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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에 무릎 꿇고 빌라고, 탈퇴는 내 선택 NO”…브아솔 前멤버 성훈 폭로 [전문]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 전 멤버 성훈이 팀 탈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성훈은 7일 자신의 SNS에 “우선 전 제가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2022년에 브아솔 앨범녹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나얼 형이 목이 안 좋고, 언제 목소리가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기에, 그저 기도하며 기다렸다”며 “그래서 저는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2집을 내기로 했고, 그런 와중에 놀면 뭐하니’에 출현하는 나얼형을 보며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일어나니 나얼 형은 이미 목소리가 돌아왔고, 나얼 형의 솔로 프로젝트가 기획되어 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며 “에코브리지 형과의 팟캐스트에서 첨으로 밝혔던 것 같은데, 그 전날까지 ‘나얼 형 목소리 돌려주세요’하며 기도 드렸던 저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걸 ‘트리거’ 라고 하나요? 20년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 버텼다고 전한 그는 “사장님이 더이상 유튜브를 못하게 하더라. 더 하고 싶으면 나얼 형에게 무릎 꿇고 빌라고까지 했다”며 “그래도 형들이 절 용서해 줄지 모르겠다는 말씀이 아직도 절 아프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저희 집에 갑자기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며 “순간 전 앞이 깜깜했다. 그래서 생각해보겠다 말씀드리고 돌려보냈습니다. 다음 날 고심 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면 5집 앨범에 제 목소리는 빼셨어야 한다. 그게 예의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소중한 팬들 포함 너무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절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이 죄책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분명한 건 제 선택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어떻게든 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브아솔은 지난달 23일 6년 만에 정규 5집 앨범 ‘소울 트라이시클’을 발매했다. 성훈 탈퇴 후 3인 체제(나얼·영준·정엽) 첫 컴백이다. 이하 성훈 SNS 전문안녕하세요평안한 한가위 보내시는지요?전 어제 저의 가장 소중한 팬이 공연 예매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얘기를 듣고 늦게나마 제 입장을 겸허하게 밝혀야 되겠다는 결심이 들더군요.우선 전 제가 탈퇴를 결심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 브아솔 앨범녹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근데 나얼형이 목이 안좋고, 언제 목소리가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기에, 그저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에 2집을 내기로 했고, 그런 와중에 놀면 뭐하니’에 출현하는 나얼형을 보며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근데, 어느날 아침 일어나니 나얼형은 이미 목소리가 돌아왔고, 나얼형의 솔로 프로젝트가 기획되어있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에코브리지 형과의 팟캐스트에서 첨으로 밝혔던것 같은데, 그 전날까지 나얼형 목소리 돌려주세요 하며 기도드렸던 저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오더군요. 이런걸 ‘ 트리거’ 라고 하나요? 20년동안 참았던 설움과 화가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그 와중에 절 버티게 한건 SUNG BY HOON이라는 채널입니다. 비록 조회수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너무 행복했거든요. 근데, 사장님이 더이상 유튜브를 못하게 하더군요. 더 하고 싶으면 나얼형에게 무릎꿇고 빌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형들이 절 용서해 줄지 모르겠다는 말씀이 아직도 절 아프게해요.제 결정은 안하는 걸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 채널은 이소라의 ‘ 아멘’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았네요. 그리고 성시경 씨에 , 태연 씨에 본인 솔로 곡까지 다 발매되고 사장님이 저희 집에 갑자기 찾아와서 탈퇴 계약서를 내밀며 무작정 도장을 찍으라더군요.순간 전 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겠다 말씀드리고 돌려보냈습니다. 다음 날 고심끝에 ‘서로 깨끗하게 언론플레이’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근데. 이제와서 세발 자전거니 완벽한 숫자가 3이니 다 괜찮아요. 그렇다면 5집 앨범에 제 목소리는 빼셨어야죠. 그게 예의 아닌가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소중한 팬들 포함 너무 많은 분들이 감사하게도 절 기억해주시고, 추억해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이 죄책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분명한건 제 선택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어떻게든 전 끝까지 지키고 싶었다는걸 알아주셨음 합니다.다복한 명절에 심려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짚고 넘어 갈것은 꼭 짚고가야 되는 걸 알기에 제 입장을 명백히 밝힙니다.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 기원드립니다. 한분 한분 소중한 팬분들 언제나 늘 행복하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7 13:58
산업

