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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삼성물산, "한남4구역 한강변 최고급 랜드마크로" 포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한강변 최고급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명품 주거 브랜드의 시작인 '래미안'의 풍부한 경험과 시공능력평가 11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독보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남4구역을 한강변 대표의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의 단지명을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와 한강∙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제안했다.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독창적 외관 디자인과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차별화 제안을 마련했다.정비 사업 최초로 특허 출원한 원형 주동 디자인으로 원형∙십자형∙L자 판상형 등 다양한 주거동의 형태를 적용해 한강∙남산 등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프리미엄 조망을 확보한다.한강 방향으로 열린 주거동 배치로 넓은 공간을 확보해 세대 간 시야 간섭을 최소화하고, 한남뉴타운 내 타구역(2∙3∙5구역)의 건축 계획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총 1652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완성한다.또 한남4구역을 구성하는 총 5개 블록마다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테마를 부여한 1만여 평의 대규모 평지공원과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골프 클럽, 라이브러리 라운지 등 111가지 종류,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커뮤니티를 구축한다.최첨단 미래 주거 기술도 대거 적용한다.입주민들은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이 집약된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 앱으로 커뮤니티 시설 예약, IoT 기기 제어부터 원패스 출입 시스템, 아파트 케어 등 스마트 기능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로봇 산업 성장에 대응한 별도 공간도 준비한다. 지하 공간에 로봇 배송 센터 5개소와 16개의 로봇 주차 공간을 계획해 각 세대 문앞까지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내진 특등급 구조 설계와 바닥 두께만 370㎜인 최신 기준에 맞는 층간소음 1등급 기술, 일반쓰레기 이송 설비 적용 등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만족도를 제고한다.조합원의 부담은 낮추고 이익은 극대화한다.일반 분양 면적 확대와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 수입 조합 귀속 등 분양 수입 1583억원, 명확한 고정 금리를 적용한 전체 사업비 직접 조달과 HUG 보증 수수료 절감 등 금융 비용 1185억원 절감, 착공 전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자체 부담과 커뮤니티∙상가 운영시설 등 세부 공사 항목 120억원의 우위 조건으로 약 2900억원의 혜택을 담았다.조합원 100% 한강 조망 프리미엄 가치 상승을 고려한 약 3170억원을 더하면 총 6070억원, 조합원 세대당 총 5억2000만원에 달하는 이익 확보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4:50
IT

'AI 대장' 젠슨 황, 최태원 만나고 삼성도 응원…K반도체 달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세계인의 눈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행보에 집중됐다. AI 메모리 경쟁에서 주춤한 삼성전자를 향해 부활을 확신하는 메시지를 던졌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파트너십을 더욱 굳게 다졌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껑충 뛰기도 했다. 이를 기점으로 K반도체의 슈퍼사이클(초호황) 진입이 현실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삼성 반등 예상한 젠슨 황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의 최고 스타는 단연 젠슨 황 CEO였다. 그의 키노트는 개막 전날 열렸는데도 수천 명이 2~3시간가량 대기할 정도로 후끈한 열기를 자랑했다.황 CEO는 키노트에서 "이제 우리는 처리와 추론, 계획과 행동이 가능한 물리적 AI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로봇·자율주행차·비전 AI 개발 플랫폼 '코스모스'를 비롯해 소형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츠',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을 소개했다.여기서 한국 시장은 글로벌 AI 시장 '큰손'이자 '슈퍼 갑'인 엔비디아가 AI 메모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바라보는 시선에 특히 주목했다.AI 가속기에 필수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은 기술 우위를 선점한 SK하이닉스가 50%대의 점유율로 꽉 잡고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최신 HBM3E(5세대)의 납품 시기가 늦춰지며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황 CEO는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그는 "삼성 HBM 제품은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원래 엔비디아가 처음 사용한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다.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했는데, 증권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업계 우려를 샀다. 잠정 영업이익이 6조5000억원으로 컨센서스 7조원 중후반대에 크게 못미쳤다.고용량 메모리 판매 확대에도 PC와 모바일 등 IT 수요가 둔화한 탓으로 해석된다.그렇지만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5년 매출 305조원, 영업이익 35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1분기까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범용 메모리 가격 회복, 고용량 메모리 중심의 판매 확대, HBM 양산 개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삼성전자 역시 올해 긍정적인 변화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CES 기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시장에서 생각하는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것은 맞고, 한 발짝 뛸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DS(반도체)부문에서는 전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올해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CES 최대 수혜주 SK하이닉스이번 CES에서 활짝 웃은 곳은 SK하이닉스다. 행사가 열리기 전과 비교해 주가가 12% 가까이 치솟았다. 변함없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 입지를 보여준 덕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E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할 예정인 HBM3E 16단 제품이 6세대 HBM4 출시에 앞서 메모리 용량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여전히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황 CEO와 회동한 사실을 전하며 "그동안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개발 속도보다 조금 뒤처져 있어서 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를 조금 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최 회장은 또 "이제는 역전 형태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언제 가서 뒤집힐지 모르지만 서로 개발 속도를 더 빠르게 하자는 것이 HBM과 관련해 나온 얘기였다"고 덧붙였다.생성형 AI를 탑재한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최 회장은 "황 CEO와 피지컬 AI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논의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07:00
산업

