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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2’ 귀칼 꺾고 올해 韓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 등극 [왓IS]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2025년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개봉 23일 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569만 명을 동원하며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최초의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직전까지 1위를 차지했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누적 관객수 568만 1184명을 동원해, ‘주토피아2’에게 순위를 내줬다.연말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 ‘아바타: 불과 재’가 전날 개봉했으나 ‘주토피아2’는 개봉 4주차에도 실시간 예매율 2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도 흥행세도 건재하다. 지난 15일 글로벌 흥행 수익 11억 3667만 달러(약 1조 6787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글로벌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한편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추적 어드벤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8 17:41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7년 전 ‘앙팡맨’ 빌보드 1위로 역주행... “아미 효과”

방탄소년단의 ‘앙팡맨’이 발표된 지 약 7년 7개월 만에 글로벌 주요 차트 정상에 올랐다.16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앙팡맨’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최신 차트(12월 20일 자)에 1위로 재진입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는 7위로 등장했다.‘앙팡맨’은 또한 지난 9일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등 총 7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다. 이어 13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12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앙팡맨’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수록곡이다. 배고픈 이에게 자신의 머리를 떼어주는 영웅으로 알려진 ‘앙팡맨’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곡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둔 시점에서 오랜 시간 이들을 기다려온 아미(팬덤명)의 응원 덕분”이라고 역주행 배경을 밝혔다.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빌보드 세부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 진 솔로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글로벌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7 15:12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 시위대에 포위됐다

‘키스는 괜히 해서!’ 안은진이 위기에 처한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1위(비영어권, 11/24~12/7)를 기록했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가 남은 4회 동안 얼마나 흥행 비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키스는 괜히 해서!’ 고다림(안은진)은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밝고 꿋꿋하게 일어나는 햇살 여주이다. 고다림은 큰 빚만 남기고 사라진 여동생, 그 충격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엄마를 위해 싱글녀이지만 애엄마로 위장취업했다.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남자이자 위장취업한 회사의 팀장인 공지혁(장기용)에게 모든 비밀이 들통났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개 숙이며 눈물로 사죄했다.이렇게 책임감이 강한 고다림은 비록 위장취업을 한 것이지만, 그동안 마더TF팀 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해냈다. 중간중간 좌절한 팀원들을 독려하며 이끌어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에 ‘키스는 괜히 해서!’ 시청자들은 고다림이 사랑은 물론 일로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기를 응원하고 있다.이 가운데 17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11회 본방송을 앞두고 고다림이 큰 위기에 직면한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불안감을 높인다.사진 속 고다림은 육아용품회사 내추럴베베 로비에서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 사람들은 ‘내추럴베베 OUT’, ‘불매’ 등 충격적인 단어가 쓰인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시위 중이다. 사람들의 얼굴에 분노의 감정이 역력하다. 급기야 그들은 고다림에게 무언가를 던지기까지 하는 모습. 다음 사진에서는 고다림과 같은 마더TF팀의 장진희(정수영)가, 고다림을 지켜주기 위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되는 11회에서 고다림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위기에 처한다. 이 위기는 고다림의 마음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안은진은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고다림의 감정 변화를 담아냈다. 고다림에게 찾아온 위기가 무엇인지, 고다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키스는 괜히 해서!’ 11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3:50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강렬 키스에 김무준 ‘흔들’… 짝사랑 포기하나 (‘키스는 괜히 해서!’)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의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에는 폼 미친 삼각관계의 주인공들이 있다. 바로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김선우(김무준)이다. 매력적인 세 남녀의 아찔한 삼각관계는 시청자들의 가슴을 때로는 설레게, 때로는 애타게 만들며 ‘키스는 괜히 해서!’의 국내외 흥행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제주도에서 처음 만난 공지혁과 고다림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하면서 단숨에 스파크가 팍팍 튀는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이별하게 됐고, 두 사람은 육아용품회사 내추럴베베 마더TF팀의 팀장과 팀원으로 재회했다. 단, 고다림이 싱글녀이면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상황. 고다림을 애엄마로 오해한 공지혁은,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다며 한참 동안 속앓이를 했다.고다림은 큰 빚만 남기고 사라진 여동생, 그 충격으로 쓰러진 엄마를 위해 애엄마에 유부녀로 위장까지 하면서 취업했다.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구 썸남 공지혁이 팀장이지만 그녀는 회사를 그만둘 수 없었다. 이에 고다림은 20년 지기 남사친이자 6살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남 김선우에게 위장 남편 행세를 부탁했다. 하지만 고다림 역시 공지혁에게 끌리는 감정을 거둘 수는 없었다.김선우는 ‘6개월만 남편 행세를 해달라’는 20년 지기 여사친 고다림의 부탁을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들어줬다. 오랫동안 곁에서 지켜본 고다림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점점 더 그녀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우정에서 사랑으로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동시에 고다림을 향한 공지혁의 사랑도 눈치챘다. 이에 김선우는 고다림에게 용기 내 사랑을 고백했다.이렇게 세 사람의 감정선이 얽히고설킨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10회에서는 공지혁과 고다림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누군가에게는 가슴이 터질 듯 벅찬 순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슴이 저릿저릿 아팠을 10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공지혁과 고다림은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꽉 끌어안은 뒤 입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김선우가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가 공지혁과 고다림의 쌍방 로맨스를 알게 된 것일까. 그렇다면 김선우는 어떻게 행동할까. 고다림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거둘까. 아니면 더 강력하게 마음을 전할까. 삼각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되며 ‘키스는 괜히 해서!’ 11회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높아진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11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21
영화

