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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희애 남편’ 이찬진 “정의당 가입하겠다” 故노회찬 추모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당 가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노 의원의 별세였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 의원님과는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정말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정의당에 실망해서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을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이 대표는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렸다. 96년 배우 김희애씨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다. 97년 11월 의원직을 승계했으나 다음 해 5월 사업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6 15:51
경제

‘배현진 한국당 입당’ MBC 기자가 질문하려 하자 홍준표 대표의 반응

배현진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의 자유한국당 입당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 등과 MBC 소속 기자가 언쟁을 벌였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는 배현진 전 앵커,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의 자유한국당 입당 및 환영식이 열렸다. 배 전 앵커는 이날 인사말에서 “2012년 MBC 파업 때 저는 노조가 주장하던 파업의 정당성에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파업 참여 100일 만에 파업 불참과 노조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며 “안타깝게도 이후 저는 인격적으로 몹시 모독감을 느낄만한 각종 음해와 공격을 계속 받아왔고, 약 석 달 전 정식 통보도 받지 못한 채 8년 가까이 진행해 온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와 마찬가지로 MBC 파업에 반대했던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 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감내해왔다. MBC 안에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는 자유는 사라졌다”며 “MBC를 포함한 공영방송이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역할을 해야겠단 결심을 했다”고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배 전 앵커를 영입하는 데 힘이 들었다. 영입 직전에 내가 한번 봤는데 얼굴만 아름다운 게 아니고 소신이 뚜렷하고 속이 꽉 찬 커리어우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당과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해 우리 당으로 모셔왔다”고 덧붙였다. 입당식이 끝난 뒤 기자들은 질의응답을 요청했다. 이에 홍 대표는 “질의응답 굳이 할래요? 못된 질문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난감해했다. 사회를 맡은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한 분당 하나씩 (질문을 받겠다)”고 정리에 나섰고, 한 매체는 배 전 앵커에게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출마 가능성을 물었다. 이후 MBC 출입 기자가 “질문이 있다”고 말하자 홍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반대 당사자니까”라고 말했다. 홍 대표에 이어 배 전 앵커도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해당 기자는 “지금 뭐하는 거냐”고 항의했다. 기자단에서 “여기 모아 놓은 기자들 다 무시하는 거냐”는 볼멘소리가 나오자 장 수석대변인은 “한 분당 하나씩 질문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MBC 기자가 “저는 지금 처음 질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장 수석대변인은 “한국당의 입당 환영식은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며 더는 질의를 받지 않은 채 참석자들을 퇴장시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0 14:45
경제

언론노조, 배현진 한국당 입당에 “‘피해자 코스프레’ 위선…어처구니없다”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언론노조가 “자유한국당이 이들의 입당에 대해 ‘1년만의 웃음꽃’ ‘천하의 인재’ 등의 표현으로 환영의 뜻을 발표했다”며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언론장악의 역사를 잊은 정당에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노조는 “더욱 황당한 것은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언론노조가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사퇴시켰다’ 등의 근거 없는 말들을 언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언론노조는 “자유한국당이 소위 ‘언론장악’을 운운하며, 길환영 전 KBS사장과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에 대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염원해온 국민들 앞에서 자유한국당 정권 시절의‘KBS 사장’과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려 하는가”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 진정 ‘언론의 독립’을 바란다면 부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 드린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날 입당 환영식에서 배 전 아나운서는 “약 석 달 전 정식 인사 통보도 받지 못하고 뉴스에서 쫓겨나듯 하차해야 했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자유’라는 가치가 파탄에 놓인 것 아닌가 하는 걱정과 우려를 느꼈다”며 정치권 입문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몸담았던 MBC 비롯해 국영방송이 국민방송으로 거듭나도록 깊은 고심 끝에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 전 아나운서는“시청자에게 올려야할 마지막 인사조차도 못하고, 모든 업무 배제되고 조명창고에서 업무발령 대기상태로 기다렸다”며 “파업 불참한 동료 언론인들은 세상이 잘 알지못하는 부당한 일들을 온몸으로 감당해야하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9 16:26
연예

[피플IS] 배현진, MBC 사직→TV조선行 아니었다…파격적 행보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다음 행보는 정치인이었다. 앞서 두 차례 불거졌던 TV조선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파격적인 행보다. MBC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7일 보도본부장을 통해 직접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사직서는 제출 하루 만인 8일 수리됐다. 이로써 MBC와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간 MBC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아 '최장수 앵커'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MBC 장기 파업 이후 경영진이 교체되고 파업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앵커직에서 하차했다.최승호 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MBC 뉴스는 대단히 문제가 많았다"며 "국민을 배반하고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져버린 국민을 오도한 뉴스였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라면서 "배현진 아나운서가 다시 뉴스에 출연하거나 뉴스 중심으로 활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그간 업무발령 대기 상태였던 배현진 아나운서를 둘러싸고 TV조선행이 불거졌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 제기됐다. MBC 측과 TV조선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을 모았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유력하게 떠올랐던 건 'TV조선행'이었다. 하지만 다른 행보를 택했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본격적인 정치인 행보를 걷는다.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 공천에 참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배현진 전 아나운서를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최장수 메인뉴스 앵커에서 정치인으로서의 변화를 꿰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08 20:10
경제

한국당, 배현진 영입···"송파을 재선거 공천 유력"

길환영(64) 전 KBS 사장과 배현진(35)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나란히 입당한다. 한국당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의 영입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공을 들여왔다”며 “최근 두 사람 다 입당을 결심해 9일 입당원서를 내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6월 재·보선때 길 전 사장은 충남 천안갑, 배 전 아나운서는 서울 송파을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언론인 출신들을 내세워 재·보선에서 ‘정부ㆍ여당의 언론장악 프레임’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인 김명연 의원은 “현 정부와 여당의 공영방송 장악이 노골화됐기 때문에 이런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소신있게 언론 생활을 한 사람들이 필요했다”고 영입 계기를 설명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는 “두 언론인은 좌파 진영 언론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주장했다. PD출신으로 2012년 KBS 사장에 취임한 길 전 사장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오보와 보도 개입 의혹으로 KBS 이사회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해임됐다. 보도 개입 혐의(방송법 위반)로 검찰에도 고발당했지만 지난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나 현재는 백석대 특임 부총장을 지내고 있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8년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2012년 노조 파업에서 103일간 파업하다 노조를 탈퇴하고 앵커로 복귀해 노조측과 불화를 빚었다. 지난해 말 해직 PD 출신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하자 시청자들에게 고별 멘트를 할 기회도 없이 앵커에서 전격 제외됐고 8일 퇴사했다. 한편 서울 송파을은 박종진 전 앵커가 바른미래당 후보로 등록한 지역이어서 언론인 대결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도 송파을에 한 언론인 출신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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