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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합격 이진영, 한때 '외무고시 준비하는 지성파 모델' 주목
전직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이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997년, 이진영은 180cm의 큰 키와 뛰어난 외모로 제 6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3일 발표된 제56회 사법시험 합격자 204명 가운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진영은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학중이던 당시 외무고시 준비생으로 소개되어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지성파 모델'로 유명세를 탔던 바가 있다. 이후 이진영은 모델 활동 중단 이후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번 합격자 중 수석은 현직 경찰관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김신호 경위는 오전 5시에 출근해 업무 시작 전까지, 업무가 끝난 후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평균 9시간씩 공부했고 쉬는 날은 인근 대학 도서관을 다녔다고 했다.김신호 경위는 “경찰에 남을지 법조인의 길을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어디에서 일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한편 사법시험은 로스쿨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 200명, 내년 150명, 2016년 100명, 2017년 50명을 배출한 뒤 폐지될 예정이다. 이번 사법고시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68명으로 1/3 수준인 33.3%를 차지했다.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멋지네", "이진영, 축하해요", "이진영, 시집 잘가겠다", "이진영, 진정 엄친아", "이진영, 하늘 불공평한 듯", "이진영, 전검찰총장과는 인연 맺지 않길" "이진영 1등 신부감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이진영 (채널A 방송 화면 캡처)
2014.11.1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