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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타임 레전드” 김희애, 열연 빛난 ‘돌풍’ 비하인드 컷 공개

배우 김희애가 출연한 넷플릭스 ‘돌풍’ 비하인드 현장을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 김희애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돌풍’에서 3선 국회의원을 거쳐 경제부총리까지 오른 정치인 정수진 역을 맡아 압도적 존재감과 몰입감 넘치는 완벽 열연을 펼쳐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돌풍’은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정수진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충격 반전으로 공개 이후 줄곧 한국 톱10 시리즈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극중 정수진은 한때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정의감에 불타 정치권으로 뛰어들었지만, 권력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뒤틀린 신념으로 정경유착, 부정부패의 늪에 빠져버린 인물이다. 이런 드라마틱한 서사를 지닌 정수진의 입체적인 면모를 김희애는 급이 다른 디테일로 기가 막히게 살려냈다. 특유의 이지적이고 우아한 카리스마로 외면은 물론, 다층적인 내면까지 밀도 있게 그려내며 김희애가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정수진을 탄생시켰다.‘돌풍’의 긴박감 넘치는 전개 속 적재적소에서 쏟아지는 ‘박경수 작가표’ 명대사들도 김희애를 만나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죠. 정치가 그래요”, “정치는 산수가 아니야. 수학이지. 변수도 있고 상대가 모르는 미지수도 있어”, “용기는 두려움에서 나오죠. 저 자가 힘을 가지면 나는 끝이라는 두려움” 등 정수진이 말 한마디로 각계각층의 거물급 인사를 움직이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카리스마 있게 내뱉는 대사들은 김희애로 인해 생동감을 더했다. 오랜 세월 다져진 연기 내공에서 우러나오는 김희애의 능수능란한 대사 소화력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실제를 방불케하는 정치 토론과 연설 장면 또한 화제를 모았다. 김희애는 ‘딕션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어려운 정치 용어들을 시청자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탁월한 발성과 발음으로 전달력을 높였고,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실감 나는 명연기를 펼쳐 몰입도를 배가시켰다.김희애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감정선을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변주, 노련미가 뿜어져 나오는 유려한 완급 조절과 빈틈없는 디테일로 탄탄하게 쌓아 올리며 정수진이라는 인물의 서사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이날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김희애는 극 중 카리스마 넘치는 정수진과는 사뭇 다른 온화한 미소로 눈길을 끈다. 편안한 운동화 차림에 귀여운 표정으로 대기 중이던 김희애가 촬영이 시작되자 눈빛부터 표정까지 정수진으로 돌변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영화, 드라마, OTT까지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대체불가한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올타임 레전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희애는 올해 하반기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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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박지은 작가와 시너지” 김수현,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비상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또 해냈다.”배우 김수현이 명실상부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임을 입증했다. 김수현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마의 20%를 돌파했다. 박지은 작가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김수현은 특유의 코믹부터 눈물 연기까지, 그야말로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이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넘으며, tvN 역대 드라마 흥행 1위의 트로피까지 거머쥘지 높은 관심이 쏠린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박지은 작가는 그동안 주인공을 통해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해왔는데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서 스펙트럼 있는 연기로 이를 잘 표현해왔다.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임에 틀림없다”며 “‘눈물의 여왕’은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의 조합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냈다”고 호평했다. 지난 14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12회는 20.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면서 ‘도깨비’ 최고 시청률(20.5%)를 뛰어넘어 tvN 역대 흥행 드라마 2위에 올랐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9일 첫방송 후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하고 있다. 5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를 굳건히 수성하고 있다. 시청률 20% 돌파도 쉽지 않은 최근 방송가에서 이 같은 성적은 특히 주목할 만 하다. 현재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는 ‘사랑의 불시착’이다. ‘눈물의 여왕’은 총 16부작으로 아직 4회차가 남은 터라 ‘사랑의 불시착’ 최고 시청률(21.7%)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의 진중함, ‘프로듀사’ 백승찬의 순박한 모습을 모두 녹여내며 그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결혼 생활을 그린 내용인데, 극중 ‘신데렐라’ 현우를 연기하고 있는 김수현은 초반 눈물 겨운 ‘시집살이’ 분투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결혼 3년차에 이혼을 결심한 후, 허술하게 계획을 펼쳐나가는 모습 또한 김수현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불치병에 걸린 해인과 다시 로맨스를 그려나가는 최근 회차의 전개들에선 눈물 젖은 고백 등으로 설렘과 절절함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남자 주인공이 가장 주목 받기 마련인 로맨스 장르인 ‘눈물의 여왕’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고 있다. 앞서 김수현은 박지은 작가와의 세 번째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내가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의 말대로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의 매력과 역량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작품이다. 