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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라이엇게임즈, LoL 여름 캠페인 ‘동물특공대’ 선보여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여름 캠페인 ‘동물특공대’를 공개했다. 동물특공대는 ‘별 수호자(2022)’와 ‘소울 파이터(2023)’에 이어 선보이는 LoL의 여름 캠페인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신규 모드 ‘집중포화’, 신규 챔피언 ‘오로라’, 신규 스킨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아레나’의 뒤를 잇는 신규 모드 집중포화는 색다른 조작법과 동물특공대 테마를 반영한 탄막 생존 방식의 협동 PvE 게임이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도시’를 배경으로 무기와 동물특공대 대원을 강화해 몰려오는 적을 처치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 재화인 골드로 ’강화’ 구매 시 다음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특수 효과를 얻으며 ‘파워 업’ 기능을 활용해 변수를 창출하고 게임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동물특공대 테마의 신규 스킨도 즐길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신규 챔피언 오로라의 ‘전투 토끼 오로라’, 태고족 아트록스, 전투 종달새 세라핀, 프레스티지 전투 사자 레오나, 프레스티지 사이버 고양이 유미 등 총 14종의 스킨을 선보인다. 과거 동물특공대에 등장한 바 있는 미스 포츈은 사령관격인 '제독 전투 토끼 미스 포츈'으로 재등장한다.이번 캠페인의 모든 콘텐츠는 26일부터 LoL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7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만 라이브 서버에서 즐길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4 18:04
국가대표

돌고 돌아 정우영? “기분 좋습니다”…대표팀 3선 고민 ‘잠시’ 덜었다

결국 해답은 정우영(알 칼리즈)이었다. 1년 3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단 정우영은 ‘34세’의 적잖은 나이에도 경쟁력을 입증했다.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받은 정우영은 김도훈 임시 감독에게 부름을 받고 6월 2연전을 소화했다. 한국은 그가 선발 출전한 싱가포르·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8득점·무실점·2연승으로 마쳤다. 그야말로 정우영의 복귀는 성공적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정우영은 적어도 아시아 레벨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 실제 싱가포르보다 한 수 위의 팀인 중국과 경기에서 정우영의 진가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도 3선 미드필더로 출격한 정우영은 수비 라인 보호막 역할과 조타수 구실을 완벽히 소화했다. 중국이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펼치기도 했지만, 이따금 위협적인 역습을 정우영이 끊는 장면이 여럿 나왔다. 그는 중국의 ‘소림 축구’를 상대로 거칠게 맞대응했고, 패스도 적재적소에 뿌렸다. 수치에서도 정우영의 영향력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중국전을 풀타임 소화한 정우영은 59회의 패스 시도 중 57회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성공률은 무려 97%. 지상 경합(5회 중 3회 승리) 공중볼 경합(6회 중 4회 승리)에서도 돋보였다. 결국 중국전이 끝난 뒤 ‘돌고 돌아 정우영’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여전히 정우영이 대표팀 3선에서는 1순위라는 뜻인데, 이 말을 들은 정우영은 “당연히 기분 좋은 말”이라며 웃었다. 그간 대표팀에 뽑히지 않은 것에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인 정우영은 결국 승선 이유를 직접 증명했다. 그는 “(팬들의 칭찬은) 너무 기분 좋다. 하지만 나는 (소집 당시) 멀리 바라보지 않고, 이번 경기를 간절하게 준비했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2015년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뽑힌 정우영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사실상 포지션이 조연 역할인 수비형 미드필더라서 부진할 때면 비판의 대상이 되기 일쑤였다. 정우영 대신 클린스만 체제에서 활약한 박용우(알 아인)도 대중의 혹평을 피하진 못했다. ‘3선’은 여전히 대표팀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였는데, 정우영이 재등장하면서 당분간은 한시름 덜게 됐다. 다만 정우영의 나이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터라 분명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은 분명 있어 보인다.상암=김희웅 기자 2024.06.12 12:44
연예일반

