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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명섭의 황홀한 스테이지…‘달밤 음악회 시즌2’ 성료 ‘

‘명보스’ 조명섭의 황홀한 스테이지가 펼쳐졌다.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명화라이브홀에서 ‘2023 조명섭 콘서트 ‘달밤 음악회’ 시즌2’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올해 연말을 맞이해 개최된 ‘달밤 음악회 시즌2’인 만큼 조명섭은 ‘이별의 부산 정거장’, ‘신라의 달밤’, ‘빈대떡 신사’, ‘고향만리’, ‘목포의 눈물’, ‘강원도 아가씨’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관객들의 환희와 감동 속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아코디언 연주를 이어갔으며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 등 이날을 위해 제작된 VCR 영상으로 재미를 더했다.조명섭은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까지 보여줬다. 조명섭은 관록이 느껴지는 보컬과 더불어 귀여운 댄스 실력을 자랑하고, 여기에 최근 1일 발매한 신보 ‘명-싸운드 작품집 vol.2’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조명섭은 타이틀곡 ‘그 사람을 아나요’를 포함해 ‘연심’, ‘꿈꾸는 고향열차’ 등 신곡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조명섭은 ‘님과 함께’를 엔딩곡으로 선사하며 즐거운 추억을 안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3 16:54
e스포츠(게임)

넥슨, '블루 아카이브' 웹소설·웹툰 공모전 진행…총상금 1억원

넥슨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웹소설 및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총 상금 1억원 규모의 ‘블루 아카이브 X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웹툰 총력전’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활용한 2차 창작 웹소설 또는 웹툰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공모작이 카카오페이지에 정식으로 무료 연재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넥슨은 더 많은 이용자들이 수상작을 접할 수 있도록 향후 모든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이다.공모전 접수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024년 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웹소설 부문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 부문은 ‘블루 아카이브’ 공식 커뮤니티에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완성도, 독창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2024년 4월 11일에 총 20개의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3 18:33
생활/문화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 수상작 선정…대상 ‘당신의 꽃’

컴투스는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1’의 대상에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인 ‘당신의 꽃’이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컴투스는 미래 게임 및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갈 창작 인재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게임과 더불어 웹툰, 웹소설, 장편소설 등 다양한 콘텐트로 확장 가능한 스토리 발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 2개 부문으로 나눠 총 4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콘텐트화 가능성과 대중성, 작품성, 완성도 등의 심사 기준으로 최종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은 김용운 씨가 응모한 로맨스 판타지 장르 작품 ‘당신의 꽃’이 차지했다. ‘MZ세대의 로망’이라는 ‘지정 주제’에 속한 이 작품은 꽃과 씨앗을 소재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세계관과 빠른 스토리 전개, 다양한 에피소드와 감각적인 묘사 등이 특징인 작품이다. 회사 측은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웹툰과 웹드라마 등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전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조혜린 씨의 ‘코드 네임 1944’와 청예 씨의 ‘초능력이 생긴다면 아빠부터 없애볼까’가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박지우 씨의 ‘너를 만난 세계: 오버 더 레인보우’와 최신춘 씨의 ‘고라니 사우루스’가 각 부문별 우수상을 차지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장려상 부문에는 오호중 씨의 ‘아이’와 신수정 씨의 ‘우렁각시 해결사 사무소’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는 2000만원, 최우수상 및 우수상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장려상에 200만원 등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수상 특전으로 수상작의 2차 창작물 추진에 대한 검토는 물론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 특별 인턴십 및 수상작품집 출간 기회 등 미래 창작 인재들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05 12:21
연예

