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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진희, ♥김지수와 키스 엔딩… 사기 누명 벗었다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지진희가 자신을 짠한 가족애로 믿고 품어준 김지수와 키스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10회에서는 먼저 서로에게서 독립한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 모녀가 자신만의 인생 성장사를 썼다. 스무 살 때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애연은 홈쇼핑 뷰티 모델로 데뷔, 전량 매진 기록을 세웠다. 열심히 살아온 중년 여성의 솔직한 후기가 되레 통한 것. “잘했다”는 칭찬과 다음 섭외까지 기약 받은 애연은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다. 얼떨결에 남자친구 남태평(최민호)의 사수가 된 미래 역시 맡은 바 최선을 다했다. 팀장급도 아닌 주임에게 사수를 맡긴 것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나돌아도, 회사 사람들이 사장 아들 태평의 눈치를 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막내 신입’ 대하듯 엄하게 교육했다. 그러다가도 퇴근 후엔 태평과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냉랭하게 밀어내기만 했던 아빠 변무진(지진희)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엄마와 열심히 발품을 팔아 독립할 원룸을 구해준 무진에게 “고생하셨어요”라는 말도 건넬 줄 알게 된 것. 이런 미래를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무진은 영락없는 팔불출 아빠였다.그런데 전 집주인 김사장의 딸 김상형(강말금)이 등장, 이들 가족의 긴장을 조였다. 그녀는 무진을 아버지 재산 다 빼앗아간 사기범으로 오해했다. 김사장이 돈을 날린 투자사 ‘드래곤 인베스트먼트’를 무진이 추천했다는 소리를 들은 것. 그런데 상형이 추궁해도, 무진은 “어르신이 나만 안 만났어도 안 돌아가셨을 거다. 얼마든지 원망하셔도 된다”고 사과만 거듭하니,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뿐이었다. 급기야 가족빌라 사람들이 모두 모인 강남호프 오픈 1주년 기념 축하자리에 나타난 상형은 무진의 머리에 맥주를 들이 붓고는 아버지 돈을 내놓으라며 폭발했다. 그런데도 무진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때 보다 못한 애연이 나섰다. 그녀는 무진이 그냥 당하고 있는 걸 보니 뭔가 잘못을 한 모양이지만 그게 사기는 아니라 확신했다. 만약 그런 죄를 지었다면 가족 앞에 이렇게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란 게 이유였다. 애연은 무진이 그런 나쁜 짓을 할 사람이 못 된다는 걸 가족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래서 “가족이니까” 믿었다. 그 믿음에 대해선 미래와 현재의 입장도 똑같았다.이날 방송에선 세무사 오재걸(김영재)을 통해 김사장이 당한 투자 사기에 관한 진실도 밝혀졌다. 무진은 완강하게 가족빌라를 팔지 않겠다는 김사장을 설득하려고 자주 만났다. 그날도 김사장과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때 큰 돈이 생긴 무진에게 접근했던 드래곤 인베스트먼트 관계자가 나타나 투자를 권유했고, 이에 혹한 김사장은 무진의 거듭된 만류에도 투자 서류에 싸인하고 말았다. 그제야 상형도 죄책감을 인정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사장은 스스로 불을 질러 화재를 일으켰다. 빚을 변제해달라고 사정하는 딸에게 보험금을 타서 주려던 게 목적이었다. 그래서 고의로 불을 냈는데, 빠져나오질 못해 안타깝게 사망했다. 상형 역시 이 진실을 알았지만, 무진을 투자 사기꾼으로 원망해 자신의 죄책감을 조금이나 덜어내고 싶었던 것. 이로써 무진을 둘러싼 위험한 범죄의 의혹은 해소됐다.애연은 괴로워하는 무진을 위로했다. 이번엔 애연이 “그 옛날 아름다운 배트걸이 잘 나가는 4번 타자를 꼬시려고 불렀다”던 노래를 부르며 무진에게 플러팅을 시전했다. 자신의 기분을 낫게 해주려는 마음이 고맙고 감격스러운 무진은 애연과 입맞춤을 나눴다. 이대로 무진이 그토록 원했던 재결합까지도 직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7:31
연예일반

