자아이로 매도 하였습니다. 새론이가 없는 지금에 와서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벌어들인 수백억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차마 볼 수도 읽을 가치도 없는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현재 보고 있는 것은 지난 며칠간 가세연에 제공한 사진 몇장으로 사건이 확대 재생산되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도 힘 있는 회사가 뒤에 있고, 끗발 날리는 변호사들을 고용한 매니지먼트라면 어떤식으로든 대응하고 사건을 진화하기 위한 행동들을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당시 새론이에게는 가족이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든 거짓기사의 날카로운 화살들이 갓 스무살을 넘긴, 어린 딸 새론이에게 향했으며, 거기에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여성으로서 모욕적인 인신공격성 악플들을 감당해 낸 것은 올곧이 새론이 혼자였습니다. 쓰러진 아이를 짓밟고 발로 차며, 다시 들어올려 또 내동댕이 친 것은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입니다. 거기에 사실관계를 알지도 못하면서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이 써 재낀 글을 무책임하게 퍼다 나른 언론들과 거기에 동조하며 맞장구친 여러 악플러들이 있었습니다. 새론이는 그렇게 올곧이 3년을 24시간 잠도 못자고 외롭게 버텨왔습니다. 이는 이진호가 촉발시킨 거짓기사로 새론이가 전국민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것과 같습니다.당시 언론들은 그 누구도 진위여부나 사실관계 파악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러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이진호가 쓴 글을 퍼나르고고 촉망받던 여배우를 헐뜯고 내팽기치는데 동조하고 그걸로 기자의 역할을 하고 월급을 받고 자신의 일상을 유지했습니다. 유가족으로서 도와달라고 억울한 부분이 많다고 기사를 좀 써달라고 했지만 어느 매체 하나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습니다. 자식의 상을 치루고 있는 와중에 몸에 카메라를 숨기고 장례식장을 찾아오는 유튜버들과 상중에도 전화를 걸어 온 이진호. 이들이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그런 인간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만약 그때 한국연예인 자살방지협회 권영찬교수가 손을 내밀어 물어봐 주지 않았다면, 그리고 가세연의 김세의씨가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면 저희 가족은 그렇게 이진호와 사이버렉카들에게 희생양이 되어 사람들의 머릿속에 새론이의 실축된 명예를 걺어지고 평생 한을 품고 살아갔을 겁니다.현재 이진호와 그들이 한 행태들은 범죄입니다. 하지만, 바뀐 세상을 쫓아가지 못하는 법의 테두리에서 그들에게 살인죄를 묻기는 어렵습니다. 저희 유족들은 이미 저희 곁에서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어 버린 새론이가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생전의 그 명예를 고스란히 회복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들이 자신의 소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동기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20:03
연예일반

[단독] 故김새론父 “유튜버 이진호에 새론이 엄청 고통스러워해..세상 망해도 용서할 수 없어” (인터뷰 종합)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일이 흐른 지난 9일 고인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그들의 영상을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너무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도 같이 지옥을 보냈으며,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가족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인터뷰에 참여한 가족을, ‘가족’이라고만 인터뷰에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의 아버지가 가족의 2차 피해를 우려한 까닭은 유튜버 이진호와 한 매체의 기자가 김새론의 발인이 끝난 다음날 자신에게 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버 이진호가 상중에도, 발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전화가 왔다며 조용히 분노했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상중에 이진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억이 정확한 건 발인하고 가족들이 모두 납골당을 다녀온 뒤 집에 오자 이진호에게서 또 전화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빈소에 조문을 온 권영찬 교수한테 내가 새론이가 자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더라고요. 워낙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조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어요. 내 속내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발인 다음날 전화 온 여자기자도 똑 같은 걸 묻더라고요. 기자라고 해서 유족 입장에서 겁도 나서 똑같이 이야기했는데, 정신이 좀 돌아오자 화가 나더라고요. 둘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싶어 걱정도 됐고요.”앞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고 김새론의 장례 일정 첫날 빈소를 다녀온 뒤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아버지가 고인이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내게 새론이 납골당 위치를 묻기도 했다. 