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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하늬-박소담-이솜-이주영… ‘유령 앓이’ 유발하는 女캐릭터들

영화 ‘유령’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화제다.‘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이 작품에서 이하늬는 전임총독에게 비행기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가 집안의 딸인 차경 역으로 분해 호연을 펼쳤다. 차경은 ‘유령’으로 의심받는 상황 속에서도 목숨보다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호텔을 빠져나가야 하는 인물. 이하늬는 차경 역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높은 기세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박소담이 도발적인 매력을 무기 삼아 조선인임에도 총독부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 자리까지 오른 야심가 유리코 역을 맡아 열연을 보여줬다. 유리코는 ‘유령’ 용의자 선상에 올라 호텔에 갇힌 뒤에도 안팎을 휘젓고 다니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경성으로 돌아가려 애쓰는 인물이다. 박소담은 유리코를 통해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총기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여기에 이솜과 이주영이 ‘유령’ 속 여성 캐릭터 열전에 가세해 극에 힘을 실었다. 이솜은 총독부 내에 있는 항일조직 스파이 ‘유령’에게 정보를 전달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행동 대원 난영 역으로 분해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진한 잔상을 남겼다. 이주영은 ‘유령’을 돕는 황금관의 매표소 직원 영주 역을 맡아 영화 속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서사를 확장했다.이처럼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령’에서 활약하는 여성 캐릭터는 영화 속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변신과 첩보전의 긴장감 및 액션 쾌감을 모두 보여줄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2023.01.30 09:41
산업

유치원생도 100만원 등골 패딩? 일명 '엄마부심 패딩' 바람에 짝퉁도

한파가 시작되면서 자녀를 위해 패딩을 장만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런데 10대 청소년 사이에 수백만 원대 '등골 패딩'이 유행하는 데 이어 최근 3~7세 유·아동들도 명품 패딩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 명품의 개념도 잡히지 않은 나이대이지만, 부모 간 자부심 경쟁으로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한 아이들에게 100만원대 '엄마부심 패딩'을 입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 자식 폼 나죠' 엄마부심 패딩 주부 A 씨는 최근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데리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한 벌에 100만원 이상인 '몽클레어' 패딩을 입은 아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녀에게 패딩을 사주려고 했던 A 씨는 갑자기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아이한테 10만~20만원대 거위 털 패딩을 사주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명품 옷을 입은 아이 친구들을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100만원을 더 들여서 명품을 사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만 5세인 A 씨의 자녀는 아직 명품이 뭔지 모른다. 명품 패딩보다 반짝이 리본이나 토끼 귀가 달린 중저가 옷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때다. A 씨는 "아이 친구들도 명품과 관련한 개념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엄마들끼리는 아동용 몽클레어 패딩을 두고 '엄마부심 패딩'이라고 한다"고 했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엄마부심 패딩은 몽클레어와 '버버리'다. 몽클레어는 10년 전부터 어른 사이에 인기가 있었다. 최근 어른용 제품 인기가 과거에 비해 시들했지만 아동용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아동용 몽클레어 패딩은 대부분 100만원대 이상의 고가이지만 일부 인기 제품의 경우 대부분의 사이즈가 동난 상태였다. 특유의 체크무늬 패턴이 선명한 버버리도 잘 나간다. 버버리는 최근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체크무늬와 로고를 디자인 전반에 강조하고 있다. 체구가 작은 3~7세 아동에게 입히면 한눈에 "버버리 옷 입었구나"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다. 몽클레어처럼 버버리 역시 대부분의 아동용 패딩 가격대가 11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은 지난해 총 1조648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아동복 평균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48%에 달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재력가들은 옷을 사는 곳이 백화점이다. 그렇다 보니 꼭 과시의 의도가 없어도 자녀에게도 명품 옷을 자연스럽게 입힌다"며 "능력이 안 되는데 사는 건 좀 그렇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무척 평범한 소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SNS 넘치는 자랑과 '짝퉁' 업계는 인스타그램에서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의 명품 자랑이 유아동기 자녀까지 번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명품을 입고, 화려한 호텔이나 수영장에서 재력을 뽐내는 게시물이 인기가 많았지만, 점차 비슷한 콘셉트의 파워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서 방향을 자녀로 틀기 시작했다. 주부 B 씨는 "요즘은 인플루언서가 자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인기도 많고 '좋아요'도 많이 눌린다"며 "그중에는 백화점에서 버버리키즈를 입혀서 쇼핑하거나, 몽클레어 패딩을 입은 채 등원하는 사진이 많다. 무심코 보다 보면 '우리 애도 한 번 입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모 중에는 110만원짜리 패딩을 사도 나중에 중고로 내다 팔면 큰 손해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B 씨는 "지인이 '살 때 110만원이지만, 깨끗하게 입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팔면 정가의 60~70%는 건진다.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맞는 소리 갖기도 해서 (아동 명품 패딩을 살지 말지) 자꾸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아동용 명품 패딩이 잘나가자 짝퉁도 극성이다. 인스타그램에 '아동 명품 패딩' '아동 몽클레어' 등을 검색하면 수백여 개의 가품 사진이 등장한다. 정품처럼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디자인과 라벨도 정교하지만, 가격은 정가의 30~40% 수준이다. 본지가 접촉한 한 가품 판매상은 "정품과 다름없는 퀄리티다. 특A급만 만드는 공장에서 나온 제품이니 믿고 사도 된다"라고 자랑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198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합계 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7명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율이 줄어들수록 부모가 자녀에게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좋은 것만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이라며 "집안에 아기가 귀하다 보니 요즘은 조부모까지 기왕이면 고가의 명품으로 선물한다. 여기에 결혼이 늦어지는 이모나 삼촌도 조카에게 주머니를 기꺼이 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06 07:00
연예일반

