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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비로소와 함께 드림(DREAM) 카페 운영

롯데 자이언츠가 롯데지주, 롯데GRS와 함께 부산 곳곳에서 ‘롯데, 드림(DREAM) 카페 with 비로소(이하 드림 카페)’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드림 카페는 지역 사회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과 자립이라는 꿈(DREAM)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이 함께 한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서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브랜드 ‘비로소’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비로소’는 되다, 하다라는 ‘비(Be)’와 소통, 교류의 의미를 지닌 ‘로(路)’, 장소를 의미하는 ‘소(所)’ 조합으로 장애 아동, 발달 장애인 및 그 가족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드림 카페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 롯데리아 부산개금점,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연산점 총 3곳에서 운영된다. 이날 17명의 롯데자이언츠 선수단과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는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한다. 선수단은 직접 고객의 주문을 받아 음료 제조와 서빙하며 팬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엔제리너스 사직야구장점에서는 사직야구장 더그아웃, 올 시즌 신규 오픈한 ‘G-round 특화석’ 그리고 스카이박스 2개소를 개방한다. 스카이박스는 구단 역대 유니폼과 GRS의 다양한 소품을 진열한 파티룸으로 변신한다. 파티룸은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행사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는 제 8회 ‘G-LOVE 유니폼 및 애장품 경매’가 이어진다. 엔제리너스를 비롯한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은 롯데지주 및 GRS와 함께 발달장애인 교육과 자립 지원을 위해 각 1천만 원과 당일 수익금 일부를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과 영도구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드림 카페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오동규 씨는 “좋아하는 롯데 선수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바리스타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방문하시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맛있는 커피를 준비할 테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 씨는 올해 1월 나사함발달장애복지관에서 진행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프로그램에 참여해, 같은 해 9월 자격증을 취득하며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또 다른 참여자인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의 오유림 씨는 “평소 바리스타로 취업하길 희망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롯데 선수들과 함께 일일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감사를 전했다.한편, 구단과 롯데지주는 2022년부터 선수단 및 임직원이 함께 ‘사랑의 연탄 나르기 ‘를 통해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그리고 구단과 롯데GRS는 지난 시즌부터 ‘G-STAR’ 커피 나눔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14 16:17
스포츠일반

[경마] 마음속에 담아둔 ‘말’을 꺼내본다…힐링승마를 통해 다시 만난 ‘말’

“20년 전 아프리카 여행 중에 말을 타고 1시간 동안 천천히 산길을 걸었습니다. 그때 보았던 주변의 풍경, 풀냄새, 무엇보다 말의 따뜻한 체온과 움직임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더군요.” 작년 8월, 한국마사회가 시행한 실버힐링승마에 참여했던 60대 여성 권모씨에게 ‘말과 관련된 기억’을 묻자 오래전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말해주었다. 이렇듯 우리에게는 훌쩍 떠났던 여행지에서, 어릴 적 갔던 유원지나 동물원에서 만난 ‘말’과 관련된 기억이 있다. 동물원 탈출 소동으로 유명세를 얻은 얼룩말 ‘세로’의 사연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과 애정의 시선을 보낸 것 역시 우리 기억 속의 ‘말’의 존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하지만 아쉽게도 대다수 국민들은 말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험이 손에 꼽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국마사회가 지난 ‘21년 실시한 「전국민 승마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9%가 최근 2년 이내에 말을 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말을 본 적이 있고 관련 체험을 한 경우도 먹이주기 등 단순 체험이 대부분이어서 의미 있는 기승체험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았다. 한국마사회는 이처럼 인프라의 한계나 인식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국민에게 승마경험을 제공하고 이를통한 다양한 힐링 효과를 전파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재활승마를 시행해 오고 있다. 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해왔지만, 고령인구 증가라는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작년 처음으로 60세 이상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실버힐링승마를 도입했다. 배우자와 함께 참여했다는 60대 남성 박모씨는 “지금은 성년이 된 자녀들이 어렸을 때 가족승마교실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이들이 말을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있어 승마라는 운동에 더욱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며 “순치(길들이기)가 되어 기승자에게 따뜻한 눈빛과 순한 태도를 보이는 말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이 같은 국민 성원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60세 이상 성인 또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말과의 교감 활동을 통해 참가자의 일상생활 기술 등을 촉진시키는 말 매개 학습법인 EAL(Equine Assisted Learning)을 기반의 동 프로그램은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소재지인 과천 노인복지관을 통해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말이라는 생명체와 함께 하는 승마의 기쁨은 물론 신체능력의 증진 및 생활의 새로운 활력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며 “현재는 강습규모가 제한적이지만 점진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말‘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희수 기자 2024.02.23 08:30
연예일반

