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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아내와 합의하 딩크족..‘가스라이팅’으로 새 얼굴 보여줄 것” [IS인터뷰]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2018), ‘스위트홈’(2020), ‘재벌집 막내아들’(2022)까지. 배우 김남희가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여러 작품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도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맡아 냉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로 작품의 분위기를 단단히 책임졌다.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남희는 ‘패밀리’ 시청률이 낮았던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시청자들을 향해 “티빙에서 다시 봐달라”고 유쾌하게 당부했다.‘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드라마는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네 번째 호흡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첫방송 이후 시청률이 주춤하다가 지난 23일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김남희는 시청률뿐 아니라 연기 면에서도 “이렇게 할걸 , 저렇게 할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배우로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패밀리’ 출연 후 얻은 것도 많다며 그 중 하나로 권도훈(장혁)과 강유라(장나라)의 딸 권민서 역을 맡은 신수아 양과의 만남을 꼽았다.“수아와 되게 친해졌는데 촬영이 끝났으니 이제 못 봐서 아쉬워요. 실제 아기가 없어서 딸 가진 아빠의 마음이 어떤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연기하면서 ‘딸 가지고 싶다’ 마음이 들었는데 이내 ‘정신차리자’ 싶었죠. 사실 아내와 합의 하에 딩크족(맞벌이에 무자녀를 계획한 가정)으로 살고 있어요. 촬영할 때 아기들을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키우면 힘들 거란 걸 잘 알고 있어요. 아직 희생할 자신이 없는 것 같아요.” “부인이 ‘패밀리’를 보고 어떤 평가를 해줬느냐”라는 질문에 “사실 아내는 내 작품을 잘 안 챙겨본다. 봤다 하더라도 잘했을 때만 잘했다 말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 때는 별말이 없었고 ‘미스터 선샤인’ 때는 잘했다 했던 것 같다”라며 “대학교 CC였기 때문에 내 연기를 계속 봤고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아니까 잘 못하면 ‘열심히 안 했네’ ‘최선 안 했네’라고 말하면서 혼낸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사실 ‘패밀리’ 장정도 감독님이 tvN 국장님이시다. 국장님이 직접 제안을 주셔서 출연했다. 혹시 주위에서 ‘국장님 제안을 거절해?’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지 않나”라고 농담을 건네듯 말하면서 “날 많이 믿어주셨다. 나도 서늘한 액션을 하고 허당기 있는 태구 캐릭터가 가장 매력적이더라”라고 했다. 김남희는 ‘패밀리’의 극 중반부터 등장한다. 이 점에 대해선 “예전 작품들도 그랬지만 어느 정도 서사가 깔린 상황에서 빌런처럼 등장한다. 부담감은 없었다”면서도 “서사를 만들어 놓고 있었던 배우들과 합을 맞춰야 해서 어색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번엔 장혁, 장나라 선배가 너무 잘 받아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장혁과 장나라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장혁에 대해선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러났듯 내가 제멋대로인 느낌이 좀 있는데 가끔 이런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다. 그게 장혁 선배”라며 “친한 형으로 지내기 너무 좋은 분”이라고 거듭 말했다. 이어 “진지한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만화책, 공연 등 사적으로 수다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더라. 나도 운동을 좋아하는데 장혁 선배도 운동을 좋아하니까 태국으로 촬영을 하러 갔을 때도 같이 운동했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사실 중학교 시절 내가 직접 돈을 내고 영화관에서 처음 표를 끊은 게 장혁 선배가 나온 ‘화산고’였다. 영화를 보면서 ‘저 형 멋있다’, ‘저 배우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연기할 거라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김남희는 장나라에 대해선 “성별이 다르고 MBTI도 I(내향형)이시더라. 친해지면 에너지를 써야 하니까 E(외향형)인 내가 친해지려 하면 버거워 하시는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이어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제일 신기하더라. 어렸을 때 최고의 슈퍼스타가 장나라 선배였는데 그 분을 직접 봤다”며 “무술은 처음이라서 장나라 선배와 합을 맞추면서 일주일 내내 매일 연기했는데 서로 재밌게 찍고 ‘우리 잘했다’면서 함께 뿌듯해 했다”고 말했다. 김남희는 최근 연이어 흥행작들을 탄생시키며, 지난 2013년 독립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이후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스터 선샤인’에서 일본인 육군 대좌 모리 타카시, ‘스위트홈’에서 검술에 능한 국어교사 정재헌 역,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 장손 진성준 등으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고 있다.