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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유플투쁠' 참여 1500만건 돌파…스벅 '별' 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선보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누적 참여 건수가 15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유플투쁠은 쇼핑·식음료·문화·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유플투쁠데이에 '당신의 U+' 앱에서 쿠폰을 받을 수 있다.지난달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보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휴사는 CGV로 나타났다. 2위는 컴포즈커피, 3위는 다이소다.연령별로 보면 10대는 롯데시네마·오션월드, 20대는 밀리의 서재·배달의 민족, 30대는 노브랜드·매드포갈릭을 주로 이용했다. 유플투쁠은 지난달부터 스타벅스와도 제휴를 맺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스타벅스 제휴 기념으로 별빛 초대장 이벤트을 진행 중이다.당신의 U+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스타벅스 제휴 기념 축하글을 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추첨으로 신세계 상품권 30만원권, CGV 티켓 2매·콤보 세트,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1.25L 등을 선물한다.스타벅스의 혜택인 '별'을 받을 수 있는 '스타위크'도 진행한다. 스타위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당신의 U+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VVIP 고객은 8개의 별을, VIP 고객은 5개의 별을 받을 수 있으며, 매일 참여가 가능해 VVIP 고객은 최대 40개까지 수령 가능하다. 받은 별은 스타벅스 앱에서 베이커리나 커피로 교환할 수 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에 게 차별적 혜택으로 사용 만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2 09:00
프로야구

1사 2·3루, 무사 1·2루, 2사 만루 다 막았다…156㎞/h 커터 화이트, 시즌 11승 사냥 [IS 스타]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SSG 랜더스)가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시즌 11승째를 거뒀다.화이트는 26일 인천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하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아니었지만, 중압감이 큰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15개를 책임졌다. 선발 4연승을 질주한 화이트는 시즌 11승 고지를 밟으며 평균자책점을 2.98에서 2.87까지 낮췄다.이날 경기마저 패하면 3위 SSG로선 치명타였다. 전날 경기를 1-10으로 완패하며 4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가 0.5경기, 5위 KT와의 승차도 1.5경기까지 좁혀졌다. 26일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를 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화이트는 최대한 버텼다. 투구 내용이 완벽하진 않았으나 노련했다. 1회 초 허경민의 안타와 안현민의 2루타로 1사 2·3루에 몰린 화이트는 강백호와 문상철을 연속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초에는 선두타자 김상수의 2루타와 후속 외국인 타자 스티븐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조대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로 몰렸는데 장준원과 허경민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3회 말 류효승의 솔로 홈런으로 득점을 지원받은 화이트는 4회 초 다시 주자를 내보냈다. 2루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3루. 조대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대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이번엔 허경민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6회 이로운과 교체됐다. 투구 수는 92개(스트라이크 61개). 최고 156㎞/h 컷 패스트볼(커터)과 155㎞/h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힘으로 타자를 압도했다. 여기에 폭포수 커브까지 섞어 전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6 21:46
연예일반

“불안+우울 갑자기 왔다”…문소리♥장준환, 속마음 밝히고 결국 눈물 (‘각집부부’)

tvN STORY ‘각집부부’가 솔직히 꺼낸 속마음에 눈물까지 쏟게 된 문소리, 장준환 부부의 사연을 공개한다.2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각집부부’ 5회에서는 문소리, 장준환 부부의 다낭 이야기 2편이 이어진다. 혼자 여행에 나선 문소리는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로 어딜가나 주목받는 ‘애순이’의 글로벌 위상을 뽐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다. 하지만 화려한 영화인 부부의 이면에는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이 숨어 있었다. “불안과 우울이 갑자기 왔었다”는 장준환 감독의 고백에 이어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는 문소리에 이들 부부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아내 문소리의 생일을 맞아 ‘LAZY 준환’도 ‘BUSY 준환’으로 변신할 예정. 서툴지만 진심을 담아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 도전하는 그의 서프라이즈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5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인 부부의 화려함 뒤에 가려졌던 리얼한 속내와, 서로를 향한 단단한 애정이 드러나는 순간은 ‘각집부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으로 다가갈 예정이다.한편, 일본 사가에선 또 다른 각집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픈 아이부터 돌봄이 필요한 아이까지, 어디선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가는 ‘루미코 택시’의 바쁜 하루가 그려지는 것. 그 분주한 발걸음 속에서도 시골 자연을 체험하며 즐기는 ‘리틀 포레스트 데이’가 힐링과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08:47
프로야구

