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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푸바오 업고 뛰어”…‘안녕, 할부지’, 팬덤으로 흥행 날개 달까 [줌인] ①

중국으로 떠난 ‘국민 판다’ 푸바오가 스크린으로 찾아와 팬심을 달랜다.오는 4일 개봉하는 ‘안녕, 할부지’는 푸바오의 중국 송환일이 결정된 순간부터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향한 그날까지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푸바오를 비롯한 바오패밀리와 ‘할부지’ 강철원, 송영관, 오승희 주키퍼의 교감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개봉을 하루 앞둔 3일 오전 기준 ‘안녕, 할부지’는 전체 예매율 2위(15.2%)를 유지하며 ‘국민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9.4%)도, 같은 날 개봉하는 팀 버튼 감독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7.6%)도 추월했다. 1위는 천만 영화의 속편 ‘베테랑2’(31.8%)가 지키고 있지만, ‘안녕, 할부지’도 여느 스타나 글로벌 IP 못지않은 팬덤 화력을 증명했다. 이번 영화가 다큐멘터리 포맷임은 물론, 이미 여러 콘텐츠를 통해 다뤄진 이야기임에 관객 선택을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푸바오의 일상은 SBS 관찰 예능 ‘푸바오와 할부지’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 등을 통해 전해졌으며, 송환 한 달 전인 지난 3월 푸바오의 마지막 대중 공개일은 뉴스에서도 크게 보도 됐다. 그럼에도 극장에서 관람하는 러닝타임 95분이 선사할 새 경험에 대한 기대가 예매율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안녕, 할부지’의 심형준 감독은 “주로 예능적으로 보여줬던 이야기를 시네마틱하고 깊이 있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연출을 수락했다. 시네마틱한 코드는 당연히 가져가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차별점으로 두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토마스 고 연출 또한 “최대한 이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잘 담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시즌2까지 방영되며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기준)를 기록한 ‘푸바오와 할부지’는 관찰 토크 형식 예능으로,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일상을 전하면서도 패널들의 리액션과 적재적소의 자막이 공감을 끌어냈다. MC 장도연, 전현무의 주도로 화면에 담긴 푸바오의 모습을 보며 시청자를 대신해 주키퍼에게 질문도 던지며 웃음뿐 아니라, 교양도 챙겼다.반면 ‘안녕, 할부지’는 담담한 시선으로 판다들과의 만남부터 보살핌, 헤어짐까지의 여정을 한 줄기로 그리면서 명확한 스토리텔링을 전한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한국에 도착하고, 푸바오가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중국의 정책상 예정된 이별을 맞이하는 과정까지를 한 호흡으로 그리다 보니 여느 영화 못지않은 감동적인 이야기로 완성됐다.사람처럼 움직이며 웃음을 줬던 푸바오의 귀여운 모습만이 주는 아니다. 앞선 많은 콘텐츠에서 효과음이나 때로는 더빙으로 푸바오의 ‘결정적 순간’을 부각했다면 ‘안녕, 할부지’에서는 사육사들과 바오패밀리가 인연으로 만나 인생과 ‘판생’이 교차하는 것의 의미를 조명한다. 무엇보다 중국 송환 전 3개월 동안을 집중해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중국에서의 재회 현장을 길게 담아 새로운 내용도 제시한다. 적절한 대목에서 삽입되는 애니메이션과 음악도 감동을 배가시킨다. 장르도 ‘다큐메이션’을 표방했다. 극중 바오패밀리의 전사 설명을 대신하는 애니메이션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톤을 환기하면서 ‘단지 동물’이 아닌 판다들과 관객의 심적 거리감을 좁힌다. 푸바오에 울고 웃어본 팬이라면 제 마음을 알아준 것 같아 코끝이 찡해지는 대목도 담겼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극장가에서 눈에 띄는 현상은 팬덤이다. 푸바오 또한 SNS뿐 아니라, SBS의 방송들을 통해 인간과 동물이 반려처럼 관계 맺는 서사구조 안에서 팬덤을 형성했다”며 “푸바오 팬덤은 사육사들과 함께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소통으로 참여해 온 일종의 ‘양육자 팬덤’이다.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뿐 아니라, 다큐멘터리가 가진 진정성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4 06:00
스타

손흥민 “월클? 단 한명 반박 없이 모든 사람이 인정해야” (‘살롱드립2’)

‘리빙 레전드’ 축구 영웅 손흥민이 스스로 월클(월드클래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일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 | EP.56 손흥민 | 살롱드립2’ 영상이 공개됐다. MC 장도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손흥민은 영상 말미 ‘본인이 월클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손흥민은 “진짜 월클은 (월클 여부에)논쟁이 안 나온다”면서 “내가 생각하는 월클은 세상에서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다. 사람들이 메시나 호날두에 대해 아무도 반박 못하지 않나. (내가 월클이려면) ‘손흥민 월클이야?’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단 한 명도 애매하게 생각한다거나 반박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월클을 향한 행보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그걸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내 꿈은 축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거다. 어떤 사람들은 내가 꿈을 이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도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20:38
뮤직