"제2의 임상춘 나와라!" 13회 '사막의 별똥별 찾기' 개최

드라마 극본 공모전이 열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6일 드라마 제작 자회사 메가몬스터가 방송콘텐츠진흥재단·SBS미디어넷과 함께 글로벌 K드라마 열풍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 발굴을 위해 '사막의 별똥별 찾기' 드라마 극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올해로 13회째 개최되는 드라마 극본 공모전으로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나 공동 집필을 통한 팀 응모도 가능하다. 장르·구성·소재의 제약 없이 60분 기준 10부작~24부작 미니시리즈 드라마가 대상이다. 7월 30일 오후 4시까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획 의도와 인물 소개, 전체 줄거리 등이 포함된 시놉시스와 작품의 1~2회 대본을 간략한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다. 드라마PD·드라마 제작사·작가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1편(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우수상·메가몬스터상·SBS미디어넷상 등 각 1편씩(각 상금 1000만원) 총 4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2021년 11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메가몬스터는 2008년부터 시작된 '사막의 별똥별 찾기' 공모전에 2019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K드라마의 열풍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역량있는 드라마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메가몬스터는 오랜 드라마 기획·제작을 통해 축적한 탄탄한 제작 노하우는 물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드라마·영화 제작사들의 우수한 크리에이터와 제작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작품의 기획 개발 및 작가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막의 별똥별 찾기'는 신인 드라마작가 발굴과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과 감동을 줄 순수 창작드라마를 찾기 위해 신설된 극본 공모전이다. 매회 당선된 작품들을 작품집으로 제작해 국내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에 배포하는 등 당선 작가들의 작품이 드라마로 기획, 제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2018년 대상 수상작인 문현경 작가의 '출사표'는 지난해 7월 KBS에서, 2017년 대상 수상작인 최수미 작가의 '간택 – 여인들의 전쟁'은 2019년 TV조선에서 방영됐다. 오지영 작가의 '쇼핑왕 루이' 하명희 작가의 '닥터스' 성진미 작가의 '제3의 병원' 수상작도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됐다. 이 외에도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임상춘 작가는 2013년 '사막의 별똥별 찾기' 공모전 당선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박가연 작가(2012) 설경은 작가(2008) 강현성 작가(2008) 등 다수의 당선 작가들도 현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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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작품집 첫 주자 요요미, 레트로 매력 발산

'박진영PD'의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 (By 요요미)'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박진영은 자신이 작사, 작곡, 편곡하고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이외 다른 가수들이 노래하는 형식의 작곡가 프로젝트를 펼친다. 해당 작품집의 1호 곡은 '촌스러운 사랑노래'로 10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됐다. JYP는 당초 17일 오후 6시에 뮤비 완편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곡의 느낌을 잘 살린 뮤비와 음원을 동시 공개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둘의 공통점인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뮤비는 7080 음악감상실 밴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변신한 박진영과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전속 가수 요요미의 모습을 담았다. 다정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영상미가 보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 여행을 선사한다. 박진영과 요요미는 작품집 첫 곡 발매를 기념해 2021년 설날 당일인 12일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한다. JYP 소속 밴드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과 후배 가수 Young K가 만들 사제 간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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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DAY6 영케이 진행 '키스 더 라디오' 출연

DAY6(데이식스) 영케이가 소속사 사장을 게스트로 모신다. 박진영이 12일 KBS 라디오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한다. ‘키스 더 라디오’는 영케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된다. 최근 박진영은 '박진영PD'라는 이름으로 '박진영 작사, 작곡에 다른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작곡가 프로젝트이자 작품집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요요미와 함께 라디오에 출연해 10일 발매하는 ‘촌스러운 사랑노래(by요요미)’ 의 제작과정과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속 가수와 사장, DJ와 게스트라는 색다른 관계 속에서 어떤 케미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tbc.co.kr 2021.02.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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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만난 요요미 '촌스러운 사랑노래' 10일 발매

'박진영PD'의 작곡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3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PD'라는 이름을 걸고 '박진영 작사, 작곡에 다른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작품집 활동을 펼친다. 작품집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노래는 '촌스러운 사랑노래 (By 요요미)'로 10일 그 베일을 벗는다"고 밝혔다. SNS 채널에는 '촌스러운 사랑노래' 티저 사진을 공개하고 특별한 감수성을 드러냈다. 티저 속 박진영은 레트로 감성을 담뿍 머금은 비주얼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바이닐 LP, 보랏빛 셔츠, 현란한 스카프 등으로 아날로그 풍미를 살리며 아련한 눈빛을 보내는 모습은 먼 기억 속 DJ를 연상케 한다.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미국의 컨트리 음악과 한국의 트로트를 합친 '컨트롯(Controt)' 장르로 박진영이 직접 명명했다.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의 멜로디와 가사가 담겼다. 반주 역시 기본 밴드 악기들로만 녹음했고, 음향 기기들도 모두 70년대에 사용하던 진공관 마이크와 프리앰프 등을 사용, 아날로그 감성을 완벽히 재현했다. 이번 작곡가 프로젝트는 박진영이 하드 디스크에 쌓여가는 노래의 주인을 JYP 밖에서 찾는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유튜브 콘텐츠 '박진영 하드대방출'을 선보이고 있다. 트로트 신예 요요미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촌스러운 사랑노래' 가창자로 발탁돼 '박진영PD'와 함께 하는 첫 객원 멤버의 영광을 차지했다. 박진영과 요요미 두 사람 모두 처음 도전하는 장르지만, 훌륭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업스타일 헤어와 플라워 패턴의 드레스를 소화하고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요요미를 예고했다. 노래, 재킷 사진,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섬세하게 프로듀싱하는 박진영 특유의 제작 방향을 기반으로, 완벽한 레트로 콘셉트를 입은 박진영과 요요미가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집의 제1페이지에 실릴 신곡 '촌스러운 사랑노래'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03 09:37
연예

