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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캉테’ 보유한 알 이티하드, 새 영입 후보 1순위 살라·2순위 손흥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다시 한번 여름에 지갑을 열게 될까. 알 이티하드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영입설이 재조명된 가운데, 손흥민 (토트넘) 역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의 거물 알 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또 다른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두 명의 톱 윙어도 최종 후보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다른 두 명의 후보는 손흥민과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다.현재 알 이티하드는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이 이끌고 있지만, 경질이 유력하다. 알 이티하드는 리그 5위에 그치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에 구단은 3000만 유로(약 444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모두 지불하면서 이들과 결별할 것이라는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도 있었다.이에 팀토크는 “현재 새 감독 선임 과정은 더디지만, 수뇌부는 엘리트 윙어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를 최우선 후보로, 이어 손흥민·키에사 순으로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라고 짚었다. 살라와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23~24시즌 전후로 두 선수는 사우디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두 선수 모두 원소속과 2025년까지 계약된 터라,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올해가 판매 적기로 판단된다. 현 소속팀과의 재계약 소식이 지지부진한 것도 공통점이다.한편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튀르키예의 거물 페네르바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낙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손흥민은 최근 6월 A매치가 끝난 뒤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며 억측을 자제한 바 있다.끝으로 매체는 “알 이티하드는 아직 손흥민과 공식적인 접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살라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한다면, 구단은 손흥민이 이적 의향이 있는지 알아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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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난항’에도 단호한 뮌헨, 데이비스 요구 거절…“FA로 떠날지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 측의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최종 계약 연도에 대해 내부적으로 합의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제안은 없지만, 뮌헨은 데이비스가 2025년에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이어 매체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뮌헨과 데이비스는 며칠 동안 새로운 논의를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뮌헨의 제안은 개선됐지만, 데이비스는 여전히 연봉 2000만 유로(약 3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뮌헨 수뇌부는 그런 제안을 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명확한 한계를 설정했다”라고 부연했다.왼쪽 수비수인 데이비스는 현재 동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0년생인 그는 빠른 발을 갖췄고, 공격력까지 빼어나다는 평이다. 특히 2019~20시즌 뮌헨의 전관왕 당시 맹활약하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당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에서 첼시·바르셀로나·리옹·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경기에서만 4도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데이비스는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는데, 뮌헨은 그와 재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스포츠 매체 카폴로지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현재 1100만 유로(약 160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팀 내 10위에 해당한다. 그의 위로는 영입생 김민재·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이 위치해 있다. 만약 매체의 전망대로 뮌헨이 데이비스의 요구를 거절할 경우, 그는 2025년 6월 FA가 된다. 이 경우 킬리안 음바페의 사례와 같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물론 그사이 새로운 계약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9년 뮌헨에 입성한 뒤 공식전 195경기 11골 31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5회·UCL 1회·UEFA 슈퍼컵 1회·독일 슈퍼컵 3회·포칼 2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데이비스는 올 시즌 42경기 3골 6도움으로 분전했지만, 팀은 무관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데이비스의 다소 아쉬운 수비력도 약점으로 꼽혔다. 때마침 뮌헨은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로 개편했는데, 최근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4:35
해외축구

‘토트넘 떠나 레알 마드리드 향할까’ 수비 핵심 로메로 ‘러브콜’ 받았다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자 부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6·아르헨티나)가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지만, 선수 입장에선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러브콜이다. ESPN 아르헨티나판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이미 토트넘 구단에 이적 관련 문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도 “유럽의 대형 클럽이 세계 챔피언을 원하고 있다”는 ESPN 보도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의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다.아스는 “만약 나초 페르난데스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게 되면, 로메로 영입에 대한 플랜이 가동될 수 있다”며 “로메로는 현재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토트넘이 로메로 영입 당시 아탈란타(이탈리아)에 지불한 이적료는 5200만 유로(약 772억원)였다”고 소개했다.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우선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 정도만 한 수준이다. 토트넘이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운다면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도 불가피하게 다른 매물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토트넘 구단 입장에선 2027년 6월까지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데다, 팀의 핵심 선수인 만큼 로메로의 이적을 쉽게 허용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영국 현지에선 토트넘이 적어도 영입 당시 이적료의 두 배는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관건은 선수의 이적 의지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한 유럽 최강팀 입지를 다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대표적인 ‘드림 클럽’이기 때문이다. 아직 토트넘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상황이긴 하나 구단에 이적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일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관련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 토트넘도 무조건 이적 불가 방침만을 내세우기는 어렵고, 결국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로메로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로메로 영입을 추진할 거라는 현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나아가 이번에도 로메로의 영입설이 제기되면서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로메로는 지난 2021년 여름 아탈란타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한 시즌 임대 후 1년 만에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1~22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경기에 출전하더니 2022~23시즌 27경기(선발 26경기), 2023~24시즌엔 33경기 등 시즌을 치를수록 출전 시간이 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엔 EPL에서만 무려 5골을 터뜨리기도 했다.남미 매체 365스코어스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로메로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타깃이 됐다는 소식이 나왔다”며 “로메로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미 EPL 무대에선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커리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로메로는 큰 도약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6.13 15:32
프로농구

