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39건
예능

이적, 에스파 ‘슈퍼노바’ 커버 예고…카리나 “그러실 분이 아닌데” (싱크로유)

‘싱크로유’에서 이적과 김필의 듀엣 무대를 결성, ‘본업 천재’들의 초강수 콜라보에 기대감이 치솟는다.18일 방송되는 KBS 2TV ‘싱크로유’ 10회는 ‘발라드 가왕’ 특집으로 HYNN(박혜원)이 ‘사랑비’, 김필이 ‘제발’, 이적이 ‘슈퍼노바’, 신용재가 ‘링딩동’, 박정현이 ‘미스터 츄’의 커버 무대를 예고해 대한민국 가요계에 발라드로 한 획을 그은 드림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이날 김필은 묵직하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말하는 대로’ 커버 무대를 선보여 추리단을 압도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카리나가 김필의 ‘마성의 보이스’에 푹 빠진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카리나는 “목소리가 너무 섹시하다. 진짜 같다”라며 감동한다. 또한 김필이 AI라고 생각하는 이용진이 재차 확인하자, 카리나는 “네, 완전히 섹시한데요?”라며 쐐기를 박으며 김필의 짙은 보이스를 극찬한다고. 이에 과연 카리나가 반한 김필의 커버 무대는 진짜일지, AI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카리나는 에스파의 노래인 ‘슈퍼노바’를 부른 이적의 무대에 김필과 180도 다른 반응으로 이목을 끈다. 카리나는 이적의 무대가 끝나자, “AI 장기하 선배님이 ‘수퍼노바’를 불렀을 때는 묘했다”라고 떨렸던 마음을 드러낸 후 “이적 선배님은 놀림 받는 기분이다. 그러실 분이 아닌데..”고 헛웃음을 지어 현장에 있던 추리단과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처럼 카리나의 감탄부터 의아함까지 모든 반응의 커버 무대가 담길 ‘싱크로유’ 본방송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대반전 버라이어티 뮤직쇼 KBS 2TV ‘싱크로유’ 10회는 오늘 11월 18일(월)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3:40
연예일반

“고맙고 미안해”…신구·강부자,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훈 [종합]

배우 신구와 강부자가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대중문화예술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15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올해는 문화훈장(6명), 대통령 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오늘날 K콘텐츠의 세계적인 위상을 만든 31명(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의 수공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신구, 강부자가 받았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국가에서 수여하는 훈장으로, 은관은 2등급에 해당한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신구는 “연극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다음 작품을 뭘 해야 하나’ 고민한다. 그러다 막상 막이 오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수가 없다. 저는 연극 외에 다른 일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이 세상에 쓸모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는 거”라고 말했다.신구는 “그럼에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선배님, 동료, 후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이 영광을 그분들과 나누고 싶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강부자는 “60여년 동안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 자리에 섰다. 함께 고생하며 연기한 분들 덕에 이 자리에 섰다. 고맙고 미안하다”며 “먼 훗날 후손들이 ‘괜찮은 배우였다’라고 말하며 그 웃음소리, 목소리, 몸짓 다시 한번 보고 싶은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선재 업고 튀어’ 윤종훈 감독을 향해 “‘선재 업고 튀어’로 대한민국을 들썩이셨는데 이제는 ‘부자 업고 튀어’를 만들어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이날 3등급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는 가수 김창완과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등을 집필한 임기홍 작가가 선정됐다. 4등급 옥관문화훈장은 가수 이문세, 5등급 화관문화훈장은 배우 최수종이 수훈했다.대통령 표창은 배우 염혜란, 조정석, 홍광호, 김한민 영화감독, 성우 김도현, 기타리스트 김목경,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이제훈, 천우희,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장재현 영화감독, 김성수 음악감독, 작곡가 켄지가 이름을 올렸다.또 밴드 데이식스, 실리카겔, 잔나비,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 정호연, 희극인 윤성호, 윤종호 감독, GM 장현기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0:29
연예일반

[포토] 장기하, 귀여운 손인사

가수 장기하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ELLE STYLE AWARDS 2024)'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17/ 2024.10.17 18:09
연예일반

[포토] 장기하, 패션위크가 생각나는 걸음걸이

가수 장기하가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2024(ELLE STYLE AWARDS 2024)'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0.17/ 2024.10.17 18:09
예능

