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건
드라마

박진영, 오른쪽 청력도 잃나…종영 D-1 ‘미지의 서울’ 마지막 관전 포인트3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나’를 찾는 여정의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다.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가 종료된 후, 유미지는 혼자 있을 엄마가 걱정돼 두손리로 내려갔지만 김옥희(장영남)는 자신의 인생을 살라며 그를 다시 서울로 올려보냈다. 미지의 공간이면서 기회도 많은 서울 땅을 다시 밟은 유미지는 이호수(박진영)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앞날을 막막해하고 있는 상황. 미지의 미래를 앞두고 있는 유미지가 다시 꿈의 트랙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호수의 실청 여부다. 이호수는 사고 이후 왼쪽 청력이 상실돼 줄곧 오른쪽으로만 들으며 지내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오른쪽 귀도 청력을 잃은 듯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이호수에게서 사라져 불안함을 증폭시켰다. 이호수는 신체 일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함으로써 오는 절망감을 익히 알고 있기에 예상치 못한 순간 찾아온 불행은 또 한 번 그의 삶 뿐만 아니라 유미지와의 관계까지 뒤흔들 예정이다.유미래와 그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한 한세진(류경수)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다. 용기를 내 회사와 싸워보기로 한 유미래는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던 중 딸기농장 농장주 한세진으로부터 미국으로 가 같이 일하자는 동업 제의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유미래 역시 한세진에게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를 그만둔 뒤 새 출발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그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언제나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고팠던 김옥희와 딸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강월순(차미경) 모녀의 관계, 너무 조심스러워 오히려 서로에게 가까워지지 못했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의 갈등 등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미지의 서울’ 11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4:33
드라마

‘미지의 서울’ 박보영, 인생 체인지 종료

박보영이 비밀 약속 종료 이후 인생 2막을 맞이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9회에서는 자신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용기를 낸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와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마친 동생 유미지(박보영)의 변화가 모두를 통쾌하게 했다.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1%를 기록했다.지난 밤 유미지와 인생 체인지를 끝마친 유미래는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상사들에게 보란 듯이 본인을 증명하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런 유미래에게 다가온 김태이(홍성원)는 회사 내 비리를 함께 고발하자고 제안했지만 같은 아픔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았던 유미래는 마음속 부채감을 애써 외면하며 김태이의 제안을 거절했다.하지만 김태이가 사내 익명 게시판에 이를 폭로하면서 유미래를 향한 사람들의 의심 어린 눈초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가해자 취급을 받았던 과거로 인해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있는 유미래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이러한 유미래를 깨운 사람은 다름 아닌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였던 선배 김수연(박예영)이었다. 함께 싸워준 유미래를 홀로 내버려 둔 채 도망쳤다는 죄책감으로 문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김수연은 자신을 찾아온 유미래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죄인처럼 숨어 사는 김수연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본 유미래는 애써 삭여왔던 억울함과 분노를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김수연과의 만남, 한세진(류경수)의 응원에 힘입어 제대로 각성한 유미래는 가해자인 주제에 뻔뻔하게 피해자인 척하는 박상영의 만행에 더 이상 참지 않고 반격했고 때마침 동생 유미지가 등장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면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했다. 여기에 유미래가 박상영에게 고소까지 통보해 짜릿함은 배가 됐다.한편, 유미지는 인생 체인지 종료 후 때아닌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었다. 유미래의 이름으로 이뤄낸 것들을 유미지의 이름으로도 이뤄낼 수 있을지, 스스로를 믿을 수 없었기 때문. 그런 유미지를 위해 연인 이호수(박진영 분)는 다정한 목소리로 응원을 건넸고 이호수의 존재로 힘을 얻은 유미지는 다시금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기로 결심했다.특히 늘 어려웠던 엄마 김옥희(장영남)와 나눈 진심 어린 대화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유미지와 김옥희 모두 엄마의 관심이 고팠던 딸이었기에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알면서도 이를 표현하지 못했던 모녀의 눈물은 뭉클함을 자아냈다.유미지와 유미래가 서서히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동안 로사식당 건물주 김로사(원미경 분)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오면서 긴장감이 커졌다. 폭로글로 인해 비리가 들킬까 두려웠던 공사 사람들이 로사식당 매각에 박차를 가한 것. 이를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 이충구(임철수 분)는 숨겨진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김로사를 압박해 과연 이충구가 쥐고 있는 키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미지의 서울’은 오늘(22일) 오후 9시 20분에 10회가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2 08:44
영화

