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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김은정, "팀킴 사태, 1년8개월간 변한게 없다"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던 2018년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1년 8개월간 변한게 없다”고 호소했다.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사례와 유사하다며 “관리·감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2의 팀킴 사태, 철인3종 폭행 사건은 또 일어나고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8년 11월 ‘팀킴 호소문’을 통해 부조리함을 언론으로 발표하게 되었고, 문체부의 대대적인 합동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를 통해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음을 알게돼 조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는 그해 11월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감독에게 폭언과 함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1일 문체부 합동 감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김은정은 “고 최숙현 선수가 국가와 체육회가 운영하는 제도에 피해사실을 알렸음에도 사건은 묵살되고 진전되지 않았다. 저희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와 같은 결과로 흘러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도자와 팀닥터의 폭언, 훈련비 착취, 지도자 갑질 등 선수단 운영이 저희 사례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이후에도 경북컬링협회는 여전히 ‘김경두 일가’의 지인들로 임원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면담을 통해 관련자들의 징계조치를 요청했지만, 7월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결과를 통해 62건 중 6건 이상의 징계와 사법조치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A부장은 ‘팀킴 호소문 사태’ 이후에도 우리팀을 관리했다. 2개월 정직 징계 후 다시 체육진흥부장으로 복직했다. 현재도 A부장의 관리 아래에서 훈련 중”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지난 1년 8개월간 ‘처리해 줄테니 기다려보라’는 말만 믿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문체부 박양우 장관님,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님,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님 제발 다시 한번 호소문으로 밝혀진 관련자들의 처벌과 징계를 조속히 해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은 “문체부 특정감사에서 총 62건의 처분요구 중 경북체육회는 37건의 처분요구를 받았는데, 몇 건이나 요구 수준에 따라 처분이 내려졌는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과연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말로만하는 발본색원이 아닌 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는 관계자는 모두 합당한 엄중 징계로 다스려, 모든 선수들이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과 보호시스템 개선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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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에 갑질 논란' 김경두 가족, "컬링에서 물러나겠다"

"컬링에서 물러나겠다."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킴'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사과문을 내고 "컬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4일 사과문을 통해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선수들의 호소문으로 인해 선수 본인들과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선수들에게 저의 표현방식의 미숙함으로 크나 큰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와 우리 가족은 이 시점부터 컬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딴 ‘팀 킴’ 경북체육회 소속인 김은정(28)·김영미(27)·김선영(25)·김경애(24)·김초희(22)는 지난달 6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내 지도자로부터 폭언을 듣고 상금도 분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김경두(62)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여자팀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 등 ‘가족 지도자들’ 탓에 발생했다고 했다. 김경두 전 부회장은 "25년간 컬링만을 바라보며 가족과 친구들의 희생과 함께, 컬링의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주변을 돌아보지 못했던 부족함이 너무나 컸다"며 "저를 비롯한 우리 가족은 컬링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체부·대한체육회·경상북도는 이번 사안에 대해 특정 감사를 하고 있다. 김 전 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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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잔혹동화였던 '팀 킴'의 겨울동화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단체전 은메달 컬링 '팀킴(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멜버른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금과 후원금 등을 선수들의 동의하에 깨끗하고 투명하게 사용했다'는 지도부의 해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시종 기자기적 같은 은메달과 '컬링 신드롬'을 낳았던 '팀 킴'의 '겨울동화'는 알고 보니 '잔혹동화'였다.