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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유진·지현우·이민영, 정치권 음모 그린 ‘퍼스트레이디’ 대본 리딩 공개

‘퍼스트레이디’ 유진, 지현우, 이민영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9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다.‘퍼스트레이디’는 드라마 ‘드림하이 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6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집필한 작품.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한수아, 신소율, 김기방, 오승은 등이 출연한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와 힘찬 각오가 이어져 현장을 활력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유진은 남편 현민철(지현우)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남편의 이혼 요구에 충격을 받는 차수연 역을 맡아 밀도 깊은 연기력으로 그려냈다.지현우는 공장 노동자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자리까지 오른, 차수연의 남편 현민철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연기합을 맞춘 유진과 지현우는 차수연과 현민철의 극과 극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이민영은 대통령 현민철의 최측근 비서인 신해린 역으로 분해 충성스러운 보좌관의 면모를 실감나게 살려냈다. 차분한 발성과 또렷한 발음으로 신해린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임과 동시에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으로 서늘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한수아는 차수연에 대한 열렬한 동경 끝에 드디어 차수연 곁에 서게 된, 차수연의 스타일리스트 이화진 역으로 극적 텐션을 조율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신소율은 차수연과 현민철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기자이자, 뉴스매거진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손민주 역으로 분해 남다른 기세를 드러냈다.김기방은 공장 노동자 시절부터 현민철과 가까웠던 친구 윤기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승은은 차수연의 의상을 전담하는 디자이너 최명주 역으로 자신의 잇속만 차리는 탐욕스런 인물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쫄깃한 서사의 감칠맛을 더했다.제작진 측은 “‘퍼스트레이디’는 대한민국 ‘퍼스트 커플’의 전대미문 이혼 전쟁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센세이션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환상적인 시너지를 터트린 배우들로 인해 강한 믿음이 생겼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독창적인 장르의 새로운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10:44
뮤직

케플러, 확 바뀐 비주얼…7집 미니 ‘버블검’ 캐릭터 필름 공개

걸그룹 케플러가 자유분방한 악동 소녀들의 매력으로 가요계에 활력을 선사한다.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는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변신이 담긴 7집 미니 앨범 ‘버블검(BUBBLE GUM)’ 캐릭터 필름을 공개했다. 1차, 2차 캐릭터 필름을 통해 케플러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모습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가요계 서머퀸으로서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공개된 ‘버블검’의 멤버별 캐릭터 필름에는 세련된 비주얼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6인 6색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겼다. 우아한 미소와 카리스마 넘치는 시선,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퍼포먼스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이 장면마다 살아 숨쉬며, 케플러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최유진은 고장난 자동차 보닛 앞에서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화면 전체를 압도하는 블링블링한 미모로 장면들을 꽉 채웠다. 샤오팅은 터널 안에서 꽉 막힌 자동차들로 인해 답답해하다가도 어느덧 이 상황을 즐기는 모습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김채현은 멤버들을 뒤로 한 채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시선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던지고 있어 캐릭터 필름으로 선사할 색다른 무드에 대한 호기심을 전달한다.김다연은 커다란 선풍기 앞에서 케이크의 불을 끄는 장난스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히카루는 자동차 트렁크 속에서 여유롭게 몸을 일으키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던지고, 휴닝바히에는 아이스크림을 쥔 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장난기를 한껏 발산했다.이처럼 캐릭터 필름에서도 케플러만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터지며 ‘버블검’ 무대를 통해 보여줄 악동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한다.가요계를 시원한 매력으로 물들일 서머퀸 케플러는 신보 발매를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머천다이즈를 비롯한 특별한 이벤트로 꾸며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케플러의 7집 미니 앨범 ‘버블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4 09:03
스타

