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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봉중근 해설위원 '만취 킥보드' 적발…면허취소 처분받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봉중근(41) 해설위원이 만취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봉씨를 음주운전으로 적발해 운전면허 취소처분을 했다. 봉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 이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단속했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5%로 측정됐다. 사고로 봉씨는 턱부위가 5㎝가량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는 사람 에게도 원동기 장치 운전자 수준의 규제를 하고 있다. 제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를 보유하고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동승자 탑승이나 음주운전도 금지된다. 봉씨는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최연소 메이저리그 진출' 수식어를 달고 입단했던 인물이다. 미국 활동을 마친 뒤 국내에서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로 맹활약해왔고, 지난 2018년 은퇴했다. 지난해부터는 KBS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 및 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진 않았기 때문에 봉씨를 입건하진 않았다"며 "간단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면허 취소 처분과 범칙금 1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1.23 10:52
연예

'생존왕' 박명수, 킥보드 불법주행 외국인에 호통치려다 뒷걸음질

‘호통의 명수’가 전동킥보드 단속을 위해 홍대로 향한다. 25일 방송되는 KBS1 '재닌탈출 생존왕'에서 홍대로 이동하던 박명수는 교통체증 때문에 지각할 상황이 되자, 킥보드를 타고 빠르게 촬영장소로 이동하는 것을 선택했다. 많은 인파 속에서도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지키며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홍대에 도착했다. 하지만 박명수와 달리 다른 시민들은 제대로 안전하게 타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법을 알지만 귀찮아서 헬멧 안 쓰는 사람, 헬멧은 썼지만 2인 탑승한 사람, 심지어 한국의 교통정책을 전공하면서 헬멧은 안 쓰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명수는 호통을 칠 수 밖에 없었다. 외국인도 어김없는 호통의 대상이지만 영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박명수는 “앞으로 라이센스 없이 전동킥보드 타다가 걸리면 내가 가만 안 둔다고!!... 이야기해 주세요”라며 김도연 아나운서에게 통역 호통을 부탁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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