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0건
뮤직

세븐틴, 데뷔 10주년 다큐멘터리 디즈니 +로 선보인다

그룹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와 손잡고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선보인다.15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새 다큐멘터리 시리즈 ‘세븐틴: 아워 챕터’가 디즈니+를 통해 내달 7일 전 세계에 첫 공개된다. 4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매주 금요일 새 에피소드로 전 세계 시청자를 찾아간다.‘세븐틴: 아워 챕터’는 온·오프라인 합산 103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세븐틴 월드 투어’의 화려한 순간부터 오직 팬들을 위해 준비한 ‘2025 세븐틴 아홉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롯 랜드>’, 격정적 재탄생을 담은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 작업기까지, 세븐틴의 진솔한 여정을 담고 있다.이날 공개된 트레일러는 ‘자체 제작 그룹’으로 데뷔해 ‘슈퍼 아이돌’로 우뚝 선 세븐틴의 지난 10년을 압축적으로 보여줘 벅찬 감동을 안긴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캐럿(팬덤명)을 위해”라는 멤버들의 음성은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세븐틴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6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선보인 ‘나나민박 with 세븐틴’ 풀버전은 1화 출시 당일 올해 위버스 세븐틴 커뮤니티 내 미디어 조회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본편은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것은 물론, 해외 5개 플랫폼을 타고 78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됐다.정규 5집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팀 반지 수여식 ‘세븐틴 뉴 링즈 세리머니 : 세븐틴 윌 챌린지 이터니티’에 영원에 도전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을 담아내 긴 여운을 남겼다. ‘K-팝계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자체 콘텐츠 ‘고잉 세븐틴’ 역시 최근 27번째 1000만 뷰 에피소드를 탄생시키는 등 변함없는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9:20
뮤직

‘솔로 데뷔’ 채영 두 번째 콘셉트 포토…동화적 감성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동화적 감성을 더한 첫 솔로 앨범의 두 번째 콘셉트 티저를 선보였다.채영은 오는 12일 정규 1집 ‘릴 판타지 볼륨1’과 타이틀곡 ‘슛 (파이어크래커)’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채영 솔로 정규 1집 첫 번째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4일 0시 두 번째 티저를 선보이고 열기를 끌어올렸다.새 티저는 채영 안에 존재하는 작은 세계 ‘릴 판타지’를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미감을 구현했다. 상상 속 친구들을 만난 말괄량이 같은 비주얼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테일을 살려 보는 재미를 더한다. 유니크한 단발 헤어, 풍성한 프릴 치마, 언밸런스한 검은 재킷 등 스타일링에서도 채영의 확실한 개성이 나타났다.채영은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앨범 작업기 영상을 시작으로 온라인 커버 이미지, 수록곡 ‘아보카도 (피처링 글리코)’ 뮤직비디오 영상, 프리 리스닝 이벤트 소식과 같은 다채로운 티징을 진행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타이틀곡 ‘숏 (파이어크래커)’ 포함 10트랙 전곡 작업에 참여해 스스로의 생각, 취향, 태도를 음악에 실었고 ‘채영 그 자체’를 표현한 작품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과 교류에 나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9:20
예능

이미주, ADHD 테스트…“이정도면 보통 약 권하기도” 결과에 충격 (‘그냥 이미주’)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ADHD 검사를 받았다29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제가 ADHD처럼 보이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에서 이미주는 갈수록 감퇴되는 기억력을 토로했다. 그는 “요즘 ‘나 이거 해야지’라고 생각을 하고 가면 기억이 안 난다. ‘나 여기 왜 왔지?’ 하고 다른 걸 하다가 다시 찾는다. 기억력이 제로다. 비밀번호도 몰라서 다 적어놓는다. 어제 뭐 했는지도 사실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요새는 성인도 ADHD가 진짜 많다고 한다”며 “그래서 연예인 최초로 ADHD 테스트를 한번 해볼까 한다”고 밝히며 ADHD 테스트 계획을 알렸다. 이미주와 2년 이상 함께해 온 매니저는 “ADHD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기억력은 안 좋다”고 이미주의 상황을 증언했다.뇌파 검사 후 의사는 이미주의 상황에 대해 검사 항목별로 자세히 설명해주며 “주의력이나 작업기억 결과가 저하되게 나왔다”며 “뇌파 검사에서도 저하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주는 의사의 결과지 설명에 이런저런 상황을 들어 항변했지만 이렇다 할 수확을 거두진 못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 제작진이 AHDH가 맞는지 의사에게 묻자 이미주는 “생활에 크게 불편한게 없다고 했지 않냐”며 현실을 부정했으나 의사는 “보통 저 정도 나오면 병원에 따라서 약을 권하기도 한다”고 팩트를 전해 이미주를 좌절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20:24
뮤직