주호민 "교권 이슈 속 갑질부모 돼…죽음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다" [왓IS]

웹툰 작가 주호민이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온 당일, 트위치 생방송으로 대중 앞에 처음 나섰다.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지 6개월 만에 마이크를 잡은 주호민은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게 되기까지의 긴 과정과 언론 보도 이후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괴로웠던 심경, 사건을 겪으며 느낀 장애아동 교육의 제도적 문제와 몰래 녹취의 증거능력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2시간 넘게 털어놨다. 주호민은 1일 오후 9시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주호민은 이날 특수교사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 선고가 난 데 대해 "형량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유죄가 나와서 기쁘다거나 다행이거나 하는 생각도 전혀 없다. 본인의 아이가 학대 당했음을 인정하는 판결이 기쁠리 없지 않나. 학대 당했다는 사실을 재확인 한 것일 뿐이라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주호민은 "우리아이가 있던 특수학급은 선생님이 지금 부재중인 상황이 됐다. 선생님이 오시긴 했는데 기간제 교사밖에 올 수가 없었고 15개월 동안 7번이나 선생님이 바뀌었다 하더라. 자폐 아이들은 교사와 유대감 형성하는 게 중요한데 그렇다 보니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엄청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이도 마찬가지다. 전학을 가려고 했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전학가는 학교도 언론에 알려지는 등 문제가 있어서 지금도 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면서 "여러 말들이 있다 .특수학교에 보내라, 어디 보내라, 집에서 키워라 여러 가지 말들을 들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특수학교에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 TO가 없고, 더 중증인 친구들을 위해 우선되기 때문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대안학교, 발도르프 학교 등을 다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아 집에 데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 "학교도 교육청도 소극적·원론적 대응…보도 후 쏟아진 악플에 죽음 생각도" 특수교사 A씨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고약하다” “아휴 싫어” “나도 너 싫어”라고 말하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숨겨 학교에 보낸 뒤 녹음된 내용 등을 기반으로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검찰의 기소로 재판까지 이어졌다. 주호민은 이날 방송에서 해당 녹음을 접한 뒤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이렇다 할 조치를 받지 못해 교육청까지 가게 됐다며 사건 전모를 공개했다. 주호민은 "아내가 새벽에 녹음을 들려줬으나 다음날 바로 무인도 촬영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고, 아내가 처남과 일을 해결해보려고 학교에 찾아가 교장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께서는 녹음 청취를 거절하셨다. 소극적인 대응에 처남이 화가 나서 언성을 높였다는데, 그게 난동 부린 걸로 와전이 됐고,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아무런 대책이 없어서 교육청에 연락했는데, 교육청에서도 최초 발견자가 신고하는 거라는 등 원론적으로만 대응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교사와 분리하려면 고소밖에 방법이 없다더라. 고소는 좀 그렇지 않나 싶어서, 변호사 여러 명과 상담을 했는데 전화할 때마다 아동학대 같다고 하더라. 교차 검증을 위해 4~5명의 변호사에게 상담을 했는데 나중에 그게 호화 변호인단 선임으로 와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 끝에 경찰에도 문의했는데 아동학대 담당관도 학대가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줘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후 주호민의 아들이 교실에서 바지를 내리는 이상 행동을 벌였고, 이를 본 여학생과 부모에 사과까지 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호민은 "사과 당시엔 훈훈하게 마무리됐는데 나중에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더라"며 이어진 일련의 언론 보도의 왜곡에 대해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여 지난 지난해 7월께 관련 보도가 처음 나왔는데, 당시엔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등으로 교권 이슈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였다. 주호민은 "민감도가 어마어마했는데 그 시기라서 모든 분노가 우리에게 쏟아졌다. 아이 일로 늘 사과만 하고 조심스러워하던 중 한순간에 갑질 부모가 됐는데, 그 때는,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보도 직후 쏟아진 악성 댓글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고백하며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엔 어떤 해명을 해도 들어줄 분위기도 아니고, 6페이지짜리 입장문을 내면 60페이지 짜리 욕이 돌아온다. 그래서 기사 터지고 3일째 됐을 때, 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구나, 나머지 가족이 살아가려면 이 방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다 카톡 보내고 이런저런 모든 걸 다 내가 했다고 해라, 나는 죽겠다'라고 말을 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날 결심을 했다. 그래서 유서를 쓰고 있었다. 번개탄도 샀다. 그런데, 갑자기 풍이형이 생각이 나더라 .