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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단독] 홍경X이재인 ‘콘크리트 마켓’, 연말 극장으로…이병헌 잇는다 [종합]

홍경, 이재인 주연 ‘콘크리트 마켓’이 극장 영화로 개봉한다. 당초 드라마로 기획됐으나 스크린에 걸리면서 이병헌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흥행 배턴까지 이을 전망이다.6일 영화계에 따르면 ‘콘크리트 마켓’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시청 등급 분류를 신청한 뒤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3년 개봉해 384만 관객과 만나 흥행에 성공한 이병헌 주연, 엄태화 감독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작품이다.단편영화 ‘타이레놀’(2015)로 주목받은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당초 7부작 드라마로 출발한 작품이라 이번 극장행 결정에 관심이 모인다.앞서 2021년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필두로 정만식, 김국희, 유수빈 등 캐스팅 소식을 전하면서 그해 11월에 크랭크인,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상황으로 공개까지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는 설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극장 개봉을 먼저 진행하기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투자 배급했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콘크리트 마켓’ 또한 투자한 가운데 이번 배급까지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시리즈 버전의 공개 또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홍경과 이재인은 흥행력을 겸비한 ‘대세’ 배우로 도약했다. 홍경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통해 글로벌 주목을 받았으며, 아역 출신인 이재인은 주연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 189만 관객과 만났다.극중 홍경은 아파트 내 유일한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을 연기하며, 이재인은 냉철하고 강단 있게 위기를 극복하는 희로 역으로 분했다. 또한 정만식, 김국희, 유수빈 등 연기력이 탄탄한 앙상블을 갖춘 가운데 홍경과 이재인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콘크리트 마켓’에 기대가 모인다. ‘콘크리트 마켓’은 연내 전국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6:10
영화

[단독] 홍경X이재인, 이병헌 잇는다…‘콘크리트 마켓’, 연말 극장 개봉 확정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이어받아 홍경, 이재인 주연 ‘콘크리트 마켓’이 극장 영화로 개봉한다.6일 영화계에 따르면 ‘콘크리트 마켓’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극장 개봉을 준비 중이다.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시청 등급 분류를 신청한 뒤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3년 개봉한 이병헌 주연, 엄태화 감독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작품이며,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당초 7부작 드라마로 출발해 배우 홍경과 이재인을 필두로 정만식, 김국희, 유수빈 등 캐스팅 소식을 전하면서 2021년 11월에 크랭크인,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상황으로 공개까지 시간이 걸렸다. 당초 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는 설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극장 개봉을 먼저 진행하기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투자 배급했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콘크리트 마켓’ 또한 투자한 가운데 이번 배급까지 진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시리즈 버전의 공개 또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홍경과 이재인은 흥행력을 겸비한 ‘대세’ 배우로 도약했다. 홍경은 최근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를 통해 글로벌 주목을 받았으며, 아역 출신인 이재인은 주연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 189만 관객과 만났다.극중 홍경은 아파트 내 유일한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을 연기하며, 이재인은 냉철하고 강단 있게 위기를 극복하는 희로 역으로 분했다. 두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콘크리트 마켓’에 기대가 모인다. ‘콘크리트 마켓’은 연내 전국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6 06:00
예능

“일 관두고 고급 아파트서 떵떵…” 가수 미스김, 부모님 루머 해명 (금밤)