트와이스 채영, 9월 12일 솔로 데뷔 [공식]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오는 9월 12일 솔로 데뷔한다.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0시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작업기가 담긴 숏폼 콘텐츠와 함께 채영의 솔로 데뷔 소식을 밝혔다. 채영은 나연, 지효, 쯔위에 이어 트와이스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고 톡톡 튀는 개성을 선보인다.작업기 영상은 채영이 녹음에 집중하거나 일본 팝 밴드 글리코와 회의하는 모습, 자유롭게 리듬을 타고 피아노 치는 장면 등이 담겨 ‘솔로 아티스트’ 채영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평소 투스젬(치아 보석 합성어) 같은 파격 스타일링을 곁들인 아이코닉 패션 센스와 그림 그리기 취미를 가진 채영이 솔로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특히 채영은 최근 정연, 지효와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참여, 독보적 매력을 갖춘 보컬로 국내외 팬심을 달궜다. 월드와이드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채영의 솔로 앨범과 관련한 정보는 트와이스 공식 SNS 채널에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트와이스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세를 높이며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 7월 발매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로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고, 같은 달 신보와 동명인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360도 공연 연출의 혁신적 진화를 알렸다. 8월에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닝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8 10:00
뮤직

QWER “첫 서사 마침표이자 새로운 시작, 아름답게 하고 싶었다”

밴드 QWER이 불협을 극복하고 하모니를 완성해가는 성장 서사의 한 페이지를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QWER은 9일 오후 서울 신촌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QWER이 쌓아온 밝고 희망찬 성장 서사 속에 불협의 시간을 함께 이겨낸 네 멤버가 변치 않는 미래를 다짐하는 앨범이다. 히나는 “서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하는 앨범이다 보니 완성도도 가져가고 싶었고, 팬분들게 감동을 드리고 싶었다. 최대한 완성도 높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작업기를 소개했다.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눈물을 참을 수 없는 슬픔에도 희망찬 내일을 위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곡으로, 멤버 시연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시연은 이에 대해 “이번 앨범이 우리 서사의 한 페이지를 완성시키는 앨범이다 보니 집중을 많이 했다. 많은 팬분들께서 내 서사를 보시면서 감동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번 앨범에 주인공이라고 하면 좀 이상할 순 있겠지만, 추억도 생각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생각하면서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도 많았다. 멋진 앨범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네 명이 만난 불협에서 하모니를 완성해간 소회도 밝혔다. 시연은 “우리가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오다 하나의 멋진 밴드로 완성됐다. 처음에는 불협이라는 키워드를 세웠지만 그 속에서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간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고 싶었다. 더 멋진 하모니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밴드 활동을 통한 느낌은 특별했다. 쵸단은 “서로 다른 네 명이 모였는데, 음악을 처음 해 본 친구도 있고, 음악을 꿈꿔왔던 친구도, 다시 갔다온 사람도 있다. 처음엔 당연히도 우리에게 음악적으로 밴드 합주 할 때도 이게 잘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시상식에 참여한 기억도 있다. 그 성장 과정이 우리가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자 정체성이 아닌가 싶다. 관객과 호흡할 때, 일상에서 느껴본 적 없는 사랑은 느낀다. 이건 앞으로 잊을 수 없고 버릴 수도 없는 사랑이라 생각한다. 관객과의 호흡을 평생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가사에 대한 공감도도 그만큼 높다고. 마젠타는 “사실 MBTI 검사 했을 때 F가 95로 나왔다. 가사 쓸 때 정말 세 번 정도 울었고 뮤직비디오 볼 때도 뭔가 눈물이날 것 같았다. 오히려 눈물을 흘리는 게 쉬운 노래다. 정말 엄청 많이 공감을 하고 있다. 팬들도 내 별명을 수도꼭지라고 부르는데, 멤버들도 그렇고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나는 “이번 앨범을 통해 ‘Q팝’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이 노래 QWER 노래 같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는 말을 들었는데, 듣기만 해도 우리 노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마젠타는 “‘믿듣Q’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서고 싶은 무대로 코첼라를 꼽은 QWER은 일본 활동 계획에 대해 “우리 네 명 다 서브컬쳐에도 관심이 많고 일본 문화나 밴드에도 관심이 많았다. 일본 활동에 대해 생각을 안 한 건 아니고 이번에 일본에서 공연도 하고 왔다. 더 우리 실력을 향상시켜서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 밴드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라 덧붙였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일상 속 작고 소중한 기적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복해져라’,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검색어는 QWER’, 한계를 부수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전하는 ‘오버드라이브’, 기다려 온 만남의 순간, 서로를 향한 영원을 약속하는 ‘디-데이’, 모든 것이 변해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유어 신시어릴리’ 등 총 6곡이 수록됐다.QWER의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17:03
뮤직

