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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IS 수원] 5연승 뒤 3연패...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세터 야마토 생각 많아져"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3연패를 당했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1, 23-25, 23-25, 19-25)으로 패했다. 박빙 승부였던 2·3세트를 잡지 못했고, 4세트는 무기력했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수렁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1세트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차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주장이나 주전 미들 블로커 신영석이 KB손해보험 에이스 나경복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고, 국내 주포 서재덕은 스코어 11-9, 12-10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만들었다. V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 임성진과 프로 데뷔 3년 차 '기대주' 구교혁도 1점 차 박빙 승부에서 차례로 득점을 지원했다. 한국전력은 21-19에서 신영석이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범실을 유도해 22-19로 앞섰고, 임성진이 23-21에서 블로커 2명을 뚫고 득점을 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의 범실로 1세트를 잡았다. 하지만 2세트 점수 쟁탈전에서 밀렸다. 1세트 침묵했던 KB손해보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가 살아났고, 나경복까지 가세하며 상대 측면 화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1세트 한국전력에서 가장 많은 득점(5)을 올렸던 구교혁이 분전하며 빅빙 승부를 이끌었지만, 18-17에서 서재덕이 맥스 스테이플즈에게 블로킹을 당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서브 리시브까지 흔들리며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후 21-24, 3점 차까지 점수가 벌어졌고, 김동영이 연속 서브에이스로 희망을 살렸지만, 결국 비예나에게 실점하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5-5에서 신영석이 시도한 속공이 차영석에게 막혔다. 구교혁의 백어택도 차영석의 손에 걸렸다. 중반까지는 측면에서 득점을 지원해 박빙 승부를 했지만, 22-22 22-23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이 연속으로 박상하에게 블로킹 당해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23-24에서 박상하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세트 스코어로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전력은 4세트는 초반부터 밀렸고, 6점 차로 10점, 7점 차로 15점을 내주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다시 되찾지 못했다.경기 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3세트까지를 잘 해줬다. 4세트는 실망스러웠다. 핀치 상황에서 뚫어줄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게 문제다. (세터) 야마토 나카노가 그러다 보니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권 감독은 "좋은 경기력이 나오면 이겨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선수들이 다운될 수밖에 없다. 빨리 외국인 선수가 와서 제 몫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17 16:47
일본야구

"평가 듣고 싶다" 연봉만 19억 NPB 현역 최고 포수, FA 권리 행사

일본 프로야구(NPB) 현역 최고의 안방 자원인 카이 타쿠야(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 그의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카이가 소프트뱅크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번 시즌 취득한 국내 FA 권리를 행사했다'라고 13일 전했다. 카이는 "(FA는) 단 한 번뿐인 권리다. 야구선수로서 평가를 듣고 싶었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일본 현지에선 NPB 대표 명문 소프트뱅크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쟁탈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두 구단 모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카이의 몸값도 그만큼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이의 올 시즌 연봉은 2억1000만엔(19억원)이다. 카이는 NPB '육성 드래프트 신화'를 쓴 선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그는 가까스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뒤 꽤 긴 시간 2~3군을 전전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1군 주전 포수에 이어 국가대표 안방마님 자리까지 꿰차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이끌었다. NPB 통산 타격 성적은 1023경기 타율 0.223(2631타수 587안타) 62홈런 290타점. 올 시즌에는 119경기 타율 0.256 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카이의 능력이 돋보이는 건 투수 리드와 수비이다.베스트나인 3회, 골든글러브 7회 수상 등 탄탄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지난해 와카츠키 켄야(오릭스 버팔로스)에게 타이틀을 빼앗겼으나 올해 최고 안방마님 타이틀을 되찾았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치른 일본시리즈에선 6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저지하며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시즌 도루저지율은 0.452. 프리미어12, 도쿄 올림픽, WBC에서 모두 우승한 유일한 안방마님이기도 하다. 카이의 이적과 잔류 여부는 오프시즌 최대 화두 중 하나.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포수로서 해온 걸 얼마나 평가해 줄 수 있느냐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3 17:58
e스포츠(게임)