전화를 처음에 받았을 때는 유튜버 이진호를 알고 있었는데도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 이진호가 그 이진호인지도 몰랐다”면서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아버지란 사람이…”라면서 비통해 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생각을 해보니 이진호가 가증스럽게 나와의 통화를 녹취해서 자기 입맛대로 써먹으려고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자기는 사과했다고 하고, 회피용으로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김새론을 돕기 위해서 관련 영상들을 제작했으며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와 상의해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의 발인 당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해서 밝히기도 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새론이를 돕기 위해 소속사 관계자랑 이야기해서 좋은 의도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했느냐”고 되물으면서 “어느 지인이 그렇게 말했다던가. 새론이 지인들은 다 새론이를 지키려 했는데”라고 토로했다.“이진호가 이야기한 그 매니저라는 사람은, 전담 매니저도 아니고, 새론이 엄마도 스치듯이 두 번인가 만난 게 전부라고 하더라고요. 이진호는 가증스럽게 누구에게 들었다고 하고, 확인했다고 발뺌하겠죠. 더 기가 막힌 건,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자극적으로 복사하는 수준으로 기사를 만들어서 올리는 매체들이에요. 최소한의 직업윤리조차 없는 겁니까?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조회수 몇 번 오르면 끝인가요?”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인터넷 매체들이 살을 붙여서 기사를 엄청 쏟아내 아이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하다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인의 아버지의 말을 이어받은 또 다른 가족은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 때문에 어땠는지 아느냐”면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말했다.“물론 음주운전은 잘못했지요. 그래서 자숙하면서 정말로 알바를 많이 했어요. 어떻게든살아보려고 카페에서도 일했고, 꽃집에서도 했고. SNS에 올린 그 카페는 새론이가 일했던 곳이 아니라 친구가 일하는 곳에 가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그런데 알바 코스프레라고 알바 호소인이라고 하지를 않나, 그 어떤 언론에서도 확인조차 안하고 그렇게 쓰더라구요. 진짜 너무해요. 새론이한테만 진짜 다들 너무해요.”이 가족은 “이진호 영상에서 새론이에게 전화를 거는 내용이 있는데, 새론이가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이게 자숙하는 배우의 태도냐고 비아냥대는 내용이 있다”면서 “바로 그날 새론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면서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실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월 8일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란 제목의 영상에서 고인에게 전화를 걸더니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본인의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씨에 대해서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유튜버 이진호는 이 영상을 올린 뒤 불과 한달이 지난 후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이 영상을 비롯해 고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을 모두 내렸다.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영상들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의 전화를 우리 딸이 받으면 자숙하는 거고, 안 받으면 자숙을 안 하는 거냐”면서 “새론이가 이진호의 영상들과 그걸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때문에 얼마나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새론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그런 시도를 여러 번 했다”면서 “그런 영상이 올라오고 그런 기사들이 올라올 때마다 정말 여러 시도를 했다. 그런 딸을 들쳐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적이 몇 번인지 모른다”면서 “그런데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고 깊고 비통한 한숨을 토했다.그런 고인의 아버지의 말에 또 다른 가족은 “얼마나 가족들이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는지 모른다. 사람들이 말은 쉽게 한다. 24시간 지켜주지 그랬느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지 그랬느냐. 일하다가 새론이 소식 듣고 달려가다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치료도 제대로 안 받고 바로 간 적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와 인터넷 매체들이 했던 행태는 새론이뿐 아니라 한 가정의 모든 생활을 파괴시킨 결코 용서할 수 없고 용서 받지도 못할 짓”이라며 “가증스런 얼굴로 자신이 정해 놓은 프레임대로 끼워 맞추는 행태는 세상이 망해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를 비롯한 유튜버 사이버렉카들과 언론들이 혹시라도 가족에게 2차 가해를 가할지 걱정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브 숏츠나 이런 데에 새론이 납골당에 와서 유골함을 열어봤다는 그런 것들도 올라오고 우리 가족이 새론이가 벌어놓은 돈을 탕진했다는 그런 것들도 올라오더라”면서 “이런 것들로 우리 가족들이, 이제 내게 남은 두 딸들까지, 그런 가족들로 낙인이 찍혀버리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런 것들을 우리 가족들이 일일이 아니라고 가짜 뉴스라고 해명을 해야 하나요? 