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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지지받지 못한 외국인 구성이 있나...검증된 키움 프런트 안목, 반전 보여줄까 [IS 포커스]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 구성 방침과 그 면면에 의견이 분분하다. 프런트는 논란을 감수하고 내부 역량을 믿고 있다. 어떤 평가가 기다리고 있을까. 키움은 지난 26일 2024시즌 뛰었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타자 로니 도슨과 결별하고 새 판을 짠 결과를 전했다. 2022시즌 한 차례 키움에서 뛰었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올해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던 내야수 루벤 카디네스 그리고 신입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했다. 헤이수스와 도슨은 이미 보류권을 풀며 결별이 예고됐다. 도슨은 2024 정규시즌 막판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동행이 어렵다는 게 알려졌고, 헤이수스는 좋은 투구를 보여준 건 맞지만 '더 나은 투수' 영입을 원할 수밖에 없는 스토브리그 분위기를 고려할 때, 운이 없었다고 볼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2시즌 연속 10승 이상 거뒀고, 올 시즌 리그 투수 중 가장 많은 21번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낸 후라도와의 결별은 의구심을 자아낸 게 사실이다. 더구나 키움은 외국인 구성을 타자 2명, 투수 1명으로 결정했다. 이름값 높은 국내 선발 투수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키움이기에 외국인 투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키움팬들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로젠버그보다 2시즌(2023~2024) 동안 리그 정상급 성적을 남긴 후라도와 동행이 더 바람직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다고 로젠버그가 이력이 화려하거나, KBO리그에서 경쟁 우위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외국인 타자를 2명 둔 건 현재 전력과 육성 현황을 두루 반영해 내놓은 답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김혜성마저 빅리그 도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키움 프런트는 팀이 2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친 가장 큰 이유를 화력 저하로 봤다. 그래서 장타로 분위기를 바꿔줄 타자를 외국인으로 채우고 더한 것. 육성과 리빌딩 기조가 명확한 팀이 외국인 선수를 한 명 더 두며 국내 야수가 설 자리를 스스로 지운 점을 두고도 말이 많다. 특히 외야는 2024 정규시즌 막판 애써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한 장재영,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이형종 중 한 명은 백업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팬들의 의구심을 사는 건 불안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푸이그는 2022 정규시즌 홈런 21개를 치고, 키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며 제 몫을 다해 많은 사랑 받은 게 맞다. 하지만 불법 도박 혐의로 재계약이 불발됐고, 미국 법원에서 관련 사실을 위증한 의혹도 있다. 키움은 "푸이그의 개인 문제는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 푸이그 측에서는 현재 법적 문제가 없음을 전달해 왔다. 푸이그는 2022시즌 종료 후 우리 팀을 떠난 뒤에도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 리그에서 문제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푸이그가 키움에서 내년 시즌을 뛰는데 큰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결국 이 문제는 계약 기간 내 푸이그가 문제 없이, 이탈 없이 소속팀을 지키면 구단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낼 수 있다. 성적은 다른 문제다. 카디네스도 구설수에 오른 선수다. 삼성 입단 뒤 빼어난 장타력을 보여줬지만, 7경기 만에 옆구리 부상을 이유로 팀을 떠났다. 팬들 사이에서 태업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같은 외국인 코너 시볼드가 카디네스를 옹호할 정도로 심각했다. 그런 카디네스가 키움 외국인 선수로 돌아오다 보니 상황이 묘해졌다. 삼성은 선수의 워크 에식(Ethic)에 의문을 품은 게 사실이다. 키움은 "카디네스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건강한 몸으로 KBO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하며 프로의식과 책임감 모두 문제 없는 선수로 봤다. 역시 시간이 답을 보여줄 것이다. 카디네스가 팀 동료들과 잘 융화되고, 영문을 알 수 없이 결장하지 않는다면 키움이 틀리지 않았던 게 된다. 키움의 선택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줄 수 있는 최대의 변화로 최하위 탈출·강팀 회귀를 노린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이토록 지지받지 못한 겨울도 드물다. 그동안 빼어난 안목, 영민한 선견지명을 보여줬던 키움 스카우트팀이 2025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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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개편+선수단 정리' 롯데, 이학주·이인복 방출...조원우 전 감독 수석코치 영입