김남희는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가스라이팅’ 출연을 확정 짓고 또 한번 활약을 예고했다. ‘가스라이팅’은 성공한 심리 상담가이자 셀럽인 노영원(김희선)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행복한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을 마주하고 공조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다.“말 그대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인물인데 그동안 해보지 않은 캐릭터라서 흥미로웠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올해 연말까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이 작품에 집중할 것 같아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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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김남희 “슈퍼스타 장나라 보고 신기..MBTI ’I’라서 날 버거워해” [인터뷰③]

배우 김남희가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장나라에 대해 “이번에 처음 만났는데 제일 신기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남희는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어렸을 때 최고의 슈퍼스타가 장나라 선배였는데 그 분을 직접 봤다”고 당시 설렘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장나라 선배가 노래나 영화로 너무 유명하지 않았나. 나도 학창시절에 장나라 선배의 CD 를 샀는데 눈앞 있으니까 놀랐다”라며 “얼굴이 정말 작고 눈이 컸는데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예전 모습 그대로이시더라”라고 했다. 또 “장혁 선배도 그렇고 장나라 선배도 정말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는데 그 모습을 이번에 옆에서 지켜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 같으면 지겨움도 있을 텐데 신마다 최선을 다하고 싫증도 안 내고 계속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다만 “장나라 선배보다 장혁 선배와 더 친해졌다”며 “장나라 선배는 성별이 다르고 MBTI도 I(내향형)이시더라. 친해지면 에너지를 써야 하니까 E(외향형)인 내가 친해지려 하면 버거워 하시는 느낌이었다”고 농을 건네듯 전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중 김남희는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맡아 냉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분위기를 책임졌다. ‘패밀리’는 지난 23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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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김남희 “장혁, 제멋대로인 내 코드와 맞아..’화산고’로 반해” [인터뷰①]

배우 김남희가 ‘패밀리’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장혁에 대해 “친한 형으로 지내기 너무 좋은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희는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장나라 선배보다 장혁 선배와 더 친해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러났듯 내가 제멋대로인 느낌이 좀 있는데 가끔 이런 코드가 맞느 사람이 있다”고 장혁을 언급하며 “진지한 얘기를 나눌 수 있고 만화책, 공연 등 사적으로 수다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더라”고 말했다.또 “나도 운동을 좋아하는데 장혁 선배도 운동을 좋아하니까 태국으로 촬영을 하러 갔을 때도 같이 운동도 했는데 너무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김남희는 “사실 중학교 시절 내가 직접 돈을 내고 영화관에서 처음 표를 끊은 게 장혁 선배가 나온 ‘화산고’였다”며 “그 영화를 보면서 ‘저 형 멋있다’, ‘저 배우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연기할 거라 상상도 못했다. 당시엔 연기를 꿈꾸지도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중 김남희는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맡아 냉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분위기를 책임졌다. ‘패밀리’는 지난 23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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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아사동’ 멤버들과 연기 호흡? 이선균은 레벨 달라서…” [인터뷰②]

