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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과부 낙인→저주인형…김재원 “임지연 지키려면 형 돌아와야” (‘옥씨부인전’)

‘옥씨부인전’ 김재원이 임지연을 지키기 위해 실종된 형을 찾아 나섰다.29일 오후 방송된 JTBC드라마 ‘옥씨부인전’ 8회에선 과부와 저주인형 누명을 쓴 옥태영(임지연)을 지키려는 성도겸(김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관아에 들어온 것이 성윤겸(추영우)의 시신이 아님을 확인한 옥태영과 성도겸이지만, 시동생 성도겸 부부의 신방에서 저주인형이 등장하며 사건은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과부가 된 옥태영이 동서를 질투해 애도 못 들어서게 하려 집어 넣었다는 낭설이 돌기 시작한 것. 이에 옥태영은 어사를 찾아 “누군가 저를 과부로 몰아가려 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런 한편 성도겸 또한 유향소에서 “옥태영이 청수연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말을 들었다. 심지어 형수와 사통한다는 소문까지 귀에 들어갔다.이날 밤 성도겸은 사람을 모아두고 마당에 나와 “이 집은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으며 “저기 계신 내 형수님 큰 마님의 것이다”라고 7년 전 누명을 쓰고 가세가 기울어진 집안의 명예를 되찾은 옥태영을 두둔했다.그러면서 성도겸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로 형수님을 모욕하는 지금, 내 형수님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형님이 돌아오시는 것이다”라며 “따라서 나는 내일 아침 동이 트는 대로 형님을 찾아 나설 것이다”라고 진짜 성윤겸을 찾겠다고 선언했다.곧 낙점인데 떠나겠다는 성도겸을 두고 옥태영은 “찾아도 소용 없다. 돌아오실 거면 절 보고도 외면할 순 없었을 것”이라면서 “지난번 이천포에서 어디론가 떠나시는 서방님을 보았다. 그러니 가지 마라. 작은 서방님 상처받는 것 싫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성도겸은 “반드시 모셔오겠다. 멱살을 잡아서라도 꼭 모셔올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는 결국 옥태영을 처리하려는 홍씨부인(정수영)과 송씨부인(전익령)의 계략으로 드러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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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정택운, 빅보스엔터테인먼트行...이종혁·고규필과 한솥밥 [공식]

그룹 빅스 출신 정택운이 빅보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5일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정택운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알리며 “2012년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빅스의 멤버 그리고 뮤지컬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택운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그가 연기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한 정택운은 그룹 내 독보적 음색을 자랑하는 메인 보컬답게 데뷔곡 ‘슈퍼 히어로’(SUPER HERO)를 시작으로 ‘다칠 준비가 돼있어’, ‘하이드’(hyde), ‘저주인형’, ‘도원경’ 등 발표되는 곡마다 그의 유니크함을 녹여내 주목 받았다. 또 유닛 그룹 빅스 LR의 앨범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위스퍼’(Whisper), ‘컴플리트 LR’(Complete LR), 솔로 앨범 ‘캔버스’(CANVAS), ‘뮤즈’(MUSE), ‘피아노맨 Op. 9’(Piano man Op. 9) 등에 작사·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14년 뮤지컬 ‘풀하우스’를 통해 본격적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정택운은 이후 ‘마타하리’,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번지점프를 하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연극 ‘테베랜드’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속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젊은 군인이자 나타샤를 유혹하는 아나톨로 캐스팅되어 ‘정택운표’ 아나톨을 예고해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빅보스엔터테인먼트에는 이종혁, 고규필, 전동석, 이주승, 이봄소리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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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은퇴설’ 돌았던 딘, 여전히 굳건한 이유

