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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맵핑쇼부터 마술 공연까지…롯데월드로 떠나는 겨울 나들이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위해 롯데월드가 겨울 이벤트를 잔뜩 준비했다. 어드벤처, 서울스카이, 아쿠아리움에서는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 등 다양하다. 21일부터 25일까지 롯데월드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매년 겨울, 화려하고 참신한 비주얼의 매직캐슬 맵핑가 크리스마스 신호탄을 올린다. 올해 새롭게 리뉴얼된 ‘크리스마스 판타지아’ 맵핑은 더욱 다채로운 비주얼로 화제다. 크리스마스 카드, 디저트 캐슬, 토이 캐슬, 스웨터 캐슬, 빅 트리 등을 주제로 한 형형색색의 맵핑이 일몰 후 매직아일랜드를 빛으로 밝히며, SNS를 통해 ‘역대급 분위기’, ‘크리스마스 명소’, ‘인생샷 핫플’ 등의 수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눈꽃송이 이미지를 바닥에 송출하는 ‘고보라이트’ 효과까지 더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따뜻한 실내 어드벤처 1층 남문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다. 키링, 홈데코, 방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으며,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산타와 요정들이 춤추고 노래하며 꿈과 사랑을 선물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와 요정들의 하루를 담은 공연인 ‘산타 빌리지 투어’도 매일 오후 5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매일 오후 6시 30분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공연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을 통해 세계 최고 장난감 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도 감상 할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3시 30분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열리는 신나는 캐롤 파티 ‘로티의 크리스마스 환타지’도 크리스마스 시즌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국내 최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최고층 프리미엄 라운지 ‘123라운지’는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되면 손님들로 북적이는 명소다. 특히 세트메뉴 ‘123 스페셜’을 이용한다면 서울의 전망을 배경 삼아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고급스러운 파스타와 스테이크, 달콤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24일 디너(1부, 2부)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꾸며진 해산물 모둠 샐러드를 포함한 호텔식 다이닝을, 오후 10시 30분에는 3부 ‘와인 스페셜’ 코스까지 연말 스페셜 메뉴를 특별 편성했다. ‘123 스페셜’과 연말 스페셜 메뉴는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6시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는 마술 버스킹 공연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 매지컬 크리스마스’가 열린다. 첫 날 여성 마술사 이연우의 참여형 마술을 시작으로, 스토리 매직의 김동환, 카드 & 큐브 마술의 조던케이까지 세 명의 아티스트가 하루씩 신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24일, 25일 오후 3시 121층 전망층에서는 탁 트인 서울 전경을 무대로 눈과 귀가 황홀해지는 ‘로맨틱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재즈 스탠다드 명곡과 익숙한 캐롤까지 총 4가지 곡을 연주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자극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스타생물과 손님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유쾌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깜찍한 모습이 매력적인 훔볼트 펭귄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 ‘펭귄 러브 액츄얼리’를 지하 1층 극지방존 펭귄수조에서 진행한다. 손님들이 펭귄에게 사랑을 담은 메시지 카드를 보내는 이색 이벤트로, ‘하트 카드 패키지권’과 극지방존 현장 캡슐자판기를 통해 하트 카드를 구매 후 펭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극지방존 ‘사랑의 소원트리’에 걸면 하루 3번(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아쿠아리스트가 수거해 펭귄에게 전달한다. 지하 1층 바다사자 수조에서는 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크리스마스 특별 생태 설명회 ‘바다사자야 싼타왔숑!’이 진행된다. 흥겨운 캐롤이 흐르는 가운데, 마치 라디오 토크쇼를 듣는 듯한 분위기의 생태 설명회는 추위에 강한 바다사자의 비결에 대해 알 수 있다. 또 산타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등장해, 바다사자의 크리스마스 먹이상자 선물을 현장에서 직접 개봉한다.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온다. 매일 2회(오후 2시, 오후 5시) 산타와 루돌프 사슴으로 변신한 아쿠아리스트가 특별한 인사를 전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7 10:02
예능

박수홍, ‘팔불출’ 허언 폭발 “딸 재이, 내 말 다 알아들어” (‘슈돌’)