사실 김수현은 배우로서 지난 2015년 ‘프로듀사’ 이후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상황이었다. 영화 ‘리얼’(2017)은 거센 혹평을 받았고,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2020)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평균 시청률 6%대에 머무르며 김수현의 이름값이 무색한 작품으로 남았다. 장르물에 첫 도전한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2021)은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스타성은 여전했으나 배우로서는 10여 년간 대표작이 없었던 셈이다. 그러나 김수현은 3년 만의 복귀작 ‘눈물의 여왕’을 통해 다시 비상했고, 박지은 작가가 다시 한번 그에게 발판을 만들어준 셈이 됐다. 박지은 작가 또한 김수현을 통해 스타 작가로서 건재함을 입증했다. 박지은 작가는 김수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일 잘하지 않느냐”라며 신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서 여러 애드리브를 통해 박지은 작가표 대사의 맛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공희정 평론가는 “박지은 작가 특유의 대사와 캐릭터의 매력을 김수현이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박지은 작가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클리셰 장치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김수현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이를 설득력 있게 만들어가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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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김순옥 작가 ‘7인의 탈출’, 6%대 머물러…비극의 서막 시작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시청률 6%대를 유지했다.1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2회는 전국 6.1%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1회 6.0%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복수극.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7인의 탈출’은 첫방송 전부터 김순옥 작가와 배우 엄기준, 신은경 등 ‘펜트하우스’ 주역들이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나,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이날 방송에선 모든 비극의 시작인 한 소녀가 사라지는 이른바 ‘방울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렸다. 과연 ‘7인의 탈출’이 김순옥 작가표 ‘마라맛’ 전개로 시청률 상승을 이룰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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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뮤즈’ 박주미, 시母♥며느리 ‘아씨 두리안’서 활약 예고

“독특하고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펼쳐질 거다.”배우 박주미가 ‘막장의 대가’ 임성한과 다시 손잡았다. ‘막장은 이런 것이다’를 증명한 임성한 작가의 전작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서 활약한 박주미가 이번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랑’ 이야기를 일부 담은 것으로 알려진 TV조선 토일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 타이틀롤 두리안을 연기한다. 언제나 상상 불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달아오르게 만든 임성한 작가의 신작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박주미도 파격적 스토리에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박주미가 ‘아씨 두리안’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다.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집필한 임성한(필명 피비)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멜로 장르다. 극중 박주미가 연기하는 두리안은 청초하고 단아한 얼굴, 고상한 품격을 지닌 캐릭터로 설정됐다. ‘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첫방송을 앞두고 예고편, 스틸 등을 통해 베일을 벗고 있는데 그중 단연 눈에 띄는 배우는 박주미다. 실제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선녀 같은 외모와 기품 있는 캐릭터에 걸맞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극 요소가 가미된 작품인 터라, 은은한 색이 감도는 한복을 입은 모습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랑’ 등 기묘한 스토리를 예고한 상황에서 박주미의 모습은 드라마의 신비함을 더한다. 박주미는 ‘아씨 두리안’을 통해 주연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1992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10년간의 휴지기를 제외하고 드라마 ‘허준’, ‘여인천하’, ‘사랑을 믿어요’, ‘신사의 품격’, ‘옥중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가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3를 통해 연달아 작품 활동을 펼쳐나갔다.박주미는 첫 시즌제 작품인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선 타이틀롤을 맡아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극중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40대 사피영으로 분해 애교스러운 부인이자 라디오 PD로 당당히 커리어도 함께 쌓아가는 인물을 연기했다. 여기에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되고, 이후 연하남과 사랑에 빠지는 모습까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모두 자연스럽게 담아내 사랑받았다. 실제 남편 역의 배우 이태곤, 연하남 배우 부배와 각각 5살, 12살 차이가 나는데도 큰 위화감 없이 로맨스를 그려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통해 임성한의 뮤즈로 떠오른 박주미는 ‘아씨 두리안’에서 외유내강 인물이자 예상치 못한 운명을 맞닥뜨리는 두리안을 그릴 예정이다. 박주미는 “전작과 또 다른 장르이자 피비 작가님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란 점에서 ‘아씨 두리안’은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했고 기대됐다”며 “사피영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 또한 박주미에 대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롯이 대본 속에서 튀어나온 듯 두리안 바로 그 자체”라고 극찬하며 “피비 작가표 판타지 멜로에서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아씨 두리안’은 오는 24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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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와 손잡은 김민준…‘아씨두리안’으로 보여줄 매력은?