한국관광공사, '2025 저탄소 여행주간' 걷기·자전거·캠핑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자연친화적 여행 확산을 위해 26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선포식을 열고,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 저탄소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저탄소여행주간에는 걷기,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해 4500km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에서는 ▲걷기왕 찾기 ▲스탬프북 챌린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실천지원금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 제도 등과 연계한 걷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주 세계자동차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선포식에는 글로벌 걷기원정대, 경주 걷기 동호회 회원 등 약 2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선포식 이후 글로벌 걷기원정대원 20여 명은 5박 6일 동안 경주에서 강릉까지 이어진 길을 걸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리아둘레길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자전거여행과 캠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지난해 공사가 선정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과 연계한 △카카오맵 즐겨찾기 △방문인증 후기 이벤트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투어스(To Earth, To Us) 로컬 라이딩 챌린지’ △친환경 캠핑 프로그램 ‘고캠핑스쿨’ 등을 운영한다. 저탄소여행주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걷기여행 플랫폼 ‘두루누비’ 모바일앱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저탄소여행주간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여행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라며, “건강도 지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저탄소여행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1:14
생활문화

[AI꿀팁뉴스]미혼 남·여의 추석 황금연휴 플랜을 부탁해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혼 남·여에게는 긴 연휴가 모처럼의 충전의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지루한 기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촌 동생이나 조카를 돌보기에는 '너무 힘들고, 아쉽다'는 청춘들을 위해 AI에 이번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계획을 부탁했습니다. 🗓 미혼 남녀 7일 황금연휴 플랜 (10/3~10/9) 📍 10월 3일 (개천절 · 연휴 시작)오전 : 집 정리·방 청소 → 새 연휴 맞이하기오후 : 부모님·친척 인사 / 못 가면 전화·메시지저녁 : 연휴 목표·버킷리스트 작성 (자기계발, 여행, 운동, 독서 등)밤 : 따뜻한 반신욕 + 명상으로 리셋 📍 10월 4일 (추석 전날)오전 : 가벼운 운동 (조깅·헬스·홈트)오후 :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혼자 요리 도전 or 쿠킹 클래스)저녁 : 가족·친구와 식사 / 혼자면 소셜 다이닝 모임 참여밤 : 독서 1시간 (에세이·자기계발서) 📍 10월 5일 (추석 당일)오전 : 가족 모임 참석 or 혼자 여행지·전통시장 산책오후 : 부담될 땐 친구와 카페 투어 / 근교 드라이브저녁 : 친지·가족과 영상통화, 추억 남기기밤 : 영화·OTT 몰아보기 (와인/맥주 한잔 곁들이기) 📍 10월 6일 (연휴 중반 · 리프레시 데이)오전 : 나만의 프로젝트 착수 (블로그 글쓰기, 영상 편집, 포트폴리오 정리)오후 : 원데이 클래스 참여 (도예·드로잉·와인·사진 등) → 새로운 사람 만나기저녁 : 헬스장·요가·필라테스 → 운동으로 리프레시밤 : 가계부 정리, 연말까지의 자산·투자 점검 📍 10월 7일 (취미·자기계발 데이)오전 : 독서 카페에서 2~3시간 책 읽기오후 : 악기·그림·글쓰기 등 평소 미뤘던 취미 집중저녁 : 친구/동호회 모임 (등산·자전거·보드게임 등)밤 : 일기 작성 (연휴 절반 돌아보기) 📍 10월 8일 (사교·네트워킹 데이)오전 : 봉사활동 or 취미 기반 네트워킹 모임 참여오후 : 소개팅/미팅 어플·지인 소개 → 가벼운 만남 시도저녁 : 번개 모임/펍 크루즈 → 새로운 인맥 만들기밤 : 하루 정리 + 내일 준비 📍 10월 9일 (한글날 · 연휴 마지막)오전 : 집 청소·빨래 → 일상 복귀 준비오후 : 카페에서 ‘연휴 회고 일기’ 작성 (배운 점·좋았던 점·다음 목표)저녁 : 가볍게 운동 후 휴식밤 : 출근 준비 & 새 아침 루틴 세팅 💡 나이대별 포인트20대 중후반~30대 초반 👉 다양한 사람 만나기(소셜링, 원데이 클래스, 여행), 자기 PR 콘텐츠 만들기(블로그·SNS·포트폴리오)30대 중반~40대 👉 재테크·커리어 설계, 결혼·연애 관점에서 자기관리 강화, 네트워킹 중 ‘질 좋은 만남’ 집중 2025.09.25 15:12
스포츠일반

