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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BTS 지민 英 오피셜 차트 11주 연속 차트인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인기를 과시했다.지민의 솔로 2집 ‘뮤즈’ 타이틀곡 ‘후’가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1위에 올라 11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지민은 오피셜 차트에서 자신의 솔로곡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지민은 세부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후’는 ‘싱글 다운로드’ 8위, ‘싱글 세일즈’ 9위를 차지했다. ‘오디오 스트리밍’과 ‘스트리밍’에서는 직전 주보다 각각 3, 2계단 순위가 상승해 32위, 35위에 랭크됐다.지민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11주 연속 차트인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후’는 스포티파이가 4일 발표한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9월 27일~10월 3일) 4위, ‘뮤즈’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7위로 호성적을 거두었다. ‘후’는 10월 3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4위로 77일 연속 10위권을 지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25
OTT

‘사랑 후에’ 이세영 “끝나면 쿨하게 인사하는 스포츠처럼, 연기도 그렇게” [IS인터뷰]

“연기를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길 때도 있지만 남과 비교는 안 하려고 해요. 땀 흘려서 얻은 결과가 제 목표에 끝끝내 도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배우 이세영은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20년 넘도록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평소 복잡한 생각은 버리고 가능한 단순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한다는 이세영은 그 말을 증명하듯 인터뷰 내내 털털하고 해맑은 매력으로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했다.이세영은 지난달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이별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다. 이세영은 일본 유학 중 만난 준고(사카구치 켄타로)와 사랑에 빠지지만 어떤 엇갈림으로 인해 이별한 후 한국에 돌아온 여자 홍을 연기했다. 이세영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극중 홍이라는 캐릭터와 실제 성격적인 면에서 비슷하진 않다. 나는 상처를 받아도 회복탄력성이 좋은 편인데 그런 부분이 좀 다르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가장 큰 고민은 ‘이 인물에 대해서 얼마나 공감하면서 봐주실까’였어요. 홍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스스로도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가 얼마나 상처받고 ‘그래서 변했구나’라는 과정을 표현하는 데 고민이 많았어요. 어려웠지만 현실 연애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죠.” 장르로만 보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멜로 작품에 다수 출연한 이세영이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일본 배우와 호흡을 맞추고, 대부분의 대사를 일본어로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세영은 “‘다른 국적의 배우랑 다른 언어로 연기를 언제 해볼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들떠서 임했는데 촬영을 준비하면서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 촬영 초반에는 속이 타들어 가고 식은땀도 흘렸다”고 힘들었던 과정을 털어놨다.“연애하는 커플이 언어가 가장 빨리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켄타로와 빨리 친해지고 싶으니까 저도 계속 말을 찾아보고 연습하게 됐죠. 물론 정확한 말로는 소통이 안됐지만 감정적으로는 통하는 게 많다는 걸 느꼈어요.”이세영은 인터뷰 내내 사카구치 켄타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현장에서 밝고 에너지도 있는 편이라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를 할 때도 외국인을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의 국내 팬이 많은 이유’를 묻자, 이세영은 “잘생긴 외모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서정적인 멜로 장르에 특히 잘 어울리는 깊이감 있는 우수에 찬 눈빛이 매력이다. 반짝반짝 빛나고 생기 넘치더라. 자기가 열정 있는 분야에서 성숙하지만 순수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세영이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의외로 스포츠를 통해서였다. 그는 “페어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존경심과 애틋함, 안타까움이 공존한다”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게 스포츠 같다”고 웃었다.“꿈은 메시인데, 닿을 수 없다면 평생 남과 비교하며 불행할 수밖에 없잖아요. 경기할 때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끝나면 또 쿨하게 인사하는 선수들을 보면서 저 역시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앞서 출연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연달아 흥행하며 ‘MBC의 딸’, ‘확신의 중전상’ 등의 수식어를 얻은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선 ‘쿠팡플레이의 딸’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역시나 “부담을 느끼지만 그런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 나쁜 쪽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고 당당하게 답했다.“이전엔 지체 낮은 신분 역할을 많이 했는데 계속 무릎을 꿇고 고개도 조아리고 있느라 (카메라로) 찍어야 하는 데 얼굴도 안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연기할 땐) 중전이 최고죠.(웃음)”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2 05:49
영화