‘아씨 두리안’ 김민준이 외모부터 성격까지 흠잡을 곳 없는 단씨 집안 후계자 단치감 역으로 변신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의 스토리를 담는다. 김민준은 ‘아씨 두리안’에서 백도이의 둘째 아들이지만 단씨 집안 후계자로 그룹을 이끌어가는 능력자 단치감 역을 맡았다. 특히 단치감은 맡은 일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고, 어머니 백도이(최명길)의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인물로 외모부터 성격까지 흠잡을 데 없는 남자다. 김민준은 ‘아씨 두리안’을 통해 신우철 감독과 지난 2005년 ‘프라하의 연인’ 이후 18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김민준이 ‘아씨 두리안’ 단치감 역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인다. 김민준은 “신우철 감독님과 ‘프라하의 연인’ 이후 재회하는 작품이어서 감회가 새롭다”라며 신우철 감독과 다시 만나게 된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민준은 피비 작가와 처음으로 작품을 진행하게 된 데에 “피비 작가님은 늘 파격적인 설정과 아울러 정교한 필력으로 변화무쌍하게 극을 이끌어 가시는데, 이번 ‘아씨 두리안’도 여지없이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강한 신뢰감을 고백했다. 제작진은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지닌 김민준이 단치감 역으로 나서면서, ‘아씨 두리안’이 한층 더 견고해지고 풍성해졌다”라며 “피비 작가표 최초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 두리안’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김민준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아씨 두리안’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 터트린 피비 작가와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6월 24일 토요일 첫 방송.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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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첫 판타지 멜로 ‘아씨 두리안’, 기묘한 포스터 공개

22일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이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의 시작을 알리는 ‘5인 포스터’를 공개했다.내달 첫 방송될 ‘아씨 두리안’은 기묘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리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된 순간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시대를 초월한 운명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무엇보다 ‘아씨 두리안’은 ‘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등을 비롯해 ‘결혼작사 이혼작곡’으로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피비(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지난 18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여느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상상력의 반전 장면들이 속출하면서 ‘아씨 두리안’에서 그려질 ‘피비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짙은 어둠이 깔린 밤, 형형하게 빛나는 보름달과 무성한 나무들이 연못에 아름답게 비치는 상황에서 물에 떨어진 꽃잎들이 만들어낸 천 겹의 파장이 5인을 감싸 안으며, 결이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드리운다.단아한 표정의 두리안 역 박주미가 물 위에 떠 있는 꽃잎을 살짝 만진 후 물의 파장이 요동치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급격한 변화를 겪는 운명의 수레바퀴를 마주하는 순간을 표현하면서, 각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는 것.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모두 지닌, 여장부적 기질을 타고난 백도이 역 최명길은 두리안 옆에서 위풍당당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자신감을 드러낸다.두리안과 백도이 뒤로는 새로운 운명을 예고하는 ‘단씨 삼형제’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씨 집안 후계자로 믿음직하고 너그러운 성격의 단치감 역 김민준은 결연한 표정으로 남다른 신뢰감을 안긴다. 제작진은 “‘5인 포스터’는 ‘아씨 두리안’ 속 중요한 장면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완성됐다. 피비 작가 특유의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극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용을 할 것”이라며 “피비 작가표 최초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의 세계는 어떤 것일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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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희선→김해숙, 라마 작가표 싱크로 포스터 공개…웹툰 찢었다