박수홍이 초보 아빠의 행복한 허언증을 폭발시켜 웃음을 선사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53회는 ‘함께라서 더 큰 행복’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장동민, 정미애가 함께한다. 지난 방송에서 박수홍은 딸 재이의 ‘1시간 1울음’에 밤샘 육아로 초보 아빠의 수난을 겪으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박수홍이 날이 갈수록 딸 재이를 향한 사랑을 담은 육아 허언증(?)을 폭발시켜 현장을 폭소케 한다.이날 박수홍은 현실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는 것도 잠시, 딸 재이를 향한 못 말리는 사랑을 뿜어낸다. 최지우가 “재이가 이제 쌍커풀도 있더라고요”라며 깜짝 놀라자, 박수홍의 수다 자판기가 작동한 것. 박수홍은 “딸인데 자꾸 장군감이라고 해서 속상했다. 근데 쌍커풀이 나오기 시작해서 너무 예쁘다”라며 생후 2개월 차임에도 벌써부터 선명한 재이의 쌍커풀을 자랑하기 시작한다.이어 박수홍은 “재이에게 “한 번만 웃어주세요~”라며 요청하면 재이가 웃는다”라고 하더니 “내 딸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쟤 내 말을 다 알아들어요”라며 초보 아빠의 육아 허언증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낸다고. 또한 박수홍은 “심통 내는 것도 귀엽다”라며 재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저 사랑스러운 딸 바보 아빠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한다는 전언.이처럼 못 말리는 ‘늦깎이 아빠’ 박수홍의 딸 재이를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8:39
뮤직

이승윤 ‘역성 스트리트’ 팝업 스토어, 노래만큼 뜨거웠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역성’ 팝업 스토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승윤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정규 3집 ‘역성’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 ‘역성 스트리트’를 진행했다. 해당 팝업은 사전 예약 오픈 직후 빠르게 매진된 가운데, 현장 역시 많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역성 스트리트’는 방구석에서 시작된 이승윤의 이야기가 어떤 길을 지나,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콘셉트를 주제로 기획됐다. 선발매 앨범을 시작으로 정규 3집 ‘역성’의 티저에서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아스팔트 도로로 팝업 바닥을 장식해 관람객들이 이승윤의 ‘역성’의 길을 함께 걷도록 했다.팝업은 실제 이승윤의 작업실을 재현한 체험존과 ‘역성’ 콘셉트 포토에 등장한 깃발과 이승윤의 기타가 설치된 포토존, 이번 팝업에서 처음 공개된 정규 3집 ‘역성’의 아트북 에디션 등이 포함된 MD존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로 가득했다.특히 체험존은 이승윤의 작업실에 있던 실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역성’과 ‘폭포’의 스템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운데, 녹음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도 모니터를 통해 재생됐다. 포토존에 놓인 이승윤의 기타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직접 매볼 수 있도록 해 특별한 경험을 안겼다. 이 외에도 팝업에는 '역성'의 수록곡 가사를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사 자판기, 팝업에서만 촬영할 수 있는 포토이즘 부스 등이 마련돼 만족도를 높였다.팝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승윤은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역성 : 끝을 거슬러’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2 14:41
예능

[TVis] “우리 사귀어요”…김일우♥박선영, 공개 열애 시작하나 (‘신랑수업’)

배우 김일우와 박선영이 핑크빛 분위기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남산에서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일우와 박선영이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잘 어울린다”고 응원을 보내자, 김일우는 “감사하다”며 “우리 사귀어요”라고 큰 소리를 외쳐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를 본 박선영은 “책임질 수 있느냐”고 웃었다. 또 이들은 내년 연애운을 운세 자판기를 통해 보기도 했는데, 박선영은 ‘벗 중에 평생 연이 될 수도 있는 천생연분도 있으니 이 점 각별히 마음에 새겨 행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괘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VCR로 지켜본 문세윤은 “안에서 누가 써준 거 아니냐”고 의심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07:40
영화

‘로기완’ 이상희, 여우조연상 “연기 짝사랑 중…말도 안돼” 눈물 [45th 청룡]

배우 이상희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배우 한지민, 이제훈의 진행 아래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이날 여우조연상은 ‘로기완’ 이상희에게 돌아갔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이상희는 “너무 감사하다. 다시 상을 받게 되면 멋있게 받고 싶었다”며 트로피를 치켜든 채 “악”하고 소리를 질렀다.이상희는 “연기를 한 번도 관두고 싶었던 적이 없었다. 내 연기가 마음에 안 들 때도 앞이 안 보일 때도 다행스럽게 지독하게 연기를 짝사랑하고 있다”며 감독, 제작사 대표, 소속사 대표 등에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이상희는 “연기를 계속 계속 짝사랑하고 싶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분들 다 축하드린다. 정말 말도 안 된다”며 “아빠 내일 회사 가서 자랑하고 자판기 커피 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제45회 청룡영화상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2024년 10월 10일 사이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심사 대상으로 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9 21:58
배구

장위 가세 효과..'높이 싸움' 업그레이드 페퍼, 탈꼴찌 기대감 UP [IS 포커스]