극명하게 엇갈리는 반응…‘조커: 폴리 아 되’, 전편 후광 이을까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개봉일부터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다만 영화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장기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2’)는 개봉일인 이날 낮 12시 기준 예매량 12만 689장을 돌파했다. 예매율은 32.9%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베테랑2’는 물론, 동시기 개봉작 ‘대도시의 사랑법’까지 가뿐히 제쳤다.‘조커2’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조커’의 속편으로,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아캄 수용소에서 리 퀸젤을 만나며 시작된다. 아서는 리를 통해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와 다시 마주하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개봉 전부터 ‘조커2’를 예열시킨 건 전편의 후광이다. 1편은 아서를 통해 현대 사회의 병폐를 보여주며 그해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대중성의 지표인 드라마 자체의 힘도 좋았다. ‘조커’는 R등급(북미 청소년 관람불가)에도 불구, 전 세계에서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국내 누적관객수도 528만명에 달한다.여기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레이디 가가의 합류도 관객의 구미를 당겼다. 레이디 가가가 연기한 캐릭터는 리 퀸젤로, 자신을 ‘할리 퀸’이라 지칭하는 인물이다. ‘스타 이즈 본’, ‘하우스 오브 구찌’ 등을 통해 배우로서 능력을 증명했던 레이디 가가는 할리 퀸을 자신만의 색채로 빚어내며 전작의 마고 로비(할리 퀸 역),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다만 이 모든 걸 능가하는 허들도 존재한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영화가 언론에 선공개된 후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린 지점이기도 하다. 1편을 통해 춤과 음악의 힘을 확인했던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2’를 하나의 뮤지컬 영화로 만들었다. 실제 아서와 리는 노래로 감정을 주고받으며 러닝타임 상당 시간을 채운다.이에 대해 필립스 감독은 “아서는 어설픈 면이 있는 외톨이지만 낭만적이다. 머릿속에서 항상 음악이 연주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뮤지컬 요소들은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도, 강렬한 효과를 내지도 못한다. 장르 특성상 다크하고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많다 보니 되레 엇박자를 내며 산만함을 가중시킨다.약해진 조커의 캐릭터성 또한 전편을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지점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커는 ‘다크 나이트’, ‘배트맨’ 시리즈나 전편에서 봤던 모습과 달리 나약하고 지질하게 그려진다. 관객을 단번에 압도할 만한 한 방도 없다. “조커를 영웅시했다”는 1편의 비판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외신 평가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조커2’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베일을 벗었다. 이후 “언제라도 불길이 치솟을 것 같은 영화”, “현대 미국 도시들을 폭발 직전의 무시무시한 화약고로 묘사한다” 등 호평도 있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지루하고 무의미한 진행으로 관객을 경멸하는 영화”, “감동 없는 뮤지컬 곡들을 계속 이어 붙이고 있다”, “지루하게 질질 끌면서 정처 없이 우리를 데리고 간다” 등 혹평도 쏟아졌다. 그 결과 ‘조커2’의 로튼토마토 신선도는 64%(1일 기준)에 머무르고 있다.다행인 건 국내 극장가 상황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베테랑2’의 뒷심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데다 ‘보통의 가족’이 개봉을 일주일 미루면서 시장 경쟁이 다소 느슨해졌다. 엇갈리는 평가 속 ‘조커2’가 새로운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2 05:36
영화

‘30만 돌파’ 임영웅 실황콘, ‘앵콜 싱어롱 위크’ 확정…개천절 연휴도 “건행”

가수 임영웅 실황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3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앵콜 싱어롱 위크를 확정했다고 30일 배급사 CJ ENM이 밝혔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공연 실황 영화로, 개봉 5일 만에 16만 관객을 넘어서며 극장가에서도 통하는 ‘임영웅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개봉 16일 만에 25만 명을 기록,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전작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흥행 기록을 넘어서며 1년 만에 더욱 커진 임영웅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한 화제작들 사이에서도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23일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관객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의미로 이날 30만 돌파 기념 옴니버스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옴니버스 포스터에는 콘서트의 감동적인 순간들과 다채로운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거대한 헬륨풍선을 탄 채 상암벌을 가득 채운 10만 영웅시대와 교감하는 모습은 영화를 통해 자신을 발견해 준 영웅시대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오는 10월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영화는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앵콜 싱어롱 위크’를 다시 한번 확정했다. 이번 ‘앵콜 싱어롱 위크’는 다음달 3일 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CGV광교, CGV대구, CGV대전, CGV영등포,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의정부, CGV창원더시티까지 전국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앵콜 싱어롱 위크’ 상영에서는 노래 자막이 제공되어 관객들이 콘서트 현장에서처럼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포토북을 전원 증정할 예정이다. ‘앵콜 싱어롱 위크’ 상영의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진행 중이다.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금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9:30
영화

