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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도 느낌 있게"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워너비 오피스룩

배우 권나라가 '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 자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한층 성장한 연기력과 워너비 오피스룩으로 존재감을 높였다.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 측은 4일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촬영에 한창인 권나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과 29일 방송된 '이태원 클라쓰' 9, 10회에는 박서준(박새로이), 유재명(장대희 회장), 안보현(장근원) 세 남자의 운명의 칼자루를 쥔 권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서준의 운명이 걸린 고백을 받는가 하면, 유재명의 신념을 받고 안보현을 끊임없이 흔드는 등 극 전체를 쥐락펴락했다. 권나라는 자신만의 오수아를 탄생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딥 그린, 베이지, 핑크 등 감각적인 컬러의 슈트는 인물의 세련미를 살렸다. 또 체크 패턴, 포인트 벨트, 볼드한 귀걸이 등 디테일은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높이며 직장인들의 워너비 룩으로 거듭나게 했다. 권나라는 오수아가 장가의 전략기획실장인 것을 고려해 비교적 채도가 낮은 의상을 셀렉, 완성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회에서 유재명의 기자회견을 지켜봤던 권나라의 감정 연기가 화제다. 유재명의 어긋난 부성애를 말없이 지켜보고, 그의 극악무도한 기자회견에 다이내믹하게 변하는 눈빛은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했다. 다양한 인물들의 대립 양상 속 끝까지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고 있는 권나라.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한편 권나라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월 드라마 부문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 5위를 차지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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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라쓰' 반전 쓴 유재명 "절박함이 만든 완벽한 거짓말"[일문일답]

완벽한 유재명의 원맨쇼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장대희(유재명)의 긴급 기자회견이 펼쳐졌다. '장회장과 장가가 무너지리라' 그의 몰락을 지켜볼 준비를 하던 이들을 단숨에 수렁에 빠뜨렸다. 극 안의 모든 인물과 시청자마저 속인 유재명의 미(美)친 열연은 시청자를 소름 끼치게 만들며 레전드 명장면을 완성했다. 유재명의 촘촘한 연기로 완성된 장대희의 반격은 한 편의 영화와 같았다. 시청자들의 호평과 극찬이 쏟아졌고, 시청률 역시 전국 14.8%, 수도권 1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 화제성까지 휘어잡았다. 장대희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완성한 유재명은 소속사를 통해 직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악어의 눈물 속 탄생한 '악인 클라쓰'는 곧 배우 유재명의 클라쓰다. -아들과 장가 사이 고뇌하던 장대희의 결단과 반전이 시청자에게 역대급 소름을 선사하며 레전드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장대희 기자회견’ 어떻게 준비했나. "장대희의 고백과 눈물은 절대적으로 ‘진실’이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임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장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이에게 ‘장가’를 내어줄 수도 있다는 장대희의 절박함이 만들어낸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진실 됐어야만 했다." -아들을 다독여주던 회장실에서의 표정과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아들을 바라보던 장대희의 표정 변화 또한 압권이었다. 어떤 감정을 담았는지 궁금하다.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식에게마저도 거짓된 진실함을 표현해야만 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장회장의 유일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그 말이 가져올 파문은 자식을 내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더욱 파국으로 치닫게 할 사건이기도 했다. 아들을 안아 줄 때는 그동안의 미안함과 아버지로서의 정을 표현해야 했고, 기자회견 후에는 “모든 것이 이것으로 정리될 것”이라는 일말의 후회도 없는 눈빛과 감정을 담아야만 했다." -장회장이 박새로이를 치기어린 젊은이로 보던 데서 이제는 ‘적’으로 삼기 시작했다. 장대희에게 박새로이는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 "새로이와의 관계는 ‘적’이라고 만은 단정할 수 없다. 평생 삶의 모든 것을 바쳐서 장가와 모든 것을 이룬 장회장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어쩌면 운명과도 같은 인물. 장대희 자신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도 같고, 마음대로 되지 않는 유일한 대상이기도 하다." -'역대급 악역’으로 시청자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장대희 역을 위해 중점을 두고 연기하는 부분이 있나. "원작의 구성과 캐릭터가 워낙 탄탄하게 구축된 상태라 많은 고민보다는 세세한 디테일들을 입혀 입체감을 주기위해 노력했다. 어떤 작품이든 악역은 단단하고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드러나지 않는 속내와 눈빛, 호흡 등 장대희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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