한명 한명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풍이형 목소리가 듣고 싶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다. 그런데 풍이형 전화를 받고,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이 터졌다. 진짜 엉엉 울었다. 그러면서, 형 그냥 저 죽으려고요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말했다. ◇ "특수교사 선처 철회 이유? 자필사과문 등 요구조건 과했다"이후 그는 주위의 여러 조언을 받아들여 특수교사에 대한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선처를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문까지 냈다 돌연 철회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주호민은 "선처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개인적으로 선임했던 변호인을 이틀만에 해임한 뒤 국선변호인을 통해 만남을 청했다. 선생님을 직접 뵙고 오해도 풀고, 선생님이 말한 것에 심한 부분도 있으니 사과도 받고 좋게좋게 가려고 만남을 요청 드렸는데, 만남을 거부하셨다. 부담스러우시다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그것도 이해가 간다. 우리가 처음에 선생님 안 만나고 신고로 이어진 것도,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사실 '왜 그 일 터졌을 때 왜 안 만났냐'는 말도 있었는데, 너무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막말 한 선생님 찾아가는 게 부담스럽다. 이해도 가더라. 그런데, 정말 놀라운 답변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상대측 변호인을 통해 서신이 왔는데, 요구사항들이 있었다. 요구사항이 무죄 탄원이 아니고 고소 취하서를 쓰라더라. 양형에 조금 더 영향이 가는 것 같더라. 고소 취하서를 쓰고, 선생님이 고통받고 학교 못 나간 게 있으니 물질적 피해보상을 하라고, 또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이게 뭐지 싶었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약간 벙쪘다. 하루 동안 이걸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다음 날 요구가 또 왔다. 두번째 요구서가 왔는데, 돈 달라고 한 것은 취소한다, 대신 사과문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개개시하라며 문장들을 정해서 아예 써서 줬다"고 말했다. 주호민은 "사과를 한 적이 없는데 사과를 했다고 쓰라고 하더라. 이 내용을 그대로 자필로 써서 올리라고 하더라. 이건 마치 승전국이 패전국에 보낸 조약서 같았다. 그리고, '사과를 받았음' '학대가 고의가 아님을 확인했음' 이런 문장들이 모두 법적으로 양형에 쓰이기 딱 좋은 문장들이다. 글의 의도가 느껴지더라. 또 이게 서이초 사건이 터졌을 때, 1년 지나 공론화시킨 게 너무나 좀 그렇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선처의 뜻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재판 과정에서 괴로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주호민은 “너무 마음이 아팠던 건, 처음에는 혼잣말이라고 하시다가 판사님이 ‘혼잣말도 들리니까 문제 아니냐’ 하시니까, 나중에는 변론의 방향을 바꾸셨다. 너무 마음이 아픈 이야기인데, 우리 애가 지능이 떨어져서 학대를 인지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교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학대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런데, 강아지도 알 수 있지 않나. 인지적으로 상황 파악 어려운 장애인은 부정적 공기를 더 잘 안다는 논문도 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은, 상대가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떤 폭력도 가해도 된다는 것 아닌가. 되게 위험한 논리다. 그런 데 너무 답답했다. 장애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으니까, 너무 답답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 아동학대 주장 교수 ·악플러에 강경대응 예정 "선처 없다"방송 말미 주호민은 자신을 아동학대 혐의로 국민신문고에 신고한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가 3월부터 5월까지 학교를 제대로 못 갔고 그 후로 5월인가 6월부터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 또 문제행동을 일으킨 게 있는데, 이 분은 집에 있던 이후에 문제행동이 생겼다면서 우리 부부가 아동학대를 했다고 주장하더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이 분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A교사에 대한) 구명운동을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부부를 비난하시고 아이에 대한 근거없는 진단과 폭언, 음모를 계속 제기하셨다. 특히 내 아이에 대해 계속 자의적인 진단을 반복적으로 쓰시면서 우리를 아동학대로 고소까지 하셨다"면서 "이분은 계속 두면 근거 없는 얘기 계속 하실 것 같아서 정말 강력한 조치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호민은 또 악성 댓글을 게재한 40여 명의 누리꾼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장기적으로 끝까지 잡아낼 것이다. 선처는 없을 것이며,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배상금이 생긴다면 그 금액은 모두 발달장애 아동 처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오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열린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 측이 유죄 판결에 대해 황당하다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교육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판결에 대해 “특수 교육 현장의 특수성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주호민 부부가) 몰래 녹음한 것이 법적 증거로 인정돼 교육현장이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2 07:00
IT

