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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사냥개들’ 우도환, 사채의 늪에서 역대급 빌런 박성웅 만났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사냥개들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에 K장르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청년경찰’로 남성 버디물에 특장기를 보여줬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 복싱으로 구성된 빠른 템포의 액션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까지 폭발시킬 전망.악의 세력과 맞서는 청년 건우와 우진 역에는 각각 우도환,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이들에 대적하는 악역 명길은 박성웅이 연기한다. 박성웅이 “이전에 연기했던 빌런들과 다르다”고 공언한 만큼 박성웅이 그려낼 ‘끝판왕 악역’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9일 공개. #넷플릭스: 팬티 속의 수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신의 생식기가 말을 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팬티 속의 수다’는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구현한 작품이다.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신체의 변화. 갑자기 솟아나는 전에 없던 욕구 때문에 곤란한 두 절친. 여기에 두 사람 사이에 생겨버린 불편한 감정. 사춘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공개. #쿠팡플레이: 신도들무인도에 갇혀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영화 ‘신도들’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지 모른다. ‘신도들’은 신흥 종교인 ‘스마일리 라이프’를 믿고 있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무인도에서 지내면서 이메일로 전송된 규율을 따른다.죽지 않을 정도의 보급품과 자급자족한 먹거리로 살던 세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앞에 외지의 침략자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욕망이 없던 세 사람에게 생겨난 새로운 욕구.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망상, 갈망이 눈을 뜨며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118분의 러닝타임에 녹여냈다. 9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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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김혜준 “정해인 고경표, 몸 사리지 않는 연기에 감동” [일문일답①]

배우 김혜준의 재발견이다. 탈색 머리에 펑키한 스타일, 속을 알 수 없이 툭툭 뱉는 말투. 김혜준은 디즈니+ 시리즈 ‘커넥트’에서 지금까지와 사뭇 다른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커넥트’ 공개를 기념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김혜준은 이 자리에서 ‘커넥트’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들의 열정과 노력에 자신 역시 큰 영향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커넥트’에서 스타일링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내가 연기한 최이랑에 대해 ‘펑키카와이’(펑키하고 귀엽다)라고 하시더라. 어떤 스타일을 원하시는지 느낌이 왔다. 빈티지샵에서 파는 하나밖에 없는 옷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했을 것 같은 느낌. 의상팀이 가지고 오는 의상은 다 새옷이니까 피팅을 계속 해보다 결국 집에 있는, 사용감이 있는 옷들을 가져와서 나열을 했다. 감독님이 그 가운데 고른 옷 몇 가지가 내 옷이었다. 누구도 따라할 것 같지 않은 이랑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기 위해 회의를 많이 했다.” -이랑의 스타일은 왜 그렇게 튀었어야 했을까. “이랑이의 정체성 때문이라고 본다.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기 위해, 평범한 인물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어쩔 수 없이 튀는 성격과 성향 아닌가. 그런 요소들을 다 조합하다 보니 특이한 의상으로 발현이 된 것 같다. 머리도 이랑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인류인 이랑을 표현하기 위해 그 외에 또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신인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혈식이 잘 돈다. 그래서 손톱이 항상 붉다는 설정이었다. 그걸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 매니큐어를 칠했다가 살짝 지웠다.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손톱 끝을 붉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랑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개성 있는 캐릭터다.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나. “내가 보기에도 이랑이는 색다른 캐릭터였다. 그래서 최대한 극에 잘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 솔직히 좀 특이하지 않나. 어떤 부연설명도 없이 뜬금없는 상황에서 등장해서 납득시키기 어려운 행동들을 한다. 옷차림도 특이하고. 어떻게 보면 존재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에 너무 캐릭터적으로 연기를 해버리면 나 혼자 너무 과할 것 같았다. 사실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운 대사도 있었는데, 최대한 이해하면서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 나름대로 이랑이를 납득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고,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커넥트’를 왜 선택했나. “새로운 인류에 대한 이야기라는 점이 끌렸다. 기존에 내가 했던 연기와 또 다른 것 같더라. 그리고 이랑이가 작품에서 어떤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도 끌렸다. 액션도 있었고 반전을 쥐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또 작품에서 이랑이가 등장하는 장면들이 다 재미있었다. 뜬금없이 나타나서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지지 않나. 그런 거침없는 면모에 끌렸던 것 같다.” -일본 감독과 첫 작업이었다. 언어의 장벽은 없었나. “회의를 하거나 정보를 전달받을 때는 통역사분이 계셨어야 했다. 현장에서 디렉팅을 받을 때도 가끔은 통역사분이 필요했다. 그런데 늘 통역이 있어야 했던 건 아니다. 연기를 하고 나서 내가 어떤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다. ‘감독님이 뭔가 더 원하실 것 같은데’라는 촉이 오면 바로 감독님으로부터 피드백이 왔다. 예상하고 있던 지점이니까 나도 ‘이렇게 하라고요?’라고 하면서 제스처로 표현을 하면, 감독님이 맞다는 식으로 또 보디랭귀지를 해주셨다. 우리에게는 대본이라는 공통의 언어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을 공유한다. 오히려 말로 어떤 장면을 평가하는 게 더 어려울 때도 있는 법이다. 때문에 언어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은 크게 느끼지 못 했다.” -작품 들어갈 때부터 걱정은 크게 없었나. “걱정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인 것 같다. 살면서 일본 감독님이랑 작업할 기회가 그렇게 많겠나. 그래서 그냥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일차원적으로 들었다. 거기에 장르물의 대가라 불리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님이기 때문에 믿음이 컸다. 설렘 뒤에 오는 걱정이나 부담 같은 것을 감독님과 나눌 수 있겠다, 의지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함께 연기하는 선배들 역시 마찬가지다. 워낙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선배들이다 보니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했다. 선배들에게 오히려 의지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었다.” -선배들로부터 어떤 점을 배웠나. “한 작품, 한 작품 하면서 그래도 계속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선배들이었다. 이전에는 대선배들과 작품을 같이 할 때가 많았다. 연륜이 있는 어른들을 만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이번에는 가장 또래에 가까운 선배들이었다. 거기에서 오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있더라. 연륜과 경험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멋짐이 있다면 정해인, 고경표 선배들로부터는 묵직하고 무거운 에너지를 많이 느꼈다. 선배들의 열정 넘치는 연기를 보면서 ‘나도 안주하면 안 되겠다. 지치지 말고 더 젊음을 보여줘야겠다’는 내적 다짐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열정 넘치는 현장이었나 보다. “두 분 다 정말 쉬시질 않는다. 쉬는 시간에도 끊임없이 작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의견을 많이 내셨다. 몸을 사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렇게 찍고 집에 가면 괜찮나’ 싶었을 정도였다. 그런 선배들을 보면서 나도 몸을 사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무리도 많이 했다.” -함께하는 선배들의 연령대에 따라 현장에서 가장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지. “지금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 먹는 것에 대한 대화가 달라지는 것 같다. 연령대가 있는 선배들의 경우 ‘뭐 드셨어요?’라고 여쭤 보면 ‘여기 충청도에는 이게 맛있어’, ‘어디 칼국수 집이 맛있어’ 같은 대답이 주로 왔다. 이번 현장에서는 ‘떡볶이 어느 브랜드 좋아하세요?’ 같은 대화를 했다. 그런 게 다른 부분이었다. (웃음)” -‘커넥트’가 다음 시즌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시즌 2가 나온다면 어떤 연기 보여주고 싶나. “일단은 이랑이의 비중이 늘었으면 좋겠다. (웃음) 시즌 2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지만, 나온다면 이랑이가 흑막이 될 수도 있고 최종 빌런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동수(정해인 분)처럼 성장형 히어로가 될 수도 있을 거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든 끝판왕이 됐으면 좋겠다. (웃음)”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8 11:38
연예