“기교보다 진정성”…‘소방관’ 곽도원 논란보다 뜨거운 실화의 감동 [종합]

일상의 영웅들의 뜨거운 숭고함이 빛났다. 촬영 4년 만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 ‘소방관’이 실화의 감동을 묵직하게 스크린에 담아냈다.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소방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 주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장영남이 참석했다.‘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이날 곽경택 감독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누군가의 희생을 기리는 이야기인 만큼 재주나 테크닉보단 치열함과 진지함으로 승부하자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라고 밝혔다.다른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제가 소방관분들께 실제로 들은 화재 현장의 가장 무서운 점은 연기였다.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연기 때문에 제일 고생하신다는데 그 연기를 다른 작품에서 표현 왜 안 했는지 알겠더라”라며 “공포감은 어떻게든 전하되 배우 얼굴과 사물이 어느 정도 보일 수 있는 농도의 연기를 매 컷마다 조절해 내는 게 딜레마였다. 그래도 현장은 다른 영화에 비해 열심히 잘 표현한 것 같다”라고 꼽았다.곽도원의 분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곽 감독은 “솔직히 곽도원 배우의 분량을 빼기 위해서 편집하진 않았다. 영화가 오래 있다가 개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에 비해 속도감이 늦은 감이 있어서 그걸 젊은 세대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초반부에 스피드 올리는데 주로 편집을 많이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소방관’은 지난 2020년 크랭크업하고 개봉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주연 배우 곽도원이 2022년 9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으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곽도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어섰다.개봉 전 출연자 리스크를 떠안게 됐으나, 베일을 벗은 작품은 소방관의 고군분투와 그들이 지키려 하는 소중한 일상을 배우들이 호연으로 그려냈다. 극중 주원은 첫 발령지에서 배우며 성장하는 신입 소방관 철웅을, 유재명은 누구보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팀원들을 위하는 따스한 구조대장 인기 역을 맡았다. 주원은 “실화 베이스 작품이다 보니 현장에서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하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웠다. 소방관 분들을 생각하면서 임했다”라면서 “연기가 많아서 앞이 안 보이는 상황도 실제로 있었다. 불이 생각보다 너무 뜨겁고, 앞에서 살아있는 큰불을 보니 두려움이 컸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곽 감독님이 다른 기교보다는 소방관들의 그때 그 당시의 환경과 노고, 그리고 일상을 정말 깔끔하게 표현해주셨다. 소방관님들에게 존경심이 더 커졌다”라고 감사를 표했다.유재명은 “연기를 분석하고 해석하고, 복잡하게 구현하는 게 아니라 본능과 감각, 사명감을 오롯이 풀어내는 작품이었다”라면서 “소방관을 영웅으로 묘사하기 위해 굉장히 화려한 영화적 기법을 쓰지 않은게 놀랍다. 있는 그대로 이분들의 이야기를 기억할 수 있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소방대원 용태 역의 김민재, 효종 역의 오대환과 구급대원 서희 역 이유영도 현장의 영웅의 얼굴을 자연스레 그렸다. 특히 이유영은 “실화라고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고, 사이렌 소리가 울릴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드린다. 부디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런 영화에 출연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무사 귀환을 바라는 소방대원 가족 도순 역 장영남은 “어느 순간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됐다. 인물 한명 한명을 바라보면서 가슴이 아팠고, 조금 울었다”라며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소방관들의 노고도 언급했다. 이날 오후 서울 경기지역의 1200여 명의 소방관 가족 시사도 앞두고 있다. 곽 감독은 “이 영화를 각색할 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머릿속 가장 큰 물음표는 과연 소방관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본인들의 이야기라고 인정 해주실지다”라며 “소방관 분들이 ‘우리 이야기를 잘해줬구나, 실제 현장과 비슷하다’는 말만 해주시면 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주원은 “우리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많지만, 오늘 시사를 보며 가장 느낀 것은 배우분들이 정말 연기를 잘하신다는 거다. 훌륭한 배우들이 나와서 진심 어린, 좋은 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12월 겨울, ‘소방관’을 선택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5 17:38
드라마

정해인♥정소민, 입맞춤…“네가 없으니까 시간 안 가” 마음 확인 (‘엄친아’)

