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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한가위] 추석에 ‘몰아보기’는 이 작품으로…‘형사록’→‘잔혹한 인턴’ OTT 다 모았다!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6일이나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 가족들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그동안 바빠서 보지 못했던 ‘몰아보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에 한꺼번에 몰아볼 수 있는 OTT 작품들을 꼽았다. ◇ 디즈니+ ‘형사록’지난해 10월 ‘웰메이드 형사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디즈니+ ‘형사록’이 7월 시즌2로 돌아왔다. ‘형사록’은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동료를 죽인 살인 용의자가 된 형사 택록(이성민)이 정체불명의 협박범 ‘친구’를 잡기 위해 자신의 과거를 쫓는 미스터리 수사극. 시즌1에서는 국진한(진구)인 줄 알았던 ‘친구’의 정체가 알고보니 개인이 아닌 다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끝이 났다. 시즌2에서는 ‘친구’라는 조직의 배후를 쫓기 위한 택록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형사록’은 오로지 택록의 시점에서 사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타 장르물과 차별점을 둔다. 베테랑 강력계 형사이지만 인간 냄새가 물씬 나는 택록의 삶을 사건과 연결지으며 휴머니즘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형사록’이 지루한 드라마는 아니다. 이성민이 소화하지 못하는 액션을 경수진(이성아), 이학주(손경찬)가 도맡는다. 여기에 시즌2에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충격적 악의 실체, 폭발할 듯 커지는 스케일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형사록’ 중심에서 100% 끌고 가는 이성민의 명연기가 압권이다. 명불허전 배우들의 호연,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에 빠지고 싶다면 디즈니+에서 ‘형사록’을 검색하면 된다. ◇ 티빙 ‘잔혹한 인턴’경력단절녀의 재취업. 지극히 현실적 소재를 다룬 작품 ‘잔혹한 인턴’이 지난 8월 티빙을 통해 공개됐다. ‘잔혹한 인턴’은 7년 만에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유능한 MD였던 고해라는 7년의 경력 단절 기간을 거쳐 40대 중반의 나이에 취업에 도전한다. 나이 때문에 탈락을 반복한 고해라는 가까스로 마켓하우스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전 회사 동기이자 마켓하우스 실장 최지원에게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하려는 여직원들을 자진 퇴사하게 하라”는 미션을 받는다. 그 대가는 과장직으로 가는 ‘초고속 승진’. 고해라는 최지원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애쓰지만, 결국 죄책감을 느끼며 마켓하우스에서 홀로 살아가게 될 방법을 터득한다. 유쾌한 오피스물처럼 보이는 ‘잔혹한 인턴’은 경력 단절 여성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는다. 눈치만 보게 되는 휴직계, 불가능해 보이는 재취업, 아이들과의 갈등 등을 담백하게 다루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에도 곳곳에 웃음을 유발하는 장치를 심어두면서 진입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애환, 워킹맘의 고충, 고해라와 남편 공수표(이종혁)의 웃픈 부부케미 등 삶의 소소한 장면들을 담아내 친근함을 유발한다. 무엇보다 라미란 특유의 코믹연기와 몰입감 100%의 생활 연기가 ‘잔혹한 인턴’의 맛을 제대로 살린다. 마치 내 얘기같은 리얼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티빙에서 ‘잔혹한 인턴’을 강추한다. ◇ 웨이브 ‘위기의 X’권고사직, 벼락 거지, 신체 노화까지. 3단계의 폭격이 한꺼번에 닥쳐온다면 어떻게 될까. ‘위기의 X’는 2020년 출간된 ‘A저씨’의 에세이 ‘아재니까 아프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지난해 9월 공개됐다. 명문대 출신, 대기업 최연소 차장까지. 엘리트 코스만 밟으며 자기 잘난 맛에 살던 평범한 40대 남성인 A저씨(권상우)는 어느날 희망퇴직을 하게 되며 산전수전을 다 겪는다. 주식으로 돈을 몽땅 날리고, 집값은 폭락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탈모까지 찾아오면서 인생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방법은 있는 법. A저씨는 스타트업 ‘루시도’에 입사하며 인생 2막을 열게 된다. 원작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년 아저씨의 삶을 디테일하게 써내려갔다면, ‘위기의 X’는 과장된 웃음과 극적 반전 등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했다. 유쾌함과 더불어 현시대의 키워드를 생생하게 담아내면서 전 세대가 공감하며 웃고, 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뤘다. 극의 중심을 지탱하는 ‘A저씨’ 역할은 배우 권상우가 맡았다. 한때 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였던 권상우가 이제는 떴다 하면 웃음이 절로 나는 ‘코믹 배우’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인다. 주식에 돈을 잃고 절규하는 지질함, 면접관 앞에서 능청스럽게 노래를 하는 모습까지 극강의 자연스러움이 드러난다.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배우 성동일, 진기주, 신현수, 이이경 또한 권상우와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위기의 X’ 속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준다. 올 추석, 삶은 고달프지만 그 안에서 웃음을 되찾고 다시 긍정적인 생각을 채우고 싶다면 웨이브에서 ‘위기의 X’를 찾길 권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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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김재욱 기억상실→정수정, “내가 약혼녀” 폭탄 투하

