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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범수 “김나박이 타이틀, 감사하지만 짓눌렸다”

가수 김범수가 ‘김나박이’ 타이틀에 대해 심한 부담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매된 정규 앨범 ‘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타공인 최고 보컬리스트들을 일컫는 대명사가 된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털어놨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범수는 “큰 성과를 염두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너무 관심이 없으시더라. 그래서, ‘임나박이’ 커버 시리즈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중들이 나에게 타이틀로 붙여주시니까 ‘김’은 빼고 그 자리에 임재범 선배님을 넣어 임나박이로 했는데 거기에 너무 큰 관심을 보여주시더라”고 말했다. 김범수는 “참 고맙긴 한데, 그때부터 그 닉네임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어딜 가나 김나박이를 얘기해주신다. 어느 순간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 무게감이 너무 많이 느껴지더라. 짓눌리는 느낌도 들고,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망치는 무대가 많았다”고 털어놨다.김범수는 “그냥 (편하게)하면 되는데, 김나박이라고 하니까 뭔가 해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내가 내려놓고 가야겠더라 싶었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더라. 마음의 무게라서 그런지 한 1~2년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이어 “사실 그건 김나박이뿐 아니라, 내가 활동하며 쌓아온 나의 업적이나, 대중이 씌워준 왕관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짐처럼 왔던 것 같기도 하다”면서 “그런 걸 내려놓고 가려고 작업을 많이 했고, 그래서 이번 작업도 최대한 힘을 빼고, 테크닉 아닌 가사를 전달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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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오늘(3일) 정용화·차태현 주연 ‘두뇌공조’ OST 첫 주자 출격 [공식]

가수 김기태가 ‘두뇌공조’ OST 첫 주자로 나선다. 김기태는 오늘(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OST Part.1 ‘위 아’(We are)를 발매했다. 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 신하루(정용화 분)와금명세(차태현 분)가 희귀 뇌 질환에 얽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그 첫 OST의 포문을 여는 가수로 김기태가 낙점된 것. ‘위 아’는 드럼 솔로와 함께 기타 리프의 인상적인 인트로를 지나면 김기태의 록 보컬이 가슴을 후려치듯 귓가를 때린다. 마치 80년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레전드 록 메탈 보컬리스트들의 노래를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올드 록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부서지지 않는 의지를 다지는 노랫말의 힘찬 메시지는 드라마 ‘두뇌공조’의 메인 테마곡으로 안방극장 시청자의 가슴을 울릴 전망이다. 김기태는 지난해 2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2’ 최종 우승자 출신이다. 김기태는 자신의 앨범 발매를 비롯해 KBS2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5연승 공동 섬멸, 패티김 편 1부 최종 우승, ‘2022 왕중왕전 2부’ 최종 우승까지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자타공인 ‘우승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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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이 이수 노래를 부르면 어떨까? 엠씨더맥스 ‘백야’ 리메이크

가수 린이 남편인 이수가 부른 노래를 리메이크했다. 린이 부른 엠씨더맥스의 ‘백야’가 18일 베일을 벗었다. ‘백야’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엠씨더맥스의 곡이다. 2022년 버전 ‘백야’는 부드러운 사운드를 위한 약음기 위주의 연주와 후반부로 갈수록 다이내믹해지는 점이 특징이다. 린의 섬세한 보컬과 곡의 초, 중반 엠비언스한 느낌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이번 ‘백야’ 리메이크에는 프로듀서 겸 편곡자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최상언, 김홍준, 빅가이로빈(bigguyrobin)의 최석환이 함께했다. 린은 그동안 자타공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많은 히트곡을 냈다. 또 ‘기상청 사람들’, ‘연모’, ‘구미호뎐’, ‘디어마이 프렌즈’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OST 퀸’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린은 최근 웹툰, 드라마, 도서, 영화 등 작품과 음원의 만남, 이전에 발매됐던 숨겨진 명곡과 새로운 가창자의 만남 등을 성사하는 ‘리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곡의 장점과 매력은 유지하되 새로운 편곡을 통해 확장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이 프로젝트의 지향점이다. 린이 참여한 ‘리본 프로젝트’의 열일곱 번째 컬래버레이션 음원 ‘백야’는 1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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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웃는남자'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의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의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담아내며 또 한 번의 ‘웃는 남자’ 신드롬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십분 살린 배우들의 모습은 오는 6월 10일 개막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의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도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은 세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민영기가 ‘웃는 남자’에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른다. 양준모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에서도 서사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것이다. 민영기와 양준모는 특유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레베카’, ‘엘리자벳’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은 물론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온 김소향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신영숙, 김소향이 열연할 조시아나 역은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 지닌 공허함까지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두 배우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이자 2018년과 2020년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온다. 앞선 시즌 당시 그는 섬세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아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예 유소리는 데아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첫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데아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큰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갱신한 작품이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과 10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 등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에서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극장인 '제국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웃는 남자’는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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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은미&서도밴드, 2022 첫 올킬우승

