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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장애인 귀화선수 1호' 원유민, 한국 두 번째 IPC 선수위원 당선 [패럴림픽]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당선된 ‘장애인 귀화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이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7일(현지시간) IPC에 따르면, 원유민은 2024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총 296표를 받아 입후보한 25명의 선수 중 4위를 차지했다. 하계 종목에서는 다득표 상위 6명을 선수위원으로 선출한다. 임기는 4년이다. 이날 프랑스 파리 센강 선상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 한국선수단의밤에서 만난 원유민은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쁘다”며 “혼자였다면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모로 운도 따랐다”며 “미국이나 캐나다 등 큰 나라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아 표가 분산된 덕분에 비인기 선수인 나에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유민은 대회 기간 동안 만난 선수들의 이야기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었다. 그는 “현장에 와 있는 선수들은 도핑이나 선수 등급 등에서의 공정함을 강조했고, 이번 대회에 오지 못한 선수들은 패럴림픽이 더 커져서 최대한 다양한 나라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각장애인이나 지적장애인 선수들도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있는 무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힘 닿는 데까지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신설된 IPC 선수위원은 선수를 대표해 세계 장애인 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소리를 내는 자리다. 한국 패럴림피언이 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휠체어 육상의 홍석만이 2017년 한국 최초로 IPC 선수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원유민은 “내가 선수위원에 당선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패럴림픽이 보다 주목받을 수 있게, 우리나라 장애인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4세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원유민은 12세에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곳에서 처음 휠체어 농구를 만났고, 발군의 실력으로 캐나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출전했다. 이후 원유민은 2017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며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했고, 2022 베이징 동계 대회에서 한국 귀화 선수로는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에 올랐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9.08 15:04
스포츠일반

온몸이 부항 자국, 조원상의 라스트 스트로크 [패럴림픽]

다섯 살 때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때 체육 선생님이 대근육에 좋다고 어머니께 권유해 시작한 수영. 비장애인 선수들과 그는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6학년 때 관뒀다. 잠깐 크로스컨트리를 했지만 스키가 그의 성격에 맞지 않았다. 중학교 3학년 때 다시 물로 돌아왔다. 그리고, 4번째 참가한 패럴림픽. ‘끝’이라는 생각을 하고 임했지만 결과가 못내 아쉽다. 허리 디스크가 계속 그를 괴롭혔다. 조원상(31·수원시장애인체육회)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수영 남자 접영 100m 예선(S14 등급) 2조에서 뛰었지만 59초92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예선 11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이는 그의 마지막 패럴림픽 성적이 됐다. 조원상은 2012 런던패럴림픽 때 동메달(자유형)을 따낸 바 있다.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조원상은 온 몸에 부항 자국이 가득 했다. 한 번의 스트로크를 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줬다. 조원상은 “다음 기회가 있으면 좋은데, 아쉽기는 하다”면서 “경기에 나온 선수들과 띠동갑 차이가 난다. 같이 경쟁하던 선수가 키운 제자도 있는데, 한국에서도 나와 같은 등급에서 좋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영장 환경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데팡스 아레나 수영장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위해 임시로 만든 경기장이다. 그래서 수심(2.1m)이 보통의 대회(3m)보다 낮다. 조원상은 “수영장 자체가 나와는 안 맞았던 부분도 있었다. 느낌이 좀 이상한데 다 똑같은 상황이라는 점도 인정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마지막이니까 결승까지 가야 했는데 기록이 안 나왔다”고 했다. 더불어 “선수촌 내 지급품(이불 등)이 올림픽 선수들에게 맞춰져 있다 보니 밤이 되면 춥다. 이 점도 많이 안타깝다”고 했다. 조원상은 지금껏 상금이나 포상 등을 받으면 스페셜올림픽(발달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에 기부를 해왔다. 이후에도 어린 선수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조원상과 함께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이인국(28·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59초15 기록으로 9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을 아쉽게 놓쳤다. 이날 라데팡스 아레나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2층까지 관중이 꽉 찼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경기장을 찾아 조원상, 이인국, 강정은(23·대구달서구청)을 응원했다. 파리=공동취재단 2024.08.2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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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의 끝없는 도전, 캐나다 휠체어농구→한국 노르딕스키→IPC 선수위원 도전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36)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원유민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 선수촌에서 첫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캐나다와 한국 국적으로 하계 패럴림픽과 동계 패럴림픽을 모두 경험했다"고 한 그는 "선수위원이 된다면 선수 생활에서 느꼈던 것들을 현실로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IPC 선수위원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때 신설된 자리로 IPC 위원과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 선수를 대표해 세계 장애인 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소리를 낸다.대한장애인체육회의 추천을 받은 원유민은 홍석만(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장)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4년 임기의 IPC 선수위원 당선을 노린다. 원유민은 "그동안 동료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선수들에게 내 경험을 전달하면서 열심히 뛰겠다고 투표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8년 1월 한국에서 태어난 원유민은 4살 때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고 12살 때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 갔다. 원유민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겠다는 부모님의 결심 때문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날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셨다"며 "캐나다에 간 뒤 부모님이 많이 고생하셨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원유민은 운동을 통해 자아를 발견했고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원유민은 "휠체어 농구를 시작한 뒤 주변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며 "운동은 날 세상 밖으로 이끌어준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캐나다에서 장애인 선수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갔다. 운동과 학업에 열중해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심리학과에 진학했고, 캐나다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로도 뽑혀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그러던 중 원유민은 2017년 한국행을 결심했다. 모국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한국에서 쓰던 이름인 '원유민'을 캐나다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한국말을 잊지 않는 등 한국에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던 원유민은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노르딕스키 선수로 전향해 훈련에 전념했다.결과적으로는 평창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패럴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거나 이전 국적 국가패럴림픽위원회의 허락이 필요한데, 캐나다 패럴림픽위원회가 이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유민은 "비록 꿈에 그리던 평창 패럴림픽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 귀화 판단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한국은 내게 더 많은 기회와 꿈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원유민은 노르딕스키 선수로 2022 베이징 패럴림픽에 출전해 한국 선수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이뤘다.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가 패럴림픽에 출전한 건 처음이었다. 2년 뒤 파리에선 IP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원유민은 "만약 캐나다에 남았다면 IPC 선수위원에 도전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에 진 빚을 갚기 위해서라도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원유민이 선수위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25명의 후보 중 6명 안에 들어야 한다. 그는 "리우 올림픽 때 유승민 전 선수위원이 어떻게 당선됐는지 알고 있다"라며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선수촌을 쉼 없이 돌아다니면서 투표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IPC 선수위원 후보는 9월 5일까지 선거 유세 활동을 할 수 있다. 홍보활동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시간과 장소도 정해져 있다. 원유민은 한국에서 홍보용 명함 2천장을 준비해와 홍보에 나섰다. 투표 결과는 9월 8일 폐회식에서 공개된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27 09:31
스포츠일반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하나금융그룹,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건승 기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출영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의 선전과 건승을 기원했다.이번 파리 패럴림픽은 “Game Wide Open(완전히 개방된 대회)”을 슬로건으로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28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골볼’을 포함해 17개 종목, 83명의 장애인 선수가 출전한다. 금메달 5개, 종합 20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출영식을 마치고 파리 현지로 출국해 국제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출영식에서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파리 패럴림픽을 위해 땀 흘리며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기를 기원한다”며, “자랑스러운 태극 마크를 단 선수단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0 도쿄 하계 대회, 2022 베이징 동계 대회, 2024 파리 하계 패럴림픽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이외에도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축구리그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사업 시행 ▲아이스하키, 노르딕스키, 컬링, 스키 등 장애인 동계 4종 후원 등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8.21 11:01
스포츠일반