정해인과 정소민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1회에서 배석류(정소민)는 최승효(정해인)의 고백 이후 뒤늦게 그를 향한 감정을 자각했다. 고백에 대한 대답을 약속한 유통기한이 지나고, 최승효의 허전한 빈자리를 느끼고 나서야 깨달은 마음을 전하러 간 배석류. 오랜 우정을 끝내고 처음 사랑을 시작하는 최승효와 배석류의 로맨틱한 입맞춤이 본격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송현준(한준우)을 미국으로 떠나보낸 후, 최승효와 배석류의 유통기한은 디데이를 맞았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대답을 기다릴 것을 알면서도 차마 먼저 말을 꺼내지는 못했다. 이미 한차례 마음에도 없는 거절을 한데다, 송현준과 헤어질 때 흘린 눈물을 오해할까 걱정도 됐다. 역시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최승효는 “가뜩이나 복잡한 애 더 헝클어 놓고 싶지 않다”라며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고, 대답을 강요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우유의 유통기한만 들여다보며 서로 연락을 주저하는 사이 시간은 자정을 넘어 버렸다.한편, 서혜숙(장영남)과 최경종(이승준)은 이혼을 결심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최승효는 괜찮은 척했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았다. 어린 시절 부모가 다투던 중 “승효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서혜숙이 무심결에 뱉은 말은 아직도 생생했고, 그 이후 세월이 흐를수록 가족의 균열은 더욱 깊어지고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속상함에 술에 취한 최승효는 “엄마도 아빠도 각자의 인생이 있다는 걸 아는데, 그래도 나는 여전히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며 배석류에게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서혜숙은 퇴직 권고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새로운 부임지로 출국한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주인을 잃은 캐리어가 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연락을 받고 경찰서에 모인 최승효, 배석류, 그리고 최경종은 캐리어의 비밀번호를 풀어냈고 서혜숙의 외교부 동기 곽세환(조승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곽세환은 서혜숙이 은퇴하기로 했다며, 그가 최근에 그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전했다.최경종은 서혜숙을 찾아 나섰다. 곽세환과 마지막 통화에서 산에 갈 거라고 했다는 말에 라벤더 멤버들을 수소문해 어느 지방의 사찰로 향했다. ‘남편과 아들을 잊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적힌 기와에는 서혜숙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최승효, 배석류, 최경종은 어두워진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던 중 서혜숙의 신발 한 짝을 발견했다. 최경종은 비탈길 아래에 쓰러진 서혜숙에게 달려갔고, 최승효와 배석류도 두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았다. 최경종, 최승효는 서혜숙의 무사함에 안도하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토로했다. 세 사람의 뒤늦은 용서와 화해가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방송 말미에는 최승효가 2주의 출장을 떠나고, 배석류가 혜릉동에 혼자 남겨졌다. 배석류는 최승효가 녹음한 음성 파일에서 요리책 내용이 아닌 또 다른 문장이 기록된 것을 알아챘다. 뜻을 알 수 없는 프랑스어를 번역해 보니 ‘그 우유의 유통기한은 오늘까지다. 그런데 내일도 모레도 내 마음은 안 상할 것 같다’라는 최승효의 고백이었다. 배석류는 그제야 자신의 감정을 깨달았다. 최승효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간 그는 “네가 없으니까 시간이 좀 안 가”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대답 대신 입을 맞췄다.이날 정모음(김지은), 강단호(윤지온)의 입맞춤 후일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모음은 순간적인 감정에 저지른 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강단호와 강연두(심지유)를 피해 다니기 바빴다. 그런 가운데 정모음의 엄마 도재숙(김금순)이 바쁜 강단호를 대신해 강연두를 봐주기로 했고,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다시 마주했다. 정모음은 강단호에게 “지난번 일은 미안했습니다!”라고 어색한 적막을 깨며, “과실 비율이 제가 높긴 한데 그냥 쌍방 실수로 합의 보시는 게 어떠세요?”라고 그날의 ‘사고’와도 같았던 입맞춤을 실수로 치부했다. 과연 정모음이 강단호를 향한 마음을 진압할 수 있을지, 강단호는 정모음을 어떤 감정으로 대하고 있는 것인지 두 사람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2회는 2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8:22
연예일반