‘베테랑2’,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로튼토마토 100%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베테랑2’가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는 지난 주말(9월 27일~29일) 사흘간 41만 36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41만 1854명이다.개봉 이후 단숨에 손익분기점(400만명)에 돌파한 영화는 3주 차 주말에도 불구, 꾸준히 정상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예고했다.실제 ‘베테랑2’는 ‘조커: 폴리 아 되’, ‘대도시의 사랑법’ 등 쏟아지는 신작 공세에도 불구, ‘베테랑2’의 실시간 예매율(이하 30일 오전 8시 40분 기준) 20%에 육박하며 한국영화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영화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 지수도 눈길을 끈다. ‘베테랑2’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로, 글로벌 비평가들은 “전반적으로 오락적이면서도 밸런스와 스케일이 훌륭하다”, “전작보다 자신감 있게 발전한 작품”, “속편이지만 그 작품 스스로 완벽하다” 등 찬사를 보냈다.한편 ‘베테랑2’는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8:50
예능

나영석 힐링예능 원조는 역시 다르다...첫방부터 터진 '삼시세끼 라이트' [IS리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나영석 PD의 힐링 예능프로그램 tvN ‘삼시세끼 라이트’가 첫방송부터 익숙함에서 발생하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시청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 1회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거뜬히 돌파한 11.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뿐 아니라 드라마도 시청률 10% 넘기가 쉽지 않은 현 방송가에서 이 같은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시리즈의 특별편이다. 지난 2020년 5월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5’ 이후 차승원과 유해진이 약 4년 만에 다시 뭉친 프로그램으로,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얻은 온갖 재료로 삼시세끼를 만들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이어간다. 다만 이번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전 시즌들과 달리 특정 한 장소가 아닌, 각기 다른 곳으로 옮겨 다닌다는 설정으로 약간의 차별점을 뒀다. 사실 큰 변화가 없는 ‘삼시세끼 라이트’의 재미를 보장하는 지점은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다. 지난 2015년 ‘삼시세끼 어촌편’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여러 번 호흡을 맞춘 이들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각각 ‘차주부’, ‘참바다’ 등의 별칭으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삼시세끼 라이트’ 첫 회에서도 각각의 매력이 발산되는 동시에, 이들의 ‘부부’ 케미가 여전히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로 빛을 발했다. 1회에선 차승원이 ‘차주부’답게 장작불로 밥을 짓고 고추장 찌개를 끓였는데, 그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가끔 예고치 않은 사고를 치는 유해진이 말없이 김치를 투척해 둘 사이에 서먹서먹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다가 마치 오랜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일련의 과정이 그간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케미를 여전히 보여주며 편안한 웃음을 불러모았다. 나영석 PD가 ‘삼시세끼’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으로 이들을 꼽는 이유가 또 한번 증명된 것. 또한 ‘삼시세끼 라이트’는 나영석 PD 힐링 예능 프로그램 원조 답게 그의 장기가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후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탄생시킨 히트작인데, 그는 이 시리즈를 통해 ‘나영석=흥행보증수표’라는 수식어를 각인시켰다. ‘삼시세끼’ 시리즈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인 나 PD와 출연진과의 케미는 이번에도 재밌게 담겼을 뿐더러 한적한 시골에서 밥을 지어 먹는다는 콘셉트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그의 연출 또한 여전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숙함은 독인데 나영석 PD는 거의 유일하게 이를 흥행시키는 연출자다. ‘삼시세끼 라이트’ 또한 특별할 것 없는 설정과 조합을 내세웠는데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에피소드를 소소하고 편안한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그대로 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가수 임영웅뿐 아니라 배우 김고은, 엄태구 등 초호화 게스트를 예고해 일찍이 또 다른 기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첫 회에서는 임영웅을 특급 게스트로 내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방송 말미 차승원과 유해진이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는 동안 첫 손님인 임영웅이 양손에 선물을 한 아름 들고 오는 장면이 비춰진 터라 이들이 얼마나 새로운 케미를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4:26
뮤직