트롯 가수 미스김이 부모님을 향한 뜬소문을 해명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는 추석 특집 ‘도전! 꿈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첫 주자로 나선 미스김은 무대에 앞서 “제 부모님은 매년 봄이 되면 전국의 아카시아를 찾아서 여름이 끝날 때까지 꿀을 따신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배추 농사를 지으신다. 병원에 가실 시간도 없이 허리가 굽도록 하루 종일 일만 하시는데 요즘 이상한 소문이 돈다”고 말을 꺼냈다.미스김의 부모님을 둘러싼 뜬소문의 정체는 미스김이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이 양봉일을 그만두셨다는 것이었다. 미스김은 “고급 아파트에서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다고 잘못된 소문이 났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제가 도와드리려고 해도 저희 부모님은 ‘알아서 잘 살테니 너 노래 열심히 하라’고 거절하신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잘 돼서 나온 소문이니 다들 속지 마시고, 앞으로 노래를 더욱 열심히 해서 효도하는 미스김이 되겠다. 감사하다”며 진심어린 인사를 덧붙였다. 이호섭도 해명에 말을 보탰다. “미스김을 KBS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등에서 자주 만난다. 그래서 미스김의 부모님과도 인연이 있고 사정을 잘 안다. 미스김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나서 악수를 하면 손이 안 떨어진다. 꿀 때문에 손이 쩍쩍 달라붙는다”는 MSG 가득한 이호섭의 멘트는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힘을 받은 미스김은 “소문에 대한 억울함을 노래로 풀겠다”며 부모님이 좋아하는 곡인 나훈아 원곡의 ‘무심세월’을 선곡했다. 평소 사이다 보이스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많은 트롯 팬들에게 사랑받는 미스김은 이 날도 감탄할 만한 깊고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심세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세월의 무심함 속에서 느껴지는 인간의 고독과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긴 가사와 멜로디는 미스김의 진심이 담긴 해석과 만나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사했다. 터져 나온 고음에 남상일부터 나상도까지 하트를 울리며 ‘무심세월’ 무대는 총 10하트를 기록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0:19
드라마

이준호, 김상호에 통쾌한 복수… ‘태풍상사’ 또 자체 최고 9%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이준호가 김상호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복수했다.지난 19일 방송된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의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9%를 기록, 자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이날 방송에서 태풍상사 사장이 된 강태풍(이준호)과 주임이 된 오미선(김민하)의 첫 공조는 통쾌함 그 이상이었다. 표상선의 표박호(김상호) 사장에게 모두 압류당한 줄 알았던 원단 일부가 화물 기사(조상구) 덕분에 극적으로 남았다. 태풍은 계약서에 단위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용, 표상선이 ‘5만 미터’가 아닌 ‘5만 야드’로 계산하도록 유도했다. 태풍상사를 떠난 고마진(이창훈) 역시 한 방 먹일 심산으로 태풍을 도우며 표상선의 반품을 부추겼다.