'배정대·김민혁 콜업' 완전체 된 KT, "폰세 무패 깬 것처럼, '무패' 알칸타라도 깼으면" [IS 수원]

마법사 군단이 완전체가 됐다. 외야수 배정대와 김민혁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KT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두 선수를 콜업했다. 외야수 이정훈이 말소됐다. 두 선수는 후반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었다. 김민혁은 양쪽 손목 부상으로 8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한 달 동안 재활 및 회복 훈련에 매진했고, 배정대는 지난 7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 주루 도중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약 두 달만에 전열에 복귀했다. 이날 콜업된 김민혁은 7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허경민(3루수)-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1루수)-김민혁(좌익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김)민혁이가 2군 경기를 뛰지 않고 올라오긴 했는데, 괜찮을 것 같다"며 "배정대는 90% 정도 몸이 만들어졌다. 수비는 된다고 하니까 경기 막판에 대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입을 준비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두 외야수가 돌아왔지만, 당분간 2번 타자는 외국인 타자 스티븐슨이 맡을 예정이다. 지난 8월, 멜 로하스 주니어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들어온 스티븐슨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타율 0.273, 2홈런, 9타점, 23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출루율(0.345)과 장타율(0.406)을 합한 OPS는 0.751.이강철 감독은 "잔상이란 게 무섭다. 스티븐슨이 한화전(8월 7일)에 홈런을 치지 않았나. '치겠다'싶으면 안타를 쳐주더라. 최근엔 공도 잘 골라 나가서 (3번타자) 안현민에게 찬스가 걸린다. 1점 나올 거 다득점으로 이어진다"며 칭찬했다. 한편,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알칸타라는 두산 베어스 시절, KT와 6경기 만나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85로 강했다. 피안타율도 0.177로 준수했다. 이강철 감독은 "그래도 2년 전과는 다를 거라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에게 약했지만(5경기 4승 무패), 최근 경기에서 깨지 않았나. 알칸타라를 상대로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9.23 16:46
스타

[TVis] 장준환 감독 ♥문소리 향해 “전 남친과 연락해요?” 질투 (‘각집부부’)

장준환 감독이 부인이자 배우인 문소리의 전 남자친구를 향해 질투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장준환 감독과 문소리가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문소리는 길거리를 바라보며 “대학교 다닐 때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좌석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다. 버스 안에서 계속 창밖을 보니까 매일 똑 같은 길인데 뭘 보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장준환 감독은 “그 분 입장에서는 ‘나는 왜 한번도 안 봐주느냐’ 같은 서운함이 있을 것 같다”면서 “그분과 가끔 연락하느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문소리가 놀라며 “전 남친? 왜 그 분이랑 연락을 하느냐”며 “연락하는 전 여친이 있느냐”고 역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집부부’는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한, N년 차 각집 부부들의 홀로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1:35
스타

[TVis] 문소리 “♥장준환 감독, 결혼 직전 전 여친과 다정히 통화” (‘각집부부’)

배우 문소리가 결혼 직전 남편인 장준환 감독이 전 여친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18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결혼 직전, 결혼 날짜가 정해졌을 때 남편의 전 여친의 전화가 왔다”며 “매우 친절하게 통화를 했다. ‘잘 살고, 잘 돼서 다음에 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나고 보니까 아이에게도 말투가 다정하고 친절하다”며 “그게 좋은 점이더라”고 했다. ‘각집부부’는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한, N년 차 각집 부부들의 홀로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1:29
영화