“팬픽처럼 써봤어요”…‘탈주’ 구교환, ‘캐해’ 비결은 이종필 감독 편지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탈주’ TMI 비하인드 2탄을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26일 공개했다.‘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작품. 첫 번째 TMI는 이제훈과 구교환의 촬영 스케줄이다. 이제훈은 스토리 순으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탈주’의 마지막 장면을 첫 순서로 촬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전했다. 엔딩이 머리가 긴 설정이어서, 영화 속 짧은 헤어 스타일로 머리를 자르기 전에 찍어야 하는 부득이한 상황 때문이다. 극의 흐름에 맞게 인물의 감정선에 몰입할 수 있기에, “어떻게 마지막 장면을 첫 장면으로 찍지”라는 걱정을 했던 이제훈은 염려와는 달리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혁(홍사빈) 엄마 역의 장영남 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으로 영화 마지막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여운 속에 전달했다. 구교환 역시 촬영 공간 스케줄 때문에, 립밤을 바르며 등장하는 첫 장면과 영화 속 현상의 마지막 장면을 같은 날 함께 촬영했다는 후문까지 이어져, 촬영 순서와는 상관없이 완벽하게 인물의 감정을 장악해, 어느 장면이든, 누구와 함께 촬영하든 뛰어난 연기력을 선사하는 두 배우에 대한 놀라움을 더한다. 두 번째 TMI는 구교환만의 톡톡 튀는 애드리브이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놀라게 한 구교환은 리현상 캐릭터 역시 생기를 불어넣어 시선을 끈다. ‘탈주’ 속 북한 장교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자유로움과 여유를 가진 현상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립밤, 핸드크림 등의 아이템은 이종필 감독의 연출과 구교환의 디테일이 만난 결과로, 캐릭터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깨알 재미와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여기에 극 중 규남(이제훈)과 현상이 함께 군용차를 타고 가던 중 차에서 내린 현상이 물티슈로 비둘기를 만드는 마술을 보여준 장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나온 구교환의 아이디어였다고 전해 반전과 놀라움을 전했다. 실제 현장에서 상대역인 규남을 연기한 이제훈의 자연스러운 리액션까지 더해져 현상의 매력을 보여줄 기발한 장면이 탄생된 것이다. 이처럼 구교환의 풍부한 표현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은 이전에 없던 스타일로 더욱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추격자를 완성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세 번째 TMI는 이종필 감독이 이제훈과 구교환에게 쓴 편지이다. 이종필 감독은 연출 과정에서 두 배우를 생각하며 정성 가득한 편지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보다 멋진 작품을 완성하고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장면마다 캐릭터들을 생각하며 감정을 직접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런 생각들은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 배우들에게 마음을 담아 편지로나 문자로 표현했다. 이 감독은 이제훈에게는 “영화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영화보다 이제훈 배우의 필모 중에 큰 획을 긋는 영화는 만들고 싶어요”라며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또한 구교환에게는 “팬픽처럼 한 번 써봤어요”라며 촬영 시작 전 현상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편지를 직접 써서 전했다. 이에 구교환은 인물의 감정과 상황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감독만의 섬세함과 따뜻함 덕분에 두 배우는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으며, 더욱 완벽해진 연기 앙상블과 매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09:58
영화

“안 보면 안 돼!” 송강호→오정세, ‘거미집’ 개봉 앞두고 팬들과 한자리에 [종합]