자신의 이름처럼 ‘D’라는 한 글자의 곡으로 대한민국 R&B 힙합에 한 획을 그은 가수 딘이 돌아왔다.딘은 지난 18일 신곡 ‘다이 포 유’를 발매하며 전격 컴백했다. 2019년 5월 발매한 네 번째 미국 싱글 ‘하울링 404’ 이후 무려 4년 6개월 만이다. ‘다이 포 유’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딘의 이름이 기재됐다.급변하는 가요계에서는 활동 주기가 길수록 대중에 쉽게 잊혀지곤 한다. 매년 새로 데뷔하는 아티스트가 대거 등장하고 음악의 트렌드 또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중은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딘의 신곡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이 포 유’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100 최고 3위, 지니와 벅스 차트 1위, 애플 뮤직 오늘의 톱100 차트 1위(21일 기준)를 차지했다. 25일 유튜브 뮤직이 발표한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에는 ‘다이 포 유’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홍보 활동 하나 없이 딘의 신곡이 이토록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2016년 ‘D’부터 ‘인스타그램’까지 연속 대히트를 친 ‘천재 음악가’ 딘의 컴백을 많은 이들이 기다렸다는 방증이다. 10대부터 프로듀싱을 시작한 딘은 2013년 22살의 나이에 엑소의 수록곡 ‘블랙펄’ 작곡을 시작으로 빅스 ‘저주인형’, 존박 ‘U’ 등 여러 곡들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했다. 딘의 데뷔곡은 2015년 7월 발매된 ‘아임 낫 쏘리’였지만 한국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시기는 2016년부터다.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딘은 2016년 3월 총 7곡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했고, 당시 타이틀곡 ‘D’가 대박을 터뜨렸다. 멜론 톱100에 50위로 진입했던 ‘D’는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이 시작돼 2017년 하반기까지 톱100 차트인을 유지했다. 멜론의 2016년도와 2017년 종합연도차트에서 ‘D’는 각각 14위, 46위를 차지했다. ‘D’를 시작으로 비상하기 시작한 딘은 2017년 ‘넘어와’, ‘인스타그램’, 2018년 ‘하루살이’ 등으로 꾸준히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또 딘은 크러쉬, 지코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음악을 작업하며 ‘92년생 3대장’ 중 하나로 불리곤 했다. 그러나 딘은 2019년 5월 ‘하울링 404’를 끝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앨범 발매와 방송 출연 등 모든 활동이 올스톱되고 그 흔한 SNS도 중단됐다. 팬들은 딘이 작업량은 많지 않아도 항상 고퀄리티의 음악을 꾸준히 발매해왔던 만큼 그의 컴백을 기다렸지만, 결국 공백기는 4년 넘게 이어지고 말았다. 딘의 ‘은퇴설’은 점점 사실로 받아들여졌고, 유튜브에는 딘의 목소리를 그대로 옮겨온 AI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커버하는 영상이 유행을 끌기도 했다.이유 모를 긴 공백기에 팬들은 그저 딘의 컴백에 감사해하고 있다. 실제 딘의 그 빈자리를 채울 대체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딘은 국내에서는 비주류였던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매력을 알린 장본인으로,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부드럽고도 날카로운 음색과 랩과 보컬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실력, 딘 특유의 우울함과 공허함을 노래한 가사는 많은 젊은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다이 포 유’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또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딘의 장르가 향수를 품은 채 돌아왔기 때문이다. 딘의 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딘이 별다른 공식 활동 없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자연스레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오랫동안 딘의 음악을 기다려 준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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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빅스 “차학연 활동 불참? 가장 서운해해…꼭 함께 무대할 것”

“4년 2개월 만에 빅스로 앨범이 나오게 됐어요. 이번 활동은 각자 분야에서 성장한 빅스 멤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전례 없는 콘셉트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그룹 빅스가 돌아왔다. 빅스는 21일 오후 6시 미니 5집 ‘컨티넘’을 발매하며 ‘왕자의 귀환’을 알렸다. ‘컨티넘’은 ‘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앨범으로,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 무대 위에 서게 되는 설렘까지 담아냈다. ‘컨티넘’은 리더 차학연(엔)을 제외한 레오, 혁, 켄 3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빅스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컨티넘’에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되새겨볼 만한 메시지를 녹이려 노력했어요. 빅스의 진정성을 담은 앨범이죠.”(켄)“그간 틈틈이 여러 활동을 했지만, 정식으로 빅스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팬들 앞에 선 지가 정말 오래됐더라고요. 이전의 빅스보다 더 가치 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혁)“‘컨티넘’은 연속성을 뜻해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의 가능성을 가졌다는 빅스의 가치관이 담겼죠.”(레오)무려 4년 만의 컴백이지만, 아쉽게도 빅스는 완전체로 무대에 서지는 못한다. 리더 차학연이 드라마 촬영 등의 스케줄이 맞물려 부득이하게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못하게 된 것. 