남규리 “자유와 두려움 공존했던 시간…씨야, 언젠가 모일 수 있길”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그룹 활동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남규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스페셜 다큐멘터리 ‘이제야 말하는 진심, 노래로 전하는 고백|씨야에서 그래도 좋아해요까지’를 공개했다.영상 소개글에서 남규리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원치 않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며 “혼자 끙끙 앓고 곪는 것보다는 나를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여러분께 조금 더 솔직해져도 좋겠다는 생각을 요즘 더 많이 한다”고 고백했다.영상 공개 후 팬들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제라도 그 진심을 노래로 들려줘서 감사하다”, “덜 반짝이지만 더 단단해진 우리 귤 사랑한다”, “씨야가 꼭 다시 함께하길 바란다”, “귤멍하며 기다릴게” 등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뜨겁게 화답했다.다큐멘터리에서 남규리는 씨야 시절을 추억하며 “언젠가 다시 하나로 모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우리만의 음악을 하고 싶다. 지금도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년 전 방송된 ‘슈가맨3’를 회상하며 “아무 조건 없이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과 신뢰를 느꼈고, 너무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 죄송한 마음에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씨야 탈퇴와 이후 홀로서기에 대해 남규리는 “자유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최근 그는 유튜브 채널 ‘귤멍’을 개설해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처음으로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올해 시작된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은 남규리가 아티스트로서 지난 세월 동안 겪어온 감정과 순간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내는 연작 시리즈다. 지난 5월 첫 번째 곡으로 리메이크곡 ‘가슴앓이’를 발표했으며, 오는 17일에는 두 번째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를 선보인다.이번 신곡에서 남규리는 비주얼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의 감성 발라드에서 한 걸음 나아가 밴드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편곡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한편, 남규리의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는 오는 17일 정식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4 07:13
해외축구

‘KIM 희소식?’ 맨유, 뮌헨 1옵션 수비수 영입 추진…재계약 난항이 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시간) “맨유가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깜짝 영입을 추진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지만, 후벵 아모링 감독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여름 수비수 레니 요로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한 바 있다. 올해는 우파메카노라는 특급 수비수로 수비를 보강할 모양새다.마침 우파메카노는 뮌헨과 계약이 단 1년 남은 상태다. 뮌헨은 일찌감치 그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었는데,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월드컵을 앞두고 잔여 계약이 1년 남은 그의 거취에 의문 부호가 붙었다고 조명한 바 있다.매체는 이어 “뮌헨과 우파메카노는 재계약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협상 진전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맨유의 관심이 협상을 어렵게 만들고 있고, 선수 측 에이전트가 다른 EPL 구단에도 역제안을 한 거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우파메카노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라이프치히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뮌헨에서만 공식전 152경기 5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3회, 독일 슈퍼컵 2회 등 우승을 합작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공식전 38경기를 나선 바 있다.우파메카노의 거취는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에게도 영향을 끼칠 거로 보인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사실상 1순위로 기용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그의 파트너로 요나탄 타를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애초 김민재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일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 우파메카노가 팀을 떠날 경우 그 자리를 메울 수도 있다.뮌헨은 오는 17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6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결승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6:32
프로야구

'꿈의 3000안타' 누가 먼저 도달할까

베테랑 삼총사의 '꿈의 3000안타' 도전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LG 김현수(37)는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장 10회 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2500안타 고지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앞서 박용택(은퇴)-손아섭(한화 이글스)-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차례대로 250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37)과 최형우(42), 김현수 모두 3000안타를 넘볼 수 있다. 12일 기준으로 손아섭이 2587안타로 KBO리그 최다안타 신리록을 보유하고 있고 최형우(2555안타)와 김현수(2503안타)가 뒤를 쫓고 있다. 부상 등의 이유로 자리를 비울 경우 얼마든지 뒤집할 수 있는 격차다. 이들 셋의 최근 안타 페이스를 고려하면 2028시즌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피트 로즈의 4256개, 일본 프로야구(NPB)는 재일 동포 장훈의 3085개가 최다 안타 기록이다. KBO리그에서 3000안타를 고지를 밟는다면 역대 최초로, 한국 야구사에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기게 된다. 세 선수의 타격 유형은 조금씩 다르다. 손아섭은 콘택트에 능한 교타자로 이정후-장효조-박건우(NC 다이노스)-김태균에 이어 역대 통산 타율 5위(0.320)에 올라 있다. 최형우는 KBO 역대 홈런 3위(412개)의 장타자이면서도 높은 정확도(타율 0.310)를 자랑한다. 김현수는 중장거리형 타자로 콘택트와 장타력이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활약한 점도 3000안타를 넘볼 수 있는 원동력이다. 최형우가 가장 많은 4차례 전경기 출장을 달성했고, 손아섭과 김현수도 각각 3차례 2차례씩 '철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현수는 2500안타 달성 후 "건강한 몸을 물려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관건은 몸 상태와 계약 여부에 달려있다. 손아섭과 김현수는 30대 후반이고,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는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공교롭게 셋 다 올 시즌 종료 후 거취가 관심을 끈다. 지난달 31일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남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PS) 활약, 또 한화의 최종 성적에 따라 손아섭의 FA 계약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최형우는 지난해 1+1년 총 22억원의 다년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최형우는 "계속 선수로 뛰고 싶다"라며 현역 생활 연장에 대한 의욕이 크다. 40대 초반에도 타율 0.317(4위) OPS(출루율+장타율) 0.946(3위)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어 다년 계약을 희망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현수는 4+2년 총 115억원의 계약의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구단이 +2년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 세 선수의 소속팀 모두 우승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상 등극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8.13 12:33
메이저리그

