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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주가는 민희진 해임으로 올라간 것일까? 뉴진스MV 삭제 비하인드는? [전형화의 직필]

하이브 주가는 과연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상승한 것일까?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과연 뉴진스를 다독여 민희진 해임 이후 어도어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까?겉으로 보면, 그럴 듯하다.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는 취임 직후 사내 메일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며 경영과 제작은 분리될 것이라 공표했다. 이에 반응하듯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주가는 어도어 이사회가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한 이후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28일에는 2.94%, 29일에는 3.02% 주가가 올랐다. 증권가나 언론에선 하이브 주가 상승과 관련, 민희진 전 대표 해임으로 경영 리스크가 일단락됐다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분석들에는 이날 하이브가 공시한 자사주 매입에 대한 것이 대체로 빠져 있다. 하이브는 이날 266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과 민희진 해임을 같이 단행했다. 또한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와의 주주간계약을 해지했으며, 이 해지가 적절한지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사실도 알렸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호재다. 게다가 주주간계약이 해지됐다고 알렸으니, 하이브로선 민희진 전 대표에게 줘야 했을 1000억원 가량의 풋옵션이 사라졌다고 알린 것이나 다름없다. 자사주도 266억원 가량 매입했고, 1000억원 가량 줄 돈도 안 주게 됐다고 하니 당연히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을 터다.이런 것들을 같이 논하진 않은 채 민희진 해임으로 경영 리스크가 해소돼 주가가 올랐다고 하는 건,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달 30일 다른 엔터사 주가들이 동반 상승한 것과는 달리 1.65% 하락했으며, 2일에도 2.49% 하락했다. 시장에서 슬슬, 저런 분석들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라고 볼 수 있다. 비단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 주주간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어도어에서 제안한 프로듀서 계약이 독소조항이 많아 사인을 할 수 없다고 반발했기 때문만은 아니다.계약은 위반사항이 없는 한 상대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해지할 수 없다.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은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와의 주주간계약에 위배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봤다. 해당 가처분신청 인용은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것이지만, 법원이 하이브 주장과는 달리 주주간계약에 대한 위반은 아니라고 본 건 분명하다. 때문에 반짝 상승한 뒤 하락하기 시작한 하이브 주가 동향은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가 주주간계약 위반 여부를 놓고 수천억 상당의 소송이 불가피해졌다는 걸 시장이 알아차리기 시작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이브에서 민 전 대표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먼저 확인 소송을 걸었을 뿐, 민희진 전 대표가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하이브를 상대로 수천억 상당의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실제 업계에선 이르면 이달 중 민 전 대표 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측이 주주간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벌이게 되면, 해당 리스크는 상당히 지속될 전망이다. 1000억원 상당으로 예상됐던 풋옵션 금액이 내년 뉴진스의 월드투어가 예정됐던 만큼 더 높아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민희진 전 대표의 계약 기간 동안의 보수, 위약벌까지 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 전 대표가 어도어 지분 15%로 풋옵션을 행사하게 돼 있었던 만큼, 풋옵션에 해당하지 않는 남은 지분을 어찌 할지도 관건이다. 통상적으로 민사소송 1심은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린다. 금전 청구이기에 대법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1심 결과에 따른 가집행을 신청할 수도 있다. 즉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기 전에는 적어도 하이브에 1년 6개월 이상의 장기 악재란 뜻이다. 소송과는 별개로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에서 계속 프로듀서를 맡는다면, 하이브와 어도어 입장에선 뉴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영 신임 어도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민희진 전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는다고 발표한 건, 그런 이유였을 터다. 그렇지만 민희진 전 대표가 어도어에 계속 남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김주영 대표는 민 전 대표가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것이라고 공표한 한편 민 전 대표가 과거 사내 성희롱 사안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재조사를 진행해 진상 규명 후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대표가 해당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결론 냈던 당시 하이브 CHRO(인사총책임자)였던 것을 고려하면, 자신이 결론 내린 사건을 뒤집을지, 민 전 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만 문제 삼을지, 아니면 둘 다 혐의 없음으로 다시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다만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 신뢰 관계가 파탄이 난 상태인 터라 민 전 대표가 이 재조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도 적어보인다.