롯데 자이언츠가 이학주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단은 5일 오후 "면담을 통해 내야수 이학주·오선진, 투수 이인복·임준섭 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했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무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이학주는 2018년 9월 열린 해외파 트라이아웃을 통해 신인 드래프트를 신청,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3시즌을 삼성에서 뛴 그는 2022년 1월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3시즌 동안 238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은 1군에서 4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한 노진혁뿐 아니라 올 시즌 주전 역할을 해낸 박승욱을 보유하고 있다. 선발 자원 이인복과의 결별도 시선을 모은다. 이인복은 롯데가 2014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 영입한 선수다. 2022시즌 선발 투수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은 대체 선발로 나섰지만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롯데는 정규시즌 종료 전인 9월 말에도 7명과 결별했다. 한편 롯데는 조원우 SSG 랜더스 전 수석코치를 새 코칭스태프로 영입했다. 김태형 감독을 보좌하는 자리를 맡는다. 조 코치는 2016~2018시즌 롯데 감독을 맡았다. 조원우 수석코치는 "지난 4년 동안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SSG 구단에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롯데 유니폼은 세 번째 입는다. 김태형 감독 잘 보필해서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롯데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퓨처스 트레이닝 코치에 장재영 코치, 이영준 코치를 신규로 영입했다. 20년 동안 트레이닝 경험과 병원 스포츠 의학센터 수석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 능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 드라이브라인 코치 연수, 美재활센터 과정 수료로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아울러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후진 트레이너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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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운명' 쥔 키움, 최하위 확정됐지만.. "우리도 끝까지 집중합니다" [IS 인천]

"우리도 끝까지 집중하고 있다."이미 2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한다. 키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이미 시즌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143경기에서 58승 85패 승률 0.406을 기록한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했다. 주전 선수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 내년 준비에 들어가도 무방한 상황. 하지만 키움은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시즌 마지막 3연전 팀이 5위 싸움 중인 상대들이라 허투루 할 수가 없다. 현재 SSG는 KT 위즈와 치열한 5위 싸움을 진행 중이다. 3연승 중인 SSG는 KT가 27,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한 번이라도 패했다면 5위 등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으나, KT가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이날 키움전에서 SSG가 패하면 KT가 5위를 확정짓지만, SSG가 승리하면 KT와 승무패 동률을 이루며 사상 첫 5위 결정전이 성사된다. 키움은 지난 KT와 2연전에서 최선을 다했다. 27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무려 9명의 투수를 투입해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고, 28일 경기에서도 6명의 투수와 대량득점으로 끈질기게 승부를 이어간 바 있다. 30일 경기도 마찬가지다.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우리 경기도 중요하지만, 시즌 막판 상대하는 팀들이 우리 팀과의 결과에 따라 (명운이) 달라지기 때문에 우리도 끝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선발 마운드엔 윤석원이 오른다. 올 시즌 1군 10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15이닝 21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홍원기 감독은 "윤석원은 오프너 개념이다. 그 뒤의 투수를 어떻게 빨리 붙일지, 경기를 시작해봐야 알겠지만, 다른 경기보다 로테이션을 빨리 돌릴 수도 있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날 키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한 시즌을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원기 감독은 "많이 아쉽다. 올 시즌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며 "선수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매년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고 평가를 받는데, 이는 곧 우리팀 선수층이 얇다는 걸 말하는 거기 때문에, 그런 현실이 아쉽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홍 감독은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적응하면서 내년에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9.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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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9회 동점포+장성우 5타점' KT, 연장 12회 접전 끝 승리…단독 5위 도약