[TVis] 송해나 “’연예대상’ 수상 후 전 남친에 연락와” (‘강심장VS’)

방송인 송해나가 “‘연예대상’ 수상 후 전 남친에게 연락 왔다”고 말했다. 송해나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 “전 남친이 ‘생일 축하한다. 상 받은 것도 축하해’라는 메시지가 왔다”며 “오랜만에 안부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재결합 가능성이 있느냐”라고 물었고, 조현아도 “지금 연락하고 있느냐”라고 관심을 보였다.이를 들은 송해나가 머뭇거렸고, 전현무는 “다시 만나네”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어차피 지금 솔로인데 가능성은 열어두면 좋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강심장VS’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23:47
뮤직

[왓IS] 엑스재팬 히스, 암 투병 중 사망...향년 55세

일본의 록 밴드 엑스재팬의 멤버 히스(본명 모리에 히로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현지 매체 야후 재팬은 7일(현지시각) “엑스재팬의 베이시스트 히스가 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야후 재팬은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히스는 올해 초부터 오랫동안 몸이 좋지 않았다. 병원에서 암을 발견했을 당시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고 그 이후 얼마되지 않아 지난달 말께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히스는 자신조차 너무 갑작스러운 나머지 밴드 멤버들에게도 암 투병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엑스재팬이 멤버 간 불화로 지난 2018년부터 밴드 활동을 해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히스만 활동 재개를 바라왔다고 했다. 비보가 전해지자 해외 체류 중이던 멤버 요시키는 모든 일정 취소 후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는 1992년 엑스재팬의 기존 베이시스트였던 타이지가 탈퇴한 자리에 투입되며 팀의 정식 멤버가 됐다. 이후 히스는 엑스재팬 멤버로서만이 아닌 1995년 자신의 미니 앨범 ‘히스’를 발매하며 솔로로 정식 데뷔,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넓혔다.엑스재팬은 1997년 12월 활동을 끝으로 1998년 1월 공식 해체했다. 그러면서 히스 역시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에 전념했다. 이후 1998년 멤버 히데가 세상을 떠났으며 2007년 10월 엑스재팬의 재결합 소식과 함께 히스도 팀에 다시 합류, 지금까지 이어져왔다.1990년대 활발히 활동한 엑스재팬은 故히스, 스기조, 파타, 토시, 요시키로 이뤄진 밴드로서 ‘포레버 러브’, ‘엔들리스 레인’ 등 여러 히트곡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엑스재팬은 지난 2011년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국내 대표 록 밴드였던 백두산과 부활은 “첫 번째 내한 공연에 같은 뮤지션으로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엑스재팬과 같은 세계적 록그룹의 내한공연은 한국 록에 충분한 자극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히스의 비보가 전해지자 국내 팬들도 슬픔을 공유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08 00:26
프로야구