여자 프로배구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지난 16일 V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높이가 강점이다. (6일 폐막한) 도드람컵(컵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는데, 이를 밀고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우승 후보' 현대건설을 이끄는 강성형 감독이 정관장의 미들 블로커진 전력을 경계하고 치켜세우자, "우리 팀 높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으셔서 섭섭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은 사령탑이 내비친 자신감을 올 시즌(2024~25)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2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김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한 것.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정규리그 1라운드 1차전에서 이긴 건 창단 후 처음이었다. 승리의 원동력은 역시 '높이 경쟁력'이었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5개)·유효블로킹(16개)·속공 시도(8개) 등 '네트 위 장악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록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뽑은 장위(중국)가 가세한 효과가 돋보였다. 현재 V리그 미들 블로커 최장신(1m97㎝) 선수인 장위는 이날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블로킹 3개, 속공 득점 2개를 기록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와 메렐린 니콜로바의 오픈 공격을 차례로 막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위는 팀당 3경기씩 치른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1.083개)에 올랐다. 양효진(현대건설) 박은진(정관장) 등 V리그 대표 국내 미들 블로커들을 제쳤다. 장위는 키만 큰 게 아니라 운동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동해서 외발로 스파이크를 꽂는 능력도 좋은 편이다. 장소연 감독도 "습득력이 빠르고, 배우려는 의지도 큰 선수다. 리그 톱3 미들 블로커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장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페퍼저축은행의 높이는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어느 팀에 가도 주전 미들 블로커를 맡을 수 있는 하혜진이 장위와 함께 '트윈 타워'를 구축하고 있다. 올 시즌 영입한 다른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도 포지션 기준으로 키(1m91㎝)가 큰 편이다. 무릎 부상 재활 치료 중인 2022~23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전체 1순위) 염어르헝(1m95㎝)까지 가세하면 양효진과 이다현이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 박은진과 정호영이 있는 정관장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높이를 구축할 수 있다. 무엇보다 페퍼저축은행은 한국 여자배구 레전드 미들 블로커였던 장소연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장 감독은 블로킹을 할 때 손 모양, 네트 앞에서 움직임, 상대 공격수의 의도를 파악하는 판단력 등 팀원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중앙을 지키는 미들 블로커진이 강해지면 측면 공격도 살아나게 마련이다. 페퍼저축은행도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에이스 박정아와 라이트 자비치가 각각 14점, 아웃사이드 히터 2옵션 이한비가 12점을 올리며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줬다. 지난 3시즌 연속 최하위(7위)에 그치며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을 썼던 페퍼저축은행. 올 시즌엔 전과 다른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25일 홈(광주)에서 열리는 정관장전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5 07:17
메이저리그

AL 와일드카드 경쟁 주도하는 중부지구...승률 보정이 필요한 이유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묘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매년 3개 지구 중 최약체로 평가받던 중부지구 3팀이 한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정이 필요한 경쟁이다. 23일 기준으로 AL 각 지구 1위는 뉴욕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최소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지구 2위로 밀려도, 와일드카드 3순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팀당 5~6경기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시점. 지구 1·2위 사이 승차는 5경기(서부)에서 7.5경기(중부)까지 난다. 현재 1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 지구와 상관 없이 AL 15개 구단 전체 승률로 정하는 와일드카드(AL 전체 4~6위)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와일드카드 1위는 동부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86승 70패를 기록하며 2위에 4경기 차 앞서 있다. 그 뒤를 나란히 82승 74패를 기록한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쫓고 있다. 와일드카드 4위(AL 승률 7위) 역시 중부지구 미네소타 트윈스(82승 75패)가 위치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1강 체제로 여겨졌던 중부지구가 이토록 상향 평준화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MLB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해낸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중심으로 세대 교체를 잘 해냈다. 세스 휴고, 콜 라간스, 브래디 싱어 선발진 트리오가 모두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3점 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2023) 지구 1위 미네소타는 올 시즌은 지구 4위로 떨어져 있지만, 바이런 벅스턴·카를로스 코레아·카를로스 산타나 등 네임드 타자들과 신예들이 조화를 이루며 여전히 만만치 않은 화력을 보여줬다.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돌풍을 일으켰다. 투·타 특급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선 좌완 파이어볼로 타이릭 스쿠발이 17승·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에서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도 30개 구단 중 3위(3.64)로 안정감이 있었다. 타선에선 신예 라일리 그린이 22홈런을 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중부지구 팀들이 올해 와일드카드 경쟁을 주도하는 건 맞다. 하지만 승률에 보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지구 최하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역대급 약체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화이트삭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하며, 156경기 만에 120패를 당했다.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종전 MLB 단일시즌 최다패와 타이기록을 이룬 것. 문제는 아직 6경기나 남겨 두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승률(0.231)에서 더 떨어질 수 있다. 같은 지구 5팀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다.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부지구 3팀 모두 '승수 자판기'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와 미네소타가 각각 12승 1패, 디트로이트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7월 말 3연전,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는 지난달 초순과 중순 각각 3연전과 4연전을 치러 전승을 거둔 바 있다. 다른 팀도 화이트삭스 상대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역대급' 약팀이 존재해 상대적으로 승률 관리가 용이했던 건 같은 지구 다른 4팀이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은 승률 보정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전력 평준화가 두드러진 동부지구는 지구 4위 탬파베이 토론토 블루제이스(현재 73승 83패)도 8월까지는 가을야구 진출을 노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4 07:53
연예일반