SK, 전희철 감독과 3년 재계약…“韓 최고의 농구팀 만들겠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전희철 감독과 재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SK는 지난 3년간 팀을 이끌었던 전희철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전희철 감독은 지난 2008년 SK에서 은퇴한 레전드다. 전력분석코치, 2군 감독, NBA G리그(당시 D리그) 「수폴스」코치, SK나이츠 수석코치를 역임한 후 2021년부터 SK 감독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감독 부임 후 통합우승 1회와 2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3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KBL 통산 최단 경기 100승 달성 등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전희철 감독은 “다시 한번 SK를 이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계약기간 내 팀이 다시 우승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팀의 미래를 위해 신인급 선수들의 육성에도 더욱 집중할 것”이라면서 “성적과 유망주 육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팀을 발전시켜 SK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06.13 09:28
해외축구

오현규, 기회 안 주는 셀틱 떠날 가능성↑…“벨기에 헹크와 이적 논의 시작”

오현규(셀틱)가 스코틀랜드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헹크는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를 올여름 영입하고 싶어 한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현규와 셀틱의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된다. 매체는 “벨기에 소식에 따르면, 이미 이적 논의가 시작됐다. 헹크는 오현규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현규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면서 “셀틱의 입장에 따라 임대 계약이 될지, 아니면 영구 이적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전했다. 2023년 1월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첫 시즌 후반기에만 리그 16경기에 나서 6골을 넣는 등 순조롭게 적응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오현규가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리란 시각도 나왔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후루하시 교고의 이적이 유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루하시가 셀틱에 잔류와 동시에 재계약까지 맺으면서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결국 리그 20경기(608분)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오현규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웠을 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에서 뛰던 아담 이다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설 자리는 더욱 줄었다. 셀틱은 임대로 데려온 이다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를 원하는 헹크의 사령탑은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다. 과거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했고, FC바젤에서 박주호와 함께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4.06.12 11:29
해외축구

SON 1대1 막고 ‘떡상’…맨시티 GK, 극적 우승 이끌고 1년 재계약 “최고의 No.2”

손흥민(토트넘)의 슈팅을 막고 주가를 높인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연장했다.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르테가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는 2026년 여름까지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시티 홈구장)에 머물게 됐다”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구단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한 오르테가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 1대1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막는 등 맨시티의 4연패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조명했다. 실제 맨시티는 공식 SNS(소셜미디어)로도 오르테가와 연장 계약 소식을 알렸는데, 손흥민의 슈팅을 막는 장면을 포스터로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 분명 이 장면이 오르테가가 맨시티 입단 후 가장 빛난 순간이었다. 지난달 열린 맨시티와 토트넘의 EPL 37라운드. 당시 맨시티는 아스널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만약 맨시티가 토트넘에 졌다면, 우승의 기쁨은 아스널이 누릴 공산이 컸다. 하필 맨시티는 유독 까다로운 상대인 토트넘을 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는데, 오르테가가 손흥민과 1대1 상황에서 승리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따냈다. 오르테가의 상대가 세계 최고의 피니시 능력을 지닌 손흥민이었기에 선방은 더욱 빛났다.2022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오르테가는 지금껏 정규적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피치를 밟을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선방 능력과 더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에 필수 요소인 빼어난 발기술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맹활약은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오르테가는 “맨시티에 더 오래 머물게 돼 기쁘다. 맨시티는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구단”이라며 “나는 매일 동기 부여를 받고 있으며 2년 전 이곳에 온 이후 골키퍼로서 발전하고 있다. 내 가족도 영국에 정말 잘 정착했다. 나도 이곳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다음 시즌과 기 이후를 위해 100%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은 “이번 계약 연장은 맨시티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 슈테판은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2번 골키퍼로서 안정성, 경험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그는 매우 숙련된 선수이며 이곳에 온 이후 우리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이제 여름을 즐기고 2024~25시즌을 위해 상쾌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No.2 골키퍼인 오르테가가 맨시티에서 1번 수문장으로 발돋움할지도 관심사다. 2017년 7월 에데르송을 영입한 맨시티는 줄곧 그에게 골문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현지에서 에데르송이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에데르송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의 파격적인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에데르송이 맨시티를 떠난다면, 오르테가가 충분히 1번 골키퍼로 승격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4.06.09 14:22
해외축구