배우 화가 김현정, '요요초충: 풀벌레 울음소리' 전시회 열어

배우 화가 김현정이 전시회를 연다.국내외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현정 작가는 지난 9일 풀벌레 그림 작품집 ‘요요초충1’(청파랑)을 출판하고, 기념전 ‘요요초충: 풀벌레 울음소리’(10월 9-22일)를 서울 종로구 북촌길에 소재한 일백헌 갤러리에서 열고 있다. 김현정은 백남준, 이왈종과 함께 2014년 베이징 진르미술관 ‘일분위삼: 한국 예술가 3인전’ 전시 참여 이후 꾸준히 예술적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개인전 ‘묘사와 연기’ 이후 갖는 4번째 개인전이다. ‘요요초충1’은 누구나 손쉽게 풀벌레 그림을 그리는 데 주안점을 둔 미술책으로 백묘 연습, 명작 따라 그리기, 풀벌레 그림 창작, 풀벌레 공예미술 창작, 풀벌레 그림 수업 등 5장으로 엮었다. 특히 풀벌레 그림 창작에서는 김현정 작가 자신이 창안한 독특한 화법인 쌍층화법, 화주수보화법 등을 작품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백헌 갤러리 2020년 하반기 특별초청전으로, 책에 실린 그림과 공예미술품을 위주로 전시하고 있다. 특별히 전시장에는 작가가 그린 옻칠 꼽등이 가지형 차통, 도자기 다기세트 등과 함께 에오세(약 5,000만년전) 시기 1밀리미터 크기의 벌레가 든 호박(앰버)에 다라수 잎을 디자인한 순금 반지도 관람객을 맞고 있다. 책 출간과 전시의 목적을 두고, 김현정 작가는 “팬데믹 시기에 지쳐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휴식이 될 전시로, 집콕하면서 손쉽게 풀벌레 그림을 그림으로써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시는 전시 기간 중 무휴로 이번 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최주원 기자 2020.10.16 13:33
게임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에 350편 이상 응모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는 게임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에 35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20’의 한 달 여 간의 접수 기간에 ‘원천 스토리’와 ‘스토리게임 시나리오’의 2개 부문에서 350여 편의 작품을 접수됐다. 컴투스는 역량 있는 신진 스토리 창작자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총 3500만원의 상금 규모와 창작자 역량 강화를 위한 특전 프로그램 등으로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1, 2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전체 응모작품 중 대상과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5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에는 2000만원의 상금, 각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작에는 각각 500만원과 2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작년과 마찬가지로 응모작 중 콘텐트로의 제작 가능성이 높은 작품에 대해서는 수상작가와의 협의를 거쳐 실제 게임화 작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수상작가에게 특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 증진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유명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한 정식 수상작품집을 출간할 계획이다. 수상작가들이 컴투스 및 데이세븐에 입사 지원시 가산점도 부여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02 11:57
경제