배우 김남희가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이하 ‘아사동’)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선균, 장항준 감독, 베우 김도현과 의리를 드러냈다. 김남희는 2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멤버들끼리 서로 사생활에 전혀 관심이 없다. 이기적인 마음만 있을 뿐”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함께 술을 마시고 좋은 시간들을 따로 보내고 있다. 평범한 남자 친구들 사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장항준 감독님의 영화 ‘리바운드’, 이선균 선배의 ‘킬링로맨스’ 시사회도 다녀왔다. 둘 다 너무 재밌게 봤다”며 “시사회 끝나고 쫑파티도 다녀왔다”고 친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리바운드’는 스포츠와 버무린 성장 드라마 같았다”며 또 “‘킬링 로맨스’는 흔치 않은 장르인데 도전한 것만으로 흥미롭고 재밌었다. 흥행을 못하면 해외에서 알아봐 줬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잘 되어야 할 텐데 영화시장이 쉽지 않아서 안타깝다”고 거듭 덧붙였다. 드라마 및 영화에서 ‘아사동’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출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다들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더라”라고 농을 건네듯 전하며 “이선균 선배는 레벨이 너무 다르고 장항준 감독님도 바쁘시고 김도현 선배도 당분간 작품이 정해져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명이서 예능으로 다시 뭉치려 하는데 ‘아사동’ PD님한테 넌지시 여쭤봤더니 아직 시즌2 계획은 없으신 거 같더라”라고 장난스럽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 권도훈(장혁)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 강유라(장나라)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중 김남희는 강유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 역을 맡아 냉혈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극의 분위기를 책임졌다. ‘패밀리’는 지난 23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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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꽃선비 열애사’ 오늘(16일) 종영… 월화극 1위로 우뚝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가 월화극 1위에 올라섰다.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꽃선비 열애사’ 17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4.1%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16회(4.5%)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꽃선비 열애사’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장태화(오만석)은 김시열(강훈)의 손에 죽임을 당했다. 장태화는 피를 토하면서도 “파수꾼, 네놈은 그저 살육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살인귀일 뿐이다”라며 김시열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 충격을 일으켰다. 쓰러진 장태화는 “결국 네 손에 죽을 줄 알면서도 널 찾아야 했다. 아들을 잃은 아비의 심정이 그런 것이다”라며 회한 어린 얼굴로 눈을 감았다. 과연 ‘홍시 커플’은 이대로 새드 엔딩을 맞을지,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순간에 김시열은 끝까지 강산을 도와 대의를 이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동 시간대 방영작인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 5회는 3.8%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혁, 장나라 주연 tvN ‘패밀리’ 9회는 3.1%로 소폭 상승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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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채정안, 극과 극 캐릭터 열연… 존재감 빛났다

배우 채정안이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채정안은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서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으로 출연 중이다. 신분 위장 상태의 흐트러짐과 대비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과거 킬러 집단의 살인자였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폭넓은 열연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채정안의 연기력이 빛난 순간들을 꼽아봤다.◇ 걸크러시 오천련 vs 능구렁이 오 부장극 초반 남자인 줄 알았던 도훈(장혁)의 사수 오 부장이 여자였다는 사실에 등장만으로도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낸 채정안.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액션으로 괴한을 진압하며 걸크러시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신분을 위장한 상태였기에 ‘패밀리’들과 함께 있을 때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코믹한 모습으로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사수 케미 장혁 vs 달콤 살벌 워맨스 장나라채정안은 극중 10년간 함께 일해온 도훈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업무에 집중하는 냉철함과 리더십으로 팀을 끌어나가는 반면 유라(장나라)와는 달콤살벌한 워맨스를 그려내며 재미를 안겼다. 