[경륜] '경륜 8학군' 동서울팀, 왕좌 탈환 향해 시동

상반기 '경륜 8학군' 위상에 걸맞지 않은 성적은 냈던 동서울팀이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동서울팀은 지난 2월 열린 대상 경륜에서 특선급 선수 전원 예선과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5월 대상 경륜에서도 간판선수이자 슈퍼특선 전원규(23기)가 결승선에 올랐지만 6위에 그쳤다. 6월 KCYCLE 왕중왕전도 결승전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이후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던 정해민(22기)이 수성팀으로 이적했고, 전원규는 슈퍼특선에서 특선으로 강급됐다. 위기에 빠진 동서울팀은 지부장을 정하늘(21기)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노렸다. 새 리더 정하늘은 경북 영주 소재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전지훈련부터 동서울팀을 이끌었다. 그는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와 훈련을 주도했고, 실전 경주에서도 선행·젖히기 등 과감한 자력 승부를 몸소 실천하며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정하늘은 "선배들이 먼저 땀을 흘려야 후배가 따라온다. 자력으로 길을 열어가는 경주를 펼쳐 동서울팀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젊은 선수들은 동서울팀 반등을 이끌 동력이다. 대표 선수는 28기 원준오다. 지난 5일 부상에서 복귀한 그는 이후 출전한 6번 경주 중 5번 2위에 오르며 연대율 90%를 기록했다. 4번은 선행 전법을 통해 입상했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단점으로 평가받던 그였기에 괄목할 변화였다. 원준오는 "최강 5인방(슈퍼특선) 반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강자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선행 강공과 자력 승부에 집중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원준오뿐 아니라 박경호(27기)와 임재연(28)도 기대감을 주고 있다. 특히 박경호는 선행뿐 아니라 젖히기·마크·추입까지 두루 해내며 다양한 승부 전략을 보여줬다.신인 정윤혁·김정우·김태완(이상 29기)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우수급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이변이 없다면 2026년 특선급 승급이 유력하다. 특히 허리 부상을 털고 일어선 정윤혁은 7월 이후 경주마다 좋은 성적으로 내며 동서울팀 차세대 주자로 급부상했다.슈퍼특선급에서 밀려난 전원규는 자전거 차체 교체로 재도약을 준비하며 분투하고 있다. 다른 베테랑 신은섭(18기)도 팀의 '정신적 리더'로 중심을 잡고 있다. 조영환(22기)과 김희준(22기)도 부상에서 회복한 뒤 경기력이 좋아졌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팀 분위기가 재정비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더해진다면 연말 그랑프리에서 동서울팀이 활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왕좌 탈환을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춘 동서울팀이 김포팀·수성팀을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2025.09.24 11:00
생활문화

지춘희, 2026 S/S '미스지콜렉션'…광화문에 피어난 봄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국내 1세대 디자이너 지춘희의 '미스지콜렉션' 2026 S/S 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쇼는 '블루밍 시즌'을 테마로, 만개하는 봄의 생동감과 새로운 전환을 온전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무대 위에는 미스지콜렉션만의 정체성이 빛났다. 반짝이는 시폰, 여성미가 드러나는 섬세한 실루엣, 감각적인 터치로 푸릇한 봄의 정취를 표현했다. 세계 곳곳의 전쟁과 고단한 일상 속에서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짧은 런웨이 속에는 유쾌한 변주도 있었다. 모델들이 자전거를 타고 광화문광장을 가로지르자 관중석에서는 탄성과 미소가 터져 나왔다.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치맛단은 미스지콜렉션 특유의 싱그럽고 우아한 여성미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아이돌 그룹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이즈나의 방지민·최정은·정세비와 함께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김규빈이 스페셜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K팝 스타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전문 모델 못지않은 워킹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규빈은 블루 계열 의상으로 세련된 맵시를 뽐냈다.지춘희는 그 이름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국내 대표 디자이너다. 1979년 '미스지콜렉션'을 론칭한 이후 여성의 감성을 옷에 가장 잘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감성으로 심은하, 이영애, 이나영 등 당대 톱스타들이 앞다퉈 그의 옷을 선택했다. 이번 패션쇼 현장에도 대규모 스타 군단이 참석했다. 지춘희의 '뮤즈'로 불리는 이나영을 비롯해 최명길, 차예련, 한지혜, 주상욱, 박경림, 김유정 등이 자리를 빛내며 봄의 정원을 함께 즐겼다.행사는 BMW코리아와 KT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마련됐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 월 'KT 스퀘어'에는 패션쇼 현장과 함께 공식 파트너 BMW의 이미지가 생생하게 전송됐다.미스지콜렉션 관계자는 "런웨이에 선 모델들이 호출기와 휴대전화를 소품으로 활용하며 통신 기술의 변화를 보여줬다"며 "K패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2025.09.23 09:22
예능