NCT 도영 두번째 솔로 앨범 ‘소어’가 더 특별한 이유

그룹 NCT 도영이 오는 9일 두 번째 앨범 ‘소어’로 컴백한다.도영은 작년 4월 첫 번째 앨범 ‘청춘의 포말 (YOUTH)’로 보컬 실력과 메시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모두 입증하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마쳤다. ‘K팝 대표 보컬’로 자리매김한 도영이 두 번째 앨범으로 어떤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영의 목소리로 전하는 ‘꿈꾸게 하는 힘’도영은 ‘청춘의 포말’에서 청춘의 감정을 노래하며 함께 공감하고 성장했다면, 두 번째 앨범 ‘소어’를 통해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비상하려 한다. 도영에게 음악은 꿈의 시작이자 성장과 실현을 가능케 한 원동력인 만큼, 이번 앨범에는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도 ‘꿈꾸게 하는 힘’을 건네려는 마음을 담았다.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는 우리가 함께한 찬란한 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노래한다. 비상을 위한 날갯짓을 준비하는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어두운 새벽 끝에서 가장 반가운 빛이 되어주겠다는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한 번쯤 길을 잃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전하는 ‘자전거 (First Step)’ 등 수록곡 전반에 따뜻하고 희망찬 메시지가 녹아 있다.숨겨온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한 사람 (Just Friends)’, 자유와 꿈 앞에서 느끼는 모순된 감정을 노래한 ‘동경 (Luminous)’,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려 애쓰는 이들을 위한 위로 ‘고요 (Still)’, 묵묵히 옆을 지켜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 ‘소네트 (Sonnet)’, 고달픈 삶에 작은 힘이 되어주는 ‘Sand Box’(샌드 박스), 잠시 이별일 뿐 미래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의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까지 총 10곡의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들을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 도영 X 레전드 아티스트, ‘소어’를 위한 최상의 시너지‘소어’에는 도영의 메시지를 더욱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YB 윤도현, 자우림 김윤아, 넬 김종완 등 록 음악의 상징적인 뮤지션들을 비롯해 작사가 김이나, 프로듀서 서동환, 루시 조원상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힘을 보탰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세계를 지닌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영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특히 K팝을 대표하는 그룹 NCT의 도영과 록 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협업 자체만으로도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들의 작업 과정이 담긴 레코딩 비하인드 영상도 순차 공개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도현, 김윤아, 김종완이 직접 말하는 곡의 의미와 작업기, 도영을 향한 선배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응원, 녹음실에서 오간 케미스트리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소어’의 메시지를 공간으로, 도영표 감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영은 ‘꿈’과 ‘일기장’을 키워드로 다양한 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두 번째 앨범 ‘소어’의 메시지를 전한다. 꿈속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콘셉트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In a Soar Dream’(인 어 소어 드림)은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로 호응을 얻고 있다. 2집 테마를 녹여 도영이 꿈꾸고 작업하는 공간을 구현한 ‘도영의 방’ 역시 앨범 속 이야기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자신의 꿈을 기록할 수 있는 참여형 구성으로 호평을 얻었고, 9일간의 운영 기간 동안 전 타임 예약 마감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스위트스팟 스테이지 익선에서 전시형 음감회 ‘리스닝 익스피리언스’가 열린다. ‘꿈의 일기장’을 테마로 한 공간에서 앨범 10곡의 음원 일부와 각 곡의 분위기를 시각화한 사진, 조형물, 설치 미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전시되어 몰입감을 더한다. 도영이 직접 기획과 구성에 참여하고 멤버 쟈니가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조형 작품,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재해석한 비주얼 영상, 설치 미술까지 어우러져 ‘소어’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5 16:12
뮤직