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떠날 경우 어도어에서 ‘민 전 대표에게 뉴진스 프로듀서를 맡기겠다고 제안했으나 이를 거부한 건 민 전 대표’란 프레임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김주영 대표가 뉴진스 멤버와 어도어 직원들을 다독여 안정적으로 어도어를 경영하는 건 분명한 숙제다. 업계에 따르면 김주영 대표는 지난 달 30일 뉴진스 멤버들과 매니저 등 어도어 직원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를 맡길 계획 등을 밝히고 조직 안정화를 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곧바로 문제가 불거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도어 새 경영진은 지날 달 31일 그간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온 돌고래유괴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과 반희수 채널에 ‘ETA 디렉터스컷’이 올라온 데 대해 심각한 저작권침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어도어 실무진이 새 경영진에게 ‘ETA 디렉터스컷’은 애플 요청으로 수정된 엔딩 전 버전으로 버니스(뉴진스 팬덤명)를 위해 업로드하기로 사전에 돌고래유괴단 측과 합의된 것이며, ‘디토’ ‘OMG’ 뮤직비디오도 같은 방식으로 해당 채널에 일정 기간 이후 업로드됐다고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또 디렉터스컷 제작 비용은 어도어에서 지급하지 않고 돌고래유괴단이 부담한 만큼 오로지 뉴진스팬들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결국 뉴진스의 ‘ETA 디렉터스컷’은 돌고래유괴단 채널에서 내려졌다. 다른 뉴진스 뮤직비디오와 관련된 모든 영상물도 내려졌다. 이에 대해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SNS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며 “앞으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어도어가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등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에 있기에 당사 공식 채널에 게재되어야 한다”고 반박했지만, 신우석 감독의 말대로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의 관계는 강을 건넌 분위기다. 뉴진스의 인기에는 돌고래유괴단에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큰 몫을 해왔고, 그간 어도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뉴진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돌고래유괴단 해당 채널에서 공개된 각종 비하인드, 디렉터스컷 등은 뉴진스를 알리는 데 일조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희진 대표 해임 이후 뉴진스와 어도어의 안정화될 수 있을까. 이는 하이브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신임 경영진이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연예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9.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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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신임 대표, 퇴사자 성희롱·괴롭힘 의혹 재조사 나선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퇴사자 B씨의 사내 성희롱 문제를 재조사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어도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 성희롱과 괴롭힘 피해 호소하며 퇴사한 직원 B씨 사건도 재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대표는 “현안을 정리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변화가 수반될 것”이라며 “그렇지만 이는 우리 어도어 구성원과 아티스트의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각자의 역할을 다해 준 어도어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뉴진스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어도어는 대표 교체 이후 업무보고와 소통 창구로 ‘카카오톡’ 대신 업무용 메신저 ‘슬랙’을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도어는 앞서 B씨에 대한 직장 내 성희롱 발언과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과 이를 은폐·무마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재조사를 진행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어도어는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와 관련해선 민희진 전 대표와도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하이브의 레이블 운용 원칙에 따라 어도어 역시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는 것이며, 민희진 님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으실 것”이라고 알렸다.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대표이사 해임과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위임 계약 등과 관련해 계약 기간이 2개월여밖에 안되는 등 독소조항이 가득하다며 반발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11
프로야구