복수의 화신 정수정의 플랜이 본격 가동됐다. 어제(8일) 방송된 KBS2 ‘크레이지 러브’ 2회는 이신아(정수정 분)가 3개월도 버티기 어렵다는 노고진(김재욱 분)의 비서가 된 사연으로 막을 열었다. 고탑교육 인턴이었던 그는 현장 강의 오디션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노고진의 가차 없는 ‘X’를 받았다. 신아 앞에 떨어진 선택은 단 두 가지, 자진 퇴사나 대표실 발령이었다. 신아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후자를 선택했다. 고진의 비서직은 ‘염라대왕 할애비가 와도 못 버티는’ 자리였다. 받아 적기도 힘든 따발총 스케줄 지시, 줄 간격까지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 회의록 작성, 70~80도 최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커피 배달 등 노고진은 역대급 깐깐함의 소유자였다. 또한 제대로 비위를 못 맞추면 무시무시한 독설이 돌아왔다. 이신아는 약을 달고 살았고, 화장실에서 남몰래 눈물을 쏟기도 했으며, 과감히 사직서도 써봤다. 하지만 그때마다 강사란 꿈을 생각하며 의지를 다졌다. 그렇게 1년을 버티고 ‘기적의 비서’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그 결과는 뇌종양 말기, 시한부 선고였다. 이젠 꿈조차도 가질 수 없는 절망스러운 상황에 노고진을 향한 이신아의 분노가 폭발했다.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한 이신아는 노고진이 휴가를 즐기던 별장을 급습, “내가 빡치면 너 데리고 저승 갈 거다”라는 마지막 경고와 함께 그동안 참고 참았던 욕도 퍼부었다. 그러나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갑작스러운 이신아의 복수에 꼼짝 없이 당한 노고진의 협박 전화에도 이신아가 약을 바짝 올리던 그때, 굉음이 들리더니 이신아의 부름에도 답이 돌아오지 않은 것.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하고 별장으로 돌아간 이신아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노고진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노고진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일말의 죄책감을 느낀 이신아는 복수는 잊고 그를 정성껏 간호하던 중, 경찰에 소환됐다. 노고진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의 눈에는 피 묻은 장도리와 사직서 등 모든 증거가 이신아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노고진을 치고 달아난 차량과 이신아가빌린 차량이 동일했고, 블랙박스에는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까지 녹음됐다. 노고진이 깨어나 진실을 밝혀주길 바랐지만, 이신아는 또다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노고진이 마취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은 것. 가족이 없는 노고진에게 유일한 보호자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부대표 오세기(하준 분) 뿐이었지만, 그는 휴대폰을 두고 미국 출장길에 올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어느새 정신을 차린 이신아는 노고진의 상태를 의논할 보호자를 묻는 주치의에게 “제가 노고진씨 약혼녀예요”라는 거짓말을 내뱉었다. 기억을 잃고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는 노고진과 달리, 한층 더 단단해진 눈빛의 이신아가 어떤 계획을 품고 있는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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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에게 "상도의 없다" 비난받던 참가자, 결국 자진하차 선택

백종원에게 "상도덕이 없다"는 비난을 받던 류익하가 결국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푸드트럭 장사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푸드트럭 미션에 앞서 김성주는 참가자들을 향해 "이 프로젝트에서 하차하고 싶은 분은 지금 손을 들어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이에 류익하 씨가 하차의 의미로 손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류익하는 1, 2차 미션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상태였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류익하는 "순위 때문이 아니다. 회사 생활을 병행하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됐다. 퇴사를 하기에는 생활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류익하는 물건 팔기 미션에서 다른 참가자와 대화하는 손님에게 다가가 가로채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 비난을 사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김성주와 백종원에게 "상도가 없다. 왜 장사를 하고 있는데 끼어드냐. 이판사판이냐"며 판매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시청자들은 "분위기 안 좋으니까 자진하차하는 것 아니냐", "너무 쉽게 포기한 것 같다", "백종원이 보는 눈이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09 07:57