이무진, 10월 7일 미니 2집 발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 개성 가득한 음악으로 돌아온다.1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공식 채널에 커밍순 이미지와 함께 이무진이 10월 7일 미니 2집 ‘만화 (滿花)’를 발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미지 속 이무진은 LP 판이 어질러진 방 안에 누워 자신의 미니 2집 타이틀 ‘滿花’와 앨범 발매일이 적힌 종이 패널을 들고 컴백을 예고했다.다양한 싱글과 OST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이무진이 미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22년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Room Vol.1(룸 볼륨 원)’ 이후 약 2년 3개월여 만이다.이무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미니 2집 발표 소식과 함께 새 앨범 타이틀곡 ‘청춘만화’의 일부를 라이브로도 깜짝 공개했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이무진의 개성 강한 보컬과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는 신곡 ‘청춘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개성 있는 보컬과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이무진은 자작곡 ‘신호등’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다양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지난해 12월 발표한 ‘에피소드’의 장기 흥행과 더불어 올해 4월 발표한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가 역주행을 통해 차트에 안착하면서 ‘음원 강자’ 이무진의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무진의 미니 2집 ‘만화 (滿花)’는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전격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3:55
스타

뉴진스, 美 빌보드 송차트서 장기 흥행

뉴진스의 곡들이 미국 빌보드 송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며 인기를 과시했다.1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2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140위에 랭크되며 16주 연속 차트인했다.또한 6월에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글로벌(미국 제외)’ 135위에 자리해 12주 연속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뉴진스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멜론 주간 차트(집계 기간 9월 8일~9월 15일)에서는 ‘하우 스위트’가 7위, ‘슈퍼내추럴’이 12위로 여전히 상위권인 가운데 이 차트에만 뉴진스의 곡이 모두 9곡이다.벅스 주간 차트에서는 ‘슈퍼내추럴’이 전주 대비 한 계단 반등한 4위, ‘하우 스위트’는 8위에 올랐다.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의 수록곡 ‘버블검’은 5계단 뛰어오른 17위를 차지했다.한편 뉴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추석맞이 스몰 토크’, ‘추석 인사’, ‘추석맞이 화보 촬영 비하인드’ 등의 콘텐츠를 올려 연휴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08:45
영화

‘베테랑2’ 개봉 첫날 49만명 봤다…전편→‘파묘’ 넘긴 오프닝 스코어 [차트IS]

‘베테랑2’가 개봉 첫날 4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4 하반기 최고 화제작임을 증명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는 개봉 첫 날인 전날 49만 7,54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1만 6,043명이다.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 33만 118명과 9년 전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베테랑’의 41만 4,219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황정민의 주연작이기도 한 ‘서울의 봄’의 오프닝 스코어 20만 3,813명를 뛰어넘은 기록이기도 해 눈길이 쏠린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짜릿하고 박진감 있는 액션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가 호평받으며 입소문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한편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룩백’이 차지했다. 이날 하루 7,532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은 10만 9,132명이다. 장기 흥행 중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같은 날 6,325명 관객과 만나 3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은 188만 4,415명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09:57
드라마

‘웹툰 싱크로 100%’ 김태리 드라마 ‘정년이’, 디즈니플러스 10월 공개

배우 김태리 주연 tvN 새 드라마 ‘정년이’가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10일 디즈니플러스는 ‘정년이’의 다음달 12일 첫 공개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시리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로, 여성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흥행력을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로 인해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옷소매 붉은 끝동’의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리(윤정년 역), 신예은(허영서 역), 라미란(강소복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랑 역), 그리고 특별출연 문소리(서용례 역) 등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김태리는 국극 배우가 되기 위해 목포에서 혈혈단신으로 상경한 소리 천재 소녀 윤정년 역을 맡아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재확인시킬 예정이다. 신예은은 노래, 춤, 연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실력에 집안 배경까지 갖춘 자타공인 성골 중의 성골 허영서 역을 맡아 존재감을 빛낸다. 또한 라미란은 대쪽 같은 성격을 소유한 매란국극단 단장 강소복 역을, 정은채는 당대 최고의 여성국극단인 ‘매란국극단의 왕자님’이라고 불리는 문옥경 역을, 김윤혜는 ‘매란국극단의 공주님’ 서혜랑 역을 맡아 반짝이는 스타의 아우라를 뽐낼 전망이다.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의 주요 무대 ‘매란여성국극단’에서 활약할 5인방인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의 후광을 한 장에 담아내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먼저 김태리는 총명한 눈망울과 당당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재능으로 가득 찬 윤정년의 찬란한 성장기를 주목케 한다. 반면 신예은의 날 선 눈빛은 김태리와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 라미란의 묵직한 카리스마, 정은채와 김윤혜의 고혹적인 자태가 폭발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향후 이들이 그려나갈 꿈의 무대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202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정년이’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매주 토,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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