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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美 매체 SI, 시애틀-폴랑코 재결합 전망...김혜성 영입→"먼 얘기로 느껴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2024시즌 주전 호르헤 폴랑코와 재결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2일(한국시간) '매리너스가 베테랑 호르헤 폴랑코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영입전을 전망했다. 이 매체는 시애틀이 폴랑코의 팀 옵션(2025시즌 연속 1200만 달러)을 행사하지 않은 이유를 선수에게 부여한 가치보다 몸값이 높은 점을 꼽으며 "검소한 매리너스도 원하는 숫자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폴랑코가 몸값을 낮추면 재결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 대목에서 김혜성도 등장했다. 스토브리그 개막 전부터 시애틀과 자주 연결됐던 상황. 하지만 이 매체는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시애틀이 접촉했지만, 실제로 영입이 성사되기에는 아직 먼 얘기로 느껴진다"라고 했다. 이어 "최고 유망주 내야수 콜 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결고리(임시방편)으로 폴랑코와 계약하는 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유틸리티 플레이어 골드글러브 수상자 딜런 무어, 다른 유망주 라이언 블리스를 2루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폴랑코가 2루를 지키는 게 두 선수보다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폴랑코는 2024시즌 타율 0.213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무릎 부상이 생긴 게 그 이유라고 봤다. SI는 "폴랑코는 2019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1년 33홈런을 치기도 했다. 부상 뒤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팀(시애틀)이 왜 팀 옵션을 생사하지 않았는 지 가늠할 수 있지만, 무릎 부상만 다스리면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시애틀과 폴랑코의 동행 걸림돌은 오직 돈이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3 14:59
드라마

주지훈♥정유미, 재결합했다… 비밀 연애 들통나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재결합 후 더 견고해진 사랑을 보여주며 리와인드 로맨스를 본격화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 8화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7%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8화는 돌고 돌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리와인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윤지원은 “너 볼 일 없는 거 그거 못 하겠으니까. 오래전에 네가 날 버렸어도, 또 전부 우릴 반대한대도 상관 안 해. 그러니까 네 마음만 나랑 같으면”이라는 석지원의 직진 고백에 “다시 와줘서 고마워”라며 포옹으로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택과 석지원의 오피스텔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석지원과 윤지원은 18년의 엇갈림을 운명의 끈으로 이어 붙인 로맨스로 한층 깊어진 애정을 키워갔다.하지만 운명의 장난인 듯 독목교에서는 “우리 담임 남친 이사장 아니고 교생이래”라며 윤지원과 공문수(이시우)가 커플이라는 잘못된 스캔들이 퍼졌다. 윤지원이 공문수에게 “사람 마음이란 게 아무리 애를 써도 내 맘대로 잘 안되더라고. 내가 좋아해”라며 석지원과의 연애를 고백하려던 찰나 이를 변덕수(윤서현)에게 들키고 만 것. 변덕수의 가벼운 입에서 시작된 윤지원과 공문수의 스캔들은 삽시간에 복사기도 알게 될 만큼 뜨거운 감자가 됐다. 여기에 윤지원과 공문수의 커플룩은 물론 지퍼 올려주기 논쟁까지 벌어졌다.그런가 하면 독목교 워크숍 당일 반전의 상황이 펼쳐졌다. 1박 2일 독목교 워크숍 소식에 “너 진짜 이대로 이틀 넘게 나 안 보고 살 자신 있어?”고 앙탈을 부리며 잠 못 이루던 석지원이 사랑하는 윤지원 옆에 딱 붙어있기 위해 워크숍 장소를 석반건설 직원 복지용 리조트로 옮기고 고급 세단 행렬을 준비한 것. 하지만 윤지원의 옆자리를 사수하려던 석지원의 계획은 번번이 실패했다. 급기야 장기 자랑 시간에 윤지원과 공문수의 듀엣 무대까지 이뤄지자 석지원이 윤지원 대신 공문수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등 엇갈린 로맨스 타이밍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그 사이 석지원은 아버지 석경태(이병준)에게 선전포고했다. 석지원이 “사택에 맘대로 들어오셔서 함부로 그러지 마세요”라고 경고하자, 이에 발끈한 석경태가 “네 아비 안 보고 살기라도 하시게? 천륜 끊어?”라며 도발하는 등 부자지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와 함께 차지혜(김예원)는 석지원에게 “하나 더 털어놓을까 봐. 예전에 너희 둘 여름 지나고 헤어졌을 때 너 윤지원한테 전화했었지? 새 핸드폰으로”라며 18년 전 투지원의 사랑을 엇갈리게 한 범인이 본인임을 밝히며 18년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그러던 극 말미 석지원과 윤지원은 수많은 난관을 뚫고 마침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감미로운 키스와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석경태가 석지원의 방을 찾아오는 일촉즉발의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과연 투지원은 석경태에게 비밀 연애를 들키고 악연을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주말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7:47
메이저리그