‘세계의 주인’ 서수빈, 벌써 ‘신인’ 떼고…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쾌거

화제의 한국 독립영화 ‘세계의 주인’의 주연 서수빈이 제5회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작품으로 데뷔하는 신예로서 거둔 쾌거다.‘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0월 22일 개봉한 이래로 17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서수빈은 배우 발굴에 선구안을 지닌 윤가은 감독이 발탁한 신예로 ‘세계의 주인’을 통해 데뷔했다.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임에도 서수빈은 윤가은 감독의 오디션에서 유연함과 개성을 인정받아 주연으로 발탁됐으며, 개봉 후 작품에서 보여준 놀라운 연기력으로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로 ‘세계의 주인’을 공개했던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서수빈은 “경이로운 연기”라는 극찬을 이끌었으며, 국내에서도 놀라운 연기력의 괴물 신인이 등장했다는 호평을 받아내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과 여성영화인축제의 신인배우상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홍해국제영화제에서는 서수빈에게 신인여우상이 아닌 여우주연상을 안겨 의미가 깊다. 해외 유력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y)에서는 “‘세계의 주인’ 은 신예 서수빈의 놀라운 연기와 윤가은 감독이 이뤄낸, 완벽에 가까운 승리다. 윤가은 감독은 이제 명실상부 한국 동시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주인’이 청소년 시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서수빈은 엄청난 설득력으로 스크린에 담아낸다. 십 대들이 그러하듯, 용감하고 강인한 모습부터 비논리적이고 실수를 저지르며 우정을 위태롭게 하는 잘못된 판단까지 서수빈의 감정 표현 스펙트럼은 놀라울 따름이다”라는 찬사를 쏟아냈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음이 알려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낭뜨3대륙영화제 대상 소식에 이어 홍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소식까지 연이은 낭보를 전하며 17만 관객을 돌파한 ‘세계의 주인’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16:58
드라마