도훈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유라에게 능글맞게 장난을 치다가도 두 사람의 관계를 지키기 위한 따스한 마음 씀씀이를 엿보이는가 하면, 서로를 응원하는 듯한 모습으로 죽이 척척 맞는 티키타카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국정원 공작관 vs 킬러 집단의 살인자지난주 방송된 5, 6회에서는 오천련의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철두철미한 성격의 공작관이었기에 한 치의 의심도 할 수 없었던 오천련이 과거 킬러 집단의 살인자였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와는 달리 자신의 과거 정체와 연관된 일에 있어서는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면모로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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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형제?” 장혁X장나라 케미는 왜 성공할까

“장혁 선배가 ‘우리는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라고 말할 만큼 촬영이 편했어요.”남배우와 여배우가 만났지만 ‘형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막역한 관계, 바로 장혁과 장나라의 이야기다.두 사람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를 통해 폭소를 유발하는 현실 부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패밀리’는 장혁과 장나라가 무려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두 사람은 SBS ‘명랑소녀 성공기’(2002),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오래된 안녕’(2014)에서 연인 혹은 부부로 등장했다. 배우 간 재회가 쉽지 않은 방송가에서 네 번이나 메인 커플로 조우한 사례는 장혁과 장나라가 유일하다. 이는 두 사람이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끄는, 일명 ‘되는 조합’이라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 완벽한 캐릭터의 조화장혁과 장나라가 시청자들과 처음 만난 작품은 무려 최고시청률 41.4%를 기록한 ‘명량소녀 성공기’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유행했던 2000년대 드라마답게 사기 범죄자 부모 밑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차양순(장라나)을 중심으로 서사가 펼쳐졌다.하지만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는 여주인공이 모든 것을 가진 남주인공을 만나 새 인생을 펼치는 신데렐라 스토리와 달리, ‘명량소녀 성공기’ 한기태(장혁)는 백마 탄 왕자님이 아닌 모종의 음모로 인해 파산하게 된 재벌 2세로 등장했다. 당차고 올바른 마음을 가진 차양순의 존재로 인해 안하무인했던 한기태가 점점 성장하며 변화하는 것이 주된 관전 포인트였다.강해보이지만 내면의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기태는 장혁의 거친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에 100% 걸맞은 배역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반면 ‘외유내강’ 차양순은 여리게 보이지만 단단한 내실을 다진 장나라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첫 호흡을 맞춘 작품에서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강한 눈도장을 찍었다. ◇ ‘코믹 연기’의 대가들장혁과 장나라는 각각 1997년, 2001년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들이자 여러 작품에 출연한 다작배우다.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두 사람의 특기 중 하나는 바로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다. 특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빛을 발했다.‘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장인화학 사장 이건(장혁)과 대한민국 대표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우연히 하룻밤을 보낸 뒤 진짜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좌충우돌 로맨스다.장혁은 만화 속 주인공 같이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행동을 일삼는 이건을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장나라 또한 장혁의 보조에 발맞춰 순수한 허당 매력을 펼쳐냈다. 뛰어난 연기 호흡을 선보인 두 사람은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혁과 장나라가 펼치는 코믹연기의 진가는 ‘패밀리’에서도 드러난다. 장혁은 능력 있는 국정원 비밀요원이지만 집에서는 극강의 찌질이 남편 권도훈에 완벽 빙의했고 장나라는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남편 도훈을 압박하는 ‘서열 1위’ 강유라로 분했다.매일 아내 유라의 눈치를 보며 사는 도훈은 잘못을 할 때마다 아내 앞에서 무릎을 꿇거나 눈썹까지 밀어버리는 등 우스울 정도로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반면 강유라는 남편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능숙하게 조련하고 나선다. 하루가 멀다하고 티격태격하는 이들이지만 아이를 바라는 부부답게 격한 애정신도 등장한다. 