'불후의 명곡' 이은미&서도밴드가 작두를 탄 듯한 퍼포먼스로 심사단을 홀렸다.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540회는 ‘2022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 내용이 담겼다. 이은미&서도밴드, 임정희&조권, 조장혁&김바다, 마이클리&민우혁, 효린&리아킴, 부활&SF9 인성 6팀이 2부에서 경연을 펼쳤다. 자타공인 우승 후보 이은미&서도밴드가 첫 번째 순서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며 오 마이 스타 특집 2부의 포문을 시원하게 열었다. 2022년은 코뿔소처럼 힘차게 돌파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한영애의 ‘코뿔소’를 선곡한 이은미&서도밴드는 신선한 사운드와 폭발하는 에너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은미의 카리스마 보컬, 서도밴드의 새롭고 풍성한 사운드, 레전드 기타리스트 신대철까지 합세해 무대를 완전 평정했다. 무대에서 내려 온 이은미는 “2022년 코뿔소처럼 멋있게 돌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곡에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한번 더 강조했다. 무대가 끝나기도 전에 객석과 대기실에서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조장혁은 “작두를 탔다”며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이은미&서도밴드는 모두가 경계한 우승 후보의 위엄을 드러냈다. ‘대낮에 한 이별’을 재해석한 21년 우정의 임정희&조권,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소화한 레전드 보컬리스트 듀오 조장혁&김바다, ‘Tonight’을 부른 뮤지컬계의 슈퍼스타와 황태자 마이클 리&민우혁을 연달아 꺾으며 3승을 챙긴 것. ‘올킬을 막아라’라는 막강한 임무를 갖고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효린과 리아킴은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200%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탄탄한 보컬을 자랑한 효린과 시선을 강탈하는 경이로운 안무로 눈을 번쩍 뜨게 만드는 리아킴의 컬래버레이션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아쉽게도 이은미&서도밴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레전드와 레전드의 대결이 성사됐다. 올킬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긴 이은미&서도밴드의 앞에 부활&SF9 인성이 등판한 것. 데뷔연도가 30년 차이 나는 가요계 차범근 ‘부활’과 손흥민 ‘SF9 인성’이 한 무대에서 같이 노래하는 모습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박완규의 우상인 김현식의 곡 ‘추억 만들기’를 선곡해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어 따뜻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명곡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이은미&서도밴드였다. 이은미&서도밴드의 코뿔소는 2022년은 어려움을 돌파하고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희망찬 에너지를 선사하며 2022년 첫 올킬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시청률 8.5%, 수도권 시청률 8.1%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이자 土 예능 시청률 1위 기록으로 10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닐슨코리아)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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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수' 김수영-류정운-박산희, 무대 찢는다! 결승 엔트리는 누구?