[IS 잠실] "로테이션만 돌아도 성공"이라던 브랜든, 기대 200% 채웠다

"딜런 파일이 빠졌을 때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선발 자원이 필요했다. 3경기만 보면 최정상급 투수다."전반기 내내 외국인 선발 투수로 고민하던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브랜든 와델의 활약 덕에 고민을 덜게 됐다.두산은 지난 6일 포항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1 완승을 거두고 홈 잠실로 돌아왔다. 타선도 든든했지만 선발 투수 브랜든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날 그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패)을 기록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와 지난달 24일 첫 경기를 치른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90. 3경기가 모두 무결점에 가까운 호투였다.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국에 왔던 그를 두산이 다시 찾은 건 이런 성적을 기대해서는 아니었다. 당시에도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했지만, 에이스로 보기엔 어딘가 부족했다. 크게 무너진 경기 없이 안정적으로 제 몫을 했으나 에이스 매치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었다. 적당히 빠른 직구를 믿고 공격적으로 맞춰잡는 유형(9이닝당 탈삼진 5.54개)이었다.그런데 올해는 전혀 다르다. 9이닝당 탈삼진이 9.45개로 특급에 가깝게 올랐다. 특별히 운이 따른 것도 아니고 그저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새로이 장착한 각 큰 슬라이더는 아직까지 피안타가 없다.외국인 선발 한 자리를 사실상 비워놓고 시즌을 치르던 두산으로서는 웃음꽃이 피는 일이다. 두산은 2선발로 영입했던 딜런이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으로 4월을 통째로 이탈했고, 5월 복귀 후 단 2경기만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재이탈했다. 결국 회복세르 보이지 않아 딜런을 포기하고 브랜든과 재결합을 선택했는데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7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은 지금처럼 계속 해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웃었다. 이어 "딜런이 빠졌을 때만 해도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선발 자원이 필요했다. 새 외국인 투수가 꾸준히 로테이션만 돌아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며 "3경기만 봐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왔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들 하더라"고 칭찬했다.이 감독은 "3경기만 봐서는 최정상급의 투수가 아닐까 싶다. 팀에 아주 큰 힘이 된다. 브랜든이 오고나서 팀 성적도 올라가고 있다. 굉장히 좋은 투수를 얻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미국에서 불펜으로 뛰다 합류한 지난해와 달리 대만 프로야구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 온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감독은 "지난해는 브랜든이 선발로 던진 경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며 "대만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았고, 한국에 올 때도 선발 한 턴 정도만 쉬고 던진 것이라 1년 내내 선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스태미나나 몸 관리, 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 문제 등은 없는 것 같다. 지난해 같이 뛰어봐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나 팀 워크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역시 교체를 걱정해야 했던 호세 로하스는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4경기 동안 전 경기에서 안타를 치는 등 타율 6할(17타석 10타수 6안타 7볼넷) 출루율 0.765 장타율 0.700 맹타를 치는 중이다.이승엽 감독은 "한창 안 좋을 때는 높은 공, 낮은 공 모두 방망이를 돌려 파울 플라이가 많고 외야 타구보다 내야 플라이가 많았다"며 "요즘은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초구 보듯 공을 잘 골라낸다. 확실히 좋아졌다"며 "아직 좋아진 지 일주일 정도만 지나 더 지켜봐야 한다. 그래도 2군에 내려가기 전보다 확실히 마음이나 기술이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지금처럼만 해주면 팀이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07 16:47
연예일반

두번 이혼 극복한 나한일♥유혜영, "헤어지지 말걸.." 서프라이즈 생파서 '눈물바다'

두번의 이혼 후, 재결합한 나한일-유혜영 부부가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감동을 안겼다.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부부선수촌-이번생은같은편'(이하 '이생편') 마지막 회에서는 유혜영이 나한일의 69번째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여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유혜영은 남편과 함께 여행을 가서,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유혜영은 "남편과 재결합 한 뒤 보내는 첫 생일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남기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혔고, 이어 혼자서 생일 케이크를 픽업한 뒤 미역국을 정성껏 끓였다. 밖에 있다가 숙소로 돌아온 나한일은 아내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받았으며, "내년에도 해줄게"라는 유혜영의 멘트에 눈시울을 붉혔다.유혜영은 직접 쓴 '손편지'도 선물했다. 그러면서 "잘 안 하는 거라 쓰기 쉽지 않았다. 많은 생각과 마음을 2장으로 전하기엔…"이라며 편지를 읽어내려갔다.유혜영은 "말로 다 표현 못해도 요즘 자기가 너무 고마워. 다시 만나서 완전히 생활 패턴이 달라져서, 운동하고 활력도 찾았어. 이렇게 다시 만날 걸 꿈에도 생각 못 했는데 이런 일도 다 일어나네 우리한테. 이렇게 다시 만날 줄 알았으면 헤어지지도 말 것을. 자기 만나기 전에 재미없고 우울했고 그랬는데, 생활이 바뀌고 너무 좋아. 자기랑 컬링 배우러 다니며 자주 만나니 그것도 좋고"라고 고백했다.또한 그는 "헤어진 시간이 길었는데 좁혀지는 것 같아. 같이 운동하는 걸 예전엔 생각도 못했는데 하니까 너무 좋다. 생각해 보니 같이 안 해본 게 너무 많아. 앞으로 종종 함께 다니며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생각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어. 오늘 69번째 생일 축하해. 앞으로 많은 생일을 함께했음 좋겠다. 당신이 주는 만큼 나도 더 나누도록 할게. 고맙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나한일은 아내의 뭉클한 편지에, 따뜻하게 화답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미워해본 적이 없다. 내가 왜 헤어졌지, 항상 가슴 속에 이 사람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모든 것을 다 서로가 이해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두 사람의 감동적인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패널 류이서는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이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장윤정 역시 "저희가 봐도 행복해 보이신다"며 박수를 보냈다. 나한일, 유혜영 부부는 "다음 생도 같은 편"이라고 약속했다.한편 나한일과 유혜영은 드라마 '무풍지대'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1989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지만, 1998년 이혼했다. 이후 4년 만에 재결합으나 2015년 또다시 헤어졌다.두 번의 이혼을 겪은 두 사람은 따로 살다가 지난해 4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하며 다시 재결합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06:46
연예일반