넥슨재단 100억 기금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식 개원

넥슨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넥슨재단이 100억 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다. 연면적 15,789.7㎡(약 4776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70개 병상(입원병동 50개, 낮 병동 20개)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루어진다.개원식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장애아동 및 가족, 대전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치료의 역사적인 첫 걸음을 함께했다.이날 넥슨재단은 대전광역시로부터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수령했다.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 출범 후 오랜 기간 꿈꿔왔던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성사되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또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과 충남권에 이은 경남권에 장애 아동 재활치료 전문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각각 100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30 18:58
IT

KT엠모바일, 은평 천사원에 아동 선물 기부

KT엠모바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선물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 천사원에 방문해 '펭수 달고나 키트 놀이세트' 300개를 전달하고, 주변 센터인 늘함께지역아동복지센터·은평 재활원·다움 장애아동지원센터·모자가족자활쉼터흰돌회 등 주변 센터와 기부물품 나눔을 함께 진행했다.양사는 2021년 8월 알뜰폰 유심 판매 제휴를 체결한 뒤 3년째 공동 기부행사를 펼치고 있다.은평 천사원은 생활 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자립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보육 시설이다.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장기간 코로나로 답답했을 소외계층 아동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5 10:50
스포츠일반

[패럴림픽] '美의사·휠체어컬링' 대표 윌슨 "어린 장애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영감 주고파"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아동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는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파멜라 윌슨(67)은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국을 하루 앞두고 뭉클한 순간을 맞았다. 출전 준비로 마음이 바쁜 그녀의 진료실에 깜짝 손님들이 찾아왔다. 세살배기 장애인 환자와 그의 가족들이 일제히 ‘팀 USA 파이팅!(GO! TEAM USA)’을 새긴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한목소리로 응원 메시지를 외치는 순간 그녀는 "심장이 녹아내리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1955년생인 윌슨은 2022년 베이징패럴림픽 미국컬링대표팀의 리드다. 67세, 적지 않은 나이에 휠체어컬링 국대로 나선 그녀의 도전은 뜻깊다. 그는 “금메달을 따서 어린 장애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것”이 목표다. 윌슨은 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팀 USA’ 응원셔츠를 맞춰 입고 온 어린 환자 가족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녀가 일하는 콜로라도아동병원(Children's Hospital Colorado)의 복도 곳곳에도 ‘닥터 팜, 파이팅!’ ‘금메달 따서 돌아오는 모습 보고 싶어요’ 등 국대 의사의 선전을 응원하는 격문이 빼곡히 들어찼다. 콜로라도대 메디컬스쿨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문 의사의 국가대표 승선을 축하했다. 윌슨은 장애아동들을 담당하는 재활전문의다. 스물네살 되던 1979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후 의대(메디컬스쿨)에 진학해 의사의 꿈을 이뤘다. 그녀는 자신의 장애가 더 좋은 의사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나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겪어왔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내 장애는 그들이 겪은 일을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줬다”고 설명했다. “나는 그들의 입장에서 일해왔고, 그들이 하는 일을 함께 겪으며 살아왔다. 또 이런 모습은 우리 가족들과 아이들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했다. 윌슨의 꿈은 자신을 찾는 어린 환자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이다. 그는 “만약 아이들이 내가 장애를 통해 걸어온 길을 본다면,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의대에 진학하고, 아이도 낳고, 이제 패럴림피언까지 된 모습을 본다면 그것만으로도 모든 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윌슨은 “바라보는 것,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아이들이 진료실에 들어와 ‘팸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그녀는 사고 전 육상, 수영선수로 활약했고 팬아메리칸게임(아메리카대륙간경기)에 출전할 만큼 재능을 갖춘 스포츠우먼이었다. 2012년 덴버휠체어컬링 클럽에서 드로샷을 시작한 지 10년만에 패럴림픽 출전의 꿈을 이룬 그녀는 매주 5~6회 피나는 훈련을 이어왔다. “패럴림픽에 도전한다는 건 내게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것과 같다”면서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위해 엄청난 훈련과 준비를 해야하는 것처럼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똑같이 어마어마한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휠체어컬링의 가장 좋은 점으로 공동체 정신을 꼽았다. “어느 팀에 가든 모든 이들이 반겨준다.