장기용♥안은진 일 냈다… ‘키스는 괜히 해서!’ 넷플릭스 글로벌 1위

‘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과 김무준이 안은진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펼친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가 흥행 질주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4일 방송된 8회 6.7%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해외에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비영어권 11월 24일~12월 7일 기준)에 등극했다. 방송 첫 주부터 글로벌 3위를 기록한데 이어 둘째 주 2위, 셋째 주 1위, 넷째 주도 1위를 차지한 것. 이런 가운데 10일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이 9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공지혁(장기용), 고다림(안은진), 김선우(김무준)까지 삼각 로맨스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다. 공지혁과 김선우는 고다림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라이벌이다. 그동안 고다림과 김선우가 부부사이인 줄 알았던 공지혁은 고다림을 포기하려 했지만, 두 사람이 부부가 아니라 친구 사이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공지혁의 직진 로맨스가 예상된다.사진 속 공지혁과 김선우는 사뭇 날카로운 눈빛으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급기야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이 서로 물이라도 엎은 듯 허둥대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동시에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다림은 다소 민망한 듯,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이들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다.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 두 남자의 신경전에 고다림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이와 관련 ‘키스는 괜히 해서!’ 제작진은 “오늘(10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고다림의 비밀을 알게 된 공지혁과 더 이상 고다림을 향한 사랑을 감출 수 없는 김선우가 본격적으로 서로 견제하고 신경전을 펼친다. 사랑 앞에 한없이 유치해지는 두 남자의 모습이 코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멋져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세 배우는 사랑의 트라이앵글에 놓인 세 주인공의 감정을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담아냈다. 중간중간 터지는 세 배우의 티키타카에 촬영 현장도 웃음바다가 됐을 정도다. 고다림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공지혁X김선우, 두 남자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고다림, 이를 그린 장기용X안은진X김무준 세 배우의 매력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9회는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4:10
연예일반

기술특별관 통했다...메가박스, 특별관 강화로 수익성 개선

메가박스(대표 홍정인·남용석)가 극장 산업의 변화에 대응해 2025년 한 해 동안 특별관 중심의 공간 경쟁력 강화 전략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제고 효과를 보고 있다.◇기술특별관 매출 비중 전년 대비 2배 증가메가박스는 올해 ‘돌비 시네마’, ‘MEGA | MX4D’뿐만 아니라 LG전자 LED 스크린을 적용한 ‘MEGA | LED’,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초 도입한 ‘돌비 비전+애트모스’까지 기술특별관 포트폴리오를 확대됐다. 이에 기술특별관 중심의 매출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실제 메가박스 기술특별관의 상영매출 비중(2025년 1월~11월 기준)은 14.4%로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영화 ‘F1 더 무비’와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등 특별관 수요가 높은 작품들의 흥행과 극장 시설 고도화가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지난 6월 개봉한 ‘F1 더 무비’는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호응에 따라 돌비 특별관(돌비 시네마, 돌비 비전+애트모스)에서 94일간 장기 상영됐다. 또한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인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기술특별관에서 관람한 관객 중 88%가 ‘MEGA | MX4D’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술특별관의 인기에 메가박스의 3분기 평균 티켓 가격(ATP)도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특별관을 중심으로 한 공간 경쟁력 강화의 효과는 2026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메가박스는 이달 전 세계가 기다린 ‘아바타: 불과 재’를 비롯해 내년 개봉예정작 ‘마이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어벤져스: 둠스데이’ 등 특별관에 최적화된 작품들을 선보일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극장이 경험과 체험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공연 실황, 콘서트 라이브 뷰잉, VR 콘서트 등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맞춤형 시설 환경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025년 신규 오픈 및 리뉴얼 지점 총 8곳…내년 특별관 강화 지속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올해 메가박스가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신규 출점하거나 새단장한 지점은 총 8곳이다. 서울 플래그십 지점을 중심으로 수도권 주요 사이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부권 핵심 거점을 확보해 관객 저변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그중 올해 메가박스가 신규 오픈한 지점은 3곳이다. 6년 만에 서울 지역 신규 지점이자 아시아 최초로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을 도입한 구의 이스트폴점, 인천의 미니 신도시라 불리는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위치해 전관 리클라이너석을 도입한 인천학익점, 지역 대표 복합문화단지 ‘청주 센트럴시티’에 입점해 충북 최초의 돌비 특별관을 보유한 청주터미널점이다.최신 기술력 기반의 신규 특별관과 더욱 편안한 좌석으로 새단장한 지점은 5곳이다. 개관 25주년을 맞아 LG전자 LED 스크린을 최초로 도입한 메가박스 대표 플래그십 코엑스점을 비롯해 전관 리클라이너석을 적용한 강남점과 분당점 그리고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을 도입한 목동점과 고양스타필드점이 리뉴얼을 통해 특별관 공간을 개선했다.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MEGA l MX4D’ 특별관 도입으로 올해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 ‘F1 더 무비’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고객에게 최상의 극장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올해 신규 도입한 ‘MEGA l LED’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 특별관 리뉴얼 중심의 시설 고도화 기조를 이어가며 매출 및 수익성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0 12:27
뮤직