965G 만에 253번째, 254번째 홈런…'레전드' 스트로베리 넘어 메츠 구단 역사가 바뀌었다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마침내 '레전드' 대럴 스트로베리를 넘어섰다.알론소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통산 253번째, 254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론소는 3-1로 앞선 3회 말 2사 후 투런 홈런으로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에서 통산 252번째 홈런을 터트린 알론소는 스트로베리가 보유한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한 상황. 불과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메츠 구단의 올타임 넘버원 홈런 타자로 우뚝 섰다.알론소는 10-5로 앞선 6회 말에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28호이자 통산 254번째 손맛을 봤다. 5타수 3안타(2홈런) 3득점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두른 알론소의 활약을 앞세운 메츠는 13-5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64승 55패(0.538).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2위로 지구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69승 50패, 0.580)와의 승차를 5경기로 좁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알론소가 (스트로베리보다 141경기 적은) 통산 965경기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는 건 그의 파워 히터 기량을 증명하는 거'라며 '팬데믹을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34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에도 그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구단 통산 최다 홈런을 갈아치우려면 그만큼 유니폼을 오래 입고 뛰어야 한다. 2019년 메츠에서 데뷔한 알론소는 올해로 7년 차.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2년 계약으로 잔류, 대기록을 세웠다. 알론소의 통산 성적은 타율 0.251 254홈런 682타점. 올 시즌에는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8홈런 96타점을 기록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11:57
일본야구

NPB '홈런 괴물', MLB 메츠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관찰…알론소 대체 자원 거론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담당 사장이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소속인 무라카미는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SNY는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까지 14경기(12일 기준 15경기)에 출전한 무라카미는 (스턴스 사장이 지켜본) 화요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SNY는 '피트 알론소가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면, 무라카미가 1루수 포지션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2년 계약한 홈런왕 출신 알론소는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다만 메츠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SNY는 '메츠는 LA 다저스를 포함한 다수의 관심 팀을 제쳐야 할 거'라면서 'LA는 수년간 일본 시장을 장악해 왔다.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고 MLB 경력 초반을 에인절스에서 보낸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의 영입도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2018년 NPB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통산 홈런인 229개인 슬러거이다. 2022년 NPB 역대 2위인 홈런 56홈런을 때려냈고 리그 사상 최연소 3관왕, 리그 최연소 시즌 40홈런, 리그 최연소 시즌 50홈런, 리그 최연소 통산 200홈런, NPB 사상 첫 5타석 연속 홈런 등 각종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괴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8:54
프로야구

'예비 FA' KT 강백호, 2018년 NL MVP와 한솥밥…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예정인 강백호(26·KT 위즈)가 미국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 측은 13일 자사 소셜미디어(SNS)에 강백호와의 사인 사진을 올리며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한국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SNS에 2018년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투수 트로이 멜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내야수 카일 캐로스(콜로라도 로키스) 포수 페드로 파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의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2018년 신인왕 출신 강백호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까지 필요한 1군 등록일수 기준 '고졸 8년'을 충족한다. 리그 통산 131홈런을 기록 중인 젊은 거포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대어급 FA'로 분류됐다. 다만 기대 이하의 시즌 성적(62경기, 타율 0.255)으로 'FA 재수' 이야기가 현장에서 나오는 상황.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까지 당했었다.최근 10경기에서 홈런 3개 포함 타율 0.359(39타수 14안타)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는데 예상을 깬 '시즌 중 계약'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국 에이전시의 손을 잡은 게 몸값을 올리는 지렛대일지, 아니면 진짜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가 있는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8:14
프로야구