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이상 경북체육회) 등 5명의 '팀 킴' 선수들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수들이 경기장이 아닌 마이크 앞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였다. '팀 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62)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에게 폭언과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김민정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36) 감독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자 '팀 킴' 선수들이 직접 재반박에 나선 것. 국내외 취재진 100여 명 앞에 모습을 드러낸 '팀 킴' 선수들은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우리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왜 호소하게 됐는지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 감독단의 반박에 대해 진실을 말씀드리고, 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지 다시 한 번 말씀드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설명했다. 폭로, 반박, 재반박으로 얼룩진 '겨울동화'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었던 '팀 킴'은 성공리에 끝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의 대표적인 스타였다. 감독부터 출전 선수 4명은 물론이고 후보 선수까지 모두 '김씨'로 구성돼 '팀 킴(Team Kim)'이라는 이름으로 외신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고, "영미~!"라는 구호 때문에 '영미 열풍'을 일으켰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매 경기에서 명승부를 연출하며 온 국민을 '컬링 신드롬'에 빠뜨린 '팀 킴'의 지난 2월은 말 그대로 겨울동화처럼 아름다웠다.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지 채 1년이 지나기도 전에 '팀 킴'의 겨울동화는 감독단의 전횡과 이에 대한 선수들의 폭로전으로 추하게 얼룩졌다. 선수들은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팀 일정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고,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었다고 폭로했다. 또 "선수들을 개인 소유물로 이용하려는 생각이 들었다"고 호소했다. 2015년부터 국제 대회에서 획득한 상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회장 측은 선수들의 폭로에 반박하며 이들의 사인이 들어간 공동 명의 통장 등을 공개했으나 국민의 반응은 싸늘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선수들은 이 부분에 대해 "2015년에 상금 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했을 뿐"이라며 "사전에 김경두 교수님 명의로 진행한다는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동의를 요구한 적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반석 감독(왼쪽부터),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 여자 컬링 김선영 선수, 김영미 선수, 김민정 코치스킵 김은정은 "올림픽 이후 힘든 분위기였다. 한두 달, 1년을 기다리면 지도부도 변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대화로 풀어 보려고 했지만 그럴 때마다 돌아오는 건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지 아냐'는 말뿐이었다. 더이상 운동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 호소문을 냈다"고 설명했다. 또 선수들은 "호소문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팀을 분열시키려는 감독단과 더는 함께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날 선수들이 밝힌 요청 사항은 세 가지다. ▲팀을 분열시키려 하는 감독단과 더이상 함께 운동할 수 없으니 감사에서 모든 것을 철저히 밝혀 달라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의 개인 소유물이 아닌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분리하라 ▲운동을 계속하고 베이징올림픽에서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팀을 제대로 이끌어 줄 감독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은정은 "우리도 (감독단과 함께) 가족으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며 "(김경두)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했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특히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다고 폭로하며 "팀에 온 선물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과 편지를 다 뜯어서 감독님이 먼저 확인하고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 편지까지 통제하려 한 것이 자신들을 외부와 차단시키고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다. 평창겨울올림픽을 위해 2016년 1월 '팀 킴'에 합류, 3년 동안 이들을 지도했던 피터 갤런트(60·캐나다) 코치도 입장문을 통해 '올림픽을 앞두고 지도부(감독단)로부터 말도 되지 않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 지도부는 소통이 없었고 미팅에도 참석하지 못해 팀에 관한 내용을 공유받지 못했다'며 '김민정 감독은 팀에 관한 내용을 다른 누구와도 얘기하지 못하도록 집착했다"고 감독단을 비난했다. 갤런트 코치는 입장문 마지막에 '팀 킴을 100% 지지한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겨울동화가 사실은 감독단의 전횡 속에서 만들어진 '잔혹동화'였던 셈이다.