[왓IS] 박규리·박민영, 참고인 조사… 전 남친 탓에 동병상련 수난

끊어진 인연에 발목이 잡혔다.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와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의 문제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지난 20일 박규리가 전 남자친구인 A씨의 코인 사기 혐의와 관련해 최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A씨는 전시기획자로 박규리와 2019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1년 결별한 사이다.하지만 박규리는 교제 당시 A씨가 대표로 있는 P사의 큐레이터 겸 홍보책임자로 일한 바 있어 이번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가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 중이다.박규리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관에 참고인으로 소환됐으나 자신은 관련 사업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진술 과정에서 코인사업과 관련하여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한 이득도 취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며 “본인은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박규리 자신이 관련 사업과 무관하고 결백하다고 해도 좋지 않은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달가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박규리는 최근 자신이 소속된 걸그룹 카라의 15주년을 맞은 재결합 활동을 하면서 다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은 상황이었다.이 수사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가 담당하고 있다. A씨는 미술품과 연계된 P코인을 발행한 뒤 홍보하는 과정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경매 등에서도 해당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박민영도 전 남자친구와 관련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박민영은 지난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 강종현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 및 횡령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당시 연인이었던 박민영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억 원대 차익이 발생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박민영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인한 출국금지설까지 제기됐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박민영과 강종현의 교제 사실은 지난해 9월 말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그러나 이틀 후 박민영의 소속사는 결별 소식을 전하며 “박민영이 강종현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20일 강종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한 상태다.당당하게 열애 사실을 고백하는 건 연예인에게 쉽지 않은 일이다. 얼굴이 알려진 만큼 많은 축하를 받기도 하지만 각종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헤어진 뒤에도 ‘전 연인’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건 누구든 원치 않는 일일 터다. 특히 박규리, 박민영처럼 전 연인이 범죄에 연루되기라도 했다간 어떠한 이유로든 발목 잡히기 쉽다.박규리와 박민영 모두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 박규리, 박민영이 실제로 사건에 가담했는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하지만 전 연인의 문제로 언급된 두 사람의 행보는 씁쓸함을 안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22 11:36
연예일반

“여자친구 연장선 NO!”…비비지, 카리스마 담고 ‘풀업’ 컴백 [종합]