저나 애 엄마는 그런 것들을 감수할 수 있다고 쳐도 새론이의 어린 두 동생들은 어찌 해야 하나요? 남은 두 딸들을 제가 어떻게 지켜야 하나요? 모르는 사람들이 내 남은 두 딸들에게 손가락질하면 평생을 누명을 쓰고 살아야 하나요? 그걸 꼭 바로잡고 싶고 그런 영상들도 없애고 싶어요.”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에게 전화를 해서 욕이라도 퍼붓고 싶고 당신이 말한 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그걸 녹취해서 자기 멋대로 이용할 까봐 그러지도 못했다”면서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에 대한 법적인 처벌을 원한다. 이진호뿐 아니라 그런 걸 올리고 그렇게 우리 가족들에게 악플을 남기는 사람들도 모두 처벌을 원한다”면서 “다행히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있고 법무법인에서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단호히 말했다.“우리가 그동안 아무런 법적인 조치를 안 하니까 말도 안되는 유튜브 영상들과 말도 안되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도움 주시는 분들과 함께 꼭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인터뷰가 끝나고 자정 무렵 고 김새론의 아버지에게 장문의 문자가 왔다. 그대로 옮긴다.“기자님. 못다한 이야기가 있어 늦은 시간에 문자 합니다. 연쇄살인마라고 아시죠? 우린 이미 죽었어요. 어떤 엄마 아빠가 내 사랑하는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살아갈 수 있을까요? 남은 자식들 생각에 버티고 버티고 있지만 자꾸만 안 좋은 생각이 드네요.특히나 엄마가 자꾸 자책을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힘이 듭니다. 제발 한 번만이라도 진실을 말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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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김새론 아버지 “유튜버 이진호, 상중에도, 발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전화해” (인터뷰) ①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일이 흐른 지난 9일 고인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그들의 영상을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너무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도 같이 지옥을 보냈으며,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가족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인터뷰에 참여한 가족을, ‘가족’이라고만 인터뷰에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인의 아버지가 가족의 2차 피해를 우려한 까닭은 유튜버 이진호와 한 매체의 기자가 김새론의 발인이 끝난 다음날 자신에게 전화를 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는 유튜버 이진호가 상중에도, 발인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전화가 왔다며 조용히 분노했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너무 경황이 없어서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상중에 이진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억이 정확한 건 발인하고 가족들이 모두 납골당을 다녀온 뒤 집에 오자 이진호에게서 또 전화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가 빈소에 조문을 온 권영찬 교수한테 내가 새론이가 자기 때문에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묻더라고요. 워낙 경황도 없고 정신도 없어서 그냥 조문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어요. 내 속내를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그런데 발인 다음날 전화 온 여자기자도 똑 같은 걸 묻더라고요. 기자라고 해서 유족 입장에서 겁도 나서 똑같이 이야기했는데, 정신이 좀 돌아오자 화가 나더라고요. 둘이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나 싶어 걱정도 됐고요.”앞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고 김새론의 장례 일정 첫날 빈소를 다녀온 뒤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고인의 아버지가 고인이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내게 새론이 납골당 위치를 묻기도 했다. 전화를 처음에 받았을 때는 유튜버 이진호를 알고 있었는데도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 이진호가 그 이진호인지도 몰랐다”면서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을 보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는데, 아버지란 사람이…”라면서 비통해 했다. 고인의 아버지는 “생각을 해보니 이진호가 가증스럽게 나와의 통화를 녹취해서 자기 입맛대로 써먹으려고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자기는 사과했다고 하고, 회피용으로 전화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김새론을 돕기 위해서 관련 영상들을 제작했으며 김새론의 소속사 관계자와 상의해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의 발인 당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해서 밝히기도 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새론이를 돕기 위해 소속사 관계자랑 이야기해서 좋은 의도로 영상을 만들었다고 했느냐”고 되물으면서 “어느 지인이 그렇게 말했다던가. 