웹젠 '뮤 모나크', 5대 5 보석 쟁탈전 업데이트…최고 레벨 900으로 확장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 모나크'가 오는 14일 팀 대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12일 밝혔다.뮤 모나크 캐릭터 350레벨 이상 등의 조건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게임 내 별도 아이콘으로 '5대 5 보석 쟁탈전'에 진입할 수 있다.주 3일, 하루 2회 일정 시간에만 열리며, 보석 쟁탈전을 오픈하면 기존에 진행 중인 유사 콘텐츠 '어비스 3대 3'의 보상은 변경된다.다섯 명 구성의 두 팀이 매칭돼 경기가 시작되면 전쟁터 중앙에 보석이 나타난다. 이용자는 터치로 보석을 획득하거나 보유 중인 상대를 처치해 드롭된 보석을 주울 수 있다.또 쟁탈 진행 중 일정 시간마다 맵 중앙 근처에 '보석 포인트'가 나타나며 해당 포인트 근처에 대량의 보석이 출현한다.전장에서는 무작위로 '버프'가 생성된다. 두 팀 중 먼저 20개의 보석 획득 후 카운트다운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승리한다. 모두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 보유 보석 수, 처치 횟수의 순으로 승패가 결정된다.콘텐츠 보상으로 승패에 따라 '광휘 포인트'를 포함한 아이템 최대 4종과 '티어 포인트'가 부여된다. 광휘 포인트를 모아 합성하면 신규 코스튬 '광휘의 코스튬'을 제작할 수 있으며, 티어 포인트 기준의 랭킹에 따라 시즌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뮤 모나크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최고 레벨을 기존 800에서 900으로 확장한다. 이미 800레벨 달성 후 경험치를 쌓고 있던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누적 경험치가 반영된다. 최고 레벨 확장으로 신규 맵과 아이템, 보스 몬스터도 추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2 14:41
프로농구

'3쿼터 속공 10-0' SK, 소노 격파하고 홈 5연승·공동 1위

프로농구 서울 SK가 다시 한번 속공으로 승리를 꿰찼다. 잠잠했던 3점슛도 터지며 홈 5연승에 성공했다.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 10일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서 고양 소노를 91-71로 제압했다. SK는 최근 3연승 포함 홈 5연승이다. SK는 공동 1위(7승 2패)가 됐다.SK는 전날 부산 KCC를 상대로 속공으로만 3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소노전 역시 3쿼터 속공으로만 10점을 몰아치며 팽팽한 흐름을 무너뜨렸다. 또 잠잠했던 3점슛이 무려 10개(성공률 48%)나 터지며 화력전에서 이겼다.SK에선 김선형(16점) 오재현(15점) 안영준(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오세근(18점)은 후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지원 사격했다. 자밀 워니는 11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2경기 연속 트리블더블에 성공했다. 소노에선 앨런 윌리엄스가 19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트리플더블에 성공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재도(18점) 임동섭(14점) 등의 화력도 빛났으나, 부상으로 제외된 이정현의 공백을 메우진 못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5개나 잡고도, 속공 수비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소노는 2연패로 리그 공동 3위(5승 4패)가 됐다. 경기 전 홈팀 SK는 홈 5연승에 도전했다. 소노는 최근 5경기 2승 3패의 부진을 끊어야 했다.전반에는 대등한 득점 쟁탈전이 열렸다. ‘달리는’ SK는 여전히 위협적이었고, 소노는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응수했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한 소노가 먼저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엔 SK가 상대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뒤집었다. SK는 장기인 속공으로 승기를 잡았다. SK는 오재현의 연속 5점으로 역전과 함께 점수를 벌리더니, 장기인 팀 속공을 쌓아갔다. 이 과정에서 최원혁, 안영준, 김선형이 차례로 림을 갈랐다. 특히 SK는 3쿼터 1분을 남겨두고 3차례 연속 속공에 성공했다. SK가 두 자릿수로 달아난 순간이었다.SK는 4쿼터 초반 오세근의 연속 5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큰 리드를 허용한 소노는 3점슛으로 활로를 찾고자 했으나, 1개를 제외하곤 모두 림을 외면했다. 소노는 격차가 19점으로 벌어지자, 5분 27초를 남기고 주전을 일찌감치 모두 제외했다. SK 오세근은 4분 33초를 남기고 코너 3점슛까지 터뜨리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이후 반전은 없었다. SK의 속공 시도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턴오버로 연결됐으나, 벤치 자원이 나선 소노의 전력으로는 추격하는 게 전부였다.김우중 기자 2024.11.10 18:30
예능

‘11살 연하♥’ 조세호, 결혼식 청문회… “결혼하더니 변했다” 폭로 (‘놀뭐?’)