LG '음주측정 거부' 최승준 코치 계약 해지, 김재율 1군 타격 코치로 승격

LG 트윈스가 음주운전 후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최승준(36) 1군 타격 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대신 김재율(35) 퓨처스 코치를 1군 타격 보조 코치로 승격했다. LG는 30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최승준 코치를 말소하고, 김재율 코치를 등록했다. 김재율 코치는 2011년 LG 5라운드 34순위로 입단해,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우타 거포로 관심을 모았지만 기대처럼 성장하진 못했고,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1군 통산 149경기에서 타율 0.253 7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75경기에서 타율 0.304(181타수 55안타) 6홈런 2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올렸다. 입단 첫 시즌인 2011년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모교 고려대 야구부 코치를 거쳐 올해부터 LG 퓨처스 타격 코치로 합류했다. 한편 LG는 이날 오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최승준 코치는 지난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했다. 경찰은 최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최 코치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코치는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구단은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구단은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승준 코치는 2006년 LG 2차 7라운드 51순위로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를 거쳐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82경기에서 타율 0.240 31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부터 1군에서 타격 지도를 맡았으나 음주 논란으로 시즌 도중에 짐을 쌌다. 이형석 기자 2024.07.30 17:01
프로야구

[공식발표] LG, 음주 측정 거부 최승준 1군 코치와 계약 해지

LG 트윈스가 음주운전 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최승준(36) 1군 타격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LG는 30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와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최승준 코치는 지난 2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 코치는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 코치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이후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최 코치는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LG 구단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구단은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승준 코치는 2006년 LG 2차 7라운드 51순위로 입단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를 거쳐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82경기에서 타율 0.240 31홈런 82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부터 1군에서 타격 지도를 맡았다. 이형석 기자 2024.07.30 14:42
산업

환경단체 "영풍 석포제련소, 조업 정지 처분 수용하라"…주가 5거래일 연속↓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가 조업 정지 처분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자 인근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와 환경보건시민센터,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3일 낸 공동 성명에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대구고등법원의 조업 정지 2개월 판결을 수용하고 대법원 상고를 철회하라"고 목소리 높였다.환경과 주민 건강에 피해를 야기하는 석포제련소가 재발 방지책도 없이 소송으로 시간만 끌고 있다는 비판이다.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오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은 폐수 배출시설을 운영했다가 2개월 조업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 2심 재판부 모두 "처분이 적법했다"는 판결을 내렸다.이 단체들은 "'2개월 조업 정지로 인한 손해가 수천억에 달한다'는 대법원 상고 이유가 소름 끼친다"며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반세기 동안 누려온 이익은 수많은 노동자의 생명과 낙동강을 각종 중금속으로 오염시킨 대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영풍 석포제련소의 지난 10년간의 법 위반 행위는 적발된 것만 76건이 넘는다"며 "제3 공장 불법 증축, 대기 오염 측정치 조작, 불법 관정 개발, '환경 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폐수 방류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꼬집었다.또 "제련소 주변 농작물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이 검출돼 지자체 재정으로 수거해 폐기하기도 했다"며 "제련소 주변 주민들의 혈중 카드뮴 농도는 국민 평균치보다 3.47배나 높게 나왔다"고 지적했다.단체는 "기업이 법을 위반했다면 응당 책임을 지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2일 인사청문회에서 "영풍 석포제련소가 (오염 물질을) 방류하지 않으면서 영업하고 통합 허가를 받아서 잘 운영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면서도 "환경 오염을 반복해서 일으키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태를 유지한다면 환경부 장관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처럼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영풍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31만15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4 17:36
프로축구

서울, ‘음주 운전’ 황현수와 즉각 계약 해지…“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음주 운전’을 하고 이 사실을 은폐한 수비수 황현수와의 계약을 즉각 해지했다. 황현수는 “많이 반성하고 후회한다”며 고개를 숙였다.서울 구단은 25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황현수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국내 언론을 통해 황현수의 음주 운전 행위 및 은폐 사실이 전해졌고, 구단이 곧바로 칼을 빼 든 모양새다.서울은 “황현수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알렸다. K리그 규정에 따른 관련 전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와 별개로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 운전 사실을 즉각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음주 운전 행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 금일부로 황현수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책임을 동감하고 있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지책을 마련하고, 구단 모든 구성원들에게 대한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황현수는 서울 유소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데뷔 후 한 팀에서만 뛴 수비수다. 그는 서울에서만 K리그 통산 141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18년엔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음주 운전으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같은 날 황현수는 개인 SNS를 통해 “팀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 해서는 안 됐을 이런 일로 글을 적게 돼 많은 분들게 실망감을 안겨드렸다”면서 “팀 사기와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해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또는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없고 해선 안될 행동을 했다. 어떤 말도 용서가 안 될 것이라 생각한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라고 글을 마쳤다.김우중 기자 2024.06.25 15:19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대리가 100억 횡령...금감원 긴급 현장검사 착수