고우림 부모, 결혼 루머 일축 “김연아가 집 사줘? 사실 아니다”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예비신랑인 고우림의 부모가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여성지 여성조선은 김연아의 예비 시부모이자 고우림의 부모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고우림의 어머니는 “(결혼에 대해) 해줄 말이 없다. 결혼 발표 후 우리 아들이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원래는 8월 3일에 (결혼을) 발표하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에 기사가 먼저 터졌다. 급하게 공개하게 됐다”며 결혼 발표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3년간 만나면서도 나쁜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연아를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서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가 안 좋은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 알려지고 나니 다들 축하한다고 인사도 해주고 악플도 없는 편이라 다행이다”며 안도감을 느꼈다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 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두 사람을 둘러싼 가짜뉴스로 가득했다. ‘고우림의 부친이 막대한 재력가이며 고우림 또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김연아가 시부모에게 집을 사줬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다. 이에 대해 고우림의 부모는 “교회도 임대이고 우리 이름으로 된 집도 없다. 유튜브에 연아가 대궐 같은 집을 사줬다는 둥 말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전에 집을 사려고 했는데 때를 다 놓쳤다. 결혼하고 나서 집을 사면 그런 소리를 들을까 봐 그냥 있는 그대로 살려고 한다”며 “교회도 후원금은 전부 교회에만 쓰고 교회를 키우는 데 보탠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각종 루머로 고우림이 굉장히 속상해했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진짜인 것처럼 나갔다. (이를 지켜보며)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아직 상견례를 치르지 않았다. 고우림의 어머니는 “연아가 아이스쇼 할 때 가서 (김연아 부모) 얼굴만 잠깐 봤다. 집안과 집안이 만나거나 하진 못했다. 두 아이가 워낙 바쁘지 않냐. 이제 슬슬 날짜가 다가오니 상견례도 해야 한다. 결혼 날짜도 아이들 둘이 잡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3 17:41
드라마