경제

스타 진단키트 업체 씨젠, 배당액 15배로 증가 '이유 있었네'

분자진단 업체인 씨젠이 배당액을 15배나 증액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씨젠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씨젠의 이사회는 지난 9일 2599만1974주에 해당하는 보통주에 대해 389억9000만원의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2020년 1주당 100원의 배당을 했던 씨젠의 배당 총액은 26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 1조1000억원으로 껑충 뛴 씨젠은 배당액도 26억원에서 약 390억원으로 15배나 증가했다. 이는 제약바이오 업계를 통틀어 최대 배당액 규모다.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다음으로 많은 현금배당 249억4000만원을 책정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대표적인 수혜 업체다. 코로나 진단키트로 주목을 끈 씨젠은 매출이 급증해 주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하지만 최근 분식회계 등이 부각되며 씨젠의 주가가 급락하자 주주들이 뿔난 상황이다. 지난해 31만2000원 고점을 찍었던 씨젠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다. 17일 오전 10시 현재 13만38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금융 당국으로부터 과징금 25억원 철퇴를 맞기도 했다. 이로 인해 성난 주주들은 3월 초부터 회사 앞에서 시위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를 압박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천종윤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올라와 있다. 최대주주인 천 대표가 3년 임기를 더 부여 받을 수 있을지 최대 관심사다. 천 대표는 31.59%의 씨젠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분식회계로 천 대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다.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2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천 대표에게 부과된 11억8400만원도 포함된 금액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실제 주문량을 초과하는 과도한 물량의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하고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함으로써 매출액, 매출원가 및 관련 자산 등을 과대 또는 과소 계상했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씨젠은 “과거 관리 부분 전문 인력 및 시스템 부족으로 발생한 회계 관련 미비점을 근본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 인력 충원, 내부 회계관리제도 운영 등 관리 역량과 활동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분식회계와 관련해 담당임원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월, 내부통제 개선권고, 각서 제출 요구 등을 조치했다. 분식회계를 관여했던 담당임원이 이미 퇴사하고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천 대표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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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대위 성폭력 의혹 터지자 선 그은 무사트 "8월 자진퇴사"

최근 성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이근(37)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예비역 대위에 대해 민간 군사전략컨설팅회사인 ‘무사트(MUSAT)’측은 “8월 1일부로 자진 퇴사했다”고 선을 그었다. 무사트 측은 12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근씨와 관련해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이근씨는 ‘가짜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2020년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 그 후로 무사트는 이근씨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위는 무사트에서 전무 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 대위는 버지니아 군사 대학을 거쳐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 대위로 전역했다. 그는 유튜브 콘텐트 '가짜사나이'에서 "인성에 문제 있어?" 발언 등으로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최근 이 대위는 200만원 빚 정산 논란과 UN 근무 경력이 허위라는 의혹 등으로 잇단 구설에 올랐다. 