우리은행에서 또다시 1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12일부터 현장 검사에 나선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경남 김해의 한 지점에서 100억원가량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된 사실을 파악하고, 정확한 피해 금액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해당 지점의 직원 A 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의 조사 결과 현재 A 씨의 투자 손실은 약 60억원으로 추정된다.우리은행 측은 이번 사고는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에 의해 적발됐다고 밝혔다. 은행 여신감리부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 씨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한편 담당 팀장에게 거래 명세를 전달해 검증을 요청했다는 것이다.이에 A 씨는 지난 10일 경찰에 자수했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초 적은 금액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자 점점 더 큰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령 과정에서 공범이 있었는지 등을 수사하고,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해당 지점에 급파한 상황이다.2년 만에 또 다시 횡령 사고가 터진 우리은행은 향후 강도 높은 감사와 함께 구상권 청구,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관련 직원에 대한 엄중 문책과 전 직원 교육으로 내부통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횡령 사고는 지난 2022년에도 발생했다. 당시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700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2년 만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은 내부통제 시스템 부실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금감원도 2년 만에 다시 대규모 횡령 사고가 터진 우리은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금융 사고가 잦아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는데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자 은행들의 재발 방지책에 실효성이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금감원은 12일부터 정확한 경위와 책임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검사에 들어간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12 06:00
산업

최수연, 라인야후 논란에 "내부 검토 중 당국과 긴밀히 협의"

네이버가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인야후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네이버는 3일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리며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에 대한 질문에 "자본 지배력을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면서 "이것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아직 저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서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며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네이버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총무성은 지난 3월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에 나섰다.지난달 16일에도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며 2차 행정지도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려고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앞서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수십만건이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한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한일 전략포럼에서 라인야후의 행정지도 논란과 관련해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일본 정부 입장에서 해킹 사건의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보완 조치나 벌금이 아닌 지분 매각까지 요구하는 것은 조금 과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3 10:45
프로축구

포항 '앰프 테러' 논란 심각한 후폭풍…병원 치료 받는 울산 팬들까지

지난 주말 포항 스틸러스 원정 응원에 나섰던 울산 현대 팬들이 이른바 ‘앰프 테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포항 측이 경기장 앰프 볼륨을 크게 높인 채 노래를 반복적으로 재생해 이명과 어지럼증 등 증상을 호소하는 팬들이 적지 않을 정도다. 이미 울산 팬들은 진단서 등 피해사례를 수집하면서 포항의 공식 사과 등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 측은 과정상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팬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두 팀의 ‘동해안 더비’ 이후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귀에 통증을 느낄 정도의 큰 볼륨으로 노래가 반복 재생됐다. 원정팀 울산이 1-0으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원정 팬들이 승리를 자축할 때부터 노래가 재생됐다. 경기 종료 직후 방송 인터뷰조차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정도의 소음이었다. 경기장 구조 특성상 빨리 경기장을 빠져나갈 수 없었던 팬들은 30여분 간 이 상황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당시 경기장을 찾았던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 김기원 의장은 “귀에 통증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신 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조금 컸다’ 수준이 아니라 바로 옆 사람과도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였다. 10년 넘게 축구를 보러 다녔는데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경기장엔 성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많았다. 아이들은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팬들은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수집하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당시 상황들에 대한 사진·영 상 자료들만 200개가 가까이 모였다. 직접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진단서를 낸 팬들도 적지 않을 정도다. 스마트기기 등을 통해 자동으로 측정된 당시 현장 데시벨(dB)은 평균 100~120dB에 2층은 120dB 이상인 경우도 있었다는 게 팬들의 설명이다.주도적으로 피해사례들을 모으고 있는 한 팬은 “이 정도 데시벨이면 10~30분 정도 노출될 경우 청각에 손상이 가는 수준”이라며 “대학병원 진료까지 권유받거나 3주 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례들도 있다. 팬들이 경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도 역시 피해”라고 전했다.울산 팬들은 무엇보다 포항 구단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 마련은 물론 치료 중인 팬들에 대한 치료비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 구단 역시도 팬들이 피해를 입은 만큼 절차상 개입이 필요할 경우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포항 측은 평소보다 소리가 컸던 것, 그리고 팬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실수라고 인정했다. 다만 궁극적으로는 팬들의 안전을 위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방송 인터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중계사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뒤 소리가 조금 크게 나간 건 사실이다. 서포터스 상호 간 소리가 서로 안 들릴 정도로 키웠다. 동해안 더비라는 게 특수성이 있다. 과거에는 물리적인 충돌이 있던 사례도 있었다. 경기가 끝날 때쯤부터 양쪽 서포터스에서 도발 등이 오가는 게 인지가 됐다. 물리적인 충돌을 막는 게 최우선이다 보니, 홈경기 담당자가 서로 간 도발이 들리지 않게 볼륨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다. 그게 조금 과하게 진행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결국 의도는 양 팬들이 서로 도발을 안 듣고 안전하게 퇴장시키는 것이었다. 30분 넘게 팬들이 퇴장을 안 해 계속 소리를 유지했다. 당시에는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돼 그게 불편감을 끼칠 수 있다는 부분은 인지를 못했다.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으로 인해 불편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 추후에는 음향을 활용한 어떤 방식도 쓰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계도를 하자는 방향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우리도 운용의 묘를 좀 살렸어야 하는데, 안전해야 된다는 것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안타깝게도 선택 과정에서 조금의 실수가 좀 있었던 것 같다”며 “피해 보상의 경우 객관적으로 피해 사실 입증이 되면 당연히 절차를 밟아서 진행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한편 울산 팬들은 이번 사안이 포항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의 규정 신설로까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울산의 한 팬은 “포항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그리고 K리그 규정의 신설을 원하고 있다. 야구장에는 소음 관련 규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K리그도 앰프 소음과 관련된 구체적인 규정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맹 관계자는 “팬들의 안전을 위해서 구단들과 긴밀히 협조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3.07.13 07:03
연예일반