플리마켓을 찾은 손님들의 활약으로 웃음이 터졌다.지난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소인지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가을맞이 놀뭐 플리마켓’ 편으로 꾸며졌다. 결혼 후 큰손美를 상실한 새신랑 조세호부터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 쭈니형 박준형, 모델 송해나와 정혁, 토시어부 KCM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눈 돌아가는 쇼핑을 펼치며 멤버들과 케미를 발산했다.지난 플리마켓에서 큰손으로 활약했던 조세호는 결혼 후 작은손으로 변해 멤버들의 애를 태웠다. 멤버들은 연이은 판매 권유에도 지갑을 열지 않는 조세호를 향해 “결혼하더니 변했다” “큰손美가 없어졌다”라고 실망했다. 조세호는 “나도 이제 마음껏 못 써. 와이프가 있어서”라고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조세호는 신혼 살림을 합치면서 정리한 물건들을 판매 대행 맡겼다. 물건이 안 팔리자 조세호는 유재석, 하하에게 스태프들 선물을 유도를 했고, 홀린 듯 지갑을 연 유재석은 “VIP손님이었는데 거상이 됐네”라고 조세호의 변화를 아쉬워했다.새신랑 조세호의 결혼식 청문회가 펼쳐지기도 했다. 결혼식 자리 배치가 재산순이 아니냐는 소문을 접수한 조세호는 “전혀 상관없다. 선배님들을 안쪽으로 모셨다. 오시는 분들을 3일에 걸쳐 (신중하게 배치했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결혼식에서 왜 조세호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야 했는지 의아했는데, 조세호는 “친인척들 사진 요청으로 생긴 줄이었다”라며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주우재가 자신의 자리가 왜 문 앞이었냐고 묻자, 조세호는 “입장하는 곳에서 친한 분들의 축하를 받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신기루와 함께 앉은 이이경의 자리 배치에 대해서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라고 했다. 의혹을 씻은 멤버들은 “이해가 된다”며 후련해했다.이어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는 지난 ‘놀뭐’ 출연 후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고 재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우상혁 선수는 “요즘 많이 먹어서 살쪘다”고 운동 비수기 근황을 전하며, 사복 패션 센스를 뽐냈다. 박진주는 캐리커처를 그려주겠다며 나섰고, 그림에 사인과 연락처까지 합쳐 판매를 시도했다. 우상혁 선수는 “전화번호는 괜찮다”라면서 플러팅을 차단해 웃음을 유발했다.쭈니형 박준형은 미국에서 어릴 때부터 플리마켓을 경험했다며 고수의 향기를 뿜어냈다. 멤버들의 바람잡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박준형은 박진주의 無(무) 맛 어묵 국물에 미각이 마비된 듯 “걸레 빤 맛이 난다”라고 움찔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이이경은 박준형이 가져온 미제 양말을 신축성 테스트하다가 망가뜨렸다. 박준형은 “장갑으로 써”라며 아이디어를 냈고, 유재석은 잠시 후 손님으로 올 KCM 전용 팔 토시로 리폼했다.모델 송해나와 정혁도 손님으로 찾아왔다. 입는 족족 모델핏으로 소화한 송해나는 “입고 있는 것 풀로 사겠다”라며 쿨거래를 했다. 정혁은 하하의 팔리지 않던 유아용 카시트를 구매했고, 하하는 숙원사업을 해결한 듯 환호했다. 그 와중에 유재석은 하하의 절대 팔리지 않을 것 같은 축구 골대를 KCM에게 낚시 족대로 속여 팔자고 아이디어를 냈다.마지막 손님으로 KCM이 도착했다. 멤버들은 낚시로 관심을 끌며 호객 행위를 했고, KCM은 족대로 둔갑한 축구 골대에 눈이 돌아갔다. 유재석은 알아서 미끼를 덥석 문 KCM에게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했고, KCM은 말릴 새도 없이 구매 직행을 했다. 이이경은 토시로 재출시 된 양말을 KCM의 팔에 껴줬고, 유재석은 신발 가방을 낚시 가방으로 내놓았다. KCM은 “완전 득템”이라며 좋아했고, 특히 족대를 최애로 꼽았다. 뜨끔한 유재석은 양심상 족대를 공짜로 줬고, KCM은 낚시할 생각에 행복해하며 플리마켓을 떠났다. 뒤늦게 유재석이 전화를 통해 “그거로 물고기 못 잡아. 축구 골대야”라고 진실을 말하며 사과하자, KCM은 “모양이 족대인데요?”라며 현실을 부정해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하는 도심 나들이, 하하와 주우재의 불붙은 홍대 쟁탈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8:17
일본야구