이 작전에 속아 이탈리아로 원단을 반송한 표상선은 곧 물건의 10%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량과 품질에 변화가 없는 경우에만 반품이 가능했기에, 졸지에 재고는 물론 왕복 선박 비용과 물류 처리비까지 모두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곤란해진 표박호 앞에 태풍과 미선이 남은 원단을 가지고 나타나, 당일 현금 결제 후 현장 인도 조건으로 원가의 3배 가격을 제시했다.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에 표박호는 굴욕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계약서 한 줄로 사기당했던 걸, 단위 하나로 뒤집어 되갚아준 태풍은 상사맨 일이 재미있어졌다.그렇게 속 시원한 반전을 만든 태풍과 미선은 달러와 수출이 오가는 부산으로 향해 ‘홍신상회’의 정차란(김혜은)을 만났다. 그는 국제시장 한복판에서 여전히 날카로운 감각으로 환전과 국제 송금을 오가며 살아남은 상인이었다. 6·25 전쟁통에도 살아남았다는 국제시장은 IMF 한파 속에서도 여전히 돈과 물건이 쉼 없이 오가며 생동감이 넘쳐났다. 태풍은 그 속에서 새로운 수출 아이템을 찾아 헤맸고, 미선은 ‘인간 계산기’ 답게, 암산으로 환율을 계산하고 환전 내역을 빠르게 정리해 정차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그러던 중 태풍의 눈에 들어온 건, 32년 전통의 슈박 안전화. 사장 박윤철(진선규)은 자신을 “장사꾼이 아니라 연구원”이라 소개하며, 강렬한 안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날카로운 쇠파이프에 프라이팬, 스테인리스 냄비, 타 브랜드 안전화를 차례로 내리쳐 꽂은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슈박 세이프’를 힘껏 내리쳤는데 멀쩡했고, 불꽃 토치를 갖다 대도 타지 않는 최상의 안전을 증명해 보인 것. 내친김에 공장 견학까지 마치고 새로운 수출 아이템의 가능성을 본 태풍은 단번에 500켤레 거래를 성사시켰다.하지만 고민 대신 “이건 무조건 된다”며 원가보다 싸게 거래했다고 해맑게 신난 태풍에게 미선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원단을 처리하고 남은 자금은 이미 쓸 곳이 있었기 때문. 그러나 부산 바닷가에서 사과하는 태풍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미선의 마음도 풀려갔다. 모래사장에 “미안해요”라 적은 태풍은 ‘미’와 ‘요’를 지워 다시는 화나게 ‘안해’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두 ‘상사맨’은 미소를 주고받으며, 그렇게 더 가까워졌다.모든 것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하던 순간, 태풍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닥쳤다. 눈을 뜨면 머리맡에 있는 선물처럼 기적이 일어날 것만 같은 크리스마스 날, 태풍은 아파트 집이 경매로 넘어가 압류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빨간 딱지로 뒤덮인 집에서 도망치듯 쫓겨나와 길거리로 나앉은 그는 하는 수 없이 엄마 정미(김지영)와 함께 아버지의 세월의 때가 가득한 태풍상사로 향했다.그럼에도 태풍은 일련의 태풍 같았던 사건을 거치며, 돈 버는 법에 대해 깨달아갔다. 사실 그의 앞길엔 여전히 불안한 전조가 드리우고 있었다. 단위 착오로 역공을 당한 표박호는 태풍을 예의주시했다. 태풍상사를 먹으려는 야욕을 드러냈던 그는 “젊은 놈이 하나씩 잃어버리면 어떤 기분일까?”라고 읊조리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게다가 국제시장을 꾀고 있는 정차란이 ‘슈박’이 생소하다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하지만 사무실 불빛 아래 슈박 안전화를 바라보는 태풍의 단단한 눈빛은 거센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희망 속에, 또 한 번의 ‘인생 한 방’을 준비하는 뜨거운 청춘의 서사를 예고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0 08:24
스타