[IS시선] 피해자는 어디에… ‘부국제’ 뒤늦은 사과가 아쉽다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으나 영화제 측의 대응은 싸늘하기만 했다. 성범죄를 ‘개인적인 일’로 치부, 피해자 지우기 논란에 휩싸였던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성희롱·성추행 고발이 처음 있은 지 보름 만인 지난 15일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관련 사건이 알려진 건 지난달 31일.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9일 임시 이사회 및 총회가 열리자 이틀 뒤 사의를 표명했다가 영화제 측의 설득으로 복귀를 고려하고 있을 때였다. 허 전 집행위원장은 당시 이사회에서 공동위원장 직제가 신설되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위촉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측됐다.허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랜 기간 일했다는 A씨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피해를 신고하면서 완전히 무산됐다. A씨는 영화제에서 일하는 최근 몇 년 간 허 전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성희롱성 발언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허 전 집행위원장은 일간스포츠에 “100% 확신을 갖고 말한다. A 씨와 어떠한 신체 접촉도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영화제 측에 사퇴의 뜻을 밝힌 건 A 씨의 주장과 무관하다. 내 심신의 능력이 고갈돼 더 이상 업무를 수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사안이 워낙 중대하고 시간이 지난 일이다 보니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는 건 예상 가능했던 일이다. 다만 이후 영화제 측의 대응은 사태를 바라보는 많은 대중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을 내고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틀 뒤에 다시 발표한 입장에서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사표 처리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수리한다”고 했다. 허 전 집행위원장을 향한 성폭력 피해가 고발됐음에도 영화제 측이 낸 두 번의 입장문 어디에도 피해자는 없었다.일각에선 영화제 측의 이 같은 공식입장이 사건의 진상 규명을 피하기 위한 제스처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피해자를 지우는 듯한 미온적 태도가 영화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결국 영화제 측은 “사건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발표가 있었던 것에 대해 뒤늦게나마 사과드린다”며 늑장대응을 인정했다. 또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을 개인의 문제로 표현한 것에 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 향후 책임 있는 자세로 해당 사건은 물론 영화제 전 직원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진상 규명·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문제는 단순히 사과가 늦었다는 데만 있지 않다. 한국영화성평등센터에까지 고발된 성폭력 피해 내용에 관한 늑장대응은 영화제 측이 관련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피해자가 수년 간 피해 사실을 함구해 왔다는 것은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싣는다.부산국제영화제가 입장에서 밝혔듯 사건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게 진심이라면, 신속하고 진지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방지책을 내놔야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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