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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제일건설, 평택 지제역 일대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5월 분양

-미래형 환승센터 개발, 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간이역) 신설도 추진-제일건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평택 지제역 일대 개발로 수혜기대평택시 고덕신도시와 평택지제역 일대가 연이은 교통호재 소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평택지제역’이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평택시는 최근 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에 전철역(간이역) 신설 등을 포함한 교통난 해소 방안 정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일대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수도권 유일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평택지제역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경기 남부 광역교통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주거여건은 물론, 지역 가치 상승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평택지제역 주변 가재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5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가재지구 공동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 세대가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가재지구는 평택시 동부지역 가재동 일원 62만여㎡ 부지를 친환경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4,898세대, 1만2,734명의 수용이 계획돼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브레인시티도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배후주거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가재지구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주거 인프라가 두루 갖춰질 예정으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이러한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뛰어난 주거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보 500m 이내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계획돼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학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준주거지역(예정)도 도보권에 계획돼 있다. 또한 지구 내 곳곳에 계획된 근린공원(예정), 어린이공원(예정), 수변공원(예정) 등의 다양한 녹지공간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녹지 프리미엄과 친환경 주거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향후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의 후속 분양이 예정돼 브랜드타운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가재지구는 총 3,701세대의 대규모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가재지구 내 인프라 외에도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 홈플러스, CGV, 이마트,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게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우수한 의료환경도 갖춰질 전망이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전 세대에 4베이(Bay) 판상형 평면 설계가 적용돼 공간활용성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한 점도 시선을 끈다. 이곳에는 다채로운 테마가든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는 1인 독서실, 스터디룸, 스크린 야구/테니스장, 런드리카페,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고, 이번에 발표된 전매제한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6개월 후 전매도 가능해졌다"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의 부담은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5.15 10:01
연예일반

[인터뷰] '배우 11년차' 김재경 "연기 하면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돼"

연기를 시작한 지 11년 차, 자신의 캐릭터를 찾았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배우 김재경이다. 김재경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로 필모그래피에 또 한 편의 흥행작을 남겼다. 극의 흐름에 중요한 키를 쥔 김한미 캐릭터를 맡아 이준기, 김지은 등과 호흡을 맞췄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5.8%(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로 시작해 15회에서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인기를 누린 '어게인 마이 라이프'의 행보에 김재경 또한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12년 연기를 시작해 이제는 걸그룹 이름표 대신 배우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 김재경. "연기를 하면 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간다"며 더 나은 배우 김재경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첫 회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다. "식당을 가도, 학원을 가도 너무 많은 분께서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시청률이 올랐다는 게 피부로 느껴져 신기했다. 