EPL로부터 관심받는 오현규 경쟁자, 이적 가능성은 글쎄…“440억원 이상 책정”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셀틱)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셀틱은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40억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8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 후루하시의 잉글랜드 이적이 거론되는 가운데, 셀틱은 25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후루하시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이적할 기회지만, 셀틱은 그를 놓아줄 계획이 없다”라고 부연했다.후루하시는 지난 2021년 비셀 고베(일본)를 떠나 셀틱에 합류했다. 이후 공식전 133경기 73골 15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 기간 리그 우승 3회, 컵 대회에서는 4차례나 정상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엔 올해의 선수상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쥔 특급 공격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그리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 아래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한편 후루하시는 지난해에도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셀틱과 2027년까지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간 바 있다. 매체는 “29세의 후루하시는 셀틱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한 구단에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후루하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3~24 UCL에선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었으나, 팀은 4위에 그쳤다. 셀틱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UCL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후루하시가 잔류할 경우, 경쟁자인 오현규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2023~24시즌 공식전 26경기 5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기록(21경기 7골)과 비슷한 성적을 남겼으나, 후루하시에게 밀려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오현규는 2028년까지 셀틱과 장기 계약된 상황이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지난달 더 스코티시 더 선은 셀틱의 대대적 선수단 개편을 짚으면서 오현규가 팀을 떠날 것이라 주장했다. 김우중 기자 2024.06.09 14:10
해외축구

손흥민, ‘은사’ 무리뉴 따라 튀르키예 안 간다…“토트넘서 15년 생활 목표”

최근 손흥민(토트넘)을 향한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그가 토트넘을 떠나지 않으리라 관측하고 있다.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통은 손흥민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5년 동안 선수 생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했다. 올해로 ‘토트넘맨’ 10년 차다. 그가 5년은 더 토트넘에서 뛰고 싶어 한다는 게 매체의 견해다.이런 내용의 보도가 나오는 이유가 있다. 최근 손흥민은 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와 연결됐다. ‘은사’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새 시즌부터 페네르바체를 이끌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5일 “토트넘의 전 감독인 무리뉴 감독이 불확실성 속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타깃으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단 1년 남았다는 것도 짚었다. 현지에서는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남은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시하리라 내다봤다. 조건과 계약 기간이 크게 바뀌는 ‘재계약’이 아닌 원래 계약을 맺을 때 삽입한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한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이 나온 뒤 토트넘과 동행을 2년 더 이어갈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갑작스레 페네르바체가 다음 팀이 될 수 있다는 이적설이 나왔다.그러나 기브 미 스포츠는 “소식통은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 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했다.영국 더 하드 태클 역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하고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길 바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을 데리고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남겨두는 것이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1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팀 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2023~24시즌 EPL 35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수확,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했다.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주장으로서 보낸 첫 시즌이었는데, 호평을 받았다.김희웅 기자 2024.06.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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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파리 생제르맹(PSG) 감옥’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일까.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으로부터 여전히 막대한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PSG는 아직 음바페에게 일정 수준의 보너스와 2024년 2개월 치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이는 그가 PSG에 불만이 있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음바페는 레알 입성 뒤인 지난 5일 국가대표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PSG의 일부 사람이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서면으로 전했고, 이에 구단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음바페에 따르면 구단은 그에게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을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나를 구해줬다”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에선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음바페의 출전을 막으려 한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음바페와 PSG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 모양새다. 매체는 “PSG는 음바페의 발언에 대해 분노했고, 합의한 임금과 보너스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2월 보너스와, 4~5월의 임금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지어 계약 마지막 달인 6월 지급분 역시 미지수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음바페는 지난 4일 레알과 계약에 합의하며 차기 시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음바페는 레알과 5년 계약, 연봉 1500만 유로(약 225억원) 계약금 1억 5000만 유로(약 2245억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는 레알과 계약이 확정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 꿈의 클럽인 레알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며 자랑스럽다. 누구도 내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유로) 본선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2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4.06.06 13:55
해외축구

‘은사’ 따라 손흥민도 튀르키예행? “계약 만료 1년 남았으니까”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못한 손흥민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는 ‘은사’ 조제 모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그를 노린다는 주장도 나왔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은 가운데, 그의 계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가장 중요한 선수로 여기며 새 계약을 맺을 결심을 하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의 전 감독인 모리뉴 감독이 불확실성 속에서 페네르바체의 첫 영입으로 손흥민을 타깃으로 설정했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현재로서는 구단 간의 접촉은 없었지만,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 후보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부연했다.세계적인 명장 모리뉴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1년 반 동안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아래서 70경기 29골 25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매체는 “이 기간 손흥민은 핵심 멤버로 크게 기여했고, 모리뉴 감독은 그를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모리뉴 감독이 떠난 뒤에도,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포스테코글루 등 감독들과도 좋은 궁합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그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만료된다. 애초 2024년 초만 해도 손흥민이 구단과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으나, 최근에는 클럽이 보유한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란 보도가 이어진다. 장기 재계약이 아닌 만큼, 이적설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매체는 이어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그를 영입 후보로 여기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가 주요 타깃이지만, 그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손흥민이 관심을 받는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토트넘은 당분간 손흥민을 붙잡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이탈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손흥민은 6월 A매치 기간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승선,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6.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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