[TVis] 김종민, 김종국 ‘두 배 혼수’ 약속 어쩌나…“냉장고 받고 세제를” (미우새)

김종국이 김종민에게 받을 혼수에 당황했다.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화제의 결혼식을 올린 ‘새신랑’ 김종국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이날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내가 축의금은 못 주지만, 혼수 선물로 여기 종이에 써 봐라”라며 게임을 제안했다.그러자 김종국은 “내가 냉장고 해준 애가 왔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도 선물을 고민했다.앞서 김종국은 예능을 통해 게임을 진행 해 김종민에게 혼수로 300만원짜리 냉장고를 선물했다. 당시 김종민은 “결혼할 때 두 배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그러나 김종국은 에어컨, 식기세척기 등 이미 “없는게 없다”고 혼수를 마친 상태라고 알렸다. 유모차나 자전거 등 아이디어가 나오는 가운데 김동현은 “형수님을 위한 선물 하나 써도 되나. 6개월 운동 금지”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건 안 돼. 넌 한 달 운동 안 해도 괜찮냐”며 뜯어 말렸다.그러면서 김종국은 “유일하게 대차게 싸우는 게 운동이다”라며 “데이트 안하고 운동만 하니까”라고 재차 강조했다. 타협안으로 김동현이 “1일 운동 금지”를 제안했으나 김종국은 정색했다. 김종민의 몫으로 진행할 혼수 선물도 결정했다. 영상 통화가 연결된 김종민은 순간적으로 김종국으로부터 받은 냉장고를 까먹은 듯 반응해 김종국이 발끈했다. 탁구공을 계란판에 던져넣는 게임이 진행된 결과, 세제가 걸리고 말았다. 허탈해하는 김종국에게 김종민은 “제가 세제 300만원어치 보내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2:19
해외축구

‘LEE 사령탑’ 엔리케 감독, 자전거 사고로 수술 예정…“쇄골 부상”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수술을 받게 됐다.PSG 구단은 6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엔리케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추후 추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의 부상 정도와, 복귀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엔리케 감독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PSG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네이마르(산투스) 마르코 베라티(알 두하일) 등 베테랑과 결별하고 이강인 등 젊은 선수를 대거 수혈하며 팀을 빠르게 개편했다. 엔리케 감독 체제 PSG는 빠르게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그는 PSG 부임 후 2년 동안 리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도 2회씩 우승했다. 특히 지난 2024~25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공백에도 구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포함 5관왕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엔리케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린 툴루즈와의 리그1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키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휴식기 직후 의외의 부상을 입는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PSG는 오는 15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랑스와 2025~26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CL 리그페이즈 1차전을 벌일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9:20
예능

이은지, 촬영 중 핑크빛 기류…“사내 연애 안 되죠?” (밥값은 해야지)

방송인 이은지가 예능 촬영 중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오는 6일 방송되는 EBS, ENA 공동제작 예능‘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7회에서는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중국에 이어 이집트로 떠나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한다.빵 공장에 출근한 ‘밥값즈’는 이집트인의 주식인 빵 에이쉬 1,000개를 만들고 이를 배달까지 해야 하는 어마어마한 노동량과 맞닥뜨린다. 배달 담당인 추성훈과 곽준빈이 배달 연습에 돌입한 가운데 몸 쓰는 건 다 잘하는 추성훈의 새로운 재능이 발견된다. 머리 위에 빵 30개가 있는 판을 올리고 한 손으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추성훈은 빵 100개를 얹고도 흔들림 없는 고급 컨트롤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그러나 연습을 끝낸 배달팀이 대기하는 사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며 갑작스럽게 일을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발생, ‘밥값즈’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번 돈으로만 밥을 사 먹을 수 있는 ‘밥값즈’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한편 빵 만들기 담당이었던 이은지는 반죽을 동그랗게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던 중 현지 선배와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볼에 묻은 반죽과 손을 닦아주는 선배의 다정함에 이은지는 “사내 연애 안 되죠?”라는 질문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밥값즈’는 저녁 식사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낯선 식재료인 낙타고기 먹방에 도전한다. 매콤함을 원하는 ‘밥값즈’를 위해 현지 직원이 고추를 넣어주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한 추성훈이 과감히 고추를 추가하면서 뜻밖의 매운맛 재앙이 불어닥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의 예측 불가 이집트 밥값 벌기 여정은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16:32
스포츠일반