‘내일’의 원작자 라마 작가가 직접 작화한 웹툰 버전 싱크로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이 싱크로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이는 원작자 라마 작가가 ‘내일’의 방영을 기념해 웹툰 버전으로 작화한 포스터로,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을 똑 닮은 캐릭터가 웹툰을 찢고 나온 배우들의 200% 싱크로율을 다시금 실감케 한다. 무엇보다 싱크로 포스터에는 옥황 역의 김해숙까지 함께 담겨있어 관심을 높인다. 라마 작가가 김해숙에 대한 애정을 담아 특별히 작화한 것. 이로써 포스터 한 장에 담긴 ‘내일즈’ 완전체의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포스는 이들의 시너지와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내일’ 제작진은 “싱크로 포스터를 작화해주신 원작자 라마 작가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뒤 “‘내일’의 배우들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각 캐릭터가 실제로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오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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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웹툰 찢고 나온 안효섭X김세정

‘사내맞선’ 웹툰을 찢고 나온 안효섭, 김세정의 ‘스페셜 작화’가 17일 공개됐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극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해화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사내맞선’은 웹툰으로도 제작돼 폭발적 인기를 끌며, 드라마화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 안효섭과 김세정은 극중 맞선으로 얽히게 되는 남녀주인공의 직장 내 로맨스를 그린다. 안효섭은 빼어난 외모, 타고난 재력, 뛰어난 사업 능력을 모두 갖춘 ‘갓벽한’ CEO 강태무로 분해, 여심을 설레게 할 예정. 김세정은 자신의 회사 사장과 맞선을 본 평범한 직원 신하리로 분해, 본캐(본 캐릭터) 직장인과 정체를 숨긴 치명적인 맞선녀 부캐(부 캐릭터) 사이를 오가는 연기를 펼친다. 이런 가운데 ‘사내맞선’ 웹툰을 그린 NARAK 작가가 드라마 방영을 기념해 깜짝 작화 선물을 전했다. 사진 속 시크하게 다가서는 안효섭과 심장이 멎은 듯한 김세정의 장면은 그야말로 웹툰의 실사화다. 이들의 모습은 NARAK 작가표 독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던 수려한 그림체로 표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캐릭터와 하나 된 두 사람의 모습은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사내맞선’ 웹소설 원작자 해화 작가는 응원 메시지를 더하며 힘을 실었다. 해화 작가는 “‘사내맞선’이 웹툰에 이어 드라마로 나오게 되어 기쁘고, 또 기대된다”며 “태무와 하리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과 드라마 제작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드라마 ‘사내맞선’이 또 한 번 많은 분들께 설렘 가득한 시간을 안겨 드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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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 유희선 작가의 '찐' 사랑 이야기

책 '함부로 내 얘기 하지 마'가 코로나19과 맞물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타인과 건강한 거리두기법과 방송작가의 리얼한 삶이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유희선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 '강호동의 천생연분', SBS '일요일이 좋다' '실제상황 토요일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등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방송작가다. 이번 책을 통해선 방송작가의 열악한 노동현실을 얘기하고 있다. 최저 임금 바닥을 뚫고 시작했던 프리랜서에게 돈이란 모으는 것이 아니라 하루살이를 위한 생존 도구였다는 글을 통해 얼마나 '열정 페이' 속, 4대 보험 적용 없이, 소속감 없이 일해왔는가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시간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이와 함께 자기만의 세계를 만드는 기묘한 능력, 느슨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온전하게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무렇게나 버려두었던 나에게 바치는 '찐' 사랑'이라는 부제처럼 '함부로 내 얘기하지 마'는 유희선 작가가 살아온 지난날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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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를 사랑하는 세 남자의 주옥같은 "말말말"