NPB 통산 136승 요미우리 에이스, MLB 도전장…프렐러 SD 단장 "협의 중"

반등에 성공한 스가노 도모유키(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룰 수 있을까.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스가노 쟁탈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참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5일 전했다. MLB 단장 회의에 참석한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선발 보강은 오프시즌 필수 항목"이라며 "아직 에이전트와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스가노에 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내년 시즌 등판이 어렵다.지난해 2월, 1986년생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와 6년, 총액 1억800만 달러(1489억원) 연장 계약한 샌디에이고 사례를 전한 스포츠호치는 '나이에 반비례해 시장 가치가 하락하는 경향이 강한 MLB에서 베테랑의 실적을 높이 평가하는 구단인 샌디에이고가 35세 NPB 통산 136승 오른손 투수를 조사하고 있다'며 스가노 영입전을 조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와 계약하는 등 일본 선수와 인연이 많다. 특히 4년 전 스가노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터라 이번엔 어떤 결론이 날지 흥미롭다. 스가노는 NPB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NPB 통산 성적은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 최고 구속 150㎞가 넘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포크,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을 다양하게 던진다.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일본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에 부진까지 겹쳐 우려를 낳았으나 올 시즌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반등했다.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승률왕(0.833)을 차지한 것. 특히 평균자책점은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12승 4패 평균자책점 1.38)에 이은 센트럴리그 2위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닝당 출루허용(WHIP·0.94) 1위, 이닝 소화 5위(156과 3분의 2이닝), 삼진/볼넷 비율(6.94) 1위 등 대부분의 투수 지표에서 리그 톱을 찍었다.MLB 꿈이 꿈틀거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달 5일(한국시간) '스가노가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MLB 문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가노는 2020년 당시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시도했으나 만족할 만한 입단 조건을 제의받지 못해 요미우리에 잔류한 경험이 있다. 그해 스가노 영입에 관심을 보인 구단은 샌디에이고·토론토 블루제이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뉴욕 메츠·보스턴 레드삭스·텍사스 레인저스 등이다.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변수'에 직격탄을 맞은 4년 전과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05 18:20
예능

이영자, 유명작곡가 조영수에 공개 구혼 “작곡 안 해도 내가 벌어놔” (‘진심누나’)

이영자가 조영수 프로듀서에게 플러팅 해 웃음을 안겼다.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 5회는 진심 누나들이 마이트로의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관람하기 위해 작곡가 조영수와 만나는 모습에서 시작했다. 항상 VCR을 통해서만 보던 조영수를 처음 만난 이영자는 조영수에게 ‘밤밤밤’의 칭찬을 폭풍처럼 쏟아냄과 동시에 다짜고짜 “마이트로에게 매형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조영수의 이상형을 물었고, 급기야 즉석에서 ‘사랑의 작대기’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급기야 이영자는 “사랑하는 영수 씨”로 운을 뗀 뒤 “영수 씨가 앞으로 작곡 안 해도 내가 벌어 놨다. 이제 마이트로의 매형 하자”라고 프러포즈까지 했지만, 조영수는 김숙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밤밤밤’의 첫 무대를 보기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한 진심 누나들과 조영수. 빈 무대 위 다섯 명의 멤버들을 비추는 조명이 들어오고, 곡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칼군무에 조영수와 진심 누나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와 함께 열혈 댄스로 인해 정윤재의 재킷 단추가 떨어져 상반신이 시원스럽게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지만, 정윤재는 무대에만 집중하며 공연을 무사히 마쳤고, 공연이 끝난 뒤 진심 누나들이 정윤재의 단추를 서로 갖기 위해 쟁탈전을 벌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작사, 작곡한 ‘밤밤밤’에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광경을 처음 본 조영수는 “너무 잘하는데?”라며 연신 감탄하는가 하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고 칭찬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 이영자는 신곡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마이트로와 조영수를 위해 한우 풀 코스 파티를 준비했다. 펜션 정원에 식기부터 밑반찬까지 주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영자는 노릇노릇 구워진 한우를 조영수에게만 세 점이나 주고 공식 최애였던 한태이에게는 한 점만 주며 “밀당하는 거야”라고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 한우에 이어 노루궁뎅이버섯, 꽃버섯까지 맛보며 체력 보강을 제대로 한 조영수는 “어느 레스토랑도 오늘처럼 맛있는 데가 없었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고 한태이는 “고기를 먹는데, 꽃밭에 있는 느낌”이라는 말로 누나들을 만족시켰다. 임채평의 ‘누나가 딱이야’ 노래에 흥이 오른 이영자는 “고기 10인분 추가”를 외쳐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이어 파인다이닝에 도전한 이영자의 대왕 전복 솥밥과 차돌 된장찌개 비주얼에 다시 한번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영자는 집밥이 그리울 쇼헤이를 위해 일본식 된장국을 따로 건네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이영자의 풀 코스에 맛으로도, 마음으로도 감동한 조영수는 “맛집을 자주 다녀봤지만, 이만한 곳이 없었다. 식당을 차리시면 미슐랭 3스타도 가능할 것 같다”라면서 “(계속 이런 음식을 먹게 해준다면) 은퇴할 때까지 곡을 쓰겠다”는 말로 이영자를 만족시켰다.‘트롯돌 입덕기:진심누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4 07:40
예능

