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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가정 밖 청소년들에 장학금 1억원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은 재단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 이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재단은 올해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에 거주하고 있는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과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각 청소년이 거주하는 쉼터 계좌를 통해 직접 지급된다.선발된 장학생 중에서는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했다. ▲대학생(22%) ▲대학교 미진학 성인(14%) ▲중학생(8%) ▲학교 밖 청소년(4%)이 뒤를 이었다.장학생들이 쉼터에 입소하게 된 이유도 다양했다. 가정 내 아동학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가정해체(24%) ▲가정폭력(14%) ▲방임(8%) ▲성폭력(6%) 등 다양한 가정 내 문제들이 확인됐다.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고승덕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이사장 및 장학생 등 약 9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장혜선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이번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은 장혜선, 제 이름이 붙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그만큼 이 사업에 제 마음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사업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여러분의 미래가 모두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며 "세상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행복과 불행을 가지고 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장 이사장은 “사람의 불행과 행복은 저나 여러분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주어지며, 단지 저마다 그 불행과 행복의 종류가 다르고, 어떤 시기에 먼저 찾아오는지의 차이일 뿐”이라며 “여러분은 힘든 시기를 조금 더 일찍 겪은 것이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행복한 일이 인생에 더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위로했다.장 이사장은 이날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어린 시절 중증 질환을 앓으며 오랜 시간 병원 생활과 요양을 오가야 했던 개인적 아픔들을 장학생들에게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여러분의 상황을 비록 온전히 이해하고 알 수는 없지만, 저 역시 이러한 힘든 상황을 겪어봤기에 ‘불행과 행복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몇십 년을 병상에서 보냈고, 고통으로 인해 빨리 죽기만을 바랐던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장 이사장은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장학생들에게 희망의 말을 건넸다. 그는 “제가 아끼는 직원 중 한 명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지금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유능한 청년이 됐다”며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그 직원의 말에 저 역시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더 멋지고 빛나는 청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장 이사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진심을 담아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재단은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장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현재 전국의 가정 밖 청소년은 약 5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제도적 관심과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설한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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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재단, 전국 뇌병변·지체장애인에 3억 상당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롯데재단이 지난 17일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열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조한봉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재단은 올해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했다.이 과정에서 경제 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달식까지 오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어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개인적으로 도와드리면서도 항상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며 “그 이유 중 하나는 가족들 중 한 분이 아픈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장 이사장은 “저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도 “저희는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 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참석한 보호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끝으로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며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전달식 이후에는 참석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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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장녀' 신영자 의장, 730억 규모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전량 처분

롯데그룹 창업주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롯데지주는 신영자 의장이 지난 10일과 14일, 16일 사흘에 걸쳐 시간외거래를 통해 롯데지주 211만2000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신 의장은 지난 10일 롯데쇼핑 주식 7만7654주도 내다 팔았다.이번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보유 주식 처분 규모는 각각 670억원, 58억원어치다.이번 신 의장의 주식 처분으로 최대주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과 특별관계인이 보유한 롯데지주 지분은 45.44%에서 43.43%로 2.01%포인트(p) 낮아졌다. 신 회장 측의 롯데쇼핑 보유 지분은 60.39%에서 60.12%로 0.27%p 줄었다.앞서 신 의장은 지난해 5월과 6월에도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보유 지분을 상당 부분 매각했다.신 의장은 이번 매각으로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게 됐으나 현재까지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 등의 일부 지분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상 신 의장은 롯데웰푸드 주식 14만939주(1.49%)를 보유하고 있으며 롯데칠성 주식 24만7073주(2.66%)도 갖고 있다.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의 보유 지분 매각과 관련해 "상속세 마련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신 의장은 지난 2020년 1월 신격호 명예회장 사망 후 롯데 계열 지분을 상속받고서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5년간 분할 납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 의장은 본래 롯데장학재단과 롯데삼동복지재단, 롯데복지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운영하다 2018년 재판받으면서 사임했다. 현재 롯데장학·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은 그의 딸인 장혜선씨가 맡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7.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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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서울 쪽방촌 2247명 거주민에 김치∙냉장고 및 플레저박스 전달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10일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진 서울시 복지실 복지기획관, 유호연 서울특별시립 서울역 쪽방상담소장과 쪽방촌 거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롯데장학재단은 서울 쪽방촌 거주민 2247명에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김치와 플레저박스를 전달하고 냉장고 278대를 지원하기로 했다.롯데장학재단에서는 올해 서울시립쪽방상담소와 협업해 무더위 취약계층인 서울 쪽방촌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치와 함께 삼계탕 등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등이 담긴 플레저박스 1969개를 전달한다.특히 여름철 식료품 보관이 어려운 거주 환경을 고려해, 냉장고가 없는 거주민들에게 278대의 냉장고도 지원한다. 무더위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고, 더위로 인해 식품의 상온 보관이 사실상 불가능한 점을 고려했다.장혜선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현장을 직접 찾아야만 거주민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직접 알 수 있다”고 전했다.이어 “실제 쪽방촌 거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현실을 다시 한번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년 여름 이맘때 선풍기를 전달했는데 쪽방촌의 여름은 겨울보다도 훨씬 더 견디기 힘든 계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장 이사장은 “그럼에도 제가 이러한 마음을 스스로 다잡을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께서 매년 이 혹독한 여름을 굳건히 잘 견뎌오셨기 때문”이라며 “올 한 해도 부디 잘 이겨내시리라 믿는다”고 응원했다.또한 “올 여름 땀을 많이 흘려 자칫 염분 부족으로 인해 쓰러지시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백김치와 물김치, 삼계탕 등을 준비했다”며 “재단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고, 늘 같은 마음으로 곁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신격호 롯데 ‘플레저박스’는 ‘기쁨을 담은 상자’라는 뜻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4 17:58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알리드림’ 장학생 초청 중국 항저우 본사 탐방