[경륜] 레이스를 달구는 비선수 출신 인치환·김태범·박건수·안창진

경륜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도 특선급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는 사례가 흔하다. '비선수' 출신이 쓰는 스토리에 경륜팬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경륜훈련원 1기부터 비선수 출신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달 24일 은퇴한 장보규(1기) 얘기다. 그는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재학 시절 경륜 1기로 입문해 30년 넘게 가까이 트랙에서 활약했다. '선행 귀신'이라는 별명처럼 선행 전법으로만 통산 322승을 거뒀다. 장보규는 2021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가는 고통을 겪은 그는 친형으로부터 골수 이식을 받았고, 올해 3월 다시 벨로드롬에 복귀하며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장보규가 비선수 출신 성공사를 열었다면, 박병하(13기·A1·창원 상남)는 비선수 출신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그는 2013년 비선수 출신 최초로 가장 권위 있는 경륜 대회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이후 11년 동안 비선수 출신으로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가장 활약이 두드러지는 비선수 출신 선수는 나란히 특선급에서 활약 중인 인치환(17기·김포) 김태범(25기·김포) 박건수(29기·김포) 안창진(25기·수성)이다. 인치환은 대학에서 동호회 활동을 하며 사이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이 있다. 이후 인치환은 군 복무 중 손용호(16기·B1·양주)를 군대 후임병으로 만난 인연을 계기로 경륜계에 입문했다. 비선수 출신이지만 경륜훈련원(17기) 수석 졸업 영예를 안았고, 그랑프리 포함 대상 경륜 우승만 3번 차지했다. 인치환은 마흔두 살이지만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까지 전체 경륜 선수 중 5명뿐인 슈퍼특선(SS)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승률 45%, 연대율 63%, 삼연대율 73%를 기록하며 지난주까지 전체 성적 7위를 지켰다. 취미로 자전거를 탔던 김태범은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장애인 선수를 이끄는 패트롤로 참가했고, 이후 주변 권유로 경륜훈련원(25기)에 들어갔다. 졸업 성적은 21명 중 20위지만, 2년 차였던 2021년 연승 행진으로 선발급에서 우승급으로 특별승급했다. 이듬해엔 특선급까지 올랐다. 올해 그는 삼연대율 72%를 기록 중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건수는 경륜훈련원 29기 수석 졸업생이다. 올해 1월 데뷔해 단숨에 특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지난 6월 열린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다부진 체격(1m 82㎝·86㎏)에서 나오는 강력한 다릿심이 가장 큰 무기인 선수다. 그는 현역 최강자 중 한 명인 정종진의 뒤를 이어 김포팀을 이끌어갈 선수로 기대받고 있다. 안창진은 동호인 자전거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 3회 우승 경험이 있는 그는 2020년 경륜에 입문해 2021년 특선급에 진출했다. 그는 현재 언제든지 3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비선수 출신들이 흘린 눈물과 땀, 끝없는 도전은 그야말로 드라마다. 오는 12일까지 경륜 31기 경륜 후보생을 모집하는데, 또 다른 비선수 출신 성공사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3 11:00
뮤직

브아소울 축복이 온다…23일 정규 5집 컴백→크리스마스 콘서트까지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이 오는 23일 6년 만의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로 돌아온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발매에 앞서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이미지에는 미국 서부 사막을 연상케 하는 배경 위로, 빈티지한 세발자전거 세 대가 나란히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 외벽에는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앨범명 ‘Soul Tricycle’이 자리하며, 앨범의 상징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앨범명 ‘소울 트라이시클’에는 세발자전거가 가진 특별한 상징이 담겨 있다. 숫자 3이 의미하는 완전수이자 가장 안정적인 구조, 그리고 아이가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 세발자전거를 타며 즐겁게 출발하듯, 브라운아이드소울 또한 세 명이 함께 새롭게 시작하고 음악을 즐기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와 함께 정규 5집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안재홍과 신예 배우 김주원이 출연해 이목을 끈다. 배우 안재홍은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겨온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어떤 서사를 품은 인물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브라운아이드소울은 앨범 발매와 더불어 12월 24일, 25일,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총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19년 발표한 정규 5집 하프 앨범 ‘잇 소울 라잇’ 이후 6년 만에 펼쳐지는 단독 콘서트로, 새 앨범의 수록곡부터 수많은 히트곡들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셋 리스트가 예고돼 있다. 신곡 라이브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무대인만큼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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