데뷔 1주년을 앞둔 그룹 비비지가 강렬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6개월 만에 ‘풀업’으로 돌아왔다.31일 오후 비비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베리어스’(Vario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베리어스’는 비비지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앨범으로, 앨범명에는 비비지를 나타내는 ‘V’와 ‘우리’를 뜻하는 ‘US’를 포함했다.이날 컴백 소감을 전한 신비는 “컴백 때마다 늘 긴장하고 떨리는데 준비 과정이 무대에서 느껴진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비지의 타이틀곡 ‘풀업’의 뮤직비디오는 세상의 잣대와 틀을 뛰어넘는 과감한 메시지를 직관적이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수트를 입고 강렬하게 등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엄지는 뮤직비디오를 두고 “만족했고 순조롭게 끝난 것 같다”고 평하면서 “그동안 안 해봤던 연기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점점 노래에 하나가 되어가다 보니 점점 더 행동이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은하는 또한 “가끔 일상에서 여러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화나기도, 슬프기도 하는 분들이 많은데 뮤직비디오 속 비비지가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신보 ‘베리어스’에서 비비지 멤버들이 강조한 것은 모두 ‘새로운 모습’이었다. 실제 ‘베리어스’는 남성팬뿐만 아니라 여성 팬의 마음까지 훔칠 걸크러시 매력이 묻어있다. 엄지는 “이번 ‘풀업’을 통해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비비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로 지금의 나이대에 소화할 수 있는 멋짐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강조했다.도전적인 콘셉트에 다소 어려움도 있었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여자친구부터 쌓아온 경험들이 이번 콘셉트 준비에 도움을 줬다고.엄지는 “사실 지금의 ‘풀업’ 콘셉트를 지금보다 더 경험이 없었을 때, 여유가 없었을 때 했다면 조금 헤맸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멋진 표현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콘셉트와 음악이지만, 지금의 연차와 경험에서 하니 할수록 재밌더라”고 밝혔다.현장에선 다소 조심스러운 질문도 나왔다. 비비지는 “여자친구의 재결합 가능성이 있는지”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꼈다.먼저 엄지는 여자친구의 8주년을 축하하며 “거의 10년에 다다르는 활동인데 감회가 새롭다”며 “돌아보면 모두 소중했고, 지금 활동에서도 소중한 자양분이기 때문에 8년이 감사하다. 앞으로 다가올 1년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재결합 질문에 가장 먼저 대답한 은하는 “비비지란 그룹은 여자친구의 연장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그룹이라 생각하고 데뷔했다”며 “저희 셋의 의견이 여자친구의 답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답을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멤버들과 가끔 만나서 얘기하고 있다”며 여전히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신비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다 언젠가 모일 것”이라며 “지금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풀업’과 함께 스윙 리듬 기반의 ‘블루 클루’, 대담한 가사가 특징인 ‘러브 오어 다이’, 칠한 무드의 어반 R&B 곡 ‘바닐라 슈가 킬러’, 펑키하면서도 동화 같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오버드라이브’, 따뜻한 감성의 ‘쏘 스페셜’까지 6곡이 수록됐다. 비비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엄지는 “사실 저희가 세계관이 있는 그룹은 아니라서 사실상 비비지의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 수록곡을 딱 들었을 때 멤버 3명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멤버들의 개성과 특징이 잘 드러났다”고 보컬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신비는 “지금껏 달려왔던 비비지의 1년이 너무 감사했다”며 “지금 앨범명처럼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비비지의 활동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비비지는 데뷔 1주년을 맞는 올해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비비지는 “2022년은 데뷔와 함께 새롭게 시작했다면 2023년은 비비지로서 각인을 시켜야 하는 해다. 열심히 활동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비비지의 타이틀곡 ‘풀 업’(PULL UP)은 그루비한 베이스 위에 펼쳐지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함부로 타인을 정의 내리고 평가하는 이들을 조준하는 거침없는 노랫말이 담겼다.한편 비비지의 미니 3집 ‘베리어스’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emily00a@edaily.co.kr 2023.01.31 17:48
연예일반

