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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속도를 지배하는 F1-경마…두 스포츠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영화 'F1 더 무비'가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과거 불의의 사고로 필드를 떠난 드라이버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F1(포뮬러1)'이라는 세계 최고의 레이싱 무대에서 펼쳐지는 속도와 전략, 팀워크를 박진감 넘치게 그려냈다.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모터스포츠의 세계를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속도의 스포츠'가 떠오른다. 바로 경마다. 하나는 사람과 말, 다른 하나는 사람과 자동차가 짝을 이루지만 두 종목 모두 '속도'라는 본능을 중심으로 인간의 판단과 전략이 개입하는 복합 스포츠라는 점에서 여러 공통점이 있다.이 두 세계가 어떻게 닮았고, 또 무엇이 다른지 들여다보자.■ 말 또는 차의 성능, 그리고 드라이버의 판단경마에서는 말이, F1에서는 자동차가 속도를 내지만, 이 속도를 지배하는 것은 결국 기수와 드라이버의 판단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경마 기수는 말의 상태를 읽고, 타이밍과 전개를 조절하면서 경주를 이끈다. 말은 생명체로서 피로, 심리적 요인, 컨디션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기수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펼쳐야 한다. 말이 빠르게 지치지 않도록 초반 페이스를 조절하거나, 추입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F1 드라이버도 다르지 않다. F1의 자동차는 기계적 성능이 레이스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지만, 드라이버의 판단력이 그 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타이어 마모를 고려해 피트인 타이밍을 조절하거나 'DRS(Drag Reduction System)'를 전략적으로 사용해 추월을 시도하는 등 순간의 결정이 경기의 결과를 바꾼다.■ 드라이버 뒤를 지탱하는 '팀'의 존재경마에서는 마주와 조교사, 관리사, 기수가 함께 협력해 말의 능력을 극대화한다. 마주는 좋은 말을 구매해 육성 전반을 책임지고, 조교사와 관리사는 그 말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시킨다. 기수는 말에 기승해 매 경주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한 마리의 말을 두고 수많은 인력이 협력해 경주에 임하는 구조다.F1에서도 팀워크는 매우 중요하다. 드라이버는 물론, 엔지니어와 피트크루가 함께 협력하여 차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피트스탑에서 피트크루의 빠른 타이어 교체, 엔지니어와의 실시간 전략 피드백은 드라이버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다만 F1에서는 한 팀에 2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해 팀플레이를 펼치고 최종 성적 역시 두 드라이버의 순위 합산에 따라 결정된다. 경마에서는 같은 마주 또는 같은 조교사의 말이 동시에 출전할 수는 있어도 공식적으로 팀플레이는 허용되지 않는다. ■ 경주 전개를 좌우하는 출발 게이트 번호와 그리드 순서두 스포츠에서 출발 위치가 결정되는 방식은 전혀 다르지만, 그 위치 자체가 전술의 출발점인 것은 동일하다.경마에서는 게이트 번호가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다. 내측 게이트(1번 방향)는 초반 선행에 유리하지만 진로가 막힐 위험이 있고, 외측 게이트는 거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수는 말의 성향과 게이트 번호를 고려해 초반 작전을 세워야 하며, 어떤 게이트를 받느냐에 따라 레이스의 흐름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반면 F1은 예선 성적에 따라 그리드(출발 순서)가 정해진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맨 앞자리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성적순으로 차량이 정렬된다. 앞쪽 그리드를 차지하면 초반 충돌 위험이 적고 트랙을 주도할 수 있지만, 뒤쪽 그리드에서는 추월과 전략적 피트 인이 필수적이다.■ 날씨와 트랙 조건이 만드는 변수두 스포츠 모두 날씨와 트랙 조건이 경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서 적응력과 전략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경마에서는 마장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건조한 주로와 비가 온 후의 불량주로에서 말의 주행 성능은 완전히 달라진다. 어떤 말은 건조한 마장에서 빠르지만 습한 마장에서는 부진하고, 반대로 습한 마장을 선호하는 말도 있다. 기수는 마장 상태를 고려해 말의 걸음걸이와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F1에서도 날씨는 경기의 변수다. 비가 오면 드라이버의 기량이 더욱 중요해진다. 젖은 트랙에서는 타이어 선택이 승패를 좌우하며,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나 웻 타이어로 교체하는 타이밍이 전략의 핵심이 된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한다.김희웅 기자 2025.07.10 16:45
프로야구