알리익스프레스가 우수 한국인 대학생들을 중국 항저우의 알리바바 그룹 본사로 초청한다.알리익스프레스는 청년 인재 육성 CSR 프로그램 ‘알리드림’(ALIDREAM)의 일환으로, 장학생들과 함께 알리바바 그룹 본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알리드림’은 지난해 시작된 알리익스프레스의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IT 및 AI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총 10억 원의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했다.프로그램에 선정된 장학생들은 이달 중 알리바바 캠퍼스를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의 교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강연 등을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게 된다.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커리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초첨을 맞춰 구성됐다.본격적인 탐방에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IT 분야는 미래 세대의 꿈이 현실이 되는 무대이며, 그 여정에 알리익스프레스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장학사업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한국의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알리드림’은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알리익스프레스의 사회 공헌 캠페인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1 09:21
스타

‘서초동’ 염혜란→김지현, 서초동 법조타운 핵심인물 총출동…개성 충만

염혜란, 이서환, 정혜영, 박형수, 김지현이 ‘서초동’ 법조타운 형민빌딩 핵심인물로 뭉친다.오는 7월 5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5인방의 다사다난한 직장생활을 그리며 현대인들의 무한한 공감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어쏘 변호사들과 찐한 케미스트리를 나눌 건물주와 대표변호사들의 개성 만점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먼저 형민빌딩 건물주 김형민(염혜란 분)을 향한 관심이 쏠린다. 사업을 잘 일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빌딩과 장학재단까지 소유한 김형민은 건물주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 대표변호사들조차 얼굴 한 번 본 적이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과연 베일에 가려진 형민빌딩 ‘갓물주’ 김형민의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김형민이 소유한 형민빌딩에는 각기 다른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가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 대표변호사의 특성과 로펌의 규모, 직원들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특색을 가지고 있어 흥미를 돋우고 있다.형민빌딩 5층에 위치한 조창원(강유석 분)의 직장인 법무법인 충공의 대표변호사 성유덕(이서환 분)은 바닥을 굴러다니는 사건들도 돈만 된다면 모두 수임하고야 마는 사업가 스타일. 돈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 속에서 변호사들의 불만과 고민이 쏟아져도 자신의 목표만을 좇아간다.반면 강희지(문가영 분)의 직장인 법무법인 조화의 대표변호사 강정윤(정혜영 분)은 어쏘 변호사도 자신과 함께 일하는 동료라고 여기고 있다. 늘 온화하고 나이스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고 한번씩 튀어나오는 귀여운 아줌마 모멘트를 보이기도 하지만 이따금 드러나는 대표로서의 태도는 그간의 행적과 이질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그런가 하면 법무법인 경민의 대표변호사 나경민(박형수 분)은 일을 향한 열정도, 자신이 고용한 어쏘 변호사 안주형(이종석 분), 배문정(류혜영 분)에 대한 관심도 전무한 무신경의 끝판왕. 어쏘 변호사를 두 명이나 쓸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지만 시종일관 무심한 태도를 고수하며 안주형, 배문정과 묘한 거리감을 형성할 조짐이다.형민빌딩 내 유일한 법률사무소 호전의 대표변호사인 김류진(김지현 분)은 빠른 일처리와 승소를 위해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하상기(임성재 분)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밤샘 토론은 물론 학구적인 부분까지 똑 닮은 파트너를 위해 경제적 보상도 아끼지 않으며 하상기의 애사심을 솟구치게 만드는 것.이처럼 ‘서초동’의 배경이 되는 형민빌딩에는 미스터리한 ‘갓물주’부터 4인 4색 대표 변호사까지 다채로운 인물들이 어우러져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한다. 때문에 어변저스 5인방의 직장생활에 때로는 아군으로, 때로는 적군으로 색다른 긴장감을 더할 다섯 인물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6 14:59
야구일반

