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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해냈다” 유재석, 통산 20번째 대상... ‘SBS 연예대상’ 주인공 [종합]

방송인 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통산 20번째 대상이다.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 등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그는 “제가 해냈습니다”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지호, 나은이 그리고 사랑하는 (나) 경은 씨에게 감사하다. 2005년 처음으로 대상을 받았는데, 오늘 스무 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첫 대상 후) 약 20년 만에 스무 번 째 대상이라서 의미 있다. 22년 정도 일요일에 SBS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이 함께해줘서 가능했다. 예능 환경이 점점 더 척박해지고 있다. 2025년 많은 동료와 최선을 다해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재석은 SBS에서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자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이날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을 받았다.SBS의 또 다른 장수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총 8관왕에 올랐다.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과 최우수상, 우수상, 명예사원상, 굿파트너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등을 휩쓸었다. ‘미운 우리 새끼’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활약한 이상민은 프로듀서상을 받았다. 그는 “정말 받고 싶은 상이었다. 제 인생에 대상은 없더라도 프로듀서상만큼은 받고 싶어서 열심히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열심히 해서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2024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유재석(런닝맨·틈만 나면)▲프로듀서상=이상민(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상=미우새▲2024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런닝맨▲최우수상=김승수(미우새), 류수영(정글밥), 정혜인(골 때리는 그녀들)▲우수상=최진혁(미우새), 조우종(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유이(정글밥)▲SBS 명예사원상=김준호(미우새)▲특별상=이영표(골때녀)▲굿패밀리상=동상이몽2▲굿파트너상=김종국·이동건·허경환·김희철(미우새)▲핫이슈상=유호진(더 매직스타)▲숏클립 최다 뷰상=김종국(런닝맨)▲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우새)▲베스트 커플상=김민재·최유라(동상이몽2)▲ESG상=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신스틸러상=송지효(런닝맨)▲베스트 플레이어상=박지안·허경희(골때녀)▲베스트 케미상=박나래·신기루·이국주·풍자(덩치 서바이벌-먹찌빠)▲올해의 SBS 아들·딸 상=이상민, 이현이(동상이몽2)▲방송작가상=임채윤(동네멋집2)▲라디오 DJ상=봉태규(아름다운 이 아침), 정엽(그대의 밤)▲라이징 스타상=강훈·지예은(런닝맨)▲신인상=유연석(틈만 나면), 진선규(매직스타)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04
OTT

덱스 이을 스타 누구…‘솔로지옥4’, 1월 14일 공개

고자극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 시즌4(이하 ‘솔로지옥4’)를 2025년 1월 14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중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건 ‘솔로지옥’이 처음이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지난 2021년 첫 방송 후 매년 새 시즌을 선보이며 넷플릭스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공개된 시즌1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했다. 시즌2 역시 4주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6508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3는 5주간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상위권을 점령하며 31개국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매 시즌 송지아, 차현승, 덱스(김진영), 신슬기, 이관희, 윤하정, 최혜선 등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견인했다.연출을 맡은 김재원 PD는 “감사하게도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라면서 “시즌4까지 온 김에 시즌10까지 살아남아 국내 최장수 데이팅 프로그램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 어떤 시즌보다도 핫한 시즌이 될 것”이라며 “천국도의 밤들이 굉장히 강렬했다. 시즌4 출연자들이 얼마나 솔직하고 과감하며 꾸밈없이 매력적인지를 느낄 수 있다. 데이팅 프로그램으로서 한 단계 진화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솔로지옥4’는 오는 1월 14일 넷플릭스에서만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7 14:40
예능