롯데 선수로는 2년 만에 월간 MVP...감보아 "정말 영광이다"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28)가 2025 KBO리그 6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감보아는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감보아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30표(85.7%), 팬 투표 42만 9664표 중 10만 5152표(24.5%)로 총점 55.09점을 받아, 기자단 투표 1표, 팬 투표 21만 1595표로 총점 26.05점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전상현을 제쳤다"라고 밝혔다. 롯데 선수로는 2023년 4월 투수 나균안 이후 2년 만에 월간 MVP를 수상한 선수가 됐다. 감보아는 6월 등판한 다석 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5번의 등판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감보아는 "정말 기분 좋고 영광이다. 한국 (무대) 적응에 대해서 뭐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원래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력이 좋은 편이다. 그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다. KBO 공인구가 잘 맞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아서 적응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보아는 "현재 몸 상태는 좋은 상태이고, 충분히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후반부에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몸 관리 잘 하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6월 MVP로 선정된 감보아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부산=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08 18:30
프로야구

"10-1에서 홈런은 아무 필요 없지 않나" 감독도 인정한, 타율 0.429 리베라토의 '적응력' [IS 인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의 활약을 반겼다.김경문 감독은 29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리베라토에 대해 "야구 센스가 있는 거"라며 "짧은 시간(적응 기간이 짧은)에 와서 코치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할 줄 아는) 야구 센스가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리베라토의 시즌 성적은 5경기 타율 0.429(21타수 9안타)이다. 출루율(0.455)과 장타율(0.667)을 합한 OPS가 1.122에 이른다. 손가락 골절 문제로 전열에서 이탈한 에스테발 플로리어의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 17일 영입,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출전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멀티 히트. 지난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0-1로 뒤진 6회 초 2사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는데 삼성 좌익수 구자욱의 실책까지 겹쳐 2-1로 역전, 3-1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29일 인천 SSG전에선 0-1로 뒤진 6회 초 결승 스리런 홈런까지 폭발했다. 김경문 감독은 "타점을 올리든 홈런을 때리든 그 장면이 중요한데 10-1에서 홈런은 아무 필요 없지 않나. (리베라토의 타점은)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그런 타점"이라며 "(영입돼 바로 활약하는 걸 봐서는) 처음 만난 투수와 싸울 줄 아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는 거 같다. 팀에 굉장히 도움 된다"라고 흡족해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9 17:36
스포츠일반