"장르물 특화=이준혁" 입증한 '다크홀' 첫방송

장르물에 특화된 이준혁이 범죄·정치·추리극에 이어 크리처 액션 스릴러까지 정복했다. 이준혁은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OCN 금토극 '다크홀'에서 정의로운 레카 기사 유태한으로 변신해 스펙터클한 스토리를 이끌었다. 첫 등장부터 의문의 다크홀을 마주하며 서바이벌 생존극의 시작을 알리는가 하면, '장르물 마스터키'다운 흡인력 있는 연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강한 정의감이 돋보였다. 교통사고 신고를 받았지만 모든 교통 법규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직 경찰이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 어떤 급박한 상황에서도 천하태평한 태도로 일관하는듯했지만 막상 교통사고 현장에 도착해 위험에 빠진 운전자를 보자 물불 가릴 것 없이 달려들었다. 차에 불까지 붙어 자신마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임에도 1초의 고민도 없이 나서서 운전자의 목숨을 구해냈다. 무사히 운전자를 구해낸 뒤에는 능청스럽게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의외의 괴짜 같은 유태한의 성격을 내비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지시(市)에는 의문의 싱크홀이 생겼고 이준혁의 친구 김한종(남영식)이 검은 연기를 마시고 변종이 되기 시작했다. 이준혁은 어딘가 상태가 이상한 김한종을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람들을 해치고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다시 그를 쫓았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발단과 이준혁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는 장르극 첫 화의 힘을 제대로 이끌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분위기를 풀어갔고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흐름을 180도 바꿨다. 또, 장르물에 필수인 노련한 완급조절과 폭넓은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렇듯 이준혁은 깊이 있는 눈빛부터 중저음의 목소리, 강인한 생존자 비주얼까지 더해 대체 불가한 열연을 펼치며 장르물의 끝판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준혁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유태한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덕분에 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완성되며 시청자 또한 '역시 이준혁'이라는 호평을 보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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