이민우 “父 자리 이탈, 깜짝 놀라” 당황…MC 백지영, 눈물의 작별 인사 (‘살림남’)

'살림남' 박서진과 이민우 가족이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홍콩 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이민우 가족의 첫 3대 가족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3.5%를 기록했으며, 끝없는 딤섬 먹방에 결국 박서진 동생 효정의 치파오가 찢어지는 장면이 5.0%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이날 '아이돌 컴백 맛집'으로 불리는 '살림남'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돌 대표 비주얼' 그룹 투어스(TWS)의 신유와 엔믹스(NMIXX)의 설윤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환하게 밝혔다. 신유는 "아버지의 코와 눈썹을 많이 닮았다"며 배우급 비주얼의 부모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박서진은 "태어날 때부터 돈 벌고 태어났다"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윤 역시 공주 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이에 박서진은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쑥스러워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어느덧 홍콩 여행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박서진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서진과 어머니, 동생 효정은 무릎이 아픈 아버지가 호텔에서 쉬는 동안 시내 구경에 나섰다. 어머니와 효정은 화려한 치파오를 입고 거리를 누볐고, 박서진은 붉은색 치파오를 입은 효정에게 "고추장 불고기냐. (옷이) 터지려고 한다"며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효정이 홍콩에서 제일 먹고 싶어 했던 딤섬 가게 방문이었다. 박서진은 효정을 위해 현지 딤섬 맛집으로 두 사람을 안내했고, 세 사람은 각종 딤섬을 맛보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 가운데 효정은 먹방에 몰입한 나머지 단추와 옷이 터지는 초유의 사태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목 단추까지 풀며 딤섬 12판을 해치우는 저력을 보여줬고, 다채로운 맛 표현과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으로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딤섬 먹방 후 모녀가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박서진은 호텔에서 쉬던 아버지의 부탁으로 함께 옥반지 시장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여행 중 주저앉아 아내에게 큰 걱정을 끼쳤다. 미안해서 선물을 사서 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고 "예전에 아내가 가지고 있던 반지와 목걸이가 있었는데, 배가 침몰하면서 모두 잃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이에 박서진은 과거 첫 콘서트를 하던 날, 부모님이 타고 있던 배에 구멍이 나 가라앉았던 사고를 떠올렸다. 이어 "집안 형편이 어려워 반지를 팔았다가 나중에 다시 마련했는데, 너무 소중해서 배에 보관해 두셨다가 하필 그 배가 가라앉았다"라고 설명했다.선물을 준비한 박서진 부자는 홍콩 야경을 즐기고 있는 모녀에게 향했다. 박서진은 깜짝 이벤트를 위해 효정을 데리고 자리를 비웠고, 홀로 남은 어머니는 호텔에 있는 줄 알았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칠십 평생, 남 하는 거 해보자"라며 아픈 무릎을 꿇고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이어 "나하고 결혼해 줘서 감사하다"며 옥반지와 목걸이를 건넸고,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른 뒤 "다음 생애에도 나와 결혼해 달라"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혼 32년 만에 처음 받은 이벤트에 어머니는 "감동했다. 그런 프러포즈는 처음 받아봤다. 우리는 천생연분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다음날 박서진은 가족들과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가족들은 여행을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견하고 고맙다", "제일 기억에 남는 여행이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결국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이번 홍콩 여행은 박서진 가족 모두에게 단순한 여정을 넘어, 함께 웃고 울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이민우는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 부모님과 함께 합가한 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며 경북 영주로 3대가 함께하는 첫 가족여행에 나섰다. 새 식구의 합류로 한층 화기애애해진 가족들은 서로를 더욱 살뜰히 챙겼고, 아버지는 "엄마가 많이 변했다. 요즘은 말다툼도 없다. 너무 좋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했다. 특히 6세 딸은 차 안에서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맑은 목소리와 귀여운 매력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식당에 도착해서도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아버지는 아내에게 쌈을 싸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오랜만에 마주한 따뜻한 가족의 시간에 "지금껏 못 느꼈던 행복감 덕분에 뭐든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털어놓았다.그러던 중 예비 신부의 질문을 계기로 부모님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로 오르자, 대화는 어느새 추억과 함께 지난 시절의 이야기를 꺼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그때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고, 형편도 넉넉지 않았다"며 젊은 시절의 어려움을 회상했다.이민우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우리 집 미용실은 4평, 방은 3평 남짓이었다. 어머니는 미용 일을 하셨고, 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 안 좋은 일을 겪으셨다"며 보증과 사기로 인해 집안이 어려워졌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초등학생 때 빨간딱지가 두 번 붙었던 게 아직도 선명하다. 그때 엄마가 펑펑 울며 '살려달라'고 했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부모님이 힘들어하는 게 싫었고, 그때부터 내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마음과 책임감이 생겼다"며 가족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고백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과거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결혼식과 어려웠던 시절 이야기에 어머니는 아쉬움과 서운함을 토로했고, 아버지는 과거 이야기가 계속되자 속상한 마음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예비 신부는 "괜히 내가 질문을 해서 이렇게 된 건 아닐까. 어떻게 풀어드려야 할까"라며 걱정했다. 다음 여행지에서도 아버지의 굳은 표정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반전이 찾아왔다. 전통혼례 체험장에서 이민우와 예비 신부가 리마인드 웨딩을 제안하자, 부모님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예비 며느리와 손녀의 애교에 어머니가 먼저 마음을 열었고, "내가 좋아하니까 지금까지 산다"는 한 마디로 아버지의 마음을 녹였다. 결국 두 사람은 전통 혼례복을 차려입고, 결혼 60여 년 만에 리마인드 웨딩을 아름답게 올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방송 말미에는 '살림남'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해온 MC 백지영의 작별 인사가 전해졌다. 그는 "녹화장 오는 길이 늘 즐거웠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이 자리를 이어가실 분들께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눈물 속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이번 방송에서 박서진 가족은 태풍으로 위기를 맞았던 첫 해외여행을 끝내 웃음과 감동으로 마무리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이민우 가족 역시 첫 3대 가족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극적인 화해와 따뜻한 리마인드 웨딩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8:54
연예일반