새론이 지인들은 다 새론이를 지키려 했는데”라고 토로했다.“이진호가 이야기한 그 매니저라는 사람은, 전담 매니저도 아니고, 새론이 엄마도 스치듯이 두 번인가 만난 게 전부라고 하더라고요. 이진호는 가증스럽게 누구에게 들었다고 하고, 확인했다고 발뺌하겠죠. 더 기가 막힌 건,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자극적으로 복사하는 수준으로 기사를 만들어서 올리는 매체들이에요. 최소한의 직업윤리조차 없는 겁니까?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조회수 몇 번 오르면 끝인가요?”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가 영상을 올리면 인터넷 매체들이 살을 붙여서 기사를 엄청 쏟아내 아이가 엄청나게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하다가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인의 아버지의 말을 이어받은 또 다른 가족은 “새론이가 이진호 영상 때문에 어땠는지 아느냐”면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고 말했다.“물론 음주운전은 잘못했지요. 그래서 자숙하면서 정말로 알바를 많이 했어요. 어떻게든살아보려고 카페에서도 일했고, 꽃집에서도 했고. SNS에 올린 그 카페는 새론이가 일했던 곳이 아니라 친구가 일하는 곳에 가서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었어요. 그런데 알바 코스프레라고 알바 호소인이라고 하지를 않나, 그 어떤 언론에서도 확인조차 안하고 그렇게 쓰더라구요. 진짜 너무해요. 새론이한테만 진짜 다들 너무해요.”고 김새론 가족 인터뷰 ②로 이어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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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김새론 가족 “이진호 영상에 새론이 큰 고통..극단적 선택 시도도” (인터뷰) ②

지난달 16일 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20일이 흐른 지난 9일 고인의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고인의 가족들은 “유튜버 이진호를 비롯한 사이버렉카들과 그들의 영상을 무분별하게 받아쓴 언론 때문에 새론이가 너무 많이 고통스러워했고, 가족들도 같이 지옥을 보냈으며, 지금도 가족들의 고통이 끝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자신 외에는 가족들의 2차 피해를 우려해 인터뷰에 참여한 가족을, ‘가족’이라고만 인터뷰에 표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가족은 “이진호 영상에서 새론이에게 전화를 거는 내용이 있는데, 새론이가 전화번호를 바꿨다며 이게 자숙하는 배우의 태도냐고 비아냥대는 내용이 있다”면서 “바로 그날 새론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면서 왈칵 울음을 터뜨렸다.실제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월 8일 ‘김새론 또 셀프 빛삭..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란 제목의 영상에서 고인에게 전화를 걸더니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본인의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씨에 대해서 대중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유튜버 이진호는 이 영상을 올린 뒤 불과 한달이 지난 후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이 영상을 비롯해 고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을 모두 내렸다. 유튜버 이진호는 일간스포츠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영상들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 김새론의 아버지는 “이진호의 전화를 우리 딸이 받으면 자숙하는 거고, 안 받으면 자숙을 안 하는 거냐”면서 “새론이가 이진호의 영상들과 그걸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 때문에 얼마나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모른다”고 토로했다.고인의 아버지는 “새론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그런 시도를 여러 번 했다”면서 “그런 영상이 올라오고 그런 기사들이 올라올 때마다 정말 여러 시도를 했다. 그런 딸을 들쳐 업고 응급실로 달려간 적이 몇 번인지 모른다”면서 “그런데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고 깊고 비통한 한숨을 토했다.故김새론 가족 인터뷰 ③에 이어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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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씨 영상에서 사실과 다른 많은 내용을 바로잡습니다 [전형화의 직필]

유튜버 이진호씨가 고 김새론과 관련해 19일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가 해당 영상에서 일간스포츠가 17일 보도한 ‘“故 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A씨 영상에 큰 고통”… 父와 대화 전한 권영찬 소장’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주장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유튜버 이진호씨는 해당 영상에서 “김새론씨가 최근까지 소속사가 있었다. 