'환혼' 유인수, 상위 1% 재력가+자유분방 핵인싸 첫 자태

배우 유인수의 tvN 새 주말극 '환혼' 캐릭터컷이 첫 공개됐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을 맡았다. 박당구는 상위 1% 재력가의 후계자이지만 경영 수업보다 즐겁게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핵인싸. 천성이 밝고 따뜻하며 쾌활한 박당구가 4대 가문의 절친인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하신 도련님 장욱(이재욱 분),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황민현 분)과 앞으로 맺어나갈 관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공개된 스틸에서 유인수는 절친 이재욱을 향해 따뜻한 미소를 건네고 있다. 절친의 일거수일투족에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듯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이어진 스틸에서 유인수는 이재욱의 시종 정소민(무덕이 역)과 함께 신상 서책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소민 앞에서 폼을 잡으며 재력가 후계자로서 귀엽게 허세를 부리는 듯한 장난기 섞인 표정이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앞서 유인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월드 빌런 캐릭터로 선보인 매력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바. 이에 '환혼'을 통해 선보여질 그의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캐릭터 변신에 관심이 높아진다. '환혼' 제작진은 "유인수가 매력 넘치는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를 때론 진지하게 때론 유쾌하게 풀어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낸다. 유인수가 갖고 있는 유머러스함과 극에 감칠맛을 더해줄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집필한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를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 '환혼'은 18일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2 08:13
연예

유인수-아린, tvN '환혼' 합류…이재욱-정소민과 호흡

배우 유인수와 아린이 tvN '환혼'에 합류했다. 2022년 방송 예정인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호텔 델루나'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박준화 감독이 호흡을 맞춘다. 앞서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 신승호와 유준상, 오나라, 조재윤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환혼'의 라인업에 유인수, 아린이 합류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유인수는 대호국 최대 기업 송림의 후계자 박당구 역을 맡았다. 박당구는 상위 1% 재력가의 후계자임에도 경영 수업보다는 대호국 내 각종 소문과 즐겁게 노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핵인싸 캐릭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월드 빌런'으로 불렸다. 전작과는 다른 유쾌한 캐릭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럽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 진초연 역을 소화했다. 진초연은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품위있는 캐릭터지만, 실상은 아이같은 순진함을 가진 진씨 집안 철부지 막내딸이다.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통통 발랄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의 사로잡은 아린의 대호국 핫셀럽 변신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환혼' 제작진은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유인수와 아린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두 사람이 각각 박당구와 진초연으로 분해 보여줄 깊이가 더해진 연기력과 매력 포텐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유인수(매니지먼트 구), 아린(WM엔터테인먼트) 2022.03.21 09:52
연예

'불가살' 이준, 퇴폐미 장착 베일에 가려진 재력가 포스

배우 이준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로 변신한다. 1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불가살'에서 이준은 소외된 사람을 돕는 엄청난 재력가이자 정치인들의 막강한 후원자인 옥을태 역을 맡았다. 하지만 돈의 출처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정확한 나이도 집안도 모든 게 비밀에 부쳐진 인물로서 그 미지의 영역이 긴장감을 조성한다. 공개된 사진에도 화려한 패션부터 싸늘한 표정까지 범상치 않은 이준(옥을태)의 포스가 가득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먼저 누군가와 통화 중인 그의 얼굴이 차갑게 굳어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감정이 담기지 않은 냉랭한 눈동자와 굳게 닫힌 입술 그리고 살짝 올라간 눈썹이 무언가 그의 심기를 건드렸음을 알게 해 금세 간담을 서늘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진에는 그야말로 광기를 빛내고 있어 섬뜩함을 더한다. 우아한 취향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그의 화려한 패션이 감탄을 자아내는 것도 잠시, 재밌는 것을 발견한 듯 호기심과 장난기 서린 눈빛으로 입꼬리를 올려 위험 경고를 울리는 것. 뛰어난 언변으로 사람들을 홀리는 이준이 무엇을 발견했길래 눈을 반짝이는지, 그를 휘감은 위험천만한 기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이준의 정체가 무엇이며 600년 전 인간에서 불가살이 된 이진욱(단활), 불가살에게 쫓기는 여자 권나라(민상운), 과거 단활의 아내 공승연(단솔)과는 인연과 악연 중 어떤 운명의 고리로 묶여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불가살' 제작진은 이준에 대해 "카메라만 돌아가면 180도 달라지더라. 이준이 아니라 옥을태 그 자체였다"라고 밝혀 그의 이미지 변신을 기대케 하는가 하면 "이준이 보여줄 강렬한 임팩트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는 말까지 전해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1 09:23
연예