이에 일부 빅스 팬들은 서운함을 드러냈고, 차학연 또한 팬들에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달했다. 이에 빅스 켄, 혁, 레오는 “빅스 활동은 이대로 끝이 아니다”라며 멤버들 간의 돈독한 의리를 드러냈다. “학연이와는 이미 올해 초부터 많은 얘기를 했어요. 이미 정해진 스케줄을 바꿀 수 없고, 저희도 이 앨범을 더 늦출 수 없다고 생각했죠. 사실 제일 서운한 건 학연이일 거예요. 저희끼리 서운한 건 없지만, 팬들의 서운함을 가장 잘 아니까 그 마음을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죠. 하지만 빅스 4명의 유대감이 가장 중요하고, 이대로 끝이 아니니까 꼭 다시 같이 무대에 설 거라 생각해요. 실제 학연이는 저희한테 응원도 많이 해주고 통화도 자주 해요.”(레오)6인조였던 빅스는 멤버 홍빈과 라비가 각종 논란으로 탈퇴한 뒤 4인조가 됐다. ‘컨티넘’은 이에 절반인 3인 체제로 음악방송과 다음 달 9일부터 개최되는 콘서트까지 연이어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멤버들의 부담도 크게 다가왔을 터다. 무대가 허전할 거란 우려도 있지만 빅스는 “3인 만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달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3명이서 빅스라는 이름을 채워야 해서 압박감이 있긴 해요. 3명이 어떻게 무대를 채울까 고민했지만 이건 저희의 숙제니까 더 열심히 준비했죠.”(혁)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려야 하는 건 아티스트를 보기 위해 티켓을 사서 오는 팬분들에 대한 예의잖아요. 셋이서도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하셔도 좋아요.”(레오)2012년 데뷔한 빅스는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인형’, ‘도원경’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에 큰 사랑을 받으며 3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활약했다. 당시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긴 뱀파이어, 지킬 앤 하이드, 사이보그, 꽃도령, 사랑의 노예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빅스만이 개척해온 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시간 동안 빅스가 해온 게 이제는 K팝신에서 너무 당연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는 ‘우린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에요.”(혁) “저는 지금 봐도 빅스의 무대가 자랑스러워요. 강한 콘셉트의 앨범부터 조금씩 인간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팬들의 가슴을 더 웅장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켄)데뷔 후 지금까지 다사다난한 시기를 거쳐온 빅스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다. 끝까지 그룹의 이름을 지켜오기 위해 노력한 빅스는 앞으로 맞이하게 될 ‘10년’에 대해 묻자 “10년 만큼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지난 10년 동안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었어요. 이제는 받아들일 줄도 알고, 인정할 줄도 알게 된 것 같아요. 10년 뒤에는 빅스 안에서 보여지는 행보와 모습이 굉장히 다를 거라 생각해요. 그 시간들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차근차근 밟아나가려고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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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기다려줘 감사” 빅스, 토크+노래에 눈물 더한 210분 팬콘서트

“오랜 시간 기다려줘서 고마워!”그룹 빅스가 3년 4개월 만의 콘서트에서 눈물을 쏟으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빅스는 지난 6~7일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팬콘서트 ‘ING - 애즈 올웨이즈’를 개최했다. 빅스는 이번에도 전석 매진 및 오감 만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데뷔 11주년을 팬들과 함께하며 2023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다.이번 팬콘서트는 빅스의 이름으로 3년 4개월 만에 열린 공연이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무대 갈증을 단박에 해소시켜주는 버라이어티한 공연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ING - 애즈 올웨이즈’라는 타이클에 맞게 멤버들의 배경을 전면 LED로 구성해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로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팬들은 공연 내내 파란 응원봉을 연신 흔들며 무대마다 장관을 연출했다.빅스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힘찬 포문을 열었다. 멤버 켄이 솔로곡 ‘유성우’를 부르며 2층 무대 중앙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팬들에게 인사했다. 멤버 혁이 ‘스테이 포 미’(Stay For Me)로 바통을 이어받았고, 레오가 ‘루징 게임’(Losing Game)으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빅스는 “2023년 새해 선물로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봤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다”며 “오랜만에 만나니 다들 휠씬 더 어른이 돼서 돌아온 것 같다. 