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9만 팬 환호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펼쳤다.트와이스는 지난 6, 7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디스 이즈 포’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여성 그룹 사상 처음으로 카이탁 스타디움 입성을 기록하는 공연으로 관심을 모으며 전 회차 매진을 이뤘고 이틀간 총 9만여 관객이 함께했다.트와이스는 정규 4집 타이틀곡 ‘디스 이즈 포’를 시작으로 ‘스트래티지’, ‘아이 캔트 스톱 미’, ‘문라이트 선라이즈’, ‘팬시’, ‘왓 이즈 러브?’, ‘예스 오어 예스’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관중을 사로잡았다.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 수록 솔로곡 스테이지는 다채로움을 더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3월 카이탁 스타디움 개장 이래 최초로 진행된 360도 개방 무대 연출은 입체감을 극대화하며 감상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탄탄한 라이브와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들의 향연이 장내를 환호로 물들였다. 원스(팬덤명)의 함성 속 트와이스는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멜로디에 실어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차트 K팝 걸그룹 최초 통산 열 번째 진입, 미니 14집 타이틀곡 ‘스트래티지’ 글로벌 장기 흥행,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 입성 소식 등 호성과를 거듭하고 있는 트와이스는 지난 7월 19일~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전개 중이다. 전 세계 총 43개 지역 78회 규모에 달하는 투어는 오는 13일과 14일 방콕으로 이어진다. 2026년에는 북미 20개 지역 35회, 타이베이 및 도쿄 각 3회, 유럽 8개 지역 11회 공연을 열고 관중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11:12
드라마

김희선, 진정성으로 그린 ‘경단녀’ 스토리…’다음생은’ 카타르시스 선사 [줌인]

배우 김희선이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클라쓰’를 입증했다. 경력 단절 여성의 고충과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41살 20년 지기 세 여자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 김희선은 극중 과거 억대 연봉을 받는 성공한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아들 둘을 가진 경단녀 조나정을 맡았다.‘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1.9%로 출발해 가장 최근 방송한 8회는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매회 상승세를 나타내며 흥행 궤도에 올랐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 “너무 공감되는 이야기”라는 반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김희선은 주부의 모습부터, 어디를 가도 내 편 없이 눈치만 봐야 하는 경단녀의 현실까지 잘 소화하고 있다. 아이가 거실 바닥에 늘어뜨려 놓은 색연필을 밟아 구르듯 넘어지고, 운전 중 사탕 껍질을 까달라고 떼쓰는 아이를 달래느라 난처한 상황에 놓이는 장면 등 엄마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상황을 현실적인 연기로 그렸다. 다시 취업을 준비할 땐 남편은 물론 같은 여성들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하는 서글픔을 표현했다. 직장인 올케가 “어쨌든 6년을 쉬셨으니까 준비 철저히 하시라고요”라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조나정에게 은근한 텃세를 부리는 장면에서 김희선은 입술을 꾹 다물며 고개를 떨구는 몸짓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속상한 감정을 잘 구현했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그동안 김희선의 외적인 비주얼을 앞세웠던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실제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낸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김희선은 2007년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인한 6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진 바 있으며 2012년 드라마 ‘신의’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김희선은 ‘품위있는 그녀’, ‘블랙의 신부’, ‘우리, 집’ 등의 작품에 출연했는데 이들 작품에서 김희선은 주로 재벌 등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김희선의 수수하고 소탈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취업에 도전하며 다시 빛나는 스타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까지 보여줘 공감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작품에서 김희선은 주부, 엄마로 설명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절실함을 보여주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이는 실제 김희선이 경험했던 것이기도 해서 더더욱 시청자에게 와닿는 작품으로 다가온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06:00
드라마