유튜버 김용호씨는 이날 이 대위의 성폭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김씨는 법원 사이트에서 사건 기록을 캡처한 사진을 첨부하며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해 또 다른 의혹이 증폭됐다 한편 이번에 이 대위 관련 공지글을 올린 무사트는 글로벌 보안 전문 회사로, 군부대 및 정부기관, 기업, 개인에게 맞춤형 전략, 전술 , 장비 자문 및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무사트는 UDT 특수훈련을 담은 유튜브 예능 콘텐츠 '가짜사나이' 제작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시즌 2를 시작한 가짜사나이는 출연진에 대한 모욕적인 상황 연출로 가학성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무사트 측은 이날 “적지 않은 시청자분들께서 가짜사나이를 보시기에 불편하신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에 대해 1기, 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 책임자로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방송을 목표로 제작한 콘텐츠이기에 시청자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한 불찰이 있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용호 "이근 대위 성폭력 전과"…UN 허위경력 이어 또 폭로 김용호 "UN경력 가짜"에, 이근 대위 "고소합니다" 여권 인증샷 이근 대위 "A씨 채무 주장 사실…여러번 금전거래 하다 착각" 이근 대위, 빚투 의혹 해명…"빌리긴 했으나 이미 갚았다" 이근 대위 빚투 의혹…"200만원 안갚는 그가 한국 스타 됐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2020.10.1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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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트 측 "이근 대위는 이미 자진 퇴사, 관련 없다"

글로벌 보안회사 '무사트(MUSAT)' 측이 이근 대위를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무사트 측은 12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이근 관련해 무사트로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며 "그는 '가짜 사나이 1기'를 마친 직후 개인적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며 8월 1일부로 무사트에서 자진 퇴사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200만원 빚 정산, 유튜버가 제기한 과거 성폭력 의혹, UN 근무 경력 허위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근 대위는 SNS를 통해 UN 여권 사진을 공개하며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고 반박했다. 무사트 측은 이근 대위의 퇴사 소식을 알리면서 '가짜사나이'에 대한 사과도 덧붙였다. "적지 않은 시청자들이 가짜사나이를 보기에 불편한 장면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그에 대해 1, 2기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했던 총책임자로서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실제 현장에서는 교육생 모두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값진 경험을 얻었고, 교관들 또한 그러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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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 격돌 속에 수도권 16.3%

'스토브리그' 남궁민-오정세가 살벌한 격돌을 예고하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8회 1, 2부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6.3%, 전국 시청률 14.9%, 순간 최고 시청률 17.1%를 달성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에서도 7.6%로 8회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는 반전 행보로 난항의 연봉협상을 해나가던 백승수(남궁민)가 드림즈를 손에 쥐고 흔드는 권경민(오정세)의 검은 속내에 ‘연봉 반납’이라는 카드로 모기업인 재송그룹을 흔들 빅이슈를 생성하는 ‘역공’을 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분노가 폭발한 권경민으로부터 ‘자진 퇴사’를 강요받는 심장 쫄깃한 엔딩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극중 연봉협상이 진전이 없는 고난에 봉착한 백승수는 바이킹스 김종무(이대연) 단장과 펠리컨즈 오사훈(송영규) 단장을 만나, 고세혁(이준혁)이 에이전트를 맡은 포지션 선수들의 트레이드 건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선수들이 동요하자, 이세영(박은빈), 한재희(조병규)와 각개 전투로 선수들을 만나 설득전을 펼쳤다. 이어 또 한 번 통쾌한 강단을 보인 이세영으로 인해, 폭주하던 서영주(차엽)까지 선수들 대부분과 연봉협상을 마치는 통쾌한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 백승수는 이세영과 한재희에게 “곽한영 선수한테 우린 뭘로 보였을까요? 양아치로 봤겠죠?”라는 말로 착잡함을 드러냈다. 위에서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세영의 말에도 “위에서 시켰으니까 권경민 상무를 이해했습니까?”