자칫 오버스러울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에도 두 사람은 말이 필요 없는 티키타카 연기로 “진짜 부부생활같다”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혁과 장나라는 극단적으로 다른 캐릭터다. 장혁은 상남자 스타일의 마초임과 동시에 따뜻하고 다정한 면모를 가진 성격이고 장나라는 귀엽고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극과 극이면서 훌륭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두 사람을 붙여놔 매번 새로운 조합이 가능하다”고 이들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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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 ‘패밀리’로 첫 연기 도전..“엄마 반응? ‘섹시하다’ 칭찬”

댄서 가비가 ‘패밀리’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한 가운데 “엄마가 가장 기뻐하고 신나 하셨다”며 반응을 전했다. 23일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연출 장정도 이정묵, 극본 정유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아이엠티브이) 제작진은 가비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극 중 가비가 분한 마영지는 권도훈(장혁)의 회사 국정원 식구로, 카이스트 수리과학을 전공한 팀의 브레인이다. 가비는 “첫 연기 도전인 만큼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했다. ‘좋은 작품에 폐를 끼치지 말자’는 다짐으로 시작해 연기 레슨도 몇 차례 받았다”며 “첫 방송 후 많은 분들이 ‘재미있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어안이 벙벙하면서도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막상 방송을 보니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모니터를 하면서 ‘여기서는 이런 표정을 지어볼 걸’, ‘저기서는 조금 궁시렁대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색해보이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특히 첫 방송 이후 가비가 SNS에 공유한 모친과의 메신저 대화가 웃음을 유발했다. ‘나중에 싸움 잘 하는 사람으로 나오냐?’고 묻는 모친의 메시지를 캡처한 후 ‘쌈꾼 아님’이라고 태그해 해명한 것. 이에 가비는 “엄마가 가장 기뻐하고 신나 하셨다. (저 메시지 외에도) ‘엄마 생일이라 명품백이 갖고 싶다는 대사를 할 때 너무 섹시하더라. 엄마는 명품백 필요 없어.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명품 딸이 있잖아’라고 보내주셔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엄마 외 지인들은 ‘그냥 너 자체 아니야?’라며 일관된 반응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가비는 배우로 처음 경험해보는 드라마 현장과 국정원 식구로 함께 호흡하는 장혁을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 현장이 처음이라 정말 신선했다. 현장에 계신 카메라 감독님, 조명 감독님, 음향 감독님 등 많은 스태프들이 환영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화면으로만 봤던 장혁 선배님을 실제로 만나게 돼 너무 신기했다”고 첫 인상을 밝히며 “장혁 선배님이 안무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봐주시는 등 사적인 대화도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따뜻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무엇보다 가비가 ‘패밀리’ 오프닝 타이틀의 댄스를 직접 안무해 이목이 집중된다. ‘패밀리’ 오프닝에서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이순재 등 주요 출연진들의 개성 넘치는 댄스가 담긴 타이틀이 플레이 되는데 해당 안무를 가비가 만든 것. 이에 가비는 “감독님과 의견을 나누며 구상했다. 장나라 선배님은 사랑스럽게, 채정안 선배님은 도발적이게 각 캐릭터를 생각하며 콘셉트를 잡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으로 구성했고 현장에서 배우의 몸에 맞게 수정해가며 작업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혀 흥미를 높였다.특히 가비는 ‘패밀리’ 배우들 중 베스트 댄서로 장나라와 채정안을 꼽았다. 그는 “장혁 선배님이 안무를 잘 소화하셔서 놀랐다. 현장 상황에 맞춰 아이디어도 많이 주셔서 도움이 됐다”면서 “막냇동생 부부 김강민-윤상정 커플이 마지막에 프리하게 노는 듯한 춤을 췄는데 케미가 돋보여서 참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아무래도 안무를 제일 잘 소화한 사람은 장나라, 채정안 선배님이다. 무대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끝으로 “기회만 주어진다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만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배우님 캐릭터처럼 재미있고 시원한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일하기 싫어하지만 막상 하면 잘 하고 꽤 똑똑한, 밉지만 왠지 미워하기 힘든 마영지로 재미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패밀리’ 본방 사수 부탁드립니다”라며 시청자 인사와 함께 본방 사수 영업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로 미소를 자아냈다.‘패밀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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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장나라·장혁 ‘패밀리’ 첫방 시청률 4.9%