'한계를 넘어 승리로'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 "인고의 시간, 파리에서 결과 보여주길"

‘준비된 영웅들, 한계를 넘어 승리로!’2024 파리 패럴림픽을 빛낼 대한민국 선수단이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대회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배동현 선수단장, 백경열 선수부단장, 양오열 지원단장,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조계원 의원,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최보윤 의원,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패럴림픽에 먼저 출전한 선배로서 선수 여러분들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갖고, 주변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길 당부드린다”며 “여러분이 지나온 인고의 시간, 그 결과를 파리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격려사에서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다. 여러분 모두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감없이 펼쳐 주시고, 정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여러분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인촌 장관은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선수대표 2명(탁구 김영건, 사이클 이도연)에게 전달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출정사를 통해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위해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우리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수단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 단장은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선수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갤럭시 웨어러블 디바이스 3종을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로 마련해 선수단에 전달했다. 또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 전원에게 순금메달(20돈 상당)을 수여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패럴림픽 대표팀은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에 17개 종목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메달 5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참가한다. 대회 개막 전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마련된 사전캠프에는 9종목 104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14일 먼저 파리로 출발한다. 선수단 본진은 21일 9시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 A구역에서 출영식을 갖고 결전지 파리행 비행기에 오른다.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기업후원도 이어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선수들에게 갤럭시 워치7을 후원했고, 한국청과(주)에서는 선수들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5천만 원을, ㈜겸에서는 여행정리백 세트, 유한킴벌리에서는 여성용품을 선수단에 후원했다. 올림픽파크텔=윤승재 기자 2024.08.12 16:13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함영주,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선전을 응원했다.이번 방문은 다음 달 28일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의 국민적 관심 고취와 막바지 훈련에 돌입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4 08:52
스포츠일반