[IS인터뷰] 돌아온 정승환, 발라드 ‘허리’를 꿈꾸다

“전역 후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에 출연했는데, 기다렸다는 듯 반겨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잊혀지지 않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정승환이 돌아왔다. 호소력 짙은 미성의 보컬로 많은 이의 심금을 울리며 ‘발라드 세손’으로 불리던 그는 이제 어엿한 서른 살 ‘군필’이 돼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지난 13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봄에’는 정승환이 전작 ‘에필로그’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내놓은 신보다. 타이틀곡 ‘하루만 더’를 비롯해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까지 두 곡으로 채워졌다. 곡 작업은 지난 1월 전역 직후 곧바로 시작됐다. 국방색을 빼고 나선 첫 작업기에 대해 묻자 “작업에 금세 녹아들 줄 알았는데 녹음, 편곡, 믹스 등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가며 ‘아 나 가수였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며 “무의식중에 스스로 군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벅차고 감회가 새로운 순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승환은 군악대로 복무한 덕분에 군대에서도 무대에 설 일이 꽤 많았는데, 거기서도 인기 만점이었단다. 그는 “입대 전에 군대 다녀온 분들로부터 ‘너의 음악이 군대에서 꽤 인기 좋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정말 그렇더라”며 “타 부대 공연을 갔을 때 내 바로 앞순서에 걸그룹이 나와 속상한 적이 있었는데, 나에게도 못지않게 반겨주시고 환호해주셨다.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군인들이 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고, 후임들에게도 물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더라”며 “그 이야기를 해 준 후임을 고맙다고 한 번 안아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데뷔 초부터 그에게 붙었던 ‘발라드 세손’ 수식어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돌이켜보면, 열아홉, 스무살 나이엔 그 수식어를 크게 체감하고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불러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정도로만 생각했다면, 요즘 생각하는 건 그 당시엔 그 수식어로 불릴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어서라기보다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부를 나날이 많으니 성장할 거라는 생각으로 그 수식어로 불러주신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잠재성에 기대어 하기엔 그렇고, 그걸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해요. 수식어대로 따라야 한다는 부담은 없지만, 그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발라드 세손’의 시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데뷔 10년을 앞둔 정승환에게 발라드 계보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묻자 그는 “지금 당장 제가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거나 음악적 선배로서 도움이 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아 조금 더 나를 갈고 닦으며 성장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며 ‘선배’ 성시경을 언급했다. “발라드 가수로서 한 해, 두 해 보내며 성시경 선배의 위대함을 정말 많이 느껴요. 발라드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어렸을 땐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은 점점 더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저 위치는 못 넘보겠다, 나대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배님을 보면 정말 근사해보여요. 선배의 선배들과 저 같은 후배의 연결다리 역할을 해나가시는 걸 보며 존경스럽기도 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란 생각도 들어요. 저는 아직 그정도 역량은 안 되지만 언젠가 시간이 흘러 내가 가진 역량이 동료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2014~15년 방송된 SBS ‘K팝스타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현 소속사 안테나에 둥지를 튼 정승환. 소속사 대표 유희열과의 10년 동행의 소회를 묻자 그는 “대표님은 어린아이가 걸음마 떼는 걸 지켜보며 도와주기도 하는, 그런 식으로 저를 키우셨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가르쳐주셨고, 어깨너머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돌아보며 “음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다 유연하게 생각하고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주신 게 가장 큰 가르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인터뷰 말미 10년 뒤 정승환에 대한 바람을 묻자 그는 너무도 순수한 답변을 내놨다. “지금보다 더 노래 잘 하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한 해 한 해 성장해서 마흔 살엔 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노래 잘 하는 경지에 올라 있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 그는 “내가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외모도 그대로였으면 좋겠다”고 능글맞게 웃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2 06:05
연예일반

니엘 “뮤지컬 활동, 앨범 작업에 큰 도움... ‘쉬’ 뮤직비디오 기대” (인터뷰 ②)

가수 니엘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솔로 앨범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최근 니엘은 미니 4집 ‘쉬’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바쁘게 지나갈 것 같다”며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뮤지컬 ‘6시 퇴근’에 출연 중인 니엘은 배우로서의 영역은 물론, 1인 기획사 설립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다져야 한다. 특히 그룹 틴탑으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 강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만큼 솔로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클 것이다. 니엘 역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번 앨범이 감정을 많이 실어야 했는데 뮤지컬에 자주 섰던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니엘은 ‘쉬’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감정연기가 잘 실린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니엘은 뮤지컬 ‘킹아더’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드림하이’ 등에 출연했던바. 그는 “다른 역할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와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면서 “가수 니엘일 때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뮤지컬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으니까 매번 색다르다”고 전했다.미니 4집 ‘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서 최초 공개된 ‘쉬’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니엘은 줄에 의지한 채 위태로운 연기를 펼쳤고, 현대무용가 같은 몸짓으로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줄’은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서 감정을 폭발시켰다”며 “작업기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올해 3월 초에 나와야 하는데 시기가 조금씩 밀리면서 앨범의 규모도 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09:00
예능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 정형돈, 녹음 현장 뒤집었다 (‘굿데이’)