‘최강야구’ 설욕 다짐 안산공고 “무실점으로 막겠다” 선전포고

지난 1차전에서 최강 몬스터즈에 패배의 쓴맛을 본 안산공고가 설욕전에 나선다.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5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안산공고가 승리를 향한 한 치 양보 없는 쟁탈전이 펼쳐진다.이날 안산공고는 최강 몬스터즈를 상대하기 위해 맹훈련에 매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특히 안산공고는 1차전에서 몬스터즈의 더그아웃을 놀라게 했던 사이드암 투수를 선발 카드로 꺼낸다. 그는 “무실점으로 막겠다”며 몬스터즈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다고 해 긴장감을 높인다.이에 맞서 최강 몬스터즈에서는 오랜만에 이대은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에이스 자리에 올랐던 이대은은 올 시즌 방어율 4.81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대은이 안산공고와의 2차전을 통해 잃어버린 에이스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타선에서는 정근우와 박용택이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설욕전을 예고한 안산공고 더그아웃에 찬물을 끼얹는다. 정근우는 이날 경기에서 9경기 연속 출루에 도전하는가 하면, 박용택 또한 10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시즌 내내 고강도 훈련을 소화해낸 두 선수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에이스 타이틀을 노리는 이대은의 호투, 이를 상대하는 안산공고 타선의 맞대결은 오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05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7:24
프로농구