“금수저냐”…최시원, 돌발 질문에 “도금수저” 재치 답변 (‘백반기행’)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드라마 ‘DNA러버’의 두 주인공 최시원, 정인선과 함께 종로부터 광진까지 서울 곳곳 ‘먹성 DNA’를 깨우는 다채로운 맛집을 찾는다.1일 ‘백반기행’ 제작진은 최시원과 정인선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식객 허영만은 ‘DNA러버’ 속 ‘만능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의 최시원과 백반 데이트에 나선다. 극 중 병원 이사장 아들 역을 맡은 최시원에게 식객이 “금수저냐”는 돌발 질문을 던지자, 최시원은 “도금(?)수저”라는 재치 만점 답변으로 훤칠한 외모에 유머까지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낸다.그런가 하면, 이날 최시원은 ‘찐 단골’ 홍어집을 소개한다. 이 홍어집은 다름 아닌 만화 ‘식객’의 홍어 편에도 등장한 맛집이라는데, 최시원은 ‘백반기행’에서 마음껏 먹기 위해 촬영 전 가수 김종국까지 만났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아울러, 식객이 해외 공연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장수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에게 “그 이름 사기 아니유? 바꿔야 되지 않소?”라고 엄포를 놓은 사연도 공개된다.이어, 식객은 ‘DNA러버’의 또 다른 주인공, 엉뚱 발랄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의 정인선을 만난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29년 차 베테랑 배우가 된 정인선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대장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정인선은 배우가 된 이유가 “친오빠 때문”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또, 백종원 대표와 함께 한 식당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골목요정’ MC로 활약할 만큼 맛에 일가견을 지닌 정인선의 단골 맛집에서 그녀의 똑 부러지는 먹방이 펼쳐진다.한편, 드라마의 두 주인공 ‘연우와 소진’ 커플, 식객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여 낭만 있는 ‘야장’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제 첫인상이 뜻밖이었다고 밝히는데 생각보다 ‘리액션 좋은’ 정인선과 예상보다 더 ‘웃긴’ 최시원의 ‘실제인 듯 실제 아닌(?)’ 러블리 케미가 대방출된다.‘백반기행’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1 15:27
스타

신민아, ♥김우빈과 럽스타그램 주목 받아도 “신경 안쓰는 편”(‘살롱드립2’)

배우 신민아가 연인 김우빈과의 ‘럽스타그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민아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TEO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민아는 SNS 게시물을 올리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항상 작품을 하거나 어디를 가면 사진을 찍지 않나. 그런데 저는 (업로드) 시기를 놓친다. 누군가랑 같이 찍으면 (그분에게) 민폐가 되는 상황일까봐 일주일 뒤에 올린다거나 한꺼번에 올린다.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고 답했다.신민아과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 인정 후 10년째 장수 커플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SNS에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게시물을 종종 게재하는데 적당한 시간차가 있어 누리꾼 사이 ‘럽스타그램’으로 인정 받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0 20:08
연예일반

‘런닝맨’ 개리‧지효&세찬‧소민 잇는 강훈•지예은… 새로운 월요커플 등장하나

‘런닝맨’ 임대 멤버 강훈과 게스트 지예은이 새로운 월요 커플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달 30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배우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강훈과 다시 한 번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이날 지예은은 강훈이 등장하자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웃으면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훈은 자신이 뽑은 팀장이 지예은이라는 말을 듣자 “좋다”고 말하면서도 어색해했다. ‘런닝맨’ 멤버들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언급하자, 지예은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건 아니고 호감”이라고 강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며 MZ 대표다운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예은은 지난달 16일 방영된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훈과 ‘셀프 열애설’을 퍼뜨리며 강훈과 러브라인을 스스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하하가 지예은에게 “너 이러면 강훈이랑 못 사귄다”며 놀리자 지예은은 “나 강훈이랑 사귄다”고 당차게 응수한 것. SBS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강훈이랑 연결시켜 달라고 했다는 지예은” 숏츠 영상은 조회수 306만 회(7월 1일 기준)을 기록하기도 했다.지예은과 강훈의 러브라인은 ‘런닝맨’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예은은 당돌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강훈 앞에선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관계에 설렘을 더한다. 또 강훈은 지예은의 당돌함에 당황하면서도 마냥 빼지 않고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며 ‘런닝맨’의 최초 임대 멤버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아직 지예은은 ‘런닝맨’ 정식 임대 멤버는 아니지만 한 달 사이 세 차례 출연했으며, 나올 때마다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점, 기존 ‘런닝맨’ 멤버들에 잘 녹아들고 있다는 점, 발군의 예능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한 임대 멤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런닝맨’에서 남녀 출연진 러브라인이 주는 재미는 상당했다. 초창기 ‘런닝맨’ 러브라인 멤버인 개리와 송지효는 ‘월요커플’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 양세찬과 전소민이 ‘런닝맨’에 합류한 뒤, 86년생 동갑커플의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팬들이 늘어나며 정체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2010년부터 방송된 장수 예능인 ‘런닝맨’은 2021년 이광수, 2023년 전소민의 하차 후 분위기가 정체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초로 ‘임대 멤버’라는 제도를 만들어 지난 5월 강훈을 영입한 데 이어 지예은을 한 달 사이 세 차례 출연시키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2049 시청률과 화제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강훈이 ‘임대 멤버’로 ‘런닝맨’에 처음 등장한 회차는 3.2%로 올해 2049 시청률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에 러브라인이 나오면 화제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SBS 예능 프로그램이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과거 ‘X맨 일요일이 좋다’도 남녀 연예인의 관계 등을 통해 화제성을 얻은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도 이전에 러브라인을 통해 화제성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운 러브라인을 발굴하기 위해 신경 썼을 것이다. 이전에 자주 노출되지 않은 강훈과 지예은 등 새로운 얼굴을 통해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화제성을 끌어당기려고 하는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6:05
연예일반