[경마] '제14회 스포츠동아배’ 개최, 절대 강자 없는 2000m 레이스

제14회 스포츠동아배가 오는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개최된다. 경주 조건은 2등급·연령 오픈·2000m다. 순위상금은 9000만원, 우승마는 4950만원을 받는다. 3세마부터 7세마까지 총 11두가 출전한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4두를 소개한다. 만대로(17전 5/3/2, 레이팅 70,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 아임유어파더, 모마: 고운짓, 마주: 최성룡, 조교사: 서범석)지난해부터 중·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말이다. 이번 스포츠동아배에서 2000m 경주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만대로는 지난달 18일 스포츠조선배에 출전해 대상경주 특유의 빠른 페이스를 경험했다. 이날 만대로는 스타트는 늦었지만 빼어난 스퍼트를 보여주며 중위권까지 도약해 6위에 올랐다. 만대로는 최근 출전한 열 차례 경주에서 9번 5위 안에 들며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19일 기준으로 연승률 60%를 기록하며 자신의 경매가(4억5000만원)의 5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여러 중·장거리 레이스를 통해 실전 감각과 거리 적응력을 끌어올린 만큼, 이전보다 한층 안정된 경주 운영이 기대된다. 사탕소녀(7전 3/1/1, 레이팅 72, 미국, 암, 3세, 갈색, 부마: GIRVIN, 모마: MIDNIGHT CANDY, 마주: 이기선, 조교사: 리카디)데뷔전 이후 꾸준히 순위권에 오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는 말이다. 이번 스포츠동아배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사탕소녀는 지난달 31일 1800m 일반 경주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 뒤 1착까지 해냈다. 아직 출전 경주 수가 7회뿐이지만, 벌써 1억5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쌓았다. 이번 달 초 2등급으로 승급하며 성장세를 인정받기도 했다. 아직 2000m 경주 경험은 없다. 스포츠동아배가 첫 도전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보여준 기량을 발휘한다면 우승을 노려볼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매글데이(24전 5/4/2, 레이팅 68, 한국, 거, 5세, 밤색, 부마: 애니기븐새터데이, 모마: 매글레브, 마주: 하늬바람, 조교사: 이신우)지난해 11월부터 장거리 경주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으며 5월에는 2등급으로 승급했다. 전형적인 추입형 전개를 펼치는 말로 경기력 기복은 있는 편이지만, 기본기는 탄탄하다. 매글데이는 2000m 경주만 2번 출전했다. 가장 후미에서 힘을 비축하고 있다가 직선 주로에서 추입을 보여주며 각각 2위에 올랐다. 특히 가장 최근 출전한 지난달 24일 경주는 1위 매직포션과 2마신(2.4m) 차에 불과했다. 결승선 부근에서도 힘이 빠지지 않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매글데이가 남긴 기록은 2분9초09였다. 이번 스포츠동아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최근 식욕 부진에 시달린 점, 날씨가 많이 더워진 점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타운위즈(18전 5/1/2, 레이팅 74, 한국, 5세, 갈색, 부마: 퍼지, 모마: 업타운다운타운, 마주: 최몽주, 조교사: 박지헌)업타운위즈의 부마인 퍼지는 클린업조이·원더풀슬루·석세스백파 등 걸출한 말을 여럿 배출했다. 특히 클린업조이는 2016년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장거리에 강했다. 형제마들의 거리 적성이 장거리에 있었던 만큼 업타운위즈도 데뷔 뒤 꾸준히 중·장거리 경주에 출전했다. 하지만 성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고, 최근엔 1200m 단거리 경주도 출전하고 있다. 3월 22일 일반 경주에선 2위, 4월 12일에는 8위에 오르는 등 성적이 들쑥날쑥하다. 이번 경주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기승한 적이 없었던 이혁 기수가 기승한다. 안희수 기자 2025.06.20 11:00
산업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경원재 호텔과 손잡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 공식 출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을 새롭게 선보인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운영하며,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한다. 브랜드 사용 계약은 2025년 5월 1일 체결되었으며, 2030년 4월 30일까지 유효하다.워커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도심형 전통 한옥호텔’이라는 독자적 카테고리로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의 거리∙시간적 한계를 극복하는 모델로 외부 자산에 브랜드 철학과 품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적용한 사례로서 그 의미가 크다.경원재 호텔은 2015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개관한 5성급 전통 한옥호텔로,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한 총 30개의 객실, 연회장 2곳,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명장의 손길로 완성된 전통 목조건축 양식과 대청마루, 편백나무 욕탕, 건식 사우나 등 전통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간이 특징이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다. 인천공항 내 환승호텔과 캡슐호텔 다락휴, 마티나 라운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워커힐은 이 지역을 거점으로 브랜드 접점을 국내외 고객에게 확대하고, 브랜드 경험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커힐만의 호텔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역량으로 브랜드의 지역적 유연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적 체류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 전통호텔의 문화적 가치를 넓혀갈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업,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문화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한 공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조윤동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외사업부장은 “경원재가 지닌 한옥호텔의 전통미에 60년 이상 쌓아온 워커힐의 품격과 브랜드 운영 역량이 더해져, 일상의 반복적인 순간들이 특별해지는 ‘일상의 비일상화’를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기존 ’워커힐’ 브랜드 친숙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외 고객층에게 쉽게 떠올려지고 유입되어 일상에 새로운 에너지를 채우는 차별화된 경험과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8 15:02
스타