정말 이 날만 기다려왔다”고 기뻐했다.팬콘서트는 토크와 퀴즈, 퍼포먼스 무대까지 210분 넘게 다양한 매력 변신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열기를 더했다.팬들이 직접 꼽은 빅스의 레전드 무대부터 엉망진창 웃픈 순간들의 추억까지 깨알 수다를 이어가며 오랜 시간 호흡해온 아티스트와 팬만이 소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교감으로 감격을 더했다. 히트곡 ‘도원경’부터 ‘사슬’, ‘저주인형’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항연을 선보이며 연말 시상식 무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던 독보적 컨셉돌다운 면모도 변함없이 과시했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혁이 직접 작사 작곡해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곡답게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으로 얹어져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겼다.데뷔 11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3년 4개월 만에 열린 팬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뜻깊게 다가왔다. 빅스는 여전히 뜨거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며 팬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솔로 및 단체 무대에서 3인 3색으로 꽉 찬 존재감을 드러내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완벽하게 해소시켜줬다.빅스는 오는 2월 3일 일본으로 건너가 ‘ING - 애즈 올웨이즈’를 개최한다. 2023.01.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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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zn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 김정민X최윤호 감독이 말하는 ‘K호러’란?

OTT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옴니버스 작품 ‘홀’의 연출자 김정민 감독과 ‘홈쇼핑’의 최윤호 감독이 한국화된 호러에 대해 설명했다. ‘홀’은 신부(봉태규 분)의 권유로 앞이 보이지 않는 노인(김재건 분)을 돌보게 된 복녀(권한솔 분)가 겪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둠을 뚫고 복녀를 주시하는 구멍 속 눈동자와 고택의 비밀이 숨 막히는 공포를 선사한다. 김정민 감독은 “시대극은 자주 해볼 수 있는 장르가 아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로 창작한 고유한 이야기로 이뤄진 에피소드들인데 익숙한 공포가 아니라 낯선 공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홀’에 대해 “한 밤 중, 고립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누군가의 시선이 주는 불안과 공포를 담았다. 그 시선의 주인일지도 모르는 이와 일상을 함께 보내야만 하는 낮의 공포까지 담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감독의 K호러의 매력에 대해 “한국에 맞는 ‘로컬화’한 형태의 불안과 공포를 잘 이해하고 묘사하는 것 같다. ‘전설의 고향’의 조기 교육 덕 아닐까”라며 센스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더했다. ‘홀’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시대극으로 시청자들을 강하게 몰입시키는 작품이다. 김정민 감독은 에드가 앨런 포의 ‘고자질하는 심장’을 원작으로 삼았다. 그는 “여러 이미지와 사운드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각들을 묘사해보고 싶었다”면서 “점점 가까이 들려오는 발소리, 구멍으로 새어 들어오는 불빛, 복도 끝의 어둠 등 고택이라는 공간이 주는 공포스러운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최윤호 감독의 ‘홈쇼핑’은 손뜨개 전문가 해옥(장성윤 분)에게 알 수 없는 의뢰가 들어오면 시작된다. 주술을 외우며 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미스터리한 의뢰에 이어, 홈쇼핑 채널에서 자신이 만든 인형이 저주인형으로 팔리는 괴기한 광경을 목격한다. 이번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최윤호 감독은 “동일한 콘셉트의 주제를 각기 다른 감독들이 각자의 개성에 맞는 이야기를 창조해가는 다양성”을 차별점과 매력으로 꼽았다. 연출작 ‘홈쇼핑’에 대해 “만남의 단절, 사회성의 결여 등에서 오는 여러 문제들의 시각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혼자라는 자체가 공포의 시작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윤호 감독은 “한국은 아직 호러 불모지다. 제작되는 콘텐츠도 많지 않아 하나의 카테고리로 강점을 말하기 어렵다. 호러 팬의 입장에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장르에 대한 애정을 보냈다. seezn(시즌) 오리지널 ‘미드나잇 호러: 6개의 밤’은 오는 27일(목), seezn(시즌)과 지니 TV(Genie TV)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0.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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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주년' 빅스 라비 "함께 걸어준 팬들 고마워요" [전문]