푸짐하게 차렸다…‘경쟁 전환’ 부산국제영화제, 30번째 축제 시작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30번째 행사의 포문을 연다. 경쟁영화제 선언 후 내딛는 첫 발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무장했다.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는 17일 오후 7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상영작은 64개국 241편으로 전년 대비 1개국, 17편 늘어났다. 월드프리미어 9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선정됐다. 베니스,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연이어 공개되며 극찬받은 이 영화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된 후,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경쟁영화제로 변모…14편 수작, 트로피 주인공은올해 BIFF의 가장 큰 차별점은 경쟁영화제로 전환이다. BIFF는 30주년을 맞이하며 경쟁부문 ‘부산 어워드’를 신설, ‘아시아의 시선으로 아시아 영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을 초청했다.선정작은 장률 감독의 ‘루오무의 황혼’, 비간 감독의 ‘광야시대’, 미야케 쇼 감독의 ‘여행과 나날’, 한창록 감독의 ‘충충충’,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 시가야 다이스케 감독의 ‘고양이를 놓아줘’ 등으로 거장부터 신예의 작품까지 다채롭게 꾸렸다. 서기의 연출 데뷔작 ‘소녀’, ‘아노라’ 션 베이커 감독의 제작 영화 ‘왼손잡이 소녀’, 수지 주연의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등 화제작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이들 영화는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 6개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된다. 심사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필두로 배우 양가휘, 난디타 다스, 한효주와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감독,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 프로듀서가 함께한다. 이들은 아시아 영화의 현재성과 확장성을 주목하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 감독의 비전, 연기적 성취, 예술적 공헌 등을 균형감 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정한석 BIFF 집행위원장은 “안목과 패기를 갖추고 영향력 또한 지닌 라인업으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경쟁작 역시 아시아 영화의 수작들로 선정했다. 질적으로 뛰어난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제의 흐름, 경향, 비전을 그들만의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봉준호부터 ‘케데헌’까지…美친 라인업그 어느 때보다 라인업에도 공을 들였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을 비롯해 윤여정, 설경구, 하정우, 조우진, 박지환, 김유정, 김다미, 한소희, 전종서, 김성철, 이유미, 홍경, 밀라 요보비치, 와타나베 켄, 허광한과 추창민, 민규동, 변성현, 김병우, 자파르 파나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등이 BIFF의 30주년을 함께한다.또 배우 장동건, 강동원, 김남길, 이제훈, 천우희와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장준환, 연상호, 나홍진, 매기 강, 마르코 벨로키오, 지아장커, 차이밍량 감독 등도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특별 프로그램, 시상식 참여 등의 형태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화제작도 다수 포진돼 있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힌드 라잡의 목소리’가 부산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관객을 만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프랑켄슈타인’과 윤여정의 할리우드 신작 ‘결혼 피로연’, 하정우의 새 연출작 ‘윗집 사람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정우의 연출 데뷔작 ‘짱구’ 등도 주목할 만하다.이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작품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오징어 게임’을 뛰어넘고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이 영화는 부산에서 싱어롱으로 상영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내 극장에 걸리는 건 BIFF가 처음이다.정 집행위원장은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한국영화 위기 극복과 재도약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한국영화를 초청했고, 한국 영화인들의 참석 의지도 높았다. 세대를 막론한 많은 이가 한국영화에 힘을 보탰다”며 “해외 라인업 역시 역대 최고다. 동시대 거장, 배우들이 집결한다.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거라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자긍심을 느낀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7 06:00
프로야구