현대차그룹,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손 잡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솔루션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은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 및 운영 과정 시뮬레이션에 나선다.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 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을 내실화하고 가속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해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1 09:17
산업

현대차, 엔비디아와 손잡고 모빌리티 혁신 겨냥

현대자동차그룹이 AI(인공지능) 칩의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손을 잡았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날 미국 네바다주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한다. 또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다.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하드웨어와 생성형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시키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에 필요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아울러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하고, 로봇 학습에 필요한 가상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AI, 로봇 등 자동화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이포레스트'를 구축해 글로벌 제조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본부장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혁신을 내실화하고 가속해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리시 달 엔비디아 오토모티브 담당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더 안정적이고 지능화된 차량을 만들고, 높은 효율성과 품질로 제조 역량을 강화해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11:10
산업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다.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여대를 받아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작년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한다.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09:24
IT

“AI 혁신 디지털→피지컬로”… 삼성전자도 ‘휴머노이드’ 뛰어들었다

"AI 혁신은 디지털에서 피지컬로 확산할 것이다."글로벌 AI(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이런 예측을 관통하듯 빅테크들이 '인간형 로봇'으로 불리는 휴머노이드 개발에 잇달아 뛰어들었다. 삼성전자 역시 서둘러 리더십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 채비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품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한 2족·4족 보행 로봇을 비롯해 협동 로봇과 의료용 로봇,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협동 로봇 RB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구동기, 엔코더(모션 제어), 브레이크, 제어기 등을 적용해 약 50%의 원가율로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했다.세계 최초로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받은 'RB5-850N'은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미국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매장에 보급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 휴머노이드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까지 신설했다.회사는 이미 지난 2020년 공 모양의 지능형 로봇 '볼리'를 글로벌에 소개하며 차세대 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이 2035년 380억 달러(약 5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산업용이 대부분인 25만 대의 휴머노이드 출하가 예상되고, 향후 10년 동안 연간 100만 대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골드만삭스는 "일부 서양 기업들이 정교한 AI 소프트웨어 모델을 보유할 것"이라며 "아시아는 넓은 인프라와 낮은 제조 비용으로 휴머노이드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들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당장 테슬라가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SNS에 "테슬라는 올해 휴머노이드를 시험 생산해 회사 내부에서 사용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다른 회사들을 위해 대량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옵티머스와 캐치볼을 하는 영상을 올려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올 상반기 중 휴머노이드에 들어갈 로봇용 소형 컴퓨터 신제품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사람과 기계가 안전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고성능 CPU(중앙처리장치), 안전 프로세서, 네트워크 기능 등을 포함한다.김종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는 상당량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업체가 휴머노이드 제조사로서 글로벌 입지를 다지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부품 조달, 판매 등 가치사슬 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07:00
IT