그룹 빅스 라비가 데뷔 9주년 소감을 밝혔다. 라비는 24일 자신의 SNS에 "데뷔 9주년이다. 스스로 인지하기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체감이지만 어느새 9년이나 흘렀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나온 시간 속에 많은 추억이 쌓여있음에 감사하며 9년간 활동하고 있음에 감사하다"는 라비는 "늘 그렇듯 이런 기념일이 오면 생각이 많아지지만, 과거를 상기하되 얽매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을 잘 걸어갈 수 있게 꾸준히 뜨겁게 움직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종종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을 받는다. 저는 아직 어떤 식으로 저를 남기기보단 지금도 내일도 미래에도 여러분의 삶에 스며있는 기대되는 사람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여러분과 늘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새로 써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함께 걷고 사랑해 줘서 고맙다. 사랑해 많이"라고 덧붙였다. 라비가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빅스 활동 당시부터 솔로 콘서트 비하인드 컷, 빅스 멤버들과의 셀프 포토 등이 담겼다. 게시물을 접한 가수 딘딘은 "너의 한 페이지에 우리가 있을수 있어서 참 좋다. 수고했고 더 앞으로 달려보자 이제 시작이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라비의 9주년을 축하했다. 팬들 역시 "9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함께"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비는 2012년 빅스 싱글 앨범 'SUPER HERO'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hyde' '저주인형' '도원경' 등의 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콘셉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사랑받았다. 2019년에는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고정 멤버, 네이버 나우(NOW.) '퀘스천마크'의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하 라비 데뷔 9주년 소감 전문 05.24 데뷔 9주년입니다 스스로 인지하기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체감이지만 어느새 9년이나 흘렀나봐요. 지나온 시간 속에 많은 추억들이 쌓여있음에 감사하며 9년이란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활동을 하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늘 그렇듯 이런 기념일이 오면 생각이 많아지지만 과거를 상기하되 얽매이지 않고 오늘과 내일을 잘 걸어갈 수 있게 꾸준히 뜨겁게 움직이겠습니다. 종종 어떤 가수로 남고 싶냐는 질문을 받아요 저는 아직 어떤 식으로 저를 남기기보단 지금도 내일도 미래에도 여러분의 삶에 스며있는 기대되는 사람이고 싶어요. 여러분들과 늘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새로 써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함께 걷고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사랑해 많이♡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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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다섯 번째 팬미팅 성료…'걷고 있다' 최초 공개

빅스가 팬사랑으로 꽉 채운 다섯 번째 팬미팅을 성료했다.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빅스 공식 팬클럽 ‘ST☆RLIGHT’ 5기 별 다섯 팬미팅인 ‘V TOY STORY’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빅스는 미공개곡 최초 공개부터 토크, 다양한 게임까지 특급 팬바보다운 이벤트들로 의미 있는 시간과 추억을 남겼다. 어린 시절 사진 공개로 오프닝부터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빅스는 유치원복부터 멜빵바지, 한복, 농구공 등 어린 시절을 그대로 재연한 의상과 소품들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 혁이 깜짝 준비한 ’혁스패치’를 통해 멤버들의 실생활 영상부터 실제 메신저 대화까지 낱낱이 공개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빅스는 이번 팬미팅에서 ‘빅스토이’ 장난감으로 깜짝 변신,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라비는 버즈 라이트이어를 '버즈 라비트 이어'로, 켄은 슬링키 독을 '켄링키 댕댕'으로, 레오는 보안관 우디를 '보안관 운디'로, 홍빈은 알렌을 '홍렌'으로, 엔은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를 '미스터 욘테이토 헤드'로, 마지막으로 혁은 렉스를 '혁스'로 패러디해 등장해서 팬들과 교감했으며, 장난감 복장 그대 'Fantasy(판타지)'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이어 TMI(Too much information)를 깜짝 공개하거나,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만화부터 놀이, 선물, 장난감까지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로 이루어진 동심 퀴즈쇼를 진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싸력 게임인 동요에 맞춰 움직이는 토끼 귀 들기, 신조어 맞추기, 고요 속에 외침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2부에서는 1부의 귀여운 모습과 상반되는 검은색 수트로 등장해 '기적'을 시작으로 '저주인형', '어둠 