'싱크로유' 유재석→호시‧카리나 정규 편성으로 돌아았다… 업그레이드된 난이도

KBS2 예능 ‘싱크로유’가 첫 방송부터 동시간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었다.지난 16일 방송된 ‘싱크로유’ 1회는 전국 시청률 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추석 명절 3사 대전에서 동시간 예능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싱크로유’ 1회는 유재석이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왔습니다”며 힘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적, 이용진, 호시, 카리나, 조나단으로 구성된 완성형 추리단 군단이 기대를 높였다.1라운드 라인업으로 백지영 ‘아이 미스 유’, 잔나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승기 ‘이미 슬픈 사랑’, 인순이 ‘고민중독’, 린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박재범 ‘러브 유어셀프’가 공개되자, 이적은 “특집이네. 특집이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파일럿 이후 몇 달 사이 AI 기술이 더 발전했다. 더 정교해지고 목소리 구분하기가 어려워졌다”며 파일럿 때보다 더욱 높아진 난이도를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어 잔나비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이용진은 “숨소리가 진짜 같아”라며 숨소리로 판별했던 파일럿 때의 방법이 통하지 않아 혼란을 겪었다. 이어 이승기의 ‘이미 슬픈 사랑’ 무대에 카리나는 “여기서 끊으시면 어떡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때 인순이의 ‘고민중독’이 공개되자 유재석을 비롯한 추리단은 입을 벌리며 “너무 좋다”라며 무대에 빠져들었다. 린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무대에 호시는 “와 너무 잘하신다. 어렵다. 이게 AI면 진짜 모르겠다”라며 어려워진 난이도에 탄성을 내질렀다. 혼란의 1라운드에 유재석은 “파일럿 때 해봐서 느낌이 올 것 같은데, 정말 모르겠다”고 해 결과에 궁금증을 높였다.이에 추리단은 1라운드의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잔나비, 이승기, 인순이, 린을 꼽았지만, 이승기, 린이 무대에 등장하며 추리단의 추리가 실패했다. 이승기는 “제 무대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본업 가수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추리단의 올 선택을 받은 린에게 이적은 “이 노래를 불러줘서 영광이다”라고 원곡자로서 흐뭇함을 드러냈고, 호시는 “목소리가 명함이라는 얘기를 여기서 하는 거군요”라며 감탄했다.이어서 진행된 2라운드는 정규 편성과 함께 달라진 룰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2라운드에는 새로운 가수가 추가로 등장해 더욱 난이도가 높아진 것. 이중 백지영 ‘희재’, 장기하 ‘수퍼노바’, 이승기 ‘부럽지가 않어’, 로이킴 ‘나와 같다면’, 린 ‘원하고 원망하죠’, 정용화 ‘러브 포엠’ 라인업이 공개됐다. 특히 장기하의 ‘수퍼노바’ 무대에 카리나는 “어느 파트 하실지 너무 기대된다”라며 원곡자의 설렘을 드러냈다. 린의 ‘원하고 원망하죠’ 무대에 이적은 “데뷔 초창기 데이터로 만든 AI같다”며 날카로운 추리를 했다. 2라운드의 진짜 가수는 이승기, 로이킴, 린, 정용화로 밝혀져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선사했다.정용화의 ‘러브 포엠’ 무대에 조나단은 “너무 완벽해서 AI 같다. 저 외모에 라이브까지 완벽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저도 AI처럼 부르고 싶었는데,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락발라더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커버 무대로 맹활약했다. 이승기는 장기하의 노래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추리단의 예상을 뛰어넘었고, 박자감을 살린 무대를 보여줬다. 이승기는 랩 도전에 “재밌으려고 선곡했는데, 연습하다 보니 어려워서 승부욕이 돋아서 계속 연습했다”며 기계처럼 정확하게 맞춘 박자감의 전말을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마지막 3라운드는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린과 로이킴이 ‘사랑한다 말해도’를 선곡했고 이승기와 정용화가 ‘소나기’의 무대를 펼쳤다. 역대급 무대에 호시는 “이걸 어디서 봅니까”라며 선곡부터 감탄했다. 카리나는 린과 로이킴의 무대에 “후렴을 듣자마자 감동을 넘어 간지러웠다”라며 감성 추리를 이어갔다. 이에 추리단은 진짜 드림아티스트로 린, 로이킴, 정용화를 꼽았지만 모든 무대가 드림 아티스트였음이 밝혀져 반전과 충격을 선사했다.이어 AI가 아닌 진짜 목소리임을 공개한 이승기과 정용화의 ‘소나기’ 듀엣 무대는 보는 이들의 여심을 업고 튀었다. 이승기와 정용화의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색이 MC와 추리단을 촉촉한 감성에 젖게 했다. 이승기는 “너무 속이고 싶었다. 밴딩 없이 부르면 기계처럼 부를 수 있다”라며 추리단을 완벽하게 속였다. 이처럼 반전을 뛰어넘는 감동의 커버 무대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귀 호강을 선사한 ‘싱크로유’ 1회는 역대급 반전의 뮤직쇼의 탄생을 알렸다.한편 '싱크로유'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2회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23
스타

