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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애순이 김태연,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이종석‧이준혁 한솥밥 [공식]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요망진(똑 부러진) 제주 소녀 ‘어린 애순’으로 전 세계를 울린 배우 김태연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에이스팩토리가 배우 김태연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렸다. 에이스팩토리는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반하게 한 김태연 배우를 식구로 맞아 기쁘다. 무한한 잠재력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태연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을 맡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요망진 반항아’라는 수식어가 붙은 애순을 수식어 그 자체로 보여지도록 당차고 야무지게 그려냄은 물론 엄마 광례(염혜란)를 떠나보내는 어린 딸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특히, 극의 서막을 열어 내는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려 애순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인물을 더욱 애정하게 만들었다.이 같은 김태연의 열연은 국내외 시청자의 찬사를 이끌며 평단의 호평을 받음은 물론, 오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이처럼 김태연은 작품의 포문을 열어낸 주역으로 대중에게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김으로써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종석, 이준혁, 이시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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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어린 애순 김태연,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염혜란·이종석 한솥밥

‘폭싹 속았수다’에서 요망진 제주 소녀 ‘어린 애순’으로 전 세계를 울린 배우 김태연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에이스팩토리는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반하게 한 김태연 배우를 식구로 맞아 기쁘다. 무한한 잠재력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김태연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애순 역을 맡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요망진 반항아’라는 수식어가 붙은 애순을 수식어 그 자체로 보여지도록 당차고 야무지게 그려냄은 물론 엄마 광례(염혜란)를 떠나보내는 어린 딸로 시청자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특히, 극의 서막을 열어내는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려 애순이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인물을 더욱 애정하게 만들었다.이 같은 김태연의 열연은 국내외 시청자의 찬사를 이끌며 평단의 호평을 받음은 물론, 오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이처럼 김태연은 작품의 포문을 열어낸 주역으로 대중에게 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김으로써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한편 김태연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종석, 이준혁, 이시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되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1 09:03
연예일반

레드벨벳 예리, 주지훈과 한솥밥… 블리츠웨이 行

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5월 1일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김예림(레드벨벳 예리)의 새로운 가능성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감각이 배우로서도 넓은 스펙트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예리는 지난 2014년 그룹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다수의 앨범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확고한 팬덤을 쌓아왔다. 영화 ‘블루버스데이’, KBS1 ‘갈채’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다져온 김예림은 2023년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들에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를 통해 배우로서 잠재력을 터트렸다.한편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콘텐츠 중심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아티스트 IP와 콘텐츠 제작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배우 고두심, 주지훈, 인교진, 정려원, 소이현, 문채원, 천우희, 박하선, 손담비, 한보름, 윤박, 정인선, 윤종석, 우도환, 김우석, 곽동연, 강민아, 정지훈이 소속돼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1 08:52
산업

LG엔솔, 1분기 흑자 전환 성공 불확실성 타개 '3대 실행과제 제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공장 세액공제(AMPC) 효과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손실 225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1분기 영업이익에서 AMPC 금액이 전 분기보다 21% 증가한 4577억원으로, AMPC를 제외하면 83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에는 AMPC 금액을 제외한 적자가 6028억원이었다.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고객사용 물량 출하가 예상보다 견조했고, 환율 상승 효과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또 재료비 감축, 비용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더해 전 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흑자를 달성했다.매출은 6조26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고, 전 분기보다 2.9% 줄었다. 북미 및 전기차 신모델향 출하는 견조했으나, 완성차 업체들의 전반적인 보수적 재고 정책 기조 지속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올해 1분기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에도 생산시설 효율화, 수주 확대, 신사업 다각화 등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대표적으로 미국 애리조나 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을 중단한 대신 미시간 단독공장을 ESS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얼티엄셀즈 3기를 단독 공장으로 인수하는 등 생산시설을 재배치해 ESS 현지 생산 시점을 1년 단축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성장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한 3대 실행과제(액션플랜)로 ▲운영 효율화 ▲전략적 사업 기회 발굴 ▲관세 영향 최소화 및 비용 절감을 제시했다.올해는 필수 불가결한 투자를 중심으로 집행하되 추가로 투자 및 원가를 절감할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요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캐파) 증설 규모와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변동성이 큰 전기차 배터리 재고를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ESS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맞이하고 있지만 지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다시없을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며 "수많은 최고,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온 LG에너지솔루션만의 저력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4.30 10:39
NBA