배우 장나라, 장혁 주연의 새 드라마 ‘패밀리’가 4%대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패밀리’ 1회는 4.9%(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 ‘청춘월담’ 최종회 시청률인 4.9%와 같은 수치다.‘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동시간대 경쟁작인 KBS2 ‘오아시스’는 6.8%, 신예은 주연의 SBS ‘꽃선비열애사’는 3.7%을 기록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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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장나라 ‘패밀리’, 오늘(17일) 첫방송..강력해진 케미로 돌아왔다!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돼 흥미를 끌어올린다.17일 첫 방송되는 ‘패밀리’의 안방 1열을 사수하게 만들 시청 포인트를 짚어본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 만났다 하면 흥행 잭팟! ‘황금 조합’ 장혁-장나라의 애드리브 폭격‘패밀리’는 만났다 하면 흥행 잭팟을 터트리는 장혁과 장나라가 9년 만에 함께 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명랑소녀 성공기’부터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드라마 페스티벌 - 오래된 안녕’까지 세 작품을 통해 이미 케미 검증을 마친 흥행 타율 200% 황금 조합.이에 ‘패밀리’로 다시 만난 장혁과 장나라는 가족을 철통 사수하는 부부 히어로로 변신, 몸을 사리지 않는 부창부수 활약을 펼치며 한층 맛깔스럽고 강력해진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매 촬영마다 실제 부부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애드리브 대사와 티키타카를 폭발시킨 것은 물론, 고삐가 풀린 것처럼 내재된 흥을 폭발시키는 등 열정을 다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앞서 장혁과 장나라는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나 싶다”고 할 정도로 최강 호흡을 자신한 만큼, 이들이 만드는 환상의 케미는 ‘패밀리’의 백미가 될 것이다.#2. 채정안-김남희→이순재, 매력만점 연기파 배우 군단의 개성 폭발 캐릭터 플레이장혁, 장나라뿐만 아니라 채정안, 김남희, 이순재, 신수아 등 매력적인 배우 군단이 선보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채정안은 권도훈(장혁)의 사수인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을 맡아 숨멎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동시에 권도훈과는 사수 케미를, 강유라와는 미묘한 경계심이 서린 찰진 워맨스를 보여주며 활약한다. 김남희는 강유라(장나라)의 삶을 흔들기 위해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로 분해 냉혈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또한 연기 대부 이순재는 시아버지 ‘권웅수’ 역을 맡아 코믹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웃음을 터트리고, 아역 배우 신수아는 권도훈과 강유라의 8살 초등학생 딸 ‘권민서’ 역을 맡아 똘망똘망한 매력으로 미소를 자아낼 예정. 여기에 김강민(권지훈 역), 윤상정(이미림)은 동생 부부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장혁, 장나라, 이순재, 신수아와 함께 비상한 가족으로 뭉쳐 유쾌하고 독특한 패밀리 케미로 시청자들의 웃음 저격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이주원(임재열), 이채영(윤채리), 가비(마영지) 등 연기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배우진이 총출동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3. 가족+코믹+첩보 액션+반전까지! 흥미진진 예측불허 전개!‘패밀리’는 공감을 유발하는 가족 이야기부터 코믹, 첩보 액션, 반전까지 모두 담은 스토리로 흥미진진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먼저 권도훈, 강유라를 중심으로 이뤄진 비상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배꼽을 정조준한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집 안팎에서 부창부수 활약을 펼치는 권도훈, 강유라 부부부터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기만점 시아버지 권웅수, 장소와 상황을 불문한 하이텐션의 초등학생 딸 권민서 등 범상치 않은 가족의 이야기가 웃음과 공감을 폭발시킨다. 여기에 권도훈, 오천련이 소속된 국정원과 수상한 불청객 조태구를 중심으로 긴장감 넘치는 첩보 액션까지 버무러져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 특히, 극 사이사이 숨겨진 반전이 하나 둘 드러나며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펼쳐져 흥미를 고조시킬 것이다. 앞서 장혁, 장나라는 ‘패밀리’에 대해 “장르의 옴니버스다. 여러 장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전한 바. 유쾌한 웃음과 쫄깃한 긴장감을 넘나드는 풍성한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더욱 증폭된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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