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팀 킴'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팀 킴을 지켜 달라'는 청원이 게재됐고,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문체부의 총괄 아래 문체부 2명·경북도 2명·체육회 3명 등 총 7명이 합동 감사반을 구성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할 경우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이번 감사를 통해 문체부는 '팀 킴' 호소문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경북체육회 컬링팀·대한컬링경기연맹·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선수들도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우리도 감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선 기자 2018.1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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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킴, "팀 격려금 행방 알수없다, 선물도 뜯어진채 받았다"

"팀 격려금 행방을 알 수 없다. 선물도 뜯어진채 받았다."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킴'이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소문을 둘러싼 추가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 킴' 김은정(28)·김영미(27)·김선영(25)·김경애(24)·김초희(22)는 지난 6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보내 지도자로부터 폭언과 함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경두(62)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선수들을 이용하고 폭언을 하는가 하면 2015년부터는 국제대회에서 받은 상금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부회장 측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공동명의의 통장 등을 공개하며 내부 갈등은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팀킴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재반박했다. 이날 AP통신과 일본 매체 등 국내외 취재진 약 100여명이 몰렸다. 먼저 팀킴은 "저희는 그 가족이라는 칭하는 틀 안에서 억압, 폭언, 부당함, 부조리에 불안해했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 이상 팀킴는 존재할 수 없고 운동을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운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절박함에 용기를 내어 호소문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팀 킴'은 "최근 감독단에서 반박한 내용을 보면 저희들의 호소문이 전부 거짓인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이 선수들 동의하에 통장을 개설하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선영은 "2015년에 상금 통장으로 사용할 통장을 개설한다고 선수들에게 통보만 했다. 사전에 김 교수님 명의로 진행할 것이라는 것은 언급해준것이 없었다. 2015년부터 2018년 올림픽 종료시까지 상금의 입출금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아울러 팀킴은 "개인에게 입금해준 격려금은 선수개인 계좌로 모두 입금되었으나, 팀이름으로 받은 격려금은 행방을 알 수 없다"며 "장감독님이 증거로 배포한 고운사 1200만원도 카톡에서 의견만 물었을뿐, 그 후로 언제 얼마큼 사용했다는 말을 들은적이 없다. 고운사 외에도 의성군민 기금 또한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했다. 양측은 지난 7월 결혼한 스킵 김은정의 역할을 두고 갈등을 겪었다. 앞서 장 감독은 "김은정 선수가 결혼하였으니, 새로운 스킵을 준비해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선영은 "올림픽 이전에도 이미 김은정 선수의 입지를 줄이려하고 있었고, 결혼을 한 후에는 다른선수들이 이해할 수 없는 포지션 변경에 대한 훈련을 강요했다"면서 "팀을 나누고 숙소까지 떨어뜨려 놓으며 선수들을 분리시켜 놓았다. 저희는 단순 김은정 선수만이 아닌,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하는 목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혼 후 임신을 계획한다는 이유로, 여자선수로서 운동을 그만두어야하는지도 저희의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팀킴은 "어린이집 행사에 사전동의를 받았다는 주장은 일방적으로 통보하신 것을 사전에 협의했던 것처럼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장 감독님은 김은정 선수 본인이 성화봉송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조직위에 전달하였다 들었지만 김은정 선수는 패럴림픽 성화봉송과 관련하여 아무런 내용도 들은적이 없고, 성화봉송 행사일을 앞두고 알았다"고 말했다. 팀킴은 "올림픽 이후에 저희에게 온 팬분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채로 받았다. 팀으로 온 선물들은 이해할 수 있으나, 선수 개인에게 온 선물들과 편지를 다 뜯어서 먼저 감독님이 확인하시고 선수들에게 준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팀킴은 "감독단에서는 저희의 호소문의 많은 내용 중 일부에 대해서만 반박을 하고 있다. 정작 중요한 폭언과 억압에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훈련, 팀 사유화 인권에 대해 아무런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팀킴은 올림픽 전후로 3년간 선수들과 함께한 외국인 코치 피터 갤런트가 제3자 입장에서 그 당시 상황을 말한 입장문을 첨부했다. 팀킴은 3가지를 요청했다. 이들은 "첫째 저희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 이상 운동을 함께 할 수 없다. 감사에서 더욱더 철저히 밝혀지기를 바란다", "둘째, 컬링을 계속하려면 훈련장이 있어야 한다. 의성컬링훈련원에서 계속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원이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라 선수와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완벽하게 분리되길 바란다", "셋째, 저희팀을 제대로 훈련시켜주고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다. 컬링선수로서 운동을 계속하고,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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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에 폭언한 적 없다’던 김경두, 녹취 파일엔 “개 뭐 같은 X”