추석에 살찌지 마요... 음식 대신 배 채워줄 ‘맛있는 노래 5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 계절이다. 가을만 되면 식욕이 증가하는데다 9월은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는 만큼 다이어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대리만족할 수 있는 동물 아닌가. 일간스포츠가 추석을 맞아 듣기만 해도 배가 부를 법한 노래들을 선별했다.◇ 다이나믹 듀오 ‘피타파’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 도입부부터 고막에 기름칠을 하고 시작한다. ‘피타파’는 지난 3월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10집 타이틀 곡이다. ‘피타파’는 피자, 타코, 파스타를 줄인 말이다. 전 세계 어딜 가도 있는 음식 ‘피타파’처럼 모든 사람에게 대중적이고 싶다는 다이나믹 듀오의 소망이 담겼다. 군침 도는 가사 때문에 부작용도 생겼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4월 KBS 쿨FM ‘가요광장’에 출연해 “1절을 부르는데 피자, 타코, 파스타 가사가 계속 나오니까 침이 고이더라”면서 라이브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 비비 ‘밤양갱’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은 가을에 열리는 대표적인 열매다. 비비는 밤을 이용해 만드는 ‘밤양갱’을 소재로 한 노래를 지난 2월 발매해 인기몰이를 했다. 중독성 있게 반복되는 ‘달디단 밤양갱’이란 후렴을 듣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양갱을 사러 가야 할 것 같은 충동이 생긴다. 얼핏 보면 식욕 유발 곡 같지만 비비의 ‘밤양갱’은 천천히 씹어봐야 특유의 쌉싸름함이 느껴진다.‘밤양갱’ 속 연인은 화자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다’며 이별을 고한다. 화자는 하고 싶었던 말을 꾹 누르며 ‘그래 미안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 단 밤양갱”이라고 말한다. 연인의 엇갈리는 마음은 언제나 사랑받아 온 고전적 테마이지만 왈츠 리듬과 경쾌한 드럼 연주가 만들어낸 몽환적 분위기, 밤양갱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버무려져 대히트를 기록했다. 가수 장기하가 작사·작곡했다.◇ 영파씨 ‘마카로니 치즈’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날이 있다. 바로 ‘치팅데이’(Cheating day). 평소 다이어트 식단과 다른 탄수화물, 지방 기반의 식단으로 몸을 속이는 날이라는 의미다. 영파씨는 대중에게 치팅데이 같은 날을 주겠다며 지난해 10월 ‘마카로니 치즈’로 데뷔했다. ‘마카로니 치즈’는 다이어트에 지친 소녀들의 반항적인 마음을 담았다. 영파씨가 치즈를 맛있게 먹고, 치즈를 길게 늘이는 춤과 함께 보면 대리만족은 2배가 될 것이다.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트로베리 케이크’ 달콤한 케이크인 줄 알고 한입 물었더니 페이크(fake)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예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고마운 곡 ‘스트로베리 케이크’다. 이 노래는 첫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하나였는데, 멤버 주연이 테리우스처럼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라이브 하는 직캠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소위 ‘떡상’했다. 멤버 건일, 정수, 가온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후렴구에서 고막을 찢어 버릴 듯한 에너지가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NCT드림 ‘스무디’ 달콤한 디저트를 맛봤으니 이제는 시원한 음료수다. NCT드림이 지난 3월 “부정적인 시선을 모조리 갈아 마셔버리겠다”며 ‘스무디’를 발매했다. 808 베이스라인과 스네어 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스무디 하면 대개 청량하고 달콤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NCT드림 표 ‘스무디’는 블렌더까지 갈아버릴 만큼 강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4 06:15
영화

‘베테랑2’ 사운드 트랙, 오늘(5일) 공개…장기하 음악감독 참여

장기하 음악감독이 참여한 영화 ‘베테랑2’ OST가 공개된다.5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며 영화 ‘베테랑2’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장기하 음악감독의 ‘베테랑2’(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에는 ‘해치’의 테마 곡을 비롯해 전편의 시그니처 테마를 재해석한 ‘베테랑 팀’(Team Veteran) 등 전체 52개곡으로 구성돼 있다. 장기하 음악감독이 새롭게 창작한 ‘해치’의 테마곡은 묵직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헤비메탈 요소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으로, 바로크 스타일의 멜로디로 신선함을 안긴다. 또한 고(故) 방준석 음악감독이 작곡한 전편 ‘베테랑’의 시그니처 테마 ‘베테랑 팀’은 장기하 음악감독의 손길을 거쳐 로큰롤 사운드로 재탄생했다.이 외에도 다양한 창작곡들이 포함된 ‘베테랑2’ OST에서는 로큰롤부터 일렉트로닉 사운드, 바로크적인 멜로디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객들은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가며 긴장과 의심, 대결과 결투 사이를 꽉 채운 음악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장기하 음악감독은 “나도 모르게 ‘베테랑2’의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었다. 그다음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류승완 감독의 다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쉴 새 없이 몰아붙이는 액션과 스토리 전개를 따라가면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이 될 거다. 영화를 재밌게 쭉 보고 극장을 나서면 ‘아, 우리 사회가 좀 어떤가’ 생각도 해 볼 수 있을 만한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5 08:58
예능