김해인,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캐스팅…송윤아와 호흡

배우 김해인이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 출연한다. 김해인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일 "김해인이 '쇼윈도: 여왕의 집' 최은경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극. 배우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 등이 캐스팅 됐다. 극 중 김해인은 재력가 집안의 딸로서, 검사 남편을 만나 명예와 재력을 거뭐진 타운하우스 여인 최은경을 연기한다. 특유의 밝고 통통튀는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해인은 드라마 '추노' '별에서 온 그대' '역류'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영화 '난폭한 기록' '더 테러 라이브'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약해왔다. '쇼윈도: 여왕의 집'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쇼윈도: 여왕의 집'은 오는 11월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1 15:04
경제

요양원서 쓰레기 줍던 노인, 알고보니 재산 물려준 자식이…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42) “아니 어떤 X이 내 보물 훔쳐갔어?내놔.” 오래전 노인복지시설에 봉사차 방문했을 때 난리가 났던 기억이 있다. 비닐봉지 등 쓰레기를 자신의 보물이라고 잔뜩 모아놓고, 그것의 일부가 없어졌다고 내놓으라고 악을 쓰던 어르신이 생각난다. 지금이야 개인 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제3자가 개인의 신상을 알 수 없지만, 그때만 해도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되기 전의 일이니 그의 과거를 세세히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요양보호기관의 원장에 따르면 그는 가난한 젊은 시절의 고생을 이겨내고 인생후반부 제법 부유하게 살았다. 노후에 재산을 자식에게 모두 물려준 후 자식으로부터 구박을 받은 것이 정신질환으로 발전했단다. 그런데 이런 사례를 오늘날에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조금 지나친 예지만 자신만 잘살겠다고 악을 쓰던 사람의 인생후반부에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소유적 삶과 실존적 삶이 생각난다. “소유적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에 의존하는 반면 존재적 인간은 무엇을 소유하려 탐하지 않으면서 존재 자체를 기뻐하면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런 실존양식이다.” 에리히 프롬의 말이다. 에리히 프롬은 인간의 실존양식을 소유적 실존양식과 존재적 실존양식으로 나눴다. 그리고 소유적 실존양식의 인간은 더 많이 가져야 행복해하는 데, 그 욕심이 끝이 없으므로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 주위를 보면 가지면 가질수록 만족하지 못하고 더욱 가지려고 투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많다. 반면 이웃과 나누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며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본성을 훈련과 교육, 느낌을 통해 승화시킨 삶의 자세를 유지한다. 자신이 가진 것만으로 삶을 만족하는 사람은 그가 사라지면 그의 존재가치가 사라진다. 반면 자신의 존재가치를 사회적 필요라는 측면에서 지켜나가는 사람은 소유가 사라지더라도 존재를 건강하게 유지해 나간다. “더 벌어야 합니다. 자식들에게 더 물려주려면요.” 인생후반부, 이제는 직장에 얽매여 스트레스받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 보람찬 일을 찾아보라고 권하는 내게 직장 후배가 한 대답이다. 내가 알기로 그는 지방의 재력가 집안 맏아들로 상당한 재산을 물려받았고, 국내 최고의 기업에서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런 그가 그런 대답을 하는데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소유적 삶의 대표 격이다. 반면에 또 한 사람이 있다. 80대 중반의 그는 오랜 기간 서울시에서 고위공직자로 근무하다가 은퇴했다. 강남의 땅을 제법 많이 보유하고 있다가 처분해 상당한 부를 이뤘다. 지금은 재산의 상당 부분을 지속해서 기부해 기부천사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항상 밝은 표정과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사는 사회의 전형으로 존경받고 있다. 실존적 존재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어떤 삶이 바람직하다거나 더 행복한지를 따지는 건 무의미할 수 있다. 행복과 보람은 상대적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인생후반부 진정 만족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로 삼을 필요는 있지 않을까? 세계 최대의 갑부 반열에 오른 록펠러는 55세에 불치병으로 1년 이상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마지막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그의 눈에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나니”라는 성경의 글귀가 눈에 띄었다. 무심코 지나치려는 데 입원 수속 창구가 시끄러워 눈을 돌리니 입원비를 내지 못하면 입원할 수 없다는 병원 측과 가난한 환자와의 승강이를 목격하게 된다. 제발 딸을 살려달라는 어머니의 눈물 어린 호소를 지켜본 록펠러는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게 했다. 물론 누가 병원비를 지불했는지는 불문에 부치고. 얼마 후 자신이 도운 환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는 소식을 접한 순간의 기쁨을 록펠러는 자서전에서 이렇게 밝힌다. “나는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 이후로 나는 나눔의 삶을 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 생각을 가진 이후로 놀랍게도 내 병이 사라졌습니다.” 록펠러는 그 뒤로 98세까지 살며 기부와 봉사의 삶을 살게 된다. 후에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인생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행복하게 살았노라”고. 소유지향적 삶과 존재지향적 삶의 차이. 소유적 인간과 존재적 인간, 어느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인가를 말해 주는 사례다. 록펠러는 그 이후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다. “위대한 것으로 나아가기 위해 당장에 자신에게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는 주위에서 소유를 위한 삶이 미친 악영향과 존재를 위한 삶이 남긴 향기로운 자취를 많이 들어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인간은 자신만의 부와 명예, 지위를 위해 소유의 삶을 고집할까? 부를 차지하면 권력에 가까워지고 권력을 잡으면 부를 이어갈 수 있으니 그렇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이고 이를 자손 대대로 물려주면 성공한 삶이라는 생각. 모두 그 착각에 빠진 것이다. 소유적 삶을 살 것인가, 존재적 삶을 살 것인가 중 존재적 삶을 강조하는 건 에리히 프롬과 내 생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하워드 가드너의 표현대로 “가난한 사람은 적게 가진 사람이 아니라 더 가지려고 하는 사람이다”라는 말은 이해할 수 있겠다. 또 한 가지, ‘빨리 가려면 홀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마사이 속담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푸르메재단 기획위원 theore_creator@joongang.co.kr 관련기사 어떻게 살아야 할까, 행복한 인생3막 보내려면 연탄·도시락 날라야 봉사일까? 법,질서 지키는 일도 봉사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 스타강사는 무엇이 다를까 2020.02.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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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 형님' 강남X성규X이이경, 매력부자 3인방의 재치 입담