'다저 블루' 틀던 레전드 3루수, 휴스턴行? "아레나도 영입 적극 논의 중"

트레이드 루머 중심에 선 놀란 아레나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행선지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깜짝 후보로 등장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14일(한국시간) 하루 전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휴스턴이 아레나도 영입에 대해 진지한 구혼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아레나도는 현역 MLB 3루수 중 최고로 꼽히는 레전드다. 통산 타율 0.285 341홈런 11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7을 기록했다. 실버슬러거 5회, 올스타 8회, 3번의 홈런왕, 2번의 타점왕을 따냈다. 타격보다 대단한 게 수비다. 그는 통산 골드글러브 10회, 플래티넘 글러브 6회를 독차지한 공수겸장이다.하지만 최근 기량이 예전만 못하다. 타자친화적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다 2021년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그는 올해 타율 0.272 16홈런 71타점 OPS 0.719에 그쳤다. 세인트루이스 역시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상태다. 이에 2년 연속 아레나도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내 리빌딩 혹은 리툴링을 시도한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등장했다.트레이드 루머가 수면 위로 올라온 가운데 아레나도의 SNS(소셜 네트워크) 글도 화제를 모았다. 캘리포니아 출신인 그는 본가에서 보낸 시간을 찍어 올리면서 배경음악으로 켄드릭 라마의 '다저 블루'를 올렸다. 아레나도 본인은 어린 시절 LA 다저스 팬이었기에 자연히 다저스로 트레이드를 암시한다는 추정이 따랐지만, 이렇다 할 추가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 외에도 뉴욕 양키스 등 여러 팀이 행선지 후보로 꼽힌 가운데 MLB닷컴은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한 아레나도가 트레이드를 '허락한' 팀이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보스턴 레드 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라고 소개했다. 대부분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한 팀이다. 또 에인절스는 다저스와 함께 그의 고향팀이다.그런 가운데 아레나도가 푼다고 하지 않은 휴스턴까지 후보에 오르게 됐다. 디애슬레틱은 "트레이드 타결이 임박한 건 아니지만, 이번 주 윈터 미팅에서 두 구단 사이 대화가 활발히 이뤄졌다. 아레나도가 휴스턴에 거부권을 쓰지 않을지는 불확실하다. 휴스턴은 그가 푼 6개 팀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휴스턴은 이미 주전 3루수 후보가 있다. 휴스턴은 14일 중심 타자 외야수 카일 터커를 시카고 컵스로 보내고 3루수 아이작 파레데스를 영입했다. 파레데스는 올 시즌 부진했으나 휴스턴 홈 미닛메이드 파크와 궁합이 잘 맞는 타자로 꼽힌다. 만약 아레나도를 영입한다면, 파레데스가 1루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아레나도 루머가 지난해까지 휴스턴 주전 3루수였던 알렉스 브레그먼과 재결합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봤다. 매체는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4일 '브레그먼이 휴스턴에 돌아가지 않는다면 양키스나 레드삭스가 어울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휴스턴 지역 매체 KPRC의 아리 알렉산더는 메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브레그먼 영입에 참전했다고 보도했다"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15 09:19
스타

‘무한도전’ 20주년 완전체 초읽기?…박명수 “논의 중” (‘라디오쇼’)