‘4번째 ROY 등장’ SAS,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주인공은 캐슬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가드 스테폰 캐슬이 올해의 신인상을 품었다.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가드 캐슬이 2024~25시즌 KIA NBA 올해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윌트 체임벌린 트로피를 받았다”라고 전했다.샌안토니오는 이번 수상으로 통산 4번째 신인왕을 품게 됐다. 앞서 구단 역사상 신인왕에 오른 선수는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1989~90), 팀 던컨(1997~98), 빅터 웸반야마(2023~24)다. NBA는 “샌안토니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한 팀이 됐다”라고 조명했다. 미네소타에선 2014~15시즌 앤드류 위긴스, 2015~16시즌 칼 앤서니 타운스가 신인왕을 품은 바 있다.NBA에 따르면 캐슬은 신인왕 투표 부문에서 1위표만 92장을 받았다. 이 부문 2위인 자카리 리사셰(애틀란타 호크스·5표)와 격차가 컸다. 캐슬은 투표 총점 482점으로 가볍게 신인왕에 올랐다. 성적이 말해준다. 캐슬은 올 시즌 정규리그 81경기 평균 26.7분 동안 14.7점 3.7리바운드 7.1어시스트 0.91스틸을 기록했다. 신인 선수로 한정하면 득점 1위, 어시스트 4위, 스틸 6위. 총 득점(1190점) 스틸(74개) 자유투 성공(249개) 부문에선 신인 중 1위에 올랐다.시즌 중엔 1월과 3월 서부콘퍼런스 이달의 신인으로도 꼽혔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치른 30경기에선 평균 28.6분 17.8점 5.1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샌안토니오는 백코트에 캐슬, 프런트 코트에 웸반야마라는 확실한 잠재력을 갖춘 코어 자원을 구축하게 됐다.한편 NBA 올해의 신인상은 전 세계 미디어 패널 100명의 투표로 결정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4.30 09:20
프로야구

레이예스→전준우→윤동희...이제 손호영까지 살아났다

'무장색' 거인의 공격력이 더 강해진다. 손호영(31·롯데 자이언츠)까지 살아났다. 롯데는 지난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7안타를 몰아쳤고, 선발 출전한 야수 9명 중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위 한화 이글스가 모두 승리한 탓에 순위는 그대로 4위를 지켰지만, 시즌 전적 17승 1무 13패를 기록하며 승차 마진을 플러스 4승으로 늘렸다.리드오프 황성빈의 출루 능력, 나승엽과 전준우의 해결사 본능은 여전했다. 한차례 퓨처스팀에서 정비할 시간을 가진 간판타자 윤동희 역시 1타점 포함 2안타를 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발산했다. 손호영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 초 롯데가 3득점하는 과정에서 주자 2명을 두고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했던 그는 6회 무사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윤하로부터 좌전 안타를 치며 후속 타선에 기회를 열었다. 이 상황에선 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손호영은 7회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롯데가 3-1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윤동희의 2루타 2개로 추가 득점한 뒤 전준우까지 안타를 치며 이어간 1사 2·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타점 적시타. 손호영이 2타점을 기록한 건 지난달 22일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이후 개인 14경기 만이다. 손호영은 지난해 3월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뒤 타격 잠재력을 끌어내며 한동희가 군 입대하며 공석이 된 주전 3루수로 도약했다. LG 시절부터 타격 능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워낙 두꺼운 내야 뎁스 탓에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였다. 손호영은 홈런 18개를 치며 팀 내 최다 홈런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연말 시상식에서 기량 발전을 인정받아 상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091에 그치며 우려를 줬고, 출전한 정규시즌 첫 9경기에서 타율 0.227에 그쳤다. 이후 옆구리 부상 탓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공격적인 승부가 강점이자 보완점인 선수다. 김태형 감독도 성적이 좋지 않을 때 투수와의 승부에서 급해지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지난 20일 1군에 복귀한 손호영은 첫 3경기에선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날 키움전에서 2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보여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최다 안타(단일시즌 기준) 기록(202개) 보유자 레이예스는 4월 진입과 함께 제모습을 되찾았다. 2할 초반 타율에 그쳤던 캡틴 전준우 역시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기점으로 장타력을 회복했다. 황성빈·고승민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이미 높은 팀 기여도를 보이고 있고, 컨디션 난조 탓에 2군행 지시를 받았던 윤동희 역시 1군 복귀 뒤 4할 타율(0.424)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손호영까지 살아났다. 4월 팀 타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가 5월도 뜨거운 봄을 예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30 08:30
메이저리그