최화정, 110억 아파트 ‘무료 나눔존’ 공개… “지압슬리퍼부터 식품까지”

방송인 최화정이 스태프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나눔존’을 공개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명절 스트레스 확 날리는 최화정 추천 전국 유명 떡볶이 밀키트 싹다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화정의 집 한쪽에는 각종 물건이 가득 쌓여 있었고, 이를 본 제작진이 “왜 이렇게 해놨냐”고 묻자 최화정은 “스태프들이 마음에 드는 거 있으면 하나씩 가져가라고 준비해 둔 것”이라며 일명 ‘무료 나눔존’을 소개했다.현장에는 지압 슬리퍼, 생활용품, 잠옷, 자석, 식품 등 다양한 물건이 정리돼 있었고, 스태프들은 즐겁게 물건을 살펴보며 마치 쇼핑을 하듯 웃음을 터뜨렸다. 최화정은 “마음에 안 드는 것도 집어넣으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누리꾼들은 “스태프 복지 수준이 다르다”, “나도 일하고 싶다”, “일할 맛 나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한편 최화정은 20년간 거주하던 한남동을 떠나 2020년 서울 성수동의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이사했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 77평 기준으로 지난해 약 110억 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2:49
산업

대우건설, 시흥 건설현장 사망사고 사과…전국 현장 작업중지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시흥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1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전국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대우건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 조사에 협조를 다 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으며, 고인과 유가족께도 할 수 있는 모든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했다.대우건설은 사고 이후 전국 105개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 관련 미비점을 개선한 뒤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의 안전 대비 상태를 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아울러 외부 전문가 특별 점검을 추가로 하고,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대에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장 불시 점검도 확대 시행한다.또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계획하기 전 승인 절차를 강화하고, 작업을 진행할 때는 안전관리 감독자가 상주하는 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 관리감독자 및 안전·보건 관리자 등 현장 인력 충원, 협력 업체 특별안전교육 시행, 외국인 근로자 관리 방안 개선 등 예방조치도 강화한다.대우건설은 "끊임없는 고민과 성찰을 통해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모든 근로자가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을 가장 우선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내 집과 같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오후 3시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숨졌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철제 계단을 설치하는 작업 도중 계단 한쪽이 탈락해 A씨의 머리 부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사고 발생 직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대우건설은 지난 4일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도 최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6:24
예능