'2:1→107분 중단→6:1→6:5→10:6→23시 42분 종료' LG 우승 매직넘버 8

LG 트윈스가 우천으로 107분간 중단 후 재개된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KT 위즈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LG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LG는 시즌 81승 50패 3무를 기록, 이날 KIA 타이거즈를 11-1로 물리친 2위 한화 이글스와 3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8'로 줄었다. 이날 경기는 LG가 2-1로 앞서던 3회 말 2사 1·2루 수비 중에 우천으로 107분(19시 16분~21시 3분) 동안 중단됐고, 결국 경기는 23시 42분에 종료됐다. LG는 1회 초 2사 후 오스틴 딘이 KT 선발 투수 헤이수스에게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뽑아 앞서갔다. 2회에는 구본혁이 2사 2루에서 오지환을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2회 말 2사 1, 3루에서 첫 번째 타석을 앞둔 장준원을 빼고 문상철을 투입하는 파격적인 대타 작전을 펼쳤다. 문상철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 대타 작전이 통했다. 3회 말 우천으로 107분간 경기가 중단돼 양 팀 선발 투수는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가 없었다. LG는 4회 초 두 번째 투수 문용익이 올라오자마자 문보경의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오지환의 희생 번트에 이은 박동원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6회에는 선두 김현수의 2루타와 오지환의 내야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고 박동원이 KT 손동현의 시속 123㎞ 포크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121.8m의 3점 홈런(시즌 20호)으로 연결했다. 지난달 15일 SSG 랜더스전 이후 32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KT는 1-6으로 뒤진 8회 말 LG 불펜을 공략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박명근과 배재준의 난조로 결국 LG 마무리 유영찬까지 불러냈고 1사 만루에서 볼넷과 폭투, 적시타로 5-6으로 따라붙었다. LG는 9회 초 선두 타자 오스틴이 KT 마무리 박영현에게 7-5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뽑아 분위기를 다시 갖고 왔다. 이어 오지환이 9회 무사 1, 2루에서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T는 9회 말 선두 타자 장진혁의 솔로 홈런에 이은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어 유영찬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강민성이 LG 이지강에게 삼진, 스티븐슨이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고개를 숙였다.오스틴은 이날 결승타와 멀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4타점을 기록했다. 4년 총 60억원의 FA 계약으로 LG에 합류한 2023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함께 포수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프로 데뷔 후 처음 외야수(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본혁에게는 단 하나의 뜬공 타구도 향하지 않았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9.16 23:43
프로야구

'쾅쾅쾅' 삼성, 패패패 탈출…'안현민 20호포' KT에 6-2 역전승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의 힘으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 5위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은 선발 좌완 이승현이 2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창섭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김성윤의 3점포와 르윈 디아즈, 이성규의 솔로포가 빛났다. 류지혁의 3안타 1득점도 컸다. 반면 KT는 선발 오원석이 홈런 2방을 맞으며 5이닝 4실점했다. 손동현도 ⅔이닝 동안 홈런 한 방 포함 3피안타 2실점했다. 타선에선 안현민의 솔로포와 허경민의 적시타가 있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2회 초 선두타자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스티븐슨의 희생번트와 장준원의 땅볼, 안치영의 볼넷으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허경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3회 안현민의 시즌 20호포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3회 말 선두타자 이성규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우월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진 6회에선 선두타자 디아즈가 우월 솔로포로 선발 오원석을 강판시켰고, 박병호가 손동현을 상대로 볼넷을 걸러나간 가운데, 상대의 견제 실책과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성규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삼성이 승리를 확정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9.14 19:52
연예일반

[TVis] 문소리, 딸 연두 임신 당시 회상 “박찬욱 감독 작품 첫날 알았다” (각집부부)

배우 문소리가 딸 연두를 가졌던 시절의 특별한 기억을 전했다.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각집부부’에서는 문소리가 어머님과 함께 동탄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과거를 회상했다. 문소리는 “연두 가지기 전 유산을 했을 때 세 달 정도 쉬면서 ‘이제는 아이를 안 가지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깜짝 선물처럼 임신 소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은 공교롭게도 박찬욱 감독 작품의 촬영 첫날이었다. 문소리는 “당시 의사에게 ‘오늘 밤 촬영 들어가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세 달 전 유산 경험이 있어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입원을 권유받았다”며 “너무 기쁘면서도 몇 달간 준비했던 작품을 놓아야 해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문소리의 어머니 이향란은 “나중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이 연두를 보고 ‘이놈이 너구나’라고 하더라”며 웃으며 추억을 공유했다.또 문소리는 남편 장준환 감독과 관련된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연두 아빠는 원래 아이를 갖는 걸 반대했는데, 막상 아기를 낳고 50일도 안 돼서 껌껌한 방에서 아기 침대를 보며 혼자 울더라. 그러더니 ‘여보, 우리 둘째를 가져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며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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