손흥민, 취미에 진심…“게임은 현질” (‘살롱드립2’)

‘리빙 레전드’ 축구 영웅 손흥민이 취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3일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웃기고 싶다고? 웃기다고 생각하면 돼 | EP.56 손흥민 | 살롱드립2’ 영상이 공개됐다. MC 장도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손흥민은 “취미가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롤(리그 오브 레전드)도 좋아하고 배그(배틀그라운드)도 좋아한다. 시간 나면 친구들이랑 같이 게임한다. 저 완전 진심이다. 지면 피드백한다. 팀 게임이니까”라고 말했다. 게임에서도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낸 손흥민은 “너무 많다. 제가 진심으로 생각하는 거에 있어서는 엄청 큰 것 같다”며 “축구는 진짜 말할 것도 없고 게임에서도 지는 거 진짜 싫어한다”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은 “게임은 현질”이라며 “저희가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지 않나. 게임은 그걸 살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처음에 해보다가 한계가 오면 (현질을 한다). 집에서 어릴 때는 엄마가 현질은 절대 안 된다고 하셨는데 어릴 때는 확실히 (그게 맞고). 제가 돈을 벌고, 아무데나 쓰거나 하진 않으니 게임 할 때 허락 받고 (현질)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19:53
예능

오상욱 “방송 출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살롱드립2’)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방송 출연을 많이 하는 이유를 밝혔다.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도연씨 금메달 쑥쓰럽숨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국가대표로 활약한 오상욱 선수가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도연이 “올림픽 이후 방송 출연이 많다. 너무 열심히 잘하고 계신다”고 말하자 오상욱은 “열심히는 하는데 항상 끝나면 아쉬웠다. 조금 말을 더 할걸”이라고 전했다.방송 섭외가 엄청 많이 들어온다고 말한 오상욱은 “‘도쿄 올림픽’이 끝났을 때는 너무 깜짝 놀랐다. 계속 불러주고 어디 나가고 그랬다”며 “그런데 운동 시작하니까 뚝 (섭외가) 끊겼다. 서운한 건 아니고 ‘물 들어올 때 노 젓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저번에 덜 저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몇 개 더 하고 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상욱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브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쿄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올림픽 스타가 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7 19:42
스타

신민아 “진짜 화 나면 숫자 욕 쓴다” (‘살롱드립2’)

배우 신민아가 화가 나면 숫자 욕을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신민아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 신작 tvN ‘손해보기 싫어서’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신민아는 극중 맡은 캐릭터 손해영에 대해 “터프한 스타일”이라며 “이런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인물”이라 소개했다. 이에 장도연이 ‘진짜 열 받았을 땐 어떻게 하느냐’ 묻자 신민아는 “숫자 욕을 쓴다”고 했고, 실제 자신은 어떻게 하느냐 묻자 “숫자 욕을 쓴다”고 쑥스럽게 웃으며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0:17
예능

김민경, ’파워F’ 공감 요정 또 활약…장도연과 환상 케미 (‘꼬꼬무’)

코미디언 김민경이 뛰어난 공감력으로 리스너의 내공을 제대로 발휘했다.김민경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 한국 축구의 역사 김용식 선수가 걸어온 길에 대해 진심으로 귀 기울였다.김민경은 먼저 장도연과 유명인들의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도연이 음악의 아버지는 누구냐고 질문을 하자 김민경은 “뭐가?”라고 묻는가 하면, ‘가왕’에는 “복면가왕?”이라는 센스 있는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자 귀를 쫑긋 세운 김민경은 ‘파워 F’ 모드로 김용식 선수에게 감정이입 했다. 특히 그는 한일전의 시작이라고도 볼 수 있는 1935년 제10회 전 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의 이야기가 담긴 회고담을 읽으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울부짐이 난 지금 막...”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김민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만들었다.김민경은 축구 경험을 살려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연속골을 넣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에 두 손을 꽉 모으며 환호하는 등 이야기를 온몸으로 느꼈다. 게다가 어렵게 얻은 동점골에서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고 하자 뭔가를 직감한 듯 머리에 손을 얹으며 끙끙 앓기도 했다.그는 또한 베를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펼쳐진 경성축구단의 승리 스토리에는 “우리 선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라며 감격을 표했다.잠시 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받은 이야기에 김민경은 너무 혼란스러웠을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어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축구 강국 멕시코전을 이기면서도 당시 금메달을 땄던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했을 때에는 진심 가득한 희비를 드러냈다.마지막으로 김용식 선수가 40세까지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지켜나간 이야기를 들은 김민경은 “나는 과연 며칠을 나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멋지신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긴 여운을 드러냈다.이처럼 김민경은 ’꼬꼬무‘를 통해 솔직담백한 매력을 발산했고, 이야기꾼 장도연과의 찰떡 토크 케미까지 선보여 목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19:03
예능

‘연프’ 처음 본 안재현, 폭풍 눈물…“1회부터 이렇게 울면 어떡해” (‘끝사랑’)