네이버, '제2 중동 붐' 정조준…사우디 프로젝트 본격 가동

네이버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으로 ‘제2의 중동 붐’을 겨냥하고 있다. 중동 사업을 총괄하는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에 이어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건설로 뜨거운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18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산하 주택공사(NHC)와 공동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중동 총괄 법인 이외 사우디 차원의 사업 단위가 추가로 설립하는 것이라 신규 합작법인은 사우디 내에서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운영 및 사업화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채선주 대표는 "사우디의 다양한 부처와 기관에서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및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만큼, 현지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돈이 몰리고 있는 중동에 눈을 돌리고 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의 부유국들은 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 다각화를 통해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래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의 IT 시장 규모는 연평균 6.41%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835억 달러(256조원)에서 2029년 2503억 달러(34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중동 시장에서 플레이어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디에서 끝난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전시회인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에 참여해 현지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사우디 NHC,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꾸린 팀네이버의 전시 부스에는 중동 지역 주요 도시 개발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총 1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디 전역에서 10여 곳의 지자체장들이 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무엇보다 사우디 도시들을 구현해 놓은 디오라마 미디어 테이블은 홍수 시뮬레이션, 도시계획 수립, 교통 체계 수립 등 다양한 디지털 트윈 시나리오를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어 현지 호응이 매우 높았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인 '단24'에서 발표한 공간지능 기술인 ‘네이버 트윈XR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AR/VR, 로봇, 자율주행 등 네이버가 보유한 공간지능 기술들로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팀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대상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공간 정밀 매핑 솔루션 '어라이크'와 매핑 로봇, AI 측위 시스템 등 다양한 공간지능 기술을 통합 적용해 실제 도시와 똑같은 3D 가상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홍수, 도시, 교통 체계 등 사우디 현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유원 대표는 “이번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4를 통해 팀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중동 시장에 선보이면서 사우디의 스마트 시티 비전 실현에 한층 더 다가섰다"며 "내년 초 사우디 주요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1차 서비스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플랫폼 업체로서 중요한 기점에 서있다. 국내에서 유튜브, 구글 등 해외 업체들의 추격으로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는 중동에서의 성공 여부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9 07:00
자동차

현대차그룹, 서울대 등 국내 8개 대학과 '차량 고장 예측기술' 연구

현대차그룹이 국내 대학 8곳과 협력해 차량의 고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현대차그룹은 서울대, 건국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8개 대학과 함께 차량의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PHM(고장 예측 및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이를 위한 협약식은 전날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양희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R&D) 본부장(사장), 김영오 서울대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현대차그룹과 각 대학은 공동 연구실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PHM의 요소 기술과 차량에 탑재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PHM 기술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템의 복잡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예측하고 관리하며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실은 차량 시스템의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PHM 플랫폼을 차량 내 임베디드 시스템 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해 고장 예측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공동 연구실을 총괄하는 현대차·기아는 PHM 기술 검증 및 양산 차량 적용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산학협력 전문기관인 현대엔지비는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연구 트렌드를 파악하며, 이를 통해 참여 기관에 올바른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유기적 협력을 독려한다.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목적기반차량(PBV)의 예방정비 시스템을 국내 협력 업체들과 연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PHM 기술을 자율주행 차량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PHM 기술은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며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해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6 13:29
IT