'돌싱글즈' 맥심 모델 이아영, 남친과 재결합 & 천안 이사...겹경사

'돌싱글즈' 시즌1 출연자이자 맥심 모델 출신인 이아영이 남친과의 재결합 소식과 함께 천안으로 이사가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아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다정한 사진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남자친구와 엘리베이터에서 회색 티셔츠를 입고 거울을 통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었다. 남자친구의 얼굴을 하트 이모티콘으로 살짝 가리긴 했지만 세련된 스타일과 탄탄한 몸매가 이아영과 잘 어울려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아영은 "장거리 극혐하던 내가 어쩌다가..그래봤자 서울, 천안이지만"이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그는 천안으로 이사를 가게돼 인테리어에 나선 근황도 들려줬다. 한 팬이 인스타그램 '무물보'를 통해 "언니, 서울로 이사오나요?"라고 묻자 그는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설문을 따르려 했는데 서울 천안 박빙으로 천안이 표가 좀더 많았어요. 그래서 천안으로 결정 탕탕! 다음주 이사 앞두고 이거저거 알아봐주신 오빠 언니 친구들 모두 감사해요"라고 답했다. 또한 "꺄아, 언니 왠지 남친 다시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맞았어요. 다시 만나는 거 축하드려요"라는 팬의 축하에 그는 "다들 우리 진짜 예쁘게 봐주셨구나 그렇구나, 재결한 잔치라도 열어야 할 판이에요 지금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재결합 사실을 인정했다. 나아가 천안에서의 바쁜 일상도 전했다. 그는 "천안 도착해서 집 계약, 벽지 색상 때문에 도배 의뢰하고 드디어 밥, 편의점 김밥 이거 먹으면서 빨리 일도하고 9월 공구 일정도 준비하고~"라며 김밥을 먹는 사진을 덧붙였다. 한편 이아영은 '돌싱글즈'에서 맥심 모델 출신이고 딸을 비양육 중인 돌싱녀임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인플루언서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남자친구와 예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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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엄지원, 우크라이나 아동 위해 각 1000만원 기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김윤아와 배우 엄지원이 우크라이나 기부에 동참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6일 " 김윤아와 엄지원이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들을 위해 각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알렸다. 2009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으로 인연을 맺은 김윤아는 이번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모금 소식을 듣고 선뜻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김윤아는 그간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권리영화제와 지구촌 아동돕기 캠페인, 민법 제915조 징계권 삭제를 위한 ‘Change 915’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아동권리 보호에 힘써왔으며, 올해 국제어린이마라톤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베트남 소수민족 신생아살리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윤아는 “아이들을 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의 아동이 온전한 권리를 누리는 세상이 빨리 다시 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우크라이나의 분쟁 속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의 안전과 교육, 건강의 위험을 염려하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아동을 위한 동화책 읽기 캠페인 '세이브위드스토리'에 참여하고 제6회 아동권리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아동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선행을 이어왔다. 엄지원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은 어린 시절을 잃었다. 우리보다 더 오랫동안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어른들의 분쟁 속에 상처받고 있다. 이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이 다시금 건강한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위기 속 현재까지 23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들이 국경을 넘어 루마니아와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등지로 탈출했다. 이중 최소 115만 명이 아동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접 국가로 대피한 아동 대부분은 부모나 대리인이 있는 아동. 우크라이나에 발이 묶인 수백만 명에 달하는 아동은 국가전의 교전사태를 피해 지하 방공호 등에 피신해 있다. 우크라이나 내 보육원 등의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 약 10만 명은 현지에 남겨져 가족과 영구적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달 28일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전 세계 회원국과 함께 19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으며, 이후 인접국으로 이동 중인 난민 대응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억2000만 달러 규모로 목표액을 상향 조정해 모금 캠페인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금까지 총 40만 달러, 한화로 4억8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대중 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지 2주 만에 5억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번 긴급 대응으로 우크라이나 아동 및 가족 대상으로 식량 및 위생 패키지를 배포했으며, 루마니아의 임시 캠프 내 아이들이 편안하게 쉬면서 트라우마를 회복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떠나온 아동과 가족들에게 정보와 심리사회적 상담을 지원하고, 생필품을 비롯해 가족들과의 연락을 위한 심카드나 운송수단 등을 지원 중이다. 더불어 현지의 여러 기관과 함께 혼자 남게 된 아동이 친척이나 친구와 재결합 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비롯한 이웃 국가에서 가족 추적과 재결합 절차를 구축하고, 아동보호체계와 신고 절차를 확립해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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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어디에?…투애니원, 재결합 기대되는 회동

그룹 투애니원이 뭉쳤다. CL과산다라박은 10일 자신의 SNS에 투애니원이 오랜만에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산다라박과 공민지는 투애니원을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취하고 있고, CL은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짓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 사랑스러운 세 사람의 모습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늦었지만 채린이 생일 겸”이라며 CL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봄은 이들의 회동에 함께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멤버들은 박봄의 불참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들은 투애니원 재결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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