투바투, 팬들에게 추억 남기고 새로운 챕터 그리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하 투바투)가 지난 5년 동안 걸어온 여정을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마무리 했다.투바투는 지난 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투바투가 데뷔 후 선보인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지난 5년의 여정을 총망라했다. 그리고 5년간 이어져 온 챕터를 의미있게 끝맺음한 분위기다. 16일(현지 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투바투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로 ‘빌보드 200’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투바투는 ‘빌보드 200’ 톱5에만 다섯 번째 진입한 가수가 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이 초동 22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발매 당일에만 총 118만 7,103장 팔려 일찌감치 4연속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국내에서는 발매 직후 음원차트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하는 등 화력이 예전보다 약해진 모양새였지만, 현재 음악방송 후 입소문을 타며 다시 순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 곡 ‘데자뷔’(Deja Vu)는 17일 낮 12시 기준 멜론 일간 차트에서 74위, 플로 차트 61위, 유튜브 뮤직 인기 급상승 노래 59위를 기록했다. 음원 차트 성적으로만 보면 아쉬운 건 사실이나 음악이라는 게 꼭 수치로만 그 가치가 정해지는 건 아니다. 투바투는 이번 신곡 ‘데자뷔’가 총 서사를 마무리하는 타이틀 곡인 만큼 데뷔곡부터 지난 5년간 발매했던 여러 히트곡들을 연상케 하는 가사와 안무를 담았다. “수없이 도망갔었어 그저 무서웠었어” “약속의 별빛 아래서 먼지 쌓인 우리의 왕관 앞에서”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 “폐허 틈의 너와 나” 등이 그 예다. 또한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 부호의 재등장도 반가웠다. 모스 부호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이하 ‘어머뿔’) 도입부에 활용된 바 있다. 이처럼 투바투는 서사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매듭지음과 동시에 과거의 가사를 오마주하며 5년 동안 함께해 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2019년 3월 4일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안고 데뷔한 투바투. 풋풋했던 신인 시절을 지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어 지금까지 묵묵히 걸어왔다. 그리고 5년간의 길었던 챕터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챕터를 펼칠 앞으로의 투바투가 기다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8 06:20
연예일반

투바투, 혹시 이거 ‘데자뷔’?... 5년간 서사 생각나는 컴백 [종합]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엿보인다. ‘어머뿔’ 모스 부호부터 다수 타이틀 곡 주요 노래가사까지 투바투가 5년간 흘려온 땀과 열정이 모두 담겼다.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이하 투바투)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투바투가 데뷔 후 선보인 ‘꿈의 장’, ‘혼돈의 장’, ‘이름의 장’으로 이어진 지난 5년의 여정을 총망라한 서사를 그린다. 리더 수빈은 “약 6개월만의 새 앨범이다. 팬분들이 주시는 사랑을 온전히 돌려주고 싶었다. 이 약속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만 들어도 여기에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가겠구나 싶은 구간이 있다. 이번 타이틀 곡 안무는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그만큼 멋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투바투는 그간 희망, 좌절, 사랑, 회피, 각성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 시대의 청춘을 노래해 왔다. ‘꿈의 장’은 균열이 생긴 우정을, ‘혼돈의 장’은 사랑의 실패, ‘이름의 장’은 유혹을 각각 표현했다. 이번 신보에서는 모든 에피소드를 총망라하는 만큼 다양한 감정이 담길 예정이다. 타이틀 곡은 ‘데자뷔’다. 투바투 특유의 애절하고 벅찬 정서가 담긴 곡으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가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이번 신보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이름의 장 : 프리폴’이 초동 225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태현은 “이번 신곡은 투바투의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던지는 시각, 청각적 메시지가 팬들에게 낭만적으로 잘 다가갔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앨범으로 음원차트 찢으려고 나왔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최초로 선보인 ‘데자뷔’ 퍼포먼스는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파워풀한 군무가 인상적이었다. 발을 구르고 차는 역동적인 동작부터 “나의 미랜 너야”라는 가사에 맞춘 그루브 동작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약속의 별빛”, “우리의 왕관”,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와 같이 예전의 타이틀 곡을 연상시키는 가사들 역시 관전 요소였다.수빈은 “예전 활동 곡들과 연결되는 가사를 보니 투바투가 그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구나 싶었다”며 “앨범 준비하면서 예전 활동들이 머릿속에 지나치면서 뭉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초에 사용한 모스 부호의 재등장도 반가웠다. 모스 부호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이하 ‘어머뿔’) 도입부에 활용된 바 있다. 투바투는 신곡 ‘데자뷔’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긍정’이라는 의미를 담은 투바투표 모스부호를 사용해 데뷔 초의 추억을 자극했다. 지난 2019년 3월 4일 데뷔한 투바투는 올해로 데뷔 5주년을 맞았다. 휴닝카이는 “신체 정신적으로 다들 많이 성장했다. 특히 하나의 감정을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 디테일이 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슬픔이라는 감정도 북받치게 표현하거나 허탈한 웃음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각도로 이야기하는 방법이 멤버들 모두 과거보다 발전한 것 같다”고 데뷔 초와 비교해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한편 투바투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1 14:53
연예일반