속을 밝혀줘', 'Trigger(트리거)', 'Beautiful Killer(뷰티풀 킬러)', 'Depend On Me(디펜드 온 미)', 'My Valentine(마이 발렌타인)', '향', '다칠 준비가 돼 있어', 'Good Day(굿데이)' 등 다양한 음악들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눈빛으로 선사해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빅스는 이번 팬미팅에서 미공개곡 ‘걷고 있다’를 최초로 공개했다. ‘걷고 있다’는 멤버 엔과 라비가 작사하고 엔이 작곡한 곡으로 엔은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서 진심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라고 밝혔으며, 라비 역시 “저희가 중심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빅스는 신곡 공개와 함께 멤버들의 녹음 현장 스케치를 공개, 자필로 적은 가사는 물론 이번 곡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빅스의 신곡 ‘걷고 있다’는 2월 1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다.황지영기자 2019.0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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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4월 17일 완전체 컴백..3집 앨범명 '오 드 빅스'

빅스가 4월 17일 완전체로 컴백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0일 빅스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VIXX 3rd ALBUM EAU DE VIXX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미지를 공개하고 완전체 컴백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은은하면서도 컬러풀한 배경을 바탕으로 빅스의 정규 3집 앨범명인 ‘EAU DE VIXX’와 컴백일인 ‘2018.04.17’이 적혀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정규 앨범은 지난 2015년 11월 발표한 ‘Chained Up(체인드 업)’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최근까지 개별 및 유닛 활동에 전념했던 빅스가 완전체로 컴백하는 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이후 약 1년 만으로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빅스는 지난해 독보적인 동양 판타지로 케이팝 아이돌 모델의 새 지평을 연 만큼 이번에도 콘셉트,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 등 여러 면에서 남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규 3집 앨범명 ‘EAU DE VIXX’에 담긴 독특한 콘셉트와 음악적 컬러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컴백일을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이후 약 1년 만에 완전체로 모이는 빅스는 그동안 뱀파이어, 사이보그, 저주인형, 꽃도령 등 이색적인 컨셉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데뷔 5주년을 맞이해 앨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진행했다.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동명 타이틀 곡으로 올해 첫 역주행 주자에 등극하며 공백기를 무색하게 만드는 활약을 보여줬다. 매 앨범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빅스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한 단계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2018.03.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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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특별했던 데뷔 5주년…'도원경' 스포까지 220분 '혜자콘'

빅스가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백일몽’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열고 220분 동안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감동의 장으로 채우며 팬들과 함께 5주년을 빛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이달 데뷔 5주년을 맞이한 빅스가 콘서트, 앨범, 전시회에 이르는 대대적인 컴백을 알렸던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의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강력하고 파워풀한 무대는 물론,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부터 네 번째 미니 앨범 ‘桃源境(도원경)’ 발매에 앞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채롭고 풍부한 구성의 공연이 펼쳐졌다. 환상 같은 꿈 ‘백일몽’의 시작을 의미하는 영상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오프닝을 알린 빅스는 ‘판타지(Fantasy)’로 관객과 처음 만났다. 