하석진·김미령 셰프, 기적 같은 띵동 성공…‘한끼합쇼’ 파일럿 마무리

‘송파의 아들’ 하석진과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최상의 호흡을 자랑했다.지난 26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 8회에서는 MC 김희선과 탁재훈, 배우 하석진, 오늘의 셰프 김미령이 밥 친구에게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완벽한 한 끼를 대접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이날 김희선과 탁재훈은 가까운 부동산에서 잠실 심화 학습을 한 뒤 송리단길 나들이에 나섰다. 이들은 관상과 사주를 보며 성공적으로 밥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 운세를 점쳤고, 하석진의 기운이 좋다는 예측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또한 김희선과 탁재훈의 케미스트리가 찰떡궁합이라는 점괘가 나와 기분 좋게 여정을 시작했다.학창 시절 내내 송파에서 지낸 하석진은 “인심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한 끼를 대접할 기회가 생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게스트 베네핏으로 밥 친구를 위한 삼계탕 재료를 준비하며 열정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할 줄 아는 게 음식뿐”이라며 “할 일은 꼭 하고 가야 한다”는 김미령 셰프가 합류해 든든한 팀워크를 완성했다.적막 속에서 하석진이 첫 도전에 나선 가운데 곧바로 공동 현관문이 열려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첫 띵동은 실패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식사 안 하셨다는 말을 들은 것 같다”는 하석진의 말에 띵동 선배인 탁재훈은 “너무 간절하면 환청도 들린다”고 말하기도 했다.실망도 잠시, 아파트에 입성했을 때와 다르게 어느새 단지는 주민들로 북적북적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주민들은 집 호수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적극적으로 집까지 안내하려고 해 한끼원정대를 설레게 만들었다. 밥 친구 라이벌이 대거 등장하자 한끼원정대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위풍당당하게 약속된 집을 눌렀고 집 문 앞까지 쉽게 당도할 수 있었다.집으로 안내했던 어머니가 아닌 친한 이웃집 어머니의 집이었지만 흔쾌히 밥 친구를 승낙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탁재훈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한끼합쇼’의 매력을 만끽했다. 김미령 셰프는 거침없이 냉장고 재료를 확인하며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으며 하석진 역시 김미령의 일타 강의를 받아 삼계탕을 만들며 역대급 만찬을 예고했다.밥 친구 어머니 큰아들의 친구는 한끼원정대를 위해 간식까지 따로 사 오는 온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뿐만 아니라 버섯 소고기 밥, 콩나물 무침, 아삭이 고추 된장 무침, 오이 무침, 깻잎과 상추 겉절이, 호박 볶음, 두부 튀김까지 손맛으로 만든 히든 메뉴 7종과 하석진표 삼계탕이 더해지며 한끼의 화룡점정을 찍었다.끝으로 한끼원정대와 밥 친구는 진심 어린 인사를 나눠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미령 셰프는 “자신만의 공간인 부엌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고, 하석진 역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동네에 다시 와서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또 주방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고수와 함께 요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3%를 기록했다. 8회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한 JTBC ‘한끼합쇼’는 연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정규 편성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7 08:35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 100년 도시' 청사진 공개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며,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중앙공원과 한강공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숲 조경’도 눈길을 끈다. 전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통해 사계절이 아름다운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경계없는 일상이 펼쳐진다.‘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은 입주민의 일상에도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는 입주민의 일상에 품격을 더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적용되어 단지에서 호텔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을 통해 생활은 한층 더 편리하고 스마트해진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마련되고, 교육·문화·쇼핑·자연까지 모든 생활이 하나로 연결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삶과 자부심, 그리고 압구정2구역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제안서에 담았다”며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단독입찰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공사비만 2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7일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1970년대 강남 아파트 시대를 연 대표적 부촌인 압구정 일대가 다시 한번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영 기자 2025.08.25 15:45
산업

포스코이앤씨 안전점검 마친 28개 현장 공사 재개

최근 잇단 안전사고로 물의를 빚은 포스코이앤씨가 중단했던 공사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 발생한 인명 사고 직후 전국 103개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5단계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이날 공사가 재개된 현장은 분양 계약자의 입주 지연이 우려되는 아파트 건설현장 등 건축 공사 21곳과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인천 제3연륙교 등 인프라 시설 7개 현장 등 총 28개 현장이다.나머지 현장들도 안전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각 현장의 공사 재개 여부는 ▲ 외부 전문가 점검 ▲ 개선조치 확인 ▲ 안전관리 이행 점검 ▲ CSO(최고안전책임자) 승인 ▲ 관계 기관과의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포스코이앤씨는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운영 차질, 협력사 및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사안"이라며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만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현장의 이동식 CCTV도 2천 대 규모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또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체계를 확립하고, 본사 직원 200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안전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의 뼈아픈 경험을 계기로 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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