'아는 형님' 성규, 강남이 전역과 결혼이라는 새 출발 후 열일을 예고했다. 드라마, 스크린, 예능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이이경은 결막염 투혼을 펼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성규와 강남, 배우 이이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8일 만기 전역한 성규와 신혼생활 중인 강남, 스크린 및 예능에서 열일 중인 이이경은 "완전 뜨끈뜨끈한 남자들이고(高)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강남은 성규, 이이경 모두와 친분이 있었다고. 강호동은 성규에게 "방송국 오니까 고향 집에 온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규는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최초로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성규는 인피니트의 '전갈춤'으로 몸을 풀겠다고 선언했고, 김희철은 "성규 너 없는 사이에 다른 성규가 치고 올라왔다. 잘 해야 한다"며 장성규를 언급했다. 성규는 "언제까지 함께할 수는 없지 않나. 이제 혼자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시도했지만 어색한 실패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이경은 "나도 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형님들은 "전갈이 아니라 가재"라고 성규를 놀렸다. 급기야 민경훈은 전갈춤에 맞선 굼벵이춤을 선보였고, 놀라운 스피드로 분위기를 휘어잡아 웃음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린 강남은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묻는 형님들의 질문에 "일단 너무 좋다. 안정감, 안심되는 마음이 있다"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식 당일 깜짝 이벤트로 감동의 스케이팅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강남은 이에 대해 "전 울랄라세션군조 형과 안무를 짰다. 결혼식 준비를 위해 도와줬던 형들과 더 애틋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그렇게 많은 지인이 와줄 줄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tvN 예능 '플레이어' 시즌1부터 2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이이경은 "내가 개인적인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수근이가 촬영으로 아이슬란드 갔을 때였는데도 연락이 왔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경아 너 이럴 때일수록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 하지 마 괜찮아'라며 (위로를) 툭 던지더라. 산소호흡기가 필요했던 때에 (이수근이) 정말 산소호흡기처럼 느껴졌다. 아버지라면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됐다"며 이수근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만해"라며 버럭했고, 이수근을 향해서는 "너희 아버님한테나 전화 잘 드려라. 아이슬란드 가서 이이경을 왜 챙기냐"고 면박을 줘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의 모습에 김희철은 "오늘따라 장훈이 형이 효심이 지극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 이이경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는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열여덟살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확언했다. 이어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 난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열정 장학퀴즈 시간. 전학생 세 사람은 형님들과 '스텝 바이 스텝', '믹스 음악 퀴즈'를 진행했다. '스텝 바이 스텝'에서는 이이경-이수근 팀이 승리해 꽈배기를 얻었고,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성규-이상민의 승리로 찹쌀도넛이 제공됐다. 2부 '취업상담실' 코너에서는 슬리피, 장성규, 신동, 정세운이 소고기 한 근을 걸고 '불운배틀'을 펼쳤다. 슬리피는 "데뷔 전 옥탑방에 살았었다. 보일러가 안 돼서 롱패딩과 바지를 두 개씩 입으며 버텼다"고 시동을 걸었다. 장성규, 신동의 시원찮은 반응이 이어지자 슬리피는 "현재 소송을 두 개 진행 중"이라고 쐐기를 박았고, 소고기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오는 15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슈스스' 한혜연과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전학생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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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성규X강남X이이경, '핫'한 남자들의 유쾌한 케미 [종합]