삼성, ‘21점 리드’ 날리고 6연패…소노도 개막 연승 마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개막 6연패에 빠졌다. 이번에는 무려 21점에 달하는 리드를 날리며 안방에서 고개를 떨궜다. 고양 소노 역시 개막 연승 기록이 4에서 마침표를 찍었다.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차 연장 끝에 80–83으로 졌다. 개막 연패 기록은 6경기로 늘었다.삼성 입장에선 지난 27일 서울 SK전이 떠오를 법한 패배였다. 당시 삼성은 19점 차 리드를 날리며 패한 기억이 있는데 이날은 무려 21점 리드를 날렸다. 전반에는 현대모비스의 슛감이 차가운 사이 격차를 크게 벌렸다. 하지만 후반전 현대모비스의 대반격에 흔들렸다. 결국 4쿼터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했고, 1차 연장에서도 자유투 실패가 겹치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이날 삼성의 출발은 좋았다. 특히 적극적인 외곽 공략으로 현대모비스를 흔들었다. 현대모비스 역시 속공과 턴오버 득점으로 응수했는데, 3점슛 침묵이 뼈아팠다.2쿼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시즌 직전 트레이드된 박승재가 5분 동안 7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코피 코번도 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곹밑 싸움에서 앞섰다. 현대모비스의 야투 침묵은 더욱 깊어졌다. 현대모비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재석의 골밑 공격과 이우석의 연속 3점슛으로 침묵을 깼다. 4쿼터에는 현대모비스의 대추격전이 열렸다. 게이지 프림이 10분을 모두 뛰며 14점을 몰아쳤다. 미구엘 안드레 옥존은 4쿼터 6초를 남기고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1차 연장에서 먼저 앞선 건 현대모비스였다. 이우석의 역전 득점을 시작으로 함지훈, 프림, 김국찬이 모두 림을 갈랐다. 어느덧 4점 차, 삼성 이정현이 시도한 회심의 3점슛은 림을 맞고 나왔다. 변수도 있었다. 13.2초를 남겨두고 함지훈이 득점 실패 뒤 프림, 그리고 옥존이 파울을 범하며 연이어 자유투를 내줬다. 자유투 라인에 선 이원석은 4구 중 단 2개를 넣었다. 종료까지 11.4초를 남겨두고 삼성은 파울 작전을 내세웠다. 쿼터 종료 직전 이정현이 회심의 동점 3점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맞고 나왔다. 현대모비스의 대역전극이 이뤄진 순간이었다.현대모비스는 프림(21점) 이우석(16점 7리바운드) 숀 롱(14점)의 활약에 힘입어 2경기 연속 연장 승부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다.삼성은 코번(23점 16리바운드) 이정현(15점 8어시스트) 이원석(19점 8리바운드)의 분전이 돋보였으나, 후반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또 40%(8/20)에 그친 자유투 성공률도 뼈아팠다. 한편 같은 날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 수원 KT의 경기에선 원정팀 KT가 69-61로 이겼다. KT는 지난 27일 현대모비스와 연장 접전 끝 패배를 이날 만회했다. 1쿼터 초반 흐름을 잡은 건 소노였다. 허훈의 선제 득점 후, 윌리엄스가 연거푸 해먼즈를 상대로 2번 연속 골밑 득점에 성공하고 파울을 얻어냈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좋았던 건 KT였다. 박준영의 3점슛, 문정현의 속공 레이업으로 추격하더니, 틸먼의 역전 덩크와 한희원의 앤드원 플레이가 나오며 1쿼터 격차를 4점까지 벌렸다.2, 3쿼터에는 역전을 주고받는 쟁탈전이 열렸다. 거친 파울이 오가며 나란히 자유투 기회를 잡았다. 100% 성공률의 KT가 먼저 격차를 벌렸다. 허훈이 개인 파울로 인해 코트를 일찍 비웠지만, 최장진이 자유투 4개를 모두 꽂아 넣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다시 골밑 득점에 성공하며 균형이 맞춰졌다.KT가 재차 달아났지만, 소노 김민욱이 3개의 3점슛을 100%로 터뜨리며 재차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KT였다. 소노 앨런 윌리엄스가 테크니컬 파울을 포함해 5반칙 퇴장으로 일찍 코트를 떠났다. 경기 내내 타이트한 수비를 유지한 KT는 소노의 야투 성공률을 31%로 묶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8-36으로 크게 앞섰다. 허훈이 19분 31초만 뛰고도 1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문정현(11점 11리바운드)과 박준영(11점)은 허훈이 없는 시간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목을 끌었다. 레이션 해먼즈도 13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소노에선 윌리엄스가 17점 16리바운드, 이정현이 14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4쿼터 이정현과 윌리엄스 외 득점 시도가 모두 불발되는 침묵 끝에 개막 연승 기록을 ‘4’에서 마감했다.김우중 기자 2024.10.31 23:00
예능