‘음악천재’ 김수영, 류정운, 박산희 등이 준결승 2차전 무대를 찢는 역대급 고퀄리티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11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레전드 가요 환생 오디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9회에서는 준결승 2차전을 통해 마침내 ‘결승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다. 앞서 준결승 1차전을 통해 한가람, 정인지, 이나영이 결승행을 확정지은 바 있다. 이번 2차전에서는 ‘새가수 1위’ 배지를 두 번이나 달았던 김수영을 필두로 자타공인 천재 보컬리스트들이 집결해 있어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매회 ‘편곡의 신세계’로 심사위원들을 인도했던 김수영은 이번엔 ‘남미의 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무대를 꾸며 또 한번의 ‘리즈’ 경신에 도전한다. 3라운드 북유럽을 모티프로 한 ‘조율’ 무대에서 하얀 무대 의상을 입었던 김수영은 이날 강렬한 레드 의상으로 ‘남미’의 정열을 표현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류정운 역시 선곡부터 특별한 사연을 담아 정했을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 그는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처절한 보이스를 내세워, 마치 한편의 영화에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끌어낸다. 이민재와 임연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를 하며 톱12에 ‘턱걸이’로 안착한 터라, 마지막 영혼까지 갈아 넣은 듯한 무대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3라운드에서 1~3위를 기록했던 톱3 김수영-류정운-박산희, 11위로 턱걸이를 했던 이민재, 임연이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그야말로 사투를 벌인다. 또한 마침내 확정되는 결승 최종 엔트리에는 누가 속했는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결승에 진출할 최종 엔트리를 가리는 ‘준결승’ 2차전 무대는 오늘(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9회에서 만날 수 있다. ‘새가수’에서 선보인 모든 음원은 다날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KBS2 ‘새가수’ 2021.09.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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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트롯2' 영지, "트로트 한다니 장윤정도 말렸죠"