새롭게 계약을 한 소속사 관계자와 인연이 있었다”면서 자신이 이 소속사 관계자와 김새론의 재기를 돕기 위해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영상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고 김새론은 소속사가 없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가 인연이 있다며 해당 영상에서 통화 녹취를 공개한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 B씨는 전 소속사 관계자입니다. B씨는 일간스포츠에 자신과 유튜버 이진호씨와의 관계를 “친구”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의 친구인 B씨는 김새론이 지난해 초 자신이 다니고 있던 소속사 C사와 계약을 맺었다가 “몇 달 뒤 파기했다”고 일간스포츠에 전했습니다. B씨는 최근까지 C사 소속이었으며, 김새론이 C사와 계약을 파기한 뒤에는 자신이 “사이드로 김새론의 일을 도와줬다”고 밝혔습니다. B씨는 김새론의 유작인 영화 ‘기타맨’ 출연을 연결하며 ‘에이전트피’를 받았다고도 말했습니다.하지만 B씨는 김새론과 계약을 맺었느냐는 일간스포츠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일간스포츠는 B씨에게 유튜버 이진호씨가 그의 주장대로 고 김새론을 돕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는지 묻자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씨는 “이진호씨가 김새론을 돕기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슈가 터졌을 때 연락이 오면 어차피 영상을 만들테니 살살 다뤄달라거나 좋은 이야기도 같이 해달라고 한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일간스포츠는 B씨에게 고인의 연예계 복귀를 위해 유튜버 이진호씨와 고인에게 좋은 내용의 영상을 만들어 내보내자고 협의했는지 물었습니다. B씨는 “김새론의 복귀를 위해서라면 아무런 영상이 안 나오는 게 돕는 것”이라며 자신은 이슈가 터졌을 때 친구인 유튜버 이진호씨가 연락이 오면 “너무 독하게 하지는 말아달라. 좋은 이야기도 해달라”고 말한 정도가 전부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일간스포츠는 B씨에게 유튜버 이진호씨의 주장처럼 그가 고인의 연예계 복귀를 위해 좋은 내용의 영상을 만들려 했으며, B씨가 이를 위해 영상 제작을 유튜버 이진호씨와 같이 논의했으며, 고 김새론에게 관련 내용에 대한 동의를 구했는지를 재차 물었습니다. B씨는 “김새론이 이진호씨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관련 내용을 전달하는 등에 대해)동의를 구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가 고 김새론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는 영상의 썸네일은 ‘알바 호소인의 최후 생활고 김새론의 두 얼굴’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 등이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김새론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자 곧바로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서 내렸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일간스포츠에 권영찬씨가 자신이 소송 중이라 고 김새론 유족의 말을 악의적으로 왜곡했거나 잘못 전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유족이 직접 자신의 영상 때문에 고인이 괴로워했다고 하면 받아들이겠지만, 권영찬씨는 자신에게 안 좋은 감정이 있기 때문에 유족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찬씨가 전한 고 김새론이 유튜버 이진호씨 영상 때문에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주장이 왜곡됐거나 사실과 다른지 여부는, 유튜버 이진호씨가 조바심을 내지 않아도 조만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유튜버 이진호씨는 일간스포츠를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유튜버 이진호씨는 일간스포츠에 해당 기사가 자신을 음해하려는 권영찬씨 주장일 가능성이 높기에 반론 또는 수정, 삭제를 요청해왔습니다. 일간스포츠는 해당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면, 권영찬씨가 전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관련 기사의 수정 또는 삭제를 요청할 쪽은 유튜버 이진호씨가 아니라 고인의 유족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했습니다.유튜버 이진호씨는 일간스포츠가 ‘고인의 유족이 권영찬씨에게 고 김새론이 자신(유튜버 이진호씨) 때문에 고통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으나, ‘친구’인 B에게 부탁을 했다며 “유가족들한테 (빈소에서 권영찬씨 주장과 관련해) 좀 얘기를 해달라”고 했다고 먼저 이야기를 꺼낸 건 유튜버 이진호씨라는 걸 분명히 밝힙니다. ‘친구’인 유튜버 이진호씨한테 고 김새론 빈소에 가서 유족에게 ‘권영찬씨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힌 B씨는 실제 17일 오후 8시가 넘어서 일간스포츠에 빈소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연락을 해왔습니다. B씨는 “좀 전에 빈소에 가서 조문을 했지만 조문객이 너무 많아서 조문만 드리고 나왔을 뿐”이라며 “그런 이야기를 유족에게 할 상황이 아니어서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또한 B씨는 자신이 고 김새론 부모님과 친분이 별로 없다면서 “빈소에 자리도 없어서 바로 나왔다”고 했습니다. B씨는 다음날인 18일에도, 발인인 19일에도 고인의 빈소를 다시 찾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 생기면 통상적으로 소속사 관계자들이 장례 일정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동행하기 마련인데, 유튜버 이진호씨 주장대로 B씨가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라면 사뭇 이해가 안되는 일이긴 합니다.일간스포츠는 이데일리가 인수한 뒤 조직 재구성을 하면서 몇 가지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유튜브 채널과 사이버렉카 채널를 모니터해서 기사화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이버렉카 영상을 모니터해서 기사화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구성원과 여러 차례 논의했으며 지난해 수차례 업무지침을 내린 끝에 원칙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일간스포츠가 모니터해서 기사화하지 않는다고 방침을 세운 유튜브 채널 중에는 유튜버 이진호씨 채널도 있습니다.