‘리볼버’ 지창욱, 유재석 만났다…오늘(24일) ‘유퀴즈’ 출연

영화 ‘리볼버’ 개봉을 앞둔 배우 지창욱이 유재석을 만났다. 24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창욱은 이날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신작 ‘리볼버’ 홍보 일환이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지창욱은 약속 따위는 지켜본 적 없는, 일명 ‘향수 뿌린 미친개’ 앤디 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꾀했다. 지창욱은 ‘유퀴즈’에서 ‘리볼버’ 출연 계기부터 촬영 현장 에피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창욱은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인간 지창욱으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또 MC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토크 자판기’로 인정받을 정도로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극장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4 11:33
연예일반

브로맨스, 제이워크 ‘여우비’ 리메이크 재해석

‘RBW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브로맨스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여우비’를 발매한다.‘여우비’는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김재덕이 결성한 듀오 제이워크가 2007년 발매한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아름다운 하모니로 ‘화음 자판기’ 수식어를 꿰찬 브로맨스만의 색깔로 재해석될 ‘여우비’에 리스너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브로맨스는 꾸준한 음악 활동은 물론 방송과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전 멤버가 탄탄한 보컬 실력을 입증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VROMANCE 1ST CONCERT ENCORE ’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17:39
연예일반

서인국X안재현, 여기가 두 사람 인생연기 맛집이라고요? [MV톺아보기]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뚜껑을 열었더니 지독하게 슬픈 새드엔딩이다. 가수 케이윌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일 발매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케이윌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케이윌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한 감성에 도전했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 2012년 10월 공개돼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의 12년 뒤 버전에 신곡을 녹인 것이다.당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남자 주인공 서인국이 여자 주인공 김다솜을 짝사랑하는 것처럼 비쳐지다가, 말미에 안재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반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해외에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유행처럼 번져 서인국에게 ‘월드게이’란 별명을 안기기도 했다. 그리고 12년 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옥상 자판기 앞에 서 있는 서인국의 뒷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뒤 안재현이 차에서 내리자 서인국은 놀란 듯 벽 뒤로 숨어버린다. 영상 중반부터는 시점이 바뀌면서 안재현 작업실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듯 한 두 사람이 나온다. 밤늦게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다가 지쳐서 소파에서 잠들어버리는, 영락없는 커플 같다. ‘제발 이렇게만 가라’고 마음속 외침이 나오던 찰나, 화면이 전환되고 터널 속에서 심각하게 서 있는 두 사람이 등장한다. 서인국은 안재현을 바라보다가 무엇인가 결심한 듯 “나 말 못한 거 있는데, 너 한 번만 안아봐도 되냐”며 있는 힘껏 껴안는다. 이게 두 사람이 함께하는 마지막 장면이다. 잠시 뒤 영상 초반에 등장했던 장례식장이 나오고, 서인국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안재현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월드게이’의 비극적인 서사가 충격으로 다가오는 결정적인 장면이다. 영상 길이는 총 6분 정도. 최근 아이돌 그룹 신곡 뮤직비디오가 3분 이내인 것과 비교하면 2배 분량이다. 그만큼 슬픔도 2배로 다가온다. 댓글 창은 매우 뜨겁다. 26일 기준 3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누리꾼들 반응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다시 찍어주세요”, “월드게이 보여달랬지 언제 월드게이 장례식 보여달랬냐. 허위 매물이다” “케이윌 씨, 매달 음원 내시고 이 둘로 계속 뮤비 찍어주세요. 30년 만” 등 대부분 새드엔딩에 대한 반응이다. 특히 안재현, 서인국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많다.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보다 감정선이 더욱 짙어진 표정 연기가 압권인 덕이다. 재미있는 건 실제로 안재현과 서인국이 절친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우정을 뛰어넘는 동성애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6일 기준 360만 회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편인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같이 올라가고 있다.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화제성이 ‘이러지마 제발’로 이어지고 있다. 안재현과 서인국의 ‘월드게이’ 시리즈는 막을 내렸지만, 팬들은 ‘이러지마 제발’ 여자 주인공이었던 김다솜 시점으로 후속편을 내 달라며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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