영화 ‘거미집’ 주역들이 개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등 배우들은 촬영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14일 오후 ‘거미집’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김지운 감독은 “너무 설레고 뿌듯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오늘 첫선을 보여서 그런지 긴장보다는 궁금함이 더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감독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걸 김감독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70년대가 영화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시대를 어떻게 돌파해나갔는지, 200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의 초석을 어떻게 다졌는지. 팬데믹 이후 위축된 영화계인데 재밌는 영화로 돌파해나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송강호는 극중 걸작을 만들고 싶은 연출자 김감독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배우로서 27년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가 카메라 뒤에서 배우들을 지켜보는 연기를 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는 외롭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니 힘들었다. ‘카메라 뒤 감독들은 구경만 하면 되고 얼마나 편할까’ 했는데 수많은 고민과 부담감이 있더라. 선장으로서의 결정을 내리는 역할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역할이 정말 쉬운 게 아니란 걸 알았고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거미집’ 주역들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박정수를 꼽았다. 박정수는 “영화를 오랜만에 했다. 영화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끝나기만 하면 카메라 앞에 몰려들더라. 감독님 옆에서 ‘끝났으면 집에 가지’라며 투덜거렸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선생님 옆에 가서 뜨개질이나 하세요’ 하더라. 감독님은 지금까지 그런 배우들이 없었는데 제가 그러니 받아주신 것 같다. 옆에서 보는 후배들은 그게 재밌었나 보다”라고 말했다.정수정은 오정세를 제외한 배우들과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정은 “제가 극중에서 오정세 오빠랑 많이 붙었다. 오빠는 일단 빼겠다. 오빠 빼고는 모두와 다시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다 너무 좋았다. 오정세 씨와는 두 작품 해봤으니 빼겠다”며 “송강호 선배님, 전여빈 씨랑 해보고 싶다. 모든 분들은 드라마를 찍어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고 말했다.전여빈은 “스태프 역할을 맡아서 배우분들과 촬영을 많이 못 했다. 그래서 저와 추억이 많은 송강호 선배님, 저의 회장님이 되어주신 장영남 선배님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거미집’ 촬영장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뿜어나온 곳”이라고 표현했다. 임수정은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고, 김지운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지 않나.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뿜어나온 곳이다”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빵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실제로 빵도 많았지만, 빵이 주는 향기가 있다. 너무 행복하지 않나. 여기 계신 분들을 만날 때는 그 향기에 취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올해는 영화 ‘장화, 홍련’ 개봉 20주년이다. 지난 2003년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임수정은 ‘거미집’을 통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임수정은 “감독님의 멋진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특별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더 관객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소감을 다섯 글자로 말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정수정은 ‘속이 시원해’, 박정수는 ‘안 보면 안 돼’, 오정세는 ‘기대해도 돼’, 임수정은 ‘천만 가자’, 장영남은 ‘잠이 안 와요’, 전여빈은 ‘두근두근 야!’, 송강호는 ‘걸려들 거야’, 김지운 감독은 ‘보고 또 보고’라고 말했다.끝으로 송강호는 “정말 떨리는 자리다. 최초로 시사했기 때문”이라며 “가슴 벅차고 이루어 말할 수 없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마음이 다 전달됐다. 칸 영화제 때 감독님과 선배가 있어서 즐기다 온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여러분 덕분에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영화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20:15
연예일반

임수정·정수정 레드카펫 여신→김지운 연호→송강호에 경의..칸 사로잡은 ‘거미집’ [76th 칸]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영화 ‘거미집’ 주역들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수 놓았다. ‘거미집’ 상영 직후에는 폭포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25일 오후10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 갈라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회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네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통산 8번째로 칸에 초청된 송강호는 칸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로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이날 뤼미에르 극장 2300여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1970년대 대본 검열이라는 서구에서는 잘 모르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과 악조건 속 영화 현장에서 감독의 강박, 그리고 각기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면서도 빈틈없이 러닝타임 곳곳을 메운 배우들의 앙상블 등 김지운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와 스타일이 뤼미에르 대극장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영화 상영 중 관객석에서 끊이지 않았던 웃음과 이례적인 상영 중 박수는 가장 한국적일 수 있는 ‘거미집’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세계 관객들에게도 여지없이 통했음을 보여줬다는 후문.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을 채운 관객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가 1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펼쳐졌다. 상영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김지운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칸 영화제의 관객들과 첫 상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처음으로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 역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에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김지운의 이름을 연호하며 333박수가 펼쳐지는 등 감독에게 특별한 박수 세례가 쏟아지자, 그는 “뜨겁게 영화를 봐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칸 올 때마다 항상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또 이 자리에서 다시 확인하고, 받고 갑니다. 송강호씨, 임수정씨를 비롯한 ‘거미집’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한테 제가 갖고 있는, 느끼고 있는 모든 감정과 느낌을 다시 나눠주고 싶습니다.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거미집’의 상영은 어메이징하고 위대한 프리미어였다. 관객들은 영화를 즐겼고 반응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를 향해 “칸 영화제의 품격을 높여줬다. 중요한 건, 송강호가 여기 칸에 와 있다는 것이고, 칸은 당신의 집이다”라고 경의를 담은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패트릭 버제스키는 “’거미집’은 영화 만들기의 본질에 관한 정당하고 감동적인 고찰이다. 오직 김지운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다”라고 평했다. 일본 ‘에이가 닷컴’의 타카노 유코는 “예상했던 것보다 코미디의 강도가 더 세서 놀라웠다. 정말 독특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라고 밝혔다. ‘거미집’의 프랑스 배급을 맡은 더 조커스 필름의 마누엘 쉬샤 대표는 “’거미집’은 70년대 한국 시네마의 시간으로 간 영화. 거장 김지운 감독은 창조의 본질에 대해 깊숙히 파고 들고 송강호는 스크린을 장악한다.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호평을 전했다.‘거미집’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26 15:23
연예일반