'넘버원' 호타준족이 지키고 있는 2루타...'꿀맛' 휴식 이정후, 1위 탈환 나선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연전을 마치고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27)도 다시 2루타 사냥에 나선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연전 1차전에 출격한다. 이정후가 활약한 샌프란시스코는 17연전에서 10승 7패를 기록, 시즌 전적 19승 10패를 마크하며 29일 기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를 지켰다. 4월 중순 이후 주춤한 샌디에이고,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이정후도 단비 같은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이정후가 보여준 4월 뜨거운 타격감을 주목하며 그가 샌프란시스코의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출전한 28경기에서 타율 0.324(108타수 5안타) 3홈런 16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83, 장타율은 0.546다. 이정후는 2루타 11개를 기록, MLB 전체 공동 2위, 내셔널리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2루타가 홈런만큼 주목받는 지표는 아니지만, 중·장거리형 타자를 증명하기에 데뷔 2년 차, 그것도 지난 시즌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도전을 멈춘 이정후가 리그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점은 의미가 크다. 29일 MLB에서는 8경기만 열렸다. 14개 팀이 휴식을 취했다. 2루타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 중에는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11개)만 이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나섰다. 그는 2루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현재 2루타 1위는 12개를 기록한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다. 그는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해내며 현역 최고의 호타준족으로 평가받는다. 그 뒤를 이정후, 알론소를 비롯해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그리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가 지키고 있다. 츄리오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3위에 오른 선수, 크로우-암스트롱은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바비 위트 주니어를 위협할 '5툴 플레이어'로 인정받는다. 브레그먼과 마차도는 말이 필요 없는 MLB 대표 타자들. 시즌 초반이기에 당장 한두 개 추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야구팬은 5월 어린이날 연휴, 이정후의 2루타 사냥 레이스를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당장 샌프란시스코는 30일과 내달 1일에는 경쟁자 마차도가 있는 샌디에이고와 경기를 치른다. 6일부터 사흘 동안은 컵스와 맞붙어 크로우-암스트롱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특히 츄리오와 크로우-암스트롱은 빅리그 데뷔 2~3년 차로 이정후가 앞으로 계속 경쟁할 상대다. 위트 주니어도 빅리그 이력은 이정후보다 많은 4년 차이지만, 나이는 2살 어린 선수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미 타격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후의 잠재력 경쟁자다.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를 치지 못했다. 2루타가 나올 시점이다. 다시 뛰는 이정후를 향해 야구팬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29 17:48
해외축구

‘폭행 스캔들’에도 후폭풍 없다→데뷔 시즌서 전설 기록과 동률…“열심히 뛴 첫 번째 경기”