‘끝사랑’ MC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이 첫 녹화부터 눈물을 보인다.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는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JTBC ‘끝사랑’에서는 출연자들의 설레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이 그려진다.시니어들의 새로운 만남이 이뤄질 제주의 ‘끝사랑채’에 출연자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정재형은 “이렇게 무게감 있는 제주도는 처음”이라며 동년배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한다. 안재현 역시 출연자들의 비주얼에 놀라며 “이게 어떻게 시니어 프로그램이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이날 ‘끝사랑’의 4MC ‘끝사랑즈’로 합류한 정재형, 장도연, 안재현, 효정은 시니어 출연자들의 뜨거우면서도 뭉클한 로맨스를 보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특히 ‘연애프로 덕후’로 유명한 효정은 날카로운 촉으로 시니어들의 그린라이트를 꿰뚫어 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안재현은 “연애 프로그램을 처음 본다”며 ‘연프알못’으로서 신선한 시선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MC들은 시니어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과몰입하며 돌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 안재현은 “1회부터 이렇게 울면 어떡해”라며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묵묵히 지켜보던 효정은 “1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엄마가 나를 혼자 키우셨다”며 가정사를 고백,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MC들을 눈물바다로 만든 시니어들의 첫 이야기는 15일 오후 8시 50분 JTBC 신규 예능 '끝사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8:21
예능

정해인 “정소민, 종종 선넘어… 촬영장에서 과격한 스킨십 해” (‘살롱드립2’)

정해인이 정소민이 과격한 스킨십을 한다고 폭로했다.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이런 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장도연은 작품의 분위기에 따라 반말로 이야기 하자고 제안하자 정소민은 “저희끼리는 반말이 더 편하다”고 말해 반말로 대화를 시작했다.장도연은 “말을 놓으면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도 모르게 선을 넘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해인은 “나는 그런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대답했고 이에 정소민은 “그건 다른 사람이 기준을 매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정소민에게 “너는 현장에서 종종 넘던데?”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저는 좀 넘는다”고 대답하며 빠르게 인정했다.정해인은 “어제 마치 정소민과 드라마 캐릭터가 바뀐 것 같은,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도 과격한 스킨십이라던지. 다리가 올라온다거나”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소민은 “오빠가 뭔가 액션을 취해서 그런 것”이라며 “오빠가 먼저 덩치로 저를 위협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냐”며 발끈하며 “너가 말로 공격이 들어와서 내가 다가갔는데 네가 발차기를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은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함께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18:55
예능

황정민 “’서울의 봄’ 때 정우성 눈도 안 마주쳐...子, 배우 꿈꿔” (‘살롱드립2’) [종합]

배우 황정민이 천만영화 ‘서울의 봄’ 비하인드부터 연기자를 꿈 꾸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장도연이 “백상에서 큰 상을 받으셨다”고 말하자 염정아 “아 우신 날?”이라고 언급해 황정민의 얼굴이 붉어졌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5월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후 “사랑하는 가족들, 특히 직함이 많지만 샘컴퍼니 대표이자 아내인 저의 영원한 동반자, 그리고 친구인 김미혜 씨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염정아가 황정민의 붉어진 얼굴을 보며 “쑥스러워서 그렇다”고 말하자 황정민은 “아침에 싸우고 나와서 그렇다. 싸워서 사랑한다고 말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염정아는 “싸웠는데 무대에서 사랑한다고 말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황정민은 ‘서울의 봄’ 촬영 당시 “다른 배우들과 일부러 거의 말을 섞지 않았다. 팀 자체와 말을 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대머리 가발을 쓰는 순간 사람들이 아무도 내게 안 오기도 했다. 내가 지나가면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졌다”며 “되게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나았다. 더 더움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같은 반란군과도 밥도 같이 먹지 않았다. 친한 배우 정우성과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정민과 염정아의 각 자녀들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장도연이 “자제 분도 연기 쪽에”라고 말문을 열자 황정민은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황정민 씨는 자제 분에게 관여를 안 한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황정민 씨 입지가 있다 보니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중요한 건 어렸을 때부터 제가 공연하면 분장실에서 있기도 해서 그 피는 못 속인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그리고 아들은 ‘아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있다. 그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우 하면 나랑 비교가 있을 거고 큰 고통이 있을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3:27
예능

황정민 “子, 연기 관심 많아…피는 못 속이더라” (‘살롱드립2’)

배우 황정민이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올라온 영상에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공개를 앞둔 황정민과 배우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장도연이 “자제 분도 연기 쪽에”라고 말문을 열자 황정민은 “관심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장도연은 “황정민 씨는 자제 분에게 관여를 안 한다고 하지만 배우로서 황정민 씨 입지가 있다 보니까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지 않냐”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중요한 건 어렸을 때부터 제가 공연하면 분장실에서 있기도 해서 그 피는 못 속인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그리고 아들은 ‘아빠 내가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있다. 그건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배우하면 나랑 비교가 있을 거고 큰 고통이 있을 거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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