평창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장반석 감독에게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한 가운데 김 전 부회장의 발언이 담긴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앞서 김 전 부회장은 “폭언한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0일 SBS에 따르면 팀의 막내 김초희는 지난달 김 감독과 포지션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그러자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 전 부회장이 새로 주장이 된 김영미를 불러 입에 담기 힘든 말을 퍼부었다고 선수들은 주장했다. 녹취에는 김 전 부회장이 “이런 개 뭐 같은 X”라며 “기자 놈들이 사진 찍고, 부르고, 붕붕 띄우니까 서커스단 단원 된 것 같아?”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무슨 이야기가 그리 많아. 이제 그만해, 그쳐”라며 문제 제기 자체를 막는 듯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김 전 감독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측에 “참 허무하다. 해명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하고 있다”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제 가족과 저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분명하게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폭언이나 욕하지 않는다. 제가 팀을 끌고 가는 지도자 입장에서 나무라거나 채찍질할 때는 있다. 차라리 내 딸을 뭐라고 하지, 남의 딸에게 뭐라고 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팀 킴 선수들은 앞서 대한체육회 등에 보낸 호소문에서 “감독단이 우리를 사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이용하기 시작했고, 관계가 악화했다”며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있고, 상금을 제대로 배분받지 못한 채 폭언 등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팀 킴 관련 합동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특별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팀 킴 선수들과 지도자들, 연맹은 계속해서 자기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1.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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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무도X컬벤져스' 특급만남, 유재석 '롱가드 런백' 최고의1분

'무한도전’과 ‘컬벤져스’가 환상 팀워크로 국대급 예능 포텐을 터트렸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의 특급 만남과 역대급 컬링 대결이 펼쳐졌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 1-2부는 전국 기준 11.0%-14.3%, 수도권 기준 12.4%-15.6%로 시청률 상승과 함께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안경만 쓴 선배’ 유재석이 컬링 대결 2엔드에서 ‘롱가드 런백’을 성공시키는 장면(19:39~19:40)은 16.5%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컬벤져스’ 선수들의 매력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컬링과 팀킴에 ‘입덕’하게 만들었고, 웃음과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를 탄생시켰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그토록 기다렸던 컬벤져스가 등장하자 준비한 꽃목걸이를 건네며 반가움을 전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선수와 김민정 감독은 격한 환호로 반겨주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은정 선수는 “예능에서는 '무한도전'이 오랜 시간 했고, 우리의 팀 색깔도 오랫동안 해온 팀이어서 너무 나오고 싶었다"며 수줍은 소감을 전했다. 컬벤져스와 토크에서는 평창 올림픽 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컬벤져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거머 쥐고,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들은 정작 자신들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하하 유니버스’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김민정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중분들과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에게 협조를 부탁했고 많은 분들의 도움과 간절함이 모여 메달을 딸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평창 올림픽 경기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한국 일본 준결승 경기에서 마지막 샷을 던진 김은정 선수는 “아무것도 안보이고 빨간색 원과 스톤만 보였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 놨고, 막내 김초희 선수는 김민정 감독님이 더욱 떨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애 선수와 김은정 선수는 워너원 강다니엘, 샤이니 태민과의 전화 통화를 하며 소녀감성을 뿜어냈다. 김경애 선수는 자신을 알고 있다는 강다니엘의 말에 석고대죄를 하는 듯 의자를 박차고 바닥에 엎드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정 선수도 샤이니 태민의 목소리에 잇몸만개 미소를 지었다. 태민의 요청으로 김은정 선수는 ‘영미’대신 '태민'을 넣어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고 외치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 선사했다.. 