MBC ‘굿데이’가 12년 만에 다시 뭉친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녹음실 작업기를 공개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 8회에서는 지드래곤과 함께하는 2025 굿데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소문난 노래 장인들의 귀호강 라이브와 함께 굿데이 식구들의 목소리로 음원을 완성하는 모든 여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다 함께 부를 단체곡으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이어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의 비밀 병기 씨엘을 비롯해 홍진경, 정형돈, 데프콘, 기안84 등이 본격적인 녹음에 합류하며 음원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씨엘은 모두의 귀를 붙드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본업 천재의 진가를 드러낸다. 홍진경 역시 “진짜 멋있다”라며 홀딱 반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도 잠시, 씨엘은 난데없이 시작된 정형돈의 즉석 디렉팅에 정신이 혼미해진 모습을 보이며 폭소를 안긴다. 지드래곤과 정형돈은 ‘무한도전 가요제’ 이후 12년 만에 녹음실에서 재회하는 장면으로 반가움을 선사한다. 특히 정형돈은 “Chill하게 해주세요”라는 지드래곤의 주문에 현장을 초토화시키는 창법을 선보인다는 전언. “이래서 지드래곤의 남자구나”라며 정형돈을 향해 감탄이 쏟아진 사연의 전말에 호기심이 더해진다. ‘지드래곤 덕후’ 홍진경과 기안84의 녹음 현장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오디션장에 온 듯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홍진경은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이며 지드래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고. ‘굿데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러 온 주인공들의 만남을 본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1 09:21
드라마

‘옥씨부인전’ 완성도 높인 디테일…“아름다운 사계절 담으려 노력” 작업기 공개

‘옥씨부인전’의 디테일을 완성한 작업기가 공개됐다.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속 세련된 연출,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 등 여러 요소들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각 분야 감독들에게 직접 작업 과정을 들어봤다.김정원 촬영 감독은 ‘옥씨부인전’을 작업하면서 “구덕이라는 인물이 가진 서사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며 “과거 계급사회에서 가장 천대받던 노비가 양반가의 아씨로 신분이 바뀌면서 약한 자들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여성이라는 점에 포인트를 줬다. 단단하고 강직한 가운데 여리기도 한 모습을 담아보려 했다”고 설명했다.매회 아름답게 담기는 조선 팔도의 아름다운 경관들에 대해서는 “진혁 감독님은 사계절을 담고 싶어 했다. 노비 시절에는 처절하게 살아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로 눈보라가 치는 날을 골라 설산을 헤매기도 했고 겨울 강물을 건너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신분이 바뀐 뒤에는 아름다운 산과 호숫가의 꽃 피는 계절과 시기에 맞춰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옥씨부인전’의 비주얼을 탄생시킨 김소연 미술 감독은 “전체적인 콘셉트는 ‘현대물로의 치환이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단순히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나, 혹은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작품의 공간들을 현대에 있을 법한 장소로 디자인했다.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면서도 전통적인 미학을 잃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큰 호응을 받았던 전기수 천승휘의 공연 장면은 캐릭터의 ‘꿈’을 녹여냈다고. “‘옥씨부인전’은 꿈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가장 돋보이게 하고 싶었던 공간은 바로 ‘꿈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다”며 “천승휘가 자신의 꿈을 보여주는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성취를 뽐내는 느낌이 들도록 화려하고 다이내믹하게 꾸미려 했다”고 덧붙였다.끝으로 정예경 음악 감독은 OST ‘헌정연서’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보여주는 사랑의 질감은 나보다 상대를 더 생각하는, 예의를 곱게 갖춘 아름다운 연정이고 그런 애틋함을 담고자 했다. 윈터에게 노래할 때 ‘이 곡은 오케스트라 자체가 윈터 목소리의 일부분이 될 거니까 그렇게 상상하면서 목소리를 살포시 깃털처럼 오케스트라 위에 얹어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여기에 공연 씬의 음악 역시 직접 작업하며 영상 음악과 무대 음악에서의 경험을 모두 활용했다는 정예경 감독은 “진혁 감독님께서 이 작품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연 장면이 있다고 말씀하셔서 믿고 맡겨달라 했고 제 대답에 책임을 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이처럼 많은 이들의 고민과 노력으로 완성된 ‘옥씨부인전’만의 디테일은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전개를 한층 더 빛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옥씨부인전’은 11일 오후 10시 30분 11회가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09: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