이어 ‘데스퍼레이트(DESPERATE)’와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늪’을 연달아 선보이며 단숨에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빅스는 공연장에 와주신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콘서트에서 보다 많은 곡을 들려드리기 위해 편곡과 무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신나게 즐겨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날 공연의 백미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의 타이틀 및 수록곡 최초 공개였다. 동양적인 소재로 완성된 빨간 재킷이 돋보이는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빅스 멤버들은 새 앨범 타이틀 ‘도원경’과 수록곡 ‘블랙 아웃(Black Out)’을 최초로 선보였다.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해 빅스만의 무릉도원을 그려낼 것이라고 예고한 빅스는 타이틀 ‘도원경’의 동양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사운드와 부채 퍼포먼스가 첫 선을 보였고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보답했다. 평소 ‘팬바보돌’로 불릴만큼 팬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쏟아왔던 빅스는 지난 5년간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었던 만큼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5주년을 자축했다. 빅스는 팬들에게 전하는 노래 ‘태어나줘서 고마워’와 ‘러브 레터(LOVE LETTER)’를 열창했다.빅스 멤버들은 팬들에게 눈물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리더 엔은 “부족하지만 함께해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고 진심을 전했으며, 라비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곁에서 함께 빛나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공연인 14일에서는 팬들을 위한 특급 이벤트도 진행됐다. 케이크 이벤트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대신 ‘지금 우린’을 떼창해 마음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빅스의 특급 팬사랑에 화답했다. 빅스는 6명 멤버의 개별 매력을 보여주는 솔로 무대도 준비했다. 홍빈은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선사해 공연장을 애절한 감성으로 물들였고, 켄은 라비의 자작곡 ‘쏘 로맨틱(SO ROMANTIC)’의 무대를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혁은 최근에 공개했던 첫 자작곡 ‘안아줄게’를 편곡해 생생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들려줬다.레오도 자신의 자작곡 ‘업 인 더 스카이(UP IN THE SKY)’의 무대를 준비해 평소와는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선보였으며, 마치 동양의 무사같은 느낌을 주는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 오른 엔은 이선희의 ‘인연’을 편곡해 직접 구상한 안무를 절도 있게 소화해냈다. 라비도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자작곡 ‘홍길동’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공연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빅스는 그동안 발매됐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하이드(HYDE)’, ’사슬’, ‘저주인형’ 등 빅스의 히트곡과 함께 시선을 압도하는 조명, 화려한 특수 효과가 이어지자 공연장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특히 ‘다칠 준비가 돼 있어’는 오랜만에 오리지널 풀 버전의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예정된 무대를 마치고 빅스 멤버들이 퇴장하자 팬들은 “사랑해”를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다. 암전된 공연장에서 팬들의 목소리와 별빛봉이 파란 빛으로 가득채워지는 장관이 연출되자 빅스는 ‘스탈라잇(STARLIGHT)’, ‘타임머신(TIME MACHINE)’에 이어 ‘이별공식(금)’, ‘해븐(HEAVEN)(토)’, ‘슈팅 스타(Shooting star)(일)’의 무대로 화답했다.앙코르 무대에 오른 빅스의 리더 엔은 “좋은 친구들과 착한 별빛이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더욱 긴 시간동안 웃고 울고 함께하면서 행복하고 싶다”고 하며, 레오는 “변화하지만 변함없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며, 막내 혁은 “큰 비행기일수록 오래 날아가는데 빅스와 팬들이 함께 큰 비행기가 되어 날았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마지막 일요일 공연에서는 즉흥적으로 ‘해븐’을 앙코르로 불렀고, 팬들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빅스는 공연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팬들에게 “함께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고 마지막까지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인사를 전했다. 3일 동안 매회 총 28곡 이상 무대로 꾸며진 감동의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한편, 새 앨범 ‘도원경’의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백일몽’을 성황리에 마친 빅스는 15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도원경’을 발매한다.이미현 기자 2017.05.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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