박명수가 ‘무한도전’ 20주년을 맞아 완전체 재결합을 예고했다.2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MBC 예능 ‘무한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주간의 검색 키워드를 알아보는 ‘검색N차트’ 코너에서 20주년을 앞둔 ‘무한도전’의 검색량이 많았던 것으로 집계된 것. 이에 박명수는 “내가 깨방정을 많이 떨었다”라며 “MBC 수뇌부 한 분을 만나 점심을 먹었는데 ‘무한도전’이 20주년이라 내년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라디오에서 말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박명수는 “완전체 만남은 얘기 중이다. 멤버들 다 보고 싶어서 완전체로 만나면 좋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종영 후에도 여전히 온라인상 ‘짤’로서 사랑받는 점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예전 ‘무한도전’ 짤을 보시다가 요즘 저를 보면 많이 늙었다고 하시더라. 보시는 분들, 본인도 늙었다. 그러니 늙었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농을 던졌다.그러면서 “‘무한도전’이 끝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세상이 변해서 짤이 나왔다”라며 “여기저기서 이야기를 많이 해서 내 짤이 많더라”라고 식지 않는 인기에 감사를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13:43
연예일반

고지용 “연예계 은퇴後 ‘무도’ 출연, 김태호PD 때문…눈물 엄청 참아” (‘지용go’) [종합]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과거 연예계 은퇴 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고지용은 지난 13일 유튜브 ‘지용go’에 올라온 ‘고지용 REAL 찐팬 드디어 등장!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목의 영상에서 “’무한도전-토토가’ 방송에 나오기 전에는 사람들이 나를 잘 몰라 봤다”며 “’무한도전’에 나온 다음부터 횡단보도에 서있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알아보더라. 불편하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시선이었다”고 떠올렸다. ‘무한도전’ 출연 계기에 대해선 “김태호 PD님부터 작가 분들이 프로그램의 제작에 엄청 많은 공을 들였다 나도 많이 만났고 열정이 너무 좋았다”며 “’무한도전’은 나도 미국에 있을 때도 항상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향수병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멤버들과 조우한다는 취지도 있지만 ‘무한도전’에 나온 게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무한도전’ 스태프들이 정말 열정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배경에 대해선 “젝키 재결합 얘기가 나왔을 때 팀으로 합류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분명히 밝혔고 그 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태프들과 매칭이 돼서 고민이 됐다”며 아이들을 방송을 통해 노출하는 게 맞는 걸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과 추억이 정말 많이 남았고 그 때의 영상을 다시 보기도 한다”며 “그때의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전에 젝키로 활동한 영상을 다시 보기도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뜬다”며 “너무 좋은 추억이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고지용은 ‘무한도전’ 출연 당시 “그때 무대에 엄청 오랜만에 서봤다. 아이 안고 와서 울고 있는 팬들을 보고 정말 울컥하더라. 눈물을 엄청 참았다”며 “눈물이 터지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았다”고 떠올렸다.인생 목표에 대해선 “내 나이쯤 되면 복잡하다. 일적으로 성장했으면 좋겠고 가족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모두처럼 소소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7:21
연예일반

[왓IS] 황정음, 결국 재결합 남편과 파경...럽스타 아닌 저격이었나

배우 황정음이 결국 재결합했던 남편과 파경을 맞았다. 결혼 8년 만이자, 재결합한 지 3년 만이다. 22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사자와 자녀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추측성 루머 생성과 자극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지난 2020년 이혼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으나, 2021년 7월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해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황정음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예전에 싫어한 행동을 남편이 굉장히 조심해주고 있다. 나도 마음이 아무래도 남았던 것 같다”며 재결합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황정음은 재결합 2년여 만에 다시 파경의 아픔을 겪게 됐다. 전조도 있었다. 황정음은 21일 자신의 SNS에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라며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는 글과 함께 남편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또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여행 중”, “울 오빠 A형 감염 걸려서 아팠을 때” 등의 내용과 남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SNS 게시물 업로드와 “이제 편하게 즐겨라”라는 황정음의 글 등으로 다시 불화설이 제기됐다. 더욱이 황정음이 이영돈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라는 댓글을 남기자 “그럴만 하다.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결국 황정음은 이튿날 파경 소식을 공식화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2 11:39
예능