암 덩어리 사진 찍다가 스타 작가 된 대학원생

코로나 발발 이후 폐업으로 인한 해고 사례가 늘어나면서 재택이 가능한 비대면 직업이 각광받고 있다. 유튜버, 디자이너, 에디터 등 프리랜서 직군이 대표적인 사례다. 패션 포토그래퍼로 성공해 베이징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린하이인(林海音)도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 린하이인은 주로 패션지 화보를 촬영하지만,사진 작가가 되기로 마음 먹은 동기는 선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생애 첫번째 ‘종양 사진’ 촬영이 인생을 바꾸다 린하이인은 푸저우(福州) 출신이다. 푸단대학(复旦大学)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뒤, 콜롬비아 대학에서 경제/교육 전공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 유학 길에 올랐다. 계획대로라면 대학원 졸업 후 경제 금융 관련 종사자가 됐어야 하지만, 예기치 못한 경험으로 인해 사진 작가라는 전혀 딴판의 직업을 택하게 된다. 때는 2012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공부하던 린하이인은 친구와 함께 중국 시안(安做)으로 사회 조사를 나갔다가 종양으로 얼굴이 변형된 리훙팡(李红芳)을 만난다. 당시 리훙팡은 돈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암세포가 커질 대로 커져버렸고, 거대한 종양 7개로 얼굴이 뒤덮여 있었다. 리훙팡의 처지를 안타깝게 생각한 린하이인은 사진을 찍어 모금 활동을 하기로 마음 먹는다. 환자 리훙팡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며 수백장의 사진을 찍었고, 이를 정리해 다큐멘터리 사진집 ‘7개의 종양(七个肿瘤)’을 만들었다. 이 작품집은 인터넷 업로드 후 수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결국 리훙장은 현지 정부의 보조금과 민간 기금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성금 모금의 일등공신인 사진집도 덩달아 유명해졌다. 당시 린하이인은 대학원 졸업 1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 촬영에 보람을 느낀 그녀는 이후 사진 촬영에 몰두한다. 졸업 즈음에는 촬영 수입으로 뉴욕에서의 생활비를 충당할 만큼 일이 늘었다. ‘7개의 종양’ 사진집으로 사진의 힘을 경험한 린하이인은 진로를 바꿔 전업 사진작가를 하기로 결심한다. “전 한번도 이 선택을 후회한 적 없어요.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이 직업을 택했죠. 자유롭게 제 삶을 꾸려나갈 수 있게 해 준 일이니까요. 다양한 장소에 가서 풍경을 찍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저에게 사진 작가는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는 직업이에요.” 매일 18시간씩 사진만 찍은 열정이 이룬 성취 시작이 늦었고, 경험도 적었지만 린하이인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 2016년, 린하이인은 장만위(张曼玉 장만옥), 왕리훙(王力宏), 야오천(姚晨), 둥리야(佟丽娅), 류원(刘雯) 등 중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 작업을 했다. 사진 일에 뛰어든 지 고작 4년밖에 되지 않은 때였다. 보그(VOGUE), 엘르(ELLE) 등 글로벌 패션잡지에 화보를 발표했으며, 2016 영국 빅 벤 어워드(Big Ben Award) ‘글로벌 10대 걸출한 청년’에 선정되는 영광도 얻었다. 어느 정도 행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이 같은 성과 뒤에는 린하이인의 선한 마음과 피땀눈물, 그리고 열정이 숨어 있다. 처음 사진을 배울 때, 린하이인은 집착하다시피 '사진'이라는 세계에 빠져들었다. 매일 거의 18시간 동안 사진을 찍고 보정을 했다. 업계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은 지금도 여전히 사진을 공부한다. 팔로워들과의 소통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사진을 쉽고 효과적으로 찍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대해 자주 공유한다. 현재 린하이인은 뉴욕과 베이징 두 곳에 작업실을 둔 사진작가로 성장했다. 웨이보 팔로워는 135만 명, 터우탸오 계정 팔로워는 24만 명이다. 생애 첫 사진 작품이 암 환자였기 때문일까. 린하이린은 이후로도 환자들의 병상 일기를 기록해왔다. 매년 중화샤오녠(中华少年) 자선아동기금회 9958아동 긴급구호센터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가족을 촬영, 이들을 위한 모금을 돕는다. 린하이린이 운영하는 터우탸오(头条) 계정에도 쓰촨성 거주 16세 활막육종 환자에 대한 취재 기록이 남아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녀를 "마음이 따뜻한 사진 작가"라고 칭한다. "내가 온종일 폰만 갖고 놀 때 18시간씩 사진 공부를 했구나"라는 아쉬움 섞인 댓글은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적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2020.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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