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해준다. 팀 스포츠인 만큼 컬링인들만의 끈끈한 동료애, 동지애 같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도 세월도 잊은 윌슨의 미국은 10일 오후 3시 35분(한국시각) 대한민국 '팀 장윤정고백'과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미국은 5일 슬로바키아(3-9 패), 영국(6-10 패)에게 2연패 한 후 에스토니아에 첫승(9-6 승)을 거뒀다. 캐나다에 4-7로 패한 후 강호 노르웨이를 6-5로 잡았고, 홈팀 중국에 2-10으로 완패했다. 11개국이 출전한 휠체어컬링은 총 10경기씩을 치른다. 2승 3패를 기록중인 미국 역시 한국 팀 장윤정고백과 마찬가지로 4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매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베이징=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09 18:23
연예

김재우·조유리 부부, 한부모 장애아동 위해 1000만원 기부

개그맨 김재우, 아내 조유리가 한부모 장애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밀알복지재단이 21일 밝혔다. 김재우는 “사회제도나 편견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한부모 가정에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일은 여전히 좌절과 절망이 많은 힘겨운 과정 같다”며 “저희 부부에게도 아픔이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이 큰 힘이 된 것처럼 저희의 작은 나눔이 장애아동의 적기 치료를 돕고 한부모 가정이 꿈을 이뤄 나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이름으로 전달된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국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긴급 생계비와 재활치료비,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김재우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전시회에 일일 큐레이터로 참석한 이후 올해도 개그맨 강완서와 함께 온라인 전시회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아내 조유리와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9년에는 부부가 직접 카레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퍼네이션 프로젝트, ‘카레한상’으로 장애아동 가정에 1000여만 원을 전달했고 지난해 세브란스 사회사업 후원금 2000만 원을 부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주신 김재우와 조유리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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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G마켓, 3만명 응원에 ‘3000만원’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베이코리아 G마켓의 장애아 가족 심리지원 크라우드펀딩이 3만명의 참여로 3000만원 펀딩에 성공했다. G마켓 ‘터치’ 크라우드펀딩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진행돼 고객이 클릭하면 클릭당 100원의 기금을 G마켓이 서울재활병원의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내용이다. 이 펀딩에 네티즌의 호응이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17일 온라인 쇼핑 커뮤니티 ‘뽐뿌’에 게시된 참여 독려 글은 1만8000건에 육박하는 조회 수와 130건 이상의 추천 수를 기록했다. 참여자들은 “이런 홍보 글은 얼마든지 남겨도 좋다” “다른 게시판에도 퍼가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게시글 이후 G마켓 터치 게시판에도 게시글이 순식간에 늘었다. G마켓 게시판에는 장애인 가족을 응원하는 회원 댓글이 1만개 이상 달렸다. 특히 장애인 가족들의 응원 댓글이 눈에 띄었다. 뽐뿌에 공유된 장애아동 가족 인터뷰 영상 장면은 네티즌의 심금을 울렸다. 영상에서는 서울재활병원 환아 엄마들은 “내 아이가 평생 장애를 갖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 건물도 없이 나 혼자 지구에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등 꼭꼭 숨겨뒀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자녀에게 장애가 있는 이베이코리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홍윤희 이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아동 엄마 인터뷰를 보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 15년 전의 내 마음과 너무나 같아서였다”고 말했다. 홍 이사는 “코로나19로 학교도 가지 못하니 돌봄노동은 가중된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일상 루틴이 깨지니 본인도 가족도 힘들다”며 “벌써 몇몇 가족은 당사자와 가족이 같이 목숨을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장애아 가족의 어려움에 공감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은 서울재활병원의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의 심리케어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한다. 서울재활병원은 국내에서 드물게 장애청소년 전담치료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해 환자와 가족들이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 어려움 극복을 돕고 있다. G마켓의 ‘터치’ 캠페인은 사회에 만연한 외로움, 불안, 트라우마를 어루만지고 치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G마켓 회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터치 캠페인 내 펀딩 버튼을 누르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기금에서 100원을 출연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1.07 07:00
연예