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날 밤 백승수는 “미담 하나만 기사화해주시겠습니까”라며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음날 ‘드림즈 백승수 단장, 연봉 반납’이라는 기사가 터졌다. 하지만 이 기사로 인해 이후 ‘야구단 경영난? 소문 흉흉한 재송그룹’, ‘단장의 연봉 반납, 미담만은 아닌 이유’ 등의 기사가 양산되면서 모기업 재송그룹의 경영난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이에 단장실로 쫓아온 권경민(오정세)이 “당신 하나 장난질에 대기업이 휘청거리는 거 안 보여? 주주들 손실이 지금 얼만지 아냐고”라고 분노를 터트리자, 백승수는 피식 웃으며 “30프로 넘습니까?”라고 정곡을 찔렀다. 화를 겨우 삼킨 권경민이 “내 앞에서 얘기할 때는 말에 있는 뼈를 좀 빼. 진짜 그러다 큰일 나”라며 경고했지만, 백승수는 “계약을 하다 보니까 화가 더 나던데요? 터무니없이 깎은 돈에 아랫놈들끼리만 이렇게 진흙탕 싸움을 한다는 게 그 진흙탕 싸움에서 이기고 나니까 더 화가 나고”라고 일갈했다. 말문이 막힌 권경민이 “됐고, 당신 연봉만큼 내가 선수단 연봉 총액 올려 줄 테니까. 정정 보도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에도 백승수는 “그렇게 즉흥적으로 줄 수 있는 그 돈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얼굴 붉히고 자존심을 상했는지 잘 한번 생각해보시죠”라며 물러섬 없는 일침을 건넸다. 그렇게 백승수 단장의 연봉 반납은 ‘훈훈한 해프닝’으로 정정됐고, 드림즈는 초고속 연봉 협상을 마무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권경민은 “제 기준에서는 일은 잘하는데 참... 싸가지가 없네요”라며 백승수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더욱이 이후 “우린 그런 사람 필요 없는데”라고 말하는 권경민의 모습과 함께 권경민이 복도에서 마주친 백영수(윤선우)를 유심히 쳐다본 후 차 안에서 노래를 틀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이후 김영채(박소진)가 악의적으로 편집한 길창주(이용우) 인터뷰가 방송되면서 드림즈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태. 여기에 백승수의 동생 부정취업에 대한 기사가 나오며 논란이 됐던 터. 뒤이어 백승수에게 들이닥친 권경민은 “단장님이 일을 안 해도 2년 동안 약속한 연봉을 지급하기로 했어요”라고 운을 떼며, 그 이유로 길창주 영입으로 망가진 구단 이미지와 동생을 전력분석팀에 부정 취업시켰다는 것을 내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싸가지가 없다! 싸가지가 없어도 너무 없다!!”라는 말로 백승수의 자진사퇴를 통보한 것. “단장실로 가서 짐 싸. 이 새끼야”라고 외치는 자신만만한 권경민과 살벌한 눈빛으로 대립하는 백승수의 모습이 담긴 심장 쫄깃한 투 샷 엔딩이 극강의 긴장감을 만들었다. 9회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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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경 떠난 '청일전자', 위기 속 뜻밖의 팀워크 발휘

청일전자 패밀리가 위기 속에 뜻밖의 팀워크를 발산한다.tvN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0일, 김상경(유진욱)이 떠나고 남겨진 오합지졸 직원들의 의기투합을 포착했다. 공장으로 총출동한 청일전자 패밀리의 열정 충만한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 잠적 중이던 김응수(오만복)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김상경이 직원들을 대신해 자진 퇴사를 선언했다. 직원들의 오해에도 아무런 변명조차 없이 회사를 떠난 그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훨씬 컸고, 그가 떠나자마자 청일전자에는 또 한 차례 위기가 불어닥치고 있었다. 이제 남은 사람은 초짜 사장 이혜리(이선심)와 TM 전자에서 파견된 차서원(박도준) 그리고 오갈 데 없고, 기댈 곳은 더욱 없는 직원들뿐. 그런 가운데 김상경을 대신해 직원들을 이끌어 보려는 이혜리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하지만 ‘미쓰리’의 애원 어린 눈빛에도 직원들은 꿈쩍하지 않는다. 이를 지켜보던 차서원의 날카로운 눈빛에서는 답답한 심경이 전해진다.공장에 모인 직원들의 모습도 흥미롭다. 모자란 인건비 대신 직접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선 것. 하지만 훈훈한 팀워크를 기대한 것도 잠시 ‘귀차니즘’ 가득한 이화룡(송영훈) 부터 못마땅한 눈빛의 현봉식(하은우), 예민한 박경혜(김하나)까지, 사무실 직원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작업반장 백지원(최영자)의 눈빛도 심상치 않다. 과연 이들의 의기투합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제작진은 “김상경 부장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려는 이혜리, 차서원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조금은 서툰 초짜 사장이지만 서서히 그녀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힘을 모으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과연 돌아선 김상경의 마음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이혜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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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내게 많은 도움…안타깝고 미안" [전문]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의 퇴사와 '전참시' 하차 등에 대한 심정을 밝혔다.