하지만 시청률과는 별개로 촬영 현장이 너무 즐겁고 행복했기에 촬영이 끝나고 드라마가 끝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 하다." -인기 원작이 있는 작품인데, 김한미 캐릭터에 관해 원작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있었나. "감독님에게 캐릭터를 잡을 때 원작을 보고 참고하면 좋을지 물어봤는데, 감독님이 나만의 한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최대한 대본을 토대로 한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했다." -학창시절에 일탈을 해본 적이 없어 캐릭터에 더 끌렸다고 했는데,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어렵지 않았나. "현장 분위기가 늘 유쾌했기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함께 연기했던 모든 배우분이 정말 너무 실감 나게 연기해줘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한철수 감독님도 처음 한미라는 캐릭터를 설정할 때 말투, 행동 하나하나 감독님이 생각하는 한미와 내가 만들어가는 한미가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김한미를 어떤 인물로 그리고 싶었나.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나도 모르게 한미를 응원하게 되더라. 그래서 한미와 함께 성장하고 싶었고, 그렇게 성장해나가는 한미를 보며 시청자분들께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던 것 같다." -출연자가 아닌 시청자로서 이 드라마를 평가한다면. "사실 내가 나온 드라마를 시청자의 눈으로 본 적이 없어서 시청자로서 평가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웃음) 드라마를 모니터할 때 전반적인 스토리나 재미보다 제 연기를 먼저 보기 바쁘다. 그래서 본방사수할 때는 재미를 느낄 틈 없이 보고, 재방으로 볼 때서야 비로소 재밌다고 느꼈던 것 같다." -이준기와의 호흡은 어땠나. "같은 소속사 식구지만, 작품 전에는 크게 왕래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됐었다. 워낙 좋은 사람이라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선배님은 현장에서 정말 빛나는 사람이었다. 늘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편하게 대해줬다. 그러다 보니 현장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고, 그런 분위기가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좋은 신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 나도 에너지가 많은 사람인데, 그게 과연 내 연기에 좋은 영향을 줄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선배님을 보고 용기가 생겼다. 선배님처럼 내 에너지를 연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하고 싶다." -이번 드라마에 대한 레인보우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드라마가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 그리고 사실 멤버들이 내 연기에 대한 얘기보다는 이준기 선배님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한다.(웃음)" -전작 '악마판사'에 이어 이번에도 지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좋은 캐릭터에 캐스팅해 주신 감독님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웃음) 그 덕분에 사람 김재경이라면 해보지 못했을 직업들을 드라마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살아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2012년 연기를 시작해 11년 차가 됐다. "연기라는 것을 하면 할수록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인물로 살아보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하지 못했던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가치관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좋은 연기자가 되는 길인 것 같아 연기하지 않는 순간에도 잘 살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행복들을 전보다 더 잘 발견하고 만끽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이번 드라마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용기와 희망을 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성장하는 한미, 그리고 이준기 선배님을 보며 용기와 희망을 얻어 가는 것 같다." -작년 '간이역'으로 스크린 주연 데뷔도 마쳤는데,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 "요즘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놓고 사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전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만을 향해 달리려는 편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정작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것들을 많이 놓치게 되더라. 지금의 나는 하루하루 재미나게 살고, 오는 기회들을 소중하게 대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목적지에 닿아있지 않겠나.(웃음)" -레인보우 멤버들과 앞으로 같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제대로 각 잡고 (레인보우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평소에도 자주 모여서 수다를 떨곤 하는데, 우스갯소리로 시간이 흘러 우리가 40대, 50대가 되고도 무대에 서면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긴 했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2.06.