하이그라운드, TV조선 E&M과 합병…‘TME Group’으로 새 출발 [공식]

국내 대표 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 TV조선 E&M(이하 TV조선 E&M)과 합병하고 사명을 ‘TME Group(티엠이 그룹)’으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4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합병 기일은 6월 1일이다.TME Group은 합병 이후 양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최대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안정적 경영과 수익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TV조선 E&M의 대표를 맡고 있는 안석준 대표가 합병법인의 대표직을 맡게 된다.이번 합병은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양사의 조직자원과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통합 콘텐츠 거점을 구축,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 사명 ‘TME Group(티엠이 그룹)’은 Total Media Entertainment Group’의 약자로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중심 스튜디오의 이미지를 반영했다. 특히 T의 경우 Total, Transformative, Talented, Trend 등 4가지 의미를 부여해 빠른 트렌드 적응력과 종합 콘텐츠 제작 및 혁신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강조했다.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을 지향하는 TME Group은 글로벌형 콘텐츠 스튜디오 형태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결합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트렌드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더불어 드라마, 영화, 예능, 음악 등 콘텐츠 사업의 장르를 보다 폭넓게 확장함으로써 OIMU(One IP Multi Use) 전략 운용에 있어서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TME Group은 ▲드라마, 예능, 영화 등 영상 포트폴리오 장르 확장 ▲자체 영상∙음원 IP 확대 및 관련 부가가치 사업 증대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인력들의 매니지먼트 사업 ▲해외 주요 사업자들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한 해외진출 및 해외 IP확보 ▲숏폼 등 콘텐츠 포맷 확장 및 AI관련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석준 총괄 대표는 “IP 기반의 시너지 창출과 메가 IP 기획 개발 등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스튜디오로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고 말했다.한편 하이그라운드는 영화,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제작 경험을 축적했다. 주요 드라마 라인업으로는 공개 중인 ‘미지의 서울’을 포함해 ‘착한사나이’, ‘컨피던스맨’ 등 굵직한 텐트폴 작품들이 올 상하반기 주요 방영 작품으로 준비 중에 있으며 ‘가녀장의 시대’, ‘각성’, ‘칼꽃’ 등 자체 IP와 유명 헐리우드 IP 및 인기 웹툰 원작 기반 IP 등도 기획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6편의 드라마 제작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또 TV조선 자회사 TV조선 E&M은 ‘미스터트롯2∙3’, ‘대학가요제‘, ‘산따라물따라딴따라’ 등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비롯해 관련 김용빈, 정서주, 김용임 등 20여명의 아티스트들에 대한 매니지먼트와 음원 IP제작 및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TV조선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0 13:55
스포츠일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국제규격으로 새 단장

대한체육회는 9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성복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장, 피봉석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비롯해 수영종목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요 경영 종목(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시연을 통해 향상된 훈련 환경을 직접 선보였다.수영센터 경영풀 공사는 총 5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2024년 9월에 착공하여 올해 4월 25일에 준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국제대회 추세에 맞추어 경영풀 수심을 2m에서 3m로 변경하였으며, 친환경 건식공법을 사용한 멀터풀(Myrtha Pool)을 도입하였다.멀터풀은 3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된 수조로, 이탈리아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식 수조이다. 이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세계무대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추가로 구축된 냉각시스템은 기존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상수도의 낮은 온도를 활용해 별도의 냉각장치 없이도 하절기 수영장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여름철에도 일정한 수영장 수온 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향후 수영센터에서는 수영, 철인3종,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선수·지도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영광의 기록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6.09 15:56
프로축구