‘스우파2’ 리아킴·미나명 “화해 아닌 재결합 느낌, 잘 지내고 있다” 눈물

댄서 리아킴과 미나명이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씨네시티에서는 엠넷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 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리아킴(원밀리언), 바다(베베), 미나명(딥앤댑), 커스틴(잼 리퍼블릭), 놉(레이디바운스), 펑키와이(마네퀸), 할로(울플러) 등 일곱 크루의 리더들을 비롯, 권영찬 CP, 김지은 PD가 참석했다. 리아킴과 미나명은 ‘스우파2’ 방송 초반 심상치 않은 무거운 분위기로 두 사람 간 남다른 서사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과거 원밀리언에서 함께 춤을 췄던 사이였지만 개인간 오해,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샀다. 이후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화해하며 훈훈한 사이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 리아킴은 “우리는 지금 잘 지내고 있다. 같이 콘서트 준비하면서 아주 잘 지낸다. 방송 초반 우리의 불안한 서사가 노출되는 게 두려웠는데 오히려 방송이 우리를 화해시켜줘서 감사하다”며 “스우파2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서먹하고 어려운 사이로 지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나명도 “화해라기보다 재결합이라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며 “방송할 때 조금 과몰입을 했던 것 같다. 리아킴 언니가 출연하는 걸 알고도 출연 결심을 했다. 함께 하면서 예전 기억들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나명은 당시의 기억이 났는지 눈시울을 붉혀 출연진의 위로를 받았다. 김 PD는 두 사람의 서사가 주목받은 것에 대해 “두 사람 서사는 의도되거나 꾸며지지 않은 내용이다. 모두 다 사실이었다. 있는 그대로를 방송에 내보냈다. 거짓된 부분은 없었다. 방송 안에서 대화로 풀고 하는 모습을 보며 모든 스태프들이 같이 울었다”고 말했다.‘스우파2’는 여성 댄스 크루들의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종영됐다. ‘스우파2’는 전국 투어 콘서트 ‘온 더 스테이지’를 통해 방송의 열기를 이어간다. 12월 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인천, 수원을 거친 뒤 마지막 광주에서 전국 투어의 여정을 마무리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12:35
연예일반

두번 이혼 극복한 나한일♥유혜영, "헤어지지 말걸.." 서프라이즈 생파서 '눈물바다'

두번의 이혼 후, 재결합한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감동을 안겼다.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 마지막 회에서는 유혜영이 나한일의 69번째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여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유혜영은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가서,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유혜영은 "남편과 재결합 한 뒤 보내는 첫 생일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남기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고, 이어 혼자서 생일 케이크를 픽업한 뒤 미역국을 정성껏 끓였다. 밖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온 나한일은 아내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았으며, "내년에도 해줄게"라는 유혜영의 멘트에 눈시울을 붉혔다.유혜영은 직접 쓴 '손편지'도 선물했다. 그러면서 "잘 안 하는 거라 쓰기 쉽지 않았다. 많은 생각과 마음을 2장으로 전하기엔…"이라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유혜영은 "말로 다 표현 못해도 요즘 자기가 너무 고마워. 다시 만나서 완전히 생활 패턴이 달라져서, 운동하고 활력도 찾았어. 이렇게 다시 만날 걸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이런 일도 다 일어나네 우리한테. 이렇게 다시 만날 줄 알았으면 헤어지지도 말 것을. 자기 만나기 전에 재미없고 우울했고 그랬는데, 생활이 바뀌고 너무 좋아. 자기랑 컬링 배우러 다니며 자주 만나니 그것도 좋고"라고 고백했다.또한 그는 "헤어진 시간이 길었는데 좁혀지는 것 같아. 같이 운동하는 걸 예전엔 생각도 못했는데 하니까 너무 좋다. 생각해 보니 같이 안 해본 게 너무 많아. 앞으로 종종 함께 다니며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생각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어. 오늘 69번째 생일 축하해. 앞으로 많은 생일을 함께했음 좋겠다. 당신이 주는 만큼 나도 더 나누도록 할게.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나한일은 아내의 뭉클한 편지에, 따뜻하게 화답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미워해본 적이 없다. 내가 왜 헤어졌지, 항상 가슴 속에 이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모든 것을 다 서로가 이해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두 사람의 감동적인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 류이서는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이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장윤정 역시 "저희가 봐도 행복해 보이신다"며 박수를 보냈다. 나한일, 유혜영 부부는 "다음 생도 같은 편"이라고 약속했다.한편 나한일과 유혜영은 드라마 '무풍지대'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1989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998년 이혼했다. 이후 4년 만에 재결합으나 2015년 또다시 헤어졌다.두 번의 이혼을 겪은 두 사람은 따로 살다가 지난해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다시 재결합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06:46
연예일반