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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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고창석→허준석, 보기만 해도 든든한 신스틸러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이 풍성한 재미를 완성한 신 스틸러를 24일 공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창석부터 김강훈, 정문성, 허준석까지 명품 배우들의 활약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준경의 비범함을 단번에 발견하고 뮤즈를 자청하는 딸 라희의 아빠 역으로 분한 배우 고창석은 특유의 서글서글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반전 매력으로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장훈 감독이 “전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의 인연도 있었고, 임윤아와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배우가 아빠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부탁을 드렸다”고 전한대로 고창석은 임윤아와 겉모습이 극과 극인 부녀 케미를 완성,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강훈은 준경의 어린 시절을 소화, 깊이 있는 연기로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을 배가시킨다. 또한 정문성은 준경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물리 선생님 역으로 따스한 온기를 더하고, 준경의 진심을 세상에 알리는 철도과장 역의 허준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신중섭 캐릭터와는 극명한 온도 차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 '기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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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박정민X임윤아, '아는 형님' 동반 출연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의 박정민, 임윤아가 25일 오후 7시 40분 JTBC '아는 형님' 출연을 확정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풋풋한 시너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는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 박정민과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역 임윤아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정민과 임윤아는 영화를 통해 다져진 돈독한 호흡으로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발산,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러 전망된다. 박정민과 임윤아의 다채로운 매력과 호흡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아는 형님'은 25일 오후 7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기적'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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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찐친' 케미 예고..'이동휘의 오렌지 태그' 출연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의 박정민이 오늘(15일) 오후 6시 네이버 NOW. '이동휘의 오렌지 태그'에 출연한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기적'의 박정민이 오늘 '이동휘의 오렌지 태그'에 출연해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나선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정민은 영화 개봉 소감부터 '기적'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는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까지 개봉일을 맞아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정민은 호스트 이동휘와 '찐친'다운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알찬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 '기적'은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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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기적'행 열차 출발합니다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이 오늘(15일) 개봉을 맞아 박정민, 임윤아의 인사가 담긴 '기적'행 열차 출발 영상을 공개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오늘 개봉일을 맞아 4차원 수학 천재 준경 역의 박정민과 거침없는 행동파 자칭 뮤즈 라희 역의 임윤아가 관객들에게 직접 전하는 인사를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경쾌한 기적 소리와 함께 '기적'의 개봉 소식을 알린 박정민, 임윤아는 “저 준경이와 라희의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도 있고, 웃음과 감동도 가득 담겨있는 영화 '기적'”이라고 영화에 대한 소개를 전하며 '기적'이 선사할 특별한 웃음과 감동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박정민은 “9월 온 가족이 '기적'과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임윤아는 “그럼 지금 바로 '기적'행 열차에 탑승하실까요?”라며 관람을 독려하는 귀여운 당부도 잊지 않아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 영화 '기적'은 오늘 개봉,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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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 '기적' 1980년 어떻게 불러냈나