코미디언 이승윤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긴 글을 남겼다.최근 불거진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불이행 논란. 강현석은 회사(마이크엔터테인먼트)에서 자진 퇴사했고, 이승윤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다.이승윤은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내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이어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 아울러 그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이하 이승윤 인스타그램 전문.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6.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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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폭행·경찰 과잉진압 등 꼬리에 꼬리를 문 '버닝썬 사건'

'버닝썬 사건'이 관련 사건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경찰 과잉 진압까지 논란이 번졌다. 지난해 11월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20대 남성 김씨가 클럽 직원 장씨와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버닝썬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폭행 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경찰의 과잉진압 등 다른 논란까지 번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논란의 시작인 폭행 사건 관련 김씨를 폭행한 클럽 직원 장씨에게 경찰은 폭행사실을 시인 받았고, 버닝썬은 장씨를 징계 및 퇴사조치했다. 이어 30일 버닝썬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는 공식 SNS에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고 당시 김씨가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 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 쓰레기 봉투를 발로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어 부득이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하지만 경찰이 출동당시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체포하는 과정, 체포한 뒤 역삼지구대까지 오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김씨가 잇따라 폭로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추가로 공개된 CCTV 영상 역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을 의심하기 충분하다.김씨는 "내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찍으면서 경찰 6명이 밟는 걸 어머니가 보고 핸드폰으로 찍으려 하자 경찰서 밖으로 (어머니를) 끌어던지고 경찰서 문을 다 잠궜다"며 "경찰 15명 가량이 인간 바리게이트처럼 저를 둘러쌓고 시야를 가리고 수갑을 채운 뒤에 담배 꽁초 밟듯이 온몸을 짓밟았다. 얼굴을 무릎으로 내리찍고 갈비뼈 3대 부러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구대로 오는 순찰차 안에서도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만 확인하면 알 수 있는 일이지만 경찰이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거부해 논란의 불씨를 더 키웠다.또 얼굴에 난 상처도 김씨는 "클럽 직원이 아니라 경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씨는 "계단을 올라와 지구대 출입문을 들어설 때 경찰관이 밀어뜨리고 발로 찼다. 그 과정에서 스테인리스에 얼굴을 부딪혀 코피가 터졌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출입문 입구에서 혼자 넘어져 피가 났다"고 했다.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 강남경찰서 측은 "출동 경찰관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하고 때렸다고 지목된 자를 자진출석시킨 것과 일부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았을 때 국민의 입장에서 정당하지 못 한 공무집행이라고 보여질 소지가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으로서는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었다"며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김씨와 경찰이 다른 주장을 하는 가운데 버닝썬 사건은 국민 청원까지 올라와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답변하고 있다. 현재 관련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정부 부처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연지 기자 2019.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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