메이슨 그린우드(24·마르세유)가 프랑스 리그1 데뷔 시즌에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의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생활 이슈에 더해, 불성실한 태도로 비판받은 그를 향해 사령탑은 의미심장한 칭찬을 덧붙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풋볼 365는 29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스타 그린우드가 드로그바의 마르세유 기록과 동률을 이뤘는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으로부터 의미심장한 칭찬을 받았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올 시즌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그린우드는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됐고, 데 제르비 감독은 “더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며 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던 거로 알려졌다.마르세유는 리그 25라운드부터 29라운드까지 5경기 중 4패를 당했고, 이 기간 단 1골에 그친 그린우드도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웠다.하지만 4월 그린우드는 달라졌다. 특히 지난 20일 몽펠리에전(2골), 28일 브레스트전(1골 1도움)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브레스트전 득점으로 리그 19호 골을 마크, 데뷔 시즌 구단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드로그바다. 매체는 브레스트전 뒤 그린우드를 향한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그린우드가 이렇게 열심히 뛴 첫 번째 경기였다”라고 주장했다.특히 “오늘처럼 메이슨 그린우드가 뛰는 걸 본 적 있나? 이번이 처음이었다. 선수들에게는 공을 들여야 한다. 때로는 잘못된 태도로 인해 승점을 잃기도 하지만, 그들이 나쁜 사람들이어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그린우드가 최근 경기력을 되찾기 전, 팬들은 경기장에서 배너를 걸며 ‘움직여라’라고 외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 데 제르비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인정한다며 “때로는 그를 감싸주고 보살피는 방법으로, 때로는 더 엄격하게 대하는 방법으로 그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내가 구단 목표와 별개로 모든 선수들과 함께 세운 주요 목표다. 내가 선수들을 성장시키면, 구단 목표도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우드는 EPL 맨유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이목을 끈 유망주였다. EPL 데뷔 후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 자신의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가 팀을 떠나야 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4:39
뮤직

레토피아살롱 日 오디션 개최…추후 글로벌 확대

레토피아살롱(대표 방우정)이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오디션에 이어 일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첫 보이그룹 멤버 발굴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5월 11일 일본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삿포로, 니가타,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역 7개 도시에서 ‘2025 드림 잇 두 잇 오디션 : 글로벌 스테이지 인 재팬’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2025 드림 잇 두 잇 오디션 : 글로벌 스테이지 인 재팬’은 국내와 동일하게 보컬, 랩, 댄스, 연기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2007년부터 2013년 출생자라면 국적과 성별에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이번 오디션은 일본 각 도시의 유명 아카데미와 예술 전문학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오디션의 세부 일정 및 장소는 레토피아살롱 공식 SNS와 각 지역 협력 기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레토피아살롱은 지난 3월부터 한국 주요 도시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다수의 유망한 연습생을 발굴했으며, 일본 오디션 이후에는 뉴욕, LA, 방콕, 홍콩, 타이베이 등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이어갈 계획이다.레토피아살롱 아티스트개발랩의 노민미 이사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오디션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인재들과 만날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라며, “레토피아살롱은 단순한 목표 성취를 넘어서 성장 과정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한다. 참가자들의 재능과 끼는 물론, 그 순간을 진정으로 즐기는 태도를 심사의 중요한 요소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레토피아살롱은 방탄소년단(BTS)의 글로벌 성공을 이끈 방우정 대표를 중심으로, 김수린 CCO와 박준수 COO 등 하이브 출신 핵심 인사들이 창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9 09:03
영화

‘송혜교 아역’ 뗀 정지소, 제대로 악마 들렸네 ‘거룩한 밤’ [RE스타]