2003년 버블시스터즈로 데뷔하고 자타공인 보컬리스트로 인정받은 영지가 데뷔 19년 차에 트로트에 도전했다. 제자로 씨스타 소유, 포미닛, 비스트 이기광, 임영웅 등을 둔 영지의 제2의 음악인생 선언이다. 혹자는 무모하다고 했고 그를 오래 본 장윤정은 쉽지 않은 길이라 만류했다. 영지는 그럼에도 "내 안에 노래에 대한 열망을 실현시킨 것은 트로트"라면서 당차게 신곡을 내밀었다. 지난 7일 발매한 영지의 첫 번째 트로트 '돈은 내가 낼게요'는 김태연의 '오세요'를 만든 작곡가 그룹 뽕서남북이 만들었다.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요즘 연애를 그렸다. 영지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약간의 애교를 더해 노래를 완성했다. "예전에는 고음 한 번 내지르고 가면 녹음 끝이었는데 이번 노래는 닷새나 걸렸다. 계속 수정을 반복해서 다섯 번이나 뒤엎었다"면서 노력 끝에 완성한 깊은 '뽕 맛'에 만족스러워했다. -'미스트롯2' 끝나고 좀 쉬었는지 "일주일을 인터넷에 몰두했다. 나에 대한 정보랑 댓글 다 봤다.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았다. 그 시간이 되게 소중했다. 모든 모니터링을 끝내고 어떤 노래를 어떻게 해야겠다고 정리했다." -댄스 트로트를 낸 것이 의외다. "다들 그랬다. '돈은 내가 낼게요'를 내겠다고 한 것은 '트로트냐, 아니냐'라는 논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이 노래 듣고선 트로트가 아닌 것 같다는 분은 없을 것이다. 특히 '미스트롯2'하면서 춤에 대한 겁이 사라졌다. 춤도 배우면 된다." -장윤정, 임영웅 등 아는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춤추기 힘들었을 것 같다. "둘다 기대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팔만 들어도 놀랄 것임을 알았다. 하하." -발라드가수가 뽕끼를 낸다는 게 쉽진 않았다고. "다른 노래 잘하는 분들은 모르겠지만 내겐 너무나 어려운 숙제였다. 내 제자지만 트로트는 임영웅이 훨씬 잘한다. 나는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한다. 매일이 연습이고 지금도 연습한다. 눈을 뜨고 노래한 것이 처음이다. 발라드할 땐 눈을 감고 카메라도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눈을 뜨고 카메라를 본다." -트로트의 매력은 뭔가. "1년 정도 강의도 쉬고 사업체도 쉬면서 정말 도닦는 마음으로 집에만 있었다. 음악도 듣지 않았다. 내게 음악이 더 이상 위로가 아니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 성인가요를 우연히 듣게 됐는데 마음이 동했다. '미스트롯2' 나가기 1년 전에 장윤정 언니 콘서트 게스트로 6~7개월 다녀보니 점점 노래가 하고 싶었다. 그러다 곡도 쓰고 작사도 하고 녹음도 하고 준비를 했다. 그러다가 장윤정 언니한테 트로트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는데 말렸다. 언니는 내가 20대 때부터 봤기에 더 걱정을 많이 해줬고 트로트라는 장르가 얼마나 다른 분야인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트로트를 원했다. 발라드는 점잖게 노래 한 곡 하고 오는 분위기라면 트로트는 다같이 즐기는 따뜻한 분위기다. 그 온기와 흥이 나를 힘내게 했다." -'미스트롯2'에 나간다니 장윤정 반응은 어땠나. "솔직히 아무한테도 말 안했다. 거미 씨한테도 안 했다. 그냥 연락두절하고 3년을 살다가 딱 나온거다. 노래하고 싶었다. 경연에 참가한 지금은 행복하다. 노래하는게 당연해졌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처음 방송에 나오고선 주변에서 무모하다고 했다. 그런데 웃긴 것이 내가 처음 요식업, 사업 한다고 했을 때도 사람들이 무모하다고 했다." -기억남는 경연이 있나. "목표가 '케쎄라쎄라'를 부르는 것이었다. 20대엔 임재범 '비상'이 내 인생곡이었고 30대엔 '케쎄라쎄라'를 통해 위로받았다. 나를 포함한 듣는 이들에게 힘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주문을 거는 의미였다." -40대의 인생곡은 뭘까. "정말 궁금하다. 내 노래였음 좋겠다. 트로트 가수를 제대로 할 것이기 때문에 트로트 노래면 좋겠다. 앞으로 20년 보고 있다. 앞으로 정말 트로트 무대에서 팬들과 함께 울고 웃는 모습을 꿈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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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이해리, 새 앨범 '프롬 에이치' 트랙리트스 공개

다비치 이해리가 새 미니앨범 'from h'의 트랙리스트를 전격 공개했다. 이해리는 오늘(17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from h'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하며, 솔로 컴백 열기를 후끈 달궜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투명하게 반짝이는 비눗방울 사이, 새 미니앨범 'from h'의 수록곡들이 나열돼 있다.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를 비롯해 '지금', '이 노래', '견애 차이', '사랑은 어디로 간 걸까', '나만 아픈 일'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가장 눈에 띄는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는 그간 수지의 '행복한 척'과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등 감성 멜로디를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업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해리도 지난해 9월 싱글로 발표한 '나만 아픈 일'의 노랫말을 직접 쓴 데 이어 이번에는 '이 노래', '견애 차이' 등 자작곡 2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꿀단지, 헨(HEN), Noheul(노을), 밍지션(minGtion) 등이 작품자로 참여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해리는 29일 새 미니앨범 'from h'를 발표한다. 새 미니앨범 'from h'는 이해리가 전하는 메시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첫 솔로 앨범 'h'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 이해리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풍부한 곡 해석력과 명품 가창력으로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만큼 이해리는 이번 새 미니앨범 'from h'를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해리는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from h' 발매에 앞서 28일 오후 8시 청음회를 개최하고,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from h'를 발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7 22:33
연예

