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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작년 실적 감소…“‘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일 확정”
펄어비스의 실적이 감소했다. 펄어비스는 작년 매출은 4038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 순이익은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72.6%, 순이익은 39.4% 줄어든 것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천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재작년 동기보다 28.5% 늘었다. 순이익은 108억원이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연간 해외 매출 비중이 8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 중 PC·콘솔 플랫폼 비중은 75%였다. 이 게임은 스팀 '2021 최고작' 최다 판매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해외에서 선호하는 한국 게임'으로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올해 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준비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최근 3번째 테스트를 마쳤고,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콘퍼런스콜에서 "퍼블리셔(배급사)와 합의 하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CBT와 출시 날짜는 확정된 상태"라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CBT를 1분기 중 실시한 뒤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인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게임) 엔진과 제반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차세대 엔진 성능이 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상용 엔진과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으며 활용 분야도 게임 개발을 넘어서 확장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2.15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