1980년대의 따스한 풍광이 스크린에서 되살아난다.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이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의 섬세한 노력으로 구현된 영화 속 풍성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미술, 소품, 음악까지 베테랑 제작진들은 시대를 고스란히 표현하기 위해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들은 기찻길과 개울, 풀숲, 새, 바람 등 자연과 어우러진 '기적' 속 1980년대의 소담한 풍경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따스한 풍광을 구현해냈다.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양원역은 높은 리얼리티를 위해 1988년 설립 당시와 유사한 공간에 오픈 세트를 제작, 대합실과 승강장, 이정표까지 세심한 디테일로 완성해 한층 진한 여운을 더한다. 또한 카세트 테이프와 폴라로이드, 빨간 우체통 등 스크린을 가득 채운 80년대 감성의 소품들과 김완선의 ‘기분 좋은 날’, 영화 '라붐'의 주제가로 유명한 리차드 샌더슨의 ‘Reality’ 등 그때 그 시절 유행가는 관객들로 하여금 지난 추억을 상기시키게 하며 기분 좋은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제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정감 넘치는 프로덕션으로 기대를 높이는 '기적'이 풍성한 재미와 볼거리로 올 추석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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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아성-이동휘, '간이역' 출격…손현주 지원사격

배우 고아성, 이동휘가 선배 손현주의 지원사격을 위해 '간이역' 게스트로 나선다. 한 방송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고아성, 이동휘가 배우 신정근과 함께 MBC '손현주의 간이역'(이하 '간이역') 세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귀띔했다. 지난 2월 27일 첫 방송된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간이역의 각기 다른 매력과 지역의 맛과 문화, 지역 주민들의 정겨움까지 담아내며 따뜻한 웃음을 전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손현주의 절친 배우 유해진, 김상호가 출연해 아재 입담을 뽐냈다. 고아성, 이동휘는 2030 라인을 담당, 고정 멤버인 김준현 임지연과 함께 '간이역' 속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힐링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간이역'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5 14:58
연예

MBC '손현주의 간이역' 27일 첫방 확정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손현주의 간이역'이 편성을 확정했다.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손현주의 간이역'은 명예 역무원이 된 연예인들이 전국 257개의 간이역을 찾아다니며 사라질 위기에 놓인 간이역을 지키고, 이를 통해 간이역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국 간이역의 각기 다른 매력은 물론, 간이역이 위치한 지역의 맛과 문화, 그리고 그 지역 주민들의 정겨움까지 담아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배우 손현주는 간이역 역장으로 변신,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기다 특유의 입담과 유머 감각을 갖춘 대세 개그맨 김준현,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임지연이 간이역 크루로 합류, 역장 손현주를 든든하게 서포트하는 역무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세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빠른 적응력으로 실제 역무원에 빙의되어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손현주의 귀여운 허당미와 친남매처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김준현, 임지연의 남매 케미스트리도 인상적이었다고. 손현주의 절친한 배우들이 게스트로 출격해 손현주의 첫 예능을 지원사격한다. 스타들의 우정과 소탈한 매력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된다. '손현주의 간이역' 제작진은 "지금까지 간이역을 배경으로 한 예능은 흔치 않았던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니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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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드라마 속 명장면 그곳에 서니 나도 스타…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여행지 17선

헌팅 디렉터 또는 로케이션 매니저라는 직업이 있다. 영화나 TV 드라마 내용 등과 어울릴 만한 매력적인 풍경을 가진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드라마 속 한 컷에 나올 멋진 장소를 찾기 위해 전국을 떠돌아다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봄 여행 주간(4월 28일~5월 13일)에 이들이 정해 준 끝내주는 경치를 자랑하거나 운치 있는 여행지에 한 번쯤 가 보기를 추천했다. 이름하여 '로케이션 매니저가 추천하는 TV 속 여행지'다. 가족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가장 먼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을 꼽았다. 공유가 나오는 '맥심 카누' 광고와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이 신민아에게 프러포즈를 하던 그 장소다. 산속에 감춰진 뮤지엄 산(SAN)은 우리가 아는 그 '산'이 아니라 스페이스 아트 네이처(Space Art Nature)의 약자다. 자연의 품에서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전원형 박물관이다. 일본인 유명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 2013년 5월에 개관했다. 충남 부여의 '궁남지'도 가족 여행지로 추천됐다. 영화 '계백'과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의 배경이 된 곳이다. 궁남지는 지난 2015년 백제역사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백제 무왕 35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인공 정원 중 가장 오래됐다. 설화 속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며, 옛 선인들의 로맨틱한 명소로도 유명했다. 6월부터는 하나둘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만개하는 7월에 한 번쯤 가 볼 만한 곳이다. 전남 담양의 '죽녹원'은 설명이 필요 없는 여행지다. 드라마 '일지매'에 나왔는데 성인산 일대 16만㎡에 울창한 대나무 숲을 조성해서 2003년 5월에 개관했다.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넣어 준다. 잘 알려져 있지 않는 경북 안동의 '노송정 종택'도 있다. 최근에 개봉했던 영화 '부라더'의 촬영 장소였다. 