이후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컬벤져스’의 김은정 선수가 주장으로 나서 각자 원하는 팀원을 뽑아 컬링 대결을 펼쳤다. 안경선배 은정 팀에는 김은정 김영미 김초희 선수, 양세형, 박명수가, 안경만 쓴 선배 재석팀에는 유재석, 김경애 김선영 선수, 조세호, 하하가 팀을 이뤘다. 마지막까지 남은 정준하는 깍두기가 됐다. 총 2엔드 경기가 진행됐는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경기는 김민정 감독과 실제 평창 올림픽에서 컬링 경기의 중계를 맡았던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팀 장반석 감독, 김나진 아나운서의 중계가 더해져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컬벤져스 선수들은 첫 만남 때의 유쾌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오직 경기에 완전히 집중했고 경기장은 각 팀원의 이름을 부르는 ‘불꽃 샤우팅’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실수에도 “굿 샷!”를 외치며 훈훈한 팀워크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에이스 양세형의 안정적인 투구를 비롯해 개떡 같은 샷도 굿 샷으로 만드는 박명수의 반전 실력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엔드에서는 깍두기 정준하가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안경선배 은정팀 우승의 키가 되는 샷을 만들어냈다. 유재석은 2엔드에서 선수들도 치기 어렵다는 ‘롱가드 런백’을 성공시키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했다. 박빙의 경기를 펼친 결과는 5 대 0으로 은정팀이 승리를 거뒀다. 다시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선영 선수는 "유명한 분들과 국민예능에서 추억을 나눠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고, 김은정 선수는 “너무 다큐를 찍은 건 아닌가..”라며 웃음을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끝까지 국대급 예능감을 보여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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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벤져스 나와!" '무도' 유재석·양세형·조세호, 컬링 에이스 등극

'무한도전' 유재석, 양세형, 조세호가 컬링 에이스에 등극한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가운데, 남다른 컬링 실력을 뽐낸다. 17일 방송될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에는 멤버들과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컬벤져스의 대결이 펼쳐진다.유재석, 양세형, 조세호가 컬링 경기장 위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다. 유재석은 마치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의 모습에 빙의 된 듯 자신이 던진 스톤에서 눈을 떼지 않고 거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양세형과 조세호는 온 정신을 스톤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컬벤져스 선수들 앞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예상 밖의 컬링 실력을 보여준다. 유재석과 양세형은 지난 평창 올림픽 특집을 통해 배운 컬링 실력을 제대로 뽐낸다. 조세호는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경기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에 못지않게 '무한도전'의 대표 구멍(?) 박명수와 깍두기가 된 정준하도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펼친다.대결을 중계하기 위해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민정 감독과 실제 평창 올림픽에서 컬링 경기의 중계를 맡았던 믹스더블 컬링 국가대표팀 장반석 감독, 중계 캐스터 김나진 아나운서가 함께한다.컬벤져스 선수들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범상치 않은 실력에 한껏 긴장한 모습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경기에 발칵 뒤집힌다. 이 대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평창의 영웅 컬벤져스를 긴장하게 만들며 컬링 에이스로 떠오른 유재석, 양세형, 조세호를 비롯한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의 컬링 실력은 17일 방송될 '무한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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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달린다"…'무한도전X팀킴' 국가대표급 만남

'무한도전'이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킴'을 만났다.14일 MBC '무한도전' 공식 SNS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과 함께 외치는 무한~도전! 이번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됩니다 #컬벤져스 #팀킴 #김민정_감독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해설 #장반석_감독 #김나진_캐스터_MBC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전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을 만난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신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녹화에는 김민정 감독을 비롯해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까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 은메달을 목에 건 컬링 국가대표 선수 전원이 참여했다.'무한도전' 측은 지난 방송에서 컬링 선수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무한도전' 팀의 도전을 시원스레 받아들였다.예능 국가대표와 컬링 국가대표의 만남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3.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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