오빠들의 반가운 귀환! 송골매, 40년 만에 다시 무대 위로[종합]

밴드 송골매가 약 4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스퀘어에서는 전국투어 ‘2022 송골매 콘서트: 열망’ 개최를 기념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골매 멤버 배철수, 구창모와 두 사람의 재결합을 기념해 진행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엑소 수호, 잔나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골매는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밴드. ‘어쩌다 마주친 그대’, ‘하늘나라 우리님’, ‘빗물’, ‘모여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뒤 각자 활동에 집중해왔다. 특히 MBC 표준FM ‘배철수의 음악캠프’로 오랜 시간 DJ로 대중과 호흡한 배철수는 프로그램 30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록 밴드로 시작했으니까 방송, 연예 활동의 마지막은 록 밴드로 끝맺고 싶었다”며 송골매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배철수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송골매 재결합 공연에 대해 “설렘도 있지만, 걱정이 더 많이 된다. 예전에 송골매를 좋아했던 팬분들이 이번 공연을 보고 실망하면 어쩌나. 그리고 젊은 시절 우리에게 오빠라고 불렀던 중년의 여성들이 우리를 실제로 보고 ‘아, 오빠도 많이 늙었네’하고 걱정할까봐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수호와 잔나비가 송골매 리메이크곡을 열창하는 것을 보며 “우리도 좋을 때가 있었는데 싶다. 젊고 반짝했을 때가 있는데 이제 저 친구들이 나를 보면 아버님 보듯 하니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싶다”며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이렇듯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무대 복귀를 결정한 건 더는 늦어지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서였다. 배철수는 “10여년 전부터 구창모와 만나 지내면서 나는 구창모가 노래 안 하고 지내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다”면서 “저렇게 재능 있고 노래 잘하고 히트곡도 10곡 이상인데 왜 저 힘든 사업을 하고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구창모가 다시 노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는데 본인은 다시 무대로 돌아오는 걸 굉장히 어려워하더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해외에서 20년 넘게 생활했다”면서 “그 사이에 배철수와 송골매 재결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배철수는 “송골매의 재결합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다”면서 “우리가 나이 들기 전에 한 번 더 하고 노래하면 어떻겠냐고 얘기를 한 게 10여년 전인데 이렇게 빨리 될 줄 몰랐다”고 밝혔다. 송골매의 콘서트는 오는 9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펼쳐진다. 이후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배철수는 “세상 모든 일은 변하기 마련인지라 단정 짓긴 어렵지만 나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내년 3월 미국 LA, 뉴욕, 애틀랜타 송골매 공연을 끝으로 더 이상 음악을 안 하려고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구창모는 “배철수는 자기는 송골매라는 추억을 가지고 이 공연을 하고 싶고 앨범도 만들고 싶다며 자기의 음악 생활은 이걸로 끝이라고 하더라. 그때 속으로 ‘그렇겐 안 될 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어쨌든 본인의 의지니 본인이 판단을 하리라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06 15:13
연예