“뭉클했다”.. 투바투 수빈, 신곡 준비하며 울컥한 이유 [IS현장]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이 신곡 ‘데자뷔’를 준비하며 울컥했다고 고백했다. 1일 서울 성복구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 이하 투바투)가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미니소드 3: 투모로우’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최초로 선보인 ‘데자뷔’ 노래에는 “약속의 별빛”, “우리의 왕관”, “영원이 돼 줘 나를 불러줘”와 같이 예전의 타이틀 곡을 연상시키는 가사들이 인상깊었다. 이에 수빈은“예전 활동 곡들과 연결되는 가사를 보니 투바투가 그간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구나 싶었다”며 “앨범 준비하면서 예전 활동들이 머릿속에 지나치면서 뭉클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데뷔 초에 사용한 무스 부호의 재등장도 반가웠다. 모스 부호는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이하 ‘어머뿔’) 도입부에 활용된 바 있다. 연준은 “데뷔 초 생각이 많이 났다. 팬분들도 이런 부분을 반가워하고 좋아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투바투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1 14:33
프로야구

‘오타니! 워~우워우워’ 다저스에 이학주·피렐라 응원가가 울려 퍼진 이유는? [IS 고척]

“오타니! 워~우워우워, 워~우워우워, 다저스 오타니~”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연습경기, 다저스의 공격이 시작되자 1루 홈팀 다저스의 응원석에서 KBO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이날 큰 기대를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들어서자, 응원단상에선 한때 KBO리그를 강타했던 ‘삼성 이학주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지금은 삼성의 팀 응원가로 바뀐 해당 응원가는 지난 2019년 당시 삼성에서 뛰던 이학주를 위해 만들어진 응원가로,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외우기 쉬운 단조로운 가사로 삼성팬뿐 아니라 KBO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는 이학주가 롯데 자이언츠로 떠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오타니의 선수 응원가로 탈바꿈해 재등장했다. 다른 다저스 선수들의 응원가도 마찬가지였다. 8번타자·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타석 땐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호세 피렐라의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3번타자·1루수 프레디 프리먼은 NC 다이노스의 도태훈 응원가와 함께 타석에 들어서 1회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9번타자 가빈 럭스는 전 NC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의 응원가가 함께 했다. 구단별 안타, 홈런 응원가도 함께 했다. 9회 초엔 KBO리그의 대표 승리곡인 '아파트'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MLB 서울 시리즈를 준비한 측은 지난 2월 말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의 응원단 업체를 응원 대행업체로 선정해 MLB 팀을 위한 응원단을 꾸렸다. 서울 시리즈에 나서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을 위한 응원단으로, 치어리더도 함께 했다. 보통 MLB 경기는 응원가가 울려 퍼지는 KBO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한국식 노래방 응원문화를 MLB 선수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해당 응원을 준비했다. 다만, 기존 KBO리그 경기처럼 앰프를 크게 틀 수는 없었다. 응원가가 어색한 다저스 선수들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이때문에 경기 초반엔 응원가 볼륨 조절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관중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매끄러운 진행이 이어졌다. 이날 고척돔을 찾은 KBO 응원단과 1만여 관중들은 KBO리그의 응원 문화를 흥겹게 선보이면서 다저스 팀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4.03.17 14:53
연예일반