[오피셜] 서울, 드디어 해결사 찾았다…폴란드 특급 FW 클리말라 영입

FC서울이 폴란드 특급 골게터 파트리크 클리말라(Patryk Klimala, 27)를 영입했다. 등록명은 ‘클리말라’이며 배번은 32번이다.FC서울 42년 역사상 첫 폴란드 국적 외국인선수로 기록될 클리말라는 1998년생으로,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 FC를 비롯해 미국 MLS의 뉴욕 레드불스, 이스라엘의 하포엘 베르셰바 FC, 호주의 시드니 FC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하며 풍부한 실전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스트라이커 자원이다.클리말라는 빠른 발과 넓은 활동 반경이 강점인 선수로 위협적인 침투 본능과 수준 높은 간결한 피니시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왕성한 체력을 근간으로 상대 빌드업을 부담케 하는 전방 압박 능력도 갖추고 있어 FC서울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 데뷔 후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에서 활약하며 주목받은 클리말라는 2020년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MLS 뉴욕 레드불스에서는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 적응력을 입증했고, 호주리그 시드니 FC로 적을 옮기며 아시아 축구 경험과 경쟁력을 쌓아나갔다. 특히 시드니FC 소속으로 2024~25 ACL2에도 참가해 K리그는 물론 AFC에 속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 팀들과 대결하며 맹활약했다.클리말라는 “FC서울에 합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내가 오게 된 이 클럽이 빅클럽이라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많은 것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 특별한 목표보다는 FC서울을 위해 뛰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FC서울이란 팀이라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클리말라는 곧바로 훈련에 돌입해 팀 적응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K리그 무대에서 화끈한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8:21
예능

‘태계일주4’ 15kg 짐 이고 지옥의 레이스…덱스, 설욕 딛고 4위

‘태계일주’4 멤버들이 지옥의 훈련을 경험했다.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4') 4회에서는 멤버들이 네팔의 구르카 훈련의 꽃, ‘도코 레이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방송에서는 멤버들이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뜻밖의 무계획 1박을 하게 된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톱 시크릿 파티’가 펼쳐졌다. 이시언 표 ‘코리안 아미’식 뽀글이 K-라면 한국식 치킨은 훈련에 지친 학생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고, 사 형제와 학생들의 전우애도 한층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기안84와 학생과의 ‘맨손 먹방’ 대결도 화제였다. 그는 왼손을 씻고 오른손으로 밥을 싹싹 긁어 핥아먹는 행동으로 “손도 먹겠다”며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고, 이를 목격한 구르카 학생은 기안84에 대응하며 손 핥기에 참여해 경쟁 구도를 펼쳤지만, 결국 기안84가 승리해 폭소를 안겼다. 맨손 먹방 배틀은 기안84의 현지 적응력 끝판왕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다음 날 멤버들은 지옥의 ‘도코 레이스’에 도전했다. 도코 레이스는 15kg 도코 짐을 등에 메고 제한 시간 내에 산길을 질주해 완주하는 극한 훈련으로, 멤버들은 각자 10kg부터 최대 15kg까지의 무게를 선택해 훈련에 나섰다. 특히 덱스는 “나의 정신력이 15kg보다 약하지 않다“며 최고 무게에 도전했다. 이어 기안84는 도코를 보며 “(셰르파) 타망과 라이가 생각난다”고 말해 히말라야를 함께 오른 셰르파들과의 기억을 소환, ‘코리안 셰르파’로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굳게 다졌다.도코 레이스가 시작되자 고된 훈련에 기안84는 “해외여행 5일 차에 3일을 짐을 든다는 게...”라며 고강도 여행을 실감했다.덱스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역시나 압도적인 체력을 자랑했다. 선두 그룹으로 치열하게 달린 덱스는 전날 훈련의 설욕을 딛고 4등으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역시 덱스는 덱스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한편 ‘올드맨’ 이시언은 노익장(?)의 저력을 발휘했지만 결국 학생들의 부축을 받으며 2인 3각을 연상케 하는 레이스를 보여 웃음을 안겼고, 빠니보틀은 지쳐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주를 해내는 투혼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옆에서 같이 뛴 친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해 도코 레이스 완주의 감동을 배가시켰다.다가온 이별의 순간, 멤버들은 정든 학생들에게 아끼는 물건을 선물하거나 SNS를 공유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별 인사를 건넸다. 특히 덱스는 애착 선글라스와 직접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선물했고, 맨발로 학원을 떠나는 모습은 ‘덱스다운 엔딩’으로 깊은 여운과 함께 웃음을 남겼다. 또한, 자신의 버킷 리스트였던 구르카 용병 학원에서 “잊고 있던 과거의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태계일주’ 여행 중 제일 좋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방송 말미에 멤버들은 MZ 현지인의 추천으로, 홈스테이의 성지 안나푸르나 뷰가 보이는 산골 ‘탕팅 마을’로 향했다. 그러나 시작부터 덜컹거리는 오프로드에 힘겨워해 “하루도 구역질 안 나는 날이 없다” 또 한 번 고행을 체감했다.탕팅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고즈넉한 풍경에 감탄했지만, 제2의 ‘디진다랜드’를 방불케 하는 ‘지옥의 물레방아 기구’에 경악하며 현장에서는 연신 “스탑!”만이 터져 나왔다. ‘디진다랜드’ 폭주관람차의 쇳소리보다 더한 나무 소리는 멤버들에게 공포감을 더했다.사 형제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09:01
축구일반