'아는 형님' 인피니트 성규, 가수 강남, 배우 이이경이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성규와 강남, 배우 이이경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지난달 8일 만기 전역한 성규와 신혼생활 중인 강남, 스크린 및 예능에서 열일 중인 이이경은 "완전 뜨끈뜨끈한남자들이고(高)에서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강남은 성규, 이이경 모두와 친분이 있었다고. 강호동은 성규에게 "방송국 오니까 고향 집에 온 것 같냐"고 물었다. 하지만 성규는 "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규는 지난 2016년 보이그룹 최초로 인피니트 멤버들과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랜만의 방송 복귀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성규는 인피니트의 '전갈춤'으로 몸을 풀겠다고 선언했고, 김희철은 "성규 너 없는 사이에 다른 성규가 치고 올라왔다. 잘 해야 한다"며 장성규를 언급했다. 성규는 "언제까지 함께할 수는 없지 않나. 이제 혼자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하며 호기롭게 시도했지만 어색한 실패로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이경은 "나도 할 수 있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형님들은 "전갈이 아니라 가재"라고 성규를 놀렸다. 급기야 민경훈은 전갈춤에 맞선 굼벵이춤을 선보였고, 놀라운 스피드로 분위기를 휘어잡아 웃음을 더했다. 지난해 10월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식을 올린 강남은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묻는 형님들의 질문에 "일단 너무 좋다. 안정감, 안심되는 마음이 있다"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식 당일 깜짝 이벤트로 감동의 스케이팅 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강남은 이에 대해 "전 울랄라세션군조 형과 안무를 짰다. 결혼식 준비를 위해 도와줬던 형들과 더 애틋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식에 그렇게 많은 지인이 와줄 줄 몰랐다.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tvN 예능 '플레이어' 시즌1부터 2까지 함께하고 있는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이이경은 "내가 개인적인 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수근이가 촬영으로 아이슬란드 갔을 때였는데도 연락이 왔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경아 너 이럴 때일수록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 하지 마 괜찮아'라며 (위로를) 툭 던지더라. 산소호흡기가 필요했던 때에 (이수근이) 정말 산소호흡기처럼 느껴졌다. 아버지라면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됐다"며 이수근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그만해"라며 버럭했고, 이수근을 향해서는 "너희 아버님한테나 전화 잘 드려라. 아이슬란드 가서 이이경을 왜 챙기냐"고 면박을 줘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의 모습에 김희철은 "오늘따라 장훈이 형이 효심이 지극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또 이이경은 엄청난 재력가 집안이라는 소문에 대해 "나는 아버지한테 돈 1원 한 장 받은 적이 없다. 열여덟살 고등학교 자퇴 이후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확언했다. 이어 "아버지가 L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였다. 난 '아버지 재산은 아버지가 다 쓰시고, 난 내가 벌어서 쓰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열정 장학퀴즈 시간 '스텝 바이 스텝' 게임에서는 이수근-이이경이 최종 우승해 꽈배기 획득에 성공했다.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이상민-성규 팀이 승리하며 찹쌀 도넛을 획득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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