[사회공헌기업] SK이노베이션, 음성 담은 인형과 손편지로 취약계층 응원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코로나 블루로 인해 심리 방역에 비상이 걸린 취약계층에게 위로와 마음의 응원을 하고자 가족들과 함께 비대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발달 장애아동들은 복지관, 특수학교 휴관 등으로 인해 돌봄 공백 장기화하여 심리적 불안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응원 메시지를 녹음한 인형을 직접 만들고 손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코로나 19 극복 마음방역으랏차차언택트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구성원들이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인형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재생 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또한 30초 음성 녹음이 가능해 구성원들은 가족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직접 녹음했다. SK이노베이션 본사(종로구 소재)를 비롯해 울산,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지역사업장 구성원 2천 5백여명이 동참하여 10~11월 약 두 달 동안 전사적으로 진행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등을 고려해 구성원 개별적으로 참여했다. 마음방역으랏차차 인형과 손편지는 마스크 등 생활 방역품과 함께 12월 17일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외 9개소 및 서울광진학교 외 13개소를 통해 취약계층 약 2천 5백여명에게 전달됐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는 지난 15일 '1% 행복나눔기금'중 3억 6천만원과 함께 직접 만든 목도리와 손편지를 난치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울산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CLX구성원과 가족들은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 '따뜻해 목도리' 뜨기 언택트자원봉사에 참여해 아이들의 마음을 방역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목도리와 손편지를 직접 만들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지난 2017년부터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했으며 올해 1월~11월까지 약 27억여 원이 모금되었고 전년도 이월금을 포함하여 약 30억원을 집행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Value Creation Center(구 홍보실) 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는 노사가 같이하면서 매년 100%참석율을 보이는 기업문화 그 자체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 비대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우근 기자 2021.01.04 12:20
경제

IBK캐피탈, 대한사회복지회에 승합차 2대 후원

IBK캐피탈이 한부모가족시설에서 생활 중인 미혼모와 아이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29일 대한사회복지회에 승합차량 2대(66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차량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잉아터(대구광역시)와 편한집(광주광역시)에 전달된다.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는 “공동시설에서 생활 중인 어린 엄마들과 아기들이 병원 진료 등 응급상황 때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IBK캐피탈은 2017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의 장애아동 돌봄·치료시설인 암사재활원(서울 강동구)에 장애인리프트 차량 지원, 정원 조성 등의 후원을 해오고 있으며, 그 밖의 복지시설에도 연탄・장학금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 이래 영유아보호시설, 발달장애아 돌봄·치료시설, 한부모가족시설,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전국 20개 시설에서 1천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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