‘태풍상사’ 김민하 “인기 실감? ‘이제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끝…갈 길 멀어” [IS인터뷰]

“미련 없이, 후회 없이 모든 걸 다 쏟아부었기 때문에 이 작품과 예쁘게 이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배우 김민하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종영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을 마친 소감과 그동안의 연기 활동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외환위기에 무역회사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사장이 된 강태풍(이준호)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김민하는 극중 태풍상사의 경리 오미선 역으로 활약했다.오미선은 계산에 능하고 똑 부러지지만 은근히 따뜻한 면도 가진 인물이다. 강태풍이 ‘상사맨’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 그와 멜로라인도 형성한다. 김민하는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고민한 부분에 대해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미선을 차도녀로 그리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난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냉정하고 칼 같고 이성적인 부분들은 가지고 가되 타고나게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김민하는 특히 “나랑 너무 닮은 부분이 있다”며 캐릭터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태국 출장 장면에서 일이 잘 안 풀려서 자기 화에 못 이겨 발을 막 동동 구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정말 닮았다고 느꼈어요. 속상해하고 일희일비하고 그런 모습이 저 같아요. 다만 미선이 저보다 좀 더 성숙한 것 같긴 해요.(웃음)”‘태풍상사’는 최종 16회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0.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흥행을 이뤄낸 것도 물론 기분 좋은 일이지만 김민하는 무엇보다 촬영 현장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인터뷰 내내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작들도 다 너무 사랑하지만, 유독 애정이 큰 작품이었다. 모든 사람과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찍었다”며 “좋은 기억들을 가득 안은 채 촬영을 했던 현장이라 찬란하고 예뻤던 기억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호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준호 오빠는 저보다 연예계에서 오래 있었던 선배님이라 듬직했고 의지도 많이 했어요. 너무 섬세한 사람이에요. 연기적으로도 같이 호흡할 때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줘서 정말 편하게 연기했어요.”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김민하는 이 작품 전까지 셀 수 없이 많은 오디션에서 낙방했다. ‘파친코’가 흥행한 후에는 ‘조명가게’,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등 몇 년간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김민하는 “작품이 없는 공백을 견디는 게 아직은 내게 더 힘든 일”이라며 연기를 향한 열의를 드러냈다. 그는 그러면서 일이 풀리지 않았던 20대 시절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뜻대로 안 될 때가 당연히 너무 많았어요. ‘넌 진짜 포기해라’, ‘살 빼라’, ‘주근깨 없애라’, ‘성형해라’, ‘너는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등 모진 말도 많이 들었죠.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말들이 저한테 큰 자극제가 됐어요. 그런 말들이 없었으면 저는 마음을 다듬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해요.”이런 힘든 시기를 거쳐 지금은 TV 드라마 주연 자리까지 올라선 김민하. 그는 그러나 “저의 과거의 모습을 잊고 싶지 않다. 난 그때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제가 이전보다 대본을 많이 받고 작품 제안을 많이 받는다고 ‘이제 됐어’라고 생각하는 순간 저는 끝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부족한 것도 너무 많고, 가야 할 길이 너무 멀어요. 기회가 찾아올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거에요.”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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