한국대학축구연맹, U22 예비 상비군 선발 및 U19·U20 2차 평가전 개최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이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한국대학축구 U22 예비 상비군 선발전과 U19·U20 상비군 2차 평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일정은 연령별 상비군 제도의 일환이다. 대학 유망주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하는 평가 무대다.이번 U22 선발전에는 각 대학 무대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실력을 갈고닦아온 만 22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한다. 여러 대회를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축적해온 이들은, 상비군 체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완성도 높은 후보군으로 평가되며, 경기력은 물론 전술 적응력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한편, U19와 U20 연령대의 선수들은 지난 1차 선발전을 통해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원 중 선별된 우수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2차 평가는 연령별 상비군 운영의 연속성과 심층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며, 선수별 발전 경향과 전술 수행 능력을 한층 정밀하게 진단할 계획이다.KUFC는 해당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GPS 기반 활동량 분석 시스템 ‘사커비(Soccerbee)’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료 파트너인 늘찬병원의 전문 의무트레이너를 현장에 상주시켜 컨디션 조절과 응급대응을 지원한다. 이러한 현대 축구의 기술적 흐름을 반영한 평가 방식은, 데이터 기반의 세밀한 경기력 분석과 현장 의료진의 상시 배치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며, 상비군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KUFC의 상비군 운영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열린 U21 예비 상비군 선발전에는 태국 리그 소속 구단의 고위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경기를 참관했으며, KUFC 이사진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 대학축구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함께 향후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KUFC는 "이러한 움직임은 KUFC의 연령별 상비군 체계가 단순한 국내 유망주 발굴을 넘어, 국제 교류의 매개체로도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라 설명했다.박한동 KUFC 회장은 “이번 네 번째 상비군 일정은 단순한 선발을 넘어, 연령대별 선수 육성 흐름이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UFC는 대학축구가 프로와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 관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KUFC는 이번 평가전을 마친 후,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집중 훈련과 전체 조직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어 "‘현장 중심 – 기술 기반 – 연속 관리’라는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대학축구 유망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5.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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