[포토] 루네이트, 왕자님들의 재등장

그룹 루네이트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2집 'BUFF'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타이틀 곡 '슈퍼 파워(SUPER POWER)'는 루네이트의 에너제틱한 바이브가 매력적인 팝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13/ 2024.03.13 15:54
영화

평점 2점대로 추락… ‘독전2’의 패착[왓IS]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독전2’의 평점이 추락했다. 공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포털 사이트 평점이 2점대가 됐는데, 이 점수가 도저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모양새다.‘독전2’는 국내 최초로 미드퀄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1편이 된 2018년 개봉작 ‘독전’에서 비워뒀던 수개월 동안의 주인공의 행적을 그린다.‘독전’은 표면적으론 마약 전쟁을 다룬다. 형사 조원호(조진웅)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끔찍하게 중독시키는 마약 카르텔의 수장으로 알려진 이선생을 잡고 싶어한다. 세상은 모두 브라이언(차승원)을 이선생이라 하지만, 조원호는 안다. 그가 진짜 이선생이 아니라는 걸.용산역에서 일어난 브라이언 숙청 이후 조원호가 노르웨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락(류준열/오승훈)을 찾기까지의 수개월. ‘독전2’는 이 사이에 조원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죽은 줄 알았던 브라이언을 재등장시키며 영화의 전면에 내세웠다.‘독전2’에 대한 혹평은 1편이 남겨뒀던 여백 자체를 손상시켰다는 데 있다. 여기에 1편이 암시했던 이선생의 정체까지 뒤집는다. 1편만을 본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해석을 하는 게 가능했지만, ‘독전2’까지 보고 나면 해석의 여지가 없이 하나의 결론으로 영화가 닫힌다. 여기에 영화가 내린 결론마저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청자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영화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돼 한창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들 및 감독의 인터뷰도 조만간이다.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작품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가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까. ‘독전2’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9 09:47
연예일반

고경표, AI로 변신한다... ‘지구 위 블랙박스’ 출연

배우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지구 위 블랙박스’는 2054년, 2080년, 2123년 미래를 배경으로 거주 불능 지구의 데이터 센터 블랙박스에 상주하는 기록자가 우연한 계기로 2023년의 뮤지션들이 남긴 기후 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를 보는 스토리를 그린다.고경표는 블랙박스 센터의 컨트롤러 러스 역을 맡았다. 인공지능(AI)인 러스는 인류의 지구 복귀를 판단하는 기록자의 감정을 보살피면서 적재적소 정보를 제공하는 슈퍼컴퓨터로 ‘지구 위 블랙박스’ 전편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기록자의 유일한 대화 상대인 고경표는 기후 위기가 찾아와 사람이 살 수 없게 된 세계관 속에서 담백한 어투로 마음을 어루만지며 극에 몰입감을 더할 전망이다. 그간 영화 ‘서울대작전’, ‘헤어질 결심’, ‘육사오’ 등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만큼 목소리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다.특히 고경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 시즌 2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시즌 준호(정해인 분)와 첫 D.P. 활동 조장으로 나섰지만, 부대에서 쫓겨나며 복수를 다짐한 성우 역으로 재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렇듯 완벽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 적재적소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경표의 색다른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고경표가 목소리 연기를 펼칠 ‘지구 위 블랙박스’는 9일 오후 9시 4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9 16:53
연예일반

유나이트, 청량돌의 귀환…10월 17일 컴백 확정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10월 컴백을 알렸다.26일 유나이트는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새 앨범 ‘빛 : BIT Part.2’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10월 17일 컴백을 공식화했다.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워터풀’(WATERFALL)의 뮤직비디오 쿠키 영상에 등장한 삐삐가 재등장하며 이번 앨범이 전작 ‘빛 : BIT Part.1’과 이어지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삐삐 화면에 나타난 ‘LOVE IT’이라는 문구와 이미지 상단의 ‘I got you!’, ‘Whenever you are ready / Just tell me’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키치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새 앨범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올 5월 발매한 네 번째 EP ‘빛 : BIT Part.1’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케이팝 대표 청량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나이트가 이번 컴백에는 과연 어떠한 콘셉트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유나이트의 5TH EP ‘빛 : BIT Part.2’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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