노송정은 퇴계 이황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부라더는 종가와 차종손의 숙명이 빚는 가족 간 갈등과 오해 그리고 화해 과정을 풀어내는 내용이다. 부라더는 노송정 종택이 가진 역사적 배경이 잘 녹아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연인과 함께하면 더 좋은 여행지 애인과 데이트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강원도 강릉의 '헌화로'가 첫손에 꼽혔다. 드라마 '시그널'의 촬영지다. 주인공 조진웅의 명대사 "20년 후에도 거긴 그럽니까? 뭔가 바뀌었겠죠?"에서 '거기'가 바로 헌화로다. 헌화로의 비경을 바라봤을 조진웅은 아마도 20년 뒤에도 헌화로의 모습이 바뀌지 않고 아름답기를 소망했을 듯하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동해안 최고의 숨은 비경을 간직한 장소기도 하다.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도 가 볼 만하다. 드라마 '발효가족'과 삼성 QLED 광고에 나왔던 곳이다. 아원고택은 경남 진주에 있던 250년 된 한옥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종남산 산자락 아래 오성마을에 옮겨 놓은 것이다. 현대적인 건축을 자랑하는 미술관과 생활관이 공존하는데 현대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 단아한 정원으로 유명하다. 맑은 날보다 산안개가 낀 흐린 날씨일수록 풍경이 더 경이로운 장소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전북 고창의 '학원농장'에 지금 가면 드넓은 밭에 청보리가 물결치고 있다. 또 가을에는 하얀 메밀꽃과 노란 해바라기가 춤을 춘다. 언제 가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로맨틱한 명소로 유명한데, 드라마 도깨비 속 명대사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를 굳이 해석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장소다. 경남 하동의 '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의 소설 '토지'를 배경으로 지은 한옥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해를 품은 달' '육룡이 나르샤' 등 수많은 드라마 촬영지다. 최참판댁에서 내려다보면 넓게 펼쳐진 악양벌과 그 너머에 넘실대는 섬진강 물줄기를 볼 수 있어 눈맛이 시원하다.둘이 하면 더 좋은 여행지 연인이 아니면 어떠하리. 그냥 마음 맞는 친구끼리 떠나는 것도 좋을 터다. 강원도 동해의 '논골담길'은 드라마 '상속자들'에 나왔다. 여주인공 박신혜가 살던 집이 있다. 1941년에 개항된 묵호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가 알록달록 다양하고 예쁜 벽화들과 어우러진 감성 스토리 마을이다. 벽화를 감상하면서 정신없이 걷다 보면 길을 잃을 정도로 좁은 골목들이 많다. 그래서 더 정겨운 곳이기도 하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배경지인 전북 군산의 '철길마을'도 좋다. 경암동 철길마을에는 기차가 멈춘 이정표 없는 폐철길이 있다. 평생 사랑과 거리가 멀었던 영화 속 주인공 황정민이 사랑하는 한혜진과 함께 걸었던 이정표 없는 철길이 바로 철길마을이다. 하지만 이정표가 없기에 스스로 우리 삶의 이정표를 그려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다.최근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전남 화순의 '화순적벽'은 영화 '쌍화점' 촬영지로 유명하다. 영화에서 왕과 왕비가 봄나들이를 나왔다가 복면 무사들에게 습격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지난 2014년 30년 만에 개방된 곳으로 전남 제1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수직 붉은색 절벽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다녀가면서 수려한 경관을 보고 감탄한 것을 글로 남겼다.경남 합천의 '황매산'은 철쭉으로 유명하다. 지금부터 5월 말까지 온통 산이 붉게 물든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 나왔다. 고산자에서 김정호가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며 찾아낸 사계절 비경 중 봄의 철쭉이 만개한 압도적 장면이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 50대 여행지 중에 한 곳이다. 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인 '삼성궁'은 경남 하동에 있다. 김유신이 낭도들과 수련하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15년 전 한풀 선사가 제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둘 돌을 쌓아 올린 기묘한 형상의 1500여 개 돌탑이 주변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혼자여서 더 좋은 여행지 가끔 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찾아가 볼 만한 곳은 강원도 고성의 '화암사 신선대'다. 영화 '신과함께'에 나왔다. 화암사 신선대의 그 거대한 스케일을 보면 인간의 모든 고뇌를 모래알처럼 작아지게 만든다. 화암사의 수바위는 사람들이 가진 욕심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는 전설을 품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신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에 충분한 장소다.충북 단양의 '새한서점'은 영화 '내부자들'에 나왔다. 조승우와 이병헌이 소주 한잔 기울이며 서로 처한 현실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찍었던 곳이다. 충남 보령의 '청소역'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 피터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주인공들과 조우하고 그들과 함께 역사의 중심지로 떠나는 장면을 촬영한 장소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항선에 있는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다. 전남 해남의 '대흥사'도 영화 '쌍화점' 촬영지다. 대흥사는 호국의 성지자 차 문화의 성지기도 하다. 승병을 일으킨 서산대사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시 공부를 하던 장소기도 하다. 예부터 큰 인물을 길러 낸 터로 특히 큰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다. 글=이석희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2018.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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