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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 재개…2028년 준공 목표

사업자와의 협약 해제로 중단된 경기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이 재개된다.경기도는 21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아레나를 포함한 티(T)2부지 4만8000평을 우선 건립하고 이를 운영할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K-팝 공연장 부족으로 미국 유명 여가수의 글로벌 투어 등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고, 창동,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에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민간기업 공모 시점은 4월 초로 예상하며, 민간사업자 참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 구조물 장기임대, 지체상금(공사지연배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지침을 최대한 완화한다.앞서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도 지난달 결과보고서를 통해 원안대로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레나 시설물의 건설·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올 상반기 내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한 바 있다.T1(테마파크1) 부지 7만9000㎡와 A(숙박시설) 부지 2만3000㎡, C(상업용지) 부지 4만2000㎡ 등 나머지 3개 부지 14만4000㎡(전체 부지의 48%)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관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올 한 해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착공 시기 등 사업 기간을 결정하게 된다. 민간개발 하는 T2 부지의 사업자 공모가 어려우면 해당 부지도 GH 주도로 개발에 나선다.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6000억 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재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고양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0만여㎡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머물자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해 6월 28일 해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11:54
연예일반

K-컬처밸리, 8년만 무산… CJ라이브시티 “제도·행정 지원 부족 탓”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추진해 온 문화관광사업 ‘K-컬처밸리’가 8년 만에 무산됐다. 경기도가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와 사업 협약을 해제하고, 민간이 아닌 공영개발로 전환했기때문이다.1일 CJ라이브시티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업 협약 해제 통보를 받아 당사 사업은 종료된다”며 “제도적ㆍ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지 못한 현 상황에 대해 매우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K-컬처밸리’는 CJ그룹이 총사업비 2조 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32만 6400㎡ 규모의 K-콘텐츠 전문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규모의 K-팝 공연장(아레나)을 비롯해 스튜디오·테마파크·숙박시설·관광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시행사인 CJ라이브시티가 지난 2016년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와 사업 협약을 맺었다. 당초 K-팝 전문 아레나는 2019년에 완공 예정이었지만 네 차례 사업 기획이 변경돼 지연됐다.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지난해 4월 공사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오늘(1일) 기자회견에서 “CJ 측이 사업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지연배상금 1천억 원의 면제를 요구했지만 법률 자문 결과 특혜·배임 문제가 있어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CJ라이브시티는 “국내외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지만, 경기도가 사업 여건 개선을 위한 협의는 외면한 채 ‘조정안 검토 및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 지체상금 부과 이후 아레나 공사 재개만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1 17:38
연예

티오원, CJ라이브시티 테마곡 부른다

그룹 TO1(티오원)이 CJ라이브시티(CJ LiveCity)와 함께 신한류를 이끈다. 25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TO1이 CJ라이브시티의 첫 번째 테마곡 ‘Infinite City (인피니트 시티) (Groundbreak Ver.)’를 부른다”고 밝혔다. TO1은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 및 비전 선포식에 참여해 ‘Infinite City’로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들은 ‘Infinite City’를 통해 뜨거운 에너지가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간 경험화를 구현한다. CJ라이브시티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하는 초대형 아레나와 함께 다양한 K-콘텐츠 경험시설, 상업∙업무∙숙박시설 및 친환경 생태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3차원 가상 공간을 동시 구현한 버추얼 라이브시티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TO1은 CJ라이브시티의 시작을 함께하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가장 먼저 팬을 맞이하며 ‘인바운드(In-bound) 신(新)한류’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전 세계 한류 팬을 이끄는 희망의 메시지를 TO1이 ‘Infinite City’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팬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TO1이 참여한 ‘Infinite City’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TO1은 11월 4일 두 번째 미니앨범 ‘RE:ALIZE (리:얼라이즈)’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통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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