일간스포츠는 해당 기사를 유튜버 이진호씨의 실명 대신 A라는 이니셜을 써서 보도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고인의 이름 옆에 유튜버 이진호씨 실명이 같이 담기는 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유튜버 이진호씨는 고 김새론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며 올린 영상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이번 사안에 대해서 김새론씨 입장을 듣기 위해서 직접 한 번 연락을 취해봤습니다.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확인 후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불과 이번 주까지도 연락이 됐던 번호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해서 본인의 번호까지 삭제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숙에 대한 진정성,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는 행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김새론씨에 대해서 대중들이 계속해서 등을 돌리는 모양새입니다.”유튜버 이진호씨는 올해 1월8일에 이 영상을 올렸다가 불과 한달이 지난 후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관련 영상을 모두 내렸습니다. 유튜버 이진호씨는 일간스포츠에 고인을 돕기 위해 관련 영상을 만들었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영상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참 말이 EZ하지만 No입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5.0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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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눈물 뒤로 하고 발인 영면… 25살 어린 나이에 진 별 [종합]

배우 고(故) 김새론이 영면에 든다.19일 오전 6시 20분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새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파주시 통일로 추모공원이다.이날 발인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됐다. 발인이 시작되고 김새론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에이비식스 박우진과 배우 겸 가수 권현빈 등도 자리에 함께 하며 애도를 표했다. 운구차가 떠난 후에도 고인의 지인들은 자리에 서서 허망한 표정을 지으며 눈시울을 붉혔다.앞서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타살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배우 원빈, 한소희,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 배우 김보라 등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연예계 동료들은 지난 17일 빈소가 마련되자마자 찾아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이와 함께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공명, 김보라,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고 문빈 유가족, 그룹 아스트로 등 수많은 지인들이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하는 뜻을 전했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아역 배우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배우 원빈과 호흡을 맞춘 ‘아저씨’(2010)로 대중의 눈도장을 찍으며 이름을 알렸다. 유작은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다.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변압기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면서 자숙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당시 촬영 중이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약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고 했으나 부정적 여론으로 건강상 이유를 들며 하차했다. 외신들은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며 연예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요구하는 한국 연예산업을 조명하기도 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가장 찬사를 받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 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대중의 비판에 직면한 이후 어떤 작품에도 출연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의 죽음은, 호황기를 맞고 있지만 압박이 심한 한국 연예산업에 닥친 최근의 비극”이라며 “(한국의 연예산업이) 급성장하는 스타들의 정신건강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비판 받아왔다”고 분석했다.CNN도 “최근 몇 년간 젊은 K팝 아이돌과 K드라마 배우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은 한국 연예계의 정신건강 문제와 극심한 압박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면서 배우 송재림, 그룹 아스트로 문빈, 가수 겸 배우 설리, 그룹 샤이니 종현의 선례를 언급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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