박나래, ‘발리우드’ 비주얼 선보여… 가수 장기하로 변신 (‘놀토’)

개그우먼 박나래가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면모를 뽐냈다.박나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Rock’ n 놀토’ 특집에서 가수 장기하로 완벽 변신해 오프닝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는 짧은 머리의 가발과 턱수염으로 파격 분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인도 영화에서 볼법한 노란색의 옷을 입고 등장, ‘발리우드’ 비주얼로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으로 받쓰 맞추기 게임을 시작한 박나래는 게스트 이승철이 직접 뽑은 강승윤의 ‘본능적으로’를 마주했다. 집중해서 듣던 그는 가사 중 아무도 찾지 못했던 ‘계산’이라는 핵심 단어를 짚으며 결정적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멤버들과 합심한 결과, 박나래는 1차 시도 만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이어지는 간식 게임에서 박나래는 가사 일부가 뜨면 빈칸에 들어갈 가사를 맞혀야 하는 ‘가사 네모 퀴즈’를 진행했다. 첫 번째 퀴즈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가 출제되자, 박나래는 멤버들 중 제일 먼저 가사 빈칸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간식 게임 1등을 사수한 그는 ‘아모르 파티’ 리듬감에 맞춘 현란한 춤사위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박나래는 오늘의 한 입 간식 ‘쌀치즈 식빵’을 먹은 뒤 “빵과 떡 사이 그 중간 사이, 너무 쫄깃하다”라며 진지한 시식평을 내놓아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1등으로 간식을 사수한 박나래의 여유 있는 먹방이 흐뭇 미소를 짓게 했다.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조현아의 ‘줄게’ 무대에 합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동현, 한해, 피오와 함께 조현아의 무대에 오른 그는 김동현이 반 박자 빠르게 몸을 움직이려 하자 “기다려. 기다려”라며 무대의 완급조절에 나섰다. 이어 그는 완벽한 합동 무대를 보여주면서 조현아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박나래는 이승철의 ‘단발머리’ 라이브 무대에서도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박나래는 두 번째 받쓰 노래로 스트레이 키즈의 ‘칙 칙 붐’ 출제되자, “잉글리시 있나요?”라며 MC 붐에게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한 문장의 반복 구간을 들었다고 어필하며 열정적으로 정답 맞히기에 집중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적재적소에 치고 빠지는 만점 예능감으로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8:12
연예일반

레이첼 야마가타, ‘썸데이 페스티벌 2024’ 최종 라인업 합류

가을 음악 축제 ‘썸데이 페스티벌 2024’이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 년 풍성하고 신선한 라인업으로 호평 받은 ‘썸데이 페스티벌’ 측은 26일 올해 행사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최종 라인업에는 9년 만의 국내 페스티벌 출연을 확정한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를 비롯해 장기하, 솔루션스, 이창섭이 포함됐다. 이로써 쏜애플, 실리카겔, 십센치, 엔플라잉, 멜로망스 등 기존 라인업을 포함한 총 22개 팀이 이틀간 ‘썸데이 페스티벌’을 수놓을 예정이다. ‘썸데이 페스티벌 2024’는 오는 9월 7, 8일 이틀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6 14:52
연예일반

故 김민기 발인식 오늘(24일) 엄수…학전 들렀다 영원히 하늘로

‘한국 대중문화예술계의 대부’ 김민기가 하늘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학전’을 찾는다. 고 김민기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빈소 및 발인 등 장례 모든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인은 그의 영혼을 담아낸 공간인 소극장 학전 앞마당과 공연장을 들렀다가 천안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유언은 ‘그저 고맙다’였다. 빈소가 꾸려진 22일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력이 이어졌다. 가수 윤상, 이은미, 장기하, 알리, 배우 류승범, 김희원, 김대명, 배성우 등이 빈소를 방문했으며 고인의 대표 연출작인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 황정민도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민기와 얽힌 일화를 소개하고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대학 1학기를 마친 뒤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하며 대표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는데 이 곡은 군부 정권에 맞선 민중의 저항곡이 됐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1977년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노래극 ‘공장의 불빛’을 만들었다. 1984년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결성해 프로젝트 음반을 발매하며 거리의 음악으로 함께 했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그 자체로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서울 대학로에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 대표작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다.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