박보검에 가려진 ‘가브리엘’ 치트키…박명수+김태호PD 옳았다 [IS포커스]

“출연료 30%를 깎았지만 즐겁다.”방송인 박명수와 김태호 PD의 조합은 옳았다. ‘무한도전’ 이후 6년 만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로 6년 만에 재회한 이들의 케미가 또 한번 입증됐다. 예측불가 상황에서 빛을 발하는 박명수 특유의 매력이 ‘가브리엘’을 통해 발산된 것이다. 박명수가 과거 자신을 예능인으로서 스타덤에 오르게 해준 김태호 PD의 새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출연료까지 깎은 노력이 헛되지 않은 셈이다. ‘가브리엘’은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이다. 박명수를 포함해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가비, 덱스 등이 출연하며 지난 21일 1.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가브리엘’은 일찍이 박명수와 김태호 PD의 재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종영한 ‘무한도전’ 이후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고 제작사 테오를 설립한 후 여러 작품을 선보였으나, 박명수와 함께 하는 작품은 드디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박명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태호 PD를 찾아가 출연을 위해서라면 출연료까지 삭감하겠다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지 눈길이 쏠린 바 있다. 여기에 ‘무한도전’ 특집으로 방영된 ‘타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가브리엘’ 콘셉트가 더 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당시 박명수는 실제 동갑인 의사와 체인지하며 타인의 삶을 경험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긴 바 있다. 박명수는 ‘가브리엘’을 통해선 태국 치앙마이에서 솜땀 장수로서 삶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공항에는 박명수와 노란색 커플티를 입고 있는 의문의 여성이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는데, 박명수는 생전 처음 만난 여성으로부터 “저는 당신의 아내입니다”라는 답변을 듣고 충격을 받아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박명수는 부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딸 하나를 둔 35살 자영업자 우티라는 사실, 그리고 솜땀을 직접 만들어 팔아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으로도 연이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42도까지 치솟은 더위에 결국 자연인으로 돌아간 모습을 통해선 많은 코미디언들이 부러워 하는 ‘신이 내린 비주얼’을 자랑해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박명수는 6개월된 딸 나란을 향해 “예쁘다”고 연발하며 계속 품에 안고 있는 모습으로 따뜻함을 자아냈다. ‘가브리엘’은 앞으로 솜땀 장수로 본격 살아갈 박명수의 일상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같은 활약을 두고 박명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과 행동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이미지가 ‘가브리엘’ 콘셉트와 맞아떨어지면서, 박명수와 김태호 PD 간의 시너지가 일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한도전’에서 자랑한 김태호 PD표 미션에서 박명수가 최대치의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25일 “박명수는 예능에서 짜인 판을 깨며 재미를 주는 데 남다른 강점이 있다. ‘가브리엘’ 제작진이 이미 정해놓은 상황 설정에서 이 같은 특성을 발휘하고, 앞으로도 돌발 행동 등으로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김태호 PD는 오랜 기간 ‘무한도전’을 통해 이러한 박명수 활용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짚었다. 또 “박명수의 특성은 박보검 등 드라마 요소가 더 강한 다른 출연자들의 내용이 펼쳐지는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 전체의 예능적 재미가 유지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6 06:00
연예일반