“저를 보고 무서워하셨으면 좋겠어요. (웃음).”배우 정지소가 독하게 돌아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티를 벗고 큰 눈을 번뜩이며 저주를 쏟아내는 그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그야말로 악몽을 선사한다.오는 30일 개봉하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에서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영화다. 마동석이 주연이자 제작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 작품이지만 작품이 첫 베일을 벗은 개봉 전 시사회 후, 정지소가 호평의 중심에 섰다. 정지소는 극중 악마가 빙의된 부마자 소녀 은서 역을 열연해 ‘검은 사제들’(2015) 속 박소담에 필적할 ‘신들린 연기’의 계보를 새로 썼다는 감상을 자아내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지소는 가진 능력에 비해서 인정을 상당히 늦게 받은 편이었다. 잠재력을 터뜨리는 건 시간문제였는데 그만큼 작품과 배역을 잘 만나야 했다”며 “이번 영화는 상당한 연기력을 요하는 배역인데 현재 시사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으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극중 은서는 신경외과 의사인 언니 정원(경수진)과 단둘이 사는 무용수 지망생이지만 어느 날부터 이상증세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폐쇄 정신병동에 갇힌 그는 의학적으로 해결은커녕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는 상황 속 점점 피폐해져 퇴마 전문가인 ‘거룩한 밤’ 팀의 도움을 받아 악마가 들렸다고 밝혀진다. 정지소는 여린 심성을 가진 피해자인 동시에 다른 존재가 깃든 빌런인 1인 2역을 광기에 가깝게 빚어낸다.‘K오컬트’ 장르가 트렌드로 주목받게 되면서 각 영화마다 부마자 캐릭터는 필수적으로 등장하지만,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속 정지소는 에너지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리적으로 구속된 채 육두문자만 뱉거나 숨바꼭질하듯 숨었다 나타나 감질나게 하는 게 아니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게 차별점이다. 고전 공포영화 ‘엑소시스트’ 이후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돌변하는 반전을 위해 십대 아역이 주로 부마자로 발탁되는 게 장르의 법칙인데, 정지소 캐스팅은 본래 이미지 틀을 깨는 신선함을 겨냥한 기획 의도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마동석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소처럼 착하고 귀여운 친구가 고통받아야 관객이 ‘빨리 구해줬으면 좋겠다’며 극에 몰입하게 된다”면서 “세 달 넘게 빙의를 연기하는 건 정말 힘들었을 텐데 에너지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치켜세웠다.동서양 오컬트가 혼재된 세계관 속 정지소는 약자를 파고들어 재기를 노리는 서양 고대 악마를 충실하게 구현한다. 목소리의 높낮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변조나 많은 대사량의 다언어 저주는 기본, 몸을 자유자재로 꺾어 ‘엑소시스트’를 연상시키는 기괴한 움직임 등 강도 높은 신체 연기를 소화했다. 실제로 정지소가 배우 데뷔 전 피겨 선수 출신이었던 이력 또한 무용수 지망생 설정이라는 은서 역에 더할 나위 없었음을 뒷받침한다. 실제로 정지소는 보기에 위태롭고 지켜주고 싶은 요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으며 촬영 2,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액션 연습을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은서의 인격이 돌아왔을 때는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하다가, 다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농락하는 정지소의 기막힌 완급조절에 “(슛이 들어가면) 피 터지게 싸워야 했다”는 서현 또한 “지소가 꿈에 나올 정도였다”고 감탄을 표했다.정지소에게도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또 한 계단을 오를 기회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메이퀸’의 아역으로 데뷔한 그는 하지원, 한효주, 한지민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의 어린 시절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의 과외 학생 박다혜 역을 시작으로 성인 연기자로 도약했다.지난해 주연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20대와 70대를 유쾌하게 오가며 명랑함도 보여줬으나, 여전히 회자되는 정지소의 얼굴은 송혜교 아역으로 출연한 ‘더 글로리’의 어린 문동은이다. 강도 높은 학교폭력을 당하는 피해자의 얼굴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초반 몰입감을 형성하는데 일조했다.이에 정지소는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불쌍한 역할을 주로 했다. 이렇게 남을 겁주는 캐릭터를 해보긴 처음이라 진이 빠졌는데 선배들 덕에 기운이 넘쳤다”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데 좋게, 무섭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를 통해 제대로 관객을 홀릴 정지소는 내달 28일 또 다른 주연 영화 ‘태양의 노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연기자로서 물 만난 그의 존재감을 제대로 새길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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