의도하지 않은 최대주주 변경, KT 김영섭의 억울한 국감행

취임 2년 차인 김영섭 KT 대표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이동통신 3사 수장 가운데 유일하게 호출됐다. 엉겁결에 최대주주에 오른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 간섭을 우려하는 의원들의 날선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예상치 못한 변화는 회사가 아닌 그간 KT를 쥐고 흔든 국민연금이 유발한 것이라 김 대표는 억울한 발걸음을 하게 됐다.현대차, 엉겁결에 KT 최대주주로6일 국회에 따르면 김영섭 대표는 오는 8일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등과 함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고인으로 소환됐다.SK텔레콤은 임봉호 커스터머사업부장, LG유플러스는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등 부사장급으로 선방한 것과 대비된다. 과방위는 최근 KT의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뀐 데 따른 부작용을 살펴본다. 향후 추가 지분 확보 등으로 재계 3위 기업이 기간통신사업자를 장악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그런데 KT의 최대주주 변경은 현대차그룹의 전략적인 움직임이 아닌 국민연금이 지분을 매도한 영향이라 김 대표를 국감에 불러들인 결정에 물음표가 붙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9일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이를 의결했다.지난 4월 국민연금은 KT 지분을 8%대에서 7%대로 낮추면서 최대주주 자리를 현대차그룹에 넘겨줬다. 이에 현대차그룹(8.07%), 국민연금(7.69%), 신한은행(5.68%)의 순으로 주요 주주의 순위가 바뀌었다.당시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됐으며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기정통부 공익성심사위원회 역시 8%대에 불과한 지분으로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는 어렵다고 봤다. 경영권 아닌 미래 위한 지분 혈맹초고속 통신 환경이 미래 모빌리티의 뼈대로 여겨지는 만큼 대규모 지분 혈맹은 KT와 현대차그룹에게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KT와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9월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을 현대차 약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서로 주주가 돼 공동 사업의 실행력과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차세대 6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스트리밍 서비스,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인프라 개발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미 두 회사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해 올해 1단계 실증을 마친 바 있다.이런 지분 교환 방식의 파트너십은 단순 업무 협약을 뛰어넘는 파급력을 지닌다.네이버가 2020년 CJ그룹과 체결한 6000억원 규모의 상호 지분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에 맞서기 위해 CJ대한통운을 등에 업고 빠른 배송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구독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CJ ENM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을 혜택으로 품고 10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이처럼 KT와 현대차그룹의 동행은 중장기 전략 사업의 밑그림이었지만, 이번 최대주주 변경으로 4대 그룹 모두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생태계를 아우르게 되면서 달갑지 않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 됐다. KT 개미들 울린 국민연금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KT에서 발생한 논란의 중심에는 언제나 국민연금이 있었다.5G 첫 신호를 쏜 2019년에만 해도 14%에 가까웠던 지분을 2021년 10%대, 2023년 8%대로 꾸준히 줄인 데 이어 올 상반기 추가로 팔아 2대 주주로 내려왔다. 5G 사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행보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통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6.4%에 그친다. 정보기술(35.4%)과 산업재(17.7%)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차지했다.여기에 국민연금은 지난해 KT의 새 대표 선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해 후보가 두 차례 낙마하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했다. 정부를 대신한 국민연금의 입김에 KT의 주가는 52주 최저가를 찍기도 했다.종목 토론실의 KT 개인 투자자들은 "주인 없는 소유분산기업의 오명을 벗고 제자리를 찾자"거나 "신사업에 탄력이 붙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현대차그룹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김영섭 대표 역시 이달 초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최 행사 기조연설에서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등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라며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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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의 AI 키워드는 '협력'…"여러 빅테크 기술 활용해야"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은 KT의 김영섭 대표가 미래 AI(인공지능) 주도권 확보 키워드로 '협력'을 꼽았다.김영섭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 'M360 APAC' 기조연설에서 "통신사는 AI와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통신 서비스 제공자에서 AI에 기반을 둔 ICT 회사인 즉 AICT 회사로 진화하고 있다"며 "KT는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으로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행사 첫날 김 대표 외에도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와 AI 시대의 산업 발전 방향과 기술적·경제적 기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김 대표는 통신과 헬스케어, 대중교통, 제조업,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통신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형 협업 도구 등 통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황도 발표했다.김 대표는 AI 기반 원격 진료·화상 진단 서비스와 AI 영상 분석을 포함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회사의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AI 시대 통신망의 진화에 대해서도 설명했다.그는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시대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섭 대표는 MS와의 동맹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통신사는 핵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 협력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는 "KT가 AI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MS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말했다.양사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GPU(그래픽처리장치) 팜 등 인프라 투자,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혁신 센터 설립 및 인재 개발에 뜻을 모았다.영상 메시지를 보낸 사티아 나델라 MS CEO 겸 이사회 의장은 AI가 모든 개인과 조직, 통신을 비롯한 산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KT의 전문성과 MS의 기술력을 결합해 AI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KT는 전시 공간에서 AI 헬스케어와 6G 예비 기술 등을 시연했다.M360 APAC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열렸다. 국내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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