2025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오는 30일 개막…내달 7일까지 진행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이끄는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5 제5회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6월 7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다.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27일 “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에 가입한 전국 60개 팀이 출전한다”며 “재단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 체재비를 지원해 참가 선수단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의 시상은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의 단체상과 6개 부분의 개인상(최우수 감독상, 우수 감독상, 홈런왕, 타점왕, 안타왕, 삼진왕)이 예정돼 있다. 시상품 등 규모는 2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으로 구성돼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7 11:47
경제일반

KT&G, ‘문화예술 장학사업’ 발레 부문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KT&G장학재단이 지난 17일 ‘문화예술 장학사업’ 발레 부문 선발 장학생과 ‘글로벌 아티스트’ 수상자를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문화예술 장학사업’은 청소년 인재들을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KT&G장학재단의 우수인재 양성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99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및 교육기회를 제공받았다. 특히 2023년에는 선발된 문화예술 장학생 가운데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아티스트’ 지원 사업이 추가로 신설됐다.이번 발레 장학생 선발 과정에는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강동문화재단 등이 함께 참여해 신규 장학생 11명을 선발했으며, 자격유지 심사를 통과한 기존 장학생 28명을 포함해 총 39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게 되었다. 장학생들에게는 500만원의 장학금과 발레 마스터가 교육을 실시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또한, ‘글로벌 아티스트’ 장학생으로는 ‘2025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박윤재 발레리노와 8위를 기록한 김보경 발레리나, ‘2025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주니어 솔로 부문’ 1위를 한 박큰별빛 발레리노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추가로 지급된다.KT&G장학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발레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능과 열정 있는 미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5.20 09:25
골프일반

박세리 이름 단 ‘SERI PAK with 용인’ 개관식 성황리 종료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의 이름을 딴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식이 13일 오후에 열렸다.SERI PAK with 용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천737㎡ 규모의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이날 개관식에는 스포츠 스타 선동열, 박찬호, 박태환 등 참석했다. 또한 용인특례시장 및 관계자분들을 비롯하여 유수의 후원사도 참석했다. 개관식 1부 행사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인사말 및 기념사를 비롯하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박세리 감독은 “오랜 기간 동안 제가 추구해온 공간이 드디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자리라 설레기도 하고 정말 감회가 남다르다”며 “공간을 즐기는 것과 더불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개관 소감을 말했다.이상일 용익특례시장은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을 찾아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 행사에서는 박세리 감독의 제안으로 골프 기부 이벤트도 진행됐다. 기부 이벤트는 공간의 특성에 맞게 스포츠,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 조성을 목적으로 골프 어프로치 이벤트로 진행되어 전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 한독제약 김영진 회장,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 부회장,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 김주영 회장, 주리원장학재단 이준영 이사장이 함께하여 박세리 감독과 함께 총 1억원 상당의 기부금을 조성하였다. 끝으로 박세리 감독은 “박세리희망재단도 용인으로 이전했다”며 “‘SERI PAK with 용인’에서 앞으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은경 기자 2025.05.13 18:19
산업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 스포츠클라이밍 특기장학생 등 장학금 지원

BYN블랙야크그룹의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이사장 강태선, 이하 재단)이 스포츠클라이밍 인재 양성 및 국가유공자 자녀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양재사옥에서 진행된 BYN장학금 전수식에는 강태선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재단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뛰어난 잠재력을 바탕으로 장래가 유망한 ‘BYN특기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6인은 국내외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초등부 1인, 중등부 3인, 고등부, 대학부 각 1인이다. 이들에게는 장학금 및 경기 실력 향상을 위한 단체복 등을 전달했다.이번 특기생들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동메달리스트 노희주 선수와 함께 21년부터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부 노현승 선수는 최근 열린 제45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남자부 볼더 종목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또,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된 초중등부 선수들 역시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강태선 이사장은 “올해에도 국내외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에서 빛날 BYN특기장학생들이 오롯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달릴 수 있도록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며 “재단은 스포츠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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