[왓IS] 윤아, 다시 만난 전성기

다시 찾아온 전성기다. MBC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로 안방극장을 꽉 잡은 윤아가 이번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로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지난 2017년 개봉해 무려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흥행했던 영화 ‘공조’의 후속작이다. 전편에서도 진태(유해진 분)의 처제인 민영 역으로 출연해 코믹한 감초 활약을 톡톡히 했던 윤아는 ‘공조2: 인터내셔날’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현빈, 유해진, 장영남 등 전편 출연 배우들에 이어 진선규, 다니엘 헤니라는 막강한 배우들이 추가로 투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석 시즌 개봉이라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공조의 1, 2편 사이 윤아는 ‘엑시트’(2019)라는 좋은 작품으로 맛깔나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청순하고 가녀린 줄만 알았던 윤아가 재난 상황에서 남다른 기지와 체력을 발휘하는 의주와 그렇게 찰떡일 줄 누가 알았을까. ‘엑시트’로 배우로서 필모와 연기력을 한층 빌드업 시킨윤아가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얼마나 무르익은 코믹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다. ‘빅마우스’가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이 작품에서 윤아는 결혼 후 생활력 만렙이 된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이래 첫 유부녀 역임에도 이종석과 어색함 없는 부부 케미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윤아가 배우로서 얼마나 무르익었는지를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최근 소녀시대 15주년 기념 음반 발매에도 참여하며 가요계와 방송계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아. ‘공조2: 인터내셔날’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엑시트’ 때 아깝게 맛보지 못 했던 천만의 고지까지 넘을 수 있을지 윤아의 전천후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16 17:09
연예

[포토] 장영남 '오늘은 수트지'

배우 장영남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2021 MBC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2.30/ 2021.12.30 20:18
무비위크

온유·김소정·임나영→장영남·함연지 '4분44초' 오늘(1일) 첫촬영[공식]

숏폼 콘텐트를 위해 뭉쳤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숏폼 콘텐트 '4분44초'가 유지애, 함연지, 온유, 성열, 김소정, 임나영, 이수민, 권현빈, 김지훈, 박태인, 장영남, 조지승, 류성현 등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1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아파트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ASMR, 택배, 층간소음 등 일상과 밀접한 소재를 바탕으로 구성된 호러 장르의 숏폼 콘텐츠 '4분44초'는 총 8부작으로 제작된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4분 44초로 구성돼 짧은 시간에 임팩트 있는 공포감을 전달하며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은 영화사 궁, 연출은 이번 작품으로 숏폼 장르에 첫 도전하는 신예 박종균 감독이 맡았다. 또한 이번 작품은 콘텐츠 기획부터 포맷, 내용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자체 기획개발한 작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4분 44초'는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러블리즈의 유지애가 참여했고,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함연지가 어린 딸의 엄마 역할로 분해 실감나는 공포 연기를 펼친다. 탄탄한 실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샤이니 온유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상승시킬 것을 예고한다. 여러 장르의 영화와 뮤지컬 무대에서 보여준 개성 있는 연기로 기대를 모으는 인피니트의 성열도 함께한다. 여기에 걸그룹 여자친구의 김소정이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또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는 아이오아이의 임나영과 ‘보니하니’ 등을 통해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한 이수민이 같은 에피소드에서 신선한 조합으로 호흡을 맞춘다. 방송과 영화를 넘나 드는 가수이자 배우인 권현빈, 여심 홀리는 비주얼의 모델 출신 김지훈,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박태인이 현실감 넘치는 친구로 등장해 연기를 선보인다. 믿고 보는 배우 장영남이 신들린 연기로 긴장감을 구현하고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류성현과 뮤지컬계에서 색다른 연기력 뽐낸 조지승으로 캐스팅을 완성한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팀을 신설했으며 제9회, 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신설해 차별화된 장르의 작품을 접수하는 등 다양한 관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지난 달 14일 크랭크인한 시리즈 '콘크리트 마켓'(가제)과 이번 '4분 44초'를 시작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1 18: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