300회 맞은 ‘전참시’ 인기 비결…박위♥송지은→구라걸즈‧뚱룰라까지

‘전지적 참견 시점’이 300회를 맞이하며 장수 관찰 예능 프로그램의 대열에 올라섰다.2018년 3월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이 25일 300회를 맞는다. ‘전참시’는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와 스타들의 리얼 100% 일상을 통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 관찰 대표 예능 ‘전참시’, 뜨거운 화제성+’이달의 PD상‘ 수상‘전참시’는 5월 1주 토요일 TV-OTT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4.96%의 점유율로 1위를 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전참시’는 지난 4월 27일 방송된 기적을 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와 그의 매니저로 나선 송지은 편으로 한국PD연합회 제290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분에서 4월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서로의 매니저 역할을 소화 중인 박위♥송지은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위와 송지은은 서로의 스케줄이 생길 때마다 동행하는 등 연인이자 매니저 역까지 소화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남자친구를 위한 송지은의 케어와 더불어 두 사람의 일상들은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브라이언‧현아‧이상엽, 함께한 시간만큼 감동과 재미도 2배‘청소광’ 브라이언, ‘퍼포먼스 퀸’ 현아, ‘새신랑’ 이상엽은 ‘전참시’를 통해 매니저와의 돈독한 케미를 보여줬다. 짧게는 6년, 길게는 10년 넘게 함께 해온 스타와 매니저의 관계성은 ‘전참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먼저 브라이언과 82회에 출연한 홍승란 매니저는 최근 이사 직함을 달고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현아 역시 10년 넘게 해온 권오성 매니저와 가족 같은 관계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상엽과 박승준 매니저는 결혼 이후 멀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공감을 샀다.◇ ‘구라걸즈’부터 ‘뉴 뚱룰라’까지 세계관 확장‘전참시’를 통해 결성된 ‘구라걸즈’와 ‘뚱룰라’의 활약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국주, 신기루, 풍자로 구성된 ‘구라걸즈’는 상상을 초월하는 먹방부터 포복하게 만드는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홍현희의 시부모님 결혼 40주년을 기념해 모인 ‘뉴 뚱룰라’ 4인방의 일상도 화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샵뚱, 홍현희의 전 매니저 매뚱과 그녀의 시매부 천뚱으로 구성된 ‘뉴 뚱룰라’는 ‘전참시’의 세계관을 다채롭게 확장시켰다.25일 방송되는 ‘전참시’ 300회에서는 매니저와 연예인이 뒤바뀐 ‘천사 커플’ 송지은, 박위의 신혼집 준비 과정이 펼쳐진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5 19:36
연예일반

“매운맛 지수 최고”…돌아온 ‘돌싱글즈5’ MZ 남녀의 발칙한 로맨스 온다 [종합]

다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90년대생 MZ 돌싱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오후 2시 MBN 예능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를 맡은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과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가 참석했다.‘돌싱글즈’ 시리즈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들의 연애와 동거를 담은 연애 예능이다. 지난 시즌에서 수많은 ‘현커(현실 커플)’ 성사를 비롯해 ‘재혼→임신’의 겹경사를 이뤄내 화제를 모으며 MBN 장수 예능으로 거듭났다.시즌5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참가자들 대부분이 MZ세대를 대표하는 90년대생 돌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에 한데 모인 MZ 돌싱남녀의 발칙한 로맨스와 거침없는 신경전을 리얼하게 담았다. ‘돌싱글즈’의 안방마님 이혜영은 역대급 매운맛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이혜영은 “MZ는 뭐가 이렇게 다를까 했는데, 보니까 많이 다르긴 하더라”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복잡했고 편집하는 분들도 엄청 힘들었을 거 같다”며 “이번 시즌은 (출연자) 정보공개에서 생활기록부 같은 게 나온다. 그동안 시즌에서와는 달리 MZ들은 이런 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혜영은 참가자들을 보며 자식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처음엔 자식보는 입장으로 보다가 나도 저 나이에 결혼했지, 불타는 사랑했었지, 하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딸과 엄마가 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다. 몰입하는 포인트가 다르면서 공감대도 있는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5에서도 삼각 또는 다각 관계 등 출연자들 간 치열한 ‘사랑 경쟁’이 예고됐다. 이지혜는 “이번 시즌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는 경우가 꽤 있다. 삼각, 사각 관계가 있다. 커플 성사는 두 커플 정도 예상한다”며 “매운맛 지수가 0~10까지 있다면, 이번 시즌은 8.5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내가 보기엔 매운맛 지수가 10”이라며 “사각 관계가 나오는데, 각자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MZ 돌싱의 특징에 대해 이지혜는 “저희 세대는 누군가 막 나를 좋아하면 마음을 그쪽으로 트는 경우도 있는데, MZ들은 내 마음이 가는 쪽으로 직진하더라. 당차고 사랑에 대한 확신이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MZ들이 재밌는 건 말로 표현하는거 보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돌발상황이 많다”며 “막 웃다가 돌아서자마자 싸늘해진다던가 그런 극명한 장면들이 있다. 비언어적인 감정표현을 보는 맛이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유세윤은 ‘돌싱글즈’ 시리즈만의 매력에 대해 “처음 시작했을 때 이 프로그램이 불편한 프로가 되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그런데 시즌 1부터 확실히 이 프로는 따뜻한 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랑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특히 가족에 관한 얘기라는 점이 다른 연애 프로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돌싱글즈’ 전 시즌의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는 가장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PD는 “출연자들의 평균 나이가 어려졌기 때문에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될 것 같다. 그리고 저도 90년생이고, 편집하는 PD들의 나이도 어려졌다. MZ의 눈에 맞춘 PD들이 편집하다 보니까 MZ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 하나하나가 잘 잡혔다”고 설명했다.한편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5:39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박성훈 “육두문자 SNS 메시지 너무 받아” [인터뷰①]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성훈이 “육두문자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웃었다. 박성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SNS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전재준 때는 욕을 많이 먹었기보다 캐릭터에 웃음 코드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느 정도 희화화 할 수 있는데 ‘눈물의 여왕’ 은성이는 진지하고 ‘백홍’ 커플의 절절한 사랑을 방해하려다가 보니까 정말 욕일 많이 먹었다”고 비교했다. 이어 “주변에서 정말 장수하겠다고 할 정도였다”고 웃으며 “그런데 저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그만큼 저희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고 ‘백홍’ 커플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거라 당연히 여겼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박성훈은 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남자의 변화를 섬뜩하게 그려낸 윤은성 역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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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추억과 함께 700회 넘은 런닝맨… 앞으로의 방향성은?