'전참시' 이승윤, 김연우 스파르타 레슨에 국악 DNA 발견

이승윤이 ‘보컬신’ 김연우에게 스파르타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다.20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0회에서는 이승윤과 김연우의 보컬 트레이닝 현장이 공개된다.지난주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찾아온 이승윤에게 촌철살인 멘트와 넘사벽 가창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보컬신’ 김연우가 포기를 모르는 ‘가왕 쓰앵님’으로 변신한다. 그는 계속되는 트레이닝에 지친 이승윤에게 끊임없이 “한 번 더!”를 외치며 열정을 불태운다.김연우는 이승윤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한다. 그는 묘하게 구성진 이승윤의 창법에 “혹시 국악 쪽은 어떠세요?”라며 진지하게 제안해 이승윤을 당황하게 한다. 이어 이승윤에게 과거 자신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선생님인 ‘천상계 그랜드 마스터’와의 만남을 제안한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김연우의 스승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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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남태현부터 송소희·손태진까지 '입맞춤' 귀호강 티저 공개

소유·남태현부터 송소희·손태진까지 남녀가수 여덟 명의 두근두근 ‘입맞춤’ 티저 영상 4종이 전격 공개됐다.3월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입맞춤’은 대한민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톱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잘 맞는 천생연분 보이스 파트너와 함께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26일 출연자 여덟 명의 듀엣 케미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4종의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자타공인 듀엣퀸 소유와 팔색조 보이스를 지닌 남태현, 마마무의 랩담당 문별과 감성래퍼 딘딘, 아이돌계의 보컬리스트 산들과 음색깡패 펀치, 국악여신 송소희와 성악치트키 손태진까지 치열한 보이스 파트너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소유·남태현: 장르불문 하이브리드 콜라보 퀸&킹매드클라운, 정기고, 유승우, 헨리, 권정열,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음원퀸임을 입증해 온 소유는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한 여자’를 마치 원래 자신의 노래인 것처럼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선보여 소름을 유발한다. 남태현은 10cm의 대표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녹아내릴 듯한 꿀보이스로 열창해 티저부터 듀엣 파트너들과 시청자들을 매료한다.# 문별·딘딘: 폭풍 랩 실력에 가려진 감성 보컬마마무에서 랩과 퍼포먼스를 맡고 있는 문별과 래퍼 딘딘은 그동안 폭풍 라임에 가려져 드러나지 않았던 빼어난 보컬과 진한 감성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문별이 남자가수인 폴킴의 ‘있잖아’로 달달한 설렘을 유발하는 가운데, 딘딘은 여성가수 거미의 ‘그대 돌아오면’의 아련한 이별 감성을 소화해내며 소문난 래퍼들의 감성 발라더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산들·펀치: 대세 음색 깡패들의 케미 폭발 드림팀B1A4의 메인보컬이자 아이돌계 대표 보컬인 산들은 감미롭고 부드러운 특유의 목소리로 자신의 노래 ‘짝사랑’을, 차세대 콜라보 퀸 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펀치는 자신의 히트곡 ’밤이 되니까’를 불러 음색 하나로 올킬하는 드림팀 조합을 기다려지게 한다.# 송소희·손태진: 국악과 성악의 판타스틱한 만남어떤 노래든 한국적인 감성으로 녹여내는 국악여신 송소희와 성악, 가요, 재즈. 팝, 샹송까지 가능한 만능 팝페라가수 손태진은 각각 악동뮤지션의 ‘얼음들’과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국악과 성악으로 소화해내며 기존 곡의 장르를 뒤바꿔놓는 색다른 편곡과 재해석을 선보인다. 송소희와 손태진의 티저영상은 ’입맞춤’에서가 아니면 결코 들어볼 수 없는 국악과 성악이 어우러진 스페셜한 콜라보 무대를 예고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소유, 송소희, 문별, 펀치 4명의 여성 가수들과 산들, 남태현, 최정훈, 손태진, 딘딘까지 남자가수 5명까지 총 9명의 참가자들이 야외 펜션에 모여 각자가 희망하는 최고의 보이스 파트너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없는 쟁탈전을 펼칠 예정이다. 3월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2.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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