'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분노와 화해→언쟁과 눈물

‘우리 이혼했어요2’가 한층 더 편해진 분위기로 서로에 대해 진심을 털어놓은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및 케이블 채널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가 첫날에 비해 더욱 가벼워진 모습으로 속마음을 꺼내 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나한일은 잠든 유혜영이 깰 때까지 지켜보며 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혜영이 잠에서 깨자 두 사람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고, 나한일은 “한참 (자는 모습) 보면서 무슨 생각했게? 내가 속만 안 썩였으면 더 곱게 늙을 뻔했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결국 늙었단 이야기네”라는 말로 나한일의 동공지진을 유발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에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는 유혜영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나한일이 빵집으로 향했고, 이후 양손 한가득 음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온 나한일을 향해 유혜영은 “뭐든지 많이 사지 말라 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이 아침밥을 먹으며 결혼식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유혜영은 “다시 잘 해보자고 재결합했는데 자기는 똑같았어. 변함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일의 사업 실패 이야기까지 번졌고, 유혜영은 “가족들을 힘들게 했잖아”라며 “그때 정신적으로도 내가 우울증 약 먹고 있는 거 알았어? 우울증도 생기고 정신적이나 경제적이나 주변 상황 모든 것을 통틀어서 어려움이 오더라”고 말한 뒤 슬픔에 잠겼다. 나한일은 “이혼하는 법원에서 죄수복을 입고 판사 앞에 같이 앉았잖아. 마지막까지 나는 설마 했거든. 근데 싸인 바로 하더라고. 그때 당신이 어떤 독한 마음을 먹었길래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그게 궁금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회사가 망하기 전에 투자를 받았어. 자기는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었어”라고 설명하며 “같이 의논을 한다든지, 싸인할 때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한 거잖아. 그걸 못 갚으니까 (감옥) 들어간 거잖아”라고 진심을 꺼냈다. 이에 손으로 이마를 탁 친 나한일은 “첫 번째로 원인 제공을 내가 다 했고, 두 번째로 원인 제공을 하면서도 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책했다. 유혜영은 “이런 상황에서 너는 무슨 마음이고 나는 무슨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그렇게 기본적인 것만 지켰으면 헤어질 일 없었을 거 같아”라고 맞받아쳤다. 이런 가운데 나한일의 의자 등받이가 갑자기 뒤로 젖혀지면서 나한일 넘어져 깨알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밖에서 식사와 ATV 체험을 마치고 온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와인 파티를 준비했고, 유혜영은 “술 못 마시는 사람이랑 술 마시니까 재밌다”면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한일은 “오늘은 어떻게 되든 간에 이 잔은 비워볼 생각이야. 술친구 해주려고 처음으로”라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진심을 이어 가던 끝에 나한일은 유혜영과 마지막 잔을 건배하며 “같이 살면서 못 했던 거 조금이나마 해줄 수 있는 거에 대해서 내가 기쁘게 생각해”라고 털어놨고, 이에 유혜영은 “고마워”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지연수 커플은 탁자에 마주 앉아 이혼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 당시 재판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일을 언급하며 “네가 거기에 안 나타난 것만으로도 너는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시간을 다 무시한 거야”라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난 진심으로 네가 내 전부였어.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어”라고 속마음을 쏟아냈다. 그러자 일라이는 “재판장 안 나가서 미안해. 내가 우리 부모님 대신 사과할게. 예전에 당했던 거 그냥 경험으로 두고 앞으로 당하지 말고 살아”라고 사과했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재회 후 처음으로 일상적인 이야기 나누면서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러나 편한 시간도 잠시, “너무 분해서 밤을 새웠다”고 이야기를 꺼낸 지연수가 “이미 내가 3월에 미국 갔을 때 너희 부모님은 다 계획을 하고 계셨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라이도 “나는 중간에서 샌드백 된 느낌?”이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억을 안고 힘겨운 소통을 이어갔다. 더욱이 일라이는 아이돌 시절 불안정했던 수입을 꺼낸 후 “미국 가면 힘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라고 털어놨다. 감정이 격해지자 두 사람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고, 이후 일라이가 마당에 있는 돌을 주워 ‘감사의 돌’이라며 지연수에게 선물로 건네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자, 일라이는 “미안해 그동안 힘들었던 거 고생했던 거”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던 터. 그러자 지연수는 “나도 미안해.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너를 똑같이 선택하고 사랑하고 그 시간 보냈을 거야”라고 오열했고, 일라이는 지연수를 안고 다독여주며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파에 머리를 맞대고 누워, 첫 만남 당시와는 사뭇 다른 편안해진 분위기로 처음으로 휴식을 보냈다. 이혼 후 처음으로 옆자리에 앉아 드라이브를 떠난 두 사람은 고깃집에 도착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했다. 카페로 이동한 후에는 일라이가 아들과 함께 춘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던 상황. 숙소로 돌아간 일라이는 다음날 아들을 하원 시키러 간다는 지연수에게 “같이 데리러 가줄까?”라고 물으며 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고민을 거듭하던 지연수는 “민수한테도 힌트를 준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민수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야. 너무 서프라이즈면 다음에 또 기대할까 봐 걱정되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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