불펜 에이스 장기 이탈...키움, 외부 영입 선택 아닌 필수

외부 수혈이 불가피하다. 2026년 마운드 운영 구상에 큰 구멍이 생긴 키움 히어로즈 얘기다. 키움은 지난 11일 마무리 투수 주승우(25)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주승우는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3-3으로 맞선 9회 초 등판했지만 세 번째 타자 김인태를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튿날 두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받았고,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구단은 "재활 치료를 포함해 복귀까지 약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사이에 마운드 주축 선수 2명이 이탈했다. 키움은 지난 7일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소화하고 있는 선발진 에이스 안우진이 오른쪽 어깨 오훼 인대 재건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우진은 지난 2일 1군 복귀 준비를 위해 퓨처스팀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고, 패한 팀이 벌칙처럼 소화한 수비 훈련에 참여했다가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그도 1년 이상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주승우도 안우진과 함께 2026년 키움 마운드 키 플레이어로 기대받았던 선수다. 2022 1차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그는 2024시즌 마무리 투수로 올라서 14세이브를 올렸고, 올 시즌 5홀드·16세이브를 올리며 한 단계 더 성장한 기량을 증명했다. 홍원기 전 감독, 설종진 감독대행 모두 그를 세이브 상황뿐 아니라 경기 흐름상 반드시 실점을 막아야 하는 순간에 투입했다. 키움은 지난주까지 33승 4무 73패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10위)에 처져 있다. 3년 연속(2023~2025) 꼴찌가 유력하다. 타선·선발진도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키움의 가장 취약한 전력은 불펜이었다. 2024시즌(6.02)에 이어 올 시즌(6.18)도 평균자책점 10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역전패(30경기)가 가장 많은 팀도 키움이다. 이기고 있을 때 등판하는 조영건·박윤성은 아직 셋업맨 임무를 맡기엔 기량이 부족해 보인다. 베테랑 원종현은 2026년 40대가 된다. 현재 상무 야구단에서 뛰고 있는 '전' 클로저 김재웅이 올해 12월 전역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다. 돈을 써야 할 때다. 키움은 소속 선수였던 이정후·김혜성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며 포스팅 비용을 받았다. 프로야구 흥행 속에 관중 수입도 늘었다. 올겨울 스토브리그에는 이영하(현 두산 베어스) 김범수(현 한화 이글스) 등 수준급 불펜 투수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온다. 그동안 주축 선수를 내주고 모은 상위 라운드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으로 유망주를 꽤 많이 모은 키움이다. '옥석'을 가리고 남은 자원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 불펜 전력을 보강하는 것도 방법이다. 키움은 지난 4일 내부 내야수 송성문과 6년 총액 120억원에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하며 팀 재건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3 07:41
산업

KFC, ‘간식 칰트키‘ 프로모션 재진행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간식 칰트키’ 프로모션을 다시 선보인다.‘간식 칰트키’ 프로모션은 순살 통다리 2조각과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단품 대비 최대 약 4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치킨 2조각은 ‘핫크리스피통다리’와 ‘갓양념통다리’ 중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핫크리스피통다리’는 KFC만의 노하우로 튀겨낸 프리미엄 통다리살 순살 치킨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갓양념통다리’는 핫크리스피통다리에 매콤달콤한 갓양념 소스를 입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프렌치프라이와 콜라를 더해 간식으로도,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구성을 완성했다. 특히 여름휴가와 나들이, 페스티벌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간단하면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간식 칰트키’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다시금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프로모션은 오는 9월 8일까지로 일부 특수 매장을 제외한 전국 KFC 매장과 자사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KFC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간식 칰트키는 부담 없는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KFC의 인기 메뉴로 알차게 구성한 간식 칰트키가 소비자들에게 간편하면서도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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