SBS ‘런닝맨’이 700회를 넘었다. 2010년 7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런닝맨’은 어느 새 15년차에 접어들었다. 700회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MBC 최고 인기 예능이자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었던 ‘무한도전’의 기록을 넘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2022년 8월부터 ‘런닝맨’의 메인 연출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최형인 PD는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게 감개무량하다”고 700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700회 특집에서 멤버들이 언급했듯 큰 사고 없이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다. 오랜 길을 함께 해온 멤버들과 제작진, 앞서 길을 닦아 놓은 선배 PD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런닝맨’ 메인 PD로서 고민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PD는 “‘런닝맨’이 15년 동안 진행되다 보니 안 해본 구성과 게임이 거의 없다. 시즌제 프로그램과 달리 ‘런닝맨’은 매주 촬영이 있다. 월요일에 촬영을 하고 바로 다음 회차 기획을 시작해야 하기에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걸 찾아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밝혔다.이어 “‘런닝맨’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둘 다 잡는 것이 고민”이라며 “‘런닝맨’이 지금까지 롱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제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본방 시청층과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의 화제성을 좌우하는 연령층은 SNS에 반응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젊은 세대의 시청자가 다수다.지난 14일 ‘런닝맨’ 700회가 방송된 후 멤버들이 로고송을 작곡, 작사해 부른 것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이 “우리는 원래 7명이었지”라며 운을 떼자 하하와 송지효가 차례로 노래를 이어 불렀다. 송지효가 “지효 옆에 누가 있을까”라고 노래하자 지석진이 “있었다가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와 지석진은 “잘 지내니 중기야. 잘 지내니 개리야. 광수야. 소민아. 행복하니?”라며 전 멤버들을 언급했다. 방송이 끝난 후 SNS에서 추억 속 월요커플인 개리와 송지효의 케미를 그리워하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며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최근 SNS를 통해 화제가 된 과거 월요커플(개리, 송지효)부터 약체 이미지를 강조했던 이지브라더스(이광수, 지석진), 프로그램에 같은 날 합류한 전세바리(양세찬, 전소민)까지. 700회 로고송에서 멤버들이 노래했듯 많은 멤버들이 합류하고 하차하며 수많은 조합들이 만들어지고 없어졌다. 현재 6명의 멤버 중 양세찬을 제외한 5명이 원년 멤버다. 2010년부터 함께한 멤버들 사이에서는 새롭고 신선한 조합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런닝맨’은 멤버들, 멤버들 사이 조합, 그 조합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모두 어우러져야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조합의 특색과 조합이 만들어주는 특정한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은 재미를 얻을 수 있다.최 PD는 “‘런닝맨’은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넣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런닝맨’에게 원하는 것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그 속에서 새로운 걸 찾아 화제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PD는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밥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런닝맨’은 최장수 버라이어티 예능이라는 타이틀만큼 대중에게도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런닝맨’이 그저 추억 속의 예능이 아니라 시청률과 화제성, 두 가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예능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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