이천 찾은 장미란 문체부 차관, 올림픽 금메달 기운 전달 '패럴림픽 파이팅'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 17일, 이천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 참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났다. 장미란 차관은 사전훈련캠프와 급식 지원, 현지 더위 대비 방안과 경기력 향상 대책 등 파리패럴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선수 시절을 추억하며 새로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복을 착용하기도 했다. 이어 장 차관은 골볼장과 배드민턴장, 펜싱장, 보치아 경기장, 역도장, 탁구장, 사격장, 양궁장, 수영장 등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살폈다. 장 차관은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빵과 쿠키 등 간식을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며 응원했다. 해당 간식에는 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밀가루와 버터, 백설탕 등을 넣지 않았다.장미란 차관은 “대회 개최가 40여 일 남은 상황에서는 부상 없이 본인이 할 것에만 집중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회가 끝났을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장 차관은 “문체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우리 선수들이 파리 현지 무더위에서도 안전한 환경에서 컨디션을 유지하며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약 1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15일 현재 16개 종목 81명의 선수가 파리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고, 추가 획득 가능성이 있다. 휠체어 테니스 종목에서 출전권을 더 얻는다면 역대 최다인 17개 종목(83명)에 선수단을 파견하게 된다. 파리 패럴림픽에는 182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22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 목표다. 한국은 1988 서울 패럴림픽부터 2008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두 자릿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2012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 9개에 그치더니,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7개, 2020 도쿄 대회에선 2개만 목에 걸었다. 1988 서울 대회 종합 7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다음으로는 2000 아테네 대회 9위다. 윤승재 기자 2024.07.18 08:3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파리올림픽 출전 태극전사에 격려금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결단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단식과 함께 열린 격려금 전달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정강선 올림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격려금을 전달하며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이번 격려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막바지 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이를 통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그동안의 피땀 흘린 노력이 최고의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올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한국 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프로축구 K리그 타이틀 스폰서 참여, 하나원큐 여자 농구단 운영, 대한장애인체육회 후원 등 대한민국 스포츠 인프라 발전 및 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후원 사각지대에 놓인 비인기 종목 후원 등 스포츠를 통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으로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한편 신한금융그룹도 지난달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5개 후원 종목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그룹을 대표해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만나 격려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유도,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에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문 사장은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단의 노력이 큰 결실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10 09:33
스포츠일반

한강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 성료, 3X3 휠체어농구대회 '눈길'

15일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세빛섬 내)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페스티벌’이 성료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BDH재단(이사장 배동현)에서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와 장애인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와 더불어 장애인스포츠체험(휠체어농구, 시각장애 축구),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행사(컬러링 월, 응원메세지 작성)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하는 ‘BDH재단 이사장배 어울림 3X3휠체어농구대회’는 결승전에서 코웨이 노블팀이 슈팅투게더팀을 15-11로 꺾으며 우승했다. 코웨이 노블팀은 휠체어 농구선수 임동주(36) 윤석훈(22)과 비장애인 최용윤(42) 주영훈(33)으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훈련해왔다. 코웨이 노블팀 주장 임동주는“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처음 휠체어농구를 소개해 주신 최용윤 감독님과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 더욱 의미가 있었고, 윤석훈, 주영훈 선수와도 원래 계획했던 대로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팀 코웨이 노블은 우승상금 2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슈팅투게더팀은 프로농구 선수출신 김병철(51) 정영삼(40)과 휠체어 농구선수 김상열(41) 오동석(37)으로 구성된 팀으로 대회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예선 두 번째 MIT팀과의 경기에서 10-9, 1점차 승리를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 펼치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페스티벌을 찾아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며 장애인 스포츠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휠체어농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슛을 했고, 시각장애 축구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눈을 가리고 소리 나는 축구공을 차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애인스포츠를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보여주신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이 8월에 열리는 파리 패럴림픽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6.16 13:50
LPGA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따뜻한 선행, 상반기에만 4400만원 기부 행진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이번 시즌 상반기 기부금 내역을 공개했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올 상반기 4번에 걸쳐 약 4400만 원을 기부(적립금 포함)했다. 이는 지난해 기부한 5868만 원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하반기에 계속해서 선행을 이어갈 예정인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3월에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소속인 박결, 유효주, 임희정이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이를 기념해 대한적십자사에 위기 가정 자립기금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두산건설 We’ve 골프단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유기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사용했다.4월에 열린 We've 챔피언십에서는 대회기간 판매된 갤러리티켓 수익금 전액을 제주지역 장애인 체육 종목, 선수 후원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 아울러 We’ve존을 운영하며 사회공헌기금 적립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 14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조만간 기부 예정이다. 또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현재 선수들의 성적에 따른 버디기금을 적립 중이다. 하반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생한 기부금을 다양한 후원처에 전하며 따뜻함을 전할 예정이다.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있어 사회 공헌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KLPGA 국내개막전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만큼, 환경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은 계속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4.06.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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