‘프로젝트 7’ 함께 울고 웃는 아이돌 오디션의 묘미 선사했다

‘프로젝트 7’ 3회에서 ‘호응 베스트 장면 5가지’가 공개됐다.JTBC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대한민국 최초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프로젝트 7’ 3회에서는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 결과 발표와 연습생들의 타이틀 송 촬영 현장 모습이 담겼다. 특히 연습생 100명 중 30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 생존이 걸린 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랩 배틀 무대가 이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와 관련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의 마무리와 첫 번째 합격과 탈락을 결정짓게 될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의 포문을 연 3회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순간 ‘베스트 5’를 꼽아봤다. ★ 리더 김성민의 P4,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차지한 대반전리더 김성민이 이끄는 P4가 1티어 존에 등극하는 대반전의 순간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상위권 S랭크가 많이 포진된 P1이 자칭타칭 ‘어벤져스’라 불리며 1티어의 유력주자로 꼽힌 상황이었지만, P4는 개인 영상 평가에서 개개인의 안무 숙지가 잘되어 있다는 칭찬 속에 간발의 차로 1티어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때 동선, 파트 분배, 안무 창작, 랩 메이킹, 구성 등을 통해 완벽한 조립을 증명하라는 깜짝 ‘팀미션’이 주어지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했던 것. P4는 개개인의 실력 차를 균형 있게 잘 분배한 팀워크 무대로 커버해내는 똑똑한 구성을 선보이며 “진짜 1위다운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고, 심지어 디렉터 만점 점수인 500점에 가까운 482점을 받으며1티어 존에 당당히 확정됐다. ◇ 사쿠라다 켄신, ‘타이틀 송 미션’ 1티어 존 당당한 센터 포지션‘제로 세팅’때 부터 눈웃음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극과 극 면모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던 사쿠라다 켄신은 연습생들의 자체 투표와 디렉터들의 투표를 합산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연습생으로 뽑혀, 100명을 대표한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무대 센터가 됐다. 그리고 사쿠라다 켄신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들은 “그 친구 눈웃음이 정말 상당하다. 정말 안 좋아할 수 없는 얼굴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확실한 매력이 있는 친구구나”라고 밝혔다. 사쿠라다 켄신은 눈물을 머금은 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쳐 모두의 박수를 끌어냈다. ◇ 세 번째 프로젝트 ‘포지션 매치’ 공개 발표세 번째 프로젝트인 ‘포지션 매치’ 발표 순간 또한 최고 호응을 얻었다. ‘포지션 매치’가 연습생 등수 1등부터 70등까지 합격, 71등부터 100등까지 탈락하는, ‘생존이 걸린 첫 번째 합탈식’인 만큼 긴장감을 치솟게 한 것. 특히 ‘포지션 매치’는 보컬, 랩, 댄스 중 연습생이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한 뒤 보컬은 편곡, 랩은 랩 메이킹, 댄스는 안무 창작까지 참여해야 하는 극강의 미션이 포함돼 연습생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이 보컬, 랩, 댄스 포지션이 도전해야 할 각각 4곡의 미션곡들이 공개된 후 치열한 쟁탈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진행될 사생결단 미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절대 울지 않는다는 야구부 주장 출신 당찬 막내 최주영의 성장기‘포지션 매치’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 랩 포지션 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한 박수갈채와 함께 뭉클한 감동을 일으켰다. 에이티즈의 ‘워크’를 선택한 ‘워크쟁이들’ 팀의 새싹 최주영은 능숙한 형들 전민욱, 김정민, 김태성, 염예찬과는 달리 경력이 전무한 탓에 잦은 실수를 저질렀던 상황. 이에 김정민이 디테일을 잡아주고 연습을 시켰음에도 최주영이 실수를 거듭하자, 화가 난 김정민은 최주영을 따로 불러 혹독하게 질타를 가했다. 하지만 최주영은 또 다시 가사 실수를 하게 되자 절대 울지 않는다는 전 야구부 주장 출신임에도 미안해하며 오열을 터트렸고, 형들은 “될 때까지 해보자”라고 다독였다. 결국 ‘워크쟁이들’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후 서로를 끌어안은 채 화해와 우정의 포옹을 나눴고, 형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던 최주영은 형들과 진짜 ONE팀 같은 모습으로 강력한 1위 후보로 올라섰다. ◇ 17살 랩 30일차 메인 래퍼 송승호의 고군분투17세 송승호는 태용의 ‘샤랄라’를 선택한 ‘샤랼라라밴드’ 팀이 한국어가 서툰 일본인 연습생과 다른 포지션을 선택했다가 방출된 후 합류한, 랩을 할 줄 모르는 연습생들로 이뤄진 탓에 모든 것을 혼자 끌고 가야만 하는 부담감에 힘들어했다. 결국 중간 평가 당시 메인 래퍼임에도 가사를 실수하는 등의 모습으로 “왜 메인 래퍼인지 모르겠다”라는 혹독한 심사평과 함께 팀 전체가 “꼴등”이라는 평가를 받아들자 홀로 “무대를 어떻게 꾸며야 할 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송승호는 보컬 포지션이지만 랩을 잘하는 연습생들의 간단 특강을 받은 후 일취월장했고, 팀원들과 밤잠 아껴가며 플로우를 짜고 연습한 끝에 디렉터들도 놀랄 만한 성장의 무대를 완성,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주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 미션을 통해 연습생들의 잠재력과 다양한 능력을 확인하셨을 것”이라며 “지난주에 이어 4회 ‘포지션 매치’에서는 살 떨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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