이병헌(유진 초이)·유연석(구동매)·변요한(김희성)이 김태리(고애신)를 향한 뜨거운 애정이 담긴 '그 남자 그 대사'로 애틋함을 배가시키고 있다.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은 뭉클한 감동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안겨주는 주옥같은 김은숙 작가표 명대사와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영상미, 주연 배우들의 무결점 호연이 어우러지면서 매회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세 남자가 김태리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직접·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내비치면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와 관련 각각 마성의 매력을 지닌 '바보·등신·쪼다' '미션남 세 남자'가 애절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낸 명대사를 살펴본다. ◆"어제는 귀하가 내 삶에 없었는데 오늘은 있소. 그거면 됐소"신분 고백 이후 운명처럼 다시 만난 이병헌과 김태리는 세상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 안타까운 이별을 고했던 상황. 이후 이병헌은 자신을 공격한 윤병희(김용주)를 조사하다 사진 속 인물 중 한명이 김태리의 아버지인 진구(고상완)임을 알아냈다. 김태리와 윤병희 사이에 무언가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 이병헌은 러시아제 볼트 액션, 모신나강을 구했고 이를 들고 김태리의 총포 연습터로 향했다. 그리고 "난 귀하가 이 총과 함께 계속 나아가서 어딘가에 가 닿기를 바라오. 그 곳이 어디든, 그 길 끝에 누구와 함께든"이란 말과 함께 김태리에게 모신나강을 건넸고 귀하는 어디로 가냐는 김태리에게 "일단 오늘은 여기였소"라고 답했다. 이어 "제대로 드는 법부터 익혀야 할 거요. 혹 배워보겠다면 귀하가 배우는 동안은 조선에 더 머물까 하는데… 배워 보겠소?"라며 김태리의 곁에 남을 것임을 고백했다. 김태리가 "나는 죽는 순간까지 고가 애신일 거요. 귀하와 도모할 수 있는 그 어떤 미래도 없을 거요"라며 두 사람의 사랑이 순탄할 수 없음을 예고했지만 이병헌은 "어제는 귀하가 내 삶에 없었는데 오늘은 있소. 그거면 됐소"라며 김태리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결심을 다시 한 번 강조, 짙은 여운을 남겼다. ◆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 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유연석은 김태리의 집을 기웃거린다는 윤병희에 대한 정보를 듣고 김민정(쿠도 히나)에게 호텔에 묵고 있는 그의 신상을 캐려 했다. 김태리와 관련된 일임을 직감한 김민정이 "기껏해야 비단 옷 휘감은 화초 같은 계집일 뿐이야. 약점 만들지 마"라며 경고했지만 "걱정은 고마운데. 이미 늦었어"라며 일편단심 순애보를 드러냈다. 유연석은 김태리의 행보를 조사하다 제물포 절까지 찾았고 그의 부모 위패가 모셔져 있다는 말에 위패를 찾아 그 앞에 무릎 꿇고 앉았다. 마치 김태리의 부모와 대화를 하듯 유연석은 "반갑다 안 하시겠으나 인사는 드리고 싶어서 애기씨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아십니까. 그럼 왜 하는 지도 아십니까. 이놈은 모르겠습니다"며 의병활동에 대해 걱정했다. 그리고는 "이 놈 칼을 씁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벤 이가 누구였는지 아십니까? 애기씨였습니다. 고르고 골라 제일 날카로운 말로 애기씨를 베었습니다. 아프셨을까요. 여직 아프시길 바라다가도 아주 잊으셨길 바라다가도… 안 되겠지요 나으리.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 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이라며 김태리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한풀이 하듯 고백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난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변요한은 김태리가 의병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 후 마지막에 맞췄던 양복과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며 한성거리에 그 옷을 유행시켰다. 변요한의 행동이 경고인지 선물인지 알 수 없던 김태리는 표를 몽땅 다 사버린 전차를 타고 당황했다. 왜 표를 다 샀냐고 묻는 김태리에게 변요한은 "나만 듣고 싶어서 그대의 얘기를. 조신한 여인이 다리를 다칠 일이 뭐가 있지? 하는 그런 얘기들 말이오. 그동안 맞춘 내 옷은 다 어디 있소. 하는 얘기도. 앞으로 그대가 입는 옷은 내가 다 입는 걸로 하면 되겠소? 하는 질문도"라고 자신이 김태리의 의병활동에 대해 알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태리가 서늘한 눈빛을 보내자 변요한은 "나를 그냥 정혼자로 두시오. 그대가 내 양복을 입고 애국을 하든 매국을 하든 난 그대의 그림자가 될 것이오. 허니 위험하면 달려와 숨으시오. 그게 내가 조선에 온 이유가 된다면 영광이오"라며 김태리의 든든한 보호막을 자처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8.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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