KT 위즈가 연장 12회 접전 끝에 값진 1승을 챙겼다.KT는 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8-7(연장 12회)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1승(2무 70패)째를 챙긴 KT는 공동 5위 SSG 랜더스(70승 2무 70패)를 0.5경기 차이로 밀어내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만약 28일 키움전(KT 정규시즌 최종전)을 승리하고 SSG가 한화 이글스에 덜미가 잡히면 최종 5위를 확정하게 된다. 반면 리그 최하위 키움(58승 84패)은 3연패에 빠졌다.KT는 1회 말 장성우의 선제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 말 1사 1·3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2루타, 3회 말 2사 3루에선 심우준의 적시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심우준의 적시타 직후 포털 사이트 야구 중계에는 KT 승리 확률이 90.6%로 측정되기도 했다. 키움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키움은 4회 초 이주형과 송성문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은 뒤 김혜성의 적시타와 최주환의 스리런 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5회 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의 우익수 방면 3루타와 후속 이주형의 내야 땅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 초에는 무사 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2루타, 2사 2루에선 장재영의 적시타로 7-5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KT는 8회 말 1사 1루에서 김민혁의 1타점 2루타, 9회 말에는 선두타자 강백호가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가 연장으로 흘렀다.최종 승자는 KT였다. 무승부 분위기가 짙은 연장 12회 말 1사 후 정준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뒤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천금 같은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우가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1번 김민혁이 5타수 4안타 1타점, 2번 로하스가 5안타 3안타 2볼넷 활약했다. 테이블 세터의 활약을 뒷받침한 건 3번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6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원맨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키움은 4회부터 불펜 8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으나 승리와 인연은 없었다. 3번 송성문이 6타수 2안타 2득점, 4번 김혜성이 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5번 최주환이 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끌었다. 6번 김건희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3~6번 타순에서 9안타가 쏟아졌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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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까지 넘겼다...'타자 전향' 장재영, 홈런 포함 멀티히트...역전패 키움에 위안 [IS 잠실]

장재영(21·키움 히어로즈)이 타자 전향 뒤 세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잠실구장 첫 홈런이다. 장재영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팀이 1-3으로 지고 있던 8회 초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백승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무릎이 조금 굽혀지며 균형이 무너졌지만, 타구에는 힘이 실렸다. 이 홈런은 장재영의 시즌 3호 홈런이다. 2021 1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로 키움 지명을 받은 '특급 유망주' 장재영은 올 시즌 타자로 전향했다. 그동안 투수로 1군에 안착하지 못했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까지 당했다. 수술 기로에서 장재영은 타자로 새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장재영은 1군 데뷔 세 번째 출전이었던 6월 22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애런 윌커슨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쳤고, 지난 6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배재환을 상대로 두 번째 홈런을 쳤다.장재영은 이날 2·4회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6회 중전 안타를 쳤고, 팀이 패배 위기에 놓인 8회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잠실구장 첫 홈런. 의미가 있는 타격이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얼굴로 장재영을 맞이했다. 키움은 장재영이 동점포를 쳤지만, 구원진이 8회 말 문보경·홍창기·구본혁에게 타점을 내주며 다시 3실점했고, 만회하지 못하며 패했다. 이 경기 가장 큰 수확은 7이닝(3실점)을 소화한 신인 투수 김윤하와 멀티히트를 기록한 장재영이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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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8회 결승타' LG 트윈스, 단일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자축 [IS 잠실]

LG 트윈스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이었던 8회 말 공격에서 교체 출전한 주전급 선수들이 역전을 이끌었다. LG는 올 시즌 키움에 키움에 5승 10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이미 3위를 확정하고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내세운 경기에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고 주전들이 출격한 뒤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이날 LG는 KBO리그 역대 구단 단일시즌 최다 관중 동원(139만 7499명) 신기록을 세웠다. 홈 최종전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 LG는 2회 말 상대 선발 김윤하를 상대로 이주헌이 적시타를 치며 먼저 점수를 냈다. 이어진 3회 선발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내줬지만, 5회 무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오스틴 딘이 땅볼 타점, 7회 1사 3루에서 이주헌이 적시 2루타를 치며 3-1로 앞서갔다. LG는 8회 초, 2사 2루에서 투수 백승현이 장재영을 상대로 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말, 선두 타자 오지환과 후속 신민재가 바뀐 투수 양지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4번 타자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치며 다시 균형을 깼다. LG는 이후 1사 2·3루에서 홍창기가 땅볼 타점을 올렸고, 구본혁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2점 더 달아났다. LG는 6-3으로 앞서 9회 초 불펜진이 실점을 지켜내며 승리했다. 체력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도 선발 출전해 시즌 100타점 달성을 노린 문보경을 8회 결승타를 치며 활약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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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동점포 장재영 반기는 홍원기감독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키움 장재영이 8회 동점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홍원기 감독의 환영을 받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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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재영, 짜릿한 투런포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키움 장재영이 8회 동점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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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재영, 극적인 동점투런